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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정규 11집 ‘크레이지어’, 감정의 롤러코스터

보아가 정규 11집 ‘크레이지어’로 다양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이번 앨범의 수록곡 ‘왓 쉬 원츠’는 세련된 기타 사운드와 R&B 감성이 돋보이는 팝 댄스 곡으로, 변명뿐인 연인을 후회 없이 사랑한 만큼, 이별 앞에 쉽게 끊어내겠다는 내용을 담았다.또다른 신곡 ‘업 앤드 다운’은 그루비한 리듬과 마이너한 무드가 매력적인 R&B 팝 곡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에 휘둘리며 균형을 잃고 끝내 모든 걸 걸게 되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그려낸 보아의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인다. 이어 ‘라이크 아이 라이크’는 밝고 에너지가 느껴지는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 곡으로, 감정을 당당하게 표현하며 상대의 마음을 이끌어내는 귀여운 자신감을 통통 튀는 감성으로 담아냈다.‘히트 유 업’은 브라질리언 펑크 기반의 경쾌한 댄스 곡으로, 흥을 더하는 브라스 사운드와 퍼커션 리듬이 어우러져 청량한 에너지를 전달하며, 가사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지금 이 순간을 함께 즐기자는 메시지를 녹였다.8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는 보아 정규 11집 ‘크레이지어’는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앨범인 만큼, 25년간의 음악 세계를 집약해 보아만의 감성으로 가득 채운 총 11곡이 수록되어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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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7개월만 컴백… “8월 말 목표로 준비 박차”

그룹 아이브가 8월에 돌아온다.24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아이브가 8월 말 컴백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컴백 소식을 밝혔다.이번 컴백은 지난 2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당시 아이브는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104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5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선공개 곡 ‘레블 하트’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하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또한 아이브는 ‘레블 하트’와 타이틀곡 ‘애티튜드’로 각각 음악방송 11관왕, 4관왕을 차지하며 신보 통산 15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특히 ‘레블 하트’는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10주 연속으로 진입한 데 이어 최근 발표된 ‘2025년 상반기 최고의 K팝 노래 25: 평론가 추천’에도 선정되며 글로벌 저력을 과시했다.아이브는 지난 12일 ‘롤라팔루자 베를린’과 20일 ‘롤라팔루자 파리’ 메인 무대에 연이어 출격하며 K팝 걸그룹 최초로 2년 연속·3개 도시에서 ‘롤라팔루자’ 무대를 선보이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완성도 높은 라이브 퍼포먼스와 탁월한 무대 장악력으로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내며 ‘믿고 보는 K-페퍼’(페스티벌 퍼포먼스) 수식어를 얻은 아이브는 이번 컴백을 통해서도 그 에너지를 이어갈 전망이다.아이브는 2021년 데뷔 이래 ‘진정한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자기 확신’, ‘주체적인 자신감’이라는 팀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왔다. 이들은 본래의 색을 유지하면서도 쉴 틈 없이 다양한 장르와의 접점을 그리며 음악적 변주를 시도해 왔고, 지난 ‘아이브 엠파시’를 통해서는 ‘자기애’를 타인을 향한 ‘공감’으로 확장하며 한층 성숙해진 서사와 깊이 있는 메시지로 음악 팬들의 공감과 호평을 이끌어 냈다.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방향성과 콘셉트로 앨범마다 신선한 충격을 안겨 온 아이브.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서사를 확장해 온 이들이 이번 컴백을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변신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아이브는 오는 30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의 1차전에 참여해 시축과 하프타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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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지, 日 부도칸 입성…이틀간 1만8천 현지팬 만났다

그룹 넥스지가 ‘일본 공연의 성지’ 부도칸에 입성, 양일간 총 1만 8000여 관객과 만났다.넥스지는 지난 18, 19일 양일간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데뷔 첫 전국 투어 ‘넥스지 라이브 투어 2025 "원 바이트"’ 일환 2회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2024년 8월 21일 현지 정식 데뷔한 이들이 약 1년 만에 일본 대중음악에 있어 상징적 의미를 갖는 부도칸에 서고 성장세와 인기를 입증했다.부도칸 공연으로 투어의 반환점을 도는 넥스지는 후반전을 알리는 새 VCR 영상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약 150분간 ‘시머 (일본어 버전)’을 비롯해 지난 16일 발매한 일본 두 번째 EP 앨범 ‘원 바이트’ 수록곡과 한국 발매곡을 조합한 20곡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특히 일본 최신곡 ‘원 바이트’ 무대는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무대 뒤 LED 화면이 깨지는 듯한 연출과 함께 거대한 자물쇠, 사슬 세트가 등장했고 일곱 멤버는 세계의 상식과 규칙, 가면을 깨고 ‘진정한 자신’을 찾는 과정을 그린 해당 곡을 탄탄한 라이브,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선사해 함성도를 높였다. 토크 코너에서는 멤버 간 친밀함이 느껴지는 따스한 에피소드가 객석을 미소 짓게 했다. 공연 첫째 날에는 신보의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축하하는 케이크가, 둘째 날에는 데뷔 후 1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영상이 서프라이즈로 준비됐고 팬들의 플래시 이벤트가 더해져 감동을 전했다. 넥스지는 “일곱 멤버가 함께였기에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부도칸에서 이렇게 공연을 할 수 있는 건 넥스티(팬덤명) 덕분이다. 지금의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오늘 또 한 번 느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한편 넥스지는 일본 두 번째 EP ‘원 바이트’로 7월 15일 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 빌보드 재팬 주간 앨범 세일즈 차트인 ‘톱 앨범 세일즈’ 정상에 오르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들은 오는 8월 21일 오사카까지 뜨거운 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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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신인’ 아이딧, 오늘(24일) 프리데뷔…강렬 콘셉트 포토

신인 보이그룹 아이딧이 색다른 분위기의 티저 온라인 커버 이미지와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프리 데뷔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과 23일 아이딧 공식 채널을 통해 프리 데뷔곡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드러낸 티저 온라인 커버 이미지와 멤버들의 강렬한 순간을 포착한 콘셉트 포토를 연이어 공개했다. 이번 프리 데뷔의 방향성을 나타낸 티저 온라인 커버 이미지에는 촉촉하게 젖은 아스팔트 위 블링블링 영롱한 광채를 내며 녹고 있는 얼음과 정중앙에 메탈릭한 질감과 광택으로 모습을 드러낸 프리 데뷔 타이틀 ‘스텝 잇 업’이라는 글자가 담겨 있다. 이는 에너지 넘치고 강렬한 프리 데뷔곡의 특성을 드러낸 아트워크로, 기존에 공개한 콘셉트 포토를 통해 강조한, 프레시한 ‘청량돌’ 느낌과는 사뭇 달라 분위기를 반전시킴과 동시에 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이어 ‘애프터 선셋’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는 아스팔트와 잔디 언덕, 골목길을 배경으로 프리 데뷔곡인 ‘스텝 잇 업’의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컷들이 다채롭게 담겨 있다. ‘해가 진 후’라는 포토 제목처럼 해가 지기 전 아이딧 멤버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컷들이 이어지며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블랙의 스팽글 민소매 의상과 강렬한 표정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장용훈, 여름과 가을 그 경계선에서 특유의 나른함을 표현한 김민재, 유광 퍼플 유니폼과 검은 모자를 쓰고 반전 카리스마를 뿜어낸 박원빈, 찌그러진 축구공 화분을 들고서 아우라를 드리운 추유찬, 아스팔트 위에서 당장이라도 뛰어올라 춤을 출 것만 같은 눈빛을 보내는 박성현, 두 팔 한가득 생수병을 끌어안고서 거친 표정을 짓고 있는 백준혁, 네온 컬러 셔츠를 입고 수영장 모형에 물을 따르며 포즈를 취한 정세민 등 멤버 각자가 소품과 의상 등을 이용해 프리 데뷔 활동으로 보여줄 자신만의 캐릭터를 어필하고 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그대로 지닌 채 잔디 언덕에 모인 아이딧 멤버 7인의 단체 컷은 이번 프리 데뷔 활동을 통해 어필할 팀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보여준다.익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기분 좋은 이질감을 담은 프리 데뷔 타이틀 ‘스텝 잇 업’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궁금증과 호기심 역시 치솟고 있다.한편 ‘아티스트의 명가’로 통하는 스타쉽에서 약 5년 만에 론칭한 완성형 아이돌 아이딧은 이날 프리 데뷔를 거쳐 오는 9월 15일 첫 번째 미니 앨범 ‘아이 디드 잇.’ 발매를 통한 본 데뷔를 앞두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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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투 컴백] ② 이젠 ‘핫 100’이 목표... 6년 서사에 담긴 성장

‘BTS 후배’ 타이틀을 단 지도 어느새 6년이 흘렀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투바투)가 재계약 시점을 앞두고 미국 빌보드 ‘핫 100’ 진입이라는 큰 목표를 세웠다. 지난 21일 발매된 정규 4집은 그만큼 이들에게 자부심 있는 앨범이고, ‘별의 장’이라는 대서사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작품이다. 투바투는 ‘이야기가 있는 음악’을 하는 팀이다. 2019년 데뷔 앨범 ‘꿈의 장: 스타’를 통해 ‘소년의 성장’이라는 세계관의 문을 열었고, 이후 ‘꿈의 장: 이터니티’, ‘혼돈의 장: 프리즈’, 2023년 정규 3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까지 ‘사랑, 우정, 고통, 유혹’을 주제로 한 연작을 통해 독자적인 스토리텔링을 구축해 왔다.명확한 세계관 뒤에는 과감한 음악적 시도가 있었다.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에서는 댄서블한 신스팝을 기반으로 자기 정체성 혼란을 에너지 넘치게 표현했고, 하드록을 바탕으로 한 힙합 트랙 ‘굿 바이 곤 배드’에서는 이별 이후의 감정을 거칠고 강렬하게 드러냈다. 이 외에도 팝, 록, R&B, EDM 등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특히 음악적 메시지, 콘셉트, 감정 표현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듣는 이로 하여금 하나의 세계관에 몰입하게 만드는 점은 투바투만의 독보적인 강점이다. ‘팬덤의 지표’로 여겨지는 앨범 판매량도 매번 신기록이다. 초동 약 7만 장으로 시작했던 이들은 ‘미니소드 투: 써스데이즈 차일드’부터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더니, 어느덧 ‘6연속 초동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는 발매 당일에만 약 143만 장이 팔리면서 전작의 일주일 치 판매량에 버금가는 수량을 달성했다.미국에서도 반응이 좋다. 2019년 데뷔앨범이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140위로 진입했고 2023년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정규 및 미니 앨범 포함 6연속 톱5 진입, 1위·2위·3위 등 메인 앨범 차트 상위권을 모두 경험했다. 다만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은 아직 진입하지 못했다.투바투의 음악은 서사 중심이고 감성적이지만, 미국 현지 라디오나 디지털 플랫폼에서 대중적으로 친화적인 훅이나 바이럴 요소가 부족해 팬이 아닌 일반 대중이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면이 있다. 핫 100 진입을 못한 이유다. 현지 아티스트와 협업, 영어 싱글 등 맞춤형 전략이 부족한 것도 그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를 해결할 열쇠가 이번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다. 앨범에는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적극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고, 멤버 연준은 타이틀곡 안무 제작에까지 직접 나서며 예술적 디렉션에 깊숙이 관여했다. 다채로운 장르와 감정선을 담은 트랙들은 기존 팬층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대중의 공감대를 노린 면모가 두드러진다. 멤버들도 “가히 완벽한 앨범이라 생각한다”며 “꿈은 크게 가지라고 했다. 빌보드 ‘핫 100’ 진입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특히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는 북미, 유럽, 라틴아메리카 등 전 세계 팝 시장에서 주류를 이루는 트랩과 힙합 장르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서정적인 피아노와 강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대비는 극적인 감정 전환을 끌어내며, 이 같은 드라마틱한 전개는 해외 팬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는 요소 중 하나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투바투는 매 앨범을 촘촘한 서사로 엮어 한 소년이 세상과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과정에 대해 얘기해 왔다. 이번엔 전체 앨범의 메시지와 어우러지는 곡 선정에 특별히 신경 썼다”면서 “솔로곡에서는 각자의 개성도 더 명확히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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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석훈, 2년만에 본업美 자랑..8월 미니앨범 발매

가수 이석훈이 오랜만에 ‘본업미’를 자랑한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석훈은오는 8월 미니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신보 발매는 2023년 10월 발표한 네 번째 미니 앨범 ‘무제(無題)’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석훈은 올해 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OST ‘사랑한다 말해요’에 참여해 보컬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는 ‘사랑한다 말해요’를 통해 극에 보다 다채로운 감성을 불어넣으며 호평 받았다. 이번 다섯번째 미니앨범에도 이석훈 특유의 감미로운 중저음과 탄탄한 가창력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가수로서는 긴 공백이 있었지만, 그는 만능 엔터테이너답게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Mnet ‘보이즈 2 플래닛’에서 ‘K 마스터’로 활약 중이다. 그는 앞서 ‘프로듀스 101’ 시즌2와 ‘보이즈 플래닛’에서도 보컬 트레이너로 출연 한 바 있다. 당시 이석훈은 따뜻하면서도 섬세한 조언으로 연습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예능감도 남다르다. 그는 웹예능 ‘썰플리’ MC로 활약하며 조회수를 견인하고 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재치 있는 진행 실력과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태도는 ‘썰플리’만의 매력으로 작용했다. 김호영, 에스파 카리나와 함께한 에피소드는 누적 조회수 400만회를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석훈의 진가는 ‘본업’할 때 가장 빛난다. 그는 2008년 SG워너비 새 멤버로 합류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안정적인 음정과 호흡, 그리고 뛰어난 화음 구성 능력으로 SG워너비의 보컬 밸런스를 책임졌다. 지난해에는 SG워너비 데뷔 20주년을 맞아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전주, 인천 등 전국을 순회하는 약 5개월간의 투어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석훈은 노래뿐 아니라 캐릭터 해석력, 연기력, 무대 장악력까지 갖춘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로도 입지를 굳혔다. 그는 2018년 ‘킹키부츠’로 뮤지컬에 데뷔한 이후 2024년까지 네 시즌 연속 주인공 ‘찰리’ 역을 맡아, 희망과 성장의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외에도 ‘웃는 남자’, ‘광화문 연가’, ‘마리 앙투아네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뮤지컬 무대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발휘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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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투 컴백] ① ‘별의 장’ 끝에서 만난 ‘우리’의 새로운 시작

돌고 돌아와 이들이 도달한 답은 ‘우리’였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 21일 발매한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를 통해 이름 그대로 ‘투게더’ 서사를 노래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를 통해 ‘내일’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전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엔 자신들에게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함께’의 의미를 음악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풀어냈다. ◇ ‘별의 장’ 끝에서 진정한 ‘우리’가 되다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미니 7집 ‘별의 장: 생크추어리’를 잇는 ‘별의 장’ 챕터의 마지막 페이지다. ‘별의 장: 생크추어리’가 다시 만난 너를 통해 경험한 마법 같은 순간과 그로 인해 달라진 ‘나’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별의 장: 투게더’는 안식처(SANCTUARY)를 벗어나 너를 구하고 세상을 구하는 모습을을 노래한다.흡사 김춘수 시인의 시 ‘꽃’의 구절 또는 생택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 속 어린왕자와 여우의 관계처럼, ‘별의 장’ 챕터에서 서로가 이름을 불러주는 행위에 큰 의미를 부여했던 이들은 이번 앨범에선 네가 그랬듯 나 역시 너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서로의 구원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속사는 “이번 앨범으로 조금 더 능동적이고 강렬한 구원 서사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는 몽환적인 피아노 라인과 강렬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대비가 돋보이는 트랩 리듬의 힙합 장르 곡으로 네게 받은 힘으로 성장하는 ‘나’와 별나서 더 아름다운 ‘우리’의 이야기를 그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특유의 세련되면서도 멜로디컬한 전개가 인상적이다. 스펙타클한 전개 속 유성우를 가르며 서로를 향해 달리는 모습을 담아낸 뮤직비디오는 ‘너를 통해 구원받는 나’에서 ‘너를 구원하는 나’로의 전환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타이틀곡 외 수록곡들도 ‘투게더’ 서사를 제각각의 스타일로 담아냈다. ‘업사이드 다운 키스’는 세상이 뒤집혀도 너와 함께 하는 마음을, ‘별의 노래’는 함께라서 비로소 깨닫는 행복의 의미를 표현했다. 이뿐 아니라 ‘고스트 걸’(연준), ‘선데이 드라이버’(수빈), ‘댄스 위드 유’(휴닝카이), ‘테이크 마이 하프’(범규), ‘버드 오브 나이트’(태현) 등 멤버별 솔로곡에도 ‘투게더’란 의미로 귀결되는 저마다의 스토리를 담아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단체 앨범에 솔로곡을 수록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멤버 개별 역량과 음악적 지향점을 보다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다만 단체곡이 3곡 뿐인 점은 다소 아쉬운 지점인데, 때문에 팬들 사이엔 리패키지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8월 고척돔 단독 콘서트로 ‘액트: 투모로우’ 시동이번 앨범은 2019년 3월 데뷔 후 지난 6년간 ‘나’와 ‘너’의 만남을 둘러싼 다양한 서사를 그려오며 쉼없이 달려온 이들이 내년 7주년을 앞두고 발표한 정규 4집인 만큼, 데뷔부터 현재까지의 서사를 관통하는 스토리를 마무리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1막을 맺는 장이자 새로운 2막을 맞아 더 강력한 ‘우리’로의 도약을 꿈꾸는 강렬한 포부로도 읽힌다. 그런 의지를 팬들이 교감했기 때문인지, 이번 앨범은 발매 당일에만 143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를 달성해 한터차트 일간 피지컬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 발매 첫날 전작의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57만9339장에 육박하는 앨범을 판매하며 여전히 강력한 모아(팬덤명)의 화력을 입증했다. 또 이 앨범은 발매 당일인 21일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2위를 기록했고, 22일 오전 8시 기준 일본, 칠레, 홍콩 등 19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을 찍었다.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는 칠레, 캄보디아 등 9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기세를 모아 하반기 네 번째 월드투어 ‘액트: 투모로우’에 돌입한다. 8월 22, 23일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투어의 포문을 여는 이들은 오는 9월 9일 산호세를 시작으로 12일 로스앤젤레스, 16일 댈러스, 21~22일 로즈몬트, 25일 애틀란타, 28일 워싱턴 D.C, 10월 1~2일 뉴어크까지 북미 7개 도시에서 9회 공연을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4 06:00
뮤직

이소은 13년 만에 콘서트 개최 “하고 싶은 이야기 많아”

가수 이소은이 13년만에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을 향한 애틋한 메시지를 전했다.NHN링크는 2025 이소은 콘서트 ‘헬로 어게인, 어게인.’을 제작하고, 자사의 티켓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에서 23일 티켓 오픈한다고 밝혔다.2012년 9월 ‘헹오 어게인’ 이후 13년만에 선보이는 ‘헬로 어게인, 어게인.’ 콘서트는 8월 30일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에서 열린다. NHN링크는 이번 콘서트 티켓을 23일 오후 8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단독 판매한다.이번 콘서트를 앞두고 이소은은 NHN링크를 통해 “신나고 불안하고 떨리는 모든 감정을 느끼고 있다. 그만큼 이 공연이 소중하다는 뜻이라 생각한다”면서, “데뷔 후 사랑받았던 곡이나 한 번도 공연해 보지 않은 숨은 곡들, 그리고 이번 새로운 앨범에 담긴 음악과 그 동안 내게 영향을 준 음악들까지 모두 나누고 싶다. 30~40대를 지나오며 느낀 변화, 불안, 그리움, 책임, 믿음, 그리고 사랑을 함께 마주하는 시간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팬들에게는 “나의 음악을 잊지 않고 반가워해주는 분들께 많이 감사드린다. 두 시간 음악 여행 메이트가 되어 마음 한 구석에 소중히 묻어둔 동심을 흔들어 희망과 즐거움으로 번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13년 만의 공연, 20년 만의 앨범. 숫자로 보면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많은 변화가 있지만, 마음 속 어딘 가에 박혀 있는 찬란하게 반짝이는 ‘그 시절’과 우리의 모습은 저도 여러분도 그대로 일거라 생각한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며, 여러분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마음을 전했다.NHN링크 관계자는 “13년만에 다시 만나게 될 가수 이소은의 ‘헬로 어게인, 어게인.’ 콘서트는 올 여름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소은의 맑고 부드러운 음색과 삶의 이야기로 가득 채워질 무대를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소은은 1998년 ‘소녀(少女)’로 데뷔한 후 청아한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닮았잖아’, ‘키친’, ‘작별’, ‘오래오래’, 서방님’ 등 히트곡을 꾸준히 선보였으며, 가수 김동률과는 듀엣곡 ‘기적’과 ‘욕심쟁이’를 발표하기도 했다. 23일 4집 ‘씽크 오브 미’ 이후 20년만에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앨범 ‘이소은 시선 - 노츠 온 어 포엠’을 발매한다. 작곡가 레마와 협력해 12 편의 동시를 이소은만의 감성으로 해석한 음악을 담았으며, 영문 보너스 트랙 4곡까지 총 16곡이 수록됐다.<다음은 가수 이소은 메시지 전문>13년 전 Hello Again 공연 땐 로스쿨을 갓 졸업하고 뉴욕에서 새로운 커리어의 시작점에 서 있었습니다. Hello Again, Again. 은 다시 만나는 반가움, 그리고 Again이라는 말 사이의 쉼표에 내재된 시간의 이야기예요. 신나고 불안하고 떨리는 모든 감정을 느끼고 있어요. 그만큼 이 공연이 소중하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데뷔 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 1-4집 앨범에서 한번도 공연해 보지 않은 숨은 곡들, 시 앨범에 담긴 새로운 음악, 그 동안 제게 영향을 준 음악들을 나누며 30-40대를 지나오며 느낀 변화, 불안, 그리움, 책임, 믿음, 그리고 사랑을 함께 마주하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어요.오랜만에 하는 공연이라 하고 싶은 음악과 이야기가 많아요.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음악이 있고, 반대로 여전히 같은 감정으로 한결같이 느껴지는 음악이 있지요. 공연을 함께 만드는 기획/연출 팀, 뮤지션들도 옛 동료들과 새로운 인연의 조합이라 익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하고, 공연의 음악 자체도 그런 느낌입니다.지구 반대 편에서 전혀 다른 일을 하며 지내고 있는 저에게 따뜻한 응원과 관심을 보여주는 분들, 제 음악을 잊지 않고 반가워해 주시는 분들께 많이 감사드립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벗들과 음악이라는 특별한 소리가 연결해 주는 추억을 공유하며, 두 시간 동안 음악 메이트가 되어 마음 한구석에 소중히 묻어둔 동심을 흔들어 희망과 즐거움으로 번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싶어요.13년 만의 공연, 20년 만의 앨범 - 숫자로 보면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많은 변화가 있지만, 마음 속 어딘 가에 박혀 있는 찬란하게 반짝이는 '그 시절’과 우리의 모습은 저도 여러분도 그대로 일거라 생각해요.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며, 여러분을 만날 날을 기대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3 16:45
연예일반

이프아이, 신곡 ‘알 유 오케이?’ MV 1000만 뷰 돌파

걸그룹 이프아이의 미니 2집 타이틀곡 ‘알 유 오케이?’ 뮤직비디오가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프아이는 22일 미니 2집 물결 ‘낭’ Pt.2 ‘스윗탱’의 타이틀곡 ‘알 유 오케이?’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1,000만 뷰를 넘겼다.유튜브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는 32위로 진입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알 유 오케이?’는 이프아이가 가진 시크하고 파워풀한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 곡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노래다. 지난 4월 데뷔곡 ‘널디’ 활동 후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한 이프아이는 이번 앨범에서 그 동안 보여줬던 매력을 한층 더 강화하며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색깔을 선보이고 있다.뮤직비디오 역시 감각적인 연출과 멤버들의 물오른 비주얼, 스타일링을 통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 조회수 1,000만 뷰 돌파는 이들이 팬층을 한층 더 확장했음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지표다.현재 이프아이는 컴백 직후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 방송에 출연하고 있으며, 23일 MBC M ‘쇼! 챔피언’, 25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3 16:17
뮤직

사비나앤드론즈, 8월 밀라그로 새 기획공연 ‘위드’ 개최

싱어송라이터 사비나앤드론즈가 밀라그로의 새로운 기획공연 ‘위드’로 팬들과 만난다.싱어송라이터 사비나앤드론즈가 참여하는 기획 공연 ‘위드’(With)가 오는 8월 15일 마포구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밀라그로의 공연 브랜드 팔레트의 새로운 기획 공연 ‘위드’는 “우리를 잇는 음악” 이라는 콘셉트 아래, 아티스트와 팬이 깊이 연결되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팬과 아티스트의 정서적 거리감을 줄이고, 공연에서의 좋은 기억들을 특별한 추억으로 이어 공연 관람 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사비나앤드론즈는 2010년 인디신에 혜성처럼 등장한 싱어송라이터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몽환적인 음색을 바탕으로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데뷔 이후 드라마 하백의 신부 ‘글래스 브릿지’, 미스터 션샤인 ‘마이 홈(Eugene's Song)’, 스토브리그 ‘다운’ 등 다수의 OST를 통해 국내외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2017년 첫 정규 앨범 ‘가요’와 2025년 8년 만에 선보인 두 번째 정규 앨범 ‘라샤’ 가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팝 앨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평단과 음악 팬들로부터 꾸준한 찬사를 받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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