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273건
연예일반

“한국 영화의 거목,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故 안성기, 눈물 속 영면 [종합]

한국 영화의 거목이자 우리 시대의 가장 따뜻한 어른이었던 배우 안성기가 생의 마지막 무대를 뒤로하고 영면에 들었다.9일 오전 7시, 유족과 영화계 선후배들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출관 절차를 마친 뒤 명동성당으로 이동했다. 고인의 소속사 후배인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각각 영정과 금관문화훈장을 들고 앞장섰으며, 설경구·유지태·박해일 등 동료 배우들이 운구를 맡아 예우를 갖췄다. 추모 미사는 유가족과 영화계 관계자 등 사전에 확인된 인원만 참석한 채 엄숙한 분위기와 철저한 보안 속에서 진행됐다. 배우 김종수, 정혜선, 변요한, 김나운 등도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의 마지막 미사에 참례하기 위해 자리를 지켰다.이어 오전 9시부터는 명동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영결식이 거행됐다. 한국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배우를 배웅하기 위해 영화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성당 입구부터 문 앞까지 인파로 가득 찼다. 성당 안에는 “기억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함께 고인의 온화한 미소가 담긴 영정, 그리고 정부가 고인의 업적을 기리며 추서한 금관문화훈장이 놓여 있었다.스크린에 상영된 추모 영상에는 고인의 아역 시절부터 전성기까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바람 불어 좋은 날’, ‘만다라’, ‘고래사냥’, ‘남자는 괴로워’ 등 수많은 대표작이 이어지자 추모객들은 숨을 죽인 채 화면을 응시했다. 영상 속 고인은 “누군가 내게 최고의 작품을 묻는다면, 나는 언제나 다른 작품이라고 말한다”며 연기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드러내 울림을 주었다. 조사는 정우성과 배창호 감독이 맡았다. 먼저 단상에 오른 정우성은 떨리는 목소리로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선배님은 늘 친근하고 온화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고인을 ‘한국 영화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철인’이라 표현하며, “아역으로 시작해 스스로에게 엄격했고, 때론 고독해 보일 때도 있었지만 그 온화함만큼은 무엇보다 단단했다”고 기렸다.고 안성기와 13편의 작품을 함께하며 황금기를 일군 배창호 감독(공동장례위원장)은 “1980년대 우연히 만난 고인은 어린 시절 스크린에서 보던 배우 그 이상의 깊은 인상을 주었다”고 회상했다. 배 감독은 고인이 생전 유명 커피 광고 제안을 받고도 영화 현장에 방해가 될까 고민할 정도로 늘 영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했던 일화를 전하며, “엊그제 같은 시간들이었는데 세월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그를 통해 울고 웃었다. 그는 작품 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고 애도했다.유가족 대표로 나선 장남 안다빈 씨는 부친의 서재에서 발견한 30년 전 편지를 낭독했다. “네 작은 얼굴을 보는 순간 눈물이 났다”로 시작된 편지에는 “겸손하고 정직하며 남을 사랑하는 넓은 사람이 되어라”, “실패와 슬픔은 마음으로 다스리고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자신을 잃지 말고 도전해라”, “네가 착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고인의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아들의 목소리로 전해진 진심에 영화계 동료들과 추모객들은 일제히 눈시울을 붉혔다. 영결식 마지막에는 헌화가 진행됐다. 배우 현빈, 주지훈, 예지원, 오지호, 가수 바다를 비롯해 임권택·민규동·이준익 감독과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대주교 등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고인은 ‘투캅스’, ‘실미도’, ‘부러진 화살’, ‘한산: 용의 출현’ 등 13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사의 한 축을 담당했다. 또한 스크린쿼터 사수,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한국영화배우협회 위원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영화 산업 발전과 후배 양성에도 앞장섰다.정부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으며, 서울시는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 별도의 추모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의 조문을 받았다.지난 5일 혈액암 투병 중 가족 곁에서 향년 74세로 별세한 고인은 장지인 양평 별그리다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09 11:17
프로축구

새벽 3시 '깜짝' 발표라니, 'AG 金→유럽파' 고영준 강원 임대 이적

고영준이 2년간의 유럽 도전을 끝내고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유니폼을 입었다.강원 구단은 9일 새벽 3시, 김병지 대표이사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영준 임대 영입을 깜짝 발표했다.방송에서 김 대표는 "계약 조건은 임대 후 이적"이라면서 고영준의 활약에 따라 완전 이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영준 영입 논의가 1주일 만에 급속히 진행됐고, 2~3일 사이에 마무리됐다. 1시간 전쯤에 완전하게 끝났다"고 전했다.포항에서 뛰던 고영준은 지난 2024년 1월 세르비아 파르티잔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최근엔 폴란드 구르니크 자브제에서 뛰었는데, 강원 임대 이적으로 2년 만에 다시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고영준은 "강원FC에 감사한 마음이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팀 승리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강원FC 팬분들은 끈끈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라고 들었다.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고영준은 공격형 미드필더, 윙포워드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공간 침투와 드리블을 잘하며 활동량이 많고 킥 정확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원은 고영준의 합류로 공격에 다양성을 더할 수 있게 됐다.2020시즌을 앞두고 포항에 입단한 고영준은 데뷔 시즌 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한 뒤, 이듬해인 2021년엔 리그에서 32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22시즌 리그 37경기 6골 4도움, 2023시즌 리그 28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장한 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후 유럽으로 이적한 고영준은 2024년 1월부터 한 시즌 반을 뛴 파르티잔에서 42경기 2골, 이어 반 시즌을 소화한 구르니크 자브제에서 11경기 3도움을 작성했다.윤승재 기자 2026.01.09 08:03
프로축구

박지수 품은 전북, ‘김민재-홍정호’ 전설적 조합 뛰어넘을까…2018년 그 멤버에 도전한다

2025년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수비 라인을 착실히 보강하고 있다. 국내 정상급 센터백 박지수까지 품으면서 새 시즌 기대감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닥공(닥치고 공격)’이 팀 컬러인 전북은 지난해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 감독 체제에서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축해 3년간 울산 HD에 내줬던 왕좌를 탈환했다. 수비 조직을 중요시했던 포옛 감독은 때론 수비수 6명을 투입하는 등 실리적인 축구로 결과를 잡았고, 38경기에서 64득점 32실점을 기록했다. K리그1 12개 팀 중 최다 득점, 최소 실점을 모두 전북이 가져갔다.지난 시즌에는 김태현-김영빈-홍정호-김태환으로 이어지는 포백 라인이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다. 수비수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전반적인 수비 의식이 전보다 좋아졌고, 골키퍼 송범근의 합류로 확실히 안정감을 찾았다. 경기당 0.84실점이란 기록이 지난해 전북의 안정감을 대변한다.2025시즌과 더불어 최강희 전 감독이 마지막으로 전북을 이끌었던 2018시즌이 ‘역대급 시즌’으로 꼽힌다. 당시 전북은 32라운드에 우승을 확정했다. 38경기 체제에서 가장 빠르게 우승을 거머쥔 팀이다. 이때의 전북은 38경기에서 31실점만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한 골 덜 내준 것이다. 당시 베스트 수비 라인은 최철순(은퇴)-김민재(바이에른 뮌헨)-홍정호(수원 삼성)-이용(은퇴)이었다. 멤버 면면만 보면 이때만큼 화려한 수비 라인을 찾아보기 어렵다. 사실상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한 팀에서 뛴 것이다. 김진수(FC서울)도 이때 전북 멤버였지만, 부상으로 7경기만 소화했다.특히 김민재와 홍정호로 이어지는 중앙 수비 라인은 이름값만으로 상대를 압도할 만했다. 2017시즌 프로에 데뷔해 곧장 기량을 증명한 2년 차 김민재와 아우크스부르크(독일) 장쑤 쑤닝(중국) 등 해외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29세의 홍정호는 그야말로 단단했다. 늘 최강 전력을 구축하는 전북이지만, 이 수비 라인은 이따금 회자하곤 한다.새 시즌을 맞이하는 전북 수비진의 이름값은 이때보다 떨어질 수 있지만,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멤버들이 모이고 있다. A매치 16경기를 소화한 박지수를 비롯해 젊은 센터백 조위제, 서울 이랜드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김하준이 복귀했다. 기존 멤버인 김영빈과 연제운도 건재하다. 측면을 맡는 김태현과 김태환도 지난 시즌 주전으로 뛰었던 만큼 조직력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정정용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고, 새로운 중앙 수비수들이 합류한 만큼 변화는 불가피하다. 결국 정 감독이 빌드업과 수비 조직을 두루 신경 쓴 수비 조합을 결정하는 게 우선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실점 기록을 넘어 2026시즌 더 단단한 수비 라인이 꾸려질지 주목된다. 전북의 새 시즌 중요 자원인 박지수는 “전북이 지향하는 승리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매 경기 헌신적인 수비를 선보여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6.01.08 19:55
스타

시즈니 소원 이뤄지는 단 하루…엔시티 위시, 데뷔 2주년 팬미팅 개최

NCT WISH(엔시티 위시)가 데뷔 2주년을 맞아 팬들과 로맨틱한 하루를 함께한다.NCT WISH는 데뷔 2주년 당일인 오는 2월 21일 오후 2시 30분과 8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NCT WISH 2ND ANNIVERSARY FANMEETING <6명의 왕자가 나에게 청혼을 하면 곤란한데요>’를 개최한다.특히 이번 팬미팅은 NCT WISH의 데뷔 2주년을 기념해 팬들의 소원과 판타지를 이뤄주는 마법 같은 하루를 선물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시즈니(팬덤 별칭)와 함께 써 내려가는 로맨스 판타지 소설 콘셉트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 NCT WISH 팬클럽 커뮤니티 및 공식 SNS 채널에 공개된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 여섯 멤버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포스터는 ‘6명의 왕자가 나에게 청혼을 하면 곤란한데요’라는 타이틀과 화려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로맨스 판타지 소설의 표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비주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NCT WISH는 오는 14일 일본 첫 미니앨범 ‘WISHLIST’(위시리스트)를 발표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08 14:44
프로축구

부천, 왼발 윙어 김민준 품었다…“팀이 1부에 오래 머물도록 최선 다하겠다”

부천FC1995가 윙어 김민준을 영입했다고 8일 전했다.2000년생 김민준은 현대고와 울산대를 거쳐 2020년 프로에 콜업됐다. 이후 데뷔 시즌인 2021시즌부터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5득점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지난 시즌에는 강원 소속으로 활약했다. 또한 2022년에는 U-23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김민준은 윙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공격 자원으로,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공격 전개에 관여할 수 있는 선수다. 특히 저돌적인 돌파와 드리블 능력으로 기회를 창출하고, 왼발을 활용한 뛰어난 골문 앞 결정력을 자랑한다.이영민 감독은 김민준에 대해 “저돌적인 플레이가 강점인 멀티 공격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팀의 공격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부천에 합류한 김민준은 “팀이 처음 1부로 올라온 시점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부천이 1부에 오래 머무르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력은 물론이고, 경기장 안팎으로 팀 분위기를 잘 이끌고 싶다”며 “경기장에 많은 팬분들이 팀과 저 모두 많이 응원해 주신다면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더했다.김민준은 현재 태국 치앙마이에서 선수단과 함께 동계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6.01.08 10:16
프로야구

[단독] '2년 유예' 조항 풀었지만…최지만, 최초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 합류 불발

메이저리그(MLB) 출신 최지만(35)의 울산 웨일즈 합류가 무산됐다.본지 취재 결과, 최지만은 지난 5일 마감된 울산 웨일즈 선수 공개 모집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야구 최초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는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 합류를 목표로 선수단을 구성하고 있다.최지만의 울산행 가능성은 꾸준히 거론됐다. 2024시즌 뒤 미국 생활을 정리한 최지만은 '2년 유예' 조항에 따라 KBO리그 구단과 즉시 계약할 수 없었다. 현행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규약 제107조 조항에는 '신인 선수 중 한국에서 고등학교 이상 재학하고 한국 프로구단 소속선수로 등록한 사실 없이 외국 프로구단과 선수 계약한 선수는 외국 프로구단과의 당해 선수 계약이 종료한 날부터 2년간 KBO 소속구단과 선수 계약할 수 없다'라고 명시돼 있다.다만 울산 웨일즈의 2군(퓨처스)리그 참가를 승인한 KBO 이사회(사장 모임)가 '해외 진출 후 국내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도 선발할 수 있다'는 이른바 '최지만 룰'을 울산 웨일즈에 적용하기로 하면서, 최지만 역시 마음만 먹으면 지원이 가능했다. 최지만은 MLB에서 8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통산 홈런이 67개로 추신수(은퇴·218개)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 부문 역대 2위에 올라 있다. 신생팀 관중 동원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돼 합류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고심 끝에 지원하지 않았다. 최지만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포츠바이브 측은 "선수가 현재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구단에서 몸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지가 중요했는데, 현시점에서는 다소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으나 3개월 만에 전역했다. 2021년 수술한 오른쪽 무릎에 대해 병무청 재검에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최지만에게는 구단의 재활 치료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러나 울산 웨일즈는 아직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 최근 장원진 전 두산 베어스 코치를 초대 감독으로 선임한 울산 웨일즈는 운영팀장을 포함한 사무국 직원을 공개 채용 중으로 구단의 전반적인 운영 체계가 갖춰지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무턱대고 지원했다가 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 현재 분위기라면 최지만은 올해 하반기 열릴 2027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한 뒤 내년 시즌 1군 데뷔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울산 웨일즈는 오는 9일 공개 모집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후 2차 실기 전형을 거쳐 35명 안팎의 선수단을 꾸릴 계획이다. 울산시체육회 관계자는 "230여 명의 선수가 지원한 상황"이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8 09:05
프로야구

문동주·김도영부터 박영현·안현민·김영웅까지…한국야구 운명 달린 2026년, '03즈'를 주목하라 [IS 피플]

2026년은 한국 야구에 매우 중요한 해다.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부터 9월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까지 중요한 국제 대회가 2개나 있기 때문이다.야구 대표팀은 2023년 열린 중국 항저우 AG부터 미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다. 그러나 AG를 제외하면 WBC, 프리미어12 등 성적이 늘 기대 이하였다. 베테랑들의 기량이 떨어졌고, 유망주들의 성장은 더뎠기 때문이다.전 세계의 야구 열강들이 모이는 WBC는 '준비'가 아닌 '증명'하는 무대다. 나이·경력과 상관없이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하는데, 9~21일 사이판에서 치르는 대표팀 전지훈련 명단(31명)이 사실상 예비 엔트리다.이들 가운데 2003년생 선수들이 특히 눈에 띈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큰 화제였던 '문·김(문동주·김도영) 대전'의 주인공부터 2025년 신인왕 안현민과 세이브왕 박영현까지 KBO리그를 강타한 2003년생들이 세계 최고의 무대 데뷔를 기대하고 있다. 2023년 신인상을 받은 문동주는 2025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11승)를 거뒀다. 시속 161.4㎞의 강속구를 던져 KBO리그 최고 구속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최근 강속구 투수 갈증에 시달린 대표팀의 희망이다. 김도영은 2024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를 만큼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스피드와 폭발력이 모두 뛰어나 상대 투수에게 강한 압박감을 주는 타자다. 지난해엔 햄스트링 부상을 세 차례나 입으며 시련을 겪었지만, 올 시즌 WBC를 통해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2024년 김도영은 프리미어12에 출전, 5경기에 나서 타율 0.412, 3홈런, 10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미 국제 경쟁력을 증명했기에 WBC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박영현은 지난해 세이브왕(35개)이다. 2023년 최연소 홀드왕(32개)에 오른 그는 이듬해 KT 위즈의 마무리를 맡아 2024년 승률왕(0.833), 지난해 최다 세이브까지 기록했다. 2024년 겨울엔 프리미어12에 출전해 3경기(3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출전하는 WBC에서도 그의 구위가 통할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안현민의 활약도 대단하다. 지난해 5월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한 그는 112경기에서 타율 0.334(2위) 22홈런(10위)을 쓸어 담았다. 신인왕에 오른 안현민은 가을에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대표팀에 발탁돼 한일전에서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일발장타가 있는 김영웅은 사이판 명단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최종 엔트리 구성 단계에서 추가 발탁될 가능성이 있는 거로 알려졌다. 대표팀에 '왼손 거포'가 부족한 상황에서 김영웅도 기회를 받을 수 있다. 2024년 28홈런, 2025년 22홈런을 날린 그는 지난가을 포스트시즌(PS) 10경기에서 4홈런 15타점을 폭발한 뒤 K-베이스볼 시리즈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안현민은 "우리 2003년생들이 언젠간 국가대표 주축이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고 희망했다. 이미 이들은 관심받는 유망주가 아니다. 올해 WBC와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안현민은 "올해 국제 대회가 많다. (세대교체의 중심인) 2003년생들이 잘해야 앞으로도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영현 역시 "(팀 동료인) 현민이와 함께 힘내서, 대표팀 분위기도 이끌겠다. '03즈'의 힘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김영웅은 "(김)도영이와 (안)현민이에 비하면 난 아직 부족하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 좋은 성적을 내서 대표팀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6.01.08 06:40
스타

“이거 입을라고”…김빈우, 자기관리 끝판왕 비키니 몸매 [IS하이컷]

배우 김빈우가 탄탄한 몸매를 드러낸 근황으로 시선을 모았다.김빈우는 6일 자신의 SNS에 “이거 입을라고 겨울에도 조절했다 아이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빈우는 거울 앞에서 셀카를 남기며 비키니를 입은 모습이다. 군더더기 없는 라인과 균형 잡힌 몸매가 눈길을 끈다.특히 꾸준한 자기관리가 느껴지는 탄탄한 복근과 건강미 넘치는 분위기가 돋보인다. 사진 전반에는 여유로운 휴양지 무드가 담겼으며, 김빈우는 ‘발리 한 달 살기’ 해시태그를 덧붙여 여행 중인 근황도 함께 전했다.한편 김빈우는 2003년 드라마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로 데뷔했다. 지난 2015년 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07 09:21
연예일반

나나, 가만히 앉아 있을 뿐인데… 넘사벽 비주얼 [IS하이컷]

나나가 모델 같은 아우라를 풍겼다.나나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브라운 톤의 니트 셋업과 웨스턴 부츠를 매치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몸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실루엣이 긴 팔다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며, 군더더기 없는 기럭지와 균형 잡힌 비율이 시선을 끈다.특히 짧은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메이크업은 날렵한 이목구비를 강조하며 담백한 카리스마를 더했다. 자연광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비주얼도 인상적이다.한편 나나는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중이다. 드라마 ‘굿와이프’, ‘저스티스’, ‘오! 주인님’,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영화 ‘자백’ 등에 출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06 17:53
연예일반

나나, 꾸미지 않아도 시선 집중… 긴 다리가 말해준다 [AI포토컷]

배우 나나가 모델 같은 아우라를 풍겼다.나나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브라운 톤의 니트 셋업과 웨스턴 부츠를 매치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몸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실루엣이 긴 팔다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며, 군더더기 없는 기럭지와 균형 잡힌 비율이 시선을 끈다.특히 짧은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메이크업은 날렵한 이목구비를 강조하며 담백한 카리스마를 더했다. 자연광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비주얼도 인상적이다.한편 나나는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중이다. 드라마 ‘굿와이프’, ‘저스티스’, ‘오! 주인님’,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영화 ‘자백’ 등에 출연했다.이 기사는 AI로 작성했습니다. 2026.01.06 17:5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