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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EPL 15호 한국인’ 김지수의 독일 도전기 “홈그로운? 중요한 건 출전 경험”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지수(21·카이저슬라우테른)가 홈그로운을 포기하면서까지 새 시즌 임대를 결정한 건 ‘출전 기회’를 위해서였다. 김지수는 22일 한국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임대 결정 배경, 시즌 목표 등에 대해 밝혔다. 이 행사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주최로 진행됐다.촉망받는 대표팀 수비수 김지수는 지난 2022년 18세 나이로 K리그1 성남FC서 프로 데뷔한 유망주 출신이다. 당해 리그 19경기 나서며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이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로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같은 시기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관심을 받는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듬해 5월 그는 브렌트퍼드로 공식 이적했다. 당시 기준 K리그2서 EPL로 직행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김지수는 유럽 진출 2년 만에 임대를 택한 배경으로 ‘출전 기회’를 꼽았다. 브렌트퍼드에 잔류했다면 홈그로운 자격을 획득해 향후 선수 등록에 유리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더 많은 출전을 택했다. 홈그로운은 21세 이전에 잉글랜드나 웨일스에서 36개월 이상 훈련받은 선수를 의미한다. EPL에선 등록 선수 25인 중 최소 8명을 홈그로운 선수로 등록해야 한다. 김지수는 “물론 홈그로운 자격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선수는 경기를 뛰며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좋은 선수는 홈그로운 자격이 없어도 뛴다. 나도 그런 선수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독일에) 왔다”라고 당차게 말했다.김지수는 2023~24시즌 브렌트퍼드 B팀서 시간을 보냈고, 1군 데뷔는 2024~25시즌에야 이뤄졌다. EPL 15호 한국인, 그중에서도 최연소 기록을 새로 쓰며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공식전 출전은 5경기에 그쳤다. 밤념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선 이날까지 공식전 10경기에 출전했다. 리그에선 8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아직 자신의 활약에 합격점을 주진 않았다. 김지수는 “EPL 브렌트퍼드서 왔으니 팬들의 기대가 컸던 거 같다. 기대만큼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계속 경기에 뛰고 있다. 팀 성적(5위)도 나쁘지 않다. 팬들도 좋아해 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선택에 후회가 없다”고 덧붙였다.김지수와 카이저슬라우테른의 임대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만약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된다면, 브렌트퍼드와 계약이 단 1년만 남게 되는 셈이다. 선수 입장에선 짧은 기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 역시 “2년 동안 훌륭한 선수들과 좋은 지도를 받았다. 여기서 성장하지 못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당연히 EPL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있다. 내가 임대를 온 건 경쟁에서 밀려서다. 나중에 돌아갔을 때, 이전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일단 전 경기 출전하는 게 목표다. 브렌트퍼드서 계약 연장에 대한 제의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더 잘하고 나서 계약을 맺고 싶었다. 내 가치를 더 높일 거”라고 강조했다.성장을 거듭하는 김지수의 다음 목표 중 하나는 단연 대표팀 발탁 및 데뷔다. 그는 2년 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후에도 몇 차례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는데, 데뷔전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 특히 10월 브라질과의 A매치(0-5 패배)를 돌아본 김지수는 “출전해 보고 싶었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만으로도 큰 경험이 될 거 같았다. 욕심은 분명 있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지수는 “A대표팀은 연령별 대표팀과 달리 더 사명감이 있고, 책임감이 있다. 더 팬들이 즐거워할 만한 경기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 그게 우리의 일이다. 경기를 볼 때마다 발전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5.10.23 00:01
프로야구

라팍 덮은 '정우주' 이름 석 자...한화의 가을, 또 한 명의 스타 등장[PO4]

한화 이글스의 가을에 또 한 명의 스타가 탄생했다. 슈퍼루키 정우주(19)가 선발 투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량과 배포를 증명했다. 정우주는 지난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3과 3분의 1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프로 데뷔 뒤 가장 많은 이닝과 투구 수(67개)를 기록하며 '오프너(불펜 데이 첫 번째 투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한화는 6·7회 불펜이 무너지며 4-7로 역전패를 당해 최종전(5차전)을 치르게 됐지만, 정우주가 값진 경험을 쌓은 건 큰 수확이었다. 한화는 4년 차 '선발 투수' 문동주가 1·3차전 불펜 투수 임무를 수행, 박빙 승부에서 리드를 지켜내며 먼저 2승을 거뒀다. 문동주는 3차전까지 유력한 시리즈 최우수선수(MVP) 후보였다. 4차전에선 정우주가 '영건 돌풍'을 이어갔다. 그는 최고 154㎞/h까지 찍힌 묵직한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앞세워 삼성 타자들을 제압했다. 특히 낮은 코스 공을 보여주고 구사하는 높은 직구에 삼성 타자들의 배트가 연신 딸려 나왔다. 타자의 노림수를 무너뜨리는 커브의 제구와 무브먼트도 훌륭했다. 그가 3회 말 1사 1루에서 김성윤을 병살타로 잡아내고 포효한 순간, 한화 원정팬은 한 목소리로 '정우주'를 연호했다. 정우주는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 지명을 받은 특급 유망주다. 고교 시절부터 인정받았던 구위를 앞세워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4월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한화가 4-2로 앞선 8회 말 등판해 실점 없이 1이닝을 막아내며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필승조' 투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증명한 그는 이후에도 꾸준히 등판하며 프로 무대에 연착륙했다. 정규시즌 등판한 51경기에서 남긴 성적은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 정규시즌 막판, 김경문 감독은 정우주를 두 차례 오프너로 기용했다. 정우주는 9월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와 3분의 1이닝(3피안타 2실점), 29일 LG 트윈스전에서 3과 3분의 1이닝(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각각 54개와 56개. 김경문 감독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포스트시즌(PS) 마운드 운영에 정우주를 중용할 생각을 굳힌 것 같다. 상대적으로 약한 허리진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문동주를 불펜 투수로 돌리고, 선발 로테이션 4번 순번에 정우주를 쓰는 시나리오. 실제로 PO에서 문동주는 1·3차전에 구원 투수로 투입해 각각 승리를 챙겼고, 4차전에 선발 등판한 정우주는 한화가 4회까지 1-0 리드를 지켜내는 데 기여했다. 김경문 감독은 등판을 앞두 정우주에 대해 "어리지만, 담대하다"라고 했다. 팀 선배 문동주는 "(정)우주가 탈삼진율(9이닝당 13.75개)이 엄청 높지 않나. 그게 얼마나 대단한지 알고 던졌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정우주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지도자와 동료는 그가 얼마나 잠재력이 깊은 투수인지 잘 알고 있었다. 대구=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2 23:44
예능

[TVis] 신승훈 “한물 갔다는데 맞다…옛날부터 하강 준비해” (‘유퀴즈’)

데뷔 35주년을 맞은 가수 신승훈이 ‘한물 갔다’는 표현에 대해 인정했다.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데뷔 35주년을 맞은 신승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승훈은 예능 출연을 자제한 이유에 대해서는 “섭외가 정말 많이 왔다. 그런데 나는 ‘가수는 노래부터 해야 한다’라는 게 있다. 음악부터 들려주고 그다음에 팬들을 위해 서비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도 이번에 순위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노래하는 프로그램에 다 나가고 나니까 이제 나와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거다”고 덧붙였다.신승훈은 “아시다시피 요즘은 내가 노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다. 어린 친구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에 내가 설 수는 없고, 심야 프로그램에 나가면 노래를 불러도 ‘신승훈 요즘 뭐하냐’고 한다. 어제 방송했는데도 그렇다”고 말했다. 또 신승훈은 “‘신승훈 한물갔다’ 하는데 맞다. 전 옛날부터 하강을 준비했다. 여태까지 쌓은 내공으로 날개를 학처럼 펼쳐야 한다”고도 허심탄회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2 23:11
예능

[TVis] 신승훈 “이미지 때문에 35년간 광고 한 편도 안 찍어…후회” (‘유퀴즈’)

가수 신승훈이 35년 가수 활동 중 한 번도 광고를 찍지 않은 이유를 털어놨다.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데뷔 35주년을 맞은 신승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승훈은 “광고를 한 번도 안 찍었다. 당시에는 직접 광고가 많았다. 예를 들면 1L짜리 음료수 광고면 무조건 들고 마시고 ‘맛있어요’ 해야 했다”며 “솔직히 말하면 내가 슬픈 노래를 많이 하는 사람인데 매칭이 안 되는 거다. 1위 하면 꽃가루 맞으면서 ‘사랑해선 안 될게 너무 많아’ 하면서 슬픈 노래를 했는데 끝나자마자 ‘맛있어요’ 하는 게 안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승훈은 “그러면 광고 찍는 후배들은 어떻게 되냐고 하는데, 요즘은 간접 광고가 많고 이미지에 도움 되는 광고가 많다. 그래서 지금 보면 후회한다. 그때도 저 광고가 있었으면 난 100% 찍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2 23:05
예능

[TVis] 이재 “케데헌 ‘골든’으로 올드한 목소리 콤플렉스 극복” (‘유퀴즈’)

작곡가 겸 가수 이재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을 통해 목소리 콤플렉스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의 주인공 이재가 출연했다.이재는 11살에 SM 연습생을 시작해 10년 넘게 SM에 몸 담았으나 SM과 맞지 않았던 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재는 “SM과 약간 아이디어, 결이 안 맞았다. 그때 SM의 트렌드 목소리가 깨끗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내 목소리를 깨끗하게 바꾸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그렇게 노래를 잘하지는 않았다. 거기에다가 나이도 너무 많았다. (데뷔 못 한 게) 이해는 완전 간다. 데뷔 시기를 놓친 것”이라고 말했다.장장 12년 연습생을 끝으로 SM을 나왔다는 이재는 “‘나도 열심히 했는데 나는 왜 데뷔를 못 하지?’, ‘나는 많이 부족한 것 같다’라면 나 자신에게 실망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계약 해지 후 택시 탔는데 눈물이 났다. 그때 비가 엄청 왔는데 하늘이 눈물을 흘리는 것 같았다.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인생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다. 상처가 너무 컸다”고 밝혔다.‘골든’을 부르면서 목소리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했다고도 밝혔다. 메기 강 감독으로부터 보컬 제안을 받았지만 망설였다고 밝힌 이재는 “저는 작곡가로 들어왔고 ‘내가 감히 할 수 있을까?’ 제 목소리가 너무 콤플렉스라서 너무 어둡지 않냐. (SM 연습생 당시) 콤플렉스로 느껴졌다”라고 말했다.자신의 목소리가 너무 거친 것 같아서 무서웠다고 밝힌 그는 “오랫동안 이 벽을 무너뜨리고 싶었다. 어릴 떄 하도 목소리가 너무 못 생겼다, 올드하다 많이 들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사람들이 노래 뿐만 아니라 제 목소리를 좋아해서 완전 다른 자신감이 생겼다. 팬들한테 너무 감사하다”며 감격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2 22:58
예능

[TVis] 이재 “SM과 결 안 맞아…12년 연습생 마무리 후 나 자신 너무 싫었다” (‘유퀴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의 작곡가 겸 가수 이재가 SM에서 보낸 12년의 연습생 기간을 떠올렸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의 주인공 이재가 출연했다.이재는 11살에 SM 연습생을 시작해 10년 넘게 SM에 몸 담았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와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밝힌 이재는 “새벽에 제일 먼저 연습실 불을 켜고, 밤에 마지막으로 나올 정도로 열심히 했다. 지금 돌아보면 어린 나이에 그렇게 열심히 한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소녀시대 유리, 동방신기 최강창민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애틋함을 드러내면서도 SM과 맞지 않았던 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재는 “SM과 약간 아이디어, 결이 안 맞았다. 그때 SM의 트렌드 목소리가 깨끗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내 목소리를 깨끗하게 바꾸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그렇게 노래를 잘하지는 않았다. 거기에다가 나이도 너무 많았다. (데뷔 못 한 게) 이해는 완전 간다. 데뷔 시기를 놓친 것”이라고 말했다.장장 12년 연습생을 끝으로 SM을 나왔다는 이재는 “‘나도 열심히 했는데 나는 왜 데뷔를 못 하지?’, ‘나는 많이 부족한 것 같다’라면 나 자신에게 실망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계약 해지 후 택시 탔는데 눈물이 났다. 그때 비가 엄청 왔는데 하늘이 눈물을 흘리는 것 같았다.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인생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다. 상처가 너무 컸다”고 밝혔다.이재는 특히 “너무 슬프다. 그때 너무 가수가 되고 싶어서 그 많은 시간 연습한 게 너무 아까웠고, 유리 언니가 한 이야기도 ‘나한테는 그런 순간이 안 오는구나’ 싶었다. 어린 이재에게 그냥 너무 미안했고, 오랫동안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나 자신이 너무 싫었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그는 “제일 상처받은 게, 열심히 해도 안 된다는 걸 많이 느꼈다. 그 실망감이 컸다. 어린 나이에 그걸 배웠다”며 “연습생 생활 끝나고 처음에는 침대에 누워 있었다. 한 달 동안 자고 울다가 자다가 일어나고 그랬다. 아이돌, K-팝에 원망이 많았다”고도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2 22:46
스타

박봄, 이민호 셀프열애설 이어 양현석 고소…진위보다 더 큰 우려 목소리 [왓IS]

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 원.해괴한 숫자다. 그룹 2NE1 박봄이 ‘친정’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상대로 한 고소장에 적시한 미정산 피해 금액이다. 박봄은 22일 자신의 SNS에 “From 박봄, From Bom Park”이라며 양현석 프로듀서를 대상으로 한 고소장을 공개했다. 고소장에 적시된 고소인은 박봄, 피고소인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죄명은 사기 및 횡령이다. 해당 글에서 박봄은 “피고소인은 고소인에게 정당하게 지급돼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합니다”라고 고소 취지를 밝혔다.박봄은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그 금액은 약 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고소인이 정당하게 받아야 할 수익입니다”라고 적었다. 박봄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산 내역을 제공하지 않았고, 고소인에게 단 한 차례의 정당한 지급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고소인은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명백한 사기 및 횡령 행위에 해당합니다”라고 주장했고, “국민 여러분 인터넷 여러분, YG에서 박봄한테 뭘 했는지 샅샅이 있는 그대로 조사해달라”며 양현석 프로듀서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미정산 주장의 진위에 대한 판단을 하기엔 박봄이 밝힌 수익금이 천문학적이라 당혹스럽다. 때문에 다수 누리꾼들은 실제 미정산 여부에 대한 관심보다는 박봄의 건강 문제가 심각해진 게 아닌지 걱정하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동안 박봄이 과도한 보정과 메이크업, 필터를 사용한 셀카를 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한 것은 물론, 배우 이민호를 향해 진지하게 ‘내 남편’이라고 공공연히 밝히며 셀프 열애설을 만들어냈는데 실제 이민호와 박봄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드러난 적이 있어 이번 고소장 내 주장도 의문을 자아낸다. 박봄의 돌발 고소장 공개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와 박봄 소속사 디에이션 양측은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박봄의 이번 고소장은 소속사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고소장 공개 역시 소속사의 콘트롤 밖의 행동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봄은 지난해 하반기 2NE1 재결합 이후 멤버들과 함께 데뷔 15주년 기념 투어를 이어왔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지금은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박봄 측은 지난 8월 “박봄이 2NE1 향후 일정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며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2 22:34
프로야구

3구 연속 직구 승부→역전 스리런포...'자신감 회복 차원 등판' 김서현, 역전패 빌미 제공 [PO4 냉탕]

김서현(21·한국 시리즈)이 또 무너졌다. 김경문 감독의 시나리오도 먹이 묻었다. 김서현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서 구원 등판, 동점 스리런홈런을 허용했다. 한화는 4-7로 대역전패를 당했다 .한화는 '오프너' 정우주가 3과 3분의 1이닝 동안 실점 없이 막아내고, 이어 등판한 김범수와 박상원이 무실점으로 5회까지 막아냈다. 그사이 3번 타자·좌익수로 나선 문현빈이 1회 초 적시 2루타, 5회 초 스리런홈런을 치며 4-0으로 앞섰다. 하지만 6회 말 삼성 타선이 깨어났다. 선두 타자 김지찬이 한화 4번째 투수 황준서를 상대로 우중간 3루타를 때려냈고, 후속 김성윤은 볼넷을 얻어냈다. 이 상황에서 한화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 3번 타자 구자욱의 빗맞은 타구가 왼쪽 외야에 떨어지며 실점을 허용한 것. 김경문 감독은 이 상황에서 정규시즌 마무리 투수를 맡았던 김서연을 투입했다. 그는 첫 타자 디아즈를 2구째 체인지업에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상대한 김영웅에게는 초구와 2구 모두 155㎞/h가 넘는 강속구를 뿌려 기선 제압을 해냈다. 하지만 공 배합이 문제였다. 김영웅은 올가을 삼성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타자였다. 3차전까지 타율 0.600에 홈런 1개가 있었다.김서현-최재훈 배터리는 3구쨰로 직구를 선택했다. 하지만 김영웅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받혀 놓고 때려냈다. 공이 그대로 우중간을 넘었다. 4-4 동점. 김서현이 또 무너졌다. 한화 고민이 커진다. 김서현은 1차전에서 한화가 9-6 리드를 잡은 상황에 등판했지만, 이재현에게 솔로홈런을 맞는 등 2점을 내준 뒤 김범수로 강판된 바 있다. 이후 김서현은 3차전까지 등판하지 않았다. 특히 3차전은 '선발' 자원 문동주가 5-4로 앞선 6회 말 무사 1루에 등판해 4이닝을 막아내며 그가 나서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에서 김서현을 낼 수 없었다. 김서현은 정규시즌 33세이브를 올리며 이 부문 2위에 오른 투수다. 8월 초 다소 부진했지만 '클로저' 보직을 놓지 않고 완주했다. 하지만 그는 한화가 정규시즌 1위 탈환에 다가선 지난 1일 SSG 랜더스전 5-2로 앞선 9회 말, 현원회와 이율예에게 각각 투런포를 맞고 끝내기 역전패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김서연이 포스트시즌에 정상적인 공을 던질 수 있을지 의견이 분분했다. 그렇게 나선 가을 데뷔전(PO 1차전)에서 또 흔들렸다. 그리고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나선 4차전에서 다시 무너졌다. 김서현은 김영웅에게 동점포를 허용한 뒤 김헌곤을 삼진 처리했지만, 이재현과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는 7회 초 다른 불펜 투수 한승혁까지 김영웅에게 스리런홈런을 맞고 승기를 완전히 내줬다. 대구=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2 22:13
스타

“샅샅이 조사해달라”…박봄, YG 양현석 사기·횡령 혐의 고소장 공개 [종합]

그룹 2NE1 박봄이 ‘친정’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고소했다고 밝혔다.박봄은 22일 자신의 SNS에 “From 박봄, From Bom Park”이라며 양현석 프로듀서를 대상으로 한 고소장을 공개했다. 고소장에 적시된 고소인은 박봄, 피고소인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죄명은 사기 및 횡령이다. 박봄은 고소 취지에 대해 “피고소인은 고소인에게 정당하게 지급돼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합니다”라고 밝혔다.박봄은 또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습니다”라고 했는데, 금액이 비정상적으로 천문학적이다. 박봄은 “그 금액은 약 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고소인이 정당하게 받아야 할 수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산 내역을 제공하지 않았고, 고소인에게 단 한 차례의 정당한 지급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고소인은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명백한 사기 및 횡령 행위에 해당합니다”라고 주장했다.박봄은 이후 해당 글을 수정하며 “국민 여러분 인터넷 여러분, YG에서 박봄한테 뭘 했는지 샅샅이 있는 그대로 조사해달라”며 양현석 프로듀서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논리정연한 듯 보이지만 다소 와해된 언어 사용이 눈길을 끈다. 다수 누리꾼들은 박봄의 건강 문제가 심각해진 게 아닌지 걱정하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박봄의 돌발 고소장 공개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와 박봄 소속사 디에이션 양측은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박봄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이후에도 SNS에 여러 게시물을 올리며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보인 바 있어 이번 고소의 배경 및 진실 여부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박봄은 지난해 하반기 2NE1 재결합 이후 멤버들과 함께 데뷔 15주년 기념 투어를 이어왔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지금은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박봄 측은 지난 8월 “박봄이 2NE1 향후 일정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며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2 21:14
뮤직

타이탄콘텐츠, 글로벌 팬덤 플랫폼 ‘투게더’ 정식 론칭

타이탄콘텐츠가 글로벌 팬덤 플랫폼 ‘투게더(2GATHR)’를 정식 론칭한다.타이탄콘텐츠는 “전 세계 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투게더’를 공식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투게더(2GATHR)’는 아티스트와 팬이 자유롭게 피드를 게시하며 친밀히 소통하고, 여러 참여형 활동을 통해 팬들이 보상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아티스트 관련 공식 콘텐츠를 비롯해 팬덤 플랫폼 전용 다채로운 콘텐츠가 업로드될 예정이다. 글로벌 팬들은 ‘투게더’에서 출석체크 등을 포함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미션을 수행하며, 그 보상으로 ‘Heart’를 받는다. 팬덤 활동 중 기억할 만한 순간에 직접 참여하고 이를 보상으로 돌려받는 형식으로, 팬들은 추후 ‘Heart’를 활용한 다양한 플랫폼 단독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또한, 플랫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는 ‘Piece’로 명명된다. ‘Piece’는 미션 달성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 컬렉션으로, 아티스트의 미공개 및 비하인드컷 등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이처럼 타이탄콘텐츠는 새로운 글로벌 팬 경험 선사를 목표로 팬덤 플랫폼 ‘투게더’를 정식 론칭하며 K팝 산업의 혁신을 선도한다.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인 글로벌 K팝 시장에서 타이탄콘텐츠는 ‘투게더’를 필두로 블록체인, 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다양한 서비스 및 프로덕트 출시의 기회를 극대화하며 K팝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는 프리미어 다국적 K팝 파워하우스 뮤직 컴퍼니로 자리매김할 것을 예고했다. 타이탄콘텐츠가 최근 선보인 첫 번째 걸그룹 앳하트는 할리우드 리포터, NME, 롤링스톤 등 다수의 해외 유력 매체의 집중 조명 속에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K팝 그룹’으로 급부상했다. 앳하트는 데뷔곡 ‘플롯 트위스트’로 중국 4대 음악 플랫폼 중 하나인 쿠거우 뮤직 한국 차트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유튜브 뮤직 음원 누적 재생 수 1700만 회, 뮤직비디오 조회수 1588만 건을 돌파하며 K팝 신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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