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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르세라핌, 상하이 팬사인회·포토 이벤트 돌연 취소… ‘한일령’ 여파 “불가항력”

중국의 이른바 ‘한일령’ 여파로 일본 국적 멤버를 포함한 아티스트들의 중국 활동이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는 가운데, 그룹 르세라핌 역시 영향을 받았다.12일 메이크스타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4일 진행 예정이었던 르세라핌의 첫 번째 싱글 앨범 ‘스파게티’ 팬사인회 및 포토 이벤트는 불가항력으로 인해 여러 유관부서와의 신중한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다.메이크스타는 “이벤트와 관련해 결제된 모든 주문은 별도의 환불 신청 절차 없이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전액 환불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최근 중국에서는 일본 국적 멤버가 포함된 다국적 K팝 그룹을 중심으로 공연과 팬 이벤트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중·일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이른바 ‘한일령’으로 불리는 일본 관련 활동 제한 조치를 강화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앞서 지난달 일본인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 JO1의 팬미팅을 비롯해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 주제가를 부른 가수 오쓰키 마키,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 하마사키 아유미의 콘서트, 인코드 소속 연습생 팬미팅 등이 연달아 무산되며 현지 분위기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는 평가다.한편 르세라핌은 2022년 5월 2일 데뷔한 5인조 다국적 그룹으로, 멤버 사쿠라와 카즈하가 일본 국적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21:26
스타

남주혁, 매니지먼트 숲과 결별… “12월 전속계약 종료” [공식]

배우 남주혁이 소속사를 떠난다.12일 남주혁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공식 SNS를 통해 “남주혁의 전속계약이 올해 12월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배우와 함께 걸어온 소중한 시간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남주혁의 앞날에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남주혁은 2014년 tvN 드라마 ‘잉여공주’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020년 4월부터 매니지먼트 숲과 함께 활동해왔다.한편 남주혁은 전역 후 복귀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21:13
메이저리그

'역대 넘버원 등장신' 디아즈, 다저 스타디움에서도 나르코가 울려 퍼질까

다저 스타디움에서도 '나르코'가 울려퍼질 수 있을까. 현재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강렬한 등장 장면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단연 에드윈 디아즈다.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뉴욕 메츠 홈구장 시티 필드에서는 마무리 투수인 그가 등판할 때 티미 트럼펫의 연주곡 나르코가 연주되고, 대형 전광판과 연결된 카메라가 드의 뒷모습을 쫓는다. 소셜미디어 쇼츠로 콘텐츠가 확대 생산돼 더 영향력이 커졌다. 이 장면을 모티브로 KBO리그에서도 김서현(한화 이글스) 박영현(KT 위즈) 등 몇몇 팀 클로저가 멋진 연출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나르코는 KBO리그 KIA 타이거즈 전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응원곡으로도 국내 야구팬에 잘 알려져 있다. 디아즈는 2026시즌부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 역대 최초로 불펜 투수의 '1억 달러' 몸값 시대를 열었던 그는 지난 10일(한국시간) 3년 총액 6900만 달러(1015억원)에 계약했다. 2025시즌 정상급 셋업맨 태너 스콧을 영입하고도, 뒷문이 불안했던 다저스가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제패를 위해 다시 한번 대형 계약을 했다. 디아즈는 2016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2025시즌까지 통산 520경기에 등판해 253세이브를 기록했다.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로 참가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승리 세리머니 중 무릎 부상을 당해 2023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2024시즌도 복귀 초반 부진했지만, 2025시즌은 등판한 62경기에서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하며 제 모습을 되찾았다. 현재 MLB 최고의 팀에 합류한 디아즈. 그가 자신의 시그니처 응원곡을 계속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옥의 종소리(Hell’s Bells)'로 유명한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클로저 트레버 호프먼의 등장과 함께 디아즈의 그것은 MLB 역사를 대표한다. KBO리그에서는 팀을 옮긴 선수의 응원곡은 대체로 바뀐다. 응원단과 프런트 담당자가 상의해 만든 일종의 '창작물'이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논리가 더 크게 작용하는 MLB에서도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물론 시그니처 등장이 이어질 수도 있다. 호프먼은 1993년부터 2008년까지 뛰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뿐 아니라 선수 시절 마지막 2년(2009·2010) 뛰었던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에도 같은 모습으로 등판했다. 디아즈는 어떨까. 물론 MLB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하는 '빅마켓' 팀 다저스가 디아즈를 위해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2 19:10
배구

'정관장 입단' 인쿠시, 비자 수속 몽골행…내주 행정절차 마무리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에 입단한 몽골 국적의 인쿠시(20·몽골 이름 자미얀푸렙 엥흐서열)가 이르면 다음 주 중에 V리그에 뛰기 위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12일 정관장에 따르면 인쿠시는 전날 모국인 몽골로 넘어가 비자 신청 절차를 마쳤다.목포과학대 1학년인 인쿠시는 유학 비자에서 취업 비자로 체류 자격을 변경해야 프로 선수로 한국 무대에서 뛸 수 있다.인쿠시는 몽골 비자센터에 취업 비자를 신청했고, 심사와 대사관 승인을 거쳐 내주 초 발급 절차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구단은 몽골배구협회 이적 동의를 거쳐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받는 절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인쿠시는 취업 비자와 ITC 발급 등 행정 절차가 이르면 내주 중에 끝날 것으로 보여 V리그 데뷔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다.지난 2022년 목포여상으로 배구 유학을 온 인쿠시는 작년 소속팀의 전국체전 준우승에 앞장섰고, 올해에는 목포과학대 주전으로 뛰며 한국대학스포츠협회(KUSF) U-리그에서 득점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최근에는 '배구 여제' 김연경이 감독을 맡은 MBC 배구 예능 프로그램인 '신인 감독 김연경'에서 '외인부대' 필승 원더독스의 주전 공격수로 주목받았다.그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지명됐던 태국 국적의 위파위 시통이 지난 2월 무릎 십자인대 수술 후 코트 복귀가 늦어져 계약 해지된 뒤 대체 선수로 정관장에 입단했다.안희수 기자 2025.12.12 17:16
연예일반

윤혜진, 부친 故윤일봉 떠나보낸 후… “다시 일상으로”

배우 고(故) 윤일봉의 딸 윤혜진이 부친상 후 먹먹함을 전했다.윤혜진은 12일 SNS에 “아버지 장례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보내주신 위로의 말들, 댓글과 DM들 하나도 빠짐없이 잘 읽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답장을 일일이 드리진 못했지만 큰 힘이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음 주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인사드리겠다”고 적었다.윤혜진의 부친이자 배우 엄태웅의 장인 고 윤일봉은 지난 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윤일봉은 1947년 영화 ‘철도 이야기’로 데뷔해 ‘오발탄’,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등 약 125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 황금기를 이끌었다. 2015년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서 한국영화공로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2 16:06
연예일반

뉴비트, 미국서 역주행 돌풍... 아마존 차트 6개 부문 1위

뉴비트가 미국 음악 시장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그룹 뉴비트(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오늘(12일) 미니 1집’라우더 댄 에버’의 더블 타이틀곡 ‘룩 소 굿’으로 미국 아마존 뮤직 6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뉴비트의 ‘룩 소 굿’은 ‘파 이스트 & 아시아 베스트 셀러즈’, ‘송즈 핫 뉴 릴리즈’, ‘인터내셔널 핫 뉴 릴리즈’, ‘파 이스트 & 아시아 핫 뉴 릴리즈’, ‘무버즈 & 쉐이커스’, ‘인터내셔널 베스트 셀러즈’ 등 6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송즈 베스트 셀러즈’ 5위 등 주요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역주행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앞서 ‘룩 소 굿’은 지난달 6일 발매 직후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튠즈 차트에서 총 7개국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미국 음악 플랫폼 지니어스에서도 톱 팝 차트 주간 차트 80위로, 당시 국내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차트에 안착했다. 이러한 성적은 전곡 영어 가사와 해외 유명 프로듀서진의 협업으로 월드와이드한 방향성을 기반으로 한 뉴비트의 글로벌 전략이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앨범에는 빌보드 TOP10 아티스트와 협업한 닐 오먼디, 방탄소년단(BTS) 앨범 작업에 참여한 캔디스 소사 등 초호화 프로듀서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뉴비트는 글로벌 차트 진입은 물론 데뷔 첫 신인상을 수상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12일 오후 12시(현지 시간) ‘카푸치노’ 중국어 버전을 발매하고 중화권 활동을 시작했다. 이처럼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는 뉴비트의 향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뉴비트는 2026년 1월 18일 오후 5시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드랍 더 뉴비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2 15:54
연예일반

팬들은 알고 있었다?.. 엠블랙 미르, 1세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

그룹 엠블랙 멤버 미르가 결혼한다.12일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미르는 오는 21일 1세 연상 비연예인과 경기 성남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특히 결혼 소식이 알려지기 일주일 전, 그의 게시물에 한 팬이 “결혼하신다면서요? 축하드립니다”라고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1일에도 온라인상에서 ‘미르 결혼’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한편 1991년생인 미르는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했으며, 배우 고은아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졌다. 또 현재 고은아와 함께 구독자 약 7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운영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2 15:33
뮤직

코스모시, 세계가 주목…구글 ‘2025 올해의 인기 검색어’ 이름 올렸다

그룹 코스모시가 2025년 전 세계가 주목한 루키로 선정됐다.12일 소속사에 따르면 코스모시는 구글이 발표한 ‘2025년 올해의 검색어’의 ‘글로벌 인기 검색어: K팝 데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은 팀이 명단에 포함된 것은 코스모시를 향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한다.코스모시는 지난 2월 프리 데뷔곡 ‘지기=지기’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알린 데 이어, 지난 4월 공식 데뷔 싱글 ‘럭키=원’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일본인 멤버 4명(히메샤, 디하나, 카미온, 에이메이)으로 구성됐음에도 한국, 일본, 영어를 자유롭게 오가는 다국어 가사와 K팝 시스템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그룹’으로 6세대 아이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코스모시는 지난달 28일 새 싱글 ‘Physics ~ 물리적 이야기 ~ ’(Physics ~ 物理的な ~ )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Physics ~ 물리적 이야기 ~ ’는 내년 3월 발매 예정인 두 번째 EP ‘오브 더 월드’의 선공개 곡으로, 낯선 세계에서 마주한 사랑의 감정을 중력과 같은 물리 법칙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하우스와 팝을 오가는 감각적인 사운드 위에 펼쳐지는 ‘동양적 SF’ 세계관은 코스모시만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다.이들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지난 7월에는 미국 ‘LA 애니메 엑스포 2025’에 초청돼 글로벌 팬들과 만났으며, 8월 일본 최대 음악 축제인 ‘에이네이션 2025’ 무대에 오르거나 9월 첫 번째 EP 앨범 ‘the a(e)nd’를 발매하는 등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왔다. 이번 검색어 선정 결과는 코스모시가 선보여 온 ‘음악+비주얼+세계관’의 유기적인 결합이 글로벌 시장에 통했음을 보여준다. 데뷔곡 ‘럭키=원’부터 이어진 독창적인 행보가 전 세계 리스너들의 검색과 탐색을 유발했다는 분석이다.코스모시 측은 “데뷔 첫해에 글로벌 지표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게 돼 영광”이라며 “보내주신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2026년에는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음악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코스모시는 각종 음악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신곡 ‘Physics ~ 물리적 이야기 ~ ’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13:56
스포츠일반

[경마] '2세마' 태양의전사, 제12회 MBN배 우승...통산 3승째

이동하 기수와 호흡한 태양의전사가 지난 7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6경주로 열린 '제12회 MBN배(국산·4등급·1200m·연령 및 성별 OPEN·총상금 60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시작 전 가장 큰 인기를 차지한 경주마는 마니노다지였다. 단승식(우승마 추리) 2.7배, 연승식(3위 내 입상마 1두 추리)은 1.3배를 기록했다. 태양의전사는 단승식 4.6배, 연승식 1.7배를 기록하며 두 번째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경주가 시작되고 총 11두의 경주마가 출발대를 나섰다. 9번 게이트에서 무난한 출발을 보인 태양의전사는 순조롭게 선두권에 자리 잡았다. 3위 자리에서 앞선 말들을 바짝 쫓아가던 태양의전사는 4코너에 들어서자 폭발적인 파워를 보여주며 속도를 올렸고, 직선 주로에서 제라퀸과 선두 경합을 펼쳤다. 결승선을 150m 남긴 지점에서 태양의전사가 마침내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이어 여유롭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주기록은 1분 13초 3였다. 태양의전사는 이날 출전마 중 유일한 2세마였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태양의전사는 MBN배에서 통산 3승째를 거뒀다. 태양의전사가 순위권 밖으로 밀린 경주는 9월 출전한 문화일보배가 유일하다. 태양의전사는 지난 5월, 데뷔 3년 차에 100승 고지를 밟은 문병기 조교사의 관리를 받고 있다. 이동하 기수는 개인 통산 2698번 경주를 치른 베테랑이다. 경마팬은 태양의전사와 문병기 조교사, 이동하 기수의 좋은 호흡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이날(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1만 8000여 명의 관중이 모여 추위를 잠재우는 뜨거운 응원을 펼쳤다. MBN배로 개최된 제6경주는 약 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배당률은 단승식 4.6배, 쌍승식 130배, 삼쌍승식 1109배를 기록했다.안희수 기자 2025.12.12 11:00
스포츠일반

[경마] 단 1분의 속도전… 렛츠런파크 서울, 1200m 1등급 스프린트 결전

단 1분, 숨 돌릴 틈 없는 스프린트 전쟁이 펼쳐진다.1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11경주(1등급·1200m)가 경마팬 시선을 모은다. 단거리 경주는 승부가 빠르게 갈리는 만큼 출발 반응, 순간 판단력, 폭발적인 스피드가 레이스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14일 제11경주도 초반부터 치열한 자리싸움과 속도전이 예상된다.이번 레이스에는 총 11두가 출전한다. 단거리 실전 경험이 풍부한 슈퍼피니시·영광의월드, 최근 컨디션이 살아난 와우와우 그리고 3세마 기대주 마이티네오 등 경쟁력을 갖춘 말들이 출전, 경마팬에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선사할 전망이다. 슈퍼피니시(27전 6/6/5, 수, 한국 5세, 레이팅 103, 부마: 페더럴리스트, 모마: 레드뎀, 마주: 강현철, 조교사: 김동균)출전마 중 가장 빠른 1200m 기록(1분 11초 1)을 갖고 있다. 올해 상반기 단거리 경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1등급으로 승급한 말이다. 승급과 동시에 대상 경주 'SBS스포츠 스프린트'에 출전해 4위에 올랐다. 5월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는 4위,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인 '코리아 스프린트'에서는 한국 출전마 중 가장 좋은 성적(3위)을 내기도 했다. 1200m 최고 기록도 이 대회에서 경신했다. 가장 최근 출전 대회였던 '국제신문배'에서는 선행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며 12위에 그쳤다. 영광의월드(20전 10/4/1, 거, 한국 4세, 레이팅 100, 부마: 언캡처드, 모마: 주말파티, 마주: 변창덕, 조교사: 박재우)올해 출전한 1200m 경주에서 주로 상태와 관계없이 꾸준한 성적을 냈다. 지난해에는 1300m 경주를 포함해 출전한 11번 중 7번 1위에 올랐다. 올해는 출전 무대를 대상 경주까지 넓히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세계일보배'에서는 1분 13초 8을 기록하며 6위에 오르기도 했다. 영광의월드는 최근 출전한 세 차례 1200m 1등급 일반경주에서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경매가 대비 15배 이상의 상금 수득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는 말이다. 와우와우(29전 6/8/3, 수, 한국 6세, 레이팅 88, 부마: 카우보이칼, 모마: 짝꿍, 마주: ㈜나스카, 조교사: 송문길)그동안 부진했던 와우와우는 지난 8월부터 컨디션이 회복되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2일 출전한 1200m 1등급 일반경주에서 3위, 10월 4일엔 2위에 올랐다. 영광의월드와 같은 주로에서 뛴 경기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총 4번 중 영광의월드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경주는 1번뿐이다. 마이티네오(12전 5/0/3, 수, 미국, 3세, 레이팅 90, 부마: 글로벌캠페인, 모마: ECLIPTICALSPHARAOH, 마주: 조병태, 조교사: 서홍수)3세마 마이티네오는 다크호스로 꼽힌다. 데뷔 뒤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권에 들며 안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달 2일 출전한 1200m 1등급 일반경주에서는 영광의월드·와우와우·금빛마를 모두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마이티네오는 미국 사라토가 경마장의 우드워드 스테익스 우승마 글로벌캠페인의 자마다.안희수 기자 2025.1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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