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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차지연♥윤태온, 이혼 위기 고백 “사회성 결여… 출산 자신 없어” (‘동상이몽2’)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차지연과 윤태온 부부가 이혼 위기를 고백했다.지난 3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는 NEW 운명부부로 ‘결혼 11년차’ 차지연♥윤태온 부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카리스마 있는 배역으로 여러 작품 속에서 ‘신 스틸러’로 활약했던 차지연의 일상은 반전, 그 자체였다. 차지연은 어두운 집안에서 편안한 홈웨어와 상투 머리와 함께 안경을 낀 민낯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이를 지켜 본 김구라는 “감스트 아니냐”고 놀라워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차지연은 해를 바라보며 혼잣말을 중얼거렸고 “하루에 할 일을 머릿속으로 정리하고 나에게 스스로 용기와 위로를 주는 주문을 한다”고 설명했다. 명상 후에는 10살 아들 주호, 남편 윤태온과 함께 엉덩이 뽀뽀를 하며 가족 스킨십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채널로 출연한 전민기는 “우리 집은 다 각자 생활을 하는 편인데 저거 하자고 깨우면 싸움 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이날 차지연♥윤태온 부부는 이혼 위기 문턱까지 갔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앞서 자신을 전업주부 5년차로 소개했던 남편 윤태온은 “아내가 전적으로 나가서 돈을 벌고 있다. 저는 현재 돈을 1도 벌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내를 쉬게 하고 싶다. 아내의 컨디션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차지연은 “남편이 사실 저와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가장이라고 생각한다. 남편도 꿈이 배우인데 잠시 내려 놓은 상태다. 저는 시집을 잘 간 것 같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런 두 사람에게도 아들을 출산한 후부터 갈등이 찾아왔다. 차지연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편안하고 평범한 가족의 분위기 속에서 살지 못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저는 사회성도 굉장히 결여돼 있고 정서적으로 아픈 사람이었다”면서 “나의 정서적 불안감을 아이에게 그대로 되풀이하는 건 아닌가 싶었다. 그것 때문에 결혼과 출산이 자신 없었고 남편은 ‘왜 아무 것도 안 하냐’며 화를 냈었다”고 전했다.이런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의 냉전은 4년간 지속됐고, 결국 차지연이 이혼을 요구하기도 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차지연은 “이혼을 앞두고 ‘더블 캐스팅’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저는 심사위원으로, 남편은 참가자로 출연했다. 그때 남편이 무대 위에 올라오는데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 사랑하는 감정, 미운 감정 다 들었는데 그때 굉장히 괴롭고 미안했다”고 회상했다.이에 윤태온은 “‘모든 일은 다 내 책임이다’라는 책 속의 구절을 보고 관계 회복을 위해 내 잘못부터 인정하고 반성하게 됐다. 그 때부터 차지연을 위해 살림과 육아를 전담했다. 아내에게 또다시 가족이란 이름으로 상처 주기 싫었다”며 차지연을 향한 진심을 전해 남다른 두 사람의 ‘진짜 사랑’을 표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4 08:32
예능

[TVis] 차지연·윤태온 “4년간 냉전, 이혼 도장 찍기 직전까지” (동상이몽2)

뮤지컬 배우 차지연, 윤태온 부부가 과거 이혼 위기를 겪었음을 고백했다.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차지연, 윤태온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이날 차지연은 “만삭 때까지 (윤태온과) 정말 사이가 너무 좋았다. 근데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갈등이 시작됐다”며 “제가 평범한 가정 분위기에서 살지 못해서 사회성이 없고 정서적으로 아팠다. 이걸 되풀이할까 봐 결혼, 출산에 자신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차지연은 “아이를 내려놓으면 잘못될까 봐 이틀 동안 아이를 안고 있기도 했다. 이유식을 먹일 땐 새벽 4시에 이유식을 해두고 연습 하러 갔다가 오후에 장보고 극장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재료를 챙기고를 반복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이어 “일과 육아, 살림까지 다 내가 해야 했다. 왜 전부 다 내가 해야 하는지 불만이 생겼다”며 “남편에게 같이 하자고 이야기할 줄도 몰랐다. 남편은 남편대로 자기가 뭘 해야 할지 모르니 답답해했다”고 말했다.윤태온은 “살림을 해본 적이 없어서 개념 자체가 아예 없었다. 제 잘못은 생각 못 하고 아내가 잘못한다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예민할 일이 아닌데 왜 저러지 싶었다. 마음의 병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계속 어긋났다”고 털어놨다.두 사람은 그렇게 4년 정도 냉전기를 가졌고, 결국 이혼을 언급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윤태온은 “아내가 ‘너랑은 못 살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완전히 이혼 도장만 찍으면 되는 상황까지 갔다”고 밝혔다.하지만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더블 캐스팅’이란 변수가 발생했다. 차지연은 심사위원, 윤태온은 참가자로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차지연은 “남편이 등장하는데 기분이 이상했다. 너무 사랑하는데 밉고, 너무 화가 나는데 잘했으면 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차지연은 “나랑 말도 안 섞는데 내 앞에서 노래해야 하는데 저 사람이 마음이 어떨까 싶었다. 괴롭고 미안해서 눈물이 터져 나왔다”며 “왜 수많은 사람 중 마음이 건강하지 않은 나를 만나서 이런 상황까지 왔을까 싶었다. 정말 괴로웠다”고 회상했다.그때 생각에 울컥한 윤태온은 “내 잘못을 깨달았고 그때부터 잘 서포트 해주려고 노력 중”이라며 “결혼 생활에 실패하고 싶지 않았고, 아내에게 또다시 가족이란 이름으로 상처 주고 싶지 않았다. 결혼할 때 했던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4 00:04
영화

“인간 냄새 나는 SF”…‘미키17’ 봉준호, ‘기생충’ 영광 재현할까 [종합]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5년 만에 신작을 들고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에는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의 손을 잡았다.2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미키 17’ 푸티지 상영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과 주연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참석했다.‘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다.이날 봉준호 감독은 ‘미키 17’에 대해 “흔히 우리가 말하는 SF 영화지만 동시에 인간 냄새가 가득한 영화다. 미키라는 평범하고 힘없고 불쌍한 청년의 이야기다. 인간 냄새 물씬 나는 새로운 느낌의 SF 영화”라고 소개했다.봉 감독은 “주인공 직업 자체가 반복적으로 죽는 거다. 그야말로 극한 직업”이라며 “원작 콘셉트도 휴먼 프린팅이다. 복제 인간과는 다르다. 프린터에서 서류 뽑듯 인간이 출력된다. 그 자체로 비인간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극한의 처지에 있는 노동자 계층으로 계급 문제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있다. 다만 거창하게 계급 간 투쟁을 다루거나 정치적 깃발을 들고 있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원작과의 차별점도 짚었다. 봉 감독은 “죽는 횟수를 늘렸다. (원작의) 7번은 충분하지 않아서 17번으로 했다. 더 많은, 다양한 죽음과 출장을 통해서 노동자 느낌을 더 표현하고 싶었다”며 “시점도 근미래로 당겼다. 현실감이 있고 피부에 와닿는 SF다. 그래서 인간 냄새 나는 SF라고 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극중 미키 직업을 역사학자에서 자영업자로 바꾼 것에 대해서는 “원작은 하드 SF로 과학, 기술적인 부분이 많았다. 제가 과학에 큰 관심이 없다 보니 그런 부분을 빼고 땀 냄새 나는 인간의 이야기로 채웠다”며 “그 과정에서 미키를 더 외롭고 가여운 친구로 만들고 싶었다. 측은지심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짚었다.봉 감독은 또 주인공 미키에 로버트 패틴슨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는 말에 “‘배트맨’ 같은 작품도 있지만, 미국 인디 영화에서도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다. 그때부터 패틴슨에 꾸준히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키는 사실상 1인 2역이다. 멍청하고 불쌍한 17부터 예측 불가능하고 기괴한 카리스마, 광기를 뿜어내는 18도 연기해야 했다. 처음부터 패틴슨을 생각했고 캐스팅 과정은 순조로웠다”고 회상했다이에 패틴슨은 “이런 캐릭터를 찾기 쉽지 않다. 특히나 이런 거대한 규모의 영화에서 보기 힘든 캐릭터다. 무엇보다 그 안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이런 SF 영화는 흔치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극본 자체가 정말 재밌었다. 처음에는 굉장히 심플하게 느껴졌는데 그 안은 또 복잡했다. 인간적인 면모가 녹아있었다”며 “캐릭터도 자신감이 없지만 자기 연민도 없다. 쉽게 볼 수 없는 인물이었다. 그런 지점이 흥미로웠다”고 밝혔다.패틴슨은 봉 감독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도 드러냈다. 그는 “봉 감독은 전 세계에서 네다섯 분밖에 없는 레벨의 감독이다. 모든 배우가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감독”이라며 “아우라가 있고 굉장히 체계적이고 자신감이 있다. 그걸 또 실행한다. 필요한 부분만 촬영해서 에너지를 집중시킬 수 있었다. 일주일 지나고 ‘이 현장 최고’란 말이 절로 나왔다”고 치켜세웠다.계속되는 패틴슨의 칭찬에 쑥스러워하던 봉 감독은 “개인적으로 무척 좋은 배우와 함께해서 즐거웠던 작품이었다. 특히 패틴슨의 1인 2역 연기가 그랬다”고 화답하며 “보시는 여러분도 즐겁게 봐줬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덧붙였다.한편 ‘미키 17’은 오는 2월 28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0 12:23
영화

‘지옥2’ 김성철 “유아인 연기 충격적…심판대 선 기분” [인터뷰①]

배우 김성철이 ‘지옥’ 시즌2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에 출연한 김성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성철은 유아인(정진수 역) 빈자리를 채우는 게 부담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부담이 없었다면 사람이 아니다. 지금도 어떻게 볼까 걱정된다. 다만 배우는 언제나 심판대에 서는 평가 받는 직업이다. 특히 이번에는 유독 수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처형식을 하는 기분이었다”고 답했다.그러면서도 김성철은 “어쩔 수 없는 거고 제가 선택한 결과다. 제가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담대히 뛰어들었다. 뮤지컬 더블 캐스팅으로 비교를 자주 당했고 익숙한 일이지만, 그게 괜찮은 건 아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편인 ‘지옥’을 재밌게 봤고 정진수란 캐릭터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봤다. (연상호) 감독님과 작업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큰 도전이었지만 불길 속으로 한번 뛰어들어보자 싶었다”고 합류 당시를 회상했다.김성철은 또 ‘지옥’ 속 유아인 연기에 대해 “다들 비슷하게 느꼈을 거다. ‘미친 거 아니야’ 싶었다. 잘한다는 표현을 넘어섰다. 정말 충격적이었다”며 “애초에 유아인 형 캐릭터를 너무 좋아했다. ‘한국에서 저렇게 연기하는 사람이 있구나,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그러면서도 “(유아인을) 따라 하는 건 저의 색깔이 아니니까 해보고 싶은 건 해보고 싶은 거고 제 나름대로 정진수를 그렸다. 최대한 캐릭터 구축을 잘해보려고 했다. 원작 웹툰도 많이 들여다봤다. 거기서 정진수의 표정이나 행동들을 따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지옥’ 시즌2는 지난 2021년 공개된 ‘지옥’의 속편으로,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0 17:14
영화

‘지옥2’ 연상호 감독 “김성철, 시즌1 아닌 원작 정진수에 집중” [인터뷰①]

연상호 감독이 정진수 의장을 새로 연기한 배우 김성철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이하 ‘지옥2’)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연 감독은 “시즌1의 배우(유아인)가 워낙 인상적인 인기를 펼쳤기에 (연출이) 상당히 어려웠다. 만화책 속의 정진수가 있으면서도 대부분 인식하기로는 시리즈 속 인물이다”라며 “시즌1의 배우분은 본인의 아이덴티티를 발휘하고 연기했는데, 그걸 새로운 배우에게 흉내 내라고 하긴 어렵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이야기를 나누며 김성철 배우가 원작에서 출발하겠다고 말했고, 저는 그걸 관객들에게 어떻게 자연스럽게 할지를 생각했다”라며 “너무나 많이 바뀐 것은 알지만, 샷을 잡을 때도 얼굴을 처음부터 잡기보다는 실루엣으로 시작해서 점점 클로즈업으로 들어가는 방식을 썼다. 그렇게 시간을 두고 접근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김성철에게 정진수 의장 역이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우려도 있었다고. 연 감독은 “배우에게 걱정도 많이 이야기했는데, 자신의 배우로서의 성공보다는 원작의 정진수를 어떻게 표현할지 몰입을 한 것 같다”라며 “김성철 배우는 뮤지컬 작업을 하면서 ‘데스노트’ 엘과 같은 인상적인 역할도 김준수 배우와 더블캐스팅 됐던 경험도 있었다. 그래서 제가 느끼는 두려움이 있는 것 같진 않았다”라고 돌아봤다. 한편 지난 25일 공개된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김성철)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김현주)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9 12:07
영화

‘지옥2’ 연상호 감독 “유아인→김성철, 두려움보다 에너지 먼저 느껴져”

연상호 감독 배우 유아인 대신 김성철을 투입한 이유를 밝혔다.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이하 ‘지옥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 최규석 작가를 비롯해 배우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임성재, 문소리, 문근영이 참석했다.연상호 감독은 이날 전작에서 유아인이 연기했던 정진수 역할로 김성철을 선택한 것을 놓고 “김성철은 (유아인과) 같은 나이대에 연기 잘하는 배우로 후보에 언급이 많이 됐다. 제가 제일 좋았던 건 원작 만화의 정진수와 느낌이 굉장히 비슷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철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에너지가 느껴졌다. 양날의 검일 수 있는 역할인데 두려움보다는 역할을 잘할 수 있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줬다”며 “이후 김성철 뮤지컬을 보러 갔다. 그때 본 에너지가 어마어마했다”고 회상했다.연 감독은 또 “뮤지컬이라는 게 보통 더블 캐스팅이지 않으냐. 그러다 보니까 김성철에게는 이게(배우 교체)가 특별한 상황이 아닐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김성철의 자신감이 여기에 기인할 걸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김성철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그는 “헤어스타일 같은 거는 원작에 가깝게 스타일링 했다”며 “예전에는 원작이 있으면 두려움이 있었는데 계속하다 보니 소설이든 웹툰이든 모델링이 있으면 그걸 더 극대화해서 구현하고 싶은 배우의 개인적 욕심이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원작 만화에서 정진수를 보면서 ‘내가 정진수라면 이렇게 할 거야’라고 생각한 말투와 표정으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5일 공개.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1 12:05
영화

장윤주의 새 얼굴들, 웃음 지운 난임 교사→최초의 한류스타

당찬 매력의 ‘봉 형사’를 아는 730만 ‘베테랑2’ 관객들이 새로 기억할 장윤주의 얼굴이 생겼다. 톱모델을 넘어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가 독립영화와 뮤지컬, 두 편의 작품으로 돌아온다.연기 데뷔 첫 작품인 ‘베테랑’(2015)으로 일찍이 천만 관객의 맛을 봤던 장윤주가 편한 길에 안주하지 않고 변신에 도전한 영화 ‘세자매’, ‘시민 덕희’,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몸값’과 또 다른 결을 펼칠 예정이다.오는 30일 개봉하는 ‘최소한의 선의’는 웃음기를 지운 장윤주의 짙은 표현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다. 작품은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고등학교 교사 희연이 반 학생 유미(최수인)의 임신으로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의를 고민 해나가는 이야기다. 장윤주는 교사 희연 역을 맡아 먼저 산 어른이자 여성으로서 10대 임산부를 대하는 생각의 변화를 현실적이면서 섬세히 풀어낸다. 앞서 열린 시사간담회에서 장윤주는 “가장 중요했던 건 유미 혹은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제 안에 있었던 것”이라며 “유미와 같은 일들이 지금 어디선가는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던졌다”며 실제로 딸을 둔 엄마로서 이입할 수 있던 지점을 밝혔다.또한 그가 직접 캐릭터의 외양을 빚기도 했다. 장윤주는 “희연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의상이 80% 내 옷”이라면서 “제가 오래 패션을 한 사람이라서 ‘이 사람은 이런 옷을 입고 다닐 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의상 감독님과 ‘희연은 디자인이 안 들어간 옷을 입으면 좋지 않을까요’라면서 내 옷장에서 옷을 가져가 같이 조율해서 입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작품의 촬영 시기가 드라마 ‘눈물의 여왕’ 백미선 역과 겹쳐, 극과 극의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했다는 고생담도 덧붙였다. 장윤주가 전작에서 보여준 강렬한 인상과는 어떤 다른 표현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많았다고 밝힌 김현정 감독은 “촬영을 진행하며 장윤주가 세심함과 과감함 사이를 잘 오가는 배우라고 느꼈다. 작업에 대한 태도와 노력을 옆에서 지켜보며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김 감독의 제안으로 영화의 엔딩곡 ‘그 마음들이 모여’도 장윤주가 직접 노래했다. 김 감독이 희연이 유미에게 전하는 마음을 담아 가이드 가사를 썼고, 장윤주는 따뜻한 음색으로 진정성을 더했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음반도 발매했던 장윤주는 데뷔 첫 뮤지컬 무대에도 오른다. 지난 10일 국립정동극장은 새 창작뮤지컬 ‘아이참’(Eye Charm)의 오는 11월 개막을 알리며 장윤주를 주연으로 캐스팅했다고 전했다.‘아이참’은 한국 최초의 미용사이자, 최초로 쌍꺼풀 수술을 받았으며 일본으로 건너간 첫 한류배우인 실존인물 오엽주의 삶을 ‘경성 시대 스타일 아이콘’으로 새롭게 조명하는 이야기다. 장윤주는 오엽주를 재해석한 타이틀롤 현석주 역에 뮤지컬 배우 방진의와 더블 캐스팅됐다.현석주는 그야말로 장윤주에게 ‘핏’(fit)하게 들어맞는 인물이다. 톱모델로서의 높은 능력치로 ‘스타일 아이콘’에 등극하고 솔직한 매력과 끼로 예능과 스크린까지 정복한 일련의 행보와도 닮아있다. 특히 앞서 드라마 ‘눈물의 여왕’ 백미선 역이 극 중 헤어살롱 원장이었던 터. ‘아이참’ 측은 당시 감칠맛 나는 연기를 펼쳤던 장윤주가 무대 위 미용사, 현석주 역과 높은 싱크로율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라 귀띔했다. 이처럼 두 작품으로 전에 없던 현실적인 얼굴과, 무대 위 연기를 첫 선보일 장윤주. “대중은 저의 어떤 한 면만 알고 계실 수도 있지만, 제 안에 있는 다른 면들을 아울러서 표현해 봤다”는 그의 말대로 팔색조 활약이 기대를 높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8 06:03
영화

장윤주, 뮤지컬 데뷔한다…창작 초연 ‘아이참’ 캐스팅 [공식]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첫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10일 국립정동극장은 오는 11월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대표 석재원)과 공동제작으로 창작 뮤지컬 신작 ‘아이참’(Eye Charm)을 무대에 올린다며 캐스팅을 공개했다.‘아이참’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경성 시대 스타일의 아이콘이었던 실존 인물 오엽주의 삶을 모티프로 한다. 한국 최초의 ‘미용사’이자 최초로 ‘쌍꺼풀 수술’을 받은 여성, 일본으로 건너간 최초의 ‘한류 배우’였던 그를 미용 기술자라는 테두리에 가두지 않고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삶의 예술가’로 설정해 ‘현석주’라는 캐릭터를 통해 조명할 예정이다.타이틀 롤 현석주역은 모델 겸 영화배우로 활동 중인 장윤주, 뮤지컬 배우 방진의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2015년 ‘베테랑’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최근 ‘베테랑2’의 흥행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충무로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장윤주는 영화 ‘최소한의 선의’, ‘시민덕희’, ‘세자매’ 및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몸값’ 등에서 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특히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헤어 살롱 원장, 백미선으로 분해 감칠맛 나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만큼 무대 위의 미용사, 현석주와의 놀라운 캐릭터 싱크로율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렛미플라이’, ‘마틸다’, ‘펀 홈’, 연극 ‘2시 22분’, ‘버자이너 모놀로그’, ‘하이젠버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역할의 제한 없이, 무대의 경계 없이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 온 뮤지컬 배우 방진의가 현석주를 연기한다. 데뷔 24주년을 맞은 방진의는 뮤지컬계를 지켜온 대표적인 배우로 유수의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과 유연함, 내공 있는 강단을 뿜어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세상을 호령할 시원시원함을 가진 동시에 작은 부분도 따뜻하게 감싸 안는 긍정의 힘을 지닌 현석주 캐릭터로 다시 한번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또한 ‘아이참’은 배우 이휘종, 이주순, 문진아, 이상아, 정원철, 이혜진, 이준행, 박수민, 김미주가 함께한다. 10월 중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등 예매처를 통해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며, 창작진과 배우 캐릭터 소개 등 상세한 작품 정보는 오는 17일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0 08:48
영화

[빌드업 코리아] 문소리 “두려워 하지 않고,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고 싶죠” [창간55]

“검은머리 파뿌리될 때까지 K콘텐츠에서 좋은 작품이 탄생하는 걸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배우 문소리는 데뷔한 지 어느덧 25년이 됐다. 오랜 기간, 문소리는 K콘텐츠 현장에 있다. 올해 창간 55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오랜 세월을 함께 거쳐왔다”며 “과감한 작품들을 하다 보니 일간스포츠가 저를 울리기도 했다. 눈물을 닦고 기자들을 만난 시절이 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어렸을 때는 속상하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웃음), 어느 날인가부터 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동료라는 생각이 들더라. 앞으로 계속, 함께 나이 들어가고 싶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문소리는 지난 1999년 영화 ‘박하사탕’으로 데뷔한 후, 스크린을 중심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며 관객,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2017년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를 통해선 감독으로 데뷔하는 도전도 했다. 문소리는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연기, 작품을 하고 싶다는 마음은 변함없다. 이를 위해선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쉬운 건 아니지만 앞으로의 여정도 그렇게 채워나가고 싶다. 두려워 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현재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극중 예일대 교수 벨라로 분해 외롭고 고독한 내면을 그리고 있다. 문소리는 극중 학생 크리스토퍼와 문학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며 서사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데, 그 과정은 무척 섬세하면서도 강렬하다. ‘사운드 인사이드’는 지난 2020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작품인데, 공연 당시 평단과 관객에게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부터 우리나라에서 초연된 ‘사운드 인사이드’에 문소리의 더블 캐스팅 소식은 일찌감치 기대감을 끌어올렸고, 역시나 ‘사운드 인사이드’는 문소리만의 매력과 색깔로 가득 채워졌다. 당일 공연을 마친 직후 일간스포츠를 만난 문소리는 무대에서의 열정을 고스란히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소리는 “11주간 ‘사운드 인사이드’를 이끌어야 하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보니까, 이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더 체력에 신경 쓰고 있다. 오히려 결과적으로는 체력이 쌓이는 느낌”이라며 “죽기 살기로 하고 있다. 공연을 마치면 ‘그 시간들이 내게 좋았구나’, ‘덕분에 회복됐구나’ 하는 걸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사운드 인사이드’ 출연 계기가 작품에 대한 호기심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 또한 벨라처럼 외로웠던, 그리고 책밖에 몰랐던 시절이 있었다. 그게 흥미로웠다. 또 이 작품이 하나의 소설 같기도 했다. 형식도 새로웠다”며 “안정적인 세팅은 아니었지만 궁금증을 자극하는 작품이었고, 여기에 강하게 끌렸다. 덕분에 재밌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 직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잘 접근하면, 그러니까 ‘잘’ 접근하면(웃음) 쉽게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언제나 새로운 감독, 배우를 만나죠. 같은 감독과 배우를 다시 만나더라도, 새 캐릭터를 만나죠. 그 인물과 잘 만나고, 감정을 나누고,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잘’ 접근한다고 할 수 있는데 사실 매번 쉽지는 않죠. 그래도 다행히 아직까지는 무대 그리고 현장에 있는 게 즐거워요. 저 혼자만 있다면 즐겁지 않았을 거예요. 같이 작업하는 사람들, 관객들,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게 즐겁죠.“문소리는 안주하기보단 도전하는 배우다. 독특한 캐릭터에 과감히 뛰어들고,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 오고 있다. ‘박하사탕’ 이후 영화 ‘오아시스’, ‘바람난 가족’,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세자매’ 등과 드라마 ‘퀸메이커’, ‘레이스’, 연극 ‘광부화가들’ 등에 출연하며 끝 모를 연기 스펙트럼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쉽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원동력의 밑바탕에는 배우로서 뚜렷한 가치관이 있다. “농담 삼아 종종 얘기하는데 관계자들에게 ‘뭐든 할 수 있어요. 이상하게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해요.(웃음) 여기에서 ‘이상하다’는 뜻은 ‘오리지널리티’, 그러니까 ‘독창성’이죠. 어떤 캐릭터가 있을 때 그 인물이 너무 당연하게 떠올려지면 재미가 없고, 그건 어느 배우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배우가 연기하느냐에 따라 캐릭터는 달라져야 하죠. 대본에 있는 걸 충분히 받아들이되 누구나 할 수 있는 똑같은 표현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배우는 감독의 세계에서 만들어지고, 살아가고, 움직이는데 좋은 감독은 그 세계에서 독재자가 아닌, 신이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준 것처럼, 스스로 움직이게 하죠. 이런 작품에 흥미를 느끼고, 고민하고, 그러면서 지금의 저를 만들어 왔죠.”문소리는 영화 ‘하하하’, ‘자유의 언덕’ 등을 함께 한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을 떠올리며 “감독님에게 캐릭터를 부여 받았을 때 ‘이 인물은 뭘 먹고 사느냐, 직업이 뭐냐’고 계속 물어봤다. 직업을 가진 인물을 나중에서야 갖게 됐을 때 우스갯소리로 주위 여성 영화인들이 축하를 해줬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다양하고 재밌는 캐릭터, 특히 여성 캐릭터들을 볼 때마다 반갑다. 앞으로도 더 과감한 캐릭터들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문소리는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지를 묻자 곧바로 “없다”고 답하며, “매 순간의 최선과 노력들이 오랫동안 품고 있던 배우로서의 욕심이 이뤄지는 것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배우가 돼야지’라면서 영화를 시작하지 않았어요. 전략이 없는 게 전략일 수도 있지만요.(웃음) 제게 어떤 이미지가 덧입혀지면 ‘저는 그렇지 않아요’라고 외치고 싶은 시절이 없던 건 아니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것도 내 모습이구나’라고 받아들인 때도 있어요. 사실 ‘어떤 배우로 남아야지’ 하는 고민을 할 시간이 없다는 게 더 맞아요. 한 작품, 한 작품 할때마다 머리가 터질 것 같고 부모로서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하나 싶죠.(웃음) 저 스스로가 떳떳하게 잘 걸어가면, 그것만으로 만족해요.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야 하지만 그 생각들을 제가 결정하고 싶지 않아요. 그럴 수도 없고요. 다만 오랜 시간 대중과 함께 하는 작품을 하고 싶어요. 100년이 지나도 기억되는 작품을 한다면 삶의 끝에서 허무하지 않을 것 같아요. 인생을 되돌아보며 ‘재밌었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죠.” 문소리는 날로 위상이 높아지는 K콘텐츠가 ‘빌드업’하기 위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경제적 가치로서 문화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물론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그럴 때일수록 그 구조가 건강한지 늘 살펴봐야 한다”며 “그 건강함의 기준은 ‘다양성’이다. 1등만을 향해 무작정 달리는 게 아니라 우리 K콘텐츠가 다양성을 얼마나 품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짚어가야 한다. 그래야 K콘텐츠가 무너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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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매드원스’ 캐스팅 변경 “배우 신이나, 하차 통보 후 연락 두절” [전문]

뮤지컬 ‘더 매드원스’ 측이 배우에게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더 매드원스’는 지난 14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날 베벌리 역 신이나(신채원) 배우로부터 ‘작품에 출연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고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 두절 관계로 결국 해당 배우의 하차 공지를 작성하게 됐다”며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더 매드원스’의 첫공인 15~18일 샘 역의 권수현 배우가 베벌리 역으로 공연할 예정이며, 20~25일의 공연은 추가 캐스팅된 신현지 배우와 이지오 배우의 더블 캐스팅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매드원스’ 측은 “20일부터의 베벌리 역 캐스팅 스케줄은 아직 논의 중인 관계로 추후 공지될 예정”이라며 “‘더 매드원스’의 첫공이 열렸어야 이 날 벌어진 사태를 수습하고자 배우진과 스태프 모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남은 공연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더 매드원스’는 14~25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성아트홀 1관에서 진행된다. 이하 ‘더 매드원스’ 공지 전문.안녕하세요. 뮤지컬 ‘더 매드원스’ 프로젝트 팀파니입니다. 개막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여러 좋지 않은 공지로 찾아뵙는 점에 대하여 송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프로젝트 팀파니 팀은 오늘 낮 베벌리 役 신이나(신채원) 배우로부터 “작품에 출연하기 어려울 것 같다”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고 입장을 듣고자 연락을 시도하였으나 연락두절 관계로 결국 해당 배우의 하차 공지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더 매드원스’의 첫공인 8/15(목)부터 8/18(일) 샘 役 권수현 배우가 베벌리 役으로 공연할 예정이며, 8/20(화)~8/25(일)의 공연은 추가 캐스팅된 신현지 배우님과 이지오 배우님의 더블 캐스팅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 공연 참여를 수락해주신 두 배우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8/20(화)부터의 베벌리 役 캐스팅 스케줄은 아직 논의 중인 관계로 추후 공지될 예정입니다. 예매하신 관객분들께서 오래 기다리시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공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에 관한 사항은 예매처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인지라 상세한 안내는 추후 공지를 통하여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사다난한 ‘더 매드원스’의 첫공이 열렸어야 할 이날 벌어진 유감스러운 사태를 수습하고자 배우진과 스태프 모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깊은 유감과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남은 공연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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