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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효주, 시즌 2승 노린다...LPGA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2R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

김효주(29·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2라운드 공동 2위에 뛰어올랐다.김효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파72·691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지난달 포드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한 김효주는 시즌 2승째이자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1년 만에 LPGA투어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단독 1위는 7언더파 137타를 친 류옌(중국)이다. 류옌은 8번 홀(파5)에서 앨버트로스를 잡아내 버디 1개, 보기 4개에 그치고도 이븐파로 2라운드를 방어하면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8번 홀 170야드를 남기고 7번 아이언으로 친 세컨드 샷이 홀 안으로 그대로 들어갔다. 공동 2위 그룹에는 김효주와 함께 사이고 마오(일본), 린디 덩컨, 세라 슈멜젤(이상 미국)까지 총 4명이 선두에 1타 차로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2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어제는 비가 왔고, 오늘은 또 다른 코스에서 경기한 느낌"이라며 "그래도 점수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유해란은 이날 2타를 잃고 최혜진 등과 함께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의 공동 6위로 내려섰다.이날 경기는 일몰로 인해 출전 선수 132명 중 9명이 2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풀타임 선수'는 그만하고 올해부터는 일부 대회에만 뛰겠다고 밝힌 렉시 톰프슨(미국)이 4언더파 140타, 이소미 등과 함께 공동 11위로 선전하고 있다.한국 선수 중에는 고진영이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5위, 윤이나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2위를 기록했다.컷 탈락 위기까지 몰렸던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1라운드 5오버파에서 2라운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1오버파 145타 공동 46위로 컷을 간신히 통과했다. 공동 46위에는 이정은6, 양희영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2라운드가 완전히 마무리되진 않았으나 2오버파부터 컷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이은경 기자 2025.04.26 11:16
LPGA

"퍼터 바꿔 효과" 유해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1R

유해란(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서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유해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 잭 니칼라우스 시그니처 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기록, 얀 리우(중국)와 함께 공동 1위로 첫날을 마쳤다. 유해란은 직전 대회인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는데, 앞서 출전한 5개 대회에선 모두 '톱20'에 포함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유해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대회를 마치고 퍼터를 바꾼 것이 효과가 있었다"며 "작년,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더 편안하게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투어 통산 15승을 거둔 쩡야니(대만)와 한 조로 경기한 그는 "아버지가 쩡야니 선수의 팬이어서 어릴 때부터 그의 경기를 많이 봤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악천후로 인해 8개 조가 1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가운데 김효주가 5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전체적으로 좋았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1타를 잃은 것이 아쉽다"며 "전반 9개 홀에서 퍼트를 10번만 한 줄 몰랐는데 내일도 계속 좋은 흐름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최혜진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 가능한 전인지는 1라운드 2개 홀을 남긴 가운데 3언더파를 쳐 공동 10위.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5오버파 77타, 공동 118위로 부진했다. 고진영과 윤이나 등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4위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5 13:40
골프일반

황유나, 2025 군산CC 드림투어 3차전 우승...시즌 2승째, 상금 선두 지켜

황유나(22)가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10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3차전(총상금 7000만 원)에서 우승했다. 드림투어 시즌 2승째다. 황유나는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리며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22일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황유나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의 성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050만원이다. 황유나는 “지난주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2차전’에서 4차 연장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해 많이 속상했지만, 그 아쉬움을 바로 다음 대회에서 우승으로 만회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 대회에서 티샷이 흔들렸는데 아쉬웠던 티샷을 보완하기 위해 안정화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우승의 원동력을 묻자 황유나는 “이번 대회에서 어프로치를 띄우기보다는 52도 웨지로 굴리는 전략을 세웠다. 퍼트도 중장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면서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올 시즌 가장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샷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스윙의 디테일을 다듬고 있다. 드라이브 샷과 아이언샷을 더 정교하게 만들고 있고, 기초 체력 강화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황유나는 목표에 대해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올 시즌 드림투어 3승과 상금왕을 목표로 삼았는데, 변함없이 남은 1승을 달성하고 싶고, 드림투어 상금왕에도 오르고 싶다”면서 “더 나아가 정규투어에 진출해 항상 성실하고 꾸준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1라운드 선두였던 고지원(21·삼천리)이 최종라운드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김하은2(21)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고,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지우2(22) 가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지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민솔(19·두산건설 We've)은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의 성적으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황유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 상금 1050만 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3260만 원을 기록하며, 상금 순위 2위인 김민솔과 약 1090만 원 차이로 격차를 벌리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한편, 이번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3차전 최종라운드에서는 무려 3개의 홀인원이 터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5번 홀에서 성지은(25), 12번 홀에서 정연이(23), 그리고 17번 홀에서 강혜란(24)이 차례로 홀인원을 기록했다.이번 기록은 KLPGA 드림투어 역사상 한 라운드에 3개 이상의 홀인원이 나온 두 번째 사례로, 2014시즌 KLPGA 무안CC·카이도골프 드림투어 Presented by 현대증권 17차전에서 이우희(34), 박채윤(31), 김태영(29)이 달성한 이후 약 11년 만에 작성된 진귀한 기록이다.이은경 기자 2025.04.22 17:19
프로축구

빠르게 찾아온 설욕 기회…울산, 상승세의 안양 만난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를 잡았다.울산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이 경기는 오는 6월 18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울산이 해당 기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게 돼 앞당겨졌다.울산 입장에선 설욕의 기회다. 울산은 지난 2월 K리그1 개막전 홈 경기서 안양에 0-1로 지며 자존심을 한껏 구겼다. 리그 4연패를 위한 출발을 알리는 첫 경기였는데, ‘승격팀’ 안양에 일격을 맞아 충격이 컸다. 빠르게 전열을 정비한 울산은 22일 기준 리그 5위(4승2무4패·승점 14)지만, 팀 전력을 놓고 보면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안양은 리그 8위(4승5패·승점 12)에 오르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최근 분위기도 엇갈린다. 안양은 외국인 선수 모따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9라운드서 수원FC를 3-1로 꺾었다. 컵대회를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3승을 낚았다.울산은 같은 라운드서 강원FC에 1-2로 졌다. 울산이 강원과의 홈 경기에서 진 건 무려 13년 만의 일이었다. 최근 5경기 성적이 1승 1무 3패로 분위기가 크게 꺾였다. 김판곤 감독은 최근 거듭 팬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 만약 상승세의 안양이 울산이 꺾는다면, 두 팀의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올 시즌 지표는 안양이 앞선다는 평이다. 개막 이후 9경기 동안 무득점 경기는 1차례밖에 없고, 무실점 경기는 3번이나 해냈다. 안양은 울산을 상대로 승격 후 첫 연승에 도전한다.울산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이 2골에 그친다. 전반적으로 속 시원한 경기를 보기 힘들었다.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선 경기 내용과 결과를 모두 가져와야 한다.울산의 경계 대상은 안양 외국인 선수들이다. 안양은 야고(1골 1도움) 모따(4골 2도움) 마테우스(2골)로 이어지는 트리오를 보유 중이다. 울산이 이들의 공격을 저지하느냐가 경기 결과를 좌우할 거로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5.04.22 11:00
LPGA

‘버디 6개’ 임진희, LPGA 투어 LA 챔피언십 2R 공동 7위 점프…린드블라드·부하이 선두

임진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 둘째 날 공동 7위로 도약했다.임진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1라운드 공동 24위였던 임진희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13언더파 131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는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와 3타 차다.이날 4타를 줄인 김세영, 3타를 줄인 신지은이 임진희와 공동 7위에 자리했다.호주 교포 선수 이민지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며 선두와 1타 차인 3위(12언더파 132타)에 이름을 올렸다. 야마시타 미유(일본) 등 3명이 공동 4위(11언더파 133타)에 올랐다.김희웅 기자 2025.04.19 13:37
PGA

김시우, PGA 투어 RBC 헤리티지 공동 2위 점프…5승 도전 나선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중 하나인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 만달러) 둘째 날 선두권으로 올라섰다.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21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쳤다.1라운드 공동 21위였던 김시우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 러셀 헨리(미국)와 공동 2위로 점프했다.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킨 저스틴 토머스(미국·12언더파 130타)와는 2타 차다.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김시우는 2023년 1월 소니오픈이 마지막 우승이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12위가 최고 성적이다.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5승 도전 기회를 잡았다.이날 2~3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김시우는 5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가량에 붙이며 이글 퍼트에 성공했다. 그는 9번 홀(파4)부터 12번 홀(파4)까지는 다시 연속 버디를 뽑아냈다.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앤드루 노바크(미국)가 공동 4위(9언더파 133타)에 올랐고,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공동 6위(8언더파 134타)에 이름을 올렸다.임성재는 공동 31위(4언더파 138타), 안병훈은 공동 57위(이븐파 142타)에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4.19 10:31
PGA

김시우·임성재,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 중위권에서 시작

김시우와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중 하나인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중위권에 위치했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2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21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올 시즌 11개 대회에서 7차례 컷 통과했다.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거둔 12위가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지난 두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했으나, 이번 대회에선 첫날부터 무난하게 출발했다. 2018년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이 대회의 좋은 기억을 안고 상위권 성적을 노린다.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5위에 오르며 선전했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마스터스를 공동 21위로 마친 뒤 이번 대회에 나선 안병훈은 버디 1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4타에 그치며 68위에 머물렀다.이번 대회는 1년에 8차례 열리는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페덱스컵 순위 상위 50명, 올해 투어 우승자, 세계랭킹 30위 이내 선수 등 72명이 출전해 컷 없이 나흘간 경쟁한다.세계랭킹 8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0언더파 61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첫날 코스 레코드(60타)에 한 타 모자란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7언더파 64타로 러셀 헨리(미국)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윤승재 기자 2025.04.18 08:42
골프일반

'스크린 강자' 김민수, '무명 돌풍' 권성훈 DB 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첫날 공동 선두 등극

김민수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개막전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민수는 17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리조트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KPGA투어 시즌 개막전 DB 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김민수는 권성훈과 공동 1위에 올랐다. 김민수는 2012년 데뷔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KPGA투어에서 2023년 KPGA 선수권대회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KPGA투어와 병행하는 스크린 골프 투어에서는 13승을 올린 강자다. 김민수는 1라운드를 마친 후 "샷과 퍼트 등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다. 특히 샷이 좋았다. 실수도 거의 없었다. 노보기 플레이에 상당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어에 데뷔한 지 오래됐고 나이도 점점 드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꼭 첫 승을 달성하고 싶다"면서 "일단 컷 통과가 1차 목표다. 약 5개월 정도 대회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공격적이기보다는 방어적으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고 몸을 낮췄다.김민수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권성훈은 시드를 따지 못해 챌린지투어에서 뛰고 있다. 이번 대회는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 그는 첫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권성훈은 지난해 데뷔해 KPGA투어에는 5차례 대회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두 번 컷 통과에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공동 13위가 최고 성적이다.권성훈은 "드라이버를 멀리 친다. 얼마 전까지는 (정확도가 떨어져) 고생 좀 했다. 요즘은 많이 좋아졌다"면서 "남은 라운드에서 오늘처럼 상황에 맞게 신중하게 잘 경기하겠다. 그래도 대회를 나왔으니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이동민과 황도연이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를 기록, 공동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했다. 3언더파 68타의 공동 5위에는 김승혁, 이형준, 박은신, 김찬우 등 15명이 이름을 올렸다.이은경 기자 2025.04.17 21:47
프로야구

류지현 호, '2026 WBC 대비' 11월 도쿄돔에서 日과 평가전 개최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일본야구기구(NPB)는 17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에서 허구연 KBO 총재와 류지현 한국 대표팀 감독,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NPB 총재와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대표팀 평가전 개최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전은 오는 11월 15일~16일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양국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 간에 열리는 평가전은 이번 행사가 처음이다. 허구연 총재는 "일본은 여러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은 세계 최강의 팀"이라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우리 대표팀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 총재는 또 "2025년은 한일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승부만큼 양국이 우정을 돈독히 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류지현 감독도 "내년 3월 WBC 대회를 3개월 앞두고 치르는 정말 중요한 기회"라며 "한국 대표팀 선수들 컨디션을 점검하고, 최종 엔트리에 선발할 선수들을 가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본선에서 만날 일본의 전력도 분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기대했다. 지난 1월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류지현 감독은 국제대회 데뷔전을 치른다. 류지현 감독은 평가전 2경기를 통해 국내 선수들을 점검하고 보완해야할 부분을 파악, WBC 대표팀 선수 선발에 참고하는 한편, 일본 대표팀 전력분석에도 집중할 계획이다.이바타 일본 감독은 "지난 프리미어12에서 일본이 한일전을 이기긴 했지만 상당히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일본의 좋은 투수들도 안타 허용이 많았다. 그만큼 한국의 공격력이 상당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젊은 에너지를 지닌 선수가 많은 것 같다. 한일전이라는 긴장감 속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류지현 감독은 주목할 선수를 묻는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일본 대표팀엔 좋은 선수가 너무 많아 꼽기 어렵다"면서도 "MLB뿐 아니라 NPB 소속으로도 좋은 선수가 많다. 포수인 카이 타쿠야(요미우리 자이언츠)를 꼽고 싶다. 굉장히 영리한 선수다. 그가 투수와 어떤 구종 배합을 가져올지 우리도 분석하면서 대처해야 할 것 같다"고 경계했다.대표팀은 내년 3월 도쿄돔에서 개최될 WBC 1라운드에서 일본, 대만, 호주 및 체코와 C조에 편성돼 경기를 치른다. 따라서 이번 평가전은 본 대회에서의 진검 승부를 앞두고 서로의 전력을 사전에 탐색할 수 있는 중요한 평가전이 될 전망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17 14:41
배구

'수원 왕자' 임성진 의정부행...KB손보, 나경복-임성진 '토종 쌍포' 구축

'수원 왕자' 임성진(26)이 의정부로 향한다.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은16일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과 계약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임성진은 2020~21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해 데뷔 첫 시즌부터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현재 국내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하며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등 한국 배구를 이끌어가고 있는 주역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24~25시즌에는 득점 7위(484점), 수비 3위(세트당 4.13개), 디그 4위(세트당 1.84개)를 기록하며 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KB손해보험은 임성진의 합류를 통해 공격과 수비를 한층 더 강화하고, 다가오는 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 특히, 황택의, 나경복, 차영석 등 팀 주전 선수들과 함께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5월부터 AVC 챌린지컵, 세계선수권대회 등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임성진 선수의 실력과 국제대회 경험은 팀 전력 보강 및 명문구단으로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영입을 결정했다”며, “다가오는 시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영입 소감을 전했다.임성진은 “먼저 한국전력 배구단을 떠나게 되어 아쉽고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팬과 선수단, 그리고 구단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는 KB배구단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는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임성진으로 팬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KB손해보험은 내부 FA 세터 황택의, 리베로 정민수와도 계약을 완료했으며, 계약 기간과 연봉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04.1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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