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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황선우, 광주 수영선수권 개인혼영 200m 결승서 신기록으로 우승

황선우(22·강원특별자치도청)가 제4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신기록과 함께 우승했다. 황선우는 14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4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9초05로 우승했다. 이 기록은 대회 신기록이다.개인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으로 50m씩 헤엄쳐 시간을 다투는 종목이다. 자유형 100m와 200m에 강점이 있는 황선우의 주 종목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개인혼영 200m 한국 기록 보유자다. 서울체고 시절인 2021년 10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분58초04로 남자 고등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황선우는 2014년 박태환의 한국 기록(2분00초31)을 무려 7년 3개월 만에 2초27이나 단축했다.황선우는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 과정으로 주 종목 대신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만 출전했다. 지난 12일 열린 접영 100m에서도 52초34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4년 만에 출전한 개인혼영 종목이었는데 개인 최고 기록에는 못 미쳤지만 나쁘지 않은 기록으로 마무리해 만족스럽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개인혼영도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더 발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이어 “다가오는 세계선수권은 개인 종목으로만 네 번째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 4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게 가장 큰 목표지만 욕심을 내기보다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는 것이 진짜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2006년생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은 단체전인 계영 800m에서 양재훈, 김민준, 윤지환과 팀을 이뤄 7분23초23으로 우승을 합작했다.앞서 계영 400m에서 김민준, 김성주, 윤지환과 호흡을 맞춰 1위에 오르고 자유형 100m에서도 우승한 김영범은 대회 3관왕에 성공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4 23:00
PGA

최진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R 단독 선두…이글 2개 포함 5언더파

최진호(41)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꿰찼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 프로골프 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무대다.최진호는 14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7293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이글 2개·버디 3개·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진호는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2위 저스틴 산투스(15언더파 201타·필리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우승을 노린다.최진호는 지난 2004년 KPGA 투어에 입회한 뒤 통산 8차례나 우승한 바 있다. 하지만 2022년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대회 이후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이형준은 4언더파 68타,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치면서 이와타 히로시(일본)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2라운드까지 공동 2위를 달리던 김백준은 이날 1언더파에 그치면서 12언더파 204타 공동 5위로 밀렸다.마찬가지로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옥태훈은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김우중 기자 2025.06.14 19:35
스포츠일반

여자 기계체조 주니어 대표팀, 2025 아시아선수권 단체종합 은메달

한국 여자 기계체조 주니어 대표팀이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종합에서 은메달을 품었다.송채연, 이세연, 이혜진, 박혜란, 탁소민으로 구성된 여자 주니어 대표팀은 대회 이틀째인 지난 13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여자부 단체종합에서 총점 137.696점을 기록, 일본(152.897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홍콩(137.029점)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뛰어난 집중력과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2위를 수성했다.대한체조협회는 “이번 성과는 한국 여자 주니어 체조 유망주들의 성장 가능성과 국제무대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조명다.한편 개인종합 부문에서는 일본의 토비 미나미가 56.166점으로 1위, 사라다 아유가 50.46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필리핀의 안톤 엘리자베스가 48.565점으로 3위로 뒤를 이었다.한국의 송채연은 46.532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이단평행봉과 평균대 종목별 결승에 진출해 추가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종목별 예선 도마 부문에서는 한국의 탁소민과 박혜란 선수가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14일에는 여자 시니어 도마 및 이단평행봉 종목별 결승전이 진행된다. 한국의 이윤서, 박나영 선수가 이단평행봉 결승에 출전할 예정이다.여자 주니어 종목별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 김우중 기자 2025.06.14 17:02
해외축구

‘이게 정상이지’ 토트넘 레전드 솔직 발언 “손흥민 매각은 이득이 아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출신 골키퍼 폴 로빈슨이 ‘손흥민 현금화’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14일(한국시간) “로빈슨은 토트넘이 이번 여름 손흥민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에 판매하지 않고 계약 연장을 제안할 수도 있는 이유를 제시했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로빈슨은 최근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파는 건 토트넘 입장에서 이득이 아니”라며 “토트넘과 사우디 프로 리그를 놓고 봤을 때, 토트넘이 원하는 수준의 제안을 받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겠다”라고 주장했다.로빈슨은 사우디 클럽들이 예전처럼 고령 슈퍼스타에게 큰 돈을 쓰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손흥민을 팀에 남겨두는 것이 더 큰 가치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이어 “사우디 프로 리그는 지난 12개월 동안 매우 훌륭한 영입을 이어왔다. 이제는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남미 시장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고, EPL 출신 선수들이 은퇴 전 마지막으로 돈을 벌러 가는 ‘은퇴 리그’는 더 이상 아니다”라고 짚었다.특히 “그렇기에 토트넘이 손흥민을 현금화하는 건 어리석은 선택이 될 것이다. 그는 스쿼드에 가져다주는 가치가 있다. 라커룸에서의 영향력, 선수들 사이의 명성, 팬들과의 관계를 봐야 한다”라며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상업적 가치다. 그는 국제적인 선수로서 독자적인 상업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토트넘과 토트넘의 팬층에 있어 아주 중요한 존재”라고 짚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46경기 11골 12도움을 올렸다. 비록 팀의 EPL 부진을 만회하진 못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로빈슨은 팀의 재정비를 언급하면서도, 손흥민 같은 선수가 여전히 중심축으로 서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계약이 12개월 남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그를 통해 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 ULC에 참가하면서 동시에 국내 대회에서도 경쟁을 이어가야 할 이 시점에, 팀을 재정비하면서 클럽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누군가를 중심축으로 삼는 게 더 이치에 맞다”라고 짚었다. 이어 “그가 앞으로 12개월 동안 팀에 가져다줄 상업적 가치와 실질적 기여도를 따져 보면, 손흥민이 1년 더 연장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도 했다.매체는 이를 두고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중동에서 대형 제안이 도착할 경우 손흥민을 현금화할 수도 있다”면서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프랭크 감독과 함께 일하는 것에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보도됐다. 그의 거취는 덴마크 출신 감독과의 면담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이 선임되기 전인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은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게 맞는 거 같다”면서 “많은 분들이 (거취에 대해) 궁금해하는 걸 알고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다리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우중 기자 2025.06.14 15:30
스포츠일반

태권도 정우혁 그랑프리 챌린지 68㎏급 정상

태권도 남자 68㎏급 유망주 정우혁(한국체대)이 세계 대회인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정상급 선수들을 꺾었다.정우혁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남자 68㎏급 결승에서 쉬하오여우(대만)를 라운드 점수 2-0(14-13 19-10)으로 꺾고 우승했다.그랑프리 챌린지는 그동안 올림픽 순위 하위 선수들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 무대였다. 하지만 올해부터 올림픽 랭킹 주기가 바뀌면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개편됐다. 대회 체급별 상위 3명은 내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1차전 출전 자격을 얻는다.정우혁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차례로 꺾었다. 먼저 32강에서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바쿠 세계선수권대회 74㎏급 우승자인 마르코 골루비치(크로아티아)를 제압했다. 8강에선 바쿠 세계선수권대회 63㎏급 챔피언 레지베르 하칸(튀르키예)을 꺾었다.그는 애초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이 없었으나, 개막 직전 일부 선수가 불참해 공석이 발생하면서 출전권을 얻었다. 김우중 기자 2025.06.14 13:50
LPGA

최혜진, 마이어 클래식 2R 공동 선두…윤이나는 버디 8개로 100위→17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혜진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서 공동 선두를 꿰찼다. 다시 한번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최혜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402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혜진은 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셀린 부티에(프랑스), 카리스 데이비드슨(호주)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최혜진은 다시 한번 첫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1번이나 우승한 실력자. 하지만 2022년 LPGA 투어 입성 후엔 아직 우승이 없다. 87개 대회에 나서 톱10을 23번이나 기록했다. 최혜진은 “오늘은 보기 없이 마치는 걸 목표로 삼았고, 라운드 내내 침착함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페어웨이를 놓치면 그린 공략이 어렵기 때문에 티샷 정확도가 매우 중요하다. 남은 이틀도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렉시 톰프슨(미국)과 이민지(호주) 등이 최혜진 등 공동 선두 4명을 1타차로 추격했다. 이소미가 3타를 줄여 공동 11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다. 한편 같은 대회에 나선 윤이나는 버디 8개·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대회 1라운드 당시 1오버파 73타를 치며 공동 100위에 그쳤던 그는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치며 공동 17위까지 뛰어올랐다. 윤이나는 지난 5번의 LPGA 대회서만 4번의 컷 탈락을 기록했으나, 이번 대회에선 톱10 진입을 넘볼 수 있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5.06.14 10:10
해외축구

신임 감독 선임한 토트넘, ‘SON 경쟁자’에게 파격 제안…최대 이적료 1300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의 제자인 브라이언 음뵈모(26) 영입을 위해 최대 70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음뵈모는 손흥민(33)의 경쟁자이자 대체자로 꼽힌 선수 중 한 명이다.영국 매체 미러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음뵈모 영입을 노린다. 애초 음뵈모 영입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린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지만, 브렌트퍼드와 합의에 실패하면서 프랑크 감독이 자신의 스타 선수와 재회가 열렸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음뵈모 영입을 위해 무려 700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 이적료 6500만 파운드(약 1200억원)에, 보너스 500만 파운드(약 92억원)가 포함된 제안이다. 맨유는 6000만 파운드(약 1110억원)를 제안한 거로 알려졌다. 음뵈모는 EPL에서 떠오르는 스타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시즌 EPL 38경기를 모두 뛰며 20골 7도움을 올렸다.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은 그는 올 시즌 EPL 최대어 중 한 명이다. 마침 구단과 계약은 2026년까지다. 브렌트퍼드 입장에선 판매 적기인 셈이다. 관건은 이적료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르트에 따르면 브렌트퍼드가 음뵈모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클럽 옵션을 보유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음뵈모는 맨유로부터 두 차례나 제안을 받았으나, 브렌트퍼드가 이를 모두 거절한 거로 알려졌다. 이 타이밍에 토트넘이 하이재킹을 노리는 모양새다. 매체 역시 “맨유가 현재 상황에서 음뵈모에게 6000만 파운드 이상을 지출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이들은 이미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하며 이 금액을 사용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맨유는 EPL 15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반면 토트넘은 EPL 17위로 시즌을 마치고도 UEFA 유로파리그(UEL)서 우승하며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설 전망이다.변수 중 하나는 주급이다. 매체는 “맨유는 음뵈모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7100만원)를 제시한 거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이를 맞추기 위해선, 기존의 엄격한 주급 구조를 깨야 한다”라고 짚었다. 토트넘은 음뵈모에게 최대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 6000만원)를 제안한 거로 알려졌다. 김우중 기자 2025.06.14 08:30
스포츠일반

‘김연아 라이벌’ 日 마오, 지도자로 새출발 “꿈이 이뤄졌다”

일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아사다 마오(35)가 지도자로 새출발한다.아사다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기노시타 그룹에서 설립한 ‘기노시타 마오 아카데미’와 ‘기노시타 마오 클럽’에서 지도자로 새로운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면서 “훌륭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지도자라는 입장이 돼 그 책임의 무게를 날마다 실감하고 있지만, 오랜 꿈이 하나의 형태로 실현돼 이렇게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어 큰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이어 “새로운 도전 속에서는 분명 어려움에 직면하는 일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며, 그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나하나의 경험을 통해 성장해 나가고 싶다.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신다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아사다는 선수 시절 김연아의 라이벌로 꼽히던 일본 피겨 선수다. 당시 여자 싱글 선수들이 잘 수행하지 못했던 트리플 악셀을 뛰어 천재로 주목받았다. 자연스럽게 김연아와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기도 했다.아사다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 2014년 소치 대회에선 입상하지 못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선 3차례나 우승한 바 있다. 그는 2017년 스케이트화를 벗은 뒤 일본 전역에서 아이스쇼를 개최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8년 만에 다시 은반 위에서 후배 양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6.14 07:50
PGA

임성재·김시우, US오픈 골프 첫날 공동 3위...선두와 2타 차

임성재와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첫날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임성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시우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적어냈다. 둘은 선두 J.J. 스펀(미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첫날을 마쳤다. 125회째를 맞은 US오픈에서 아시아 선수가 정상에 오른 적은 없다.통산 6번 US 오픈에 출전해 네 차례 컷 탈락을 당하고 최고 성적이 22위였던 임성재는 PGA 투어 3승과 메이저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임성재는 "오늘 목표는 언더파였는데,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퍼트에서 실수가 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잘 쳤다"고 말했다. 임성재와 마찬가지로 US오픈에서 네 차례 컷 탈락읃 당했던 김시우는 "솔직히 코스에서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어려웠다"면서도 "큰 기대 없이 쳤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이 편했고,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오버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오버파로 다소 부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3오버파 73타에 그쳤다. 1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친 선수는 10명에 불과했다. 이형석 기자 2025.06.13 15:25
LPGA

이미향 7년 11개월 만에 잡은 우승 기회, 마이어 클래식 8언더파 선두

이미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1라운드 선두로 나서며 7년 11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미향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1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합해 8언더파 64타를 쳤다. 단독 2위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7언더파 65타)과 한 타 차이다. 이미향은 5번 홀(파3)부터 8번 홀(파5)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다. 10번 홀(파5)에서 샷 이글에 성공했고, 14번 홀(파5)과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2012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이미향은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7년 7월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이 마지막이다. 통산 3승에 도전하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7년 11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다. 올 시즌 가장 최고 성적은 포드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6위였다. 이미향은 경기 후 "올 시즌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서 (2일에 끝난) US 여자오픈에서 다소 욕심을 냈다"며 "당시 새 퍼터를 사용했는데 퍼트 실수를 많이 해서 예선 탈락했다"라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예전 퍼터로 다시 퍼트 훈련에 집중했고, 기본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역시 '골프는 퍼트다'라는 것을 느낀 하루였다"고 덧붙였다.전지원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최근 출전한 2개 대회에서 톱5에 들었던 최혜진은 3언더파 69타로 강해지, 이소미 등과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윤이나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100위로 처지면서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20~23일)를 앞둬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비롯해 2위 지노 티띠꾼(태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4위 인뤄닝(중국)이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이형석 기자 2025.06.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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