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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라스' 이혜성, 거침없는 프리 신고식 2049 水夜 1위

이혜성 KBS 전 아나운서가 남자친구 전현무의 특급 외조에 힘입어 프리랜서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프리를 선언한 배경부터 15살 차이 연인과의 알콩달콩 연애담까지 조곤조곤 들려주며 시선을 압도했다. '라디오스타'는 수요일 예능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이슈 몰이에 성공했다. 2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배우 최여진,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방송인 이혜성, 개그맨 유상무가 출연한 '다시 여기 화제가' 특집으로 꾸며졌다. 가수 강남이 스페셜 MC로 출격해 입담을 뽐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라디오스타'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수도권 기준으로 수요일 예능 1위(2부 기준)를 기록했다. 스타들은 거침없는 사랑꾼 토크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결혼과 연애에 대한 로망을 밝힌 최여진부터 체조 교실 CEO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손연재, 공개 연인 전현무와의 달달 연애사를 밝힌 이혜성, 대유잼 입담을 펼친 유상무의 활약까지, 4인 게스트들의 다채로운 토크가 꿀잼지수를 끌어올렸다. 최여진은 "한강뷰 집 놔두고 5일은 가평에서 생활 중이다"며 수상스키 등 레저스포츠에 푹 빠져 있는 근황을 전했다. "많은 분이 비혼주의자로 오해를 하는데 저는 당장 내일이라도 소울메이트를 만나면 결혼할 수 있다"며 공개 열애에 대한 로망도 있다고 밝혔다. 체조 요정에서 리듬체조 학원 CEO로 변신한 손연재는 "초반 1년은 적자였지만 지금은 조금 자리를 잡았다. 수강생이 100명 정도"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선수 시절을 회상하며 광고를 찍었다는 이유로 악플에 시달렸다며 "운동을 하러 러시아에 가면 '스타 놀이 잘하다 왔느냐'는 말을 들어야 했다. 대회출전 시 개인이 모든 경비를 부담해야 했기에 선수생활을 하려면 광고를 찍어야만 했다"고 당시 고충을 언급했다. KBS 퇴사 후 프리랜서 데뷔 전을 치른 이혜성은 전현무와의 달달 연애담을 공개했다. 전현무가 연애 첩보 작전을 위해 새빨간 차를 장만해 온 비화를 털어놨다. 이에 강남은 "전현무 씨가 진짜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 사석토크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15살 차이인 전현무에게 등산과 운동을 함께 가자고 권하거나 건강프로그램에서 본 내용을 알려주거나 논문을 찾아서 건강 팁을 전해준다며 남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요리에 관심이 많다는 이혜성 전 아나운서는 직접 만든 호박선과 화전 요리를 선보였고 출연진의 찐 감탄을 부르는 맛으로 '혜장금'에 등극했다. 2017년 대장암 수술 후 건강을 회복 중인 근황을 밝힌 유상무는 "처음 발병 소식을 듣고 가족이 아닌 절친 유세윤에게만 알렸다. 장동민에겐 알리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수술 후 눈을 떴을 때 눈앞에 있는 장동민의 농담 장전 표정을 보고, 웃음이 나와 수술부위가 터질까 봐 "장동민 나가라고 해!"라고 외쳤던 사연을 공개했다. 아내의 찐 사랑 내조도 자랑했다. 유상무는 "수술을 하면 4일 동안 물을 못 먹는다. 나중에 봤더니 그 동안 아내도 물을 안 먹었더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될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하희라, 최수종, 이태란, 천둥과 출연하는 '하희라이트' 특집이 예고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3 08:29
스포츠일반

50세에 체지방 2.1㎏ 황석정의 도전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그것만이 내 세상’ 등에 조연으로 출연한 배우 황석정(사진)이 50세 나이에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했다. 황석정은 지난 26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예스킨 스포핏’ 대회에서 근육으로 채운 몸을 선보였다. 스포핏 측이 공개한 인바디 결과지에 따르면 황석정의 체지방량은 2.1㎏, 체지방률 4.1%다. 비키니 노비스와 핏모델 종목에 출전한 황석정은 경력 배우답게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입상에는 실패했다. 황석정은 대회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몸이 너무 아파 운동을 시작했다. 스포핏은 내 몸을 똑바로 볼 수 있게 해준 감사한 대회”라며 “아프고 힘든 분들이 다 털어내도록 스스로 계기를 만들어 대회에 나오시면 좋겠다”고 권했다. 약 5개월 전부터 트레이너 지도 아래 ‘머슬퀸’을 준비해온 황석정은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대회출전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0.07.28 08:51
연예

[승마] 애마人 정성훈 “지구력 대회 많아져야 승마 저변 확대”

정성훈(47) 국민생활체육승마대구연합회 사무국장은 국민생활체육승마연합회(생활체육)의 마당발로 통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생활체육대회에 빠지는 법이 없다. 대부분 대회에 선수로 참가하고 여의치 않은 경우에도 대회 장소에 나타나 대구연합회 식구들을 챙긴다. 일간스포츠가 대구 승마 발전에 주력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대구연합회 사무국장의 역할은 “국민생활체육 대구승마연합회의 살림이 잘 되도록 돕는 역할이다. 제정과 선수들의 대회출전 관리 등을 한다. 지방 연합회의 모든 국장들은 금전적인 지원을 받지 않는다. 오로지 자원 봉사라는 개념이다. 승마가 좋기 때문에 국장을 맡고 있고 벌써 4년째 하고 있다.”-승마는 언제부터 “2004년 1월1일부터 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5년 전인 1999년 사업차 승마장에 갔다가 체험 승마를 5분정도 했다. 그때 잠시 탄 5분이 내 뇌리에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당시 내가 능력이 되면 승마를 꼭 하겠다고 다짐했다.”-승마가 좋은 이유 “결혼한지 20년이 넘었는데 결혼 전부터 허리가 좋지 않았다. 승마를 하기 전에는 병원에서 교정치료를 받았고 한 달에 한번은 한의원에서 물리 치료를 꼭 받아야 했다. 그런데 말을 탄 다음부터는 허리가 아프지 않았다. 또 승마는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시간적으로 제약을 받지 않는 것도 좋다. 골프의 경우 상대가 있어야 경기를 할 수 있지만 승마는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다.”-기억에 남는 대회가 있다면“2007년 영천 지구력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 거의 모든 대회에 출전했다. 2009년 과천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와 영천 말한마당 허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게 기억난다. 첫 우승이고 연속우승이라 잊을 수 없다. 또 지금까지 열린 지구력 대회에는 모두 출전한 것도 나만의 자랑이다.” -말 탄 것을 후회한 기억은“승마는 참 좋은 운동이다. 그런데 사람과의 교류에서 힘든 부분이 분명히 있다. 말이 사람에게 베풀어주듯 승마인들이 서로를 위해 베풀어주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승마 저변확대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지구력 대회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초보자가 접근하기 가장 좋기 때문이다. 모든 대회에는 장애물 종목이 있기 때문에 지구력대회에 참가하면 자연스럽게 장애물 종목에 도전하게 된다. 또 크로스컨트리 대회가 생긴다면 도전해 보고 싶다. 생활체육대회에 다양한 종목이 열리면 더 많은 사람이 출전할 것이다.”-목표“내 승마장을 갖는 게 목표다. 나이를 많이 먹어도 거동할 수 있을 때 까지는 말과 함께 살고 싶기 때문이다.”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사진=과천 이호형 기자 2011.11.25 17:20
야구

폐교 위기 중학교, 야구 특성화 학교로 부활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가 최초로 야구 특성화 학교로 거듭나 화제다. 경남 양산에 위치한 원동중학교가 변신을 앞두고 있다. 21일 창단식을 앞둔 주말이었지만 원동중학교에는 아직 이렇다할 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것이 없었다. 18일 오후에야 긴급히 중고 전봇대를 세우고 그물망을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13명이 열심히 캐치볼하고 배팅 연습을 했다. 현재 전교생은 38명. 1970년 개교한 이래 2600명 가까운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가 폐교 위기에 처하자 야구 특성화 학교 전환을 기획하게 됐다. 지난해 부임한 김주만(56) 원동중 교장이 주변의 도움을 받아 의욕적으로 특성화 학교를 추진 중이다. 김 교장은 "한때 학생이 20명도 안 돼 폐교 위기에 처했다. 그래서 이 일을 추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특성화 학교를 추진한 과정은 이렇다. 양산시 야구협회에서 폐교 위기에 처한 원동중학교에 특성화 학교를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작년 10월 해왔다. 제의를 받은 김 교장은 곧장 선생님, 학부모, 동창회, 주민들의 의견을 물었고 90% 이상 찬성 의견이 나왔다. 김 교장은 "양산 시내에 있는 큰 학교에서는 생활지도·학력향상 등을 이유로 야구부 창단을 꺼리더라. 하지만 우리는 사정이 다르다. 대체로 야구를 통해 학교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특성화 학교를 하는 것과 일반 학교에 야구부가 생기는 것은 무엇이 다를까. 핵심은 '전교생 야구부' 운영이다. 일반 학생들도 직접 장비를 갖추고 야구를 하며, 야구를 전문적으로 하려는 특기생들도 학업을 병행해야 한다. 학교 방침상 '매 정기고사에서 교과평균의 70% 미만 과목이 세 과목 이상인 경우 반드시 방과 후 보충학습을 받아야' 하고, 이를 이수하지 않으면 선수등록 및 대회출전에 제한을 받게 된다. 또한 전교생(희망자)을 대한야구협회 야구선수로 등록시킬 계획이다. 김 교장은 "여학생들도 야구를 해보더니 그렇게 재밌어 한다"며 흐뭇해했다. 일반 학생들은 체육시간으로 배정된 일주일 3시간 중 1~2시간을 할애해 야구 이론을 배우고 실전 경기를 체험한다. "적어도 우리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야구 룰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야구를 통한 교육이 인성 지도에도 도움이 된다. 야구에서는 자기를 희생시켜 득점하는 희생타가 있지 않느냐"고 김 교장은 강조했다.문제는 예산과 운영이다. 일단 양산시청에서 2500만원, 양산시 야구협회에서 2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양산시청과 양산시 야구협회는 매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도교육청과 양산시교육지원청에서도 창단금으로 각각 1000만원, 1500만원을 내놓았다. 학교운영비(1000만원)와 롯데야구단(500만원 상당 기구 전달) 등의 지원을 더하면 올해 운영에는 일단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 교장의 꿈은 크기만 하다. "올해 2학기에 리틀야구 선수로 뛰던 중학교 1학년 9명이 들어오기로 했다. 그러면 야구부원만 20명이 넘는다. 올해 열심히 훈련해 내년에는 소년체전에 경상남도 대표로 나서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양산=오명철 기자 [omc1020@joongang.co.kr] 2011.03.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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