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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김나리, ‘08년생’ 이서아 꺾고 한국테니스선수권 사상 첫 ‘3관왕’ 영예

김나리(수원시청)가 하나증권 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3관왕에 등극했다.김나리는 9일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이서아(춘천 봉의고)를 2-1(0-6 6-1 6-1)로 꺾었다.앞서 이번 대회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 정상에 올랐던 김나리는 대회 3관왕에 올랐다. 1946년 전한국선수권 남자부대회로 시작된 이 대회는 1962년 여자 단·복식이 추가됐고, 1978년 혼합 복식이 신설됐다.대회 3관왕이 가능했던 1978년부터 실제로 3관왕이 나온 것은 김나리가 처음이다.1990년생 김나리는 2008년생인 이서아에게 1세트를 힘없이 내줬지만, 2세트부터 전세를 역전했다.김나리는 “단식 우승은 생각지도 못한 결과인데, 은퇴 전에 한 번 더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며 “2026시즌에도 1년 더 현역으로 뛰기로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1.09 17:25
스포츠일반

[스포츠7330] “할머니가 돼서도 공 차고 싶어요” 팀 스포츠가 주는 활력

“이렇게 좋은 걸 왜 이제 시작했나 싶어요.”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 홍보팀 소속 김예현(36) 매니저에게 ‘축구’를 묻자, 한껏 들뜬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생활체육으로서의 축구가 “내 삶을 바꿔놨다”라고 거듭 강조했다.최근 생활체육으로 축구를 하는 여성이 늘었다. 지난 4월 4일 기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동호인 축구 부문 성인 여성 수는 3793명이다. 2020년 기록(2495명)과 비교해 약 52% 늘었다. 등록되지 않은 소규모 인원을 더한다면 실 수치는 더 늘어난다.접근성이 뛰어난 풋살(미니축구)로 범위를 좁혀도 마찬가지다. 협회에 따르면 풋살 부문 성인 여성 선수는 5년 전 182명에서 571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프로축구연맹, 여자축구연맹 관계자는 “축구에 참여하는 여성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한다.김예현 매니저도 풋살을 즐긴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약 2년 동안 축구를 배웠다가, “좋아하는 것과 하는 거는 다르다”고 느끼고 축구와 멀어졌다. 성인이 된 후로는 한국여자프로골프연맹(KLPGA), 대한테니스협회에서 근무하며 다른 종목을 먼저 접했다. 그러다 지난해 서울이랜드에 입사한 뒤 며 다시 축구와 만났다. 처음엔 축구 레슨 장소가 근무지에서 가깝다는 단순한 이유였다.김예현 매니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2시간 레슨을 받는다. 함께 수업받는 동료들과 팀을 꾸려 경기에 나가기도 한다. 월 10회 정도 꾸준히 공을 차는데, 이 시간은 내가 항상 기다리는 순간”이라고 했다.과거 골프, 테니스를 배우기도 했던 김예현 매니저는 “축구는 팀 스포츠이지 않나”라며 “성인이 되면 외부의 누군가와 친해지기 힘들다. 관심사를 공유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 업계에선 ‘축구를 좋아하는 여성’이 소수 집단이다. 그런 이들이 같이 모이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취미를 넘어 일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웃었다. 단체 스포츠에서 얻을 수 있는 소속감이 활력의 바탕이 된다는 말이었다. “삶의 엄청난 활력이 된다”고 강조한 김예현 매니저는 “우리 팀의 가장 어린 동료는 2001년생이지만, 40대도 있다. 비율로만 따지면 30대가 제일 많다. 축구는 언제 시작해도 무리가 없다. 우리끼리 최근 제일 많이 하는 말은 ‘이 좋은 걸 왜 이제 시작했지’라는 말”이라고 했다. 또 스스로는 “할머니가 돼서까지 공을 차고 싶다”고도 말했다. 생활체육으로 축구를 강력히 추천한 김예현 매니저는 “두려움 없이 일단 시작해 보면 좋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생활하는 여성이 많지만, 회사에서 소속감을 얻는 건 분명히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단체 스포츠에선 다르다. 체력 증진은 덤”이라고 웃었다.그는 축구를 즐기는 여성 동호인들이 부상을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초보자들이다 보니 부상 대처법을 잘 모를 수밖에 없다. 나도 발가락을 다쳐 4개월 운동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만약 관련 일일 강의가 있다면 이를 수강해 보거나,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해 부상에 대처하면 좋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11.07 08:00
생활문화

씰리침대, ‘제8회 씰리코리아 오픈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성황리 개최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대표 윤종효)가 ‘제8회 씰리코리아 오픈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씰리코리아와 대한테니스협회(KTA), 진주시테니스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27일과 28일, 10월 18일과 19일, 총 4일간 경남 진주 남가람테니스장을 비롯한 진주 일대에서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약 1,200명의 테니스 동호인이 참여해 저마다의 기량을 뽐냈다. 참가자들과 동행한 가족 및 지인들로 인해 진주 지역은 대회 기간 뜨거운 활기로 가득했다.올해 대회는 기존 개나리부, 남자오픈부, 전국신인부, 국화부 4개 부문에 지도자부가 추가돼 총 5개 부문으로 확대 운영됐다. 모든 경기는 복식으로 치러졌다.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샤브레’ 매트리스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과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참가자에게 호텔식 코튼 베개 등 풍성한 기념품이 제공돼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씰리코리아 오픈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는 지난 2016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18년에는 KTA 공식 랭킹대회로 승격하는 등 권위를 인정받았다. 2022년에는 60·70대를 대상으로 한 ‘씰리코리아배 전국 시니어 테니스대회’를 신설하며 꾸준히 참가 범위를 확장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5개 부문 운영으로 규모가 확대된다. 기존 IN(인터내셔널)그룹에서 MA(마스터)그룹으로 격상돼 한층 더 수준 높은 대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어느덧 8회를 맞은 ‘씰리코리아 오픈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MA(마스터) 그룹으로 격상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진주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국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원을 확대해나가겠다. 지역 사회와 생활체육인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씰리코리아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전국 규모의 테니스 대회를 지속해서 개최 및 후원해 오고 있다. 씰리침대는 144년 전통의 글로벌 매트리스 브랜드로서 프리미엄을 넘어서는 최상의 숙면 솔루션을 제공한다. 1950년부터 정형외과 의사들과 협업을 시작한 씰리침대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최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해 매트리스 본고장 미국에서 매출 1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24년 12월 기준, 국내 최다인 총 92종 제품을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라돈 안전제품’ 인증을 받았다. 주요 원부자재에 대한 안전 검사를 시작으로 출시되는 모든 완제품에 대해 RAD7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2025.10.22 15:48
스포츠일반

‘정현 미친 대역전극’ 韓 테니스, 카자흐스탄 꺾었다…5년 연속 데이비스컵 퀄리파이어 진출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카자흐스탄을 누르고 2026년 최종 본선 진출전(퀄리파이어)으로 향했다.정종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3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1(4단 1복식)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종합 점수 3-1로 꺾었다.이로써 한국 남자 테니스는 2022년부터 5년 연속 퀄리파이어에 나가게 됐다.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은 세계 8강이 겨루는 파이널스와 26개 나라가 파이널스 진출권을 놓고 겨루는 퀄리파이어, 그 아래 등급인 월드그룹 1 순으로 등급이 나눠진다.올해 2월 월드그룹 1로 밀려난 한국은 이날 승리로 2026년 퀄리파이어에 재도전하게 됐다. 12일 1단식에서 정현(379위·머큐리)이 알렉산드르 셰프첸코(97위)에게 0-2(4-6 3-6)로 졌지만, 2단식 권순우가 카자흐스탄의 에이스 부블리크에게 기권승을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했다.13일 복식에서는 남지성(복식 147위·당진시청)-박의성(복식 256위·대구시청) 조가 셰프첸코-티모페이 스카토프(235위) 조를 2-0(6-2 6-3)으로 이기며 한국이 2-1로 앞서갔다.3단식 정현이 마지막 주자로 나서 드미트리 포프코(220위)를 2-0(6-3 7-5)으로 누르면서 한국의 3-1 승리가 확정됐다.이날 정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1-5로 끌려가다가 내리 6게임을 따내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3 22:59
스포츠일반

권순우, ‘세계 19위’ 부블리크에 기권승…20위 선수 상대 승리는 역대 3번째

권순우(478위·국군체육부대)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9위 알렉산드르 부블리크(카자흐스탄)에게 기권승을 따냈다.부블리크는 13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데이비스컵 테니스 월드그룹 1(4단 1복식) 2단식에 권순우를 상대할 예정이었지만, 다리 근육 부상으로 기권했다.권순우와 부블리크는 12일 경기를 시작해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권순우가 8-6으로 이겼다. 2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3-0으로 권순우가 앞섰고, 이때 비가 내려 잔여 경기가 13일로 미뤄졌다.경기 중단 시점에 오른쪽 다리 근육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썼던 부블리크는 이날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권순우가 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를 꺾은 것은 2022년 데이비스컵에서 당시 13위였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 2023년 당시 15위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를 제압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전날 1단식에서 정현(379위·머큐리)이 알렉산드르 셰프첸코(97위)에게 0-2(4-6 3-6)로 패한 한국은 2단식까지 카자흐스탄과 1승 1패로 맞서게 됐다.한국은 13일 복식에서 남지성(복식 147위·당진시청)-박의성(복식 256위·대구시청) 조가 비비트 주카예프(207위)-티모페이 스카토프(235위) 조와 맞붙는다.3, 4단식은 정현-부블리크, 권순우-셰프첸코 경기로 예정돼있으나 부블리크의 부상으로 선수 교체 가능성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13 15:02
스포츠일반

[김종문의 진심합심] 소년 선수에게 배꼽인사하는 지도자

5월 말 경남 창원을 다녀왔습니다. 전국 소년체전(54회) 테니스 종목 관련, 대회 진행 전반을 살펴볼 업무가 있었습니다. 스포츠 기자로서, 프로 스포츠팀 프런트로서 올림픽을 비롯해 전국체전 등 다양한 스포츠 현장을 경험했다고 생각했지만 소년체전은 제게 처음이었습니다. 올해 테니스 종목은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열렸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팀을 비롯해 같은 나이대의 클럽 소속 선수도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로 뽑혀 기량을 겨뤘습니다. 선수와 지도자 등 500여 명이 5월 말 예상보다 뜨거웠던 햇볕 아래서 코트를 채웠습니다. 짧은 대회 기간에 비까지 내린 탓에 일정이 하루 밀리며 20개 코트에는 빈자리 없이 경기가 열렸습니다. 선수들 기합 소리, 팀 선후배와 학부모의 응원 열기까지 시끌벅적했습니다. 랠리 중에는 침묵이 지배하는 그랜드슬램과는 전혀 다른 에너지 레벨이었습니다.몇몇 지도자를 만날 기회도 있었고, 경기에 몰입한 감독과 코치분들 모습도 가까이서 지켜봤습니다. 인상적인 두 장면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27일 자정 무렵 이야기입니다. 그 시간까지 테니스 경기가 열렸습니다. 비로 일정이 지연되는 바람에 26일에는 8강, 4강이 같이 열려야 했습니다. 일부 단체전 경기가 예상과 다르게 승부가 길어지다 보니 남자 15세 이하 단체전 준결승은 오후 9시 무렵 시작됐습니다. “형아~”라고 열심히 응원하던 꼬마 동생은 하품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한쪽의 일방적 우세를 점치는 관계자들이 있었으나, 예상을 깨고 ‘언더독’의 반격이 대단했습니다. 4단 1복식의 단체전에서 1단식과 1복식을 모두 내준 팀이 두 번째, 세 번째 단식을 잇달아 따내 전세를 뒤집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 단식은 자정을 넘겼습니다. 양쪽 선수 모두 다리 근육통으로 힘들어하고 트레이너의 처치를 받기도 했습니다. 호각지세 끝에 경기가 마무리된 시간은 0시 26분. 결과의 우열은 가려졌지만, 두 선수 모두 서로를 격려하고 헤어졌습니다. 길지 않은 순간 어느 쪽이라고 할 것 없이 후련함과 아쉬움을 모두 느끼는 것 같습니다. 상대에 대한 인정과 존중도 보여줬습니다. 대견스러움과 존경의 의미를 담아 관찰자였던 저도 박수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에 걸린 건 세 번째 단식에서 패배한 선수였습니다. 상당한 유망주였고, 경기도 리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상대의 다리 부상으로 진행이 몇 차례 끊겼고, 판정 이슈로 소속팀 코치가 심판에게 항의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리듬을 잃어버린 듯했습니다. 자신도 막판 다리에 경련이 생겨 힘들어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그는 외로워 보였습니다. 다음 경기가 이미 시작됐기에 코치는 옆 코트로 옮겨간 뒤였습니다. 조금 전까지 코트 사이드에서 열을 올리던 코치의 모습이 의아했습니다. 주위에서 지켜보던 저는 처음엔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공감이나 위로 같은 표현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승부의 긴장감이 풀린 뒤 선수에게 혼자만의 여백을 갖도록 하는 지도자도 있습니다. 결과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정리하는 선수의 시간을 배려하고, 코치의 섣부른 조언이나 판단으로 이를 방해하지 않겠다는 것이죠. 그런 경우였을까요.새벽에 숙소로 돌아온 저는 이 장면이 계속 마음에 남았습니다. 다음 날 오전 코트에 도착했을 때 다른 지도자의 모습을 목격합니다. 대회장 입구 조용한 곳에서 초등학교 선수들이 모인 가운데 어느 코치가 허리를 90도까지 숙여 인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열심히 해줘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들렸습니다. 덩치 큰 어른이 허리 높이의 소년들에게 분명한 경어체로, 정중한 배꼽인사까지 하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평소에는 어떤 식으로 소통하고 있을까 궁금했습니다.스포츠 현장 코치에 대한 코칭을 공부하는 제 입장에서 두 장면을 통해 새로운 숙제를 발견했습니다. 공감은 무엇이며, 타이밍은 어떻게 판단할까, 표현이 전부일까 등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섣부른 예단을 피하고자 해당 팀의 이름을 쓰지 않았습니다. 두 분의 코치를 다음에 꼭 만나 보겠습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지메일닷컴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5.06.09 09:00
스포츠일반

한일전 이겼다…韓 여자 주니어 테니스, 일본 누르고 아시아 지역 예선 ‘우승’

한국 14세 이하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일본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임규태 감독이 이끈 한국은 7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대회 마지막 날 일본과 결승에서 2-1로 이겼다.1단식에 나선 이예린(군위중)이 하라구치 레이를 2-1(1-6 6-2 6-3)로 제압했다.하지만 2단식에서 임예린(천안TSC)이 오쿠야마 시나에게 0-2(3-6 2-6)로 패하며 1-1이 됐다.마지막 복식에서 이예린-김서현(전주전일중) 조가 오쿠야마-하라구치 조를 누르면서 우승을 확정했다.한국 14세 이하 주니어 대표팀은 오는 8월 체코에서 열리는 ITF 월드주니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윤용일 감독이 이끄는 14세 이하 남자 대표팀은 9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대회에 나선다.김희웅 기자 2025.04.08 10:37
스포츠일반

김원민, ITF 바볼랏 인천 국제주니어 1차 대회 2관왕

김원민(안동SC)이 국제테니스연맹(ITF) 바볼랏 인천 국제주니어 1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김원민은 9일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ITF 바볼랏 인천 국제주니어 1차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오동윤(양구고)을 2-1(4-6 6-4 6-1)로 꺾었다.김원민은 전날(8일) 황주찬(서인천고)과 한 조로 남자 복식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날 단식 우승으로 대회 2관왕이 됐다.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이다연(원주여고)이 이서진(부천 GS)을 2-1(4-6 6-3 6-3)로 제압했다.김우중 기자 2025.03.09 16:00
스포츠일반

이형택·정현·권순우 가르쳤던 '방콕 AG 2관왕' 윤용일, 테니스 미래국가대표 전임 사령탑 선임

대한테니스협회가 26일 미래국가대표 전임 사령탑에 윤용일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윤용일 감독은 오는 3월 1일부터 2029년 2월 28일까지 미래 국가대표로 발탁될 유망 선수를 발굴, 육성, 관리하며 한국 테니스 장기적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윤용일 감독은 현역 시절인 1998년 김봉수에 이어 한국 선수 두 번째로 US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오른 바 있다. 같은 해 열린 방콕 아시안게임에선 단식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은퇴 후 삼성증권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형택, 정현, 권순우 등 국내 간판선수들을 가르쳤다.윤 감독은 "코로나19 때문에 최근 3∼4년 공백이 있었다"며 "다시 현장에서 선수들을 가르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린 유망주들을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낸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윤 감독은 4월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리는 14세 이하 월드주니어 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최종 예선에 남자부 감독을 맡아 국제 대회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5.02.26 15:03
스포츠일반

민윤기 한국지오텍 대전지사장, 제16대 한국실업테니스연맹 회장 선임

민윤기 한국지오텍 대전지사장이 제16대 한국실업테니스연맹 회장에 선임됐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윤기 회장은 전날(25일) 서울 송파구 대한테니스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서 대의원 24명 중 14표를 얻어 16대 회장에 당선됐다. 민 회장은 지난 15대에 이어 연임에 성공했다.민윤기 회장은 “화합과 협력을 기반으로 실업 테니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와 연맹,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민 회장은 15대 회장으로 재임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맹의 재정 안정성을 강화하고 조직 기반을 공고히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회장 선거에 이어 열린 제1차 대의원총회에서는 이재식 인천시청 감독이 연맹 행정감사에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1.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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