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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은메달’ 김상겸, 아내에 “일부러 욕해달라”…이유 뭐길래 (‘톡파원 25시’)

김상겸 선수가 직접 분석한 은메달 비결을 공개한다.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톡파원 25시’에는 대한민국 올림픽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 스노보드 알파인 김상겸 선수가 출연한다.귀국 이틀 만에 ‘톡파원 25시’를 찾은 김상겸 선수는 실물 올림픽 은메달과 함께 등장하며 메달리스트의 위엄을 뽐낸다.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은메달의 영광을 함께한 장비들도 함께 소개하는데, 보드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특별 맞춤 제작한 것이며 그 비용만 수백만 원이 들었다고 밝힌다.이어 김상겸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펼친 짜릿한 경기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저도 처음 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김상겸 선수는 0.19초 차이로 아쉽게 패한 결승전을 디테일하게 분석하며 “상대 선수가 경기 운영을 더 잘한 것 같다”고 깔끔히 승복하는 모습을 보인다.또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스트리아의 베냐민 카를 선수가 탈의 세리머니를 선보였을 당시, “나도 벗어야 하나”라고 잠시 고민했다고 전한다. 하지만 차마 옷을 벗지 못했던 불가피한 사정을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김상겸 선수는 “시즌 초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아내에게 일부러 욕을 해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으며 특별한 슬럼프 극복법을 공개한다. 이어 가장 든든한 지원군인 아내에게 진심을 담은 영상 편지까지 보내며 사랑꾼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가장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때를 꼽으며, 당시 예상치 못한 한 귀인의 응원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알베르토와 이탈리아 톡파원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경기 직관을 떠난 영상도 공개된다. 이들은 신동민 선수의 짜릿한 추월부터 이번 올림픽 빙상 종목 대한민국 첫 메달의 주인공 임종언 선수의 경기까지 현장 열기를 생생히 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올림픽 중계를 맡은 배성재, 곽윤기, 김아랑 세 사람과의 만남도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대한민국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 김상겸 선수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쇼트트랙 대표팀 직관 응원에 나선 알베르토, 이탈리아 톡파원들의 모습은 16일 오후 10시 30분 JTBC ‘톡파원 25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6 14:48
금융·보험·재테크

우리금융 대학생 특파원단, 밀라노 올림픽 열기 생생하게 전한다

우리금융그룹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뜨거운 열기를 대학생 특파원단 ‘팀우리 서포터즈’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대학생 특파원단은 16일부터 22일까지 6박 7일간 밀라노에서 ‘꿈의 직관’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MZ세대 대학생 인플루언서들과 손잡고 미래 세대에게 잊지 못할 국제 무대 경험을 선물하는 동시에, 젊은 층과의 소통 채널을 활짝 열겠다는 계획이다.전 국민의 이목이 쏠리는 피겨 여자 싱글 프리와 ‘빙판 위의 질주’ 쇼트트랙 남녀 계주 결승전 현장을 직접 찾아, 경기장의 함성과 선수들의 투혼을 온몸으로 느낄 예정이다. 이들이 현장에서 담아낸 짜릿한 응원의 순간들은 톡톡 튀는 숏폼과 영상으로 제작되어 SNS(소셜미디어)를 타고 한국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팀우리 서포터즈’는 단순히 지켜보는 관람객이 아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Team Korea)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올림픽의 감동을 실시간으로 퍼 나르는 ‘분위기 메이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특파원단의 경기장 밖에서도 활약은 이어진다. 현지 ‘코리아하우스’를 찾아가 뜨거운 장외 응원전을 취재하고, 선수들과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중계 카메라가 미처 담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속속들이 전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브랜드전략부 이재혁 차장은 “대학생 서포터즈가 발로 뛰며 만들어낼 역동적인 콘텐츠들이 우리 국민들에게 올림픽의 감동을 배가시켜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미래 세대와 뜨겁게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우리금융은 이번 서포터즈 파견에 발맞춰 전방위적인 ‘응원전’에도 나선다. 광고모델 아이유가 출연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금융그룹’ CF를 론칭한 데 이어, 지난 2일부터는 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팀 우리(Team Woori) 응원 이벤트’를 전개하며 올림픽 열기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팀우리 서포터즈’가 밀라노 현지에서 쏘아 올릴 생생한 콘텐츠들은 17일부터 네이버와 우리금융그룹 및 각 대학교 공식 SNS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김두용 기자 2026.02.16 07:00
프로야구

WBC 대표팀, '부상' 원태인→유영찬 투수 교체 [공식발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대표팀이 투수를 교체했다. 부상으로 인해 참가가 어려워진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을 대체할 선수로 유영찬(LG 트윈스)을 낙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WBC 조직위원회에 교체 승인을 요청했다. KBO는 지난 6일 30인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지만,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진단서를 대회 조직위에 제출하고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원태인은 최근 스프링캠프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 병원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팔꿈치 굴곡근에 부상을 입었다는 소견을 받았다. 부상 정도는 'Grade 1'으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나, 상태에 따라 2주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WBC 본 대회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 결국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원태인의 대체자를 구하기로 결정했다. 원태인은 2024년 다승왕(15승)에 이어 지난해에도 12승을 거두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국내 선수 다승 1위이자, ERA 2위.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도 20회로 이 부문 국내 선수 1위에 올랐다. 9이닝당 볼넷도 1.46개로 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WBC에서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할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가 됐다. 대표팀은 강속구 투수 문동주(한화 이글스)에 이어 원태인 등 가장 강력한 선발 원투펀치를 부상으로 잃으며 최정예 전력 구상에 차질을 빚게 됐다. 문동주는 지난달 30일 소속팀 캠프 도중 어깨 통증으로 WBC 최종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문동주 역시 염증 소견을 받았으나, 본 대회까지 최적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최종 엔트리 대신 2라운드 진출 시 교체할 수 있는 '예비 투수 풀(DPP, Designated Pitcher Pool)'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대표팀은 선발 자원 대신 불펜 자원을 택했다. 유영찬은 지난해 LG의 마무리 투수로 39경기에 나와 2승 2패 2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6.02.15 16:58
스타

‘판사 이한영’ 지성, 박희순에 복수 성공…금토드라마 왕좌 1위 지켰다 ‘유종의 미’

‘판사 이한영’이 장대한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지난 14일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최종회에서 이한영(지성 분)은 회귀 전부터 후까지 자신과 대립해 온 거악의 핵심 강신진(박희순 분)에게 사형을 구형하는 강렬한 라스트 한 방을 날렸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13.2%, 전국 가구 기준 12.8%를 기록, 금토극 1위 왕좌를 수성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밀항하던 강신진(박희순 분)을 찾아 양아치 무리들과 격투를 벌이던 이한영이 김진아(원진아 분), 석정호(태원석 분), 박철우(황희 분)의 합세로 상황을 정리하고 강신진에게 “가시죠, 죗값 치르러”라고 말하는 장면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7.2%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시청률은 4.5%로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판사 이한영’의 화려한 마지막을 수놓았다.이날 방송에서 수오재 인사들을 식당으로 부른 강신진은 이들의 비리가 담긴 파일로 협박하며 “각하가 서거하면 다 끌어안고 갈 것”이라는 섬뜩한 발언으로 판을 주도했다. 이한영과 김진아(원진아 분)는 강신진을 추격하다 경찰에 포위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으나, 김진아의 기지로 탈출했다. 강신진의 심복이 된 김윤혁(장재호 분)이 재판 거래 서류를 숨기며 방해 공작을 펼치는 가운데 이어진 치열한 두뇌 싸움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이후 박광토(손병호 분)를 접견한 강신진은 대통령 당선인의 비리까지 거론하며 차기 정부의 명운을 흔들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고 결국 박광토가 가진 300억 규모의 계좌를 손에 넣었다. 이후 검찰에 자진 출두해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던 강신진과 달리, 이용 가치가 다한 박광토는 구치소 내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며 권력의 냉혹함을 다시금 증명했다. 토사구팽의 비참한 결말은 법망을 비웃는 권력자들의 끝이 결코 아름다울 수 없음을 시사했다.자신만만하게 검찰청을 나선 강신진은 이한영을 살인범으로 몰아세우며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한영은 포기하지 않고 강신진의 사주를 받았던 의사를 찾아가 “살인미수보다 강신진의 살인 교사를 거절한 건 어때요?”라며 그를 회유했다. 엎치락뒤치락 싸움 끝 강신진이 곽순원(박건일 분)의 살인을 교사했고 선진행복재단 후원금의 차명 계좌 실수요자라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정의의 편에 선 자들이 악의 정체를 밝혀내는 장면은 압권이었다.이어 박광토가 남긴 부적 속 도자기 그림을 단서로 수오재에 몰래 잠입한 이한영은 그림과 같은 도자기에 숨겨진 비리 USB 확보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장용현 회장을 비롯한 수오재 인사들은 줄줄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고 무너졌던 사법 시스템의 회복은 후련함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아직 살인 용의자인 이한영은 불구속 수사를 받게 해주겠다며 자수하라는 백이석에게 “강신진 잡아서 법정으로 돌아가겠습니다”고 말했다. 이한영은 판벤저스의 도움을 받아 밀항을 시도하려던 강신진을 찾았고, 그를 붙잡았다. 강신진을 돕던 해날로펌 대표 유선철(안내상 분)과 유진광(허형규 분)도 잡혀가며 악인들은 최악의 말로를 맞았다.최후의 재판, 이한영은 “썩어빠진 권력이 더러운 정의가 되어 버린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기꺼이 제물이 되기로 했다”며 자신을 변호하는 강신진에게 당당히 맞섰다. 이한영은 “정의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개인이 세운 정의는 결코 세상을 바꾸지 못합니다. 스스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독재자뿐이었다”며 강신진의 의견에 정면 반박했다. 마침내 이한영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평범함으로” 강신진에게 사형을 선고해 악연을 끊어냈다.이렇게 모든 일이 끝나는 듯했지만 수오재에 새로운 입주자가 등장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놀랍게도 2인자 자리에는 백이석이 앉아 있었으며 교도소에 있는 강신진은 교도관으로부터 비밀리에 휴대폰을 건네받고 미소를 지어 어두운 권력이 아직 끊어지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강신진의 면회를 마치고 나온 이한영은 “이제 정말 모든 게 끝난 겁니까? 아니면 전생의 죄갚음으로 계속해서 이렇게 살아가게 되는 걸까요? 그래요 어떤 식이든 나의 선택은 여전히 정의로울 수 있습니까?”라고 독백했다. 완전한 승리가 아닐지라도, 이한영이 ‘판벤저스’ 동료들과 환하게 웃으며 맞이한 엔딩은 악의 굴레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희망을 상징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15 10:46
프로야구

"정상급 투수에게 뒷문 양보, 아쉬움은 없다" 특급 셋업맨 박영현, '오브라이언의 앞' 지운다 [IS 인천공항]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수호신'이었던 박영현(23·KT 위즈)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든든한 '허리'를 자처했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 토미 오브라이언의 합류로 보직 변경이 불가피해졌지만, 그는 아쉬움보다 기대감을 먼저 드러냈다.1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대표팀 전지훈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박영현은 다소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표정은 밝았다. 지난 한 달 반 동안 사이판(대표팀 1차 전지훈련)과 호주(KT 스프링캠프), 오키나와를 오가는 강행군 속에서도 박영현은 건강하게 몸을 만들며 대회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박영현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프리미어12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의 뒷문을 책임지며 '국가대표 마무리'로서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이번 WBC 대표팀에서는 다르다.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필승조로 활약한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합류하면서 마무리 보직에 변화가 생긴 것. 류지현 대표팀 감독도 오브라이언을 마무리 투수로 낙점했다.이에 박영현은 "마무리 투수로서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정상급 선수가 온다면 당연히 자리를 흔쾌히 비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내가 그 자리에 올라설 수 있게 더 노력하면 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자신의 새로운 역할인 '셋업맨'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박영현은 "오브라이언이 뒷문을 더 잘 막을 수 있도록, 내가 앞에서 더 완벽하게 막아준다면 내 역할은 다 한 것"이라며 "오직 그 준비만 잘하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새로운 동료에 대한 호기심과 학구열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MLB 정상급 불펜 투수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을지 너무 궁금하다"며 "MLB에 대해 궁금한 게 많기 때문에 가서 많은 것을 물어보고 배우려 한다"고 눈을 반짝였다.박영현은 이번 소집에 마사지건과 악력기 등 개인 치료기기를 잔뜩 챙겨왔다. 그는 "원래 원정 때도 많이 들고 다니지만, 이번 WBC는 시즌 초반에 열리는 대회라 부상 위험도 있고 몸 상태가 덜 올라올 수도 있어 준비를 더 철저히 했다"라고 말했다. 사이판과 호주를 오가며 준비도 철저히 했다. "호주에서 불펜 피칭 3번, 라이브 피칭 2번을 소화했다"는 그는 "준비하면서 잘 안 맞은 것도 있고, 밸런스도 이상한 적이 있었는데 마지막 쯤엔 잘 맞춰져서 기분 좋게 돌아온 것 같다. 마음이 편하다"라고 전했다. 박영현의 시선은 1라운드 통과를 넘어 2라운드가 열리는 '미국'을 향해 있다. 그는 "우리 팀은 충분히 (본선 토너먼트가 열리는 미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예선전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꼭 미국에 가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든든한 마무리에서 더 강력한 셋업맨으로 변신을 예고한 박영현. '오브라이언'이라는 확실한 카드가 뒤에 있는 만큼, 그가 지킬 7, 8회는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6.02.15 10:09
프로야구

'WBC 선배' 박진만-박기혁의 특명 "전용기 꼭 타라, 미국 꼭 가라", 후배들도 "할 수 있습니다" [IS 인천공항]

"전용기 꼭 타라, 꼭."KT 위즈 외야수 안현민(23)은 소속팀 KT의 박기혁 수비코치에게 '특명'을 받고 왔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전용기를 타 본 박 코치는 "정말 다르다. 꼭 타봐야 동기부여가 생긴다"라며 WBC에 출전하는 KT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WBC은 본선 2라운드가 열리는 미국으로 이동할 때 전용기를 이용한다. WBC를 주최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서 제공하는 전용기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 전용기를 딱 두 번 타봤다. 2006년과 2009년이다. 2006년 WBC 준결승행 주역인 박진만 삼성 감독도 이 전용기를 타본 선수다. 박 감독은 "메이저리거들이나 타보는 전용기를 그때 처음 타봤는데, 시설도 시설인데 대우가 엄청났다. 이동할 때도 프리패스였고, 짐도 따로 선수들이 옮길 필요 없이 경기장 라커룸에 가면 다 완벽하게 세팅이 돼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MLB는 다르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전용기를 처음 접하는 선수들에겐 빅리그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히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전역을 도는 메이저리거들에겐 전용기가 일상이다. 이번 대표팀에 발탁된 김혜성(LA 다저스)이 가장 많이 받은 질문도 '전용기'에 대한 질문이었다. 김주원(24·NC 다이노스)도 지난 1월 사이판 전지훈련 때 김혜성에게 전용기에 대해 슬쩍 물었다. "좌석이 정말 편하다. 그리고 라커룸에 다 짐 갖다 주고,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답을 들었다. 김주원은 "(김)혜성이 형에게 전용기 이야기를 듣고선 2라운드에 꼭 진출해서 전용기를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라고 전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이번 WBC 대표팀이 전용기를 타기 위해선 일본에서 열리는 본선 1라운드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일본과 대만, 호주, 체코와 C조에 속해있는 한국은 이 조에서 최소 조 2위를 달성해야 2라운드(8강)가 열리는 미국에 전용기를 타고 갈 수 있다. 전용기를 타본 선배들의 경험이 후배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안현민은 "조 2위가 아니라 조 전승을 한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대회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KT 투수 박영현(23) 역시 "전용기 타고 미국까지 꼭 가겠다"라며 2라운드 진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6.02.15 06:12
산업

최태원, 빅테크 거물들과 연쇄 회동...AI 생태계 설계 위한 '광폭 행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엔비디아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과 연쇄 회동을 가지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생태계의 확장을 설계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13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초부터 미국을 방문하면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혹 탄 브로드컴 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을 연이어 만났다.최 회장은 이들 자리에서 SK하이닉스가 단순 메모리 공급자를 넘어, 글로벌 AI 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만드는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 경영진이 모인 'CEO 세미나'에서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설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자로 진화해야 한다"며 "파트너들과의 개방적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이에 따라 최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황 CEO의 초청으로 산타클라라의 한국식 호프집 99치킨에서 황 CEO와 만나 다양한 AI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엔비디아와의 만남 전부터 양사의 협력 현황과 글로벌 AI 생태계의 수요 상황을 살펴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SK하이닉스의 전략을 직접 점검했다. 6일에는 새너제이에 위치한 브로드컴 본사에서 탄 CEO를 만나 중장기 메모리 시장 전망 및 공급 전략, 양사 간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 공유했다.특히 차세대 HBM과 AI 전용 칩의 동시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설계·패키징 접근법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브로드컴은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를 대행하는 대표적인 '디자인하우스' 중 한 곳으로, SK하이닉스는 향후 브로드컴의 AI 칩 설계 단계부터 자사의 메모리 기술이 선제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지난 10일 시애틀에서 나델라 CEO와 만나 HBM 등 메모리뿐만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 등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최 회장은 같은 날 새너제이에서 저커버그 CEO를 만나 메모리 장기 공급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메타의 AI 가속기 개발을 위한 MTIA(Meta Training and Inference Accelerator) 프로젝트 지원 계획과 개발 로드맵을 공유하고, SK하이닉스의 HBM을 MTIA 플랫폼에 맞춰 최적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지난 11일 최 회장은 새너제이 구글 캠퍼스에서 피차이 CEO와 AI 메모리 장기 공급 협력을 논의했다.이들 회동은 글로벌 AI 3강 도약을 추진하는 한국 경제 발전에도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SK그룹은 지난해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하는 등 AI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6.02.14 06:30
동계올림픽

'최가온 금메달 경기 패싱 논란' JTBC "시청자의 선택권 고려해 쇼트트랙 중계 유지"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관련 중계로 논란에 휩싸인 국내 단독중계권사인 JTBC가 입장을 밝혔다. JTBC는 13일 '최가온 선수가 출전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는 애초 JTBC와 JTBC스포츠에서 동시 생중계하였으나, 쇼트트랙 경기가 시작됨에 따라 JTBC는 쇼트트랙으로 전환하고, 하프파이프는 JTBC스포츠에서 중계를 이어갔다'며 'JTBC가 쇼트트랙 중계 도중 다시 최가온 선수 경기로 전환할 경우, 쇼트트랙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채널은 없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이날 최가온은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대회 3연패를 노린 종목 최강자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츠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스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영광의 주인공이 된 최가온은 동계올림픽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17세 3개월)도 함께 세웠다. 하지만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은 메인 채널인 JTBC가 아닌 JTBC스포츠를 통해 중계됐다. JTBC가 같은 시각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를 방송하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최가온의 메달 가능성을 낮게 본 것 아니냐"는 아쉬움과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JTBC는 '쇼트트랙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강세 종목이자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만큼, 시청자의 선택권을 고려해 쇼트트랙 중계를 유지하고, 하프파이프는 JTBC스포츠를 통해 지속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며 'JTBC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시청자들이 최대한 다양한 경기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3 18:07
연예일반

JTBC 측, 최가온 금메달 본채널 미중계 논란에... “시청자 선택권 고려” [전문]

JTBC가 최가온의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 중계 전환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13일 JTBC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가온 선수가 출전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는 당초 JTBC와 JTBC스포츠에서 동시 생중계하였으나, 쇼트트랙 경기가 시작됨에 따라 JTBC는 쇼트트랙으로 전환하고, 하프파이프는 JTBC스포츠에서 중계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이어 “JTBC가 쇼트트랙 중계 도중 다시 최가온 선수 경기로 전환할 경우, 쇼트트랙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채널은 없어지게 된다”며 “쇼트트랙이 대한민국 대표팀의 강세 종목이자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만큼 시청자의 선택권을 고려해 쇼트트랙 중계를 유지하고, 하프파이프는 JTBC스포츠를 통해 지속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JTBC는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시청자들이 최대한 다양한 경기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13일 새벽(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단독 중계사인 JTBC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나온 최가온의 역사적인 금메달 순간을 본 채널에서 생중계하지 않고 자막으로만 전달해 비판을 받았다. 최가온은 1, 2차 시기의 실수를 딛고 마지막 3차 시기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JTBC 본 채널은 1차 시기까지만 중계한 뒤 쇼트트랙 경기로 전환했다.최가온의 금메달 장면은 JTBC스포츠를 통해 시청할 수 있었지만, 본 채널 대비 접근성이 낮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가 이어졌다.이하 JTBC 입장 전문최가온 선수의 하프파이프 결승 경기 중계에 대해 알려드립니다.최가온 선수가 출전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는 당초 JTBC와 JTBC스포츠에서 동시 생중계하였으나, 쇼트트랙 경기가 시작됨에 따라 JTBC는 쇼트트랙으로 전환하고, 하프파이프는 JTBC스포츠에서 중계를 이어갔습니다.JTBC가 쇼트트랙 중계 도중 다시 최가온 선수 경기로 전환할 경우, 쇼트트랙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채널은 없어지게 됩니다.쇼트트랙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강세 종목이자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만큼, 시청자의 선택권을 고려해 쇼트트랙 중계를 유지하고, 하프파이프는 JTBC스포츠를 통해 지속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습니다.JTBC는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시청자들이 최대한 다양한 경기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3 17:48
연예일반

연제협 “민희진 승소 유감... 투자 계약 안정성 훼손해” [전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가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 간 주주간계약 관련 소송에서 법원이 민희진 측의 주장을 받아들인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13일 연제협은 성명문을 통해 “이번 판결이 투자 계약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신뢰 관계가 명백히 파탄 났음에도 계약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논리는 투자자로 하여금 보수적인 판단을 강요하게 만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본 협회는 이번 판결이 현장의 불안을 잠재우기는커녕 불신을 조정할까 우려하고 있다”며 “배신의 실행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를 저버린 방향성 그 자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연제협은 항소심 등 향후 절차에서 사법부가 업계의 특수성과 제작 현장의 현실을 깊이 통찰해 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이날 재판부는 “하이브의 청구를 기각하며 소송 비용은 하이브가 부담한다. 또한 민희진의 풋옵션 행사는 정당하며 255억 원 상당의 금액을 지급하라”라고 밝혔다. 이하 연제협 성명문 전문.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는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 간 주주간계약 효력 및 해지와 관련한 2026년 2월 12일 1심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연제협은 본 사안이 단순한 특정 당사자 간의 법적 공방이 아니라 대한민국 연예 제작 현장이 수십 년간 지켜온 최소한의 질서와 원칙을 확인하는 사안으로 보고 있습니다.연제협은 그간 전속계약 해지 논란과 템퍼링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계약과 신뢰가 무너지면 산업의 근간이 흔들린다"고 거듭 경고해 왔습니다.본 협회는 이번 판결이 현장의 불안을 잠재우기는커녕 불신을 조장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배신의 '실행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를 저버린 '방향성' 그 자체입니다.제작은 결과가 아닌 과정의 산물입니다. 아티스트 한 팀을 대중 앞에 세우기까지는 수년의 시간과 천문학적인 자본, 그리고 수많은 스태프의 헌신적인 노동이 투입됩니다. 이 복잡한 공정에서 가장 강력한 안전장치는 파트너 간의 '신뢰'입니다. 그 신뢰가 파탄 나는 순간 제작 현장은 붕괴됩니다. 팀은 분열되고, 제작진은 소진되며, 아티스트와 팬덤은 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됩니다.이번 판결은 템퍼링을 획책했더라도 실행에 옮기지 않았거나 실행 전 발각되었다면 면죄부를 줄 수 있다는 식의 위험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특히 연제협은 이번 판결이 '투자 계약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제작 현장에서 투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시스템과 인적 자원에 대한 장기적 신뢰의 선언입니다. 신뢰 관계가 명백히 파탄 났음에도 계약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논리는 투자자로 하여금 보수적인 판단을 강요하게 만들고, 이는 결국 엔터 산업 전반의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 자명합니다.투자가 마르면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것은 창의적인 인재들과 신규 프로젝트입니다. 중소 제작사는 고사하고 현장의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며, K-팝이 세계 시장에서 쌓아온 다양성과 경쟁력은 감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그런 점에서 이번 판결은 결코 제작자를 위한 결정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템퍼링은 시도 자체로 현장을 파괴합니다. 템퍼링은 단순한 계약 분쟁이 아니라, 공동의 결과물을 찬탈하려는 행위이자 산업의 신뢰를 뿌리째 뽑는 파괴적 행위입니다.연제협은 항소심 등 향후 절차에서 사법부가 업계의 특수성과 제작 현장의 현실을 깊이 통찰해 주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신뢰를 기반으로 성립하는 계속적 관계에서, 그 신뢰가 무너졌을 때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경계가 제시돼야 합니다.그래야만 제작자들이 다시 사람을 믿고 자본을 투여하며, 다음 세대의 아티스트를 키워낼 수 있습니다.연제협은 K-팝 생태계가 특정 개인의 일탈에 흔들리지 않고 강건한 '시스템'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건전한 계약 질서 확립과 제작 시스템 보호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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