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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한 포럼, 5월 2일 개최

대한민국 체육 미래 전략 추진 위원회(대체미전추위)가 “대한민국 체육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을 주제로 오는 5월 2일 오후 3시에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준용 한국체대 교수는 “기존 스포츠 거버넌스 체계를 스포츠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스포츠청 설립, 체육 국가면허증, 스포츠 허브 도시 육성, 스포츠 국제기구 설립의 필요성을 짚어보고 방안 마련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는 체육계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은 두 개의 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구정훈 한국체육대학 교수가 사회를 맡아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전재수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윤덕, 박수현, 민형배, 양문석, 조계원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진다. 제2부는 조현주 박사(한국스포츠과학원 선임연구 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주성택(가천대, 교수)의 “국민 건강 스포츠가 있는 삶을 위한 스포츠청”을 시작으로 박석(광운대, 교수)의 “신뢰할 수 있는 체육의 근간 ‘국가면허증’”, 김미옥(한체대, 교수)의 “지방 소멸의 대안, 스포츠 허브 도시 육성”, 강연흠(국민대, 연구교수)의 “글로벌 스포츠 외교 강국, 스포츠 국제기구 설립”에 대한 발제가 이어진다. 이후 김대희(부경대, 교수), 이대택(국민대, 교수), 주종미(호서대, 교수), 최동주(숙명여자대학, 교수)의 토론이 진행되며, 조준용 교수가 좌장을 맡아 활발한 논의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국회의원, 체육행정가, 체육계, 체육학계, 스포츠지도자, 체육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 약 50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조준용 대표는 “체육인을 비롯하여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4.30 10:39
산업

한세예스24문화재단, ‘제32회 의당학술상’ 시상식 개최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제32회 의당학술상’ 수상자로 암 면역치료 분야 연구 권위자인 조덕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를 선정했다.의당학술상은 진단검사의학의 개척자인 고(故) 의당(毅堂) 김기홍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국내 기초의학 및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한세예스24문화재단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의학상이다. 지난 1994년부터 매해 진단검사의학, 혈액학, 기초의학 등 학술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룬 의학자를 선정해 상장과 총 3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제32회 의당학술상 시상식은 지난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조덕 교수는 ‘Anti-CD19 항체 병용 투여는 Anti-CD19 CAR-T/-NK 세포의 연속 살해 활성을 증강하고 트로고사이토시스를 감소시킨다(Anti-CD19 antibody co-treatment enhances serial killing activity of anti-CD19 CAR-T/-NK cells and reduces trogocytosis)’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CAR-T 및 CAR-NK 치료의 기존 효능을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암 면역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해당 논문은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Blood’에 게재됐다.조 교수는 논문을 통해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 치료법인 CAR-T와 CAR-NK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항-CD19 CAR-T 및 CAR-NK는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CD19’ 단백질을 인식해 공격한다. 기존에는 해당 면역세포가 암세포에 단단히 부착해야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상식을 뒤집는 결과를 입증했다.CAR-T 및 CAR-NK 세포가 암세포에 오래 부착할 경우 ‘트로고사이토시스(Trogocytosis, CAR 표적 항원이 세포치료제 표면으로 과도하게 전달되는 현상)’가 증가해 암세포를 공격한 뒤 면역세포가 함께 사멸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번 연구에서 조 교수는 HIB19, SJ25C1, QA18A7 등 특정 항-CD19 항체를 함께 투여하면 CAR-T 및 CAR-NK 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한 뒤 바로 떨어져 나와 다른 암세포를 연속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기존 치료법의 경우 CAR-T 및 CAR-NK 세포가 1개의 암세포만 제거한 뒤 사멸했다면, 이번 전략을 사용하면 1개가 아닌 최대 4개까지 암세포를 연속적으로 제거할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증명한 것이다. 세포 실험 및 동물 실험을 통해서도 탁월한 항암 효과가 확인됐다.조 교수는 “이번 연구는 CAR-T/NK 치료에 반응이 낮거나 재발한 환자들에게 항체 병용 요법을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발견”이라며, “특히 B세포 악성 종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기초의학은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생명과학과 의학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학문이다. 올해 선정된 연구는 복잡한 면역치료의 한계를 기초 연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당 김기홍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국내 기초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14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 공헌 재단이다. 부친인 의당 김기홍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제정한 ‘의당학술상’을 비롯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의당장학금’과 외국 국적의 국내 대학원생을 지원하는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재학생 중 학업 성취도가 뛰어난 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서울상대향상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지원 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9 11:42
산업

포니정재단, 2025 인문장학 증서수여식 개최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4월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포니정재단빌딩에서 2025 포니정 인문장학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포니정재단 이만희 사무총장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는 포니정재단은 우리 사회의 혁신을 이끌 인재를 매년 발굴해 지원하고 있으며, 인문연구장학, 해외박사장학, 신진학자 학술지원 등의 인문학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를 후원하는 학술진흥 재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라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신진학자들이 학술 활동에만 매진하도록 지원하며 대한민국 인문학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포니정재단은 2025년 인문연구장학생 15명과 해외박사장학생 7명을 비롯한 총 22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해외박사장학 수혜자로 선발되어 미국 인디애나대학교로의 유학을 앞둔 이정우(단국대학교 사학과 석사졸업) 씨는 “포니정재단 장학생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국내에서 배운 지식을 서구의 연구 방법과 접목하며 학문적 깊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포니정재단은 2020년 포니정 인문연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내외 일반대학원에서 인문학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수혜자가 졸업논문 1편을 완성할 때까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연간 1명당 석사 1000만 원, 박사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논문 완성 시 출판비도 별도로 지급한다.또한 2021년부터는 포니정 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인문학 분야 해외 유수 대학 박사과정에 진학 예정인 대학원생을 선발해 유학 기간 중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미국·영국과 유럽·아시아의 2개 권역에 진학 예정인 학생을 선발해 미국·영국 권역은 3년간 12만 달러, 유럽·아시아 권역은 3년간 4만 5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편, 지난 2005년 설립한 포니정재단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을 선도해 왔으며 ‘포니정’이라는 애칭으로도 잘 알려진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과 인재중시 철학을 계승하는 인문학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포니정 국내 장학을 시작으로 학술지원, 인문연구장학, 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학생부터 신진연구자까지 이어지는 인문학 연구자의 커리어 패스(Career Path)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 주요 인문학 연구기관인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서울대학교 동아문화연구소 등과 협력하며 한국학 및 동아시아학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니정재단은 인문학 분야 우수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생애 맞춤형 신규 사업을 추가 검토하는 등 ‘학술진흥 재단’으로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4 16:56
연예일반

[TVis] 천정명, 최종 선택=변호사 이유진... “가장 설렜다” (이젠사랑)

배우 천정명이 최종 선택을 했다. 21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이하 이젠사랑)에서는 천정며이 최종 선택으로 변호사 이유진을 골랐다.앞서 천정명은 변호사 이유진을 포함해 화가 이혜리, 한국 무용가 김제이, 대학원생 이유정, 광고 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세령까지 총 다섯 번의 데이트를 진행했다.천정명은 “인간 청정명으로 다가가려 노력했다. 신중한 편”이라며 “지금까지 만난 사람 중 설렘이 가장 컸다”며 “그 (설레는)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어서 애프터 신청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유진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두 번째 만남에서 한결 자연스러워진 이들. 이유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반가웠다”라며 “다시 뵙고 싶었던 마음이 컸었고, 물어보고 싶었던 것도 많았다, 처음 만났을 때 기억이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천정명은 이유진을 위해 와인을 선물, 관심사를 공유하며 한층 가까워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1 21:20
문화

“독창적인 랭귀지”… 곽재선문화재단, 청년작가 4人 전시회 ‘더 모멘텀’ 개최

곽재선문화재단 청년작가 공모전 ‘2025 플라이 영 아티스트’에서 선정된 작가 4명의 전시회 ‘더 모멘텀’의 개막식이 개최됐다.3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갤러리 선에서 개최된 ‘더 모멘텀’에서는 청년작가 4명(김수진, 김영현, 이시현, 조윤서)이 서양화부터 동양화, 평면과 설치 작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함께 선보였다. ‘더 모멘텀’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곽재선문화재단 곽재선 이사장 겸 KG그룹 회장은 “곽재선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청년작가 공모전이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이번 공모전에는 약 239명이 응모했다. 올해 경쟁률은 60:1로 지난해 30:1의 경쟁률보다 상승했다”며 “곽재선문화재단은 지난해 연말 오케스트라를 창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재선 회장은 청년작가 4명에게 직접 상패를 수여하며 따뜻한 격려를 건네기도 했다. ‘2025 플라이 영 아티스트’의 심사위원인 이지윤 숨프로젝트 대표는 “수상하신 4명 작가분들께 축하의 말씀 전해드린다. 이번 공모전은 5명의 심사위원들이 함께 3차의 심사 과정을 거쳤다”며 “작가로 살아가는 것이 도전적이고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안다. 자기만의 독창적인 랭귀지를 만드는 좋은 밑바탕이 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청년작가 4명을 선정하는 곽재선문화재단 제2회 청년작가 공모 ‘2025 플라이 영 아티스트’가 진행됐다. 참가 자격을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한정한 새싹 예술가들을 발굴하는 공모전이다. 먼저 100점 만점 중 91.6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김수진 작가는 얼굴이 없는 신체 일부분, 동물, 표정이 없는 조각상 등을 작품에 녹여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피했다고 밝혔다. 김수진 작가는 “‘더 모멘텀’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 전시를 준비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꾸준히 작업하면서 발전해나가고 싶다. 가족들에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현 작가는 “이렇게 멋있는 곳에서 전시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큰 기업들이 돈이 되지는 않더라도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많은 지원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시현 작가는 “지난해 졸업한 이후로 외부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전시로 매우 뜻깊다”며 “원본을 보고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기 전에 이미지를 수집하고 종이로 인쇄하는 등의 과정을 거친 후 캔버스와 유화로 옮긴다. 이런 과정이 흔히 말하는 요즘 사람들의 인식 체계와 닮아있다고 생각한다. 이 주제를 공감하면서 관람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체적 감각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설치 미술 작품을 주로 작업하는 조윤서 작가는 “다른 3명의 작가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작업을 하면서 성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는데, 곽재선문화재단 덕분에 전시도 열고 앞으로 작업의 방향성을 알게 돼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한편 ‘더 모멘텀’은 갤러리 선에서 오는 25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3 16:28
연예일반

곽재선문화재단, 청년작가 4人 ‘더 모멘텀’ 전시회 연다... 오는 3일부터

올해 2회째를 맞은 곽재선문화재단 청년작가 공모전 ‘2025 플라이 영 아티스트’에서 선정된 작가들의 전시회 ‘더 모멘텀’이 3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갤러리 선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청년작가 4명(김수진, 김영현, 이시현, 조윤서)이 서양화부터 동양화, 평면과 설치 작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이들 청년작가 4명이 선정된 곽재선문화제단 제2회 청년작가 공모 ‘2025 플라이 영 아티스트’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됐다. 참가 자격을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한정, 새싹 예술가들을 발굴하는 공모전이었지만 경쟁률이 무려 60대 1에 이를 정도로 뜨거웠다.100점 만점 중 91.6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김수진 작가는 ‘어떤 감정들은 아주 깊다’ ‘집중공포’ 두 작품을 전시한다. 복잡하고 조형미가 느껴지는 것들을 자신이 드러내고 싶은 것만 드러내는 SNS처럼 ‘나만의 기준’에서 선별된 일부분을 표현한다. 이시현 작가는 ‘이사벨, 18:34’ ‘페브러리, 서커스’ 두 작품을 선보인다. 소비 사회로부터 느끼는 혼란을 작업 체계로 구축했다. 특히 랜덤으로 선택한 웹 이미지를 출력하고 찢고 붙이는 방식은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를 연상시킨다. 김영현 작가는 ‘가벼운 깃털’ ‘세개의 발’을 내건다. 본 적 없는 것을 본 것처럼 그려내거나, 상반되는 것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관람자에게 혼란을 가져온다는 특징이 있다. 조윤서 작가는 ‘더 플래그’ ‘라운징’을 전시한다. 인간의 신체적 감각 경험을 탐구해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설치 작업으로 이목을 끌 예정이다.‘더 모멘텀’은 갤러리 선에서 오는 3일 오전 11시부터 25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에서는 청년작가 4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한다. 작가 4명에게는 ‘더 모멘텀’ 전시 기회와 더불어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2 05:49
산업

설화수 ‘컬처프로젝트 시즌2-민화’ 모집

설화수가 대학생 참여 문화 프로젝트인 ‘설화수 컬처프로젝트 시즌2’의 참가자를 모집한다.설화수는 우리 전통 문화와 장인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는 브랜드다. 전통 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설화문화의 밤’부터 ‘설화문화전’을 거쳐 ‘컬처프로젝트’까지 모두 이러한 브랜드 철학에 기반해 과거와 현대를 잇는 전통 문화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기획되었다.2021년 첫 선을 보인 ‘설화수 컬처프로젝트’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한국의 전통 가구인 ‘갑게수리’를 젊고 참신한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한 바 있다. 컬처프로젝트가 내세우고 있는 ‘위 크리에이트 컬처’(We Create Culture) 슬로건은 우리 전통 문화가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고 동시대의 문화로 조명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4년 만에 돌아온 컬처프로젝트 시즌2의 주제는 ‘민화’다. 조선시대 민중들의 삶과 소망을 담고 있는 민화는 궁중이나 사대부의 회화에 비해 표현이 자유롭고 해학적인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자유로운 표현’을 특징으로 하는 민화를 재해석해 회화, 텍스타일, 가구, 공예품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모집은 31일부터 4월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자는 약 90일의 활동 기간 동안 팀원들과 함께 작품을 제작하며, 전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고 홍보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작품 제작비를 전액 지원하며, 전문가 멘토링의 기회와 함께 활동 지원금도 지원한다. 우수한 작품을 제출한 팀에게는 별도 시상 등 혜택도 제공된다. 최종 작품은 2025년 9월 설화수 북촌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한편 설화수는 지난 3월 27일 개막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고미술 전시 ‘조선민화전’을 후원하고 있다. 컬처프로젝트 시즌2 또한 전시와 연계하여 프로그램이 구성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설화수 공식 홈페이지 또는 설화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28 14:49
영화

진짜 공포 담았다…웰메이드 오컬트 호러 다큐멘터리 ‘당골’ 공개

완성도 높은 작품성을 자랑하는 오컬트 호러 다큐멘터리 ‘당골’이 13일 최초 공개됐다.한국영상대학교와 국악방송의 협력으로 탄생한 다큐멘터리 ‘당골’은 잊혀 가는 진도의 무속 전통 ‘당골’을 연구하는 대학원생 명길이 ‘당골판’의 불길한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기묘한 현상에 휘말리며 진도 무속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 속에 깃든 가치를 재발견하는 오컬트 호러 다큐멘터리다. 공개를 맞아 ‘당골’ 측은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전라도 지역의 뿌리 깊은 무속 문화 요소 ‘당골’의 신비로운 세계를 통해 되새기는 한국 전통 무속의 의미다. ‘당골’은 마을 공동체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주민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가정의 평안을 위해 나쁜 기운을 막고 좋은 운을 불러들이는(제액초복) 역할을 해왔다. 또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의를 주관하며 오늘날의 카운슬러와도 같은 존재로 자리해 왔다. 여기에 실제 무속 의식을 수행하는 모습, 무속인이 사용하는 무구(巫具) 등 풍부한 디테일이 더해져 오컬트 팬들의 호기심을 충족할 제대로 된 ‘K오컬트’ 다큐멘터리가 탄생했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실제 무속 세계의 불가사의를 탐구하는 다큐멘터리와 오컬트 호러 장르 페이크 다큐 형식의 만남으로 탄생한 ‘진짜’ 공포다. 페이크 다큐 형식은 활발하게 활용되는 다큐멘터리 기법이지만, 신비로운 동시에 오싹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실제 무속 세계라는 소재를 더욱 부각시키는 동시에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오컬트 호러 장르를 선택함으로써 지금껏 본 적 없는 독창적인 다큐멘터리가 탄생했다. 이 같은 획기적인 스토리텔링과 희소성 있는 소재의 결합을 통해 ‘당골’은 9개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진도의 수려한 풍광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무속 의식 등을 예술적으로 담아낸 영상미다. 하이엔드급 시네카메라와 다양한 특수 촬영 장비를 활용해 전통 무속 의식의 생생한 현장을 포착하고, 인물의 배치, 카메라 앵글, 색채 연출까지 시네마틱한 감각을 극대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다큐멘터리에서 보기 힘든 세련된 2D·3D CG를 활용해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하이퍼랩스, 인터벌 촬영 등 특수 촬영 기법을 총망라해 뛰어난 영상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당골’은 다큐멘터리의 사실성과 오컬트적 분위기를 결합한 독창적인 비주얼을 완성하며,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당골’은 바로 이날부터 IPTV(KT Genie TV , SK Btv, LG U+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위성TV(KT Skylife) 등에서 공개되며, 다음달 3일부터는 티빙 등 더욱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3 14:45
드라마

박소연, OTT 웹드라마 ‘오늘의 날씨는 섹시’ 출연

신예 박소연이 OTT 웹드라마 ‘오늘의 날씨는 섹시’에 캐스팅됐다.소속사 다부이앤엠㈜은 “박소연이 ‘오늘의 날씨는 섹시’에 설혜원 역에 캐스팅됐다”고 20일 밝혔다.박소연이 연기하는 설혜원은 극중 서예나의 절친한 친구로 미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이다. 오랜기간 만난 남자친구가 남자와 바람을 피워 큰 상처를 받지만 친구들에게는 살갑고 애교가 많은 인물이다.소속사 측은 “‘오늘의 날씨는 섹시’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예고한 박소연이 선보일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오늘의 날씨는 섹시’는 여자들의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여주인공 서예나와 친구 세 명은 서로의 고충을 털어놓고 ‘걸스 나잇(Girl’s night)’이라 불리는 파자마 파티를 벌인다. 10대의 파자마 파티와 달리 20대의 파자마 파티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과 흔들리는 사랑 그리고 가벼운 지갑 등으로 마냥 즐겁진 않지만 그럼에도 미래를 향한 여정을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그린 로맨스 코미디 웹드라마다.박소연 외에 라붐 출신 안솔빈, 신예 강희와 최하슬이 출연을 확정했다. 드라마는 올해 상반기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1 12:41
산업

멀리 내다보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 인재 양성' 집중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산학협력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바이오 인재 발굴과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연구노트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생명시스템대학 학부 및 대학원생에게 우수 상패와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연구노트는 시작부터 결과물 보고, 발표 및 지식재산권 확보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의 연구 성과를 기록한 자료다. 이는 연구의 지속성 유지 및 결과 보호, 논문 발표, 특허 출원 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주요 대학과 협약해 연구노트 작성법을 교육하고. 시상식을 통해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고 대학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미리 습득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강대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상무는 “글로벌 기업과 대학 간의 폭 넓은 학술 교류가 상호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바이오·제약업의 특성을 살린 산학협력 활동을 올해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5년부터 카이스트, 서울대 등 국내 8개 대학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 온 바이오의약품 연구 개발 역량을 대학에 적극 전파하고 있다. 또 청소년에게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인재 확보에 힘을 쓰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1년부터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기간 동안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 진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실질적으로 업계를 이해하고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피즈치바’의 미국 출시와 ‘오보덴스’, ‘엑스브릭’의 글로벌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피즈치바는 얀센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암젠이 개발한 프롤리아는 골다공증과 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 등으로 쓰이며 동일한 주성분으로 암 환자의 뼈 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를 위해 엑스지바라는 제품명으로도 허가됐다.그는 제품 출시 및 승인을 위해 "부서 간 협력, 업무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며 "업무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과 끊임없는 도전을 통한 지속 성장이 필수"라고 당부했다. 김두용 기자 2025.01.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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