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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한국은 단 3명, ‘우즈벡 김민재’ 외 亞 베스트11 7명이 일본…유럽·남미와 너무 다른 日 대세 기조

몸값 순으로 꾸린 아시아 베스트11이 나왔다. 한국 선수는 3명뿐이었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3일(한국시간)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꾸린 대륙별 베스트11을 공개했다. 각 포지션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들을 배치한 것이다.한국 선수 중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시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손흥민과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3000만 유로(487억원), 김민재는 4500만 유로(731억원)로 평가된다. 김민재는 일본 윙어인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와 함께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11자리 중 7자리를 일본 선수가 차지했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사노 가이슈(마인츠),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CP),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스즈키 자이온(파르마)이 베스트11에 뽑혔다.한일 양국을 제외하고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우즈벡 김민재’로 불리는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맨체스터 시티)가 유일하다.다른 대륙과 달리 아시아는 유독 일본 한 국가가 높은 몸값을 보유한 선수들이 많았다. 유럽파를 다수 배출했고, 각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이 많기에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유럽 베스트11에서는 스페인이 최다 배출국이었다. 라민 야말, 페드리(이상 FC바르셀로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와 잉글랜드 선수 각각 2명씩 베스트11에 포함됐다.유럽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건 노르웨이 출신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다. 시장가치 2억 유로(3249억원)로 평가된다. 홀란과 야말의 몸값을 합치면, 아시아 베스트11 전체 가치를 뛰어넘는다.남미 베스트11에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각각 4명, 3명을 배출했다. 이외 에콰도르 선수 2명, 우루과이와 콜롬비아 선수가 각각 1명씩 베스트11에 들었다. 베스트11로 따졌을 때 몸값 순위는 유럽, 남미, 아프리카 순이었다. 북중미와 아시아 베스트11 총액은 3억 2600만 유로(5296억원)로 집계됐다.김희웅 기자 2025.04.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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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에 1-4 충격패’ 브라질, 사령탑 경질…“후임 찾을 것”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여정을 앞두고 사령탑 경질이라는 강수를 뒀다. 최근 ‘숙적’ 아르헨티나에 완패한 것이 치명타로 작용한 모양새다.브라질축구협회(CBF)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등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은 더 이상 브라질 국가대표팀을 지휘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이어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그의 경력에 성공을 기원한다. 이제 후임 감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거”라고 덧붙였다.브라질은 FIFA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이다. 하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뒤 매해 5번의 월드컵 중 4차례나 8강 탈락했다. 2014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4위에 오른 게 2002년 이후 최고 성적이다. 브라질은 카타르 월드컵 8강 탈락 뒤 치치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라몬 메네제스와 페르난두 디니스 등 감독대행 체제를 이어왔다.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은 지난해 1월에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브라질이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2승 1무 3패(승점 7)로 6위에 머문 시점이다. 애초 브라질협회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을 후임으로 점찍은 바 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소속팀과 동행을 이어가자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을 선임했다.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은 역시 플루미넨시, 팔메이라스, 산투스, 플라멩구 등 브라질 명문 클럽을 이끈 지도자다. 특히 2022년 플라멩구를 이끌고 브라질축구협회컵과 남미 클럽 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23년에도 상파울루를 브라질축구협회컵 정상에 올려놓았다.하지만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의 대표팀 성적은 부진했다. 브라질은 지난해 남미 대륙 국가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우루과이에 승부차기로 패했다.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는 현재 6승 3무 5패(승점 21)로 남미 10개국 중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1승(2무 1패)을 거두는 그쳤다.지난 26일 아르헨티나와의 원정 경기에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빠졌음에도 1-4로 완패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14회 연속이자 통산 19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브라질은 오는 6월 에콰도르, 파라과이와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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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비니시우스 who?’ 메시 없는 아르헨, 브라질에 4-1 완승 “1964년 이후 최악”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라이벌’ 브라질을 완파했다. 브라질이 자랑하는 ‘발롱도르 후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 모두 침묵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4차전에서 브라질을 4-1로 제압했다.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10승(1무3패)째를 기록, 조 1위(승점 31)를 지켰다. 킥오프 전엔 볼리비아와 우루과이가 비기면서, 아르헨티나가 최소 조 6위를 확보하며 통산 19번째이자 14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그리고 본 경기에서 라이벌을 대파하며 축포를 쏘아 올렸다. 10개 팀이 경쟁하는 남미 예선에서는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아르헨티나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전반 4분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공을 차 넣으며 손쉽게 선제골을 터뜨렸다.전반 12분에는 나우엘 몰리나의 크로스를, 엔조 페르난데스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다.연거푸 실점한 브라질은 전반 26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1골 만회했다. 수비 진영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백 패스를 시도하다가, 마테우스 쿠냐에게 공을 뺏겼다. 쿠냐는 다소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낮게 깔아 차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열었다.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전반 37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마무리하며 다시 달아났다. 위기에 빠진 브라질은 후반 시작과 함께 주앙 고메스, 엔드리크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먼저 웃은 건 아르헨티나였다. 후반 26분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의 크로스를 브라질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반대편에서 쇄도한 줄리나오 시메오네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 강하게 차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어떤 면에서는 1-7 패배(2014 월드컵 독일전)보다 끔찍했다”며 “이날 경기는 90분 내내 이어진 끊임없는 굴욕이었다. 브라질은 1964년 아르헨티나에 0-3으로 진 1964년 이후 최악의 패배를 맛봤다. 양 팀 간의 격차는 굉장히 창피한 수준이었다”라고 혹평했다.실제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빠진 아르헨티나의 열세가 점쳐졌다. 브라질 역시 네이마르(산투스)가 낙마했지만, 발롱도르 후보로 꼽히는 비니시우스와 하피냐를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압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브라질은 이날 유효슈팅 1개에 그쳤다. 매체는 “브라질은 세계 어느 팀이든 자랑스러워할 만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브라질은 한동안 이런 형편 없는 경기력을 보여왔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브라질은 몰락했다”며 “브라질은 이번 예선 14경기에서 16실점을 허용했다. 브라질 축구협회 내부의 정치적 분열로 외국 감독이 오지 않게 됐지만, 국내 감독을 지지하던 지반은 이제 사라졌다. 경기장 위의 실제 모습은 이를 전혀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브라질은 이날 패배로 남미 예선 4위(승점 21)로 추락했다. 잔여 4경기 결과에 따라 월드컵 본선 직행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5.03.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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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 A대표팀 명단서 제외…부상 예방 차원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18일(한국시간) 3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2연전에 소집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1일 우루과이(원정), 26일 브라질(홈)과 북중미 월드컵 예선 13·14차전을 치른다.그런데 이 명단에 메시의 이름이 없었다. 그는 지난 17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 출전해 득점까지 올린 바 있어 의문부호가 찍혔다.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은 메시를 제외한 이유로 ‘예방 차원의 결정’이라고 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가 과부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다행히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상황을 잘 통제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이달 소속팀의 공식전 3경기에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가, 15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복귀했고 리그 경기도 풀타임 소화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대표팀 의료진과 계속해 메시의 상태를 논의하고 있다. 나는 대표팀 코칭 스태프와 직접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필요하다면 협력할 것이다. 다만 의료진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므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 12경기에서 승점 25를 쌓아 선두를 달리고 있다.이번 아르헨티나 대표팀 명단엔 훌리안 알바레스, 줄리아노 시메오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등이 합류했다.‘라이벌’ 브라질에서도 에이스 네이마르(산투스)가 최종 낙마했다. 그는 애초 대표팀에 발탁됐다가, 최근 부상으로 제외됐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대신 엔드릭(레알 마드리드)을 대체 발탁했다.김우중 기자 2025.03.1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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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네이마르 또또 ‘부상’→대표팀 복귀 무산…2006년생 엔드릭 대체 소집

네이마르의 대표팀 복귀가 무산됐다. 부상 때문이다.브라질축구협회(CBF)는 15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을 치를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제외된다고 밝혔다.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 북중미 월드컵 예선 4차전 원정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았고,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다.브라질은 오는 21일 콜롬비아, 26일 아르헨티나와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치를 예정이었다. 네이마르도 모처럼 대표팀 소속으로 뛸 수 있었는데,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낙마했다. 17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가 무산됐다.도니바우 주니오르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네이마르 대신 2006년생 엔드릭(레알 마드리드)을 호출했다. 네이마르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오늘 경기장에 나와 어떤 식으로든 팀을 돕고 싶었다”면서도 “하지만 지난주부터 불편함을 느껴서 경기장에 나가지 못했다. 오늘 오전에 테스트를 했는데, 결국 다시 통증이 느껴졌다”고 털어놨다.지난 2월 ‘친정’ 산투스에 복귀한 네이마르는 단 7경기를 소화하고 쓰러졌다.애초 브라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네이마르가 A매치를 문제없이 소화하기 위해 소속팀 경기에 결장했다는 지적이 나왔다.페드루 카이시냐 산투스 감독은 “우리가 고려한 유일한 것은 선수가 불편함을 느낀다면 위험에 빠뜨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브라질 대표팀은 생각하지 않았다. 선수가 불편함을 느끼고, 그것이 부상 위험과 연관될 수 있으면, 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어 “(네이마르의 결장은) 내 요청이었고, 네이마르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깨달음을 얻은 선수이며 환상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다. 경기에 참여하지 못해 많은 고통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감쌌다.김희웅 기자 2025.03.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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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인종차별’ MF와 장기 재계약 추진…“100경기 임박, 핵심 역할 수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8)와의 장기 동행을 원하는 거로 알려졌다. 계약 만료까지 1년 남은 그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벤탄쿠르와 협상을 개시했다. 새로운 계약 체결을 위해 구단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라며 “토트넘은 부상 문제와 시즌 초반 출장 정지에도 불구하고, 벤탄쿠르와의 계약 연장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토트넘이 벤탄쿠르와 계약을 추진하는 이유는 그와의 계약이 오는 2026년 6월까지이기 때문이다. 만약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10개월 후 벤탄쿠르가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 가능하다. 그리고 계약 만료 뒤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선 이번 여름에 판매해야 하지만, 구단은 그를 핵심 선수로 여기고 있다.대신 경쟁에서 밀린 이브 비수마가 판매 후보로 올랐다는 게 매체의 전망이다. 비수마 역시 벤탄쿠르와 잔여 계약 기간이 같다. 매체는 “비수마의 향후 거취를 두고 중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렇지만 비수마의 이적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짚었다. 매체는 벤탄쿠르에 대해 “그는 지난 2022년 1월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음 공식전 2경기를 출전할 경우 토트넘 통산 100경기 고지를 밟는다”고 조명했다. 벤탄쿠르는 올 시즌 공식전 29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인데, 이 중 선발로만 24경기 나서는 등 입지가 탄탄하다.재계약 과정만 놓고 보면 손흥민과는 사뭇 다른 대우다. 애초 손흥민은 오는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상태였으나, 재계약 대신 팀의 연장 옵션을 발동해 동행을 2026년으로 늘렸다. 손흥민 역시 벤탄쿠르와 만료 시점이 같지만, 아직 20대 선수인 벤탄쿠르에게 더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한편 벤탄쿠르는 국내 팬들에겐 다소 좋지 않은 인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벤탄쿠르는 지난해 여름 ‘주장’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우루과이 대표팀에 소집된 그는 자국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사촌의 것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인은 비슷하게 생겼다는 명백한 인종 차별성 발언이었다. 이후 벤탄쿠르는 사과 의사를 전했으나,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그에게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라는 철퇴를 내린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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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좀 못 가게 막아” 토트넘에 무슨 일이…논란 중심에 선 부주장, 팬들은 왜 고함치나

토트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직 토트넘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르지도 않았는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승선했기 때문이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로메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합류를 막고, 토트넘이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며 “A매치 휴식기가 다가오면서 부상 악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토트넘은 조치해야 한다. 로메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집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피력했다.지난해 11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위해 남미로 향했다가 부상당한 로메로는 한 달 뒤인 12월에 또 쓰러지면서 3개월째 재활 중이다. 오는 9일 열리는 본머스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가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대개 부상 복귀전을 치르지 않으면, 대표팀에서는 해당 선수를 차출하지 않는다. 그런데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2일과 26일 우루과이, 브라질을 차례로 상대한다. 아르헨티나는 이 경기에 로메로가 필요하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 토트넘 팬들은 노심초사한다. 로메로가 토트넘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러도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영국에서 우루과이, 아르헨티나를 거쳐 다시 런던으로 넘어오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하는 탓이다. 재발 방지에 사력을 쏟아야 하는 시점이라 우려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크다.그간 토트넘은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 등 전문 센터백의 부재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리그 성적은 20개 팀 중 13위. 그야말로 바닥을 쳤다. 이제야 정상적인 수비 라인을 가동할 수 있는 타이밍인데, 로메로의 대표팀 차출로 논란이 불어난 것이다. 다만 이번 아르헨티나 대표팀 차출은 토트넘의 ‘허가’가 있었다는 후문이다.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4일 “토트넘은 로메로의 부상 재발 우려에도 아르헨티나 대표로 뛸 수 있도록 승인했다”며 “구단은 아르헨티나축구협회와 로메로의 부상 정도 및 회복, 국가대표 출전 가능성 등에 관해 긴밀히 협의한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3.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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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째 부상→대표팀 발탁 논란’ 뒤에 토트넘 ‘승인’ 있었다…최종 결정은 ‘선수 몫’

지난해 12월부터 부상 재활 중인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에선 오랜 재활 끝에 복귀를 앞둔 선수의 대표팀 승선을 두고 논란이 커진 가운데, 그 뒤에 토트넘 구단 승인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은 로메로의 부상 재발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대표로 뛸 수 있도록 승인했다”며 “구단은 아르헨티나축구협회와 로메로의 부상 정도 및 회복, 국가대표 출전 가능성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한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을 포함한 각 구단은 늘 각국 축구협회와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다. 구단 승인 없이 선수가 일방적으로 대표팀에 소집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로메로의 이번 아르헨티나 대표팀 명단 승선 역시도 결국 토트넘 구단의 ‘승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의미다. 아직 정확한 복귀 시점은 미정인 데다, 복귀 후에도 몸 상태는 꾸준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매체는 “토트넘 구단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아르헨티나축구협회와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면서 로메로의 몸 상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로메로는 우루과이·브라질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 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결국 최종 결정은 로메로의 몫이 될 거라는 목소리도 있다. 토트넘 출신 수비수 파스킬 심봉다는 현지 매체 스퍼스웹과 인터뷰에서 “토트넘 팬들은 로메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하는 게 좋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로메로가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본다. 토트넘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가대표팀 경기에 출전하려고 노력할 거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고 전했다.스퍼스웹은 “로메로가 A매치 기간을 얼마 안 남겨두고 복귀한다면 월드컵 예선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결국 최종 결정은 로메로가 구단을 우선시하느냐, 아니면 국가대표팀을 위해 위험을 감수할 것인지에 따라 달려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토트넘 핵심 수비수인 로메로는 이미 지난해 11월에도 월드컵 예선을 위해 남미로 향했다가 부상을 당한 뒤 중도 귀국했다. 이후 부상 복귀전에서 또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해 12월 9일 첼시전을 끝으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3개월째 재활 중인 그는 이르면 오는 9일 본머스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다만 아직 부상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아르헨티나축구협회가 발표한 월드컵 남미 예선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토트넘 팬들 사이에선 논란이 됐다. 오랜 재활 끝에 복귀한 만큼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상황에서 대표팀 경기를 위해 우루과이·아르헨티나로 향하는 강행군을 소화하다 자칫 추가 부상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2일 우루과이, 26일 브라질과 격돌한다.김명석 기자 2025.03.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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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째 부상인데 대표팀 명단에…로메로 복귀 앞둔 토트넘 복잡한 심경

토트넘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여 만이다. 그런데 아직 토트넘 복귀전을 치르기도 전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부터 이름을 올렸다. 자칫 ‘부상 재발’ 위기설까지 나오는 상황이라 토트넘 구단 속내도 복잡할 수밖에 없다.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3일(한국시간) 이달 말 열리는 우루과이·브라질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대표팀 명단에 로메로를 포함시켰다. 예비 명단을 포함한 엔트리라 아직 최종 엔트리까진 아니지만, 로메로가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현지에선 화제가 되고 있다. 로메로가 ‘오랜 재활’ 끝에 이제 막 복귀를 준비하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로메로는 지난해 12월 첼시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끝으로 3개월째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오랜 재활을 거쳐 조만간 복귀할 예정인데, 이런 가운데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부름 역시 받은 것이다. 부상 재활 이후 소속팀 경기를 치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남미로 향하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할 수도 있는 셈이다. 더구나 로메로는 이미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부상을 당하면서 중도 귀국길에 오른 바 있다. 이후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던 로메로는 부상 복귀전에서 재차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오랜 재활을 거쳐 이제 막 복귀를 준비 중인데, 다시금 대표팀 경기를 치르기 위해 팀을 떠나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설상가상 현지에선 로메로의 ‘부상 재발’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 영국 토트넘홋스퍼뉴스에 따르면 부상 전문가 라즈팔 브라 박사는 로메로가 4개월 가까이 축구를 하지 못했던 만큼, 몸 상태를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1군 훈련을 더 오랫동안 받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갑작스럽게 경기에 출전하거나 출전 시간을 조절하지 않으면 자칫 부상이 재발할 수도 있을 거라는 우려다. 다만 로메로가 복귀한 뒤 구단 차원에서 출전 시간 등을 조절하더라도, 결국 대표팀 차출은 거부할 수 없는 노릇이라 토트넘 구단 심경은 더욱 복잡할 수밖에 없다. 부상에서 회복한 로메로가 또 국가대표 이슈와 맞물려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시즌 막판 반등을 노리는 토트넘 입장에선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가 된다.김명석 기자 2025.03.03 13:21
프로축구

AS로마 출신이 K리그2에서 뛴다…충남아산, 멘데스 영입 “승격에 보탬 되겠다”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FC가 이탈리아 세리에 A 출신 케빈 멘데스(29)를 영입했다.멘데스는 우루과이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201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A AS로마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페루자(이탈리아), 로잔 스포르(스위스), 페냐롤(우루과이), 에베르톤(칠레) 등을 거쳤다.충남아산은 “멘데스는 170cm 70kg의 피지컬을 지닌 측면 공격수다. 특유의 드리블과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자랑하며 2선에서 큰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한 멘데스만의 센스 있는 침투 패스로 상대 수비 사이 공간을 흔드는 능력은 배성재 감독의 ‘헌팅 축구’에 큰 힘이 될 전망”이라며 기대를 표했다.한국 무대에서 도전을 시작하게 된 멘데스는 “충남아산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2025시즌 충남아산의 승격이라는 목표를 명확히 알고 있다. 승격으로 가는 길에 내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즌 개막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최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2.1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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