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3건
스타

조정석 110억 대치동 건물,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매입

배우 조정석이 110억 원에 매각한 대치동 빌딩을 연상호 감독이 매입했다.9일 대법원 등기소에 따르면, 연상호 감독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빌딩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명의로 110억원에 매입하고 지난 달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현재는 신탁사와 신탁 계약을 맺고 소유권을 위탁했다.대지면적 224.6㎡(67.94평), 연면적 710.71㎡(214.98평)에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규모로 현재 영어학원이 전층 임대 중이다.앞서 조정석은 2018년 이 부지를 법인 명의로 39억원에 매입해 2020년 준공 허가를 받고 건물을 올렸다. 조정석은 이 건물을 연 감독에게 110억원에 매각해 7년 만에 71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한편 조정석은 지난 7월 영화 ‘좀비딸’로 관객을 만났다. 연상호 감독은 오는 11일 신작 ‘얼굴’을 선보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0 08:04
자동차

코오롱 모터스, BMW·MINI 삼성 전시장 새단장 오픈

BMW 그룹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코오롱 모터스가 BMW·MINI 삼성 전시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문을 열었다.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자리한 BMW·MINI 삼성 전시장은 연면적 4766m2(약 1442평) 규모의 지상 5층 건물에 위치했다. 고객 동선과 전시 모델의 특성을 고려한 BMW 그룹의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Retail Next)’가 가장 완벽하게 구현됐으며, 향후 BMW 및 MINI 전시장의 방향성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전시장 2층에는 총 9대의 최신 BMW 모델이 전시된다. 7시리즈를 비롯한 BMW의 럭셔리 클래스 모델을 위한 공간과 고성능 BMW M 모델 및 전용 부품 등을 살펴볼 수 있는 ‘M 전용 전시공간’, BMW의 주요 모델을 전시하는 ‘하이라이트 존’ 등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을 조성해 고객이 더욱 몰입감 있게 차량을 관람할 수 있으며, 방문객들을 위한 별도의 라운지 공간 또한 마련된다.전시장 3층에는 총 5대의 최신 MINI 모델과 함께 클래식 Mini가 전시된다. 여기에 고성능 MINI JCW 모델 특화 공간으로 꾸민 ‘JCW 존’과 MINI 브랜드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전시장1층에는 각각 BMW와 MINI 브랜드의 ‘핸드오버 존’을 조성해 고객에게 인상적인 출고 경험을 선사한다.아울러, 전시장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지는 계단의 벽면에 설치한 5개의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통 한국화를 바탕으로 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여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삼성 전시장은 동부간선도로 수서 IC와 올림픽대로에서 자동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어 서울 강남권은 물론 수도권 남동부에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으며,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3호선 학여울역 사이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삼성 전시장은 이번 새 단장을 기념해 오는 8월 29일과 30일 이틀간 다양한 MINI 모델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 시승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어 9월 12일과 13일에는 BMW X시리즈 및 5시리즈 전 색상 라인업 전시행사를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1 16:09
산업

SK이노베이션 E&S, 자회사의 강남 사옥 5050억에 매각 '리밸런싱 일환'

SK이노베이션 E&S가 자산 효율화를 위해 자회사의 사옥과 부지를 매각한다. SK이노베이션 E&S의 도시가스 자회사인 코원에너지서비스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27-1 외 1필지 및 지상 건축물'을 NH투자증권·한국토지신탁·호반건설에 5050억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매각 규모는 토지 4만8452㎡, 건물 9017.01㎡로, 처분가액은 5050억원이다.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해부터 해당 부지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다.지난달 초 진행된 경쟁입찰에서 NH투자증권·한국토지신탁·호반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이후 코원에너지서비스 이사회 승인을 거쳐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SK이노베이션 E&S는 이 컨소시엄과 9월 30일까지 확정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소유권 이전 절차 등을 거쳐 12월 5일까지 부지 처분을 완료할 계획이다.이번 부지 매각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내로 비핵심 자산 매각 및 유동화를 통해 차입금을 1조5000억원 이상 줄여 재무 구조 안정화 및 미래 성장성 강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해당 부지는 서울시의 탄천 합수부 개발 대상에 포함된 곳으로, 서울시는 15년 넘게 부지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강남구 인기 학군지와 가깝고 주변에 인프라가 풍부해 개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SK이노베이션 E&S 관계자는 "코원에너지서비스 부지 매각은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화 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2025.08.07 17:00
스타

조정석, 대치동 빌딩 7년만에 매각…시세차익 71억원 [왓IS]

배우 조정석이 빌딩 매매로 71억 원의 차익을 냈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조정석이 소유하고 있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건물이 이달 초 110억 원에 매각됐다. 조정석은 해당 건물을 지난 2018년 39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매에 따른 시세차익은 무려 71억 원에 달한다. 이 건물은 은마아파트 입구 사거리 역세권 이면도로에 인접한 건물로, 연면적 약 215평,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 규모로 알려졌다. 한편 조정석은 오는 7월 영화 ‘좀비딸’(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7 22:17
연예일반

‘송도맘’ 현영, 대치동 맘 취향저격 카페?... “무료 주차 돼야” (홈즈)

‘송도맘’ 현영이 대치동에 떴다.17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대치동 학원가 밥벌이 임장 2탄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대한민국 대표 학군, 대치동 학원가 밥벌이 임장 2탄으로 지난 주 ‘연예계 대표 슈퍼맘’ 방송인 현영과 ‘영재고 출신 엄친아’ 방송인 허성범 그리고 양세찬이 임장을 떠났다. 세 사람은 대치동 학원가 메인 거리가 아닌 세컨드, 써드 골목으로 이동한다. 대치동 경험이 있는 현영은 “이 골목부터는 초·중등 보습학원이 많으며, 코딩, 골프, 음악 등 다양한 예체능 학원이 밀집해 있다.”고 소개한다.현영은 ‘과거에는 없던 특이한 학원’을 묻는 질문에 “영어 뮤지컬, 프로게이머 양성학원 그리고 1:1 영어로 진행하는 종이접기 학원을 본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글씨 교정 학원을 발견한 세 사람은 학원 내부를 살펴보기로 한다. 허성범은 “중학교부터 서술형 시험을 보는데, 글씨를 못 알아보면 0점 처리를 받는다. 누군가에겐 고민일 수 있다”고 말한다. 내친김에 세 사람은 각자의 글씨체를 뽐내며, 전문가에게 교정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현영은 엉뚱한 사자성어를 적어내 큰 웃음을 유발한다. 이에 양세찬은 “이 누나 참 예능인이다~”를 외쳐, 궁금증을 유발한다. 다음으로 한티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통 임대 건물을 임장한다. 지하 2층, 지상 6층 건물로 원래 학원으로 사용했던 이 곳은 햇살 좋은 강의실과 널찍한 테라스까지 갖추고 있다고 한다. 건물의 보증금과 월세를 들은 현영은 두 눈을 반짝이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어서 대형 주차장을 완비하고 있는 카페 매물도 소개한다. 대로변에 위치한 카페로 매물 근처에 많은 학원들이 즐비해 있다고 한다. 현영은 대치동 엄마들이 좋아하는 카페의 조건으로 ‘주차장과 가까운 곳’ 그리고 ‘무료 주차가 가능한 곳’이라고 말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19:31
사회

포스코 사옥서 투신 사망사고 발생

강남 대치동의 포스코 사옥에서 투신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7일 낮 12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 사옥에서 30대 남성 A 씨가 투신해 숨졌다고 밝혔다. A 씨는 포스코 사옥 인근 바닥에 쓰러진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숨진 남성이 포스코 직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특별한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점심 시간에 사망사고 소식을 접한 포스코 직원들도 깜짝 놀란 분위기다. 경찰은 A 씨가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07 15:38
생활문화

작년 11월 공직자 재산…집만 3채, 유재훈 예보 사장 52억원 '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작년 11월 임명된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을 24일 전자관보에 게재했다.이번 공개 대상은 작년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1급 이상 고위공직자로 신규 임용된 10명, 승진 5명, 퇴직 15명 등 총 35명이다.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이번 신고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51억5300만원을 적어냈다. 유 사장은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8억7400만원)와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8억5832만원), 서울 종로구 홍파동 아파트 전세권(7억1000만원)을 보유했다. 유 사장은 경기도 안성시의 임야와 서울 은평구 대지 등 8억3429만원 상당의 토지도 신고했다.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6억7000만원), 가족 예금 18억1000만원, 본인 소유의 주식 1억원 등 50억1857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조 원장의 배우자는 2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도 보유했다.국무위원 중 가장 늦게 합류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4억5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이 부총리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24억4800만원)를, 배우자는 경기 평택의 1511㎡ 임야(3억9100만원)를 각각 보유했다.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본인 소유의 140.36㎡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18억400만원)와 장남 소유의 84.99㎡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12억3000만원), 가족 예금(10억4000만원) 등 40억40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국회의원(대전 대덕) 출신인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본인 소유의 대전 대덕구 아파트(2억5000만원)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4억3000만원), 예금 20억3000만원 등 33억1000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정 사장의 배우자는 경남 하동과 부산 서구 일대에 총 5억5000만원의 토지를 보유했다.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본인 명의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12억7000만원), 예금 3억4000만원, 증권 3억4000만원 등 26억5000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김 위원장의 배우자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아파트(4억7000만원), 강남구 대치동 복합건물(2억원), 동작구 상도동 다세대주택(1억8000만원), 골프 회원권 6000만원, 예금 1000만원 등을 등록했다.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부부 공동소유의 세종시 종촌동 아파트(6억8000만원) 등 7억2000만원을 신고했다.오용준 한밭대 총장은 부부 공동 명의로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4억원)와 대전 유성구 도룡동 아파트 전세권(10억원)을 보유하는 등 총 35억6000만원의 재산을 적어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2.24 08:03
연예

[서지영 기자의 랜드is] 압구정 현대를 잡아라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재건축 시장이 꿈틀거리면서 각 건설사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압구정과 여의도·성수·목동·용산까지 정부 규제로 막혔던 재건축 사업이 오세훈 서울 시장과 함께 활로를 찾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가장 관심이 큰 지역은 단연 압구정지구, 그중에서도 압구정현대아파트(이하 압구정 현대)다. 재건축이 이뤄질 경우 반포에 이어 최대 부촌으로 떠오를 수 있고, 수주 규모 또한 크다. 대형 건설사들은 벌써 핫한 압구정지구를 잡기 위해 수주 채비를 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이하 현대산업개발) 압구정 현대를 지은 건설사는 자신들이라며 복잡하게 얽힌 양사의 역사까지 거론하고 있다. 압구정지구가 뭐길래 서울시는 지난 21일 압구정아파트지구(24개 단지)와 여의도아파트지구 및 인근단지(16개 단지), 목동택지개발사업지구(14개 단지), 성수전략정비구역 일대(총 4.57㎢)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1년 간 이 일대 주택을 매매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토지거래계약 체결한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 30% 상당 금액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도 있다. 또 주거용 토지는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이용 가능하며 매매·임대가 금지된다. 거래를 제한하는 규제안이 발표됐는데도 이 일대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박원순 전 서울 시장 아래 지지부진했던 재건축 사업이 토지거래허가지역 지정과 함께 비로소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압구정지구는 오랜 시간 기다렸던 재건축 고삐를 다시 쥐는 분위기다. 앞서 서울시는 2016년 압구정과 청담 일대 1만 세대 이상의 24개 단지를 6개 구역으로 나누는 압구정 지구단위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아파트 가격 급등에 부담을 느낀 서울시는 5년째 압구정 지구단위계획을 지정 고시하지 않았다. 압구정지구에서도 '알짜'로 평가받는 곳은 압구정 3구역이다. 이 구역은 현대 1∼7차와 10·13·14차, 대림빌라트 등 총 4065가구 규모로 압구정 특별계획구역 6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압구정동 재건축 구역 중 최대 규모이자 랜드마크인 압구정 현대의 상당 부분을 품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 3구역은 지난 19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압구정 3구역의 조합 설립은 2018년 9월 추진위원회 설립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압구정 3구역은 최근 실거래가 80억원을 기록해 관심을 끈 현대 7차가 속한 구역이기도 하다. 앞서 현대 7차 전용 245㎡는 지난 5일 8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지난해 8월 같은 면적이 65억원에 거래된 이후 무려 15억원(23.1%)이나 뛴 가격이다. 서울시는 해당 주택 매매를 이상 거래로 보고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압구정 현대를 잡아라 압구정 현대는 재건축 이후 반포를 넘어 서울 최고가 아파트가 될 것이 확실시된다. 재건축까지 수년 이상 내다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이 지역 수주를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는 분위기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2일 통화에서 "압구정 현대 재건축은 무조건 현대가 해야 한다. 우리는 이전부터 이곳은 현대가 수주해야 한다고 공공연하게 말해왔다"고 힘줘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한민국 서울 강남 요지에 있는 압구정 현대는 상징성이 있다. 또 현재 가장 이슈인 지역"이라며 "압구정 현대 지역 수주에 성공해 반포부터 한남을 선으로 그어 현대를 상징하는 'H벨트'로 묶겠다는 확실한 목표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6월 한남뉴타운 재개발사업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고 ‘디에이치’ 브랜드를 적용했다. 압구정지구까지 수주하면 ‘반포-압구정-한남’을 잇는 한강 변 '디에이치 라인'을 완성하게 된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타 건설사도 마찬가지였다. 이들 건설사 측은 "당연히 큰 관심이 있고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나같이 압구정 현대가 가진 상징성과 향후 가치, 사업적 규모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압구정 현대는 1~14차까지 6355세대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압구정 2~3구역만 품에 안아도 강남 요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초대형 사업을 수주한 셈이라고 평가한다. 오세훈 시장은 주거용 건물 층수를 35층으로 제한한 35층 룰 완화를 시사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2014년 서울시의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도입하며 만든 35층 룰은 압구정동 현대,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성을 떨어뜨리는 규제안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오 시장 취임과 함께 이제는 더욱 속도를 낼 여건이 마련될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물산 측은 "압구정 현대야 워낙 좋은 입지다. 사업성도 좋고 강남 요지에 있기 때문에 (수주에 성공할 경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당연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 역시 "생각할 것도 없이 적극적으로 수주에 뛰어들 것이다. 압구정 현대라는 상징성, 사업 규모와 입지까지 최고 수준"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는 대한민국 부촌의 상징"이라며 "아파트 브랜드 인지나 선호도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서울 주요 지역에 아파트를 짓는 것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프리미엄 아파트라는 이미지와 광고 효과를 거둔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vs 현대산업개발 자존심 경쟁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대형 건설사 중에서도 압구정 현대 재건축 수주에 사활을 걸 것으로 전망된다. 두 회사는 압구정 현대가 서로 자신들이 지은 것이라고 주장 중이다. 양사의 복잡한 사사 때문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원래 한배를 타고 있었다. 현대산업개발이 한국도시개발이란 이름으로 1976년 현대건설 내 주택사업본부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다. 압구정 현대도 당시에 지어졌다. 그러나 1999년 이른바 '왕자의 난' 때 현대산업개발이 분리됐고, 현대건설과 독립된 길을 걸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를 누가 지었나. 바로 현대건설이다. 재건축은 우리가 무조건 맡아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압구정 현대를 대부분 지은 곳은 자신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1999년 이전에는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현대그룹 안에 함께 있었다. 주택은 현대산업개발이 주력 부분이었다. 이는 사사에도 나와 있는 것"이라며 "압구정 현대 1~4차는 우리가 현대건설 안에 있을 때 지었고 나머지 5~14차까지는 현대건설에서 독립한 현대산업개발이 지었다. 대부분 우리가 지은 것이다"고 쐐기를 박았다. 벌써 각을 세우는 양사를 바라보는 타 건설사들의 '관전평'과 은근한 '견제'도 볼만하다. 비공개를 요청한 A 건설사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는 건설사라면 다들 원하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엄청나게 서로 신경 쓰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르긴 몰라도 입찰이 시작되면 두 회사 모두 고 정주영 선대 회장의 영상부터 틀고 시작하지 않겠나 싶다. 서로 (적자를 자처하며)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다"고 했다. 아파트 건설 부분은 현대건설보다 현대산업개발이 우위에 있지 않겠느냐는 말도 나왔다. B 건설사 관계자는 "남의 회사 복잡한 역사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현대산업개발이 분사해 나올 때 아파트 시공권 등을 들고 나왔던 것으로 안다. 사실 현대건설 정도 되면 국내보다 해외 건설 사업을 조금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A사 관계자 역시 "(회사 역사로 따지고 보면) 현대산업개발이 그래도 주택부문이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시공의 다양성 측면에서 현대건설은 강남 지역 수주를 멈춰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C 건설사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H라인'을 말하는데…. 그 지역 아파트가 한 건설사로 도배되면 과연 옳은 일일까. 감정적인 말이기는 하지만, 정부나 서울시에서 강남 등 수도권 요지를 특정 건설사가 모두 독식 수주하는 분위기를 좀 막아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4.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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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부동산] 급매매 수익형 건물

1) 서초구 서초동 역세권 5층건물로 대지 544㎡로 월세는 1,500만원 이상 가능하다. 매매가는 75억원이다.2) 강남구 신사동 신축한 6층건물이 대지 385㎡가 월세 3천 300만원이며 매매가는 90억원이다.3) 강남구 대치동 6층 코너빌딩이 대지 266㎡, 월세 3천 4000만원으로 매매가는 118억원이다.4) 서초구 서초동 5층 신축 건물이 대지 575㎡, 월세 4,500만원, 매매가 139억원이다.강남공인 (02-591-4948, 010-9034-4948) 2019.08.26 11:04
연예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내년 5월 용산 신사옥으로 확장 이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방시혁·윤석준, 이하 빅히트)가 내년 5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용산구 한강대로로 사옥을 확장 이전한다.2일 빅히트 측에 따르면 신사옥으로의 이전은 인력 규모의 급성장과 필요 시설 확충에 따른 변화로, 탄탄한 물리적·공간적 기반을 통해 본격적인 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근거지가 될 예정이다. 신사옥 내에는 멀티 레이블 및 다양한 관계사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한다.새로 입주할 사옥은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신축 건물(현 건물 명 ‘용산 트레이드센터’)로, 지하 7층부터 지상 19층까지 건물 전체를 빅히트 및 관계사가 임대하여 사용하게 된다.빅히트 관계자는 “최고의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신사옥으로 이전하게 됐다”며 “최근 신사옥 건물의 계약을 마쳤으며 곧 본격적으로 이전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빅히트에는 이현,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되어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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