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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콘협, 탬퍼링 의혹 가수 써클차트 배제 방안 검토 [전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가 최근 가요계 이슈로 떠오른 탬퍼링(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을 방지하고자 관련 의혹을 받는 가수를 차트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음콘협은 13일 성명서를 내고 “본 협회가 운영하는 써클차트는 탬퍼링 의혹이 제기된 기획사 및 관련 아티스트의 앨범, 음원 판매량을 집계에서 제외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더불어 써클차트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음악 방송 프로그램 및 국내 주요 음악 시상식에도 이들을 제외하고 공급하는 것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음콘협의 이번 성명은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하고 독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의 템퍼링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한 업계 전반의 분위기를 수렴한 입장 발표다. 이에 음콘협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에 대해 “최근 한 매체에서 보도된 의혹에 대한 정확한 입장과 사실관계를 밝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뉴진스에 대해서는 “전속계약의 충실한 이행을 담보하고 기획사와 진정성 있는 대화로 협의하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경우 사법부의 판단을 겸허히 기다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정부를 향해서는 대중음악 산업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해달라고 요구했다. 써클차트의 판매량 데이터는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엠넷 ‘엠카운트다운’ 등 8개 순위제 음악 프로그램과 국내 대중음악 시상식에 사용되고 있다. <다음은 음콘협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사)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대한민국 대중음악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탬퍼링 근절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24. 12. 13.(금)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최근 대중음악산업계에 이슈가 되고 있는 탬퍼링 시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대한민국 대중음악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탬퍼링 근절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선언합니다. 연예기획사(이하“기획사”)가 고용한 외부의 프로듀서가 어리고 전도유망한 아티스트들과 부모들을 회유하여 기존 기획사와의 전속계약 관계를 파탄시키려는 이른바‘탬퍼링’시도를 우리는 이미‘피프티피프티’사건에서 목도한 바 있습니다. 피프티피프티 사건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최근 특정매체가 보도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하 “민 전 대표”)의 탬퍼링 의혹은 그 진위여부를 떠나 탬퍼링이 대중음악산업계에 얼마나 만연한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또한 이러한 탬퍼링의 시도가 중소기획사뿐만 아니라 대형기획사에서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더 이상 이 문제를 본 협회가 두고만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가 반복될 경우, 그 어떤 기획사도 훌륭한 프로듀서를 기획사 소속으로 영입하거나 외주 용역 형태로 자율권을 주면서 아티스트와 접점을 가지도록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내/외부 프로듀서가 아티스트 및 부모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이용하여 계약과 무관하게 기획사와 투자사로부터 언제든지 독립이 가능하고, 기획사가 보유한 저작물과 영업 비밀을 함부로 이용한다면 그 어떤 기획사가 아티스트 발굴과 음반 제작을 하겠으며, 그 어떤 투자자가 이런 기획사에 투자하겠습니까? 대중적 분노를 일으킨 피프티피프티 탈퇴 멤버는 버젓이 타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번 민 전 대표의 탬퍼링 의혹이 재차 제기된 것입니다. 이에 본 협회는 이번 탬퍼링 사건에 대해 민 전 대표와 뉴진스, 그리고 국회와 정부 관계자들께 다음과 같은 요청을 드립니다. 첫째, 민 전 대표는 최근 한 매체에서 보도된 탬퍼링 의혹에 대한 정확한 입장과 사실관계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보도 자료들을 통해 민 전 대표의 탬퍼링 시도 내지는 이전 소속 기획사에 대한 배임 행위 등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이번 탬퍼링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민 전 대표의 명확한 답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민 전 대표가 부추긴 소모적인 언론전으로 사실관계에 기반을 두지 않은 수많은 추측성 기사들이 난무하였습니다. 이는‘탬퍼링’이나 K-팝에 관심이 없었던 대중들조차 업계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8개월간 이어져온 이번 탬퍼링 사건으로 대중음악산업계의 피로감은 너무나 큽니다. 대중음악산업계 종사자들은 이 사건을 더 이상 언론보도를 통해 알고 싶지 않습니다. 민 전 대표는 선동적이고 애매모호한 답변으로 회피하지 마시고 정확한 사실을 명백히 밝혀 현재의 논란을 종식시키기 바랍니다. 둘째, 가수 뉴진스는 전속계약의 충실한 이행을 담보하고 기획사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협의하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경우 사법부의 판단을 겸허히 기다려야 합니다. 대중음악산업계에 뉴진스 여러분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선배 아티스트들, 타 기획사 임직원, 뉴진스 여러분을 보고 꿈을 키워나가는 동료 및 후배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뉴진스의 입지가 결코 작지 않음을 상기하며 언론 보도에 신중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탬퍼링 근절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국회 및 정부에 강력히 건의 드립니다. 전속계약을 사적자치의 영역으로 보고 당사자들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기에는 이미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사건이 현행법상 이사의 충실의무 위반이나 배임행위로 규율될 여지가 있다 하더라도 대중음악산업계의 특수성에 부합하는 법령/제도는 현재 미비한 실정입니다. 기획사들은 장기간 대규모의 투자를 통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유/무형의 창작물을 제작합니다. 따라서 대중음악산업계의 질서유지와 건전한 상관행 정착을 위한 개별 법령의 정비 또는 제도의 도입을 요청 드립니다. 넷째, 본 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써클차트는 탬퍼링 의혹이 제기된 기획사 및 관련 아티스트의 앨범, 음원 판매량을 집계에서 제외하는 것을 검토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써클차트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음악방송 프로그램(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음악중심, 인기가요, 더쇼, 쇼!챔피언, 더트롯쇼, ENA케이팝차트쇼 등 총 8개 음악방송 프로그램) 및 국내 주요 음악시상식(써클차트 뮤직어워즈, MAMA, 골든디스크)에도 제외하고 공급하는 것을 검토하겠습니다. 결국 이러한 조치들은 대중음악산업계의 질서와 건전한 상관행의 정착과 지속 가능한 음악 산업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극단적인 이기주의는 결국 대중음악산업계의 분열과 공멸을 초래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의 당사자들은 산업계가 입은 이미지 손상에 책임감을 가지고 자중하는 태도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본 협회는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일동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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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공협, 공연산업 위기·암표 문제 다룬 정책 세미나 개최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가 대중음악공연산업의 위기, 문제와 해결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음공협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위원장과 함께 오는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중음악공연산업의 위기, 문제와 해결방법은 없는가’를 주제로 2024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대중음악공연산업계 전반의 위기 상황을 맞아 대중음악산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향후 대책에 대한 논의와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해에도 <대중음악공연산업 상생.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던 음공협은 올해“대중음악공연산업 발전 재도약”을 원년으로 삼아 대중음악공연산업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공연장 현황을 알아보고 암표 및 부정거래 실체와 제도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서병기 헤럴드경제 선임기자, 김은성 비이피씨탄젠트 대표, 백세희 디케이엘파트너스 법률사무소 변호사, 최윤순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이사가 총 4가지의 발제문의 발제자로 나서며, 이종현 음공협 회장, 최수진 문체부 대중문화산업과 사무관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음공협 이종현 회장은 “대중음악공연산업계는 그 동안 누구의 도움이나 지원없이 참 험난하고도 먼 길을 외롭게 돌아왔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가 그토록 애정하고 자랑해온 한국의 대중음악공연이 하나의 중요한 산업이자 미래의 먹거리로 인증 받는 자리이자 보다 산적한 문제들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을 수립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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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산업 발전 방법 강구” 음레협, 14일 세미나 개최...자유로운 토론 예고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대중음악산업 발전을 위해 나선다.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 측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라운지엠에서 ‘2023 대중음악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이하 대중음악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대중음악산업 발전 세미나’는 기획사와 아티스트 사이에서 발생하는 계약 분쟁 사례와 아티스트에게 필요한 지원 사업 및 정책들에 대해 청중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이번 세미나는 별도의 토론자가 아닌 세미나에 참석한 청중과 자유롭게 토론을 갖는 방식으로 참석자 모두에게 발언권이 주어진다.음레협 윤동환 회장은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템퍼링 이외에도 중소 기획사와 뮤지션 간의 전속 계약 분쟁에서 양측의 입장이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만들어 볼 계획이다”고 밝혔다.그간 음레협은 소규모 공연장을 위한 정책, 정부 지원 사업 아이디어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의 온라인 공연장 계획, 위축된 음악 산업계의 피해 지원 대책 등 다채로운 포럼을 진행하며 대중음악 업계의 발전을 모색해왔다. 레이블, 뮤지션, 공연장 운영인 등 음악 산업계 전반의 종사자들과 함께 한 세미나로 업계에는 새로운 활력과 도약의 기회를, 문화 소비자에게는 지속 가능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유지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해왔다.한편 음레협은 한국 대중음악 시장의 균형 있는 발전과 레이블과 인디 뮤지션, 소규모 공연장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다채로운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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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레협 윤동환 회장 “피프티 피프티 사건, 음악산업 전체 저해 행위...K팝 위상 꺾일 수 있어”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 윤동환 회장이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연투유TV에서 최근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대중음악산업 구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밝혔다.이날 윤동환 회장은 피프티 피프티가 전속계약 효력정지 신청 시 문제 삼았던 몇 가지 이슈에 대해 짚었다. 먼저 80억 투자금에 대해서는 음반‧음원 선급금 투자 사례를 언급했다. 윤동환 회장은 “음반‧음원 선급금 투자는 매달 발생하는 음반, 음원 수익을 상계 처리하는 구조”라며 “어느 정도 수익이 보장된 스타의 경우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투자가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고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신인의 경우 선급금 투자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짚었다. 이어 “그럼에도 80억 선급금 투자를 받았다는 것은 전홍준 대표의 능력이나 가능성을 본 것이다. 이 경우 아티스트에게 고지를 의무적으로 해야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 자칫 잘못하면 음악산업 전체가 축소되고 위축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처음에는 무조건 적자로 시작해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투자와 손해, 이익이 반복되다 보면 흑자가 발생하는 시점이 올 텐데 데뷔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정산을 문제 삼는 건 착오”라고 발언했다. 윤동환 회장은 건강관리 의무를 위반했고 활동 지원이 미비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표본이 없기 때문에 기준이 불명확하다. 표준계약서에서 한정적인 내용으로 들어가게 되면 법적 다툼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며 “소송이 남발될 경우 전속계약의 효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동환 회장은 “좋은 콘텐츠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상황이었고 이것이 결국 K팝과 대중음악산업을 발전시키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한 “이 건으로 해외에서의 K팝에 대한 위상과 호의가 꺾일 수도 있을 것”이라며 “대중음악산업과 직결된 문제기 때문에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음레협은 한국의 대중음악 시장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최근 ‘공연 예매 및 암표 거래’에 대한 이용자 의견 조사를 실시하고 암표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애쓰고 있다. 또한 방송 3사 음반 심의를 무료로 대행해 주는 사업을 실시하여 공중파 3사 심의를 위해 직접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에 거주하는 뮤지션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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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협 “피프티 피프티 사태 예의주시…어트랙트 선전 기원” [전문]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는 “우리 협회와 회원사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데뷔 수개월 만에 피프티 피프티의 기적을 만들어 낸 어트랙트가 겪고 있는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연예계에 오래전부터 심심치 않게 이루어지고 있는 멤버 빼가기와 탬퍼링(사전접촉) 등은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가로막아 회사와 소속 연예인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해 왔다”며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불순한 세력의 기회주의적 인재 가로채기는 케이팝의 근본을 일궈낸 제작자와 아티스트 성장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이제 더 이상 제작자와 아티스트는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다. 모두가 하나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동반자다. 이에 우리 협회는 이러한 행위에 대하여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더불어 “연제협은 아직까지 산업적으로 고려되지 않은 관련법과 제도적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이런 사태들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기 위해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통감하며 국회와 정부, 관련 기관이 힘을 모아 방안을 모색해나가길 촉구한다”며 “대중음악산업진흥위원회의 설립 추진은 물론 연예인 FA 제도 도입, 아티스트 임대제도 등 건강한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K컬처가 우리만의 것이 아닌 전 세계 문화 산업을 이끄는 선구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연제협은 어려운 산업 환경을 극복하고 소위 ‘개천에서 용’을 만들어 낸 어트랙트의 선전을 기원한다. 피프티 피프티의 빠른 복귀와 정상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하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성명서 전문.지금 케이팝은 전 세계 문화의 중심에 있습니다.이러한 결과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제작자와 아티스트는 물론 스태프들의 피와 땀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연예인의 발굴부터 역량을 키우기 위한 기초 트레이닝, 글로벌 활동을 위한 언어 교육, 공인으로서 갖춰야 할 인성 교육까지. 우리 제작자들은 리스크 100%의 출발선에서 시작해 한 명, 한 팀의 아티스트를 만들기 위해 막대한 자본과 시간을 투자하며 총괄 프로듀서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물론 데뷔 후 모두가 성공의 기쁨을 맛볼 순 없습니다. 하지만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일련의 과정에는 모두가 꿈을 향해 전진해나가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최근 우리 협회와 회원사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데뷔 수개월 만에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기적을 만들어 낸 어트랙트(대표 전홍준)가 겪고 있는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연예계에 오래전부터 심심치 않게 이루어지고 있는 멤버 빼가기와 탬퍼링(사전접촉) 등은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가로막아 회사와 소속 연예인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해 왔습니다.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불순한 세력의 기회주의적 인재 가로채기는 케이팝의 근본을 일궈낸 제작자와 아티스트 성장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입니다. 이제 더 이상 제작자와 아티스트는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닙니다. 모두가 하나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동반자입니다. 때문에 우리 협회는 이러한 행위에 대하여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또한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아직까지 산업적으로 고려되지 않은 관련법과 제도적 문제에 대하여 심각하게 우려하고, 케이팝의 중심인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이런 사태들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기 위해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통감하며 국회와 정부, 관련 기관이 힘을 모아 방안을 모색해나가길 촉구합니다. '대중음악산업진흥위원회'의 설립 추진은 물론 연예인 FA 제도 도입, 아티스트 임대제도 등 건강한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케이컬처가 우리만의 것이 아닌 전 세계 문화 산업을 이끄는 선구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끝으로 우리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어려운 산업 환경을 극복하고 소위 '개천에서 용'을 만들어 낸 어트랙트의 선전을 기원하며,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빠른 복귀와 정상적인 활동을 기대합니다.감사합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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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수협회-한음저협, 대중음악산업 발전 적극 협력 약속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가 협력에 뜻을 모았다. 양 협회는 25일 대한가수협 사무실에서 차담회를 열었다. 지난 4일 (사)대한가수협회는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로부터 문화예술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익지원인 ‘문화예술발전지원비’ 명목으로 도네이션을 전달받았으며, 앞으로도 상호간의 상생을 도모하고 함께 대중음악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중문화예술진흥을 위한 대중가수들의 집합체인 대한가수협회는 대중가수의 공익 활동 및 대중문화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지정 공익법인이며,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음악 저작권 산업의 리더이자 국내 최대 음악저작권 신탁단체로 대한민국 음악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추가열 회장은 “우리 대중가요가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된 데에는 대중가수와 제작사 및 작가들과의 긴밀한 관계가 수반돼 이뤄진 결과”라며 “지금의 이런 현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뿐만 아니라 이를 더 발전시키려면 대한가수협회와 음악 관련 단체들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도네이션 등의 기부 문화를 접점으로 양 단체가 서로 상생하는 계기도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은 “한국 대중가요 100년사의 중심 축인 대한가수협회는 이번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도네이션에 대해 대한가수협회 회원 복지기금 등의 예산으로 유용하게 사용 할 예정”이며, “대한민국 음악 문화 및 저작권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수고에 감사드린다. 대한가수협회도 대중가요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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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엠피엠지, 음레협에 대중음악산업 발전금 2억 원 기부

JTBC와 주식회사 엠피엠지가 대중음악산업 발전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에 각각 1억 원을 쾌척했다. 음레협은 25일 "최근 방송사 JTBC, 음레협 회원사 엠피엠지로부터 대중음악산업을 위한 기금 1억 원을 각각 기부받았다. 어려운 상황에도 음악산업 발전을 위해 거액을 쾌척해주신 JTBC, 엠피엠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음레협은 JTBC, 엠피엠지로부터 받은 기부금 전액을 공정한 음악산업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국내 대중음악 시장 활성화를 비롯해 대중음악 분야의 공정한 산업 구조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JTBC는 "음레협에서 최근 공정한 음악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중음악지원본부를 신설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정하였다. 대중음악산업 발전을 위해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엠피엠지 또한 "대중음악계에는 오랜 갑을 관계로 인해 불공정한 상황들이 산재해왔다. 이러한 관습들을 해결할 수 있는 단체의 출범은 업계 종사자로서 숙원사업이기도 했다. 앞으로 음레협과 대중음악지원본부가 선한 의지로 공정한 대중음악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기부 계기를 설명했다. 한편, 음레협은 한국의 대중음악 시장에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며 시장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의 정책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여 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공동의 이익을 위한 캠페인과 사업을 지원 중이며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대중음악계 피해를 극복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대중음악 공연 분야 인력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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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라이브네이션코리아 등 35개사 모여 음공협 발족

국내 대중음악공연을 주최, 주관, 제작하고 있는 대표적인 35개사가 모여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을 발족했다. 음공협은 지난 3월 15일 대중음악공연업계 최초로 각 사의 대표자 및 책임자가 총망라된 첫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시대의 대중음악공연 현안에 대한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 이후 업계 원로들의 조언과 2차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업계의 대표성을 갖는 협회의 부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4월 8일 우선적으로 35개사의 참여와 6개사의 집행부를 결정하며 음공협을 출범했다. 관계자는 "대형 페스티벌, 아이돌 콘서트, 월드투어, 해외 아티스트 내한, 방송을 연계로 한 화제의 투어, 비수도권 공연 등 대중음악 공연이란 이름 아래 업무를 해왔지만 각자의 영역이 조금은 달랐던 기업들이 음공협을 통해 총망라됐다"고 말했다. 한국의 대중음악공연 산업은 국내 아티스트와 스태프의 국내외 활동을 근거로 매출액 2조 원에 추산(2019년 기준) 된다. 이에 더해 대중음악산업 전반에 최소 4만 4000명이 종사할 뿐 아니라, 매년 약 2만 명의 대중음악 관련 전공자가 졸업, 상당수 인력이 업계에 새로이 흡수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대중음악공연은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로 인한 단 한 명의 확진 사례가 없었음에도 불구, 일반적인 모임 및 행사와 동일하게 분류됐다. 클래식, 연극, 뮤지컬 등 여타 공연은 ‘동반자 외 거리 두기’만 지키면 규모와 상관없이 개최할 수 있는 반면, 대중음악 공연은 비말 전파 가능성 등 왜곡된 시각으로 인해 99명까지만 참석 가능한 차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음공협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모아 정부 관계 부처에 대화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대중음악공연과 관련 관계 부처의 정책 수립 및 지원 제도 마련에 정작 해당 업계의 직접적인 목소리는 배제됐다. 업무를 진행하며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논의할 단 한 명의 창구조차 없으며, 그동안의 적극적인 업무협조에도 불구하고 관계 부처나 관련 시설들로부터 마땅한 대우조차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일반 콘서트, 페스티벌, 내한 공연, 비수도권 공연은 물론 해외 투어와 프로덕션까지 아우른 조직을 통해 전국적인 사단법인 협회로 발전시킬 계획. 아울러 관객, 스태프, 아티스트를 포함한 대중음악 공연 관련자들의 권리 및 혜택 조성, 더 나아가 선진국 못지않은 산업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가깝게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위시한 다양한 관계 부처와의 심도 있는 협의와 해결 방안을 요청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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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콘텐츠협회, 최광호 사무총장 승진

한국음악콘텐츠협회(회장 김창환)는 최광호 사무국장을 사무총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광호 사무총장은 2009년 9월부터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무국장을 맡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악산업발전위원회 위원이다. 대중음악차트 가온차트를 설립하고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와 아시아송페스티벌 개최하였으며, 음악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사업을 추진해왔다. 최광호 사무총장은 “케이팝을 중심으로 하는 대중음악산업의 도약을 위해 정부, 회원사, 업계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음악산업의 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 추진, 관련 제도 개선 제안, 저작권료의 투명한 분배를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 지원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는 현 사무국장의 역할을 확대하여 협회장의 대외활동을 지원하고 협회를 대표하는 활동을 보좌하기 위해서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CJ ENM, SM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유니버설뮤직, JYP엔터테인먼트, 지니뮤직, 카카오엠, 플럭서스 등 50여개의 음반제작사 및 유통사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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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레드벨벳·진성, 한국연예제작자 대상 '올해의 가수상' 수상

제2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제2회 한국연예제작자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개그맨 김인석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JWK엔터테인먼트 김정욱 대표가 문화 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작곡가 김형석, 드림 메이커엔터테인먼트 김성학 대표, 위엔터테인먼트 위명희 대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김시대 대표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공로패를 품에 안았다. 아울러 2017년 한해를 빛낸 올해의 가수상은 워너원과 레드벨벳, 트로트가수 진성이 수상했으며 올해의 제작자상은 JYP 엔터테인먼트가 차지했다.연제협 측은 "지난 한해 동안 연예계의 발전을 위해 수고 해주신 분들을 위해 한국연예제작자협회대상 시상식을 마련했다.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2018년 올해도 대한민국의 문화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지난 1992년에 설립된 단체로, 대한민국 연예, 대중음악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음반, 공연, 매니지먼트 전문가가 활동하는 사단법인이다. 1992년 '내일은 늦으리' 콘서트를 시작으로 매년 드림콘서트 개최하며 공연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제2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대상 시상식 수상자 명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김정욱(JWK 엔터테인먼트) ▲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공로패- 김형석(케이노트)- 김성학(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 위명희(위엔터테인먼트)- 김시대(스타쉽엔터테인먼트) ▲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공로패- 故(작은)김철한(아트인터내셔널)- 박웅(웅석기획)- 구민지(한국연예제작자협회) ▲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특별 감사패- 김근수(상해소락상무발전공사) ▲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특별 감사패- 임종범(팅스나인) ▲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감사패- 박병창(메이져세븐컴퍼니)- 김창우(SBS플러스)- 박태호(KBS미디어) ▲ 올해의 제작자상- 조해성(JYP 엔터테인먼트) ▲ 올해의 기획자상- 조유명(YMC엔터테인먼트)- 한세민(SM엔터테인먼트) ▲ 올해의 가수상- 워너원- 레드벨벳- 진성 2018.02.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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