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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프런티어, 대학 무대 휩쓴 신인 4인방 영입

2026시즌 K리그2 무대 입성을 앞둔 파주 프런티어 FC가 대학 축구의 신성 황준모, 서정현, 유재준, 이찬호를 한꺼번에 영입하며 전력 보강과 미래 가치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파주 프런티어는 지난 29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대학 무대에서 검증된 자원인 황준모(한남대), 서정현(광주대), 유재준(건국대), 이찬호(광운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영입은 구단이 지향하는 ‘개척 정신’과 ‘유망주 발굴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선택이 맞물린 결과다.대전하나시티즌 유스 출신이면서 한남대를 졸업한 골키퍼 황준모는 제20회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김병지 상, 2025년 U리그 우수선수상과 2025 한국대학 축구연맹 베스트 11을 수상하며 대학 무대를 평정한 자원으로 미래 파주의 골문을 지킬 유망주로 손꼽힌다.광주대학교를 졸업한 서정현은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수비가 특징인 장신으로 파주의 수비를 책임질 2004년생의 전도유망한 자원으로 알려졌다. 건국대학교 출신인 유재준은 제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미드필더로 건국대 중원의 핵심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높은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과감한 전진 패스와 넓은 시야로 팀 전체의 중심축을 맡아 제61회 춘계 연맹전에서 팀의 6년 만의 우승을 끌어낸 에이스다.광운대 출신인 이찬호는 제24회 덴소 컵 한일 대학 축구 정기전에 뽑힌 자원으로 미드필드에서 빠른 움직임으로 경기를 조율하고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한 빌드업의 시작을 알리는 광운대 중원의 플레이메이커로 널리 이름을 알렸다.황보관 단장은“이번에 합류한 4명의 선수는 대학 무대에서 이미 실력을 입증한 최고의 재원들”이라며 “이들의 젊은 에너지와 강인한 정신력은 우리 팀이 프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핵심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2.30 13:06
프로축구

'16골 2도움+우승팀 에이스' 운 안 따른 전진우, 스승과 동료들이 건넨 위로의 말

“시상식이 9~10월에 열렸으면 전진우가 최우수선수(MVP)를 받았을 것이다.”그만큼 전진우(26·전북 현대)의 2025시즌은 찬란했다. 하지만 ‘상복’은 유독 따르지 않았다.전진우는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 불참했다. 전북 선수 6명이 시즌 베스트11에 오르며 기쁨을 공유했지만, 정작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전진우는 볼 수 없었다.올 시즌 득점왕 레이스에 가세한 전진우(16골)는 시상식 전날 열린 FC서울과 최종전까지 골 맛을 봤지만, 1위 싸박(수원FC·17골)에게 1골 뒤져 득점왕을 내줬다.주로 오른쪽 윙어로 활약했던 전진우는 시즌 베스트11에서 포워드로 분류돼 득점왕 싸박, MVP 수상자 이동경(울산 HD)과 경쟁했다. 결국 전진우는 누구보다 눈부신 시즌을 보내고도 둘에게 밀리며 개인상 무관으로 한 해를 마감했다. 시상식이 9~10월이었다면 전진우가 MVP라고 단언한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우리가 주로 플레이하는 4-3-3이 아니라 4-4-2에 맞춰서 내가 후보를 결정해야 했다. 전진우가 보통 위에서 뛰기에 포워드로 선정했다. 내 선택 때문에 아깝게 베스트11을 놓친 것 같다”고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만약 (베스트11 선정 포메이션이) 4-3-3이었다면 전진우도 충분히 받을 만한 선수였다고 본다”고 위로했다.2018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전진우는 그동안 시상식과 거리가 먼 선수였다. 그러나 포옛 감독의 지도로 다시 태어났다. 힘을 아끼다가 전방에서 폭발하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그는 상대 수비를 흔드는 현란한 드리블, 문전에서의 냉정한 마무리로 전북의 공격을 이끌었다. 시즌 중반인 올여름에는 유럽 팀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전북의 우승을 위해 잔류했다. 실제 목표를 이뤘지만, 끝에 아쉬움은 남게 됐다.전진우의 기여도를 누구보다 잘 아는 동료들은 마음 편히 웃을 수 없었다. 베스트11에 오른 골키퍼 송범근과 윙어 송민규는 함께 상을 받지 못해 아쉬운 선수로 전진우를 꼽았다.송범근은 “진우는 공격포인트를 18개나 했고, 그건 사라지지 않는 커리어다. 그래서 상을 받지 않아도 진우가 좋은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본다. 내년이 더 기대된다”며 엄지를 세웠다.송민규도 “내 자리에서 진우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고, (강)상윤이 자리에 진우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우승팀에서 공격포인트를 18개 하고도 못 받은 것은 진우가 가장 아쉽겠지만, 우리도 그렇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희웅 기자 2025.12.02 19:27
스포츠일반

야구 김민준·농구 다니엘, 스타뉴스 2025 퓨처스 스타대상 주인공

2025 한국프로야구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SSG 랜더스 지명을 받은 김민준(대구고)과 연고 지명 선수로 프로농구 서울 SK에 입단한 에디 다니엘(용산고)이 2025 퓨처스 스타대상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민준과 다니엘은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시상식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스타뉴스가 한국 스포츠 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정했다. 수상자와 종목별 협회/연맹/구단 관계자, 수상자 선정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민준은 올해 고교 무대에서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2.16의 성적을 올렸다. 총 78⅔이닝을 던지면서 9볼넷과 함께 탈삼진은 104개를 기록했다. 김민준은 지난 9월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SSG의 지명을 받았다. 계약금은 2억 7000만원. 김민준은 최고 시속 150㎞(평균 구속 147㎞)에 달하는 속구를 비롯해 스플리터와 슬라이더가 강점으로 꼽힌다.다니엘은 지난해 스타뉴스가 주최한 '2024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스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다니엘은 용산고의 제62회 춘계전국남녀농구연맹전,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6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미국프로농구(NBA) 라이징 스타 인비테이셔널에서 용산고가 우승하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다니엘은 '연고 지명 선수' 제도를 통해 올해 프로농구(KBL) 서울 SK에 입단했다.야구 부문 스타상은 오재원(유신고), 미래스타상은 하현승(부산고)과 엄준상(덕수고)에게 각각 돌아갔다. 오재원은 올해 고교 30경기에 출장, 타율 0.438(134타석 105타수 46안타) 1홈런 14타점 21볼넷 3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195를 기록했다.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선택을 받았다. 입단 계약금은 2억 7000만원. 주포지션은 중견수로, 아마추어 외야수 중 최상위이며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194cm, 88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춘 하현승은 투수와 타자를 겸업했다. 올해 고교 무대에서 투수로 17경기에 등판,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84를 찍었다. 49⅓이닝 동안 14볼넷 64탈삼진을 마크했다. 또 타자로는 26경기에서 타율 0.323(117타석 99타수 32안타) 5홈런 16타점 4도루 14볼넷 OPS 0.983의 성적을 거뒀다. 꾸준하게 기량 증가와 안정감을 보인 즉시전력감에 가까운 우완 투수라는 평가다.역시 투·타 겸업의 엄준상은 184cm, 185kg의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투수 겸 유격수다. 올해 투수로는 11경기에 등판, 4승 2패 평균자책점 0.66의 성적을 올렸다. 총 40⅔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은 5개밖에 없는 가운데 3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2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4(96타수 33안타) 2홈런 22타점 28득점 3도루 OPS는 0.933을 기록했다. 투수로서 근성이 좋고, 포구와 송구 능력이 모두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축구 부문 스타상은 김현오(충남기계공고·대전하나시티즌)와 박시후(신평고·충남아산), 미래스타상은 박도훈(현풍고)과 김태호(경북자연과학고)가 각각 받았다.김현오는 선정위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스타상을 거머쥐었다. 차세대 대형 공격수로 꼽히는 김현오는 대전 구단 산하 유스 U-18팀(충남기계공고)에서 뛰다 올해 2월 준프로 계약을 맺고 고교생 신분으로 K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5월 FC안양전에서는 만 17세 나이로 프로 데뷔 무대에서 골을 터뜨려 화제가 됐다. 올 시즌 K리그1 기록은 12경기 1골이다. 지난달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도 출전했다.박시후는 지난 5월 충남아산 구단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U-17 대표팀 경력이 있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번 시즌 K리그2 8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스피드와 돌파, 슈팅, 연계 플레이가 좋다는 평가. 미래스타상의 주인공 박도훈은 최근 2025 FIFA U-17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10년 만의 조별리그 무패 통과를 이끈 골키퍼 자원이다. U-17 대표팀 경력만 22경기(19실점)나 될 만큼 백기태 U-17 대표팀 감독의 오랜 신임을 받은 차세대 골키퍼다. 김태호는 이번 축구 부문 수상자 중 유일하게 프로 산하가 아닌 일반고 축구부 소속인 2009년생 1학년 선수다. 팀에서 벌써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로, 16세 이하(U-16)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는 등 내년 FIFA U-17 월드컵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농구 부문 스타상의 주인공은 이가현(수피아여고3·인천 신한은행), 미래스타상의 주인공은 윤지원(경복고2)이 각각 차지했다. 이가현은 2년 연속 스타상을 받았다. 이가현은 올해 광주 수피아여고의 4관왕을 주도했다. 또 올해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월드컵에서는 한국을 세계 9위로 이끌었다. 올해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에선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으며 인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윤지원은 쌍둥이 형제인 윤지훈과 함께 올해 경복고를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제55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정상으로 이끌었다.배구 부문 스타상은 방강호(제천산업고·한국전력)와 이지윤(중앙여고·한국도로공사, 아버지 이종현씨 대리 수상)이, 미래스타상은 박서윤(중앙여고)이 각각 품에 안았다. 이들은 올해 신설된 배구 부문의 초대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신장 198㎝의 아웃사이드 히터 방강호는 제천산업고를 익산보석배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 속에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수원 한국전력의 선택을 받았다. 또 다른 스타상 수상자 이지윤은 U-19에 이어 U-21 대표팀에서도 뛴 선수로 익산보석배와 전국체전에서 중앙여고의 우승을 이끌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미래스타상을 받은 박서윤은 고교 1학년임에도 신장이 무려 194㎝에 달하는 미들 블로커다. 이미 중학교 시절부터 U-19 대표팀에 선발됐고, U-21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춘계연맹전과 전국종별대회, 익산보석배, 전국체전 우승에 기여했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에서도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가와 실무자로 구성된 수상자 선정위원회가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야구 부문에서는 '국민 감독' 김인식 KBO 원로자문위원과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 정민혁 한화 스카우트팀장, 현철민 SSG 스카우트팀 파트너가 수상자를 선정했다.축구 부문에서는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 이장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손승준 대한축구협회 U-18 담당 전임지도자, 정재윤 FC서울 스카우트, 이종민 대전하나시티즌 스카우트가 수상자 선정위원을 맡았다. 농구 부문에서는 김화순 대한민국농구협회 부회장, 성정아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 이호근 동국대 감독, 안덕수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 겸 한국여자농구연맹 사무총장, 신석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이사가 수상자 선정에 참여했다. 배구 부문에서는 최태웅 대한배구협회 유소년이사, 조길현 한국중고배구연맹 전무이사, 김영래 한국도로공사 수석코치, 신영수 대한항공 코치가 수상자를 결정했다.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 스타상 수상자에게는 스포츠용품 및 캐리어 세트 교환권, 미래스타상 수상자에게는 스포츠용품 교환권이 각각 주어졌다.김우중 기자 2025.11.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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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vs 싸박 vs 이동경’ K리그1 MVP 후보 공개…2025 대상 시상식, 12월 1일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지난 19일(수)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K리그1, 2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일레븐 부문의 3배수 후보를 선정했다.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기반으로 시즌 기록과 활약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선정된 후보들은 24일(월)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린다. K리그1·2 베스트11은 시상식 당일인 내달 1일(월) 오전 사전 공개할 예정이며, MVP·영플레이어·감독상 수상자는 같은 날 오후 3시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개인상은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각 1명,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베스트일레븐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우·중앙 포지션을 구분해 수상자를 결정한다.한편, 이번 대상 시상식에는 사전 이벤트로 선정된 팬 약 300명이 함께하게 된다.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0일(목)부터 24일(월)까지이며, 당첨 여부는 25일(화)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2025시즌 K리그 개인상 후보명단■ K리그1○ MVP박진섭(전북), 싸박(수원FC), 이동경(울산)○ 영플레이어이승원(강원), 채현우(안양), 황도윤(서울)○ 감독상거스 포옛(전북), 유병훈(안양), 황선홍(대전)○ 베스트11- GK김경민(광주), 송범근(전북), 황인재(포항)- DF 좌김진수(서울), 김태현(전북), 이명재(대전)- DF 중앙변준수(광주), 안톤(대전), 야잔(서울)이창용(안양), 전민광(포항), 홍정호(전북)- DF 우김문환(대전), 김태환(전북), 조성권(광주)- MF 좌김승섭(제주), 송민규(전북), 윌리안(수원FC)- MF 중앙김봉수(대전), 김진규(전북), 박진섭(전북)세징야(대구), 오베르단(포항), 토마스(안양)- MF 우강상윤(전북), 모재현(강원), 문선민(서울)- FW모따(안양), 싸박(수원FC), 이동경(울산)이호재(포항), 전진우(전북), 주민규(대전)■ K리그2○ MVP발디비아(전남), 에울레르(서울E), 제르소(인천)○ 영플레이어박승호(인천), 백지웅(서울E), 이건희(수원)○ 감독상윤정환(인천), 이영민(부천), 전경준(성남)○ 베스트11- GK민성준(인천), 양한빈(성남), 양형모(수원)- DF 좌김예성(전남), 이기제(수원), 이주용(인천)- DF 중앙김건희(인천), 김오규(서울E), 레오(수원)베니시오(성남), 조위제(부산), 홍성욱(부천)- DF 우신재원(성남), 이건희(수원), 장호익(부산)- MF 좌박지원(수원), 박창준(부천), 제르소(인천)- MF 중앙발디비아(전남), 박창환(서울E), 박현빈(부천)서재민(서울E), 이규성(수원), 이명주(인천)- MF 우세라핌(수원), 에울레르(서울E), 페신(부산)- FW루이스(김포), 무고사(인천), 바사니(부천)일류첸코(수원), 호난(전남), 후이즈(성남)김희웅 기자 2025.11.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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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온도 3도’ 대표팀, 맹추위 속 공개 훈련 진행…“김승규·이명재는 어려울 듯” [IS 상암]

축구 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앞두고 맹추위 속 공개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 골키퍼 김승규(FC도쿄)와 이명재(대전하나시티즌)의 출전 가능성에는 먹구름이 꼈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의 A매치 대비 공개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하루 뒤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3위 가나와 평가전을 벌인다. FIFA 랭킹 22위의 대표팀은 가나전에서 A매치 3연승에 도전한다. 11월 말 발표될 FIFA 랭킹에 따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포트가 나뉘는 만큼, 지금의 호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선 승리가 절실하다.이날 미디어에 공개된 15분의 공개 훈련 중, 선수단은 몸을 푼 뒤 그룹을 나눠 공을 다루는 훈련에 몰두했다. 이날 체감 온도 3도까지 내려가는 추위 속,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뛰며 몸을 풀었다. 가나전은 대표팀의 2025년 마지막 평가전이기도 하다. 3년 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3 패배의 설욕전이기도 하다. 대표팀은 가나와 역대 상대 전적에서 3승 4패로 밀린다 가나전을 앞둔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LAFC)도 ‘승리’라는 목표를 강조했다. 홍 감독은 공개 훈련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우리가 11월 소집 기간 목표로 삼은 게 1~2가지 있었는데, 그런 목표가 완벽히 이뤄지길 바란다”며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승리”라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손흥민도 “얼른 회복해 좋은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직전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한 만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한편 다가오는 가나전에선 일부 선수가 전력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볼리비아전을 마치고 골키퍼 김승규와 수비수 이명재가 각각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전날(16일) 비공개 훈련에서 제외됐다. 두 선수는 지난 14일 볼리비아와의 친선전 2-0 승리에 기여했는데, 가나전에선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홍명보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니지만, 두 선수가 가나전에 출전하는 데엔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11.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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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환상 FK 골·조규성 감격의 복귀골’ 홍명보호, 76위 볼리비아 2-0 격파 [IS 대전]

홍명보호가 후반 터진 손흥민과 조규성의 득점 덕에 어렵사리 볼리비아를 잡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이날 홍명보호는 전반 내내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볼리비아의 수비를 뚫는 데 애먹었고, 후반 터진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 이후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 막판에는 1년 8개월 만에 돌아온 조규성이 감격의 복귀골을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지난 7월부터 스리백을 활용했던 홍명보 감독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이 볼을 점유하는 시간이 길었다. 볼을 뺏기면 재빨리 상대를 압박해 소유권을 되찾으려 했다.홍명보호는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한국은 후방부터 짧은 패스로 볼리비아의 압박을 풀어내려 했다. 간헐적으로 센터백 김민재가 롱패스로 볼리비아 배후 공간도 노렸다. 그러나 빌드업 자체가 매끄럽지 못해 기회를 만드는 데 애먹었다. 볼리비아도 전반 중반까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홍명보호는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 이후 이강인이 아크 부근에서 때린 왼발 강슛이 막히며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 위기도 맞았다. 전반 27분 볼리비아 페르난도 나바가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로 건넨 패스가 다소 약했는데, 이를 엔소 몬테이로가 가로채 슈팅까지 연결했다. 볼이 땅볼로 가며 한국이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 볼리비아의 공세가 강했다. 전반 37분 나바가 왼쪽 측면에서 안으로 치면서 때린 중거리 슈팅을 김승규가 쳐냈다.전반을 답답하게 마친 홍명보호는 후반 초반부터 공세를 높였다. 후반 4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벽에 걸렸다.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12분, 한국이 드디어 0의 균형을 깼다. 해결사는 ‘캡틴’ 손흥민이었다. 앞서 황희찬이 상대 진영에서 반칙을 당해 프리킥을 얻었고,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이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볼리비아 골대 왼쪽 상단 구석에 꽂히며 한국이 1-0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후반 15분 이재성 대신 배준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후반 24분 황희찬이 김진규와 볼을 주고받고 골 지역 왼쪽에서 발을 갖다 댄 게 골키퍼에 막히며 무위에 그쳤다.후반 25분 김승규의 슈퍼세이브 덕에 한국이 위기를 넘겼다. 불안한 후방 빌드업이 이어지던 중 나바가 볼을 가로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 왼쪽 구석으로 향했는데, 김승규가 몸을 던져 쳐냈다.홍명보 감독은 후반 31분 손흥민과 황희찬을 빼고 조규성과 엄지성을 넣었다. 오랜 기간 부상으로 신음했던 조규성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에 섰다.피치 위에 선 조규성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3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패스가 상대 수비수 맞고 문전으로 흘렀고, 조규성이 넘어지며 때린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감격의 복귀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대전=김희웅 기자 2025.11.1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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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에 쩔쩔→’미친 프리킥’ 결국 손흥민이 뚫었다…홍명보호 1-0 리드(후반 진행 중) [IS 대전]

결국 해결사는 ‘주장’ 손흥민(LAFC)이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진행 중이다.이날 답답한 전반을 보낸 홍명보호는 후반 12분 손흥민의 골로 리드를 쥐었다.앞서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상대 디에고 메디나에게 반칙을 당하며 프리킥을 얻었다.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찬 오른발 슈팅은 골대 왼쪽 상단 구석에 꽂혔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손이 닿을 수 없는 위치였다.대전=김희웅 기자 2025.11.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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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7개월 남았는데 76위 상대로 ‘쩔쩔’…기대조차 어려운 홍명보호 빌드업 [IS 대전]

매끄럽지 않았다. 홍명보호가 볼리비아의 압박에도 고전했다. 볼리비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76위. 문제는 한국이 7개월 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만날 상대는 더 강하다는 것이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 시간이 길었지만, 해답을 찾진 못했다. 후방부터 짧은 패스로 볼리비아의 압박을 풀어 나오는 과정도 매끄럽지 못했고, 간간이 시도한 롱킥도 먹히지 않았다.실제 홍명보호의 찬스는 코너킥에서 나왔다. 전반 11분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한 게 가장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전반 25분 상대 골키퍼에게 막힌 이강인의 강슛도 코너킥 상황 이후에 나왔다. 세트피스가 아니고서야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한 것이다.후방에서 이따금 끊기는 빌드업은 볼리비아의 슈팅으로 이어지기도 했다.실제 월드컵에서 만나는 상대면 이미 실점했을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전반 빌드업을 고려하면, 볼리비아보다 더 짜임새 있는 수비를 뚫었을 리 만무하다.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은 7개월. 전반 경기력은 월드컵 순항을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대전=김희웅 기자 2025.11.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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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정말 어쩌나…76위 볼리비아와 0-0으로 전반 종료, 답 없는 경기력 [IS 대전]

홍명보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 볼리비아를 뚫지 못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지난 7월부터 스리백을 활용했던 홍명보 감독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손흥민이 최전방에 섰고, 2선에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이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김진규와 원두재가 나섰고, 수비 라인은 이명재, 김태현, 김민재, 김문환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이 볼을 점유하는 시간이 길었다. 볼을 뺏기면 재빨리 상대를 압박해 소유권을 되찾으려 했다.홍명보호는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한국은 후방부터 짧은 패스로 볼리비아의 압박을 풀어내려 했다. 간헐적으로 센터백 김민재가 롱패스로 볼리비아 배후 공간도 노렸다. 그러나 빌드업 자체가 매끄럽지 못해 기회를 만드는 데 애먹었다. 볼리비아도 전반 중반까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홍명보호는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 이후 이강인이 아크 부근에서 때린 왼발 강슛이 막히며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 위기도 맞았다. 전반 27분 볼리비아 페르난도 나바가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로 건넨 패스가 다소 약했는데, 이를 엔소 몬테이로가 가로채 슈팅까지 연결했다. 볼이 땅볼로 가며 한국이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 볼리비아의 공세가 강했다. 전반 37분 나바가 왼쪽 측면에서 안으로 치면서 때린 중거리 슈팅을 김승규가 쳐냈다.전반 막판으로 갈수록 흐름은 볼리비아 쪽으로 넘어갔다. 거듭 슈팅을 내줬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대전=김희웅 기자 2025.11.1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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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백 복귀’ 홍명보호, 3선은 원두재-김진규 조합…손흥민+황희찬 선발·조규성 벤치 [IS 대전]

홍명보호가 포백으로 볼리비아를 상대한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76위 볼리비아와 맞붙는다.그간 스리백을 활용했던 홍명보 감독은 이번에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손흥민이 최전방에 서고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이 2선에 선다. 중원은 김진규와 원두재가 구성한다. 포백 라인은 이명재, 김태현, 김민재, 김문환이 구축하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부상을 이겨내고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조규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유리한 조에 배정받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한판이다. 48개국이 참가하는 북중미 월드컵은 12개국씩 4개 포트로 나눠 추첨을 통해 포트별로 한 팀씩 같은 조에 배정한다. 개최국(미국·캐나다·멕시코)을 제외하고 FIFA 랭킹 1~9위는 포트1, 10~23위는 포트2로 나뉠 전망이다.10월 기준 한국의 FIFA 랭킹은 22위로, 포트2 수성을 장담할 수 없다. 랭킹 포인트 1593.92점인 한국은 23위 에콰도르(1589.72점), 24위 오스트리아(1586.98점)와 격차가 크지 않다. 이번 2연전에서 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하면 포트3으로 떨어질 수 있는 셈이다. 그렇게 되면 월드컵 본선에서 FIFA 랭킹이 높은 두 팀과 조별리그에서 경쟁해야 하는 가시밭길이 펼쳐진다.볼리비아전을 앞둔 홍명보 감독은 “경기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볼리비아는 전체적으로 좋은 팀이다. 몇몇 선수가 빠졌지만, 굉장히 경쟁력 있는 선수도 많다. 새로운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한국은 볼리비아와 통산 전적에서 1승 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9년 3월 평가전에서 이청용(울산 HD)의 골로 1-0 승리를 따냈다.볼리비아는 4100m 고지대로 악명높은 안방 엘알토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유독 강했다. 지난 9월에는 브라질을 1-0으로 꺾은 바 있다. 강호가 즐비한 남미 예선에서 7위로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다만 볼리비아는 남미 예선 당시 활약한 베테랑 중 다수가 이번에 소집되지 않았다. 라트비아 리그에서 뛰는 21세의 엔소 몬테이로(아우다)가 공격진에서 A매치 출전 경험(9경기)이 가장 많을 정도다. 아울러 볼리비아는 지난해 9월 칠레전 승리 이후 일곱 차례 원정 경기에서 모두 패했을 정도로 ‘집 밖’에서는 약했다.대전=김희웅 기자 2025.11.1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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