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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데이식스 영케이, ‘놀라운 토요일’ 새 멤버 합류

밴드 데이식스 영케이가 ‘놀라운 토요일’ 새 멤버로 합류한다.6일 tvN에 따르면 영케이는 ‘놀라운 토요일’ 고정 멤버 합류를 확정하고 이날 녹화부터 참여했다. 영케이가 합류한 방송분은 오는 28일 방송된다.‘놀라운 토요일’은 전국 시장 속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 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는 세대 초월 음악 예능이다. 고정 멤버로 오랜 시간 활약하던 방송인 박나래와 샤이니 키가 최근 ‘주사이모’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영케이가 고정 멤버인 신동엽, 문세윤, 김동현, 붐, 넉살, 한해, 소녀시대 태연, 블락비 피오와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6 12:15
스포츠일반

'이럴 수가' 조코비치 호주오픈 행운의 4강행, 패배 위기서 무세티에 부상 기권승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1·2세트를 연속 내준 뒤 로렌초 무세티(5위·이탈리아)의 부상으로 준결승에 진출,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 25회 우승에 도전도 이어가게 됐다. 조코비치는 2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무세티에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 4-6, 2세트 3-6으로 내준 조코비치는 3세트 게임 스코어 3-1로 앞선 상황에서 무세티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함에 따라 준결승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와 벤 셸턴(7위·미국)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조코비치는 야쿠프 멘시크(17위·체코)와 16강전을 기권승으로 통과했고, 무세티와 상대전적에서도 9승 1패로 우위를 보여 상대적으로 유리했다. 조코비치는 1세트 1-0에서 무세티의 서브 게임을 뺏아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거기까지였다. 조코비치는 이내 범실을 쏟아냈다. 반면 무세티는 서브와 리턴이 살아나며 분위기를 탔다. 결국 무세티가 4게임을 연속 따내며 4-2로 뒤집었다. 조코비치는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자 엄파이어에게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세티는 아랑곳하지 않고 1세트를 6-4로 가져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무세티는 2세트에서도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을 연속 브레이크했다. 이어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3-1로 앞서며 분위기를 이어갔다.그러나 3세트 무세티는 3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준 뒤 메디컬 타임을 요청했다. 허벅지를 치료받던 무세티의 표정은 아주 어두웠다. 경기는 속개됐지만 무세티는 정상적으로 뛰지 못했다. 결국 게임스코어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15-40까지 벌어지자 경기를 포기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 25회 우승에 도전 중이다. 호주오픈에서만 통산 10차례 정상에 오른 그는 1회전에서 대회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메이저 3개 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모두 100승 이상을 거둔 최초의 남자 선수가 됐다. 3회전에서는 메이저 대회 통산 400승 고지를 밟았고, 두 번 연속 기권승을 거둬 체력적으로 여유가 생겼다. 이형석 기자 2026.01.28 16:15
산업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유출에…작년 12월 '탈팡 소비자상담 급증'

지난해 12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OTT(동영상 스트리밍) 계정 공유 중개 플랫폼 중단 등으로 인해 온라인 구독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 상담이 급증했다.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해 12월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 관련 상담이 전달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전체 소비자상담 건수는 5만8008건으로 지난해 11월보다 12.4% 늘었다. 이 중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 관련 상담은 83.3%나 급증했다.소비자원은 "온라인 구독서비스와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과 계정공유 중개 서비스 이용 중단으로 인한 해지·환급 상담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말 쿠팡에서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쿠팡 와우 멤버십 해지에 대한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또 OTT 구독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해 이용하는 OTT 계정 공유 중개 플랫폼에서 연락 두절, 환급 지연 등 피해사례도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외에 겨울철 소비가 늘어나는 의류인 '코트'(52.8%), '점퍼·재킷류'(40.4%)에 대한 소비자 상담과 게임계정 이용 제한 및 아이템 구입 후 대금 환급과 관련한 '인터넷게임서비스'(45.6%) 관련 상담도 증가했다.작년 12월에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항송여객운송서비스'(1360건)로, 4개월 연속 다발 품목 1위를 기록했다.연말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항공권 취소 수수료 등과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또 의류·섬유(1351건), 헬스장(1193건), 점퍼·재킷류(1108건), 휴대전화·스마트폰(980건) 등의 순이었다.소비자피해가 발생한 경우 거래내역·증빙서류 등을 갖추어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발신자부담)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6.01.28 15:02
축구일반

한국 누른 베트남 축구 '축제 분위기'...U-23 대표팀에 특별보너스

베트남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한국을 누르고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위에 올랐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었던 2018년 대회 준우승 이후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했다.베트남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한국과 연장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앞서 대회 최종 3위를 확정했다. 승부차기는 공식 기록에 무승부로 남지만, 역대 U-23 대표팀 맞대결에서 베트남이 승부차기 끝에 한국을 누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베트남은 U-23 대표팀 상대전적에서 한국에 3무 6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베트남은 슈팅 숫자에서 크게 밀렸지만, 전반 30분 만에 응우옌 꾸옥 비엣이 선제골을 넣는 등 한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며 맞서는 경기를 했다. 또 베트남은 후반 한 명이 퇴장 당해 남은 경기를 10명으로 버티면서도 기어이 승부차기 승리까지 이끌어냈다. 베트남 매체 '타인니엔'은 이날 기사를 통해 "U-23 베트남 대표팀은 정말 자랑스러운 존재"라고 전하면서 "베트남 축구연맹 회장은 팀에 20억 베트남동(1억1180만원)의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축구협회는 3~4위전이 열리기 전까지 이미 보너스 31억 동을 지급했기 때문에 이번 특별 보너스까지 총 51억 동(2억8509만원)을 U-23 대표팀에 지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은경 기자 2026.01.24 11:07
스포츠일반

윤곡 여성체육대상 대상에 '당구 여제' 김가영…26일 시상식

'당구 여제' 김가영(43)이 '제37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대상을 받는다.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시상식 조직위원회는 20일 올해 대상 수상자로 김가영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 홀에서 열린다.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은 고(故)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여성체육 발전을 위해 1989년 제정한 한국 최초의 여성 스포츠 시상식이다. 그동안 210여명에게 대상, 최우수선수상, 우수상, 지도자상, 공로상, 신인상, 꿈나무상 등을 수여했다. 대상은 개인 32명과 단체 9곳이 받았다.김가영은 만 14세에 성인부 대회에 출전한 뒤 국내 대회를 석권하고 대만 프로무대를 거쳐 세계 최고 무대인 미국에도 진출한 우리나라 여자 포켓볼 1세대 선수다. 200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고, 2006년 도하·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은메달, 2009년 홍콩 동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5년 차이나 오픈에서 우승해 사상 최초로 세계 포켓볼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 2019년에는 세계 최초의 3쿠션 프로당구 투어인 LPBA 출범과 동시에 3쿠션 선수로 전향해 2019~20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2024~25시즌부터 8개 대회 연속 우승 및 3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남녀부(PBA-LPBA)를 통틀어 최다인 통산 17승 고지에 오르는 등 한국 당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활약을 이어왔다.한편, 최우수선수상은 사격 반효진(대구체고), 우수상은 수영 문수아(서울체고)와 육상 김태희(익산시청)가 받는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박정은 감독은 지도자상을, 한국 여성 최초의 세계수영연맹 집행위원인 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이사장은 공로상을 수상한다. 신인상 수상자는 스노보드 최가온(세화여고), 야구 박주아(WPBL 샌프란시스코), 배구 손서연(경해여중), 수영 이리나(갈뫼중), 태권도 김시우(서울체고), 체조 황서현(인천체고), 양궁 김민정(대전체고), 스켈레톤 박예운(상지대관령고)으로 정해졌다. 꿈나무상은 역도 신채민(장항중), 육상 임예서(대구유가초)와 김지아(포항원동초), 피겨 최진아(코너스턴 국제학교), 양궁 김다을(용성초), 수영 고미주(인화초)에게 돌아간다.안희수 기자 2026.01.20 13:47
국가대표

'29년전 도쿄대첩처럼' 이민성 감독, 일본 무너뜨리고 반전 발판 마련할까?

이민성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29년전처럼 일본을 누르고 반전의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을까.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20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일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 승패에 따라 이민성 감독을 향한 여론이 급변할 전망이다. 이민성 감독의 인생에서 일본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28년전인 1997년 9월 28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 한국과 일본은 1998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전을 치르고 있었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1분. 수비수로 뛰고 있던 이민성은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바운드된 볼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2-1 한국의 역전승. 도쿄대첩으로 불리는 짜릿한 승리였다.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이민성은 국민적 스타로 거듭났다.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변곡점이었다. 감독으로서 이민성은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 2021년 K리그 2에 있던 대전을 맡았다. 138경기에서 58승 40무 40패를 기록했다. 부임 2년만인 2023년 팀을 K리그1으로 승격시켰다. 그러나 2024년 최하위에서 탈출하지 못했고, 그 해 5월 감독직에서 사임했다. 휴식을 가진 이민성 감독은 2025년 10월 U-23 대표팀을 맡았다.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 팀을 맡기로 했다. 그러나 2025년 10월 사우디 전지훈련에서 사우디에게 2연패, 11월 중국 판다배에서 중국에게 패배 등 결과가 좋지 않았다. U-23 아시안컵에서도 우즈베키스탄에게 지는 등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비난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마주한 일본은 이 대회 최강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21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은 짜임새와 경기력 측면에서 한 수 앞선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이민성 감독으로서는 일본을 잡아낸다면 그동안의 비난을 잠재울 수 있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에 앞서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일본 선수들은 프로 경험이 많은 강팀"이라며 "우리도 팀 전체가 우리의 장점을 살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라고 다짐했다. 2026.01.20 08:01
예능

‘도박+다단계’ 3억 5천 빚 숨긴 맛집 안주인…오은영 “겁 너무 없어” (결혼 지옥)

오은영 박사가 빚더미에 오른 ‘손님은 왕 부부’에게 정확한 솔루션을 제공했다.지난 12일 오후 9시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52회에서는 27년째 운영 중인 가게를 둘러싸고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손님은 왕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손님에게 불친절한 남편 때문에 오래된 단골들이 끊겼다고 호소하는 아내와, 아내가 진 막대한 빚을 처음 알게 된 남편의 절망이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먼 지역에서 일부러 찾아올 만큼 입소문이 난 토종닭 맛집을 27년째 운영 중인 부부는 20년 넘게 꾸준히 가게를 찾는 단골들이 있을 정도로 지역에서 유명한 맛집이지만, 최근 들어 가게가 눈에 띄게 한산해졌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아내는 “남편은 장사할 그릇이 못 된다. 성격이 다혈질이라 본인 기분이 안 좋으면 손님을 마구잡이로 대하고 불같이 화를 낸다”고 단골이 끊긴 이유로 남편의 태도를 지적했다.남편의 불친절한 응대는 지역사회에서도 문제가 될 정도였다. 한 손님이 군청 홈페이지에 민원 글을 쓴 것. 남편은 예약 인원이나 시간이 지켜지지 않을 때 특히 분노가 커진다고 밝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남편 분은 ‘경우가 아니다’라고 느끼는 상황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해는 하지만, 식당을 운영하면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이에 대한 유연함이 없다면, 남편 분에게 아무리 친절한 말투를 알려드려도 의미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부부의 갈등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점심 장사로 한창 바쁜 시간, 아내는 지인을 만나러 자리를 비웠고 남편은 홀로 가게를 지켜야 했다. 그 사이, 아내와 다섯 달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한 사람이 찾아와 “45만 원을 갚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해 남편을 충격에 빠트렸다. 남편은 아내를 향한 빚 독촉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아내의 채무 규모나 가게 운영 상황에 대해 제대로 들은 적이 전혀 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아내는 "돈 줄 곳이 많다 보니 잔액이 없어 갚지 못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이어진 아내의 고백에 오은영 박사와 MC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아내는 “처음에는 지인끼리 100원짜리 화투를 쳤는데, 그 자리에 도박꾼이 있었다. 그 사람을 따라 도박장에 가서 됐고, 나중에는 스스로 찾아갈 정도로 빠졌다. 잃은 돈을 만회하기 위해 다단계에 손을 댔다가 결국 1억 넘게 잃었다”고 털어놔 모두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심지어 아내는 이후 사행성 휴대전화 게임에도 빠졌고, 도박과 다단계에 이어 총 3억 5천만 원의 빚을 지게 됐다. 결국, 아내의 빚으로 인해 집과 가게는 물론 아내 명의로 된 건물까지 모두 경매로 날아갈 위기에 처했다고.이날 녹화 현장에서 처음으로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은 평생 일군 것을 한순간에 잃었다는 허망함에 고개를 숙이고 좌절했다. 반면 아내는 “여름 성수기 장사로 몇 년 버티고 나면 빚을 탕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평소 걱정이 많은 남편에게는 빚을 어느 정도 상환한 뒤 말하려 했었다는 것.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내 분은 돈 앞에서는 대범하다 못해 겁이 너무 없다. 과도하게 긍정적인 성향이 남편에게는 더 큰 불안과 좌절을 준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확한 빚의 규모 역시 3억 5천만 원이 넘을 것이라고 날카롭게 짚어내기도.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명확했다. 아내에게는 지인들에 대한 빚 상환을 우선할 것과 남편에게는 월급을 줄 것을 제안했다. 나아가, 돈과 관련된 내용은 남편과 적극적으로 의논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남편에게는 지금과 같은 손님 응대 방식은 분명 잘못됐다고 단호하게 지적하기도. 27년간 지켜온 삶의 터전에서 절망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손님은 왕 부부’.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와 함께 조금은 달라진 표정으로 서로를 마주했다. 아내는 “통이 커서 미안했고, 그럼에도 이해해 줘서 고맙다. 사랑해요”라는 말로 진심을 건넸고, 남편은 “툭하면 짜증 내서 미안하다”라고 화해의 손을 내밀며 변화를 약속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13 16:52
프로야구

'문·김 대전'에서 '문·김 듀오'로, "동주가 던지고 도영이가 막는 낭만, WBC에서 의기투합" [IS 인터뷰]

친구가 라이벌이 됐고, 동료로 다시 뭉쳤다. KBO리그에서 지난 4년간 경쟁 구도를 형성했던 문동주(23·한화 이글스)와 김도영(23·KIA 타이거즈)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선전을 다짐하며 의기투합했다.문동주와 김도영은 미국령 사이판에서 진행되는 야구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 중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월 열리는 WBC를 대비, 따뜻한 곳에 캠프를 마련했다. 최종 엔트리(30명) 확정까지 한 달 정도 남아 있지만, 두 선수는 대표팀 투·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문동주는 "(김)도영이는 어릴 때부터 (광주에서) 야구하면서 봤던 사이다. 우리가 이렇게 커서 국가대표에서 만났다는 게 너무 좋고, 신기하다"며 "도영이와 평소 연락도 가끔 하고, 최근엔 광고 촬영 현장에서 만났다. 서로 잘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2003년생 친구들과 함께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김도영 역시 "(문)동주가 공을 던지고 내가 (3루수로) 막는 낭만을 꿈꿔왔다. (2023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호주전에서 그랬던 기억이 있다"라며 "성장한 우리들이 WBC라는 더 큰 무대에서 함께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의기투합해서 둘 다 잘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같은 유니폼을 입으니 더 없는 '절친'이지만, 둘 사이에는 라이벌 의식도 있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KIA는 광주진흥고 문동주, 광주동성고 김도영 중 누구를 1차 지명할지 고민했다. 결국 KIA는 파이어볼러 문동주 대신 특급 내야수 김도영을 선택했다.한화 유니폼을 입은 문동주는 2023년 8승 8패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받았다. 뒤처지는 듯했던 김도영이 2024년 타율 3위(0.347) 안타 3위(189개) 홈런 2위(38개) 득점 1위(143개)에 오르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 고전했고, 최고 시속 161.4㎞의 강속구를 앞세워 11승 5패를 올린 문동주가 앞섰다.두 야구 천재의 뜨거운 대결을 팬들은 '문·김 대전(大戰)'으로 불렀다. 묘한 경쟁심은 두 유망주를 스타로 키워냈다. 2023년 11월 APBC에서 처음 같은 유니폼을 입었던 문동주와 김도영은 '한국 야구의 미래'였다. 불과 2년여가 지난 지금은 한국 야구의 간판이 됐다. 큰 무대에서는 슈퍼스타가 탄생한다. 앞서 2006년과 2009년 WBC를 통해 오승환·이대호·김태균·류현진 등 20대 KBO리그 선수들이 해외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았다. 2026년 대회에서는 문동주와 김도영이 메이저리그(MLB) 쇼케이스에 나설 후보다.한국 대표팀의 1차 목표는 8강 진출이다. 일본에서 열리는 본선 1라운드를 통과하면 미국(마이애미)으로 이동해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이 경우 대회 사무국이 제공하는 전세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넌다. WBC 참가 선수들의 특전을 처음 들었다는 김도영은 "오, 진짜요?"라며 놀랐다. 앳된 청년 문동주와 김도영은 이번 WBC를 통해 월드클래스로 올라서는 꿈을 꾸고 있다.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3 06:40
프로야구

문동주·김도영부터 박영현·안현민까지, '03즈'에 대표팀 미래 달렸다 [IS 사이판]

"2003년생 친구들이 잘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고요."선발 문동주, 마무리 박영현, 내야수 김도영에 외야수 안현민까지. 2003년생 선수들이 대표팀 전 포지션에 고루 분포돼 있다. '03즈'가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증명'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현재 미국령 사이판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대비한 1차 캠프로, 30명의 '예비 엔트리' 선수들이 따뜻한 사이판에서 빠르게 몸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30명의 선수들 중 2003년생의 이름들이 눈에 띈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큰 화제였던 '문·김(문동주·김도영) 대전'의 주인공부터 2025년 신인왕 안현민과 세이브왕 박영현까지 KBO리그를 강타한 2003년생들이 세계 최고의 무대 데뷔를 기대하고 있다. 2023년 신인상을 받은 문동주는 지난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11승)를 거두며 성장했다. 시속 161.4㎞의 강속구를 던져 KBO리그 최고 구속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최근 강속구 투수 갈증에 시달린 대표팀의 희망이다. 김도영은 2024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를 만큼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스피드와 폭발력이 모두 뛰어나 상대 투수에게 강한 압박감을 주는 타자다. 지난해엔 햄스트링 부상을 세 차례나 입으며 시련을 겪었지만, 올 시즌 WBC를 통해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박영현은 지난해 세이브왕(35개)이다. 2023년 최연소 홀드왕(32개)에 오른 그는 이듬해 KT 위즈의 마무리를 맡아 2024년 승률왕(0.833), 지난해 최다 세이브까지 기록했다. 2024년 겨울 프리미어12에서 3경기(3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한 그는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출전하는 WBC에서도 그의 구위가 통할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일발장타가 있는 안현민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5월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한 그는 112경기에서 타율 0.334(2위) 22홈런(10위)을 쓸어 담았다. 신인왕에 오른 안현민은 가을에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대표팀에 발탁돼 한일전에서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서로의 활약이 흐뭇하기만 하다. "우리 2003년생들이 경기장에서 잘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다"고 말한 김도영은 "우리(2003년생들)를 '최고의 세대'라고 하더라. 지금도 각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줬으면 한다. (부상에서 돌아온) 나도 좋은 결과를 내야 할 것 같다"라며 친구들을 격려했다. 문동주 역시 "이번 WBC를 시작으로, 9월 아시안게임이나 앞으로의 국제대회에서 우리 2003년생이 대표팀 주축이 되고 팀을 이끄는 상황도 생길 것 같다. 그렇게 되면 (김)도영이를 필두로 잘했으면 좋겠다"라며 부상에서 돌아온 친구를 응원, 앞으로의 활약도 함께 기대했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2 05:40
스포츠일반

‘세계랭킹 2위와 결승? 너무 쉬워’…안세영, 왕즈이 또 이기고 2위 상대로 9연승 행진

중국의 왕즈이(26)가 안세영(23·삼성생명)에게 또 무릎을 꿇었다. 세계랭킹 2위 왕즈이는 최근 기량과 기세에서 1위 안세영에게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안세영은 세계랭킹 2위조차 감히 대적하기 어려운, 그야말로 역사적인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에서 2위 왕즈이를 56분 만에 2-0(21-15, 24-22)으로 완파했다.안세영은 지난 8차례 맞대결에서 왕즈이를 모두 이기고, 올해 첫 만남에서도 또 꺾으면서 왕즈이를 상대로 9연승을 이어갔다. 또한 안세영은 왕즈이 상대 통산 전적 17승 4패를 기록했다. 세계 1, 2위의 맞대결이라고 하기 무색할 정도로 안세영은 1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1게임에서 안세영은 1게임 초반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6으로 뒤처졌으나 끈질기게 따라붙어 10-11로 인터벌을 맞았다.특히 2게임에서는 안세영이 8-14 상황을 이겨내지 못한 채 13-19까지 끌려가면서도 기어이 동점, 듀스 상황을 만들어 역전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왕즈이는 지난해 7월 월드투어 슈퍼1000 중국오픈에서 우승한 적이 있는데, 이 대회에 안세영은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번 말레이시아오픈 4강전에서 안세영은 난적 천위페이(중국·4위)와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천위페이가 경기를 앞두고 무릎 부상을 이유로 기권하면서 맞대결은 무산됐고, 안세영은 체력을 더 아낄 수 있었다. 천위페이와 안세영의 상대전적은 14승 14패로 팽팽하다. 천위페이가 안세영과 맞대결을 앞두고 기권한 것은 표면적으로 부상, 그리고 선수 보호였지만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안세영을 만나는 부담이 너무 컸던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으로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단일 시즌 최다승(11승), 역대 최고 승률(94.8%), 역대 최고 누적 상금(100만3천175달러) 등 대기록을 쏟아냈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2026년에도 독주 체제를 예고했다.이은경 기자 2026.01.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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