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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거실 장식품 옛말…삼성·LG "에어컨의 변신은 무죄"

무더운 여름을 제외하고 거실 한쪽에 우두커니 서 있기만 했던 에어컨이 변하는 가정환경에 맞춰 가볍고 편리해졌다. 이제 실외기 걱정 없이 창문만 있으면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다. 시원한 바람을 쐬기 위해 온 가족이 한 공간에 모일 필요가 없어졌다. 지구의 기온 상승으로 매년 역대급 폭염이 찾아오면서 에어컨은 일찌감치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정용 시장은 꾸준히 소비자가 유입되고 있는데,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새로운 수요가 생겨났다. 국내 가전 투톱은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작지만 강력한 성능의 창문형 에어컨을 잇달아 선보이며 경쟁에 나섰다. 창문형 에어컨으로 방마다 시원하게 전 세계 에어컨 시장은 안정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3일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주거용 에어컨 시장은 2021년 551억2000만 달러(약 70조1678억 원)에서 연평균 4.15% 성장해 2027년 708억1000만 달러(약 90조1411억 원)로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에 업계는 2019년 4만대에 불과했던 국내 창문형 에어컨 시장이 지난해 30만대까지 커진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와 젊은 세대는 물론 구성원 수가 많은 가족에게도 인기"라고 말했다.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1대씩을 설치한 집에 에어컨을 추가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 실외기 용량이 이미 정해져 있어 별도의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 자녀가 커서 방을 하나 내줘야 할 때 이런 상황에 직면한다. 그런데 창문형 에어컨은 일체형 실외기의 뜨거운 바람을 바깥으로 보낼 창문만 있으면 된다. 중소기업 파세코가 2019년 포문을 연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뛰어들었다. 작년에는 라인업 확장 차원이었다면, 올해는 차별화 기능을 대거 탑재해 추격을 가속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2022년형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을 출시했다. 전문가 없이 간편하게 이동·설치할 수 있다. 여름이 지나면 분리해 창고에 보관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설치 환경에 따라 고객이 전용 프레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창호 브랜드 영림프라임샤시와 협업했다. 전용 설치 프레임은 창턱에 거는 형태로 설치해 실내 쪽 창문을 닫을 수 있는 '창턱 거치형'과 창문 레일에 매립해 슬림한 외관을 유지할 수 있는 '창문 매립형' 중 고를 수 있다. 제품 가운데의 '2중 바람날개'는 창문의 어느 방향에 설치해도 방 구석구석에 바람을 보내준다. 에어컨 작동을 멈출 때마다 내부 습기를 알아서 말리고, '이지케어' 기능은 손쉽게 필터를 분리해 세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전 모델에 없던 스마트 기능도 적용했다. '스마트싱스' 앱으로 집에 도착하기 전 에어컨을 켜 실내를 미리 시원하게 만들 수 있다. 에어컨을 켜둔 채로 외출해도 에어컨 끄기 알림으로 인지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내달 업데이트 후 사용할 수 있다. 바퀴가 달린 이동형 에어컨도 있지만, 창문형 에어컨만의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동형 제품도 더운 바람을 창문 밖으로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장소의 제약이 있다. 선풍기와 다르다"며 "공간도 창문형이 덜 차지한다"고 말했다. 1968년 창문형이면서 국내 최초의 가정용 에어컨이었던 'GA-111'을 생산하며 원조 타이틀을 보유한 LG전자 역시 신제품을 앞세워 소비자를 공략한다. LG전자는 지난 17일 판매를 시작한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에 창문형이 아닌 '창호형'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집 안쪽으로 튀어나오는 기존 제품과 차이를 두기 위한 것이다. 이 제품은 공기 흡입구를 전면에 배치해 이중창 바깥쪽으로 설치할 수 있어 돌출을 최소화했다. 블라인드나 커튼 사용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창문형 에어컨은 공기 흡입구가 제품 측면에 있어 냉방 기능이 작동하려면 이중창 안쪽에만 설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제품이 방 안으로 튀어나온다. 제품 상단과 창틀 사이의 틈을 가리는 마감키트도 제공한다. 신제품은 LG전자가 경남 창원공장에서 직접 만든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채택해 냉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높다. 최대 냉방모드는 강풍모드 대비 약 24% 빠르게 온도를 낮춘다. 실내로 비나 벌레가 들어오지 않도록 설계해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인정받았다. 또 인공지능은 제품 사용시간을 분석해 제품 내부의 습기를 없애는 최적의 건조 시간을 설정한다. 20L 대용량 제습기보다 큰 하루 최대 34L의 제습 성능도 갖췄다. LG전자 관계자는 "'앞툭튀'(앞으로 툭 튀어나온) 없는 디자인으로 집 안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며 냉방성능까지 뛰어난 제품을 선보여 차별화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툭튀' 없는 LG, 저렴한 삼성 두 회사의 창문형 에어컨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소음을 개선했다. 삼성 윈도우핏은 2개의 실린더가 회전하면서 진동과 소음을 줄이는 '트윈 인버터'와 2개의 관으로 냉매의 마찰음을 감소시키는 '트윈 튜브 머플러'를 접목했다. 편안한 숙면을 뒷받침하는 35㏈의 소음을 구현했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도 조용한 도서관 수준인 40㏈보다 낮은 34㏈을 자랑한다. 소음은 LG전자가 근소한 차로 이겼지만, 가격 경쟁력은 삼성전자가 100만 원 미만으로 우위를 점했다. 무광 화이트·베이지·그레이·블루 4가지 색상으로 패널 교체가 가능한 윈도우핏은 출고가 기준 94만9000원이다. 프레임에 따라 가격이 오를 수 있다.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냉방면적 16.5㎡와 19.4㎡ 전용으로 나왔으며, 가격은 105만~130만 원이다. 인테리어 효과는 돌출이 덜한 LG전자 제품이 우세하다. 창문형 에어컨은 타공·배관 등 복잡하고 돈이 드는 설치 절차가 없어 원룸 거주자 등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장 초기에는 실외기 근처에 물이 떨어지거나 소음이 심해 장시간 사용 못 하는 등 단점이 있었지만, 가전 투톱은 기술력으로 문제를 곧장 해결했다. 다만 아직은 지갑을 쉽게 열 정도로 진입 장벽이 낮지 않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00만 원대에 가격을 형성했지만, 창문형 에어컨 1위 파세코는 크기에 따라 70만~8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에어컨의 심장 역할을 하는 컴프레서는 LG전자가 공급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24 07:00
경제

조원태 "대한항공 대형기 중단하고 300석 위주 중대형기로 전환"

대한항공이 10년 이내에 대형 여객기인 A380-800과 B747-8i 기종의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20일 글로벌 항공 전문지 '플라이트글로벌'과 인터뷰에서 "A380을 5년 내 기단에서 퇴출하고, B747-8i도 10년 내 퇴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407석의 A380-800과 368석의 B747-8i를 각각 10대씩 운영하고 있고, 합병을 앞둔 아시아나항공은 A380-800 6대를 보유했다. A380-800은 2011년, B747-8i는 2015년부터 도입된 대형 여객기다. 대한항공은 기단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좌석 수가 많은 대형기를 보다 작은 중대형기로 전환한다. 400석에 탑승객을 모두 태우고 운항하기 어려운 만큼 300석 규모의 항공기 위주로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A380과 B747은 중대형기 B787이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2019년 B787-10 20대와 B787-9 10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좌석 수 269석의 B787은 동급 기종과 비교해 좌석당 연료 효율이 20~25% 높고, 이산화탄소 및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20% 적은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조 회장은 안전성 우려로 국내에서 운항이 금지된 B737 맥스에 대해서는 "737 맥스에 대한 신뢰는 변함없고 맥스가 이제 가장 안전한 항공기 중 하나라고 믿는다"며 "맥스를 주문할 때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예상하지 못해 소형 항공기 3개 기종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현재 보잉이 개발 중인 777X 도입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보잉 777X는 아직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미 많은 항공기를 주문했고 운용 중이어서 당분간 신규 항공기 수요는 많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속에서도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1조9508억원, 영업이익이 196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300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1조6849억원에서 16%, 영업이익은 1499억원에서 31% 증가했다. 대한항공 2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조5108억원으로 기존 최대 기록인 지난해 4분기 1조3609억원을 넘어섰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20 10:23
연예

아이폰11 출시일 확정으로 중고폰 업체 '소녀폰' 중고 아이폰 매입 시세 문의 빗발쳐

얼마 전 삼성에서 출시된 갤럭시폴드가 전량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애플의 ‘아이폰11’ 이 오는 10월 중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출시 예정일이 가까워지면서 각 대리점에서는 사전 예약 준비에 한창이다.이렇게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폴드와 갤럭시노트10을 시작으로 LG V50S와 아이폰11까지 3사의 프리미엄 폰이 하나 둘 베일을 벗으면서 하반기 승자는 누가 될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와 동시에 갤럭시 노트8, 노트9 , 갤럭시 S9, 갤럭시 S10뿐만 아니라 아이폰8, x, xs, xs max 등 중고폰 거래량이 급등함에 따라 관련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처분하여 새 폰 구입 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도 있지만, 최신 스마트폰의 출시와 함께 필요 없어진 중고폰들이 중고시장에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중고폰이 많이 유입되는 시기를 노려 괜찮은 중고폰을 장만해보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중고 아이폰 등 중고폰 물량이 늘어나면서 해당 기기들의 가격에 소폭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은 채 무작정 중고폰 매입이나 구입에 나선다면 거래 사기나 기기 결함, AS 미비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중고폰 사이트 소녀폰 관계자는 “개인 거래 간에는 사기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통해 거래하길 권장한다”라고 전했다.소녀폰은 한국과 홍콩, 두바이에 법인을 두고 연간 20만 대 이상의 중고 휴대폰을 거래하는 중고폰 거래 전문 업체이다. 안양 본점을 기준으로 강남, 홍대, 분당, 부평, 수원, 수도권 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대전, 전주 등 전국 70여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SBS생활의 달인과 MBC생방송 오늘저녁에도 소개된 바 있는 소녀폰에서는 가장 많은 지점들을 바탕으로 빠른 최신 기종들을 확보하고 있어 B2B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중고폰 외에도 갤럭시탭, 아이패드 와 파손폰, 공기계 휴대폰, 깨진 액정, 선불폰 개통 등의 다양한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직접 방문이 어렵거나 택배 발송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택배 기사의 픽업서비스도 함께 진행해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거래가 가능하다.중고폰매입 전문 소녀폰은 전 지점에서 아이폰 수리까지 진행하므로 소비자들은 부담 없이 매입, 판매, 수리 등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소녀폰 관계자는 “최신 스마트폰의 출시 및 사전예약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중고폰이 하루에도 수 천대씩 시장에 나오고 있다”라며 “양질의 중고 휴대폰들이 시장을 채우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비양심 매매업체들로 인한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업체 선택 시 주의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이소정 기자 2019.10.11 20:00
축구

더선, 손흥민의 화려한 차고 소개…“17억 라페라리 등 슈퍼카 보유”

더선이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보유한 자동자 현황을 세세하게 소개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선은 “주급 11만 파운드(약 1억6000만원)의 손흥민이 총 150만 파운드(약 22억원)에 달하는 슈퍼카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선은 손흥민이 훈련장에 도착할 때 차 안에서 찍힌 사진, 취재 사진, 한국 매체 보도 사진 등을 토대로 이 같은 정보를 실었다. 더선에 따르면 손흥민이 보유한 차 중 가장 비싼 것은 페라리의 ‘라페라리’다. 115만 파운드(약 17억원)에 달하는 라페라리는 전 세계에 오직 499대만 한정 생산됐고, 손흥민은 그 중 한대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라고 더선은 전했다. 손흥민의 라페라리는 페라리 고유의 붉은색이 아닌 검은색으로 도색됐는데, 그 이유는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를 이루는 아스널의 고유색인 붉은색을 피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우디 R8 쿠페는 국내에서 손흥민이 운행하는 것이 이미 목격된 차다. 이 차의 기본모델은 한화로 1억7000만원에 육박하며, 손흥민은 여기에 몇 가지 추가 옵션을 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도 손흥민은 마세라티의 SUV 모델인 르반떼를 제조사로부터 선물 받아 소유하고 있으며, 검은색 레인지로버와 벤틀리 또한 한 대씩 보유 중이라고 더선은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8일부터 파울루벤투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훈련 중이며, 주장 완장을 차고 오는 22일 볼리비아, 26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3.20 08:45
경제

"오피스텔 관심 갖는다면? 주차대수 확인해야"

국내 자가용 보유수가 늘어남에 따라 주거용 오피스텔에도 넓은 주차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1실당 1대씩 주차가 가능할 경우엔 임대수익도 높아질 수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기준 전국 자가용 등록현황은 2034만 5309대. 같은 시기 국내 총 가구는 1936만 7696가구다. 다시 말해 1가구당 1대 꼴로 자가용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오피스텔은 일반주택보다 법적으로 주차장 설치기준이 낮아 주차난이 더 심하다. 오피스텔의 법정 주차 대수는 지역자치단체 주차장 설치 기준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전용면적 30m² 이하는 가구당 0.5대, 60m² 이하는 0.8대의 주차장 면적만 의무적으로 확보하면 된다. 때문에 1실 1대를 충족시키는 오피스텔이 많지 않아 항상 주차 부족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오피스텔의 주차대수는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KCC파크타운의 주차대수는 1실당 0.37대. 3개실 당 1대 꼴인 셈이다.2005년 입주한 이 오피스텔의 전용 35㎡는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75만원 정도 받는다. 반면 인근에 위치한 진미파라곤(입주시기 2005년)의 전용 34㎡는 월 1000만 원에 보증금 90만 원을 받는다. 이 오피스텔은 1실당 1대 주차가 가능하다. 신규 분양 단지에도 넓은 주차공간을 갖춘 오피스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시 용현동 일대에 들어서는 ‘인천 효성해링턴 타워 인하’ 오피스텔은 1실 당 1주차가 가능하다.법정기준은 658대지만 실제 주차대수는 681대에 달하기 때문이다. ㈜효성과 진흥기업㈜이 시공하고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는 ‘인천 효성해링턴 타워 인하’ 오피스텔과 단지 내 상가가 분양 예정이다.인천 남구 용현동 451-63번지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7층~지상 32층, 전용면적 25~84㎡, 총 628실 규모다. 지하 1층(로비층)~지상 2층에는 계약면적 6,689.71㎡의 단지 내 상가 41실이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12월 8일 오픈이다. 경기 고양 덕양구 화정동 1148번지 일대에 ‘화정동 자인채’가 전세대 복층형 오피스텔과 선임대 상가가 동시에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만7046㎡, 1층부터 4층은 상가가 5층부터 15층까지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원룸 및 투룸 총 181실이고, 상가는 44개로 3면 대로와 도로를 접하고 있다. 상훈종합건영㈜은 부천시 중동 1034, 1034-1번지에 ‘부천시청역 솔라리움’을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12층, 전용면적 19~81㎡, 총 316실 규모로 지어진다. 총 주차대수가 434대로 세대당 약 1.3대 주차가 가능하다. 이정호기자 2017.12.06 12:50
연예

후지필름, XF렌즈 5박6일 대여해준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휴가철을 맞아 미러리스 카메라 이용자들에게 렌즈를 5박 6일 동안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오는 8월말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여 서비스는 뛰어난 색감과 화질을 자랑하는 후지논 렌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렌즈교환이 가능한 미러리스 카메라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경험하게 하고자 마련했다.대여 기간은 5박 6일로, 매주 수요일~월요일이나 토요일~목요일 일정 중 선택 가능하다.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되며, 후지필름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고 이메일(rental@fujifilm-korea.co.kr)로 접수한 후 문자메시지로 방문 일정을 연락 받고 렌즈를 대여하면 된다.후지필름 X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를 보유하고 정품 등록을 마친 고객이라면 누구나 회당 1대씩 대여 가능하다. 제품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직영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정해진 날짜에 수령하고 기간 내 반납하면 된다.대여 기종은 XF14mmF2.8 R, XF23mmF1.4 R, XF56mmF1.2 R, XF60mmF2.4 R Macro 단렌즈 4종과 XF55-200mmF4 R OIS, XF10-24mm F3.5-4.8 R LM OIS 줌렌즈 2종 등 후지논 XF렌즈 6종이다. 인물이나 풍경 촬영에 최적화되어 여름 휴가철에 사용하기 좋은 렌즈들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7.14 08:59
연예

타이완에 ‘이민호 버스’, 한국에는 ‘이민호 비행기’ 등장

'한류스타' 이민호의 얼굴이 그려진 항공기와 버스가 등장했다.최근 제주항공은 자사 모델 이민호의 모습이 담긴 래핑기(동체에 그래픽 이미지를 입힌 항공기)를 공개했다. 제주항공이 보유 중인 15대의 항공기 가운데 2대의 동체에 이민호의 대형 상반신 사진을 부착한 것. 제주항공은 한류스타 이민호로 꾸며진 여객기 운항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이민호 비행기’는 국내 노선은 물론 도쿄 오사카 등 일본 4개 도시, 칭다오 웨이하이 등 중국 2개 도시, 마닐라 세부 등 필리핀 2개 도시,방콕 홍콩 괌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한중일 세 나라는 물론 중화권과 아시아 전체를 휩쓸고 있는 한류스타 이민호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부 외국항공사가 헬로키티 같은 인기 캐릭터를 그린 래핑기를 운항하고 있기는 하지만 특정 배우의 얼굴로 동체를 장식하는 경우는 매우 상징적이다. 타이완에서는 ‘이민호 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대형 리무진 버스 차체에 이민호 얼굴이 커다랗게 새겨진 이 시내버스 광고는 ‘상속자들’의 타이완 방송을 맞아 현지 팬클럽 회원들이 힘을 합쳐 만든 것이다. 타이베이 번화가를 오가는 ‘이민호 버스’는 4개 노선에 2대씩 모두 8대가 운행되고 있다.팬들의 이같은 열광적 홍보에 힘입어 ‘상속자들’은 중국에 이어 타이완에서도 또한번의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이민호는 최근 타이완의 안마의자 광고를 촬영하면서 중화권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배우 유덕화와 맞먹는 금액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중국의 지하철 역 내부와 승강장, 출입구 등에는 이민호가 모델로 활동하는 오픈마켓 타오바오 광고로 도배되어 있다. 버스 정류장부터 틀면 나오는 다양한 업종의 TV광고까지 중국 내 이민호의 높은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지난 2009년 한류스타로 중국시장을 개척한 이민호는 꾸준한 활동을 통해 뿌리깊은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 ‘상속자들’의 대박에 이어 지난 설날에 중국 국영방송국의 최대 인기프로 ‘춘완’에 출연한 이후 더욱 몸값을 높였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4.04.09 09:58
스포츠일반

달리는 스포츠카 위에 뛰는 말있다

최첨단 기술의 결정체인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 유수의 경마대회를 석권한 뒤 은퇴한 경주마. 최첨단의 운송 수단과 가장 고전적인 운송 수단을 대표하는 둘 중 어느 것 더 가치가 있을까. 결론부터 꺼내면 말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비싸다. 물론 스포츠카는 언제든 추가 생산이 가능한 반면 경주마는 하나밖에 없는 생명체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39경마 산업&#39의 메카니즘도 크게 작용한다.  ▲세계 최고가의 스포츠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는 이탈리아 부가티사의 베이론(Bugatti Veyron)이라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1년에 50대씩, 모두 300대만 판매하는 럭셔리 슈퍼카로 기본가는 약 15억 원이지만 모델의 희소성으로 인해 경매 가격은 약 30억~4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난 2006년 경매에 나온 역사적인 첫 출고차량은 206억 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8000cc 엔진을 장착했으며, 1001마력에 이르는 최대 출력과 정지 상태에서 2.5초만에 100㎞에 도달하는 순발력을 자랑한다. 최고 시속 407km로 가장 빠른차 1위의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대가 수입됐는데 세금 등을 포함하면 실 거래액은 40억 원이 넘는다. 영화배우 톰 크루즈, 유명 디자이너 랄프 로렌 등이 고객이며, 듀크 김석민의 뮤직 비디오에 등장한다고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계 최고가의 경주마 빅 브라운은 지난 11월 5000만달러(약 600억원)에 씨수말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978년 이후 맥이 끊긴 &#39트리플 크라운(켄터키더비, 프리크니스 스테익스, 벨몬트 스테익스 3개 경주를 모두 우승하는 마필)&#39 후보로 기대를 모은 빅 브라운은 마지막 관문인 벨몬트 스테익스에서 우승에 실패했다. 이 정도의 금액은 상금과 교배로를 잘 아는 경마관계자에게 그리 놀라운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통산 상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인 마필은 처음으로 1000만 달러를 돌파한 컬린(Curlin)이다. 이전 기록은 시가(Cigar)의 999만달러. 마필의 전성기가 3~5세까지로 약 3년동안 최전성기를 누려야 1000만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이 가능하다. 두바이 월드컵, 브리더스컵, 멜버른컵 등 세계 주요 경마대회의 우승 상금은 300만~500만 달러다. ▲씨수말 스톰캣의 가치는 2억달러  가장 비싼 말은 현역에서 뛰는 경주마가 아니라 은퇴한 씨수말이다. 혈통이 중요한 경마에서 뛰어난 2세를 낳을 수 있는 마필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기 때문이다. 20세기 후반에 들어 세계 경마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마필은 캐나다산 ‘노던 댄서(Northern Dancer)’이다. 한때 &#39노던댄서의 정액 1㏄가 다이아몬드 1캐럿보다 비싸다&#39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교배료가 엄청났다. 근래 들어 최고의 교배료를 기록한 마필은 노던 댄서의 증손자인 스톰 캣(Storm Cat)이다. 1회 공식 교배료가 50만달러를 기록했고, 무려 5년동안 최고 교배료의 명성을 이어갔다. 1년에 최대 100번 교배할 경우 연간 수입이 약 5000만 달러에 달한다. 당연히 몸값은 그 이상이다. 박승완 한국마사회 과장은 "마필의 몸값을 일률적으로 매기기는 어렵지만 공식 교배료에 300~400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스톰캣의 몸값을 굳이 매기자면 약 1억 5000만달러에서 2억달러 정도 될 것이다. 과거에는 교배료에 200배 정도였지만 의술 발달로 임신을 시킬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자연히 교배횟수도 늘어나기에 몸값이 더 뛰었다"고 설명했다.  스톰캣은 켄터키주의 오버브룩 목장이 소유하고 있는데 최근 고령으로 임신시킬 수 있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스톰캣의 뒤를 이을 최고의 종마로는 &#39A.P.인디&#39와 &#39디스토티드 휴머&#39 &#39딥 임팩트&#39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들의 공식 교배료는 약 30만 달러 가량이다. 몸값을 추정하면 약 1억달러다. 박수성 기자 2008.12.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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