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47건
해외축구

‘7G 연속 결장’ SON, 직접 복귀 예고 “피치에서 만나요”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직접 복귀 예고를 전했다.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시하며 근황을 알렸다. 지난달 오른 발등부상을 입은 그는 전열에서 이탈한 뒤 공식전 7경기를 내리 쉬었다. 최초 부상 소식이 전해졌을 때 정도가 심하지 않다는 사령탑의 진단이 있었지만, 결장 기간이 길어지며 시즌 아웃에 대한 우려도 잇따랐다.하지만 손흥민은 전날 SNS를 통해 “좋은 아침이다. 곧 피치에서 만나자”라고 적으며 복귀를 예고했다.마침 이날 토트넘은 노르웨이 노르드랜드의 아스마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5-1로 가볍게 보되/글림트를 제압하고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토트넘 입장에서 UEL은 올 시즌 농사를 좌우할 무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기대 이하의 경기력 끝에 16위에 그친 상태다. 국내 컵 대회에서도 모두 짐을 쌌다.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무관 탈출을 노린다. 토트넘이 유럽 국제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건 1984년 UEFA 컵이다.손흥민도 개인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그는 토트넘에서만 451경기(173골 101도움)를 뛰었지만 아직 한 차례도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2020~21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했다.대망의 UEL 결승전은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토트넘의 상대는 같은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아틀레틱 클뤼브를 꺾고 대회 결승에 올랐다.손흥민의 복귀 시점은 결승전보다 빨리 이뤄질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보되/글림트와의 4강 2차전 대비 기자회견 중 “정말 복귀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회복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 출전 가능성이 있다. 아직 팀 훈련에 복귀하지 않았지만, 회복 중이니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선수 본인이 ‘곧 만나자’라며 복귀를 예고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공식전 43경기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15분 크리스털 팰리스와 EPL 36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5.10 09:00
프로야구

20년 만의 9연승 선두 질주, 김경문호 한화의 대망론 [IS 피플]

'명장의 무덤' 한화 이글스를 '무관'인 김경문(67) 감독이 1위로 올렸다.한화는 지난 7일 삼성 라이온즈와 대전 홈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지난 2005년 6월 이후 약 20년 만에 9연승을 달성했다. 또 전날까지 공동 1위였던 LG 트윈스가 패하면서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가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하고 단독 1위에 오른 건 2007년 6월 이후 약 18년 만이다. 한화는 최근 23경기에서 20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잠시 분위기를 타거나 행운이 따른 게 아니다. 이 기간 팀 선발 평균자책점이 2.38로 1위다. 선발 투수 퍼포먼스는 기복이 적다. 혹사 우려도 덜 해 지속성이 강하다. 정규시즌의 25.7%(37경기)만 소화했지만, 향후에도 한화의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공교롭게도 '무관의 상징' 김경문 감독이 온 뒤 만들어진 일이다. 2004년 두산 베어스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김 감독은 8일 기준 통산 962승 31무 831패를 기록했다. 통산 1000승이 눈앞인데 정작 한국시리즈 우승 경력은 단 한 차례도 없다. 한국시리즈 준우승만 네 차례(2005·2007·2008·2016년)를 경험했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 한화 취임 당시 "현장을 떠나 있으면서 (감독 생활을) 잘했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며 "2등이라는 게 내겐 아픔이었다. 한화 팬들과 함께 꼭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취임식 당시만 해도 우승 이야기는 '빈말'처럼 들렸다. 당시 한화는 8위였다. 김 감독에 앞서 김인식, 김응룡, 김성근 등 프로야구 대표 명장들도 모두 한화의 암흑기를 끊지 못했다. 2008년부터 2024년까지 17년 동안 가을야구에 단 한 차례(2018년)만 오른 한화에 우승은 '언감생심'에 가까운 목표였다. 그런 한화가 단독 1위에 올랐다. 그 과정에서 김경문 감독의 뚝심과 카리스마도 힘을 보탰다. 일흔을 바라보는 김경문 감독은 소통형 리더보다는 카리스마형 리더에 가깝다. 단점도 있지만, 팀이 부진할 때 김 감독의 무게감이 중심을 잡았다. 채은성은 시즌 초 1할대 타율로 부진하다가 이를 벗어난 후 "감독님께서 항상 힘을 넣어주셨다. '어차피 못 치는 것이라면 도망가지 말고 공격적으로 방망이를 내자'고 하셨다. 선수들도 그러면서 과감하게 공략했고 풀려나갔다"고 했다.믿음의 야구도 계속했다. 1군 커리어보단 훈련과 경기 중 모습을 보고 기회를 줬다. 실패도 많았지만, 방황하던 최고 유망주 김서현이 마무리 투수로 꽃피우도록 지지했다. 채은성·한승혁·노시환 등도 제 궤도에 올라올 때까지 믿고 맡겨 성과를 얻었다. 9연승도 김경문 감독의 뚝심이 만들었다. 이날 선발 문동주는 2회까지 52구를 던지며 2실점 했고 6회까지도 계속 흔들렸다. 김 감독은 끝까지 문동주를 믿었고, 그는 6이닝 2실점 투구로 보답했다. 문동주는 구단 인터뷰에서 "(믿어주셔서) 너무 좋았다. 교체되는 줄 알았는데 벤치에서 움직임이 없으셨다. 정말 감사했다. 앞으로도 믿음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이르지만 한화가 가을야구를 넘어 '큰 꿈'을 꿔볼 수 있을 때다. 한화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둔 건 1999년이 유일하고,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친 건 1992년이 마지막이다. 수십 년 묵은 한화와 김경문 감독의 꿈이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9 05:16
연예일반

‘성해은 결별설’ 정현규, ‘데블스 플랜2’ 등판…오늘(6일) 첫 공개

‘데블스 플랜’이 업그레이드된 게임과 화려한 라인업으로 다시 돌아왔다.넷플릭스는 6일 ‘데블스 플랜: 데스룸’을 공개한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이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지난 2023년 9월 공개한 ‘데블스 플랜’의 두 번째 시즌이다. 앞선 시즌은 공개 당시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1위, 23개국 톱10 리스트 진입,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3위를 차지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즌은 ‘데스룸’이라는 부제와 함께 ‘두뇌 서바이벌 마스터’ 정종연PD 표 더 위험한 악마의 계획을 펼친다.먼저 플레이어들의 운명이 갈리며 반전의 역사를 만들어 냈던 감옥이 감옥동으로 확대됐다. 메인 매치에서 탈락자를 제외하고 상위 절반이 생활동으로, 하위 절반이 감옥동으로 이동하는 잔인한 룰이 도입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다. 감옥동의 데스룸에서 펼쳐질 감옥매치에서는 매일 밤 탈락자가 발생하며 잔혹한 생존 게임이 벌어진다.이에 따라 생활동과 감옥동에 계급적 의미가 부여되고, 플레이어들은 생존을 위해 손을 잡지만 곧이어 서로를 상대로 게임을 해야 하는 구조 속에서 협력과 배신이 교차하는 진짜 심리전을 벌인다. 대망의 첫 번째 메인매치, 그리고 피스 보유량에 따라 감옥행이 결정된 하위 50% 플레이어들의 생존이 걸린 첫 번째 감옥매치가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14명이다. 시즌1보다 2명 늘어난 수로, 전략적 변수와 역학 관계가 더욱 복잡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바둑의 전설 이세돌부터 넷플릭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성난 사람들’ 등에 출연한 배우 저스틴 H. 민,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규현이 승부수를 던진다.여기에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 시험을 패스한 강지영 JTBC 전 아나운서, 과학고를 조기 졸업한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 프로 포커 플레이어 겸 음악프로듀서 세븐하이, 미스코리아 진 출신 대학생 이승현이 합류했다.또 티빙 ‘환승연애2’ 출연진이자 최근 연인 성해은과의 결별로 화제를 모은 서울대 출신 인플루언서 정현규와 카이스트 졸업생인 모델 최현준, 8년 차 가수 츄도 두뇌 전쟁을 시작한다. 이외 성형외과 의사 김하린, 2021 국제 물리 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박상연, 기업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 손은유, 보드게임 마스터 티노 등이 1000명이 넘는 경쟁자를 뚫고 플레이어에 선정됐다.한편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6일 1회부터 4회까지 네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일주일 간격으로 5편, 3편을 순차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6 15:32
연예일반

박현호♥은가은, 트롯계 1호 부부 탄생... 이찬원 “내가 오작교” (신랑수업)

박현호, 은가은이 수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61회에서는 박현호-은가은이 결혼식을 치르는 전 과정을 생생하게 공개해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또한 김일우-박선영은 제주 여행을 통해 손까지 잡으며 가까워져 ‘설렘지수’를 급상승시켰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9%(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각종 포털사이트 ‘가장 많이 본 뉴스’와 SNS를 점령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대망의 결혼식 날 아침, 박현호-은가은은 김해에서 올라온 은가은의 어머니가 머무는 호텔로 향했다. 박현호는 장모님을 위해 커피와 과일을 챙겼으며, 어머니는 그런 박현호를 꼭 끌어안았다. 은가은은 “누가 보면 아들인 줄 알겠네”라며 흐뭇해했다. 박현호는 잠시 뒤 자신이 다니는 미용실로 갔고, 은가은 모녀는 호텔 룸에서 헤어, 메이크업을 받았다. 이때 은가은은 “오늘 우리 울면 벌금내기 할까? 한 방울 당 10만원!”이라고 울지 않기로 약속했다. 은가은의 어머니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내가 표현은 안 해도, 네가 얼마나 최선을 다해 사는지 잘 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은가은은 어머니의 눈물을 닦아주며 “걱정 마. 잘 살게”라고 말했다.미용실에서 꽃단장을 마친 박현호는 혼자 씩씩하게 식장으로 들어섰다. 이후 신부 대기실에서 은가은을 향해 “공주님 같다!”, “나 땡 잡았다!”라고 찐 리액션을 쏟아냈다. 잠시 뒤, 이찬원의 사회 속에 본식이 시작됐고, 이찬원은 “두 사람은 처음 만나게 해 준 게 바로 저!”라며 “둘이 결혼하면 주례, 사회, 혼수, 축가까지 다 해준다고 했는데 진짜로 결혼할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쾌한 분위기 속 은가은이 노래를 부르며 입장했고, 박현호가 다가와 듀엣을 선보였다. 설운도는 축사를 맡아 “트로트계가 인정한 공식 1호 부부”라고 축복했으며, 손태 진은 축가를 불렀다. 특히 박현호는 “세븐-이다해 님의 결혼식에서 벤치마킹한 이벤트”라며 장모님에게 반지를 선물해 하객들의 박수를 받았고, 은가은 역시 시어머니에게 반지를 건넸다. 신랑의 부토니에는 손태진이 받아, “3년 안에 결혼하라”는 덕담이 쏟아졌다. 피로연에서 식사를 하던 ‘교감‘ 이다해, ’연애부장‘ 심진화, ’오락부장‘ 문세윤, ’신랑즈‘ 김종민은 자신들의 테이블에 이찬원이 합석하자 자연스레 영입 제안을 했다. 이들은 “우리는 ’다해드림‘ 시스템이 있어서 입학만 하면 다 알아서 해준다”고 강조해 이찬원을 솔깃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유쾌하게 결혼식이 끝난 가운데, 단 둘이 차에 탄 박현호-은가은은 “긴장해서 옷이 다 젖었다”, “우리 이제 진짜 부부야!”라며 행복해했다. 박현호는 “오늘 하객들이 진짜 많이 오셨다.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많이 베풀고 사랑을 나누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은가은도 “고생했어! 이제 남편이라고 불러도 돼?”라며 박현호와 뽀뽀를 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이 훈훈하게 마무리 된 가운데, 김일우와 박선영의 2일 차 제주 여행기가 공개됐다.제주에서의 둘째 날 밤, 두 사람은 전날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해 함께 봤다. 그러던 중 박선영이 피곤해 하자 김일우는 “마사지 해줄까?”라며 어깨를 주물러줬다. 박선영도 “제대로 받으려면 누워야지~”라며 받아쳤고, 자신 역시 김일우를 마사지해줬다. 스킨십으로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은 잠을 청했고 다음 날 아침, 박선영은 손수 아침밥을 차렸다. 김일우는 자신이 좋아하는 두부 요리와 맑은 계란국을 한 박선영에게 감동했다. 박선영은 “왜 이틀이 빨리 가지?”라며 아쉬워했다. 김일우는 “하루 더 있다 가~”라고 졸랐는데, 박선영은 “우리 강아지를 봐주고 있는 친구가 강아지들이 막 울고 있다고 한다”며 난감해했다. 그러자 김일우는 “나도 한 번 울어 봐? 소파 밑에 숨어서 울면 안 가려나?”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알콩달콩한 분위기 속 식사를 마친 박선영은 서울로 올라갈 채비를 했다. 이때 김일우는 막 씻고 나온 박선영의 젖은 머리를 직접 드라이어로 말려줬다. 직후 김일우는 ‘스튜디오 멘토군단’에게 “선영이는 뒤통수도 예쁘더라. 애플 헤드!”라고 자랑했다. ‘교감’ 이다해는 “뭔들 안 예쁘시겠냐~”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박선영이 비행기를 타기 전, 두 사람은 산책을 하기로 했다. 낭만적인 숲 속에서 길을 걷던 중 박선영은 “오빠는 걸을 때 손 같은 거 안 잡아?”라고 슬쩍 물었다. 이에 김일우는 용기를 내서 박선영의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에 ‘연애부장’ 심진화는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며 설레어 했다. 김일우는 “제주 여행에서 혹시 불편한 것은 없었는지?”라고 궁금해 했는데, 박선영은 “보통 (여행 와서) 잠잘 때 좀 불편하지 않냐. 그런데 옆방에 오빠가 있으니까 든든했다”고 화답했다. 얼마 후, 두 사람은 바닷가에서 일몰을 바라봤다. 이때 김일우는 자신의 주머니에 박선영의 손을 쏙 짚어 넣어서 ‘심쿵’을 유발했다. 박선영은 “나도 (오빠처럼) 한군데 콕 찍어 놓고 왔다갔다 해야겠다. 강릉(김일우가 사는 곳)을 콕?”이라며 웃었다. 비행기 시간이 되자, 두 사람은 공항에서 헤어지며 다음 여행을 기약했다. 박선영을 보낸 뒤 김일우는 “2박 3일이 짧았다. 다음에 또 선영과 함께 이런 여행을 오고 싶다. 사람 사는 것 같았다. 이렇게 사는 게 부부들의 모습 아닐까 싶었다”며 웃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08:32
해외축구

이건 너무 ‘억까’ 아닌가…첫 우승 앞둔 케인, 현장 세리머니 정말 못 하나→경고 누적으로 결장 확정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생애 첫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제 손으로 팀 우승을 이끌고 싶을 케인에게는 불행할 일이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케인이 출장 정지 징계로 다음 주 토요일에 열리는 뮌헨과 라이프치히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불참한다”고 보도했다.케인은 지난 26일 열린 마인츠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선수와 몸싸움 이후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시즌 다섯 번째 경고를 받은 케인은 규정상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이날 뮌헨은 3-0으로 이기며 리그 정상 등극에 한발 다가섰다. 분데스리가 선두인 뮌헨(승점 75)은 3경기를 남겨두고 2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67)보다 8점 앞서 있다. 뮌헨은 다음 상대인 라이프치히를 꺾으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 나서 24골 7도움을 올린 케인은 뮌헨 순항의 일등 공신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순간에 결장하는 건 선수 본인에게 뼈아플 만하다. 커리어 내내 개인상은 수도 없이 수상했지만, 우승과 연이 지독하게 없었던 케인이기에 현 상황이 억울하게 느껴질 수 있다.실제 케인은 마인츠전을 마친 뒤 “(심판 판정은) 미친 결정”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그러나 그는 “라이프치히전을 놓치게 됐지만, 걱정하지 말라. 나는 누구보다 더 많이 (우승을) 축하할 것”이라며 웃었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 역시 “(케인의 결장이) 이상적이지 않지만, 우리가 (마인츠를) 이겼다”며 “우리는 올 시즌 34경기를 치를 것이며 자말 무시알라,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등 부상 선수들도 우승을 축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우승은 첫 우승인 것처럼 축하해야 하므로 케인에게도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월드컵 득점왕과 도움왕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쌓은 케인은 대망의 첫 우승을 앞뒀다. 세간의 예상대로 뮌헨이 라이프치히를 꺾는다면, 뛰지 못하는 케인이 가장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뮌헨은 내달 3일 오후 10시 30분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04.27 15:02
예능

기안84→지예은 ‘대환장 기안장’ 대망의 마지막 영업일지 공개

‘대환장 기안장’의 피날레가 그려진다.2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7-9회에서는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하지만 낭만과 감동은 최고치에 달할 ‘대환장 기안장’ 피날레가 공개된다.기존 민박 버라이어티의 틀을 깬 ‘대환장 기안장’은 시청자들에게 비일상적 경험을 선물하는 색다른 재미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조금은 고생스럽고 환장스럽지만 곳곳에 숨겨진 ‘기안적 낭만’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숙박객들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대리 만족을 안겼다. 숙박객의 추억 생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안장 패밀리 기안84, 진, 지예은의 고군분투 역시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특히 뭉클하면서도 가슴 따스해지는 삼부자의 가족애를 비롯한 숙박객들의 다채로운 사연은 진한 공감을 더했다. 7-9회에서는 기안84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기안장 헬스장이 드디어 빛을 발한다고. 숙박객 중 헬스가 취미인 취준생부터 격투기 선수, 휴가 나온 울릉도 해군팀까지 새롭게 가세해 ‘피지컬: 100’을 방불케하는 피지컬 전쟁(?)이 펼쳐진다. 마지막 영업을 더욱 스펙터클하게 만들 깜짝 일일 알바생의 등판도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잠시 자리를 비우는 주인장 기안84를 대신해 진, 지예은과 호흡을 맞추게 되는 것. 일일 알바생은 “낭만 감성 전세계 1등, 비효율 전세계 1등”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고 해 기안장에서 어떤 기상천외한 하루를 보낼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감동의 체크아웃을 위한 기안장 패밀리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펼쳐진다. 한 숙박객의 추억이 깃든 요리부터 기안84가 준비한 ‘초절정 낭만’ 서프라이즈 이벤트까지, 마지막 영업까지 ‘대환장 기안장’ 표 낭만 제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안장 패밀리의 활약이 그려진다. ‘기안장 피날레’를 7-9회 차의 주요 키워드로 꼽은 정효민, 이소민, 황윤서 PD는 “기안장 운영이 끝나가는 순간까지도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라면서 “기안84가 준비한 마지막 선물까지 기대해 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대환장 기안장’ 7-9회는 22일 오후 4시 공개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2 18:47
예능

할수록 손해 커지는 마이너스 경매… 과연 쪽밥 멤버는? (‘런닝맨’)

‘런닝맨’에서는 대망의 ‘런닝 상인회’ 경매 현장이 공개된다.20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스태프들의 요구 사항에 맞춰 매입해 온 물건들을 직접 경매에 부쳤다. 이에 연출․작가 팀, 카메라 팀, 스타일리스트 팀이 직접 고객으로 변신해 경매에 참여했지만 ‘뛰는 런닝맨’ 위에 ‘나는 스태프’들답게 멤버들이 사 온 물건 판매 가격은 오르기는커녕 줄줄이 하락세를 보였다. 결국 매입가의 절반은커녕 1/6 수준으로 시작되는 ‘헐값 역경매’까지 등장하며 경매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그런가 하면, 경쟁자가 없어 단독 낙찰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자존심 때문에 스스로 가격을 계속 올리는 기묘한 스태프까지 등장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런닝맨’표 경매 현장은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한편 ‘런닝 상인회’ 멤버들은 경매를 마친 뒤, 최종 수익금으로 대박과 쪽박의 운명을 가를 팀별 룰렛의 칸을 구매할 수 있었다. 더 많은 칸을 구매할수록 상품을 얻을 확률이 높아지지만, 다트 총알의 방향만큼은 하늘에 달려 있기에 그 누구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과연 상품은 커녕 골치 아픈 벌칙까지 수행하게 될 런닝 상인회의 ‘쪽박 멤버’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마수걸이 할수록 손해가 커지는 마이너스 경매 현장이 담긴 ‘상인 열전: 벌어야 산다’ 레이스는 20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12:06
예능

‘이혼’ 율희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해… 마라톤으로 극복” (‘뛰어야 산다’)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가 ‘초짜 러너’들의 진심과 열정이 담긴 마라톤 도전기로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19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첫 회에서는 16인의 ‘초짜 러너’들이 마라톤을 통해 각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하는 발대식과 첫 대회 출전 현장이 생생하게 담겼다. 특히 ‘환갑’의 스포츠 레전드 허재의 눈물겨운 마라톤 완주와, ‘막내’ 율희의 악으로 깡으로 묵묵히 달리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안겼으며,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의 조용하지만 강한 리더십, 16인의 ‘뛰산 크루’들의 심상치 않은 케미도 앞으로의 여정을 더욱 기대케 했다.발대식을 위해 모인 ‘초짜 크루’ 16인은 자신들을 대표하는 수식어와 함께 등장했다. ‘둘째 가즈아’라는 키워드로 등장한 양준혁은 “55세에 첫 딸을 얻었다”며 “결혼할 때는 ‘정자왕’이었는데, 지금은 (남성 수치가) 70%나 떨어졌다고 하더라. 관리 안하면 둘째는 힘들다는 말을 들었는데, 운명처럼 이 프로그램을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20억 날벼락’ 키워드와 함께 나타난 최준석은 “20억 원에 달하는 사기를 당해서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얻고 싶어서 마라톤에 도전하게 됐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뒤로도 “곧 태어날 둘째를 위해 달리겠다”는 슬리피,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어했던 배윤정, 부친상과 이혼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손정은 등의 키워드와 사연이 공개됐고, ‘막내’ 율희는 “지난 해 이혼을 겪으면서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마라톤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고 싶다”고 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16인의 ‘뛰산 크루’ 소개가 모두 끝이 나자, MC 배성재와 양세형, 그리고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이 등장했다. 션 단장은 “앞으로 우리가 뛰는 만큼 기부하는 ‘기부마라톤’을 할 예정이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마라톤 풀코스”라고 선포했다. 이영표 부단장은 “저희가 계획한 훈련을 제대로 따라오면 3개월 안에 하프, 6개월 안에 풀코스 완주가 가능하다”고 해 ‘초짜 러너’들을 놀라게 했다. 직후, 션은 “지금 밖에서 85명의 일반인 러너들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5km 마라톤에 출전할 것”이라고 첫 미션을 고지했다. 이영표는 “5km를 35분 안에 완주하면 특전이 주어지지만, 실패하면 탈락이다. 곧장 집으로 돌아가셔야 한다”고 알렸다. 갑작스런 첫 미션에 모두가 긴장한 가운데, 경북 영주에서 열린 ‘5km 마라톤’ 대회 현장이 공개됐다.총 100인의 러너가 출발선에 모인 가운데 휘슬이 울리자, ‘최약체’ 취급을 받았던 슬리피가 빠르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반면 허재는 초반부터 “숨통이 끊어질 것 같다”며 땀과 눈물을 쏟았고, 양준혁과 최준석도 하위권을 형성했다. 얼마 후 슬리피는 체력 난조로 뒤쳐졌고, 율희는 “쓰러지더라도 결승선을 넘고 쓰러지겠다”는 각오로 묵묵히 달리는 악바리 근성을 보여줬다. 방은희는 지쳐 중간에 멈추려 했지만, 이영표의 밀착 코칭을 받아 달리기를 이어갔다. 선두권은 안정적인 레이스를 보여준 장동선과 ‘젊은피’ 이장준이었는데, 이장준은 마지막 50여 미터를 남겨두고 스퍼트를 올려서 장동선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를 본 배성재와 양세찬 캐스터는 영리한 이장준의 전략에 감탄했으며 권은주 해설위원은 “아마추어 사이에선 저런 전략을 두고 ‘피를 빤다’는 표현을 쓴다”고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여자 1등이자 전체 3위는 율희였으며, 방은희는 결승선을 넘긴 뒤 쓰러져 감격의 눈물을 쏟았으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하위권 삼파전’을 펼쳤던 허재, 양준혁, 최준석도 완주에 성공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드디어, 첫 대회의 결과 및 MVP 발표의 순간이 찾아왔다. 이에 앞서 션 단장은 “오늘 탈락자가 없다는 게 제겐 큰 감동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영표 부단장은 “그래도 운동 선수 출신인데 하위권 3인방이 약한 모습을 보이셔서 좀 아니다 싶었지만, 이분들은 꾸준히 훈련하시면 무조건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진단했다. 양준혁은 “내가 뱃살만 빼면 다 죽었어~”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망의 첫 ‘MVP’는 1위를 차지한 이장준이었다. 매 미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MVP에게 부여되는 뱃지를 합산한 결과, 최종 1인에게는 세계 7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시드니 마라톤 출전권’이 주어진다고 해 ‘뛰산 러너’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이렇듯 첫 회부터 진정성 넘치는 마라톤 도전기를 보여줘 웃음과 감동은 물론, 마라톤의 매력까지 전 국민에게 일깨워준 ‘뛰어야 산다’는 이날 유일하게 참석하지 못한 ‘뛰산 크루’인 안성훈의 합류를 다음 회에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드높였다.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07:58
예능

지드래곤 “광대 아플 정도로 웃긴 시간”…‘굿데이’ 종영

MBC ‘굿데이’의 지드래곤이 음악의 힘으로 ‘좋은 날’을 만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3일 방송된 ‘굿데이’ 최종회에서는 2025 굿데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드래곤은 굿데이 식구들의 목소리로 단체곡 녹음을 완료하며 웃음 가득했던 여정의 대미를 장식했다.지드래곤은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와 ‘달빛 창가에서’를 재해석한 단체곡으로 본격적인 녹음을 시작했다. 지드래곤이 뮤직비디오 촬영을 병행하는 사이, 정형돈과 황광희 등 예능인들이 ‘지드래곤 비밀 병기’ 씨엘의 디렉팅을 보는 장면이 펼쳐지며 흥미를 안겼다. 특히 씨엘은 기묘한 디렉팅으로 폭소를 유발하는 정형돈을 향해 “(형돈 오빠가) 왜 지용 오빠의 사랑인지 알 것 같다”며 마성의 매력을 인정했다. ‘지드래곤 덕후’ 홍진경과 기안84는 각자만의 개성 넘치는 창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진경은 추억의 명곡에 행복 가득한 창법을 녹여내며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들었고, 기안84는 박자를 가지고 놀면서도 진정성 있는 창법을 보여줘 여운을 더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홍진경의 프리스타일 랩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히며 홍진경의 랩을 새롭게 재해석해 관심을 모았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12년 만에 녹음실에서 재회한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녹음 현장이었다. 정형돈은 시작부터 자유자재로 구사한 애드리브는 물론, 다양한 창법을 시도해 감탄을 자아냈고, 이에 지드래곤은 “천재야 천재”, “솔직히 내가 안 좋아할 수가 없어”라며 정형돈을 향해 애정 가득한 눈빛을 발사했다. 다음 녹음은 콘서트 준비로 디렉팅이 어려운 지드래곤을 위해 빅뱅 태양, 대성과 세븐틴 유닛 부석순 그리고 코드 쿤스트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코드 쿤스트는 한남동 노래방 멤버인 배우 김고은의 녹음을 담당했고, 맑고 순수한 보이스를 뽐내는 김고은을 향해 “(텔레파시 발매 연도인 1988년) 그 시대의 가수 같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다른 녹음실에서도 매력 가득한 목소리들의 만남이 이어졌다. 안성재 셰프는 생애 첫 노래 녹음에 도전했고, 닮은꼴이자 단골 손님인 태양이 직접 디렉팅을 맡아 흥미를 더했다. 특히 안성재 셰프는 태양의 주문에 따라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이븐하게"와 "킥"을 담은 애드리브를 추가하며 노래에 엣지를 담아냈다. 대망의 엔딩 파트를 맡은 황정민은 몰입을 고조시키는 마무리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전율을 선사했다. 황정민의 녹음이 끝나자 빅뱅 태양, 대성은 물론, 부석순 멤버들도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노래 장인들의 귀호강 향연도 만나볼 수 있었다. 황정민은 ”내가 선수들의 녹음을 언제 보겠나”라며 끝까지 녹음 현장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고, 태양은 특유의 소울 가득한 음색과 함께 완벽주의자의 면모로 모두를 집중시켰다. 세븐틴 유닛 부석순의 본업 모멘트와 함께 대성 역시 시원한 보이스를 뽐내며 탄성을 자아냈다. 부석순 멤버들은 대성을 향한 폭풍 칭찬으로 인간 엔도르핀 역할을 톡톡히 했고, 큰 형님 황정민이 떼창 구간 아이디어를 내자 한층 더 풍성한 노래가 만들어졌다. 콘서트로 바쁜 와중에도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피드백을 줬던 지드래곤은 “아티스트 분들이 많으니까 혼자 하는 디렉팅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소통하며 다 함께 만들 수 있었던 노래”라며 큰 도움을 준 굿데이 식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방송 말미에는 88나라 최종 커플에 등극했던 지드래곤과 황광희의 깜짝 데이트 현장이 공개되며 흥미를 더했다. 놀이공원에 간 두 사람은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이 교복을 입고 놀이기구를 타며 각자 속마음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등 둘만의 추억을 쌓았다. 지드래곤을 뛰어가게 만든 정형돈의 깜짝 등장도 웃음 포인트였다. 특히 정형돈이 카리나 역할을 맡아 지드래곤의 ’TOO BAD(투 배드)’ 커플댄스 챌린지에 도전하는 장면으로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5개월 전 정형돈과 동묘에서 처음 만났던 기억과 더불어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한 여정을 떠올렸다. 그는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잠깐이나마 즐겁고 웃었으면 해서 시작한 프로젝트인데 광대가 아플 정도로 웃기 바빴던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그 시간을 채워준 소중한 인연들에 감사함을 전하며 ‘굿데이’도 유종의 미를 거뒀다. 30개의 퍼즐로 이뤄진 하트 초대장 그 마지막 조각의 주인공은 시청자로, 지드래곤이 시청자를 대신해 마지막 조각을 채워 넣으며 의미를 더했다. ‘굿데이 2025’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24일 오후 6시 동시에 공개된다. 음원 수익금은 소외 아동, 청소년들과 취약 계층의 ‘좋은 날’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4 07:40
예능

“길바닥 내던져질 준비 됐다”…전소미, 천생 일잘러

가수 전소미가 ‘장사꾼’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지난 8일 JTBC에서 첫 방송된 ‘길바닥 밥장사’에서는 한식과 레시피에 진심인 스타들이 지중해의 부엌 스페인에 도착, 푸드 바이크 여정의 첫 단계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자전거 식당 ‘요리조리’의 막내 멤버로 합류한 전소미는 사전 모임에서 류수영을 향해 “평소 아버지가 요리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는데, 아버지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며 무한 신뢰감을 표현했다. 또 미각과 먹성(?)에서도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낸 것은 물론, “길바닥에 내던져질 준비가 돼 있다”고 막내의 패기까지 내비쳤다.스페인 카디스 라 칼레타 해변에 도착, 장사를 준비하는 멤버들 사이에서도 전소미는 남다른 ‘싹수’를 보였다. 전소미는 재료 손질 시간에 맨손으로 양파를 쥐어뜯다시피 하며 웃음을 유발했지만, 이내 류수영에게 특별 과외를 받고 곧바로 “감 잡았다”며 몹시 집중한 표정으로 매끄럽게 양파를 손질해냈다.대망의 장사 개시일, 전소미는 막힘없는 외국어 실력과 순발력을 자랑하며 팀워크에 빈틈이 보이지 않도록 고군분투했다. 그런가 하면 특급 비주얼로 손님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팬서비스를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냈다.요리, 서빙, 고객 응대까지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한 전소미가 출연하는 ‘길바닥 밥장사’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9 10:4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