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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슈퍼주니어, 진짜 슈퍼맨이었네…‘K팝 레전드’의 현재 진행형 ‘슈퍼쇼’ [종합]

‘레전드 K팝 킹’ 슈퍼주니어가 20년 내공이 빛나는 역대급 ‘쇼’로 데뷔 20주년을 자축했다.슈퍼주니어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슈퍼쇼 10’ 셋째 날 공연을 진행했다. ‘슈퍼쇼 10’은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열번째로 진행한 이들의 브랜드 콘서트로 지난 6월 컴백해 선보인 정규 12집 수록곡을 비롯해 지난 20년간 슈퍼주니어가 발표해 온 다양한 히트곡 무대로 꾸며졌다. 중화권 원조 ‘K팝 킹’ 슈퍼주니어의 공연답게 이날 현장은 국내 팬들은 물론, 중국 및 중화권 여러 국가에서 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국경을 초월해 운집한 1만 여 엘프(팬덤명)들은 팬덤 상징색인 파란색 드레스코드로 갖춰 입고 현장을 푸른 물결 장관을 이뤘다. ◇ 차원이 다른 내공과연 차원이 다른 내공이었다. 강렬한 사운드 속 붉은빛 레이저쇼와 함께 무대에 등장한 슈퍼주니어는 첫 곡 ‘트윈스’로 ‘SMP’의 근본 무대를 선보였다. 평균 나이 40세라는 숫자가 무색한 강렬한 퍼포먼스로 임팩트를 남긴 이들은 이어진 ‘유’ 무대에선 일사분란한 대형 전환을 선보이며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각각의 파트가 등장할 때마다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떼창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오프닝 레퍼토리는 이후에도 ‘너라고’, ‘블랙 슈트’ 그리고 ‘마마시타(야야야)’까지 숨 가쁘게 이어졌다. 개그맨도 울고 갈 예능감과 전문 방송인 뺨치는 ‘말빨’로 예능돌 이미지가 강했던 이들은 말 없이 쉼 없이 이어진 무대에선 철저히 ‘레전드 한류 킹’다운 모먼트로 시선을 모았다. 본업에 특강점을 보이며 20년 내공을 입증했다. 이들은 또 “슈퍼주니어는 원래 맨 자만 빠진 이름 하여 힘쎈돌이 슈퍼맨”이라는 도파민 터지는 가사의 ‘슈퍼맨’ 무대에 이어 강렬한 EDM 사운드의 ‘슈퍼 걸’로 현장을 대형 클럽으로 만들었다. 또 ‘헤어컷’, ‘세이 레스’, ‘딜라이트’ 등 지난 7월 발매된 정규 12집 수록곡을 통해선 세련되고도 진보적인 사운드로 현역 레전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 멤버 나이 총합 360살 ↑…아이돌-예능인 넘나든 끼쟁이들오프닝 레퍼토리로 아홉 곡을 내리 선보인 이들은 마이크를 잡자 마자 예능 모드로 변신했다. “오늘따라 더 이뻐 보이지? 내가”(신동), “아까 슈퍼주니어 최초로 사운드 체크를 해봤는데 지금은 외모 체크”(려욱) 등 예능감을 보이는가 하면 공연 당일 생일을 맞아 멤버들의 무한 사랑 속 원샷을 받은 예성은 포토타임 팬서비스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 시원은 “오늘 큰 결심을 했다. 덮머(앞머리를 내리는 것)를 했다”며 볼하트를 그려 보였고, 무릎을 꿇고 ‘엘프’를 외친 규현은 “나도 큰 결심을 했다. 올해 처음 카페인을 먹었다. 이 콘서트를 위해 일주일 동안 금주를 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어제 공연이 너무 잘 되어서 게임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아침 6시까지 게임을 하고, 오전 11시에 프로그램 작가님 축가를 부르고 왔다”고 도파민 터지는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또 오랜만에 슈퍼주니어 콘서트 무대에 오른 김희철은 “돌아온 탕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그동안 엘프 속을 많이 썩였는데 앞으론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아이돌 모드로 다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방송을 조금 접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주년을 맞아 모든 프로그램을 다 접을까 했다. 은혁이 먹여살릴테니까”라고 했다가 은혁의 “회사가 달라서”라는 뜻밖의 재기 발랄한 반응을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안녕~~”이라며 긴 폐활량을 자랑한 이특은 “3일의 공연 우리에게 쉽지 않다. 우리 멤버들의 나이만 합쳐도 360살에 가까워진다. 평균나이 40세 넘는 현존 최고령 그룹이다. 대한민국 아이돌 고령화가 심각하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쟤네 안될거야, 지칠거야, 무대 한두 곡만 하고 멘트 계속 하겠지’라고 할 거다. 하지만 오늘 우리 무대 보면서 ‘제발 그만 해, 쟤네 20년 30년은 더 하겠어’라고 할 정도의 공연을 하겠다”고 말했다. ◇ 다사다난 20년史…교통사고 에피소드 웃으며 떠올리기도지난 20년간 슈주와 함께 울고 웃은 엘프의 모습을 담은 브릿지 영상으로 뭉클한 분위기를 자아낸 이들은 곧이어 ‘아이 노우’, ‘우리들의 사랑’을 선보이며 현장을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후 ‘너 같은 사람 또 없어’, ‘너로부터’를 부르며 공연장을 한 바퀴 돌고 팬들과 손과 눈을 맞추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들은 “20년 동안 엘프 여러분과 함께 하면서 많은 추억이 있었다. 행복한 추억도 많았지만 행복만큼 아프고 슬프고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다. 그때마다 엘프들이 함께 울고 웃고 기도해줘서 20년 동안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슈퍼주니어 최대 위기였던 2007년 교통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특은 “당시 규현이의 사고 소식을 뉴스로 듣고 화장실에 가서 부둥켜 울었던 기억이 있다. 그 때를 돌아보면 어떻게 그 시간을 건뎠는지 모르겠다. 지금 규현이가 이렇게 건강하게를 넘어 건방지게 있는 걸 보면 놀랍기도 하다”고 너스레 떨었다.그런데 이날 규현은 공연 후반부 무대에서 내려오다 접질러 다리 근육이 놀라는 부상을 당해 홀로 의자에 앉아 무대를 소화하기도 했다. 앙코르 무대 후 마이크를 잡은 규현은 “귀한 시간 내서 큰 돈 들여 오셨는데 춤 추며 라이브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며 “여러분을 위해 해외 투어 후 다시 한 번 저의 춤선을 서울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앙코르 공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 “끝났단 얘기 들으며 20주년 맞이해…엘프와 30주년도 함께”이후 슈퍼주니어는 ‘잠들고 싶어’, ‘도로시’ 등 잔잔한 선곡을 비롯해 ‘미라클’, ‘파자마파티’, ‘미’, ‘로꾸거!!!’, ‘D.N.A.’ ‘록스타’, ‘아-차’ 등 지난 20년 서사를 넘나드는 세트리스트로 풍성한 볼거리를 남겼고, 공연 후반부에는 최신 타이틀곡 ‘익스프레스 모드’를 비롯해 ‘미스터 심플’, ‘미인아’, ‘쏘리 쏘리’, ‘돈 돈!’ 등 타이틀곡 퍼레이드로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공연 말미에는 ‘슈퍼쇼 11’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들은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우리가 있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많은 분이 모여서 저희의 20주년을 축하해 주고, 함께 울고 웃으며 추억해줘서 감사하다. ‘슈퍼쇼 11’까지 하고 싶다는 꿈을 꿨는데 그게 이뤄질 것 같다”고 말해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30주년까지도 무조건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밝힌 규현에 이어, 이특은 “항상 듣던 말이 ‘너네 끝난 것 같다’는 말이었고, 그런 말을 들으면서 20주년까지 왔다”며 “30주년, 40주년 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계속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2일부터 3일간 펼쳐진 이번 서울 콘서트의 첫째 날 공연은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멕시코, 영국, 스페인,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까지 전 세계 14개 지역 극장에서 동시 상영됐고, 이날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슈퍼주니어는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뒤 내년 3월까지 전 세계 각지에서 24회에 걸쳐 투어를 진행, 총 30만 명에 달하는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국내 앙코르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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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규현, 공연 도중 다리 부상…SM 측 “무대 앉아서 소화, 병원 검진 예정” (‘슈퍼쇼 10’)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20주년 콘서트 도중 다리 부상을 당했다. 슈퍼주니어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슈퍼쇼 10’ 셋째 날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규현은 공연 후반부 홀로 의자에 앉아 무대를 소화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일간스포츠에 “규현이 무대에서 내려오다 접질러서 근육이 놀란 상태다. 규현의 공연 참여 의지가 강해 남은 무대는 춤은 추지 않고 참여한다. 공연 끝나고 병원 검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이날 ‘슈퍼쇼 10’는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컴백해 선보인 정규 12집 수록곡을 비롯해 지난 20년간 슈퍼주니어가 발표해 온 다양한 히트곡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은 지난 22일부터 3일간 펼쳐졌으며 첫째 날 공연은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멕시코, 영국, 스페인,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까지 전 세계 14개 지역 극장에서 동시 상영됐다. 이날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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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 前 소속팀 슈퍼주니어 20주년 공연 객석서 관람 (‘슈퍼쇼 10’)

그룹 슈퍼주니어 전 멤버 강인이 20주년 콘서트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했다. 슈퍼주니어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슈퍼쇼 10’ 셋째 날 공연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슈퍼주니어 활동 중 각종 구설로 논란을 빚고 2019년 탈퇴한 전 멤버 강인도 객석에서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강인은 편안한 차림으로 객석에 앉아 슈퍼주니어의 무대를 응원했다. 탈퇴 당시 강인은 “14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언제나 과분한 사랑을 주신 엘프(팬덤명) 여러분들께 가장 죄송한 마음”이라며 “많이 늦었지만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내려놓고 홀로 걷는 길에도 항상 미안함과 고마움을 가슴에 새기고 나아가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날 이특은 “행복한 만큼 슬픔과 고통이 있었는데, 그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슈주가 밝은 미소와 행복한 웃음으로 이런 시간을 만들어갈 수 있는 것 같다”며 2007년 당한 큰 교통사고 등 지난 여정을 돌아봤다. ‘슈퍼쇼 10’은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컴백해 선보인 정규 12집 수록곡을 비롯해 지난 20년간 슈퍼주니어가 발표해 온 다양한 히트곡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은 지난 22일부터 3일간 펼쳐졌으며 첫째 날 공연은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멕시코, 영국, 스페인,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까지 전 세계 14개 지역 극장에서 동시 상영됐다. 이날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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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20년 여정 최대 위기는 교통사고…규현 소식에 펑펑 울었던 기억 ”(‘슈퍼쇼 10’)

그룹 슈퍼주니어가 다사다난했던 지난 20년을 돌아보며 교통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슈퍼주니어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슈퍼쇼 10’ 셋째 날 공연을 진행했다. 이특은 “20년 동안 엘프 여러분과 함께 하면서 많은 추억이 있었다. 행복한 추억도 많았지만 행복만큼 아프고 슬프고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다. 그때마다 엘프들이 함께 울고 웃고 기도해줘서 20년 동안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이특은 “슈주에게 가장 큰 위기이자 고통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2007)였다. 신동과 서로 다른 병원에 있을 때 규현이의 사고 소식을 뉴스로 듣고 화장실에 가서 부둥켜 울었던 기억이 있다. 그 때를 돌아보면 어떻게 그 시간을 건뎠는지 모르겠다. 지금 규현이가 이렇게 건강하게를 넘어 건방지게 있는 걸 보면 놀랍기도 하다”고 너스레 떨었다.은혁은 “우리는 규현이의 소식을 듣는 입장이었고, 규현이는 당사자다 보니 우리의 상황을 모르지 않았나”고 말했고 규현은 “나는 몰랐다. 나는 괜찮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당시 촬영장에서 멤버들의 사고 소식을 접했던 김희철은 사고가 난 멤버들 잘못 기억했다 멤버들로부터 장난 섞인 야유를 받기도 했다. 규현은 “그 때 우리 멤버들, ‘스타킹’에서 희철씨가 눈물 흘리는 모습 보고 감동 받았고, 예성씨도 ‘미라클 포 유’에서 눈물 흘리며 ‘뭐라 놀려도 혼내지 않을게’라고 했던 게 기억이 난다. ‘아무리 힘들게 해도 다 참겠다’고 했는데, 안 참았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특은 “행복한 만큼 슬픔과 고통이 있었는데, 그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슈주가 밝은 미소와 행복한 웃음으로 이런 시간을 만들어갈 수 있는 것 같다”며 잔잔한 발라드 무대를 이어갔다. ‘슈퍼쇼 10’은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컴백해 선보인 정규 12집 수록곡을 비롯해 지난 20년간 슈퍼주니어가 발표해 온 다양한 히트곡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은 지난 22일부터 3일간 펼쳐졌으며 첫째 날 공연은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멕시코, 영국, 스페인,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까지 전 세계 14개 지역 극장에서 동시 상영됐다. 이날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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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슈주 20주년 맞아 아이돌 모드로…예능 아예 접을까도” (‘슈퍼쇼 10’)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오랜만에 슈퍼주니어 콘서트로 팬들 앞에 섰다. 슈퍼주니어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슈퍼쇼 10’ 셋째 날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슈퍼쇼 10’를 통해 오랜만에 슈퍼주니어 콘서트 무대에 오른 김희철은 “돌아온 탕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그동안 엘프 속을 많이 썩였는데 앞으론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아이돌 모드로 다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방송을 조금 접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주년을 맞아 모든 프로그램을 다 접을까 했다. 은혁이 먹여살릴테니까”라고 했다가 은혁의 “회사가 달라서”라는 뜻밖의 반응을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희철은 멤버들과 더불어 완벽한 아이돌 모드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 김희철의 모습이 원샷으로 카메라에 잡힐 때면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고, 김희철 역시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또 ‘우리들의 사랑’ 무대에선 개구진 보컬을 선보여 현장을 달궜다. ‘슈퍼쇼 10’은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컴백해 선보인 정규 12집 수록곡을 비롯해 지난 20년간 슈퍼주니어가 발표해 온 다양한 히트곡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은 지난 22일부터 3일간 펼쳐졌으며 첫째 날 공연은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멕시코, 영국, 스페인,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까지 전 세계 14개 지역 극장에서 동시 상영됐다. 이날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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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나이 40대 최고령 아이돌…현재 진행형 슈주 보여줄 것” (‘슈퍼쇼 10’)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슈퍼주니어가 평균 연령 40대의 현역 최고령 아이돌 그룹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슈퍼주니어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슈퍼쇼 10’ 셋째 날 공연을 진행했다. ‘슈퍼쇼 10’은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컴백해 선보인 정규 12집 수록곡을 비롯해 지난 20년간 슈퍼주니어가 발표해 온 다양한 히트곡 무대로 꾸며졌다. ‘트윈스’부터 ‘세이 레스’까지 총 아홉 곡의 오프닝 세리머니를 쉼 없이 선보인 이들은 “우리는 슈퍼주니-어에요”라는 전매특허 인사를 건넨 뒤 재기발랄한 멘트를 건넸다. 이들은 “오늘따라 더 이뻐 보이지? 내가”(신동), “아까 슈퍼주니어 최초로 사운드 체크를 해봤는데 지금은 외모 체크”(려욱) 등 예능감을 보이는가 하면 “아쉽게도 3일째 마지막 날이다. 다음엔 4일을 해야겠다”(동해)고 말해 관객들을 환호하게 했다. 이날 생일을 맞아 멤버들의 무한 사랑 속 원샷을 받은 예성은 포토타임 팬서비스로 팬들을 기쁘게 했고, 시원은 “오늘 큰 결심을 했다. 덮머(앞머리를 내리는 것)를 했다”며 볼하트를 그려 보였다. 그런가하면 무릎을 꿇고 ‘엘프’를 외친 규현은 “나도 큰 결심을 했다. 올해 처음 카페인을 먹었다. 이 콘서트를 위해 일주일 동안 금주를 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어제 공연이 너무 잘 되어서 게임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아침 6시까지 게임을 하고, 오전 11시에 프로그램 작가님 축가를 부르고 왔다”고 도파민 터지는 열정을 드러냈다.또 오랜만에 슈퍼주니어 콘서트 무대에 오른 김희철은 “돌아온 탕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그동안 엘프 속을 많이 썩였는데 앞으론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아이돌 모드로 다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방송을 조금 접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주년을 맞아 모든 프로그램을 다 접을까 했다. 은혁이 먹여살릴테니까”라고 했다가 은혁의 “회사가 달라서”라는 뜻밖의 재기 발랄한 반응을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은혁은 “오늘도 시야제한석 사이드까지 가득 채워주셨는데, 걱정하지 말라 우리가 다 찾아가겠다. 오늘 마지막 날이니까 멤버들도 남은 힘을 다 끌어모아 무대를 할 예정이다, 오늘 자주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후 “여러분! 안녕~~”이라며 긴 폐활량을 자랑한 이특은 “3일의 공연 우리에게 쉽지 않다. 우리 멤버들의 나이만 합쳐도 360살에 가까워진다. 평균나이 40세 넘는 현존 최고령 그룹이다. 대한민국 아이돌 고령화가 심각하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쟤네 안될거야, 지칠거야, 무대 한두 곡만 하고 멘트 계속 하겠지’라고 할 거다. 하지만 오늘 우리 무대 보면서 ‘제발 그만 해, 쟤네 20년 30년은 더 하겠어’라고 할 정도의 공연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은혁은 “서울 공연을 하고 내년 3월 정도까지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24회에 걸쳐 예상 관객 30만 명 정도로 계획되어 있다”고 말했고, 은혁은 “슈주 20년의 역사를 과거 현재 미래를 총망라해 보여줄, 슈퍼주니어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걸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공연은 지난 22일부터 3일간 펼쳐졌으며 첫째 날 공연은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멕시코, 영국, 스페인,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까지 전 세계 14개 지역 극장에서 동시 상영됐다. 이날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4 18:06
예능

장도연 “최근 대시 받은 경험? 3일 전” 뜻밖의 실명 고백 (‘장도바리바리’)

넷플릭스 일일예능 '장도바리바리'의 장도연과 게스트 가비가 이상형부터 연애, 결혼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도파민을 폭발시킨다. 매주 토요일 공개되는 '장도바리바리(연출 류수빈, 제작 TEO(테오))'는 장도연이 친구와 함께 이야기보따리를 바리바리 싸들고 훌쩍 떠나는 여행 예능이다. 앞서 장도연과 가비의 대만 온천 여행이 본격 서막을 올린 가운데 23일 오후 5시에 공개되는 10회에서는 현지 맛집 탐방부터 '걸스 나이트'까지 역대급 케미가 돋보이는 눈 뗄 수 없는 하루가 펼쳐진다. 장도연과 가비는 비 오는 야장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대만 로컬 맛집을 방문해 진짜 여행의 묘미를 만끽한다. 특히 음식이 나올 때마다 벌어지는 두 사람의 '리액션 배틀'은 가게 사장님까지 웃게 만들며 현장을 초토화시킨다는 전언. 장도연이 사장님을 향해 "제제~(언니)"라고 먼저 리액션을 던지자, 가비는 즉석 댄스로 맞받아치며 폭소를 유발한다. 숙소에서 펼쳐지는 본격적인 '걸스 나이트' 역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대만 전통주와 맥주로 분위기가 무르익자, 두 사람은 슈퍼스타 게스트를 대할 때의 부담부터 연애, 이상형, 결혼, 육아에 이르기까지 진솔한 대화를 이어간다. 특히 연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도연은 뜻밖의 폭탄 발언(?)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는 후문. '1년 안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냐', '그 사람이 혹시 연예인이냐'는 질문을 주고 받으며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든다. 반전의 대시 경험담도 흥미를 더한다. 장도연은 "밥 같이 먹을래요?"라는 말을 최근 실제로 들은 적이 있다면서 3일 전 벌어진 '썰'을 풀어낸다. 이어 예상치 못한 실명까지 언급된다고 해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이와 함께 결혼과 육아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이어지며 몰입감을 더할 전망이다. 가비는 "아기를 너무 좋아해서 나만의 가족을 만들고 싶다"며 속마음을 털어놓고, 두 사람은 각자의 결혼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내향형(I) 장도연과 파워 EEEE 가비의 '창과 방패' 케미도 큰 웃음을 선사한다. 장도연은 기가 빨린 자신의 상태를 로봇 연기로 표현해 가비를 폭소하게 만든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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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오늘(22일) 20주년 콘서트 시작… 3일간 서울 KSPO돔 매진

그룹 슈퍼주니어(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드디어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의 막을 올린다.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슈퍼쇼 10’은 오늘(22일)부터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되는 공연으로 화려하게 시작되며, 이미 전석 매진을 기록해 여전히 뜨거운 ‘K팝 레전드’ 슈퍼주니어의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특히 슈퍼주니어는 ‘슈퍼쇼 10’을 꼭 봐야하는 이유에 대해 “20년을 함께한 우리가 20년을 갈고 닦았다. 무대 위 모든 순간이 슈퍼주니어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놓치면 후회할 ‘슈퍼주니어의 지금’이 있는 공연일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또한 이번 공연 관련 ‘10글자’ 스포일러를 묻자 “슈퍼쇼 전설은 계속된다”, “엘프(E.L.F.)와 만드는 기적의 날”이라는 감동의 한 마디부터 “지나간 콘서트 안 돌아와”라는 유쾌한 코멘트, “평생 곁에 있을 게 아이 두(I Do)”라는 노래 가사를 인용한 메시지까지 개성 넘치는 답변을 전하기도 했다.한편, ‘슈퍼쇼 10’ 오늘 공연은 국내를 포함해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멕시코, 영국, 스페인,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까지 전 세계 14개 지역 극장에서 동시 상영되며, 23·24일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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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페 “H.O.T. 완전체 공연 연기…‘뉴스룸’ 출연도 대기“ [전문]

그룹 H.O.T의 완전체 공연이 연기됐다.한터글로벌은 22일 ‘2025 한터 음악 페스티벌’ 공연 연기를 알리며 “당초 본 페스티벌은 9월 6일과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무대 시뮬레이션 및 현장 점검 과정에서 구조적 한계가 있었고 기대만큼 몰입감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에 공연 특성에 걸맞은 컨디션인지 꼼꼼하게 검토하지 못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변경된 공연 일정과 장소는 빠른 시일 내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드릴 예정이며, 일정 변경에 따른 환불 및 예매 변경 절차 역시 별도로 상세히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일정 변경에 따라 일부 출연진도 변동된다고 고지했다. 다만 한터글로벌 측은 “헤드라이너인 H.O.T.는 변함없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팬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터 음악 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예정됐던 H.O.T.의 JTBC ‘뉴스룸’ 출연 역시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 한터 음악 페스티벌‘은 한터글로벌이 주관하고 주최하는 공연으로, H.O.T.를 비롯해 온유, 2AM, 솔라, 오마이걸, 에이티즈, 트리플에스, 키스 오브 라이프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특히 H.O.T.의 완전체 공연은 2019년 서울 고척스카이돔 콘서트 이후 약 6년만으로, 당초 예정된 둘째 날인 9월 7일은 H.O.T의 데뷔 29주년 기념일이었다.다음은 한터글로벌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2025 한터 음악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한터글로벌입니다.먼저 공연 일정 변경으로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불편과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당초 본 페스티벌은 9월 6일과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무대 시뮬레이션 및 현장 점검 과정에서, 관객 여러분과 아티스트가 가까이 호흡하며 즐기기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으며, 기대만큼의 몰입감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사전에 공연의 특성에 걸맞은 컨디션인지를 꼼꼼하게 검토하지 못하여, 기다려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거듭 사과드립니다.이에 페스티벌이라는 특성에 걸맞은 장소에서 관객 여러분이 편하게 즐기실 수 있는 형태로 준비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변경된 공연 일정과 장소는 빠른 시일 내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드릴 예정이며, 일정 변경에 따른 환불 및 예매 변경 절차 역시 별도로 상세히 공지드리겠습니다.일정 변경에 따라 일부 출연진은 변경될 수 있으나, 헤드라이너인 H.O.T.는 변함없이 출연할 예정입니다.당사는 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팬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까지 기다려주신 마음 잊지 않고, 모두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여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이와 더불어 '한터 음악 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예정되었던 H.O.T.의 JTBC '뉴스룸' 출연 역시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2 10:42
산업

젝시믹스, 대만 애슬레저 베스트 브랜드 2위

젝시믹스는 대만 애슬레저 베스트 브랜드 2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대만 직진출 2년 만에 쾌거다.대만 인터넷 빅데이터 조사 기관 데일리뷰는 지난달 28일 여론조사 플랫폼 KEYPO 빅데이터 키 엔진을 활용해 대만 고객들이 선호하는 요가복 브랜드 10선을 선정했다.2023년 7월 25일부터 2025년 7월 24일까지 2년간 각종 SNS와 뉴스 미디어, 블로그 및 기타 웹사이트를 바탕으로 각종 애슬레저 의류에 대한 네티즌들의 텍스트를 분석한 결과 글로벌 브랜드들 사이에서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2위에 선정됐다.2월에도 데일리뷰에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집계한 인지도 높은 헬스복 브랜드 순위에서도 뉴발란스에 이어 6위에 선정되는 등 현지에서의 확고한 입지와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다.젝시믹스는 대만 내 스포츠 웨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지난 2021년 타이베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대만 중부 타이중에 위치한 친메이 백화점에 첫 정식 매장을 오픈하며 대만 시장에서의 성장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젝시믹스 관계자는 "대만은 유수의 패션 브랜드가 현지화 전략 등에 실패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며 철수하는 사례가 많은 국가"라며 "젝시믹스는 수익을 만들면서 동시에 현지 시장 저변 확대에 지속해서 노력해해 온 만큼 곧 대만에서도 브랜드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큰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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