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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윤계상, 중증 근무력증 마비 증상 악화…‘트라이’ 5.5% 최고 경신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한양체고 럭비부가 완전체 원팀이 돼 기적을 향해 성큼 첫 걸음을 내디뎠다.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 5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5.5%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5회는 문웅(김단)이 합류하며 완전체가 된 럭비부가 원팀으로 뭉쳐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기적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특히 럭비부 브레인 오영광(김이준)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공무원이 아닌 럭비라는 것을 깨달으며 팀으로 돌아왔고, 한양체고 럭비부는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로 실업팀을 상대로 12점을 내는 쾌거를 거둬 감동을 선사했다. 문웅이 교감이 제안한 테스트를 통과하며 특별전형 입학이 확정되며 럭비부도 살아남았다. 하지만 주가람(윤계상)에게 근육마비가 찾아와 긴장감을 자아냈다. 마비때문에 학교 복도에 주저앉은 가람을 배이지(임세미)가 발견했고, 가람이 아프다는 것이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교장 강정효(길해연)가 음주로 인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것이라고 상황을 모면했고, 이지는 가람이 전혀 술을 마시지 않았던 것을 떠올리며 의아함을 드러냈다.가람이 국가대표로 아시안컵을 준비하던 3년 전 갑작스럽게 중증 근무력증을 진단받았다는 것이 드러났다. 호흡기 마비가 오면 위험할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가람은 비누방울을 부는 것으로 매일 자신의 호흡기 마비를 확인했다는 것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웅의 입학으로 럭비부는 정원을 채웠지만 여전히 럭비부를 향한 교감 성종만(김민상)의 박대는 계속됐다. 훈련을 할 수 있는 공용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럭비부는 비어 있는 수영장과 시립 운동장 등을 찾아다니며 훈련을 이어갔다. 가람은 “우리 목표는 하반기 전국대회 우승이다”라고 밝히며, 그 정도 성과가 있어야 럭비부가 한양체고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럭비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는 한양체고 럭비부 학생들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원팀으로 거듭났다.럭비부의 다음 연습 경기 상대는 국가대표 선수들도 뛰고 있는 실업팀. 럭비부는 대상고와의 연습경기 때와는 달라진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까짓 것 우리 한번 해보자”라며 패기 있게 나선 것. 하지만 공무원 시험과 연습경기 일정이 겹친 영광이 훈련 불참 사유서를 제출하며, 주장 윤성준(김요한)과 대립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가람은 영광이 스스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깨우치게 도와줬다. 영광에게 공무원 시험을 보러 가도 좋다고 허락한 가람은 “언젠가 이 그라운드를 떠날 순간이 오면 그건 오직 너의 결정이길 바란다”라고 진심을 담은 조언을 전해 뭉클함을 선사했다.가람의 조언에 이어 럭비부의 진심 가득한 응원이 담긴 롤링페이퍼가 영광의 마음을 움직였다. 영광은 친구들과 럭비를 하며 느꼈던 환희와 희열, 가슴 뜨거웠던 순간을 떠올렸고, 자신의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이 럭비라는 것을 깨닫고 경기장을 향해 달렸다. 웅이 합류하고 영광까지 공무원 시험 대신 럭비를 선택하며 한양체고 럭비부 7인 완전체가 다시 뭉쳐 원팀으로 첫 경기에 나섰고, 이들은 실업팀을 상대로 12점을 내며 ‘잘 지는 법’을 한번 더 배웠다. 가람은 “이건 이번 시즌에서 우리가 기록한 가장 낮은 점수 일거다”라며 확신했다. 목표를 묻는 가람에 럭비부는 한 목소리로 “전국대회 우승!”을 외치며 힘찬 기세를 전했다. 가람은 한양체고 럭비부를 향한 믿음을 드러낸 후 “너희도 스스로를 믿어라”라고 강조했다. 이에 “우리 기적이 되어 보아요”라며 주먹을 뻗은 김주양(황성빈)에게 주먹을 맞댄 가람에 이어 성준, 영광, 소명우(이수찬), 도형식(윤재찬), 표선호(우민규), 웅까지 주먹을 모으며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기적을 향한 패기를 보여줬다.그런가 하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위를 유지하던 이지는 사격부 감독인 전낙균(이성욱)에게 부교육감(장혁진)의 딸인 나설현(성지영)을 국가대표 선발전에 통과시키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지는 “지금 저한테 승부조작을 하라는 말씀이세요?”라고 반박했고, 낙균은 “오늘 네 은퇴경기로 만들어줄까?”라고 협박을 해 분노를 유발했다. 흔들리기 시작한 이지는 시간 내에 마지막 발을 쏘지 못했고, 결국 설현이 4위로 국가대표 선발전 결선에 진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트라이’ 6화는 오늘(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9 09:38
드라마

‘굿보이’ 2막 돌입…박보검 “악의 뿌리 처단,특수팀 액션 더욱 강화”

‘굿보이’가 2막에 돌입한다.28일 9회를 기점으로 2막에 돌입하는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의 ‘굿벤져스’ 5인방이 각오를 전했다. 하지만 악의 세력을 더욱 강력하게 확장하면서 안방극장에 소름 돋는 긴장감을 조이고 있는 ‘배드보이’ 오정세가 날린 선전포고 역시 만만치 않다.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살 떨리는 대립이 예측되는 대목이다. ‘윤동주’ 역의 박보검은 “오뚝이 윤동주, 명사수 지한나, 삼단봉 김종현, 불의한 세상을 뒤집는 우리의 팀장님 고만식, 그리고 뽀빠이 신재홍까지. 악의 뿌리를 처단하는 특수팀의 통쾌한 국가대표 액션이 더욱 강화된다”고 예고했다.특수팀의 브레인이자 거침없는 행동력 담당 ‘지한나’ 역의 김소현은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다. 시원한 한 방을 날리면서도, 그만큼 많이 맞기도 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특수팀이기에 각자 어떻게 카운터 펀치를 날릴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특히 2막에서는 윤동주 못지 않은 지한나의 불도저 근성이 활활 불타오를 예정. 그녀의 반격이 특수팀에 어떤 동력이 될지 기대감을 불태운다.빌런 오정세는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멘트로 여유와 위협을 동시에 전했다. “민주영을 잡기는 쉽지 않을 거야. 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상식 밖의 인물이거든. 잘 잡아봐~ 요즘 괴물들은 그래”라는 선전포고로, 아직 악의 본색을 다 드러내지 않았음을 암시해 긴장감을 드높인다. 절대 악 민주영이 2막에서는 어떤 예측 불가한 수로 강력특수팀을 위협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종현’ 역의 이상이는 “한층 성숙해진 특수팀으로 다시 돌아온다. 우리 ‘굿벤져스’는 민주영을 끝까지 쫓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한 단계 더 성장한 팀워크와 유대감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윤동주와 김종현의 더욱 끈끈해질 관계성은 제2막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지한나를 사이에 두고 연적의 날을 세우던 두 사람이 뜻밖의 공조를 통해 서로를 지키는 파트너로 발전하게 될 예정이다.팀의 정신적 버팀목인 ‘고만식’ 역의 허성태는 “민주영의 실체가 더욱 드러날수록, 강력특수팀원들의 분노 게이지는 더더욱 높아진다. 시청자 여러분이 함께 공감하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북돋으며, “특히 1막보다 더 강렬한 액션과 배꼽 빠지는 코믹도 기대해 달라”며 통쾌한 웃음을 예고했다. 필요할 땐 가장 먼저 몸을 던지는 리더이자, 때론 파테르 버티기 장인으로서 특수팀의 현실을 책임지는 고만식의 입체적 매력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신재홍’ 역의 태원석은 “특수팀이 민주영의 카운터 펀치에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앞으로 각자의 능력을 발휘해 어떻게 악을 처단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보면 더 즐겁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내유외강의 아이콘인 그는 네 아이의 아빠로서 팀 내 유화적인 분위기를 책임지면서도, 위협이 닥치면 강철어깨로 전세를 뒤집는 반전 매력으로 존재감을 빛내고 있는 바. 2막에서는 이와 같은 신재홍의 개인 서사도 밝혀지며, 더욱 풍성한 전개가 이어진다. ‘굿보이’ 9회는 오늘(28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09:48
예능

[IS포커스] ‘프리 선언’ 강지영 아나, ‘데블스 플랜2’ 타고 방송인 날아오를까

‘뉴스룸’에서 ‘데스룸’으로 무대를 옮겼다. 아나운서 출신 강지영이 두뇌 서바이벌 ‘데블스 플랜: 데스룸’로 시청자를 만났다. 14년 다닌 직장 JTBC를 퇴사한 후 첫 공개되는 예능이다.지난 6일 첫 에피소드 4회를 공개한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더 지니어스’, ‘대탈출’ 등을 연출한 정종연 PD가 지난 2023년 넷플릭스와 손잡고 첫 선보인 ‘데블스 플랜’의 두 번째 시즌이다.전 시즌과 달리 참가자가 2명 늘어난 14명에, 감옥동과 데스매치를 신설해 생존률이 극악이 된 ‘데블스 플랜2’에서 강지영은 지난해 캐스팅 소식부터 기대를 모았다. 당시 JTBC 소속 아나운서로 ‘뉴스룸’ 주말 앵커를 2년 만에 하차한 후 각종 JTBC 예능에 얼굴을 비춰왔던 그가 첫 선보이는 타 플랫폼 고정 예능이기 때문이다.촬영은 지난해 이뤄졌으나 지난달 프리랜서 선언을 하면서 강지영은 앞서 열린 ‘데블스 플랜2’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을 ‘자유인’으로 소개했다. 그는 암기력을 요하는 게임에 자신이 있다며 “저런 게 나오면 나도 한 번쯤은 내 장점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때마침 제의가 왔고, 흔치 않은 기회라 생각해 출연했다”고 말했다.그를 발탁한 정종연 PD는 “직업적인 것도 있겠지만 자기도 모르게 이상한 말을 내뱉으면 본인이 깜짝 놀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강지영이) ‘제가 이 단어를 쓰면 안 되는데’, ‘편집이 됐으면 좋겠다’ 등 계속 혼잣말을 하는데 그만큼 우리 제작진이 또 강지영이라는 사람을 한 꺼풀 벗겼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예고했다.공개된 본편에서 강지영은 서로의 뒤통수를 노리는 공격적인 분위기 속 공감력이 돋보인다. 그 자신 또한 인디애나 대학교 출신으로 미국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스펙을 가졌음에도 초반 에피소드에선 게임의 중심에 서기보단 한걸음 떨어져 큰 흐름을 확인하고 다른 참가자를 아울렀다. 첫 번째 메인매치인 ‘부패경찰’에서 이세돌과 함께 견제당했던 그는 팀원들이 서로 의심해야 하는 상황에서 “나 너무 감정적으로 이게 맞나 싶어”라고 운을 띄우며 상황을 정리했다. 성격이 온순하지만은 않다는 그의 말대로 반전이 드러난 후 배신감을 강하게 표출하며 대립각을 세우는가 했는데 “내가 너무 나이브(순진)했다”고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강지영이 다른 참가자들의 덕을 보는 그림도 연출됐으나 이는 대개 상대에게 먼저 보여온 솔직한 진심에 대한 대가였다. 손 내밀어 준 참가자가 탈락 위기에 처했을 땐 눈시울을 훔치기도 했다. 또 탈락자를 보며 “이게 씁쓸한 이유는 내일의 저 사람이 내가 아니란 법이 없으니까”라며 냉혈한 전개에 인간미를 더했다. 이 같은 강지영의 멘트들은 도파민 터지는 순간으로 예고편에서 적극 채택됐으나 본격적인 지략가로서 모습은 아직이다. 선배 아나테이너 박지윤처럼 ‘추리퀸’으로서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을 기대했다면 아쉬운 지점이다. 강지영은 주로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왔다. 2016년 JTBC 뉴스쇼 ‘정치부 회의’를 통해 ‘안경여신’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고정 프로그램과 게스트 출연이 늘기 시작했다. 기세를 몰아 2022년부터 JTBC 메인뉴스 ‘뉴스룸’ 주말 단독 앵커로 2년간 활약했는데 각계 인사들과 인터뷰에서 딱딱하지 않은 그의 진행 스타일이 고유의 캐릭터로까지 사랑받았다. 이는 롤모델이라고 고백했던 유재석 스타일에 가까웠다.그가 JTBC 입사 전 출연했던 MBC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 ‘일밤 신입사원’(2011) 동기 장성규, 김대호와도 다른 결이다. 강지영과 마찬가지로 이 방송을 통해 아나운서로 채용된 장성규와 김대호는 앞서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예능계에서 활동 중이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강지영은 엘리트 이미지와 진행자 느낌을 살려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잘 소화해왔다. 앞서 장성규는 전현무처럼 아나운서 시절부터 예능에 적극적으로 투신해 왔으나 강지영은 그 정도의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다”며 “예능은 뉴스와 다른 종류의 순발력이 필요하다. 넷플릭스 예능인 만큼 프로그램이 성공하면 인지도가 올라갈 수 있으나 14명의 출연자 중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줄 필요는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도 “플랫폼이 다변화되고 콘텐츠 수가 많아지면서 기존 예능인과 다른 결의 방송인에 대한 요구는 많다”며 “강지영이 가진 지적 자산과 이미지에 더해 인간적인 대화를 끌어내고 적재적소에 치고 빠지는 능력을 발휘한다면 방송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2 13:48
연예일반

‘커넥션’ 인기, 빌런 쓰리톱 ‘태.종.치’ 활약 톡톡 [커넥션 종영] ②

배우 권율, 김경남, 차엽까지.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의 흥행에 빌런 3인방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들의 극중 이름을 한 자씩 따서 탄생한 이른바 ‘태.종.치’는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커넥션’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조성경 드라마 평론가는 4일 “권율, 김경남, 차엽이 ‘커넥션’의 제목처럼 ‘검은 커넥션’을 입체적으로 만들어낸 덕에 주연인 지성과 전미도의 연기가 명분을 가질 수 있었다”며 “빌런 3인방의 활약이 드라마의 큰 관전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권율, 多얼굴의 ‘빌런’권율은 ‘커넥션’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를 받는다. 권율은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이너써클’ 멤버들의 브레인이자 냉철한 안현지청 검사 박태진 역을 맡아 부드러운 외모 뒤에 감춰진 악함을 표현해냈다. 다양한 악행을 저질러 ‘여러 얼굴의 빌런’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권율은 묵직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카리스마 있는 검사의 면모부터 속내에 감춰진 야망, 친한 친구 부인과의 숨겨진 불륜, 그리고 은근히 무시를 당한 후 느끼는 굴욕감까지 모두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박태진은 극이 진행될수록 두꺼운 가면을 점차 벗고 진짜 얼굴을 드러내는데, 최근 회차들에서 오유진(전미도)을 향해 분노를 폭발하는 장면은 긴장감을 최대치로 높였다. 10회에서 오윤진이 불륜 증거들을 뿌리겠다며 제안한 거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자 곧바로 이성을 잃고 격분해 “오윤진! 죽어!”라며 목을 조르는 장면은 ‘커넥션’의 전개에 쫄깃함을 배가시켰다. ◇김경남, 롤러코스터급 감정 변화 김경남은 극중 재벌 금형그룹 회장의 외아들이자 서자인 원종수 역으로, 데뷔 이래 가장 큰 존재감을 선보였다. 종수는 이너써클의 리더로 약육강식의 꼭대기에 있는 인물이자, 진실을 쫓는 장재경과 오윤진의 가장 대척점에 있는 캐릭터다. 김경남은 혹독한 약육강식 세계를 깨우친 술수의 천재지만 실상은 서자라는 사실에 열등감을 품고 성공에 집착하는 종수를 철 없고 이기적이면서도,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빌런으로 완성했다. 무엇보다 김경남은 극 중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 위해 폭주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11~12회에서는 사업 자금 확보에 성공해 극도로 기뻐하다가도 곧바로 아버지 원창호(문성근)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자신의 악행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극도의 예민함을 드러내는 등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롤러코스터급으로 표현했다. ◇ 역대급 잔혹함…‘데뷔 20년차’ 차엽 차엽은 ‘커넥션’에서 말보다 행동으로 잔혹함을 드러내는 빌런 오치현 역으로 활약했다. 치현은 고등학교 ‘싸움짱’ 출신으로 의리를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캐릭터로, ‘악의 축’ 원종수 아래에서 비서실장으로 일하며 죄책감 없이 무자비하게 악행을 저질렀다. 주인공들과 시시각각 대립각을 세우며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한편, 이들 외에도 건장한 체격에서 오는 위협감을 기반으로 상대방에게 사정없이 폭력을 가하는 장면도 만들어냈다. 차엽은 ‘커넥션’으로 데뷔 20여 년 만에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얼굴을 각인시켰다. 그는 지난 2005년 영화 ‘살결’로 데뷔한 후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스토브리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명품 조연’의 수식어를 얻었지만 얼굴과 이름이 널리 알려진 배우는 아니었다. 그러나 ‘커넥션’에서는 극의 긴장감을 책임진 빌런 3인방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커넥션’ 13, 14회는 각각 5,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5 05:50
연예

김가은, '미치지 않고서야'로 정재영·문소리·이상엽과 호흡 [공식]

배우 김가은이 새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 출연한다. 오는 6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중년들의 치열한 생존담을 그린 오피스 드라마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해고'까지, 중년 '직딩'들의 생존을 위한 본격 오피스 활극이 유쾌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가은은 극 중 전자회사 상품기획팀 대리 '서나리' 역으로 등장한다. 서나리는 연예인 뺨치는 미모로 남자 상사들과 동기들에게 인기 최고로 손꼽히는 인물. 공채 출신에 사업부 상무의 처제라는 후광까지 비추고 있어 그야말로 고집 세고 소신 있는 콧대 높은 공주님 캐릭터다. 이에 김가은은 문소리와 그 외의 인물들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드라마에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김가은은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었던 오피스물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무엇보다 평소 존경했던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이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캐릭터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설렌다. 열심히 준비해서 배우로서 더 다양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분들이 저희 작품을 보시면서 함께 공감하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이번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SBS 드라마 '스타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김가은은 드라마 '브레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일편단심 민들레'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와 '바람이 분다'에서 각각 현모양처를 꿈꾸는 '양호랑'과, 초긍정 마인드를 지닌 '손예림'으로 분해 통통 튀는 연기를 선보였으며, '눈이 부시게'에서 중국집 배달부 '이현주' 역을 맡아 시크한 현실주의자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또한 연극 '도둑배우'에서 안정적인 무대 연기까지 선보이며 활동 반경을 한층 넓힌 김가은은 최근 개봉한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에서도 탄탄한 내공을 발휘했다. 다른 며느리들과 탈출극을 벌이며 급기야 파혼까지 고민하게 되는 예비 며느리 '최은서'역을 맡아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연극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김가은.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캐릭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치지 않고서야'는 '선덕여왕', '주몽', '웰컴2라이프' 등을 연출한 김근홍 PD와 '마녀의 법정', '동안미녀' 등을 집필한 정도윤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가은 외에도 정재영, 문소리, 이상엽 등이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오는 6월 중 첫 방송.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24 09:17
연예

'영혼수선공' 이성민 특별 출연, 신하균과 대립 "'브레인' 멤버 재회"

이성민이 '영혼수선공'에 깜짝 등장해 신하균과 '으르렁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4일 KBS 2TV 새 수목극 '영혼수선공'은 이성민의 특별 출연 소식과 함께 그와 신하균의 팽팽한 대립 장면을 공개했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처방극이다. '정신건강의학과'를 집중 조명하는 '영혼수선공'은 2011년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았던 의학극 '브레인' 유현기 PD와 신하균의 재회 작이다. 9년 만에 다시 만난 '브레인' 콤비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은 상황, 이런 가운데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살 인물이 특별 출연한다. '브레인'의 또 다른 주역 이성민이 그 주인공이다. 이성민은 유현기 PD·신하균과의 인연으로 흔쾌히 '영혼수선공' 지원 사격에 나섰다. '브레인'에서 신하균과 이성민은 출세와 성공에 욕심인 신경외과 선후배 이강훈과 고재학을 연기해 케미를 뽐냈던 터. 이번에는 정신과 의사와 응급의학과 의사로 만나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공개된 사진 속 은강병원 정신과 전문의 신하균(이시준)이 수술복 차림인 이성민(응급의학과 전문의)과 마주한 모습이 담겼다. 잔뜩 좁아진 미간으로 화를 내는 이성민과 그에 맞서고 있는 신하균의 모습.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이성민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유현기 PD와 신하균을 응원하기 위해 '영혼수선공'에 특별 출연한다"며 "뜻깊은 '브레인' 주역 3인방 재회가 성사돼 '브레인'을 기억하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첫 방송은 6일 오후 10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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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D-6 '영혼수선공' 측 "신하균 VS 태인호 VS 정해균 신념 갈등 기대"

'영혼수선공' 신하균, 태인호가 은강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핵심 인물로서 라이벌전을 펼친다. 이들이 정신질환 치료법을 두고 팽팽한 대립을 예고한 가운데 두 제자 사이 스승 정해균의 고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5월 6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극 '영혼수선공' 측은 30일 신하균(이시준), 태인호(인동혁), 정해균(박대하) 세 사람의 묘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스틸을 공개했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처방극이다. '쩐의 전쟁',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1' 이향희 작가와 '브레인', '공부의 신', '내 딸 서영이' 유현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은강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신하균과 태인호가 자존심을 건 신경전을 벌인다. 대학 시절부터 인턴, 레지던트를 거쳐 우정을 쌓아온 두 사람이 '정신질환은 마음의 병일까, 뇌의 병일까'라는 문제를 제기하며 의견 차이를 보인다. 이 가운데 두 사람 사이에서 난감한 모습의 정해균이 포착됐다. 정해균은 신하균, 태인호를 비롯한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인턴들의 스승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따뜻한 인물. 진지하게 이야기를 털어놓는 신하균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보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의국 회의에서도 두 사람의 신경전은 계속된다. 신하균과 태인호가 마주 보고 앉아 환자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고, 정해균이 그것을 지켜보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세 사람 사이에 어떤 의국 스토리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영혼수선공' 측은 "은강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3인방 신하균, 태인호, 정해균이 각자 다른 신념을 가진 사제지간으로 갈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의 팽팽한 대립으로 펼쳐질 의국 스토리는 '영혼수선공'의 또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몬스터 유니온 2020.04.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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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자체가 사이다"…'이태원클라쓰' 믿음직한 이다윗 등판

이다윗이 장가 기업을 무너뜨릴 복수 계획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다윗은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대기업 장가(長家)와 단밤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략가 이호진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이성과 감성을 넘나드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배가 시켰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이호진은 장가(長家)와 본격적인 싸움에 들어간 단밤 사장 박새로이(박서준)의 곁에서 브레인으로 활약했다. 이호진은 가장 먼저 여러 난관 속에서도 세를 불려가고 있는 단밤의 재무 상태를 파악, 법인 설립을 제안하는 등 한 발 앞선 혜안을 통해 유능한 펀드 매니저 면모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장대희(유재명)를 밀어내고 이사 강민정(김혜은)을 새로운 회장으로 추대하려는 계획에서 이제껏 드러내지 않았던 감정을 내비췄다. 이는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힌 장근원(안보현)이 몰락하길 바라는 이호진의 속내가 드러난 장면으로 이다윗만의 세심한 표현력이 집중도를 높였다. 장가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공격을 펼친 결과가 패배로 돌아오자 “죄송하다”는 말만 연거푸 늘어놓는 이호진의 모습은 안쓰러움을 유발했다. 믿어준 이들을 향한 미안함을 비롯 캐릭터가 느끼는 자책, 무력감을 섬세하게 쌓아올린 열연이 극을 한층 더 풍성하게 채웠다. 이호진 캐릭터는 학창시절 이유모를 괴롭힘 속 큰 상처를 입었지만 자신의 능력을 적극 활용, 박새로이와 함께 복수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등판 그 자체만으로 시청자들에게 속시원함을 선사하고 있다. 그리고 이호진의 옷을 입은 이다윗은 캐릭터의 서사를 다채로운 감정으로 녹여내며 전개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다. 점점 절정으로 치솟고 있는 장가와의 사투에서 그가 어떤 힘을 보탤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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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왜그래 풍상씨' 문영남 표 막장 가족극 수목에도 통할까(종합)

문영남 작가가 16부작 미니시리즈를 만든다. 개성 강한 5남매의 이야기가 짧은 분량에 압축돼 정신없이 휘몰아칠 예정이다. 유준상 가족의 상황은 막장이지만 그 중에도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진형욱 PD와 배우 유준상·이시영·오지호·전혜빈·이창엽이 참석했다.'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 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드라마다. '장밋빛 인생' '소문난 칠공주' '조강지처 클럽' '수상한 형제' 등 인기 드라마를 다수 집필한 문영남 작가의 신작이다.진형욱 PD는 "문영남 작가는 가족끼리 여러 사건사고가 많고 안좋은 일이 많이 벌어지고 있는데 과연 그 가족이 힘일까, 짐일까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가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과연 가족이 힘일지 짐일지 이 드라마를 하면서 답을 찾아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지금 풍상 씨네 가족을 보면 누가봐도 힘이라기 보단 짐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 풍상 씨가 어떻게 등골브레이커 동생들을 잘 이끌지, 안좋은 상황을 어떻게 헤치고 가족들을 짐이 아닌 히믕로 바꿀 수 있을지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맏형 이풍상 역의 유준상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시기적으로도 좋다고 생각한다. 매회 거듭할수록 가족에 대해, 사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그동안 모르고 지나간 것, 바쁘게 지내면서 서로 모른 척하고 외면하고 잊고 살아왔던 걸 촬영하며 느끼고 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화상 역의 이시영은 "이름처럼 화상 같은 캐릭터다. 너무 좋은 캐릭터를 만나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상 역의 오지호는 "형님이 있지만 제가 인생 한방으로 역전을 노려서 가족들을 먹여살려야 한다는 집념이 있는 캐릭터다"고 소개했다. 이정상 역의 전혜빈은 "유일한 브레인이다. 늘 이시영과 대립한다. 아웅다웅하는 케미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5남매가 똘똘 뭉쳐서 가족애를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외상 역의 이창엽은 "예전에는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했는데 지금은 열심히 잘하는 방법은 무엇일지 고민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족극이지만 문영남 작가 특유의 색채가 있다. 때론 현실과 동떨어진 전개 때문에 막장 논란이 빚어지기도 한다. 진형욱 PD는 '왜그래 풍상씨' 역시 막장 드라마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풍상 씨의 상황을 보면 막장이 맞는 것 같다"면서도 "그런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이 사람들이 이 희망을 잃지 않고 힘을 내서 살아갈 수 있는지, 가족들을 껴안고 살아가는 걸 보여주는 드라마다"고 답했다.유준상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대본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생활에 밀접한 연기를 하기 위해 연습을 많이 하고, 현장에서도 더 자연스럽고 딱 맞는 옷들을 입기 위해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다. 미니시리즈이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탐구가 조금 더 극대화시키는 점이 있다. 그래서 캐릭터 연구를 더 많이 하게 된다. 문영남 작가가 워낙 글을 촘촘하게 잘 써서 그걸 표현하기 위해서 대본 리딩 이후 작가님에게 보충 수업을 받을 정도다. 그런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고 말했다. 오지호는 "캐릭터를 분석할 때 캐릭터와 제 성격을 많이 섞어서 하는 편이었는데 문영남 작가님 글은 제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없다. 그냥 그대로 하면 이진상이 될 정도로 촘촘한 글이어서 정말 공부 열심히 하고 있다. 태어나서 이렇게 대본 연습을 열심히 해본 적이 없다"며 웃었다.보통 가족극은 일일극이나 주말극으로 편성된다. 주중 미니시리즈에 가족 이야기는 드물다. 유준상은 "가족극을 일일극, 주말극에서만 보란 법은 없다. 이 가족극을 어떻게 하면 잘 선보일 수 있을지 고민한다"며 "문영남 작가의 글은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저희끼리도 대본이 기다려진다, 9회, 10회까지 나왔는데 정말 많은 화두를 던진다. 가족극이기 때문에 뻔할 거라는 생각보다는 전개가 궁금해질 드라마다. 사회에 반향을 일으키는 드라마가 될 거라고 믿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9.01.0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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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퀴즈:리부트' 류덕환vs김준한, 불꽃 튀는 첫 만남

‘신의 퀴즈:리부트’ 류덕환과 김준한이 진실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며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는다.OCN 새 수목극 ‘신의 퀴즈:리부트’ 측은 돌아온 천재 의사 류덕환(한진우)과 코다스(CODAS)팀 냉혈 팀장 김준한(곽혁민)의 날 선 기 싸움 현장을 31일 공개했다.‘신의 퀴즈:리부트’는 4년 만에 복귀한 천재 부검의가 희귀병 뒤에 감춰진 비밀을 풀고 범죄의 진실을 해부하는 메디컬 범죄수사극이다. 지난 2010년 첫선을 보인 ‘신의 퀴즈’는 장르물 명가 OCN의 작품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 온 대표작. 시즌1부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시즌4까지 이어오는 동안 대체 불가한 시즌제 장르물로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4년 만에 돌아온 ‘신의 퀴즈:리부트’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세계 최초 인공지능 사인 분석 시스템 코다스의 등장이다. 사람이 범할 수 있는 오류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만들어진 코다스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진실을 부검한다. 김준한은 인간의 능력을 신뢰하기보다는 코다스의 완전무결함을 믿는 코다스팀 팀장. 틀에 박히지 않은 천재성을 지닌 류덕환을 경계하며 대립각을 세운다. 빅데이터 코다스와 빅브레인 류덕환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가장 ‘신의 퀴즈’다우면서도 차별화된 재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공개된 사진 속 류덕환과 김준한은 날카롭게 맞부딪치는 존재감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자유분방한 자연인 모드로 법의관 사무소에 등장한 류덕환과 달리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로 잰 듯 반듯한 김준한은 만나자마자 불꽃이 튄다.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기선을 제압하는 류덕환에게 말리지 않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김준한에게서 남다른 아우라가 느껴진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사건의 진실을 사이에 두고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다. 사건 앞에서는 그 누구보다 진지한 류덕환이 비범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감정을 읽을 수 없는 김준한의 냉철한 눈빛이 궁금증을 자극한다.제작진은 “4년 만에 돌아온 한진우 앞에 만만치 않은 적수 곽혁민이 등장한다. 예측불가 전개 속에 펼쳐질 빅브레인 한진우와 빅데이터 코다스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0.3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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