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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안(솔비), ‘APEC K-미술 특별전’ 공식 홍보대사 위촉

가수이자 화가로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펼쳐온 권지안(활동명 솔비)이 K-아트를 세계무대에 알리는 얼굴로 나선다.권지안은 1일 부터 14일까지 경상북도 경주문화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APEC 2025 KOREA 세계를 물들이는 K-미술 특별전’(이하 ‘APEC K-미술 특별전’)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태평양 21개국이 참여하는 APEC 2025 정상회의의 문화외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2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대규모 특별전이다.권지안은 ‘APEC K-미술 특별전’ 홍보대사로서 전 세계 정상들에게 K-아트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는 한편, 직접 전시에 참여해 ‘무대와 화폭을 넘나드는 아티스트’로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김종원 ‘APEC K-미술 특별전’ 미술감독은 “권지안 작가는 단순한 아티스트를 넘어, 문화와 사회를 잇는 아이콘이다. 무대와 미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녀의 예술적 정체성은 ‘예술로 연결된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이번 전시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라며 홍보대사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권지안은 꾸준히 사회적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온 행보로 ‘예술을 통한 공감과 치유’라는 가치까지 확장 시켜왔다. 이번 APEC 특별전에서 K-아트를 단순한 문화 콘텐츠가 아니라 국가 간 소통을 이끄는 문화외교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상징적 역할을 맡는다.지승호 ‘APEC K-미술 특별전’ 운영위원장 및 (사)한국미술협회경상북도지회장은 “이번 특별전은 경주에서 시작해 세계를 향해 확산되는 K-아트의 여정이다. 권지안과 같은 세계적 감각을 지닌 아티스트가 앞장섬으로써 한국 예술의 창의성과 비전이 더욱 널리 전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권지안은 미술 작가로서 꾸준히 활동 중이다. 현재 포르투갈 틸싯갤러리에서 초대 개인전을 열고 있으며, 10월 14일부터는 대구 광역시 복합문화공간 청문당에서 초대 개인전이 개최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1 08:47
e스포츠(게임)

[플레이K] AI가 꼽은 올해의 게임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넷마블 '뱀피르' 2파전

올해의 게임 타이틀을 향한 자존심 싸움이 넥슨과 넷마블의 2파전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넥슨이 신작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성과를 냈다면, 넷마블은 내는 족족 흥행에 성공하며 불황에도 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오는 11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앞두고 AI(인공지능)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에게 유력한 수상 후보를 미리 물어봤다.22일 퍼플렉시티가 6개 항목(그래픽·사운드·스토리·게임성·과금 및 접근성·흥행 성적)으로 분석한 결과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과 넷마블 ‘뱀피르’가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올해 3월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20년 이상 서비스한 넥슨의 대표 IP(지식재산권)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약 8년 동안 1000억원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나긴 기다림 끝에 공개한 티저 영상의 그래픽 수준이 기대를 밑돌아 팬들의 실망을 샀다. 하지만 론칭 후 양대 앱마켓을 휩쓸며 우려를 말끔히 털어냈다. 특히 ‘마비노기’ IP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유저들을 끌어들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020세대 이용자 비율이 66%에 달했다.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지난 6월 통계에서 10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상위 15위 안에 포함된 모바일 게임 중 유일한 MMORPG로 이름을 올렸다.넥슨은 경쟁 위주의 장르 특성을 벗어나 생활형 콘텐츠에 힘을 줬다. 채집, 요리, 낚시, 연주 등 힐링 요소로 캐릭터 성장과 순위 싸움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했으며, 캠프파이어와 합주 등 소셜 콘텐츠로 유저 간 교류를 뒷받침했다.‘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양대 앱마켓 매출 순위 15위권을 지키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주관하는 ‘2025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 게임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퍼플렉시티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과금 및 접근성(4.8점)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주요 아이템을 확률형 뽑기가 아닌 꾸준한 플레이로 획득할 수 있는 ‘착한 BM’(비즈니스 모델)을 이유로 들었다. 유료 상품은 패키지와 배틀패스 위주로 구성해 무·소과금 유저가 기본 콘텐츠에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것도 매력으로 꼽았다. 또 다른 대상 후보인 넷마블은 올해 가장 행복한 게임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바일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3월)와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5월)가 연타석 홈런을 친 것도 모자라 지난달 내놓은 ‘뱀피르’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즈M’까지 끌어내렸다.이 중에서 ‘뱀피르’는 원작 IP 없이 성인을 타깃으로 한 과감한 도전이 통한 사례라 눈길을 끈다. 종말을 앞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이 주를 이루는 MMORPG 시장에서 ‘뱀파이어’ 콘셉트로 차별화했고 디자인 전반에 걸쳐 섹슈얼리티를 부각했다.어두운 분위기를 살리는 완성도 높은 아트워크와 몰입감 있는 배경음악, 효과음에 대규모 실시간 콘텐츠, 자동과 수동이 병행 가능한 전투 시스템, 다양한 성장 경로로 게임성까지 챙겼다.‘뱀피르’는 단연 흥행 성적(5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9일 만에 양대 앱마켓 매출 1위, 앱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 추정 20일 만에 매출 2500만 달러(약 350억원) 등을 달성했다. 정식 서비스 한 달이 다 돼가는데도 여전히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과 함께 나란히 콘진원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심사 대상에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작품들이다. ‘RF 온라인 넥스트’의 경우 근미래와 판타지의 SF(공상과학) 세계관을 세련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작품 모두 양대 앱마켓 매출 정상을 찍은 뒤 현재는 10~20위권으로 내려앉았는데, 글로벌 출시와 대규모 업데이트로 흥행 열기를 이어갈 방침이다.업계 관계자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기존 3040세대는 물론 젊은 유저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막강한 대상 후보”라며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호응을 얻었지만 약간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뱀피르’의 장기 흥행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3 08:00
생활문화

모란미술관, ‘불가분不可分, 안형남의 서사’ 개인전 9월 12일 개막

9월 12일부터 12월 28일까지 모란미술관에서 열리는 안형남 초대 개인전 《불가분不可分, 안형남의 서사》은 단순한 개인전이 아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에는 뉴욕 워터폴 아트재단의 케이트 신 이사장이 있다. 세계 각국을 오가며 동시대 미술을 기획해 온 그는 3년 전부터 수차례 한국을 방문하며 작가의 삶과 작품을 세밀히 연구했다. 이 뿐 아니라 설치와 연출까지 직접 지휘했다. 케이트 신은 “기술과 예술을 잇는 안형남의 궤적은 곧 디아스포라의 역사”라며 이번 전시를 “세계 미술 네트워크가 한국 땅에서 피워낸 공동 예술 실험”으로 정의했다.1982년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전에서 백남준과 함께 한국을 대표한 재미 조각가 안형남은 뉴욕·시애틀을 중심으로 빛과 소리,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키네틱 조각을 선보이며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2012년 백남준 탄생 80주년 기념 소마미술관 초대전에서 발표한 〈핏줄〉 이후 이번 전시는 11년 만에 고국에서 다시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이자 그의 가족사와 디아스포라적 정체성이 집약된 장이다.이번 전시는 모란미술관 본관을 넘어 백련사 영역과 야외 테라스까지 확장된다. 특히 과거 산신각이었던 전각의 양벽에 안형남이 직접 먹으로 그린 대작 〈선녀와 나무꾼〉은 신지호 교수의 미디어아트와 이수현 교수의 사운드 설치와 어우러져 ‘영원히 붙잡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철학적 울림을 전한다.미국에서 제작된 대형 조각과 베니스에서 직송된 〈이브와 아담〉, 부친의 시와 작가의 드로잉은 고국을 떠난 예술가의 정체성과 가족사를 시각적으로 증언한다. 네온과 오브제, 수작업의 절묘한 조화는 ‘기술과 서정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미학을 제시한다. 워터폴 아트재단의 케이트 신 이사장은 이번 전시의 기획·설치·운영 전 과정을 주도하며 “작가와 미술관이 함께 성장한다”는 모란미술관 이연수 관장의 철학과 호흡을 맞췄다. 뉴욕과 서울을 잇는 그녀의 국제 네트워크는 해외 거주 한인 작가의 귀환을 지원하며 한국 현대미술이 세계적 담론으로 확산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케이트 신 감독은 미국 맨해튼의 워터폴 맨션 & 갤러리와 워터폴 아트재단의 창립자로서, 뉴욕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를 넘나드는 창의적 협업을 주도해왔다. 지난 13년 동안 직접 투자해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옆 워터폴 맨션 갤러리에서 400명 이상의 전시를 기획하고 후원했다. 워터폴 아트재단 창립 이후에는 100명 이상의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을 뉴욕에서 데뷔시켰다.신 감독은 “창의성은 커뮤니티 안에서 조성되어야 한다. 고립되어서는 안 된다. 나는 연결고리가 되고자 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뉴욕대학교 스턴 비즈니스 스쿨에서 금융과 마케팅을 전공했으며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부동산 개발학 석사를 받았다. 또한 안젤로 고든 앤 코에서 아시아 투자담당 이사로 활동하며 도시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케이트 신 감독은 지난 10년 이상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미국 현대미술 시장 글로벌화에 가장 영향력 있게 기여했다. 2019년 아트넷 뉴스의 조사에서 미국 내 현대미술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인 중 유일한 아시아 여성으로 선정되었다. 2025.09.12 13:39
뮤직

세븐틴 월드투어 D-1…전 세계 캐럿 축제

그룹 세븐틴의 월드투어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세븐틴은 오는 13, 14일 양일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SEVENTEEN WORLD TOUR ’의 축포를 쏘아올린다. 티켓은 선예매 오픈 당일 매진을 기록해 이들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2회 공연 모두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된다.# 새 시작 향한 각오 담은 월드투어 ‘NEW_’세븐틴은 새 시작을 향한 다짐으로 ‘SEVENTEEN WORLD TOUR ’를 준비했다. 이는 투어 제목 ‘NEW_’와 끝없이 펼쳐진 길을 걸어가는 포스터 속 멤버들의 모습에서부터 고스란히 느껴진다. 세트리스트 역시 이전과 다른 흐름으로 구성돼 이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국내외 대형 스타디움을 누벼온 세븐틴은 강렬한 퍼포먼스는 물론, 다양한 무대 장치와 화려한 연출로 다시 한번 ‘공연 장인’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단계적으로 공연장 규모를 늘려가며 남다른 무대 장악력을 키워왔다. 용산아트홀 대극장미르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고척 스카이돔을 지나 서울월드컵경기장,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을 관객으로 가득 채운 세븐틴의 진면모는 내일(13일) 다시 한번 드러날 전망이다. #전 세계 주요 도시 물들인다! ‘글로벌 톱 티어 아티스트’ 위상세븐틴은 인천 공연에 이어 27, 28일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카이탁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카이탁 스타디움은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 중화권 톱스타 저우제룬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다녀간 곳이다. 티켓은 일찌감치 ‘완판’됐다. 10월에는 미국으로 향한다. 이는 2년 연속 성사된 북미 투어로, 멤버들은 터코마, 로스앤젤레스(LA), 오스틴, 선라이즈, 워싱턴 D.C. 5개 도시를 방문한다. 이어 11월, 12월 일본 4대 돔에서 팬들과 만난다. 월드투어의 열기는 무대 밖으로도 뻗어나간다. 서울에서는 콘서트에 앞서 11, 12일 세븐틴 테마의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체험이 진행 중이다. 멤버들과 오랫동안 호흡한 보컬 트레이너 김영민과 안무가 최영준이 참여한 클래스가 운영된다. 프로그램 예약은 오픈 직후 모두 마감됐다. 세븐틴 테마 체험은 로스앤젤레스와 도쿄에서도 이어진다. 홍콩에서는 하이브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한 대규모 팬 참여 이벤트 ‘CARATIA(克拉境/캐럿경)’가 펼쳐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2 07:15
e스포츠(게임)

넥슨컴퍼니, 2025년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지원자 모집

넥슨컴퍼니는 오는 15일까지 2025년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올해로 5기를 맞은 넥토리얼은 넥슨컴퍼니의 대규모 신입 채용 트랙이다. 6개월간 직무 교육과 네트워킹, 멘토링,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근무 기간 정직원(신입 초임)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와 복지가 보장되며,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원은 정직원으로 전환된다.올해 넥토리얼에는 넥슨코리아, 넥슨게임즈, 넥슨유니버스 등 3개 법인이 참여한다. 모집 부문은 게임 프로그래밍, 게임 기획, 게임 아트, 게임 사업, 해외 사업, 엔지니어, 프로덕션, 웹 기획, 경영 지원 등 9개 부문이며, 5년 연속 세 자릿수 규모로 채용한다.지원 자격은 게임과 게임 산업에 관심이 있는 기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인턴십 기간 풀타임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서류 지원은 9월 15일 오후 5시까지 넥토리얼 채용 웹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류 검토와 직무 테스트, 면접 전형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2 15:11
e스포츠(게임)

글로벌 대박 노리는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진짜 매력 펼친다

국내에서 예열을 마친 위메이드의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글로벌 진출을 향한 돛을 올렸다. 게임의 ‘진짜 매력’인 블록체인이 한국의 규제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제대로 날개를 펼칠 전망이다. 회사의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와 P2E(돈 버는 게임) 리더십 확보라는 특명을 안았다.글로벌 출격하는 ‘이미르’21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올 하반기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버전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연초 국내에 먼저 론칭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가 4년간 땀을 흘려 완성한 AAA급 온라인 게임이다.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신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캐릭터, 아트 요소를 극사실적으로 연출하고, 화려한 스킬 연출과 대규모 필드 전투 시스템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지난 2월 20일 국내 출시 후 양대 마켓 인기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찍었다.그런데 반년 만에 순위가 급격히 하락했다.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45위에 올랐다. 관련 법규와 가이드라인 부재로 게임의 핵심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들여올 수 없는 국내 환경 때문에 여타 MMORPG와 마찬가지로 ‘하향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블록체인은 업계 선구자를 자부하는 위메이드의 주요 수익원이다. 지난 2024년 3분기와 4분기 위메이드의 게임 사업 부문 매출에서 블록체인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9%, 42%로 절반에 가까웠다. 올해 들어서는 20%대로 떨어졌다. 현재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매출을 이끄는 대표작은 모바일 MMORPG인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다. 각각 2021년 8월, 2024년 3월 글로벌 블록체인 버전으로 나와 회사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미르4’는 글로벌 출시 후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620만명,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40만명을 기록하며 2023년 국내외 누적 매출 1억4000만 달러(약 1724억원)를 달성했다. 게임 핵심 재화 ‘흑철’을 토큰 ‘드레이코’와 상위 코인 ‘하이드라’로 교환하고, 캐릭터를 NFT(대체 불가 토큰)로 거래하는 경제 시스템을 녹였다.‘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출시 3일 만에 누적 매출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찍었다.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43만명이다. 마찬가지로 게임 핵심 재화 ‘다이아’로 생성하는 ‘크로우’ 토큰, 총 6개 아이템을 토큰화하는 멀티 토크노믹스, 캐릭터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NFT’ 등이 차별화 요소다. ‘위믹스’ 생태계 통할까이번에 글로벌 출격하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도 독자 경제 시스템을 구축했다.핵심 재화인 ‘지-위믹스’는 공급 방식, 게임 내 획득 방식, 아이템 강화 및 콘텐츠 연계 활용, 수익화 흐름을 하나의 유기적인 구조로 순환해 게임 플레이와 보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지-위믹스’는 여러 서버 이용자가 경쟁하는 인터 서버 콘텐츠에서 몬스터를 사냥해 획득할 수 있고, 캐릭터와 장비 성장에 활용하거나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로 직접 교환할 수 있다.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 재단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경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도록 약 102억원(750만 달러)어치의 ‘위믹스’를 시장에서 매입해 준비금으로 확보할 계획이다.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의 흥행이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 2분기 2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국내 버전과 수집형 RPG ‘로스트 소드’ 등 신작 효과가 사라진 탓이다.지난 2월 90억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당한 ‘위믹스’는 보안 우려로 두 번째 상장 폐지를 당해 가상자산 거래소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글로벌에서 대박을 터뜨려 '위믹스'를 키울 명분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위메이드 관계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에서는 이전 게임들과 달리 ‘위믹스’가 직접 사용되는 게임 토크노믹스를 설계했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적 변화가 아닌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바라보는 회사의 장기적 비전을 반영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또 “두 차례 글로벌 성공으로 다진 자신감과 노하우를 앞세워 이번 신작으로 또 한 번 존재감을 각인하겠다”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2 08:00
연예일반

황민우·황민호, 전국투어 콘서트 대구이어 전주도... “가족형 공연 기대”

트롯 가수 황민우·황민호 형제가 첫 전국투어 콘서트의 서울 공연에 이어 대구와 전주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투어는 9월 14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0일 대구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10월 1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으로 이어진다. 현재 서울과 대구 공연은 예매가 진행 중이며, 전주 공연은 19일 오후 7시 NOL티켓을 통해 예매가 시작된다.‘2025 황금효선물’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두 형제가 음악을 통해 걸어온 성장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관객과 공유하는 자리다. 기획 단계부터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무대’를 목표로 준비된 이번 공연은 어머니에게는 기쁨을, 아버지에게는 추억을, 자녀들에게는 효도의 의미를 전하는 ‘효도 콘서트’로 구성됐다. 트로트 특유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감성에 형제의 진심 어린 무대가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리틀싸이’로 이름을 알린 황민우는 TV조선 ‘미스터트롯2’ 출연을 통해 본격적으로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했으며, 귀에 쏙 들어오는 발성과 흥겨운 무대 매너로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고 있다. 반면 황민호는 데뷔 이후 꾸준한 음악 공부와 무대 경험으로 장르에 대한 이해와 표현력을 한층 깊게 다졌으며, 형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이 두 형제가 함께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로 기대를 모은다. 또,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는 형제가 함께하는 첫 대규모 투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각자의 개성과 장점을 살린 솔로 무대는 물론, 형제의 호흡이 빛나는 듀엣 무대, 그리고 팬들과 소통하는 토크와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두 형제는 자신들의 음악적 매력과 진심을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방송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레퍼토리와 연출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공연 관계자는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는 형제의 음악 여정을 담아낸 무대이자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콘서트로, 전국투어 무대를 통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나 트롯 음악의 따뜻한 감성과 가족애, 형제애를 그대로 무대에 옮겨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공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2025 황금효선물’ 전국투어 공연은 NOL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예매 관련 세부 정보는 NOL티켓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9 09:02
산업

홍콩, 쌍둥이 판다 첫 생일 맞아 전역서 대규모 축제 개최

홍콩관광청은 오는 8월 15일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 ‘자자(Jia Jia)’와 ‘더더(De De)’의 첫 생일을 맞아, 홍콩 오션파크와 도심 전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축제를 8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자이언트 판다 쌍둥이 ‘자자’와 ‘더더’는 지난해 8월 15일, 홍콩 오션파크에서 부모 판다인 ‘잉잉(Ying Ying)’과 ‘러러(Le Le)’ 사이에서 태어난 홍콩 첫 쌍둥이 판다로, 탄생 직후부터 전 세계 판다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홍콩 오션파크의 대표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해왔다.이번 축제는 한정판 ‘라부부(LABUBU)×쌍둥이 판다’ 피규어 공개를 비롯해, 오션파크 특별 프로그램과 도심 전역의 판다 테마 전시로 구성되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판다 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홍콩관광청과 홍콩 오션파크는 이번 축제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트토이 캐릭터 ‘라부부(LABUBU)’의 창작자 카싱 룽(Kasing Lung)과 협업해 특별 한정판 피규어를 선보인다. 이번 한정판 피규어는 대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연두색 라부부가 도트 무늬 생일모자를 쓰고 쌍둥이 판다를 품에 안고 있는 디자인으로, 카싱 룽 작가의 손글씨 생일 축하 카드가 포함된 기프트 박스 형태로 구성되었다.카싱 룽 작가는 “홍콩관광청과 함께 쌍둥이 판다 생일 특별판 라부부를 디자인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홍콩의 밝고 즐거운 에너지를 전 세계 팬들과 나누고, 도시를 알리는 데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해당 한정판 기프트 박스는 오션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홍콩 오션파크에서 매일 현장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증정된다. 약 300개의 ‘기프트 박스’가 준비돼 있으며, 생일 주간인 8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추가 증정도 진행될 예정이다.쌍둥이 판다의 서식지인 오션파크 홍콩에서는 여름 시즌을 맞아 다양한 판다 테마 콘텐츠를 선보인다.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협업한 ‘판다 프렌즈 써머 스플래쉬’ 프로그램을 통해 볼풀 파티, 물놀이 존, 워터 배틀존 등 시원한 물놀이 체험은 물론, 오션파크 곳곳에 설치된 판다 테마 포토존과 팝업 게임존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는 판다 배지, 파티 모자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한다.또 공원 전체가 판다 그래픽과 장식으로 꾸며지고, 물총 아티스트의 드로잉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저녁에는 분수와 조명, 음악이 어우러지는 야간 퍼포먼스 ‘갈라 오브 라이트 – 판다 생일 에디션(Gala of Lights – Panda Birthday Edition)’이 열리며, 8월 15일부터 17일 방문객에게는 깜짝 선물도 제공될 예정이다.이 외에도 유치원 교복을 입은 쌍둥이 판다 인형, 생일 한정 간식, 기념 굿즈, 그리고 오션파크와 워터월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7일 자유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홍콩관광청 관계자는 “자이언트 쌍둥이 판다의 첫 생일을 기념해 오션파크와 도심 전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오션파크와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홍콩의 새로운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30 16:03
생활문화

송지오, 글로벌 엠버서더 에이티즈(ATEEZ) 성화와 함께한 25FW 화보 공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가 브랜드의 글로벌 엠버서더로 그룹 에이티즈(ATEEZ)의 성화를 발탁했다.올해 파리패션위크를 통해 송지오와 첫 인연을 맺은 아티스트 성화는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송지오의 26SS 컬렉션의 런웨이를 장식하며 글로벌 패션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송지오(SONGZIO)의 글로벌 엠버서더로서의 첫 행보로는 송지오의 아트적인 화보에 참여하며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DAZED)의 디지털 커버를 장식했다. 스타 포토그래퍼 김희준과 함께 작업한 송지오의 25FW 화보는 ‘피카딜’ 이라는 주제로 17세기 바로크 시대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전위적으로 재해석하며 극적이고 아트적인 미학을 선보였다. 과거 권위와 특권의 상징이던 귀족의 옷깃인 ‘피카딜’을 고전의 규범에서 탈피시켜 신세대의 도전적이고 반항적인 전위 정신의 상징으로 재해석했다. 데이즈드의 8월호를 통해 공개될 송지오의 25FW 화보는 극적인 스토리텔링, 혁신적인 연출, 그리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아티스트 성화의 존재감을 부각시켜 송지오의 예술적이고 전위적인 미학을 극대화하였다. 한편의 연극과 같이 4막으로 나뉘어진 이번 화보는 현실과 환상 사이 흔들리고 분열되는 자아가 격렬한 충돌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에고(EGO)로 탄생하는 과정을 담는다: “황혼의 경계에서 나의 모습이 흔들리고, 나와 닮은 존재가 현실의 나를 복제하고 지운다. 그 거울이 깨지며 나는 분열되었고, 나의 분신과 내가 마주할 때 비로서 어둠에서 빛으로 귀환한다” 성화의 브랜드 엠버서더 선정 배경에는 성화의 감각적이고 도전적인 이미지가 송지오가 지향하는 전위적인 아트 패션의 미학에 부합한다는 평가 아래 이루어졌다. 성화는 향후 송지오의 글로벌 캠페인 및 컬렉션을 통해 송지오의 글로벌 비전에 함께할 예정으로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영향력을 넓힐 전망이다. 지난 6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하며 기념비적 성과를 세운 에이티즈는 현재 대규모 월드 투어 ‘ATEEZ 2025 WORLD TOUR IN YOUR FANTASY’를 진행 중에 있다. 지난 7월 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이번 글로벌 투어는 미주, 일본 및 전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글로벌 팬들과 함께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송지오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의 샤이오 국립 극장에서 선보인 26SS 컬렉션으로 전 세계 패션신의 이목을 집중시킨 송지오는 올해 9월 파리의 두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알리며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했다. 송지오는 국내 90여개 유통망을 비롯해 파리 프랭땅 백화점, 라 사마리텐 백화점 등 주요 해외 백화점을 통해 유통 채널을 넓혀가며 한국 패션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글로벌 아티스트 성화의 엠버서더 발탁으로 브랜드의 국제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21 13:50
영화

“진짜 3호선 역 무너졌나?”…‘전독시’ 탄탄한 프로덕션 비하인드

‘전지적 독자 시점’이 소설 속 멸망한 세계의 모습을 완벽히 구현했다.16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대규모 VFX부터 미술을 아우르는 제작 비하인드와 컨셉아트를 공개했다.작품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가장 주요한 작업은 단연 VFX이다. 전체 1,500여 컷 중 약 1,300여 컷이 CG 분량일만큼 VFX 시각 효과는 작품의 큰 부분을 담당한다. VFX 팀은 기존의 작품에서 본 듯한 세계가 아닌, 전에 본 적 없던 세계관을 만들어 내고 시각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제작진은 가장 먼저 프리 비주얼을 제작해 배우와 크리처의 액션 동선을 미리 계획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 기간을 거쳤으며 본 촬영 시 현장에서 프리 비주얼을 가이드로 삼아 배우들과 긴밀히 소통했다. VFX 팀은 크리처 디자인이나 칼을 휘두르는 효과 하나까지 현실과 영화적 구현의 경계선을 맞춰가는 것에 몰두했다. VFX 분량이 많은 만큼 김병우 감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포인트는 현실과 판타지의 균형이었다. 모든 상황이 판타지 설정 하에서 진행되지만 그 안에서 움직이는 인물들은 현실감을 잃지 않도록 만드는 것을 연출의 핵심으로 두었다. 미술 역시 VFX 팀, 컨셉아트 팀과의 끊임없는 협업을 통해 소설 속 세계의 특별한 공간과 아이템들을 완성해 나갔다. 이목원 미술 감독은 원작의 신선한 요소들이 실사로 구현되어 현실적 공간이나 세트 안에 등장했을 때 이질감을 줄이기 위해 VFX 팀과 긴밀하게 협업했다.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직면하는 첫 장소인 지하철은 최대한 현실과 유사하게 제작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도록 했다. “지하철이 탈착되기도 하고 파손되는 상태까지 표현해야 했다. 90도로 각도 조절이 되는 짐벌을 활용했고, 지하철의 사이즈나 실제 마감 재질 등을 고려” 했다며 180도 뒤집히는 지하철 열차칸의 생동감을 전달하기 위해 세심하게 고민했던 지점을 밝혔다. 영화 속에서 주요한 사건이 벌어지는 지하철 승강장 역시 실제와 같게 만들어 현실감이 느껴지도록 제작되었는데, 그 안에서도 각각의 시나리오들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역마다 “톤을 달리해 다른 느낌을 전달”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김독자’가 본격적으로 시나리오를 돌파하는 어룡의 뱃속은 VFX용 매트를 활용해 세트를 제작했다. ‘김독자’의 움직임에 따라 탄성이 느껴져야 했고 넓은 카메라 앵글 확보와 와이어가 필요한 장면인 만큼 좌우, 천장까지 세트의 탈착이 가능하게 제작했다. 기본 골조를 철골로 만들어 강도를 유지한 후 풍선으로 마감을 해 배우의 연기와 촬영을 위한 최적의 세트 환경을 만들어 냈다. 또한 ‘김독자’가 사용하는 무기인 ‘부러진 신념’은 후반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초반 컨셉아트부터 가장 공들여 완성했다. 컨셉아트 작업 단계부터 정교한 설계를 통해 탄생한 ‘전지적 독자 시점’의 미술 프로덕션은 소설 속 세계의 현실성을 더욱 끌어올리며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2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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