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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해 파이널A행 이끈 정경호 감독, 올해도 이어지는 강원 돌풍

강원FC가 창단 첫 2년 연속 파이널A행에 성공했다.강원FC는 18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대구와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11승 11무 11패(승점 44)를 마크한 강원FC는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상위 6개 팀이 순위를 겨루는 파이널A행을 확정 지었다.강원FC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파이널A에 진출했다. 도·시민구단 가운데 2년 연속 파이널A에 이름을 올린 것은 강원FC가 역대 3번째다.강원FC는 도·시민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5번째 파이널A행을 달성했다. 지난해 파이널A행으로 대구FC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올 시즌 결과로 강원FC는 역대 최다 파이널A 진출 도·시민구단으로 올라섰다. 지난 2017년 승격과 동시에 윗물을 경험한 강원FC는 2019년과 2022년에 파이널A에서 경쟁했다. 지난해에는 일찌감치 파이널A행 티켓을 따냈고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어 올해도 파이널A 사수에 성공하며 윗물에서 끝까지 경쟁하게 됐다.정경호 강원FC 감독은 취임 첫해에 파이널A에 들었다. 강원FC 사령탑 가운데 감독직을 수행하는 첫해에 파이널A에 오른 것은 정경호 감독이 처음이다. 정경호 감독은 지난해 수석코치에 이어 올해 감독으로 파이널A행을 이끌었다.강원FC 구성원들은 서로에게 공을 돌렸다. 김진태 구단주는 “창단 최초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을 축하한다. 전년도 우승팀도 파이널B로 가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K리그1에서 파이널A에 오르며 올해 목표를 달성한 선수들이 무한 자랑스럽다”고 선수들을 치켜세웠다.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끝까지 보내주신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 항상 구단주님이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다. 대구전을 앞두고 보내주신 응원이 큰 힘이 됐다. 변함없이 지원해 주시는 구단주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정경호 강원FC 감독은 대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우리가 높은 위치에 있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다. 김병지 대표님이 잘 이끌어주신 덕분이다”고 말했다.한편, 파이널A행을 확정 지은 강원FC는 오는 22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스테이지 3차전 비셀 고베와 홈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10.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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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G 무패’ 성남·‘대구의 왕’ 세징야…K리그 ‘월간 TSG’ 2025년 10월호 발간

K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전술과 전략을 분석한 월간 테크니컬 리포트 ‘월간 TSG’ 2025년 10월호가 발간됐다.‘월간 TSG’는 프로축구연맹이 발간하는 K리그 전술 및 데이터 분석 콘텐츠로,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이 제작에 참여해 깊이 있는 내용과 전문성을 보장한다.이번 10월호에서는 지난 9월 K리그1, 2 순위와 주요 경기 데이터 등을 되짚어 보고 월간 베스트 팀, 베스트 플레이어, 베스트 매치를 선정해 심도 있게 다뤘다.베스트 팀은 13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하며 K리그1 승격 경쟁에 합류한 성남을 선정했다. 성남은 전술적 유연함을 바탕으로 각 선수에게 명확한 역할을 부여했고, 측면 자원의 스피드와 스위칭을 활용한 공격적인 전술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며 9월 K리그 최고 승률을 달성했다.베스트 플레이어는 대구FC 세징야다. 이번 호에서는 세징야의 공격 방식을 연계,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 세트피스로 나눠 설명했다.베스트 매치는 9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전북 현대와 김천 상무의 경기를 선정했다. 이날 김천은 전반 38분 김승섭의 그림 같은 선제골에 이어 전반 추가시간 박상혁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이후 후반 17분 전북 김진규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김천의 승리로 끝났다.이 밖에도 월간TSG 10월호에는 한 달간 리그의 판도를 한눈에 정리한 ‘월간 데이터’ 및 ‘월간 오버뷰’, K리그 각 구단 수비 라인 운용법을 분석한 긴 ‘TSG 토픽’ 등 팬들이 흥미로워할 내용을 수록했다.‘월간 TSG’ 10월호는 웹 매거진(PDF) 형태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되었으며,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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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 실리축구+공격수들 부활...전북, K리그 첫 10번째 우승 금자탑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4년 만에 K리그1 챔피언으로 복귀하며 10번째 우승 별을 따냈다.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풀리그 마지막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에 2-0으로 이겼다. 전북은 이로써 시즌 승점 71(21승 8무 4패)을 쌓으면서 이날 FC안양에 패배한 2위 김천상무(승점 55)에 승점 16점 앞섰다. 남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전북은 시즌 1위를 확정했다. 전북은 K리그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우승을 달성했다. 10번째(2009, 2011, 2014, 2015, 2017, 2018, 2019, 2020, 2021, 2025) 우승이자 2018시즌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 라운드에 진입하기 전 정규리그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해 압도적인 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전북 다음으로 많이 우승한 구단은 성남 일화(현 성남FC)로, 7차례 우승기록이 있다.전북은 지난 시즌 강등 위기까지 몰리며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한 바 있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10위에 그친 전북은 다이렉트 강등을 가까스로 피한 후 강등 플레이오프에서도 진땀승을 거두며 생존했다. 지난해 이런 경험에도 불구하고 전북은 선수 영입에는 크게 변화를 주지 않았다. 선수 구성에는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었지만, 올해 전북 지휘봉을 새로 잡은 거스 포옛 감독이 팀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우루과이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 사령탑 경험이 있는 포옛 감독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실리 축구를 펼치면서 무서운 기세로 무패 행진을 벌여 나갔다. 전북은 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부터 26라운드 대구FC전까지 무려 22경기(17승 5무) 무패를 기록했다. 이는 K리그 최다 무패 부문 공동 3위에 해당한다.전북은 장신 공격수 콤파뇨(13골)가 강력한 헤딩으로 상대 진영을 위협했고, 지난 시즌까지 극도로 부진했던 공격수 티아고(9골)가 포옛 감독 체제에서는 폭발적인 골을 기록하며 부활했다. 여기에 전북 공격수 전진우는 올해 가장 빛난 별이었다. 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촉망받는 유망주였다가 프로에서 크게 빛을 발하지 못하고 침체기를 겪었던 전진우는 올시즌 14골을 폭발하며 시즌 득점 랭킹 3위,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도움도 2개를 곁들였다. 전진우는 2018년 프로 데뷔 후 2024년까지 11골에 그쳤지만, 올해에만 자신의 누적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일본 J리그에서 뛰다가 3년 만에 전북으로 복귀한 골키퍼 송범근은 3경기당 1경기꼴로 클린시트를 작성해 이 부문 리그 1위다. 또 10경기 이상을 소화한 골키퍼 중 경기당 최소 실점(0.81골)도 기록 중이다.여기에 미드필더 김진규, 강상윤은 올해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한 젊은 미드필더로 전북에서의 대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이은경 기자 2025.10.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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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 K리그 역사상 최초 대업 눈앞…1부 이어 ‘K리그2 올해의 감독’ 굳히기 나선다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를 지휘하는 윤정환(52) 감독이 프로축구 역사상 최초의 기록에 도전한다.지난해 K리그1 강원FC의 준우승을 이끌고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윤정환 감독은 올해도 시상식을 빛낼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을 앞두고 2부로 강등된 인천에 부임한 윤 감독은 우승을 이끌 것이 유력하며, 그렇게 되면 ‘K리그2 올해의 감독’ 타이틀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K리그 역사상 1부에서 연속으로 올해의 감독상을 휩쓴 사령탑은 많지만, 1·2부를 제패한 이는 없다. 만약 윤정환 감독이 예상대로 K리그2 올해의 감독상을 받으면, 프로축구 역사상 최초로 1·2부 감독상을 거머쥔 지도자가 된다.K리그1 ‘최고’로 인정받은 감독이 이듬해 2부 올해의 감독상을 받게 되는 것인데, 이 역시 진기록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강원과 동행을 마치고 인천 지휘봉을 쥔 윤정환 감독은 팀 컬러를 확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유의 짜임새 있는 축구를 완벽히 이식했고, 인천은 지난 4월 13일부터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다.최근 인천은 주요 선수들의 부상 이탈과 집중력 저하 등 흔들리는 모습이지만, K리그2 정상 고지와 여전히 가장 가깝다. 올해 K리그2 5경기가 남은 가운데, 인천(승점 71)은 2위 수원 삼성(승점 63)보다 승점 8 앞서 있다. 윤정환 감독이 우승과 올해의 감독상 두 토끼를 잡으려면, ‘주포’ 스테판 무고사(몬테네그로)의 활약이 절실하다. 무고사 역시 윤정환 감독처럼 ‘진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지난해 K리그1 최다 득점상(15골)을 차지한 무고사는 올 시즌 K리그2 31경기에서 19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그는 2위 후이즈(성남FC·15골)보다 4골 앞선 터라 득점왕 등극이 유력하다.K리그 역사상 1부와 2부에서 모두 득점왕에 오른 건 조나탄(브라질)과 말컹(울산 HD)뿐이다. 조나탄은 2015시즌 대구FC, 2017시즌 수원 삼성에서 각각 2부, 1부 최다 득점상의 주인이 됐다. 말컹은 2017시즌 경남에서 K리그2 득점왕에 오르는 동시에 팀 승격을 이끌었고, 이듬해인 2018시즌에는 1부 득점왕까지 석권했다.다만 이들은 2부에서 먼저 득점왕에 등극한 뒤 1부까지 장악한 케이스다. 만약 무고사가 올해 2부 득점왕에 오른다면, 1부에서 먼저 최다 득점상을 타고 2부까지 제패하는 첫 사례가 된다.김희웅 기자 2025.10.17 07:47
프로축구

‘9G 무승’ 위기의 제주, 선봉장 자처한 남태희 “포기할 단계 아냐”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미드필더 남태희(34)를 앞세워 부진 탈출을 노린다.제주는 오는 18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이미 파이널 B를 확정한 제주는 현재 리그 11위(승점 32). 최근 리그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 늪에 빠진 상태다.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K리그2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벌여야 한다. 다이렉트 강등되는 최하위 대구FC(승점 26)와의 격차도 6점밖에 나지 않는다. 잔류, 강등 경쟁이 벌어지는 스플릿 라운드를 앞두고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제주의 상대인 대전은 리그 3위(승점 52)로, 최근 3경기서 패배가 없다. 제주와 앞선 맞대결에서도 2승 1무로 앞선다. 제주는 지난 수원FC와의 31라운드 당시 4명이나 퇴장당하는 초유의 악재를 맞이해 여전히 공백이 있는 상태다.위기에 빠진 제주의 선봉장은 남태희다. 미드필더인 그는 여전히 공격 지역에서 존재감을 보일 수 있는 자원이다. 올 시즌 내 클러치 능력도 가장 빼어나다. 지난 31라운드 전북전에서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렸고, 대전과의 21라운드에서도 골 맛을 보며 패배 직전에 몰린 팀을 구해낸 기억이 있다. 그가 올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5골 중 4골이 추가시간에 나왔으며, 이 중에서 3골은 무려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남태희는 구단을 통해 “아직 포기할 단계가 아니”라며 “기회는 있다. 팀 분위기를 계속 살리면서 반드시 잔류하겠다. 올 시즌 경기 막판에 득점이 많은데 언제든지 기회가 온다면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하고 더 집중하고 있다. 대전 원정은 쉽지 않은 승부처다. 그래서 모든 구성원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제주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고 싶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김우중 기자 2025.10.16 13:41
국가대표

‘백기태호’ U-17 대표팀, 월드컵 최종 명단 공개…11월 카타르서 결전

2025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할 남자 17세 이하 대표팀의 명단과 일정이 확정됐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오는 11월 3일부터 27일까지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2025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한다.이번 대회는 FIFA가 기존 2년 주기, 24개 팀 참가였던 U-17 월드컵을 매년 개최, 48개 팀 참가로 개편한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모든 경기는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존의 다구장 형태 그라운드에서 치러진다. 결승전만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48개 참가팀은 4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3위 중 상위 8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본선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스위스,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F조에 편성되어 11월 4일 멕시코, 7일 스위스, 10일 코트디부아르와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U-17 대표팀은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오르며 상위 8팀에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대표팀은 이후 3차례 국내 소집 훈련을 진행하고 지난 9월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국제 친선대회에 참가하며 월드컵을 준비해 왔다.21명의 최종 명단에는 구현빈(인천 유나이티드 U18), 김예건(전북 현대 U18), 김은성(서울대동세무고) 등 아시안컵에서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18명이 2008년생이며, 2009년생 김지우(부산 아이파크 U18), 남이안(울산 HD U18), 최민준(포항 스틸러스 U18)도 발탁됐다. 21명중 20명이 K리그 클럽 산하 유소년 팀 소속 선수이며, 김은성이 유일한 학원팀 선수다.대표팀은 오는 16일 천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로 소집돼 21일까지 국내 최종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24일 월드컵 사전 캠프가 진행되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한다. 국내 훈련 기간에는 K리그 클럽, 두바이 사전캠프 기간에는 볼리비아 U-17팀과의 연습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월드컵 개최지 도하에는 31일 입성한다.한국은 FIFA U-17 월드컵 본선에 8번째 출전한다. 1987, 2009, 2019년 달성한 8강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25 FIFA U-17 월드컵 참가 선수 명단(21명)GK : 박도훈(대구FC U18), 최주호(울산 HD U18), 허재원(제주SK U18)DF : 구현빈, 김정연, 임예찬(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U18), 김도연(대전하나시티즌 U18), 김민찬, 류혜성(이상 울산 HD U18), 정희섭(전북 현대 U18)MF : 김도민, 박현수(이상 울산 HD U18), 김예건(전북 현대 U18), 김지성(수원 삼성 U18), 김지우(부산 아이파크 U18), 김지혁(성남FC U18), 김은성(대동세무고), 정현웅(FC서울 U18), 최민준(포항 스틸러스 U18)FW : 남이안, 이용현(이상 울산 HD U18)김희웅 기자 2025.10.14 17:42
프로축구

세징야·싸박·이동경·이유현 경합…9월 이달의 선수상 팬 투표 진행

프로축구연맹이 오는 16일부터 2025시즌 9월의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팬 투표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는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EA SPORTS 이달의선수상’을 수여한다.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TSG기술위원회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하는 구조다. 수상자는 트로피와 함께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을 받는다.연맹에 따르면 9월 이달의선수상은 K리그1 29라운드부터 31라운드까지 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세징야(대구FC) 싸박(수원FC) 이동경(김천상무) 이유현(강원FC)이 후보에 올랐다.대구 공격수 세징야는 9월에 열린 전 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29라운드 김천전에서는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30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1도움, 31라운드 울산HD전에서는 선제골을 넣으며 해당 경기 MOM에 선정된 바 있다.수원FC 공격수 싸박은 29라운드 광주FC전에서 1골을 넣었고, 31라운드 제주SK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9월 한 달 동안 세 골을 넣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세달 연속 이달의선수상 후보, 두달 연속 이달의선수 수상의 기회를 얻게 됐다.김천 미드필더 이동경은 29라운드 대구전에서 1골을 넣었고, 30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는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서 3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0 대승을 이끌었고 MOM, 라운드 베스트11에 드는 영예를 안았다.강원 미드필더 이유현은 29라운드 FC서울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3-2 승리에 기여했고, 빼어난 활약으로 이날 경기 MOM, 라운드 베스트11, 라운드 MVP에 선정된 바 있다.이달의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투표가 열리는 16일부터 19일(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까지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FC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10.14 15:16
축구일반

대구FC 김유나 치어리더 '레전드 비키니 샷' [AI스포츠]

프로축구 대구FC 등의 치어리더 팀에서 활약 중인 김유나 치어리더가 과감한 비키니 착장 샷으로 스포츠팬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김유나 치어리더는 프로축구 대구를 비롯해 프로농구 부산 KCC 등에서 치어리더 팀 일원으로 활약해왔고, 대만에서도 활동해 인기를 얻었다. 2025.10.12 11:29
프로축구

울산, 김천에 0-3 완패…10년 만에 파이널 B 추락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김천 상무에 무릎을 꿇으며 2015시즌 이후 10년 만에 파이널 B로 향하게 됐다.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김천은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2위(승점 55)를 지켰다. 울산은 리그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 부진을 이어가며 강등권인 10위(승점 37)에 머물렀다.울산은 이날 전반 28분 김천 이동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역습 상황에서 이동경의 크로스가 조현우의 손끝을 맞았고, 이를 이동준이 마무리하며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전반전 동안 슈팅 2개에 그치며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울산이 0-1로 뒤진 채 맞이한 후반전, 보야니치, 라카바, 박민서 등의 연속 슈팅이 터졌으나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오히려 공세를 이어간 김천이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33분 김천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김승섭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해 골대 왼쪽 구석을 뚫었다. 쐐기를 박은 건 이동경이었다. 후반 36분 울산 수비진이 후방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박스 앞에서 공을 건네받은 이동경은 절묘한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으며 리그 12호 골을 신고했다. 앞선 도움으로는 10호 도움을 기록, 대구FC 세징야(10골 10도움)에 이어 리그 두 번째 10(골)-10(도움) 고지를 밟았다. 복무 중인 이동경은 전역을 앞두고 친정 울산에 아픔을 남긴 셈이 됐다. 한편 울산은 이날 패배로 3로빈 잔여 1경기를 앞두고 파이널 A 진출이 좌절됐다. 울산이 스플릿 라운드 체제서 파이널 B로 향하게 된 건 지난 2015년(7위) 이후 10년 만이다. 애초 리그 4연패에 도전장을 내민 울산이었지만, 이제는 힘겨운 강등권 경쟁을 벌이게 됐다. 만약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10위의 울산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혈투를 벌여야 한다.울산은 지난 시즌 중 급하게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 체제에서도 리그 3연패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새 시즌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리그, 코리아컵까지 병행하는 일정을 대비해 젊은 피를 다수 영입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어떤 대회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김판곤 감독은 팀을 떠나고, ‘여우’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리그에선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신 감독은 울산 부임 후 리그 1승 3무 4패에 그쳤다.위기에 빠진 울산은 10월 A매치 휴식기를 소화한 뒤 17일 안방에서 광주FC와 리그 33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0.05 18:59
프로축구

PK만 4개 나왔다…‘세징야 2골 1도움 원맨쇼’ 대구, 광주 3-2 격파→탈꼴찌 희망↑

K리그1 대구FC가 세징야의 맹활약에 힘입어 광주FC를 눌렀다.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세징야가 2골 1도움을 올리며 대구의 승리에 앞장섰다.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세징야는 올 시즌 10골 10도움을 기록, ‘10-10’ 클럽에도 가입했다.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여전히 최하위인 대구(승점 26)는 11위 제주SK(승점 32)와 승점 차를 6으로 좁히며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파이널 A(1~6위) 진입을 원하는 광주(승점 42)는 6위에 머물렀다. 승점이 같은 7위 강원FC가 5일 FC안양과 경기에서 비기거나 이기면, 순위표는 뒤바뀐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대구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세징야가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쥐었다.앞서 정치인의 패스를 받으려던 김주공을 광주 센터백 진시우가 넘어뜨렸고, 대구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세징야의 첫 슈팅이 광주 수문장 김경민에게 막혔지만, 킥을 하기 전 김경민의 발이 골라인에서 먼저 떨어졌던 터라 대구가 다시 페널티킥을 처리할 기회를 잡았다. 세징야는 두 번째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전반 36분에는 빠른 역습으로 광주와 점수 차를 벌렸다. 세징야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낮고 빠르게 패스했고, 반대편에 있던 정재상이 손쉽게 오른발로 볼을 차 넣었다.불과 4분 뒤, 광주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심상민이 대구 라마스의 발에 걸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헤이스가 오른발로 차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시작 6분 만에 또 한 번 페널티킥이 나왔다. 대구 골키퍼 한태희가 최경록에게 반칙했고, 키커로 나선 오후성이 오른발 강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2-2로 팽팽히 맞선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하지만 후반 24분 광주 진시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승세가 대구 쪽으로 기울었다. 한 골을 더 노렸던 대구는 후반 50분 광주 수비수 변준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세징야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 왼쪽 구석에 꽂히며 대구가 3-2 승리를 따냈다. 김병수 대구 감독은 세징야의 마지막 골이 들어간 직후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보였다.김희웅 기자 2025.10.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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