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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대구 출신 이동엽, ‘이재명 지지’ 소신 발언 “바꿔야 기회 온다”

대구 출신 이동엽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소신 발언을 했다. 이동엽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민주픽’에 올라온 영상에서 시민들을 만나 “엄마에게 ‘시장 장사 잘 되느냐’ 물었더니 엄마가 ‘안 된다. 어제, 지난해보다 힘들다. 20년간 힘들다고 했다”며 “경제가 어렵고 장사가 안 된다고 하는데 답을 못 찾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얼마 전 유튜브를 봤다. 이 후보가 경남에서 선거 유세하는 거 보고 답을 찾았다”며 “(이 후보가) ‘늘 똑같은 사람과 당을 뽑아주면 잡아 놓은 물고기라 생각하고 안 바꾼다. 안 도와준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한번 바꿔라. 그러면 정신이 번쩍 들어서 열심히 일한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어’Change’에서 ‘g’를 ‘c’로 바꾸면 ‘Chance’가 된다”라며 “바꿔야 기회가 온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동엽은 지난 2005년 SBS 공채 개그맨을 데뷔해 SBS ‘웃찾사’, ‘개그투나잇’, ‘텐트 인더 시티’ 등에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2 10:33
생활문화

홀트아동복지회, 한부모가족의날(5월10일) 맞이 본부 및 산하시설과 한부모복지사업·행사 소개

홀트아동복지회는 한부모가족의 날(5월 10일)을 맞아 본부 및 각 산하시설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한부모복지사업과 행사를 소개했다.홀트아동복지회는 총 10곳의 사업수행 기관을 통해 저소득 한부모 및 미혼모자가족이 가족의 기능을 유지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총 10곳의 사업수행 기관은 다음과 같다. △ 본부: 한부모지원센터 △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아침뜰, 고운뜰, 아름뜰, 대구클로버, 대전클로버, 광주클로버 △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인천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대구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대전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먼저 홀트아동복지회 한부모지원센터는 취·창업을 희망하는 저소득 한부모를 위해 교육훈련비 지원, 취·창업 역량 강화 교육, 창업 및 소득 창출 지원, 지지체계 마련 등을 통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홀트아동복지회 나눔기획팀은 한부모가족의 날을 기념해 지난 5일, ‘버스킹 280’ 행사를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탁보늬님의 연주와 함께 위기임산부 및 영아 지원 캠페인 ‘280일 아기를 지키는 시간’도 소개됐다. 음악과 따뜻한 마음이 어우러지는 이 시간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임산부와 아기가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했다.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아침뜰은 자립 의지는 있으나 주거가 불안정한 저소득 무주택 한부모가족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여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한부모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마련하고,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양육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한부모가족복지시설 대구클로버는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9일, 홀트아동복지회 대구지부 2층에서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한부모가족 인식개선 바자회 ‘맘 더하기 사랑나눔 바자회’를 마련한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열린 공간임을 알리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한부모가족의 자립정착금으로 사용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인천·대구·대전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는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8시까지 대구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공개 및 사업 소개의 날, ‘언팩(UNPACK)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관의 역할과 가치를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하고, 한부모가족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며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정, 장애인과 지역주민, 개발도상국 빈곤지역 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NGO다.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5.05.09 13:16
프로야구

결국 임시 대체 홈구장 찾는다, NC 연고지 두고 어디로 가야 하나 [IS 포커스]

NC 다이노스가 결국 임시 대체 홈구장을 찾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5월 5일~7일 창원NC파크에서 개최 예정이던 KT와 NC의 3연전의 경기 일정 및 장소를 수원KT위즈파크로 변경한다"라고 2일 발표했다. 사유는 창원NC파크 내 추가 안전조치 시행에 시간이 필요해서다. 지난 3월 29일 인명 사고가 발생 후 한 달 넘게 홈 구장을 사용하지 못한 NC는 같은 날"KBO리그의 파행을 방지하고자 KBO와 협의해 2025시즌 임시 대체 홈구장 마련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창원NC파크에선 지난 3월 29일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3루측 외벽 약 17.5m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 가량의 알루미늄 소재 루버가 떨어져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 A씨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있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 사고 발생 직후 창원NC파크에선 경기가 전혀 열리지 않고 있다. NC 선수단은 21경기 연속 타 구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4월 1~3일), 두산 베어스(4월 15~17일)와 3연전은 순연됐다. 추후 편성 예정이다. 지난달 11~13일 롯데 자이언츠전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NC의 홈 3연전으로 진행했다. 또한 4월 25~27일 삼성 라이온즈전, 4월 29일~5월 1일 KIA 타이거즈전은 홈·원정 일정을 맞바꿔 각각 대구와 광주에서 치렀다. 창원NC파크 재개장 여부는 NC 구단이나 창원시가 아닌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경남 창원시·창원시설공단·NC다이노스 합동대책반은 지난달 초 안전 진단을 시작했고, 지난달 28일 사고 원인이던 야구장 안팎에 설치된 루버 313개(야구장 231개·주차장 82개)를 모두 철거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2일 창원NC파크의 안전 진단과 관련해 회의를 진행, 국토교통부의 최종 답변을 기다렸다. NC 구단은 "2일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한 안전조치 이행 점검 회의에서 창원NC파크의 구체적인 재개장 일정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라며 "이번 회의는 국토교통부의 안전점검 지적사항에 따른 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창원NC파크의 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개장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근본적인 안전 조치를 모두 마치려면 꽤 긴 시간이 걸릴 거 같다. 그래서 임시 홈구장 마련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구단은 "시민들의 안전, 선수단 운영과 KBO리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임시 대체 홈구장 결정 및 운영 방안은 KBO와 신속하게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창원NC파크의 근본적인 보수와 안전 대책 마련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리그의 안정성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모든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창원NC파크 옆 마산야구장은 현재 퓨처스(2군)리그 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구단 관계자는 "LED 조명탑 교체 작업 중이다. 9월까지 예정돼 있다"라며 "관중석 시설도 미흡해 당장 1군 경기를 개최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연고지를 떠나 창원 인근의 울산야구장(롯데 제2구장) 포항야구장(삼성 제2구장) 등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편 NC 선수단은 한 달 보름에 가까운 원정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다. 마땅한 장소나 장비 부족으로 특별 타격 훈련도 하지 못한다. 원정 호텔 숙소에서 코치와 선수 간의 1대1 훈련하고 있다.창원NC파크에서 예정된 다음 일정은 5월 16~18일 키움 히어로즈전이다.이형석 기자 2025.05.03 06:04
프로야구

스포츠토토, 챔필에서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프로모션 전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5일에 KIA타이거즈-LG트윈스전이 펼쳐지는 기아챔피언스필드 일대에서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현장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프로모션은 국내 프로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현장을 찾아, 체육진흥투표권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함께 국민체육진흥기금의 공익성을 알리고, 불법스포츠도박의 위험성 및 건전한 스포츠토토 구매 문화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해에 총 25회(KBO 9회, K리그 16회)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는 지난 3월부터 투표권 발행 전 종목(▲축구▲야구▲농구▲배구 등)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오는 25일에는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오는 5월에도 인천SSG랜더스필드(SSG-NC전)와 잠실야구장(두산-SSG전)을 찾아 행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먼저, 현장에서 진행하는 스포츠토토 무료 체험 행사는 경기장 출입구 주변에 마련된 투표권 건전 구매 캠페인 부스를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부스에 배치된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현장에 배치된 QR코드로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사이트인 베트맨에 회원 가입하고, 스포츠토토 공식 SNS채널 구독 및 팔로우를 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자들에게는 투표권 무료체험의 기회와 각종 사은품을 증정된다.또한, 스포츠팬들에게 투표권 사업의 건전성과 공익성을 알리기 위한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서약, 스포츠토토를 통한 체육진흥기금 조성 및 지원사업, 건전화 프로그램 홍보와 함께 손쉽게 참여가 가능한 미니 스포츠 게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점점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프로야구를 직관하러 온 시민들에게 스포츠토토가 흥미로운 행사를 전개한다”며, “국내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스포츠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4.24 12:09
프로야구

스포츠토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프로모션 전개

‘갈수록 뜨거워지는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스포츠토토 무료 체험 및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즐기세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4월 19일 및 20일에 삼성라이온즈-롯데자이언츠전이 펼쳐지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일대에서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현장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프로모션은 국내 프로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현장을 찾아, 체육진흥투표권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함께 국민체육진흥기금의 공익성을 알리고, 불법스포츠도박의 위험성 및 건전한 스포츠토토 구매 문화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해에 총 25회(KBO 9회, K리그 16회)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는 지난 3월부터 투표권 발행 전 종목(▲축구▲야구▲농구▲배구 등)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행사를 진행한 바 있고, 오는 4월 19일과 20일에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삼성라이온즈-롯데자이언츠전)에서 행사를 계속한다. 먼저, 현장에서 진행하는 스포츠토토 무료 체험 행사는 경기장 출입구 주변에 마련된 투표권 건전 구매 캠페인 부스를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부스에 배치된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현장에 배치된 QR코드로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사이트인 베트맨에 회원 가입하고, 스포츠토토 공식 SNS채널 구독 및 팔로우를 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자들에게는 투표권 무료체험의 기회와 각종 사은품을 증정된다.또한, 스포츠팬들에게 투표권 사업의 건전성과 공익성을 알리기 위한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서약, 스포츠토토를 통한 체육진흥기금 조성 및 지원사업, 건전화 프로그램 홍보와 함께 손쉽게 참여가 가능한 미니 스포츠 게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점점 리그에 열기를 더하고 있는 프로야구를 직관하러 온 시민들에게 스포츠토토가 흥미로운 행사를 전개한다”며, “국내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스포츠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4.17 11:32
해외축구

바르셀로나, 진짜 한국올까…4월 친선경기 위한 ‘협약식’ 예정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오는 8월 한국을 방문할 전망이다. 그보다 앞선 4월에는 친선경기를 위한 협약식이 진행될 거로 보인다.대구시는 7일 오후 “세계적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8월 초 대구에 온다”라며 “바르셀로나는 2025년 여름 아시아투어 일정으로 한국에 방문, K리그 2개 구단과 친선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그중 2번째 경기를 치를 구단으로 대구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는 “바르셀로나가 한국을 방문하는 건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세계적인 글로벌 구단과의 맞대결은 대구 시민뿐만 아니라 한국 팬들에게도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이어 “이번 친선경기가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일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라며 “홍준표 대구시장이 친서를 바르셀로나 측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피력해 왔다”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이번 친선경기를 위해 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가 지난달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한 거로 알려졌다. 경기장 잔디 상태, 라커룸 등 부대시설을 모두 점검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대구시는 “실사 결과, 바르셀로나 구단 측에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 대해선 경기 개최 전까지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바르셀로나 2025년 여름 아시아투어 일정 중에 하나로 대구FC와의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대구 시민들과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멋진 경기를 선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팬들의 관심사는 ‘경기 확정 여부’다.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4월 말 아시아투어 공식 프로모터사인 ‘디드라이브’가 바르셀로나와 대구 간 친선경기를 갖기 위한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디드라이브는 한국 기업 최초 바르셀로나 2024 아시아투어(한국-일본) 전체 프로모터사다.대구 구단 관계자는 “시의 보도자료대로, 4월에는 친선경기 개최를 위한 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확정은 협약식 체결 뒤 발표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4.07 15:19
배구

[IS 시선] 늘어난 신축 야구장, 외형보다 내실을 다질 때

프로야구 창원NC파크에서 구조물 낙하로 20대 여성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5시 20분, LG 트윈스-NC 다이노스전이 열린 창원NC파크 3루측 외벽 약 17.5m 높이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 가량의 알루미늄 구조물(루버)이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와 10대인 친동생 B씨 등 3명이 다쳤다. 머리를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있다가 31일 오전 11시 15분경께 숨을 거뒀다. 야구장에서 일어난 초유의 인명 사고. 주말을 맞아 동생과 경기를 관람하러 야구장을 찾은 20대 여성이 생을 마감해 더 안타깝다. 이번에 추락한 구조물인 루버는 해가 뜨거나 질 때 그늘이 지면서 실내 온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친환경 건축 인증을 위해 설치해야 하는 구조물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나, 통상 건물 외벽을 장식하는 용도로 설치한다. 이 구조물이 왜 설치되었는지, 설치와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한국 프로야구는 2014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시작으로 서울고척스카이돔(2016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2017년) 창원NC파크(2019년)에 이어 지난 3월 대전한화생명볼파크가 잇달아 개장했다. 새 구장이 문을 열 때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표방한 최신식 구장으로 소개한다. 외형은 이전보다 훨씬 화려하고 커졌다. 그러나 크고 작은 사고가 잇달았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는 2014년 8월 2일 강풍에 지붕 패널 17장이 야구장 인근 도로로 떨어져 나갔다.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안전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야구장은 30m/sec의 풍속을 견디도록 설계가 돼 있지만 사고 당시 야구장 인근의 순간 최고 풍속은 15.9m/sec(오후 1시 35분 기준)였다. 또한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고척스카이돔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 33일동안 182개 지점에서 누수가 발생했고, 이를 실리콘으로 때우는 '땜질 처방'에 그쳤다는 감사 결과도 있다. 최근 개장한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역시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구장 좌측 외야 관중석과 외부 주차장 및 도로 사이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장외 홈런이 나오면 위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대전시와 구단은 임시 그물망을 설치해 급한 불을 껐다. 개장 하루 전인 지난 2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를 방문했을 때 좌측 외야 방면 인도에서 야구장이 훤히 들여다 보였다. 2m 내외 펜스가 설치돼 있지만 특별히 시야를 가리진 않았다. 가령 입장권이 매진돼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한 팬들이 몰릴 경우 안전 사고가 우려된다. 또한 인도를 지나다니는 시민들에게도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야구장은 최대 2만 5000여명이 찾는 다중 집합 장소여서 안전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 KBO리그는 지난해 역대 최초 1000만 관중을 돌파했고, 이번 시즌에는 역대 최단 기간 100만 관중(경기당 평균 1만5884명)을 향해 질주 중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KBO리그의 안전 불감증에 경종을 울렸다. 1000만 관중에 가려진 열악한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각 지자체나 구단은 새 야구장이 문을 열 때 외형이나 시설에 대해 홍보할 뿐 안전을 강조하진 않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구단, 각 지자체는 가족이나 연인, 아이와 함께 경기장을 찾아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확신을 갖도록 내실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이형석 기자 2025.04.01 20:45
프로야구

'홈런왕도 절레절레' 대전 명물 몬스터월←좌타자 지옥 되나 "보는 순간 절대 안 넘어간다 싶어" [IS 스타]

"보는 순간 '아 여기는 절대로 안 넘어가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국가대표 4번 타자 노시환(25·한화 이글스)도 진짜 '괴물' 앞에서는 움츠러들 수밖에 없던 모양이다.프로 6년 차를 맞는 노시환은 올 시즌 분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23년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으로 홈런·타점 2관왕과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그는 지난해 부상과 부진으로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자존심 회복, 설욕 같은 강한 단어를 쓰진 않아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홈런왕에 재도전할 뜻을 내비쳤다.타자가 홈런왕이 되려면 필수적인 '지원군'이 필요하다.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이다. 인천 SSG랜더스필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등 상대적으로 홈런이 나오기 쉬운 구장이 있다면 반대로 잠실야구장처럼 외야가 넓어 홈런 난이도가 극도로 높은 구장도 있다. KBO리그 역사상 잠실구장을 쓰면서 홈런왕을 수상한 건 김상호(1995년 OB 베어스) 타이론 우즈(1998년 OB) 김재환(2018년 두산 베어스)이 전부다. 그런데 노시환이 올해부터 뛰게 될 새 안방,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다소 환경이 독특하다. 신구장은 좌우가 다른 비대칭 구장이다. 왼쪽 담장까지는 99m지만, 오른쪽 담장까지는 95m밖에 되지 않는다. 오른쪽으로 홈런을 치기 쉬운 것 같지만, 막상 그렇지 않다. 오른쪽 담장 앞에 8m 높이의 몬스터월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담장까지 타구를 보내기는 쉽지만, 홈런으로 연결하려면 각도까지 신경써야 한다. 좌타자들의 경우 고의로 공을 띄우지 않는 이상 당겨서 홈런을 치기가 쉽지 않다.한화 타자들도 몬스터월의 존재감에 부담이 없지 않다. 주장 채은성은 지난 4일 귀국 인터뷰에서 몬스터월에 대해 묻자 "아무래도 난 우타자다 보니, 몬스터월 쪽으로 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쉬운 곳으로 넘겨야지, 힘든 곳으로 넘길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웃으며 "우측 담장이 가깝고 높다고 얘기만 들었는데, 당겨치는 좌타자들한테는 그래도 이점을 주지 않을까"라고 했다. 하지만 개장식과 청백전을 통해 홈구장을 확인한 후엔 몬스터월의 부담이 더 커진 것 같다. 노시환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를 마무리한 후 인터뷰 때 이를 묻자 "그곳으로는 절대로 공이 넘어가지 않는다"라고 혀를 내둘렀다.노시환은 "(당겨서) 왼쪽으로밖에 홈런을 칠 수 없다. 몬스터월을 보는 순간 '아 여기는 절대로 안 넘어가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좌타자가 쳐도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짧은 비거리여도 높이를 넘기 어렵다고 봤다. 그는 "(구조물이) 너무 높다. 애초에 맞혀서 (홈런이 가능한) 탄도가 나오지 않는다. 라이너성으로는 넘기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KBO리그에는 떠오를 정도로 높은 각도로 홈런을 쏘아 올리는 타자가 많지 않다. 박병호(삼성 라이온즈) 하재훈, 최정(이상 SSG) 등 타고난 파워가 차원이 다른 타자들이어야 가능하다. 노시환은 "(박병호 선배도 우타자다 보니) 넘길 수 있는 좌타자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난 올 시즌엔 좌익수 뒤로 많이 넘겨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각오를 남겼다.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12 01:06
예능

‘손석희의 질문들’ 돌아온다…설 연휴, 홍준표vs유시민 생방송 토론

MBC의 토크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이 6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다.21일 MBC에 따르면 ‘손석희의 질문들’(이하 ‘질문들’)은 오는 29일 설 특집을 시작으로 10부작을 예정하고 있다.2025년 새롭게 돌아오는 ‘질문들’은 여전히 한국 사회의 고민을 다룰 예정이지만 그 결은 조금 다르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의 주제어를 ‘삶은 계속 된다’로 정했다. 계엄령에 이은 현직 대통령의 구속 등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초대형 사건들 속에서 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흔들리지 않게 지켜낼 것인지 토론한다.특히 2025년 첫 번째 ‘질문들’은 비상계엄 실패 이후 급변하는 정치 상황을 주제로,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시민 작가가 출연, 설날 당일인 29일 오후 8시 20분부터 100분 동안 생방송으로 토론한다. 두 사람의 맞토론은 지난 2023년 ‘100분 토론 1000회 특집’ 이후 처음이라 기대가 모아진다. 계엄과 내란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부딪히는 상황에서 설 민심을 두고 치열한 토론이 예상된다. MBC는 토론의 시의성을 살리고, 편집에 대한 이견을 없애기 위해 이 토론을 생방송으로 진행하기로 했다.설 연휴 이후인 2월부터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번에도 정치, 언론, 문화 등 각 분야의 대표적 인물들이 손석희 진행자와 만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1 14:06
프로농구

KOGAS, ‘농구영신’서 대구·울산 합동 응원 진행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2024~25 농구영신 경기를 맞이해 대구·울산 합동 응원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한국가스공사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벌인다. 이 경기는 KBL 최고 흥행 매치 중 하나인 농구영신 경기다. 지난해 대구체육관에서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울산에서 같은 매치업이 성사됐다.구단에 따르면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Pegasus Supporters’ 100명을 모집한다. 이들은 오는 31일 경기 당일 페가수스 응원단장 및 치어리어와 함께 원정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구단은 “이날 행사를 위해 응원버스, 관람티켓, 응원도구 및 도시락을 제공하고 그 외 사인볼, 유니폼, 90만원 상당의 크루즈 승선권 등 다양한 경품이 포함되어 있는 ‘페가수스 럭키박스’를 응원단 전원에게 제공하여 농구영신 경기에 함께하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또 대구 대표 백화점인 더현대 대구와 협력해 원정응원에 함께하지 못한 대구시민들을 위해 응원단 70명을 모집하고 31일 백화점 문화센터 8층에서 ‘페가수스 농구단×대구응원단 합동응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응원단은 더현대 대구에서 직접 모집하며, 자세한 참가 방법은 더현대 대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정준 한국가스공사 단장은 “팬들과 함께 2024~25 농구영신 경기를 응원하게 돼서 영광이며, 페가수스 농구단을 사랑하는 대구시민 및 팬들을 위해 울산과 대구에서 농구선수들과 함께 2025년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31일 농구영신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꼭 승리하여 대구시민과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4.12.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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