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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장이 먼저 떠난다’ 토트넘, 이적료 1030억원 받고 결별 전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부주장’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7)와 결별할 가능성이 커졌다.독일 매체 원풋볼은 3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 영입에 임박했다”라며 “로메로는 이전부터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받았고, 구단은 이번 여름 그를 영입하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이날 매체는 ‘DSports’의 보도를 인용, “로메로는 점점 더 아틀레티코와 가까워지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토트넘에 이적료 5500만 유로와 옵션 1000만 유로를 포함한 제안을 제출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경우 합산 이적료가 6500만 유로(약 1030억원)에 달한다. 앞서 토트넘이 로메로를 영입할 당시 투입한 이적료는 5200만 유로(약 820억원) 수준이었다.로메로는 토트넘과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구단 입장에선 넉넉한 이적료를 받아낼 기회이기도 하다. 그는 4년 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공식전 124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도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태며 우승을 이끌었다.매체는 로메로 이적 과정을 두고 “토트넘이 그의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을 거”라면서도 “지속적인 부상 문제와, 스페인 진출을 희망하는 그의 의사는 토트넘 입장에서 이적을 수용할 수밖에 없게 만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즌 중 로메로는 부상 기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활약하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시즌 막바지엔 여러 차례 스페인 라리가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본인도 어느 정도 이적을 희망하는 듯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주장 손흥민이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부주장인 로메로마저 이적에 가까워진 모양새다.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을 선임한 만큼, 새 시즌을 위해선 더 많은 보강이 이뤄질 전망이다.매체는 로메로의 대체자로 네이선 콜린스(브렌트퍼드)를 꼽았다. 콜린스는 2024~25시즌 프랭크 감독과 함께 브렌트퍼드서 활약했다. 그는 EPL 38경기를 모두 뛰며 2골 3도움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06.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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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 “인터 마이애미 상대로 방심 못 해”→현지 매체는 메시의 ‘복수극’ 조명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경계심을 드러냈다.PSG는 오는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인터 마이애미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을 벌인다. PSG는 대회 B조 1위, 인터 마이애미는 A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메시 입장에선 친정팀과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또 상대인 엔리케 감독은 과거 바르셀로나(스페인) 시절 커리어 두 번째 트레블(3관왕)을 함께한 사령탑이기도 하다.엔리케 감독 역시 메시와의 만남을 앞두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29일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인터 마이애미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축구에서 10초만 방심해도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다들 알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가 수준과 퀄리티를 갖고 있다는 데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나는 그들의 대회 3경기, 그 이전 경기도 몇 개 봤다. 우리가 그들에게 압박을 걸지 못한다면, 경기를 지배하기 어려울 거”라고 내다봤다. 이어 “우리가 공을 뺏지 못한다면 좋지 않은 상황이 될 거다. 왜냐하면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여전히 예전 그대로고, 메시의 볼 컨트롤은 독보적이다. 루이수 수아레스는 최근 골에서도 보듯 놀라운 능력을 보여줬다”라며 전 제자들의 활약에 주목했다.엔리케 감독은 메시의 존재를 거듭 조명했다. 그는 “메시의 전성기가 얼마나 길게 이어질지 모르겠다. 그는 의심의 여지 없이 역대 최고의 선수”라며 “오랜 시간 동안 최고의 수준에서,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소화하며 꾸준히 활약한 선수는 드물다”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메시가 보여준 플레이는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것’이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한편 ESPN은 이들의 맞대결을 두고 ‘복수전’이라고 칭했다. 메시가 PSG를 떠난 뒤 처음으로 공식전에서 만났기 때문이다. 메시는 지난 2021년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인해 선수 등록이 불발, 여러 논란 끝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메시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산투스)와 빅3를 구축했지만, 무단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을 다녀온 뒤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등 잡음을 겪었다. 특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뒤엔 구단으로부터 축하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불화설이 쏟아지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PSG에서의 메시는 리그 우승 2회, 32골 35도움이라는 성적을 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2년 연속 16강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기기도 했다. 계약 마지막 해엔 홈팬들로부터 거센 야유를 받는 등 다소 껄끄러운 마무리를 한 기억이 있다.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은 “화난 상태의 메시가 우리에겐 더 낫다. 그는 늘 승리를 원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메시가 떠난 뒤 PSG에 입성한 이강인은 커리어 처음으로 인터 마이애미와 만난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서 조별리그 2경기 교체 출전해 29분 동안 1골을 넣었다. 김우중 기자 2025.06.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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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깜작 주장 ‘SON OUT→1430억 브라질 특급 IN’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영입 레이스에 참가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한 현지 매체는 호드리구가 손흥민(33)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아스널과 접촉 중인 7700만 파운드(약 1430억원) 공격수에 관심을 보인다”며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다. 공격진 보강과 관련해, 현재 아스널의 영입 후보 최상단에 있는 선수에게 눈을 돌리는 중”이라고 전했다.매체가 지목한 공격수는 레알 공격수 호드리구다. 그는 레알에서만 공식전 268경기 68골 51도움을 올린 윙 포워드. 2001년생인 그는 브라질 대표팀으로도 33경기 나서 7골을 넣었을 정도로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낸 재능이다. 레알에서만 2차례 UCL 우승을 이뤘다. 특히 2021~22시즌 UCL 4강전 2차전 당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멀티 골을 넣어 영웅으로 활약하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호드리구는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그는 레알과 계약이 3년 남았으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과 함께 입지가 다소 좁아졌다. 2024~25시즌 그는 공식전 51경기 14골 10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출전 시간은 2023~24시즌 대비 300분 이상 줄었다. 이 때문에 아스널을 비롯해 리버풀, 첼시로부터 관심을 받는다는 루머가 잇따랐다. 매체는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호드리구에 대한 관심을 공식적으로 드러냈다”면서 “레알은 호드리구에 대해 7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할 거로 보인다. 이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보다 높다”라고 조명했다.만약 토트넘이 호드리구를 영입하는 데 성공한다면, 그가 팀의 주장 손흥민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매체는 “호드리구는 토트넘 손흥민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며 “이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주장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6.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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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나쁘면 1년 후에 못 쓴다” 39골+우승했는데 뮌헨 이적이 실패?…충격 발언 왜 나왔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독일 이적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낸 인물이 나왔다.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케인 영입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봤다.독일 매체 빌트는 23일(한국시간) “랑닉 감독이 케인의 뮌헨 이적과 관련해 놀라운 발언을 남겼다”며 최근 인터뷰를 전했다.랑닉 감독은 스페인 스포르트를 통해 “내가 구단주나 스포츠 디렉터라면, 젊은 선수와 계약하고 투자하려고만 할 것”이라며 “어떻게 보더라도 그것이 유일하게 합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랑닉 감독은 과거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RB 라이프치히(독일)에서 단장직을 수행했다. 감독뿐만 아니라 구단 경영 면에서도 경험이 많다. 그는 “(케인을 통해) 돈을 돌려받을 수 없을 것이다. 운이 나쁘면 1~2년 후에는 선수를 쓸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그렇게 투자한 돈으로 기껏해야 첫 3년 동안만 활용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뮌헨은 2년 전 토트넘에서 케인을 데려올 때 이적료 9500만 유로(1505억원)를 투자했다. 당시 케인의 나이는 딱 서른이었다.케인의 기량은 의심할 것 없었다. 실제 그는 2024~25시즌에도 공식전 48경기에 나서 39골 14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뮌헨은 그 덕에 분데스리가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다만 랑닉 감독은 케인의 이적을 경영 관점에서 바라봤고,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낸 것이다. 케인의 실력은 여전하지만, 뮌헨이 매각을 고려할 때면 투자한 이적료를 회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랑닉 감독은 “뮌헨은 20세의 케인과 계약했어야 한다. 18세나 20세의 케인과 계약한 다음, 가능한 한 오랫동안 그를 붙잡아 둬야 한다. 그게 내 접근 방식”이라며 “물론 모든 구단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이런 유형의 선수를 더 일찍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좋은 영입이 아니었다는 말은 아니지만, 내 접근 방식은 다를 것”이라고 했다.케인처럼 ‘월드 클래스’ 선수를 품는 건 성공이 보장된 영입이지만, 조금 더 현명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게 랑닉 감독의 주장이다.김희웅 기자 2025.06.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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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때문에 ‘꿈의 이적’ 막힌다…공개 발언하고도 ‘탈트넘’ 못할 위기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의 이적 길이 막힐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로메로의 이적을 막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22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은 로메로를 잔류시키기 위해 강력한 움직임을 보인다”며 “레비 회장은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의 최우선 타깃 중 하나인 로메로 영입을 매우 까다롭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토트넘 주전 센터백인 로메로는 스페인 라리가 강팀인 아틀레티코와 연결되고 있다.로메로는 2024~25시즌이 진행 중인 지난 4월, 한 인터뷰에서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고 공언했다.당시 그는 “여러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리그가 끝난 뒤에 다시 이야기해 보자”며 “사실 아직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어떤 일이든 열려 있다. 내 목표는 항상 성장하고 새로운 곳에 가서 계속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침 아틀레티코가 손을 내밀고 있다.토트넘 입장에서도 올여름이 계약 기간 2년 남은 로메로에게 새 계약서를 내밀거나, 매각을 택할 적기로 평가된다.레비 회장이 높은 이적료를 책정해 로메로의 이적을 막을 수 있다는 게 매체의 견해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로메로의 시장가치는 5000만 유로(792억원)로 평가된다.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이 2025~26시즌에도 로메로를 활용하고 싶어 하는 게 잔류를 고집하는 이유로 꼽힌다.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가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가 잔류하길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 ‘주장’ 손흥민을 보좌하는 부주장 역할을 소화했다. 토트넘 팬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손흥민을 비롯해 로메로, 또 다른 부주장 굴리엘모 비카리오까지 팀을 이탈할 가능성에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2021년 8월 임대생 신분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로메로는 이듬해 완전 이적했다. 그는 4년간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 124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5.06.2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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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 이어 이충복까지 잡았다…’PBA 개막 돌풍‘ 전인혁 “목표는 당연히 우승”

전인혁(27)이 프로당구 2025-26시즌 개막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2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32강에서 전인혁이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전인혁이 다시 한번 대어를 낚았다. 64강에서 지난 시즌 PBA 대상 강동궁(SK렌터카)을 승부치기 끝에 꺾은 데 이어 32강에선 ‘3쿠션 바이블’ 이충복을 제압했다.전인혁의 초반 기세가 상당했다. 1세트에 3이닝째 하이런 11점을 앞세워 15-2(3이닝)로 압승을 거뒀다. 2세트엔 매 이닝 공타 없이 득점을 올리며 15-11(7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3세트는 이충복이 15-5(9이닝)로 승리했지만, 전인혁은 4세트엔 2이닝 만에 15-2로 승리하며 32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경기가 끝나고 전인혁은 “64강에서는 운이 좋아서 이겼는데, 이번 경기에선 흐름이 좋았다. 다만 64강과 이번 경기에선 경기 중반에 상대에게 흐름을 내줬는데 그 점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전인혁은 지난 시즌 3차투어(에스와이 하노이 오픈)부터 7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까지 다섯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을 겪은 바 있다. 전인혁은 “당시 연습할 땐 공이 정말 잘 맞았는데 시합만 들어서면 머릿속이 백지가 되는 느낌이었다”라며 “지난 4월에 진행된 큐스쿨(Q-School)이 터닝포인트였다. 연습 방식을 바꿔봤는데, 원하는 대로 공이 구사됐다”라고 밝혔다.전인혁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22~23시즌 8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거둔 8강이다. 전인혁은 “당시에는 운이 정말 좋았다. 하지만 당시 대회가 끝나고 비시즌에 돌입하면서 감을 잃었다”라고 돌아보며 “지금은 이전에 비해 확실히 좋아졌다고 느낀다. 공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지금 기세라면 충분히 최고 성적도 넘어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전인혁은 21일 오후 4시 30분 박흥식과 16강에서 대결한다. 전인혁 외에도 최성원(휴온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김재근 오태준(이상 크라운해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 선지훈(우리금융캐피탈) 황형범 등이 16강 대열에 합류했다.이날 함께 열린 LPBA 8강에선 김가영(하나카드)이 황민지(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8개 대회 연속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가영의 상대는 ‘동호인 출신 챔피언’ 최혜미(웰컴저축은행)다. 최혜미는 8강에서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을 3:1로 꺾었다.또 다른 4강 대진은 휴온스 집안싸움으로 결정됐다. 차유람과 이신영(이상 휴온스)은 각각 최지민 권발해(에스와이)를 3-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신영은 LPBA 데뷔 이후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대회 7일 차인 21일에는 PBA 16강전과 LPBA 4강전이 펼쳐진다. 오전 11시 30분부터 4번에 나눠 PBA 16강이 진행되며, 오후 2시에는 LPBA 준결승이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5.06.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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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축구 전설, 9월 한국서 집결…‘2025 아이콘매치’ 개최 확정

전 세계 축구 전설들이 오는 9월 한국을 찾는다.넥슨은 19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 ‘EA SPORTS FC™ Mobile(FC 모바일)’에서 전 세계 레전드 축구 선수들의 경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2025 아이콘매치’)’을 9월 13일, 14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창과 방패 콘셉트로 경기를 펼치는 축구 행사다. 지난해 10월 카카(브라질)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티에리 앙리(프랑스)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안드리 셰우첸코(우크라이나) 리오 퍼디난드(잉글랜드) 카를레스 푸욜(스페인) 등 게임으로만 만나볼 수 있던 선수들이 방한해 전례 없는 축구 이벤트를 선보였다. 당시 6만4000명이 넘는 현장 관람객과 라이브 방송 누적 시청자 6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화제의 중심이 된 바 있다.넥슨은 축구와 게임을 사랑하는 이용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지난 5일 ‘2025 아이콘매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재경기 서명 페이지를 오픈했다. 티저 영상에는 작년 ‘창팀(스피어팀)’ 코치였던 박지성 선수가 등장해 ‘아이콘매치’ 재경기 서명 운동 참여를 독려했으며, 개최된다면 직접 출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용자들의 큰 관심과 기대 속에 재경기 요청 서명은 수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에 넥슨은 작년에 이어 ‘2025 아이콘 매치’ 개최를 결정했다. 출전 선수, 티켓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을 순차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은 “작년 ‘아이콘매치’ 이후 많은 이용자 분들을 비롯해 축구 팬들, 출전 선수들까지도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셨다”라며 “많은 분들이 재경기 서명에 참여해 주신 만큼 올해도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아이콘매치’를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2025 아이콘매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6.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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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아놀드 데뷔전 분석한 영국 매체…“스페인어 언제 배운 거야?”

영국 현지 매체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레알 마드리드)의 데뷔전에 주목했다. 동시에 입단하자마자 유창한 스페인어를 구사한 그의 학습 능력에 의문부호를 드러내기도 했다.아놀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 65분간 활약한 뒤 루카스 바스케스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알 힐랄과 1-1로 비기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이 경기는 대회를 앞두고 열린 특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아놀드의 레알 데뷔전이었다. 아놀드는 리버풀에서만 354경기 23골 92도움을 올린 원클럽맨. 하지만 2024~25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레알로 이적했다. 그는 시즌 내내 자신의 재계약에 대해 말을 아꼈고, 마지막 순간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혀 리버풀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레알은 아놀드라는 특급 오른쪽 수비수를 보강한 채 대회에 나섰다.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그를 조기에 데려오기 위해 1000만 유로(약 억원)를 투자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BBC는 아놀드의 데뷔전에 주목했다. 매체는 “아놀드는 경기 전반과 후반에 걸쳐 긍정적인 장면과 실수를 모두 보여줬다”라고 평했다.실제로 아놀드는 경기 초반 세 차례나 수비 위치에서 벗어나 상대의 측면 돌파를 허용했다. 리버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듯 중원 지역에서 패스를 시도하다 뺏긴 장면이 대표적이다.하지만 선제골 장면에선 번뜩이기도 했다. 아놀드는 살렘 알 다우사리의 패스를 차단한 뒤 역습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는 호드리구를 거쳐 곤살로 가르시아의 선제골로 이어졌다.아놀드는 후반 전방까지 올라가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활약했다. 후반에는 패스 미스가 하나도 없는 경기를 펼쳤다.매체에 따르면 전 골키퍼 셰이 기븐은 중계사 다즌(DAZN)을 통해 “아놀드의 볼을 다루는 능력은 모두가 잘 안다. 정말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수비에서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강팀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경기력과 별개로, 매체는 아놀드의 스페인어 능력에 주목했다. 그는 최근 레알 입단식서 유창한 스페인어로 소감을 밝혀 세간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뒤 중계사와 인터뷰에선 “경기를 뛴 후엔 집중해 영어로 말하기 어렵다”며 “2달 정도 준비했다. 꼭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데뷔전 소감에 대해선 “레알에서 데뷔할 수 있어 놀라운 날이었다. 거의 모든 선수가 꿈꾸는 순간”이라며 “정말 놀라웠다. 클럽과 계약한 순간부터 팬들의 지지를 느꼈다. 감동적이었다. 팬층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어 매일 실감 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전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은 “2달 만에 스페인어를 배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적어도 1년은 걸렸을 거”라고 주장했다.레알은 오는 23일 파추카(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6.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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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 미국 무더위에 선수들도 불만 표출…LEE 뛴 경기는 32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 중인 선수들이 미국의 무더위에 우려를 드러낸 거로 알려졌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클럽 월드컵에 참가 중인 선수들이 무더위에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 보카레이튼의 베이스캠프에서 훈련 중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사례를 조명했다. 맨시티는 최근 찌는 듯한 더위 속 장기간 훈련을 진행한 거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금요일 훈련 당시엔 32도를 넘는 고온 속에서 2시간 가까이 이어졌다는 보도도 있었다.대회를 앞두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미드필더 티자니 라인더르스는 “정말 힘들 것이다. (대회에는) 많은 강팀들이 있고, 날씨도 매우 덥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우리는 익숙해지고 있다. 첫 경기를 위해 준비할 것이다. 이 대회를 아주 진지하게 생각한다. 출전하는 모든 대회를 우승하고 싶고, 이번 대회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전날(16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맞대결도 32도의 고온 속에서 치러진 거로 알려졌다. 당시 경기에선 파리 생제르맹이 4-0으로 크게 이겼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 뒤 아틀레티코 미드필더 마르코스 요렌테는 “불가능하다. 너무 덥다. 발가락이 아팠고, 발톱도 욱신거렸다. 멈추거나 뛰는 것도 힘들었다. 결국 이건 말도 안 된다. 모든 팀에 똑같은 조건이니 불평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승장’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도 “경기는 분명히 기온의 영향을 받았다. 유럽 팬들에게는 이 시간대가 좋을지 몰라도, 경기하는 팀들에겐 고통스럽다”라고 전했다.끝으로 매체는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더위로 인한 탈수 증상이 두 차례 발생한 바 있다”며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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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영입 작전’→최고 연봉 대우…“매력적인 제안”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33·토트넘)이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에게 연봉 1200만 유로(약 190억원)에 달하는 제안을 준비 중이라는 주장도 나왔다.스포츠 매체 BeIN 스포츠 튀르키예판은 15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가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면서 “구단은 손흥민에게 약 1200만 유로의 연봉을 제안할 거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금액은 손흥민에게 매력적인 제안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커리어에 변화를 주고 싶어 하는 손흥민이 설득될 가능성도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라고 덧붙였다.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일각에선 토트넘이 손흥민을 판매해 이적료를 받아낼 것이란 시선을 보냈다.한편 위 내용은 같은 날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한 것이다. 당시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특별한 순간 이후, 이번 여름 천문학적인 제안을 받고 구단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을 수 있다”면서 “손흥민은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제안을 앞두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다음 시즌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매우 매력적인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다만 매체가 언급한 페네르바체의 제안이 현실적일지는 미지수다. 유럽 축구 선수들의 연봉 정보를 다루는 카폴로지에 따르면 손흥민의 올 시즌 연봉은 990만 파운드(약 180억원)였다. 반면 2024~25시즌 페네르바체 소속 최고 연봉자는 프레드·두산 타디치·에딘 제코의 700만 유로(약 110억원)였다. 한편 스카이스포츠 영국판은 지난 14일 손흥민의 거취 문제를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의 주요 과제로 짚은 바 있다. 당시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클럽의 레전드를 떠나보낼 시점이라 볼 수도 있고, 혹은 팀을 정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잔류하게 할 수도 있다”라며 두 가지 가능성을 언급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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