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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I꿀팁뉴스]위고비와 마운자로, 오젬픽...어떤 것으로 빼볼까?

꿀팁뉴스 '다이어트'는 이 세상 여성들의 영원한 숙제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습니다. 잘록한 허리와 가녀린 어깨선이 미인의 기준이 되면서, 억지로 굶어가며 살을 빼는 여성이 지금도 많지요. 그런데 비만 치료제 기술이 날로 발전하면서 다이어트가 한결 쉬워진 세상이 드디어 왔습니다. 현재 가장 인기있는 비만 치료제는 위고비와 마운자로, 그리고 오젬픽입니다. AI에게 각각의 장단점과 효과에 대해 물었습니다. 1. 위고비 (Wegovy, 성분: 세마글루타이드)효과체중 감량 효과: 평균 약 13~17% (68주간 사용 시)식욕 억제·포만감 증가: 위 배출을 지연시켜 덜 먹게 함심혈관 보호 효과: 비만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 위험을 약 20% 낮춘 연구 결과 장점비만 치료제로 정식 승인 (FDA, EU)장기간 사용 연구 데이터가 비교적 풍부체중 감량 + 심혈관 건강 개선까지 가능단점체중 감량 효과는 마운자로보다 다소 낮음위장관 부작용(구역, 구토, 설사, 변비 등) 흔함비용이 높고 보험 적용이 제한적 2. 마운자로 (Mounjaro, 성분: 티르제파타이드)효과체중 감량 효과: 평균 약 20~22.5% (72주간 사용 시) → 위고비보다 더 큼혈당 조절 효과 우수: 당뇨병 환자에서 HbA1c 개선 효과 뛰어남이중 작용 메커니즘: GLP-1 + GIP 수용체 동시 작용으로 식욕 억제 및 대사 개선장점현재까지 나온 약 중 가장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당뇨 조절 + 체중 감량 모두 기대 가능일부 환자에서 생활의 질(QOL) 개선 보고단점일부 국가에서는 아직 비만 단독 적응증으로 승인되지 않음 → off-label 사용 가능성위장 부작용 빈도가 높을 수 있음 (구역, 구토, 설사 등)장기 안전성 데이터는 위고비보다 적음비용 역시 고가, 보험 적용 제한 3. 오젬픽 (Ozempic, 성분: 세마글루타이드)효과당뇨병 치료제로 승인 (제2형 당뇨에 사용)체중 감량 효과도 있으나, 위고비보다 낮음 (평균 약 5~10% 수준)위고비와 성분은 동일하지만, 허가 용도가 다름 (오젬픽 → 당뇨, 위고비 → 비만)장점당뇨 조절 효과가 검증됨 (HbA1c 낮춤, 혈당 안정화)일부 체중 감량 효과도 기대 가능비교적 장기간 사용 데이터 확보단점체중 감량 목적으로는 정식 승인되지 않음효과가 위고비·마운자로보다 낮음위장 부작용 유사하게 발생 가능비만 환자가 “살 빼는 약”으로 사용 시 보험 적용 불가 ✅ 최종 추천 정리체중 감량이 최우선 → 마운자로 (가장 강력한 효과)비만 치료 + 심혈관 보호까지 고려 → 위고비 (승인된 비만 치료제, 안정성 데이터 풍부)당뇨 조절이 주목적이고 체중 감량은 부차적 목표 → 오젬픽즉,👉 비만만 있다면 위고비, 당뇨가 함께 있다면 오젬픽, 체중 감량 효과를 최대로 원한다면 마운자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2025.08.27 16:19
스타

“엄마랑은 다른 방법으로…” 故 최진실 딸 최준희, 도 넘은 악플 ‘박제’ 공개

배우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충격적 악플을 박제했다. 최준희는 24일 자신의 SNS에 어느 누리꾼의 악성 댓글을 공개했다. 악플러는 최준희에게 ‘엄마랑은 다른 방법으로 죽겠네. 거식증 환자의 끝은 뻔하지 뭐’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최준희는 “그럼 너는.. 계속 돼지로 살다가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수면무호흡, 만성신부전으로 잘 가시게..”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리고 거식증 아님”이라고 덧붙였다. 최준희는 최근 40kg대 몸무게로 화제를 모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5 07:52
스타

라잇썸, 소아청소년 당뇨가족 캠프서 재능 기부 “뜻깊은 행사 참여 영광”

그룹 라잇썸이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따뜻한 재능기부에 나섰다.라잇썸(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은 지난 15일 대전광역시 서구 목원대학교에서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대한소아내분비학회의 공동 주최로 열린 '공감하고 도전하며 함께하는 소아청소년 당뇨가족 캠프'(이하 공도함 캠프)에 참석했다.라잇썸은 올해로 22회를 맞은 공도함 캠프에서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및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멤버들은 참가자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고, 공도함 캠프 개영식에 이어 에너지 넘치는 축하 공연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라잇썸은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저희 무대로 좋은 에너지를 받으시고, 남은 한 해 좋은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라잇썸은 2021년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소아당뇨인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2022년과 2023년 소아당뇨학생 장학금 시상식에서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꾸준히 희망나눔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라잇썸은 오는 23일 경기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2025 카스쿨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07:41
산업

종근당, 당뇨병 복합제 엠파맥스에스정 품목허가

종근당의 제2형 당뇨병 복합제인 엠파맥스에스정이 국내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9일 종근당에 따르면 엠파맥스에스정(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시타글립틴) 25/100㎎, 10/100㎎ 용량에 대해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종근당은 품목허가로 엠파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 병용요법으로 혈당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요법을 제공하며 복약 편리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종근당은 작년 5월 14일 식약처에 엠파맥스에스정 품목허가 승인을 신청했으며, 오는 11월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김두용 기자 2025.04.09 08:21
스포츠일반

[헬스코칭⑪]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인 맨발 걷기, 당뇨병·족저근막염에 '독'

최근 맨발 걷기가 새로운 건강법으로 떠오르면서 공원이나 산책로를 맨발로 걷는 사람이 눈에 띈다. 걷기는 자전거, 마라톤, 수영처럼 유산소 운동으로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또한 안전하게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장점이 있다. 관절 건강에 좋은 걷기,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걷기는 심폐기능 강화와 혈액순환 촉진, 체지방 감소로 인한 비만, 당뇨 및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병,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면역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꾸준히 걸으면 인지능력 향상,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포츠손상 전문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장 정구황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무릎 관절염을 치료 중이거나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하루 30분 이상씩 걷는 게 좋다고 권유한다. 무릎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허벅지 근력을 키우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걷기 운동이 근력을 가장 쉽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걷기를 하면 다리의 근육이 접혔다 펴지는 굴곡과 신전의 반복으로 허벅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허벅지 근육은 허리와 골반을 받쳐주고 하중을 분산해 무릎에 집중되지 않도록 돕고, 무릎 관절 주변을 둘러싸 충격으로부터 관절을 보호하기 때문에 무릎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무작정 많이 걷는다면 오히려 관절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가벼운 걷기라도 무리하게 오랜 시간 걷는 것보다 천천히 거리와 시간을 늘려가면서 운동하는 것이 관절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잘못된 걸음걸이, 근골격계 질환 유발할 수도걸을 때는 자세가 중요하다. 잘못된 걸음걸이는 몸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보행을 위해서는 팔자걸음을 피해야 한다. 양발 끝이 부채꼴 모양으로 15도 이상 벌어져 걷는 팔자걸음을 걸으면 허리가 뒤로 젖혀져서 척추관이 좁아지고, 골반이 틀어져 근골격계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무릎에 힘이 가중돼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발을 안쪽으로 15도 정도 오므려 걷는 안짱걸음도 무릎 안쪽 연골에 무리를 줘서 퇴행성 관절염을 발생시키거나 무릎 관절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바르게 걷고 싶다면 가슴, 등, 어깨를 곧게 펴서 몸과 바닥을 수직으로 이루게 하고 목을 세워 시선을 약간 올린다. 턱은 당기며 엉덩이가 빠지지 않은 상태로 허리를 세우고 걸어야 한다. 걸을 때는 뒤꿈치부터 발바닥 전체, 발끝 순서로 걷는다. 보폭은 키에서 100㎝를 뺀 너비로 걷는 것이 적당하고 두발은 11자를 유지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휘지 않도록 한다. 두 팔은 앞뒤로 자연스럽게 흔들고 오르막을 오를 때는 상체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보폭을 작게 내디딘다. 반면 내리막길에서는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무릎을 조금 더 많이 굽히고 무게중심을 낮춰 천천히 걷는다.정구황 원장은 "잘못된 걸음걸이가 습관이 돼 장시간 지속되면 척추나 무릎관절에 손상을 유발하고, 손상이 누적되면 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당장 관절염 등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잘못된 걸음걸이가 장시간 지속되면 결국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 건강 상태 고려해야각 지자체에서는 맨발 산책로 조성이 한창이다. 맨발 걷기는 발바닥을 자극해 생기는 지압 효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우울증 완화 등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 또 울퉁불퉁한 흙길을 맨발로 걷다 보면 균형을 잡기 위해 발바닥. 발목, 종아리 등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반사신경과 균형감각이 향상되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해도 자신의 건강상태와 맞지 않는다면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이나 족저근막염이 있다면 맨발 걷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발의 감각이 둔해 쉽게 상처를 입거나 세균이 침범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족저근막염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발의 구조에 따라 특정 부위에 압력이 쏠리면서 족부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고, 무지외반증 등 족부 질환이 있는 경우 발가락 변형과 통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걷기가 힘들 수 있다. 따라서 맨발 걷기를 하기 전에 내 발이 잘 걸을 수 있는지 체크한 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이형석 기자 2024.12.03 07:01
산업

메디웨일, 국제학술 의료AI 분야 '당뇨 식별' 2개 부문 1위

의료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이 국제 학술대회에서 두 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메디웨일은 30일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가 주최한 의료AI 대회에서 두 개 부문에 걸쳐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작년 수상에 이어서 올해는 2개 부문에서 우승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AI 기술력을 입증했다.MICCAI는 의료영상, 컴퓨터 보조 진단 및 의료로봇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다. 최근 의료AI에 대한 관심과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MICCAI의 권위와 중요성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광각 안저 영상’을 기반으로 ‘영상 품질 평가’ ‘당뇨망막병증’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을 식별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의 성능을 평가했다. 특히 영상 품질 평가와 질환 식별 정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인 알고리즘을 선정했다.메디웨일의 AI 연구팀은 다중 작업 학습 방식을 이용한 AI 모델을 통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팀은 전 세계 33개 참가 팀 중 2개 부문 (당뇨망막병증 식별, 당뇨병성 황반부종 식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연구팀은 자가 지도 학습 방법으로 ‘닥터눈 CVD(망막기반의 심혈관질환 예측 소프트웨어)’ 및 ‘닥터눈 CKD(망막기반의 만성콩팥병 예측 소프트웨어)’의 정확도를 향상시킨 연구결과를 MICCAI 논문으로 출판했다. 이는 자가 지도 학습 방법을 통해 심혈관질환 및 콩팥병 예측성능 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 예측안전성을 증가시켰다는 내용이다.최태근 메디웨일의 대표는 "메디웨일의 AI 기술이 MICCAI와 같이 권위있는 국제 학술대회에서 계속해서 높은 평가를 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메디웨일에서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축적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안저 영상 분야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메디웨일이 개발한 닥터눈 CVD는 간단한 눈 검사로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다. 현재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국내 57개 병·의원에서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들의 심혈관-대사질환 예방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한편 메디웨일은 지난달 158억원 규모의 시리즈B(사업 개발을 본격화하는 단계)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투자에는 산업은행, 우리벤처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30 11:29
스포츠일반

[헬스코칭⑤] 운동 제대로 알고 즐기자! 자전거 허벅지 근육 강화시켜 무릎 통증 완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서 운동하기 좋은 9월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시원한 바람에 자전거를 타고 나가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최근 공유 자전거와 전용도로가 늘어나면서 누구나 쉽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를 이용해 등하교하거나 출퇴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무릎 건강에 좋은 유산소 운동자전거 타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근력과 근지구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무릎 관절의 질환이 있는 사람이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또한 손목과 가슴, 배, 허리, 허벅지, 어깨, 팔 등 상체 및 코어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심폐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순환기 계통의 기능 향상, 유산소적 운동능력 향상, 하체 근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자전거를 한 시간 탈 경우 400~1000kcal가 소모돼 체중 감량도 기대할 수 있다. 무릎 관절염 환자의 경우 허벅지 앞쪽과 뒤쪽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고 무릎 주변의 근력이 강화되면, 무릎 관절의 안정성 제공과 함께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통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스포츠손상 전문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허재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무릎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허벅지 위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강화해 주는 것이 좋다. 해당 근육이 튼튼하면 무릎 관절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활동 시 무릎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흡수해 주기 때문"이라며 "자전거 타기는 근력 강화와 폐활량 증강 등 건강에 도움이 되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발생할 수 있는 근육 결핍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생활 운동"이라고 설명했다.잘못된 자전거 타기, 무릎 부상 주의해야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자전거를 1년 이상 꾸준히 탈 경우 심장병, 당뇨병, 비만 발병 가능성이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를 탈 때, 폐의 탄력이 증가해 공기를 최대로 마시고 내쉴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다. 기도를 통한 공기의 이동이 빨라지고 혈액이 심장에서 빠르게 박출되어 순환을 돕는다. 또한 달리기나 걷기 운동보다 칼로리 소비량이 많다.하지만 아무리 좋은 운동도 자신의 몸 상태에 맞지 않는다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허재원 원장은 "잘못된 자세로 자전거를 탈 경우 손목 저림, 십자인대 손상, 장경인대증후군 등의 질환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한다. 갑자기 방향을 전환하거나 울퉁불퉁한 길에서 넘어지는 경우, 전, 후방십자인대파열과 같은 무릎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탈 때 무릎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적절한 높이는 페달이 지면과 가장 가까이 내려갔을 때 무릎이 살짝 굽혀지는 정도다. 무릎을 너무 곧게 펴면 오히려 라이딩에 좋지 않다. 무릎이 너무 펴져서 엉덩이까지 움직이면 페달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와 반대로 무릎이 너무 굽혀지면 연골판 및 무릎 주변의 인대와 힘줄에 무리가 가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장경인대증후군 또한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흔히 겪는 무릎 질환이다. 반복적으로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동작을 시행하게 되면 허벅지 바깥쪽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장경인대가 대퇴골 끝단의 외상과라는 튀어나온 뼈 부분 지난다. 이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무릎 주변의 인대와 뼈가 마찰되면서 점액낭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평소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운동하는 경우, 무릎 외측의 통증이 발생한다면 장경인대증후군의 가능성이 높아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자기 몸에 맞는 자전거 선택과 바른 자세가 중요자전거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점은 자신의 신장에 맞는 자전거 사이즈를 파악하는 것이다. 자전거의 프레임 사이즈가 너무 작거나 클 경우 효율적인 힘 전달이 어렵고, 무릎이나 어깨 등에 부담을 줘 피로감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자신의 체형에 맞게 핸들과 안장의 높이 및 간격을 맞춰 바른 자세로 타는 것이 중요하다. 안장이 너무 낮으면 무릎 관절이 구부러진 상태에서 페달을 밟아야 하므로 무릎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두 발과 무릎이 11자 모양이 되도록 페달링 해야 한다. 무릎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틀어진 상태로 페달을 밟을 경우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간다. 또 11자 모양을 유지해야 다른 안쪽과 바깥쪽 근육이 균형 있게 움직일 수 있고, 발목 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 허리를 과하게 숙인 채로 자전거를 타면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요통이 발생한다. 심하면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자전거를 탈 때는 허리를 30도 정도 가볍게 굽혀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과 충격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핸들을 잡을 때는 팔꿈치를 가볍게 구부린 상태로 잡아야 근육의 부담을 덜고 지면의 충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이형석 기자 2024.09.10 10:30
스포츠일반

[헬스코칭④] 운동 제대로 알고 즐기자! 수영···몸 상태에 맞춰 영법 선택해야

수영은 물의 저항으로 칼로리를 소모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척추와 관절에 부담을 적게 주면서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영은 걷기 운동과 함께 허리 디스크나 관절염이 있는 환자도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가 4개월 동안 규칙적으로 수영을 하면 콜레스테롤과 혈당, 혈압, 체질량지수, 체지방률 등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다.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전신운동수영은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 배우기 어렵지 않고, 비용 대비 운동 효율이 높다. 몸 전체를 움직이는 전신운동으로, 물속에서 호흡을 조절해야 하므로 폐활량과 지구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물속에서 움직이면 물의 압력과 저항을 받아 조금만 움직여도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한다. 체중 70㎏ 성인 기준으로 1시간 운동 시 약 600~700kcal를 소모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수영은 중력의 저항을 덜 받아 관절이나 근육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든다. 물의 부력으로 체중 부담이 7분의 1로 줄어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평소 관절 통증이 있는 사람이라도 마음껏 운동할 수 있다. 스포츠손상 전문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유건웅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무릎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체중이 많이 실려 무리를 주는 운동보다는 관절에 무리가 덜 가면서 유연성과 근력을 키울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을 해줘야 한다. 물속에서 하는 운동은 부력으로 인해 체중 부담이 줄기 때문에 무릎 건강에 좋은 운동이라 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무릎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무릎을 구부렸다 비틀어 차야 하는 평영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어깨 통증 오십견이 원인이라면 자유형, 충돌증후군이라면 평영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오십견의 경우 수영을 꾸준히 하면 좋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문제가 생겨 염증과 통증이 나타나면서 어깨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는 질환이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발병하기도 하고 특정 질환이나 외상 등이 동반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오십견은 어깨를 움직여야 굳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수영 중 가장 기본적인 영법인 자유형이 어깨 전체를 움직이기 때문에 오십견 증상 개선 및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어깨 통증의 원인이 충돌증후군이라면 수영보다는 꾸준한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뼈와 팔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이 충돌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팔을 들 때 ‘뚝뚝’ 걸리는 느낌이 들고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충돌증후군이 있다면 팔을 어깨 높이 위로 올리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어깨 통증이 있어도 수영이 하고 싶다면 어깨 움직임이 좁아 부담을 덜 주는 평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목디스크에는 자유형, 허리디스크에는 평영과 접영 피해야 수영은 척추, 관절 건강에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모든 영법이 득이 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디스크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자신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영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디스크는 척추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해 주는 디스크(추간판)가 외부 충격이나 퇴행성 변화 등으로 인해 제자리에서 이탈해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목 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가 압박을 받으면서 밀려 나와 신경근이나 척수를 누르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돌출하거나 터져 나오면서 신경을 압박해 허리나 골반, 다리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디스크는 조기에 진단받아 치료할 경우 약물치료 및 도수치료, 물리치료, 재활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수영은 디스크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재활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평소 목디스크가 있다면 자유형을, 요통이나 허리 디스크가 있다면 접영과 평영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유형과 배영은 몸을 쭉 뻗은 상태로 온몸을 움직이면서 앞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물의 저항으로 인한 코어와 근력의 균형적 발달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자유형과 배영은 허리에 좋은 영법이다. 허리 통증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등을 수면에 댄 상태로 팔을 저어 움직이는 배영이 허리에 가장 부담이 적어 적합하다.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민성훈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척추나 관절 통증이 겪으면 남들이 좋다고 하는 운동을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선택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목 디스크가 있는 경우 자유형은 호흡을 위해 고개를 좌우로 돌려야 하기 때문에 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요통이나 허리 디스크가 있는 경우라면 허리를 뒤로 젖히는 접영과 허리 힘으로 위아래로 움직여야 하는 평영은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이형석 기자 2024.08.27 07:05
산업

[신년 IS인터뷰] 오건영 거시경제 전문가 "'당뇨병'처럼 인플레 지속 관리해야"

청룡의 비상을 상징하는 갑진년의 새해가 밝았다. 2024년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의 흐름 속에 글로벌 지정학적 변수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녹록지 않은 한해가 점쳐지고 있다. 저성장 기조로 경제 리스크가 커지는 시기라 거시적 안목으로 이를 들여다보고 대처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거시경제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오건영 신한은행 WM(자산관리)본부 팀장을 만나 글로벌 변동성에 따른 한국 경제의 방향을 짚어보면서 개인과 기업별 대응 시나리오를 살펴봤다. 시장·연준의 ‘동상이몽’에도 완만한 경제 성장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은 2024년에도 전반적인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랜 침체 속에서 반등의 희망을 찾아야 하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하 여부가 세계 경제의 화두가 되고 있다. 고금리가 오랫동안 지속된 만큼 올해는 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오건영 팀장은 “2024년은 금리 인하는 맞는데 과연 어느 정도나 인하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라며 “이를 두고 금융 시장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밀당은 계속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어려운 경제를 쉽게 풀어 설명하기로 유명한 오건영 팀장은 금리 인하를 바라보는 시장과 연준의 ‘동상이몽’을 전래동화인 ‘햇님달님’에 빗대 설명했다. 그는 “햇님달님에서 호랑이는 처음에는 ‘떡 하나만 주면 안 잡아 먹는다’는 말로 오누이를 안심시키면서 접근하지만 떡 한둘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떡을 원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금융 시장에서는 처음에는 2024년에 3차례 금리 인하를 전망했지만 지금은 연준이 3차례 시그널을 보이니 6차례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시장 입장에서는 호랑이처럼 연준이 (금리 인하를)주면 줄수록 ‘다다익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으로 바라봤다. 그는 “시장은 조금 앞서가는 측면이 있는데 시장의 기대보다는 금리 인하 시기가 늦을 것”이라며 “연준이 시장의 기대만큼 내려주면 좋겠지만 실물경기 지표 등을 두루 살펴야 하기 때문에 이들의 ‘동상이몽’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과 한국의 금리 차이는 5.50%와 3.50%로 최대 2%의 간극이 있다. 이에 한국의 금리 인하는 미국의 금리 인하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그럼에도 시중금리가 아닌 국채금리 관점에서 다른 해석을 내놨다. 그는 “10년물 국채금리의 경우 한국이 3.3~3.4%, 미국이 3.9%로 0.6% 수준으로 어느 정도 줄어들었다”며 “그만큼 시장의 금리는 먼저 내려와서 기다리고 있다. 이제 실물경기의 여건이 형성되면 기준금리도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경제의 성장과 관련해서는 복합적인 리스크 속에 2% 가까운 성장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반도체 경기, 중국 이슈가 성장에 영향을 미칠 3대 요소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부동산 PF 이슈가 가장 클 전망인데 이로 인한 내수 성장 둔화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반도체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한국은 중국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데 올해는 중국의 경기 부양에 따라 수출이 개선될 가능성도 있어 쉽지는 않겠지만 완만한 상승곡선이 그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40년 만의 ‘인플레이션 괴물’, 당뇨병처럼 지속 관리 필요 올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낮아질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기대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40년 만에 만난 ‘인플레이션 괴물’은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건영 팀장은 “금융위기 이후 2010~2020년은 이례적인 저물가 시기를 거치다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이했다”며 “현재 활발한 경제 활동하고 있는 사람과 기업들은 ‘인플레이션 괴물’을 사실상 처음 만난 것이라 예전과 다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경계했다. ‘당뇨병’ 환자에 비유하며 인플레이션을 관리할 것을 권했다.그는 “한번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이후에도 항상 당수치를 관리해야 한다. 옛날하고 체질이 바뀐 셈이라 이를 계속 신경쓰며 고려하는 것”이라며 “우리도 이제 인플레이션이 존재하는 경제 체제가 됐다. 앞으로 40년은 인플레이션의 재발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업들도 인플레이션 변수를 크게 고민해야 한다.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가 최근 2년 동안 상·하반기의 변동폭이 유달리 컸기 때문이다. 오 팀장은 “2022년과 2023년 상반기 대출금리와 하반기 대출금리 사이에 2% 이상의 큰 변동성이 존재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도 돈을 빌릴 시점과 투자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금리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설비 투자 시점 등의 의사결정의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갔다”고 진단했다. 보험처럼 달러·금 ‘안전자산’, 적립식 투자로 리스크 대비고금리 시대를 살고 지금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2% 선이 불투명한 게 사실이다. 연준에서는 2024년 연말 2.5% 수준으로 낮아질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런 물가지표는 금리 인하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늦출 순 없다.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위기의 역사’와 같은 저서를 쓴 오건영 팀장은 “과거의 경제 위기 상황을 되짚어 보면 안일한 생각을 했을 때 반대의 일들이 일어나곤 했다”며 “기적처럼 다시 저금리 시대가 올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지 않는 게 좋다”라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개인의 투자 관점도 바뀌어야 한다는 계산이다. 오 팀장은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것을 추천했다. 그는 “금과 달러와 같은 안전자산은 보험과 같아 미리 가입해서 적립식으로 담아놓는 것을 권한다”며 “보이지 않는 자산을 폭넓게 고려하면 장기채와 회사채, 엔화 투자 등도 괜찮다. 이런 안전자산은 시장이 흔들릴 때 큰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변동성에 따라 ‘영끌’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영끌’은 과도한 레버리지 확대로 심리적으로 매우 불리하다”며 “금리 변동에 따라 이자가 늘어나고 자산가치는 낮아져 굉장히 쫓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건영 팀장은 올해 투자 팁으로 “산업보다는 종목을 바라보는 게 낫고 미래 관점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장착하는 걸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1.02 07:00
연예일반

이찬원 “지갑이 냉장고에…” 건망증 고백에 ‘브레인 포그’ 진단 (‘옥문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노년내과 1인자’ 정희원 교수가 출연한다. 13일 KBS 2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고혈압, 당뇨병, 치매 등 노인 복합ㆍ만성 질환을 다루는 대한민국 ‘노년내과 1인자’ 정희원 교수가 출연해 나이 든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병으로 알려졌던 치매가 갈수록 젊은 나이의 환자들에게서도 발병하고 있다고 우려하며 치매 예방법을 전수할 예정이다.이날 정희원 교수가 치매 전조증상과 예방법과 함께 젊은 사람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젊은 치매와 기억력, 집중력이 저하되는 ‘브레인 포그’ 증상에 대해 설명해 모두가 관심을 가진 가운데, 송은이가 ‘치매 가족력’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은이는 “어머니가 70세 때 행동이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고 느껴져서 치매 검사를 받았는데, 치매가 시작되셨다는 진단을 받으셨다. 나도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치매 유전자가 있다는 결과를 받았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어머니가 치매 진단을 받으신 지 10년이 지났는데, 생활 습관을 바르게 하시고 매일 기억력 테스트로 관리하시더니 지금은 나보다 기억력이 좋으시다”라며 치매 관리에 있어서 평소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해 모두의 안도와 공감을 샀다고. 이에 정희원 교수는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꾸준히 관리하면 우리 몸과 뇌의 노화를 더디게 만들어 치매 발병을 늦출 수 있다”라며 구체적인 치매 예방 방법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막내 MC 이찬원도 건망증과 비슷한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는데, “배달비를 결제하려고 카드를 찾았는데, 지갑이 냉장고 안에 있어 깜짝 놀랐었다”라고 말해 형, 누나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았다. 이에 정희원 교수는 “치매는 아니지만 치매만큼 인지 기능이 떨어진 ‘브레인 포그’ 현상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찬원은 당시 오디션 직후 바쁜 스케줄로 인해 수면이 부족했었다고 전했는데, 이에 정희원 교수는 “하루를 완전히 밤새우면 대략 소주 한 병을 원샷한 것과 같은 수준으로 인지 기능이 저하된다”라며 수면의 중요성과 위험성을 다시금 강조해 모두의 경각심을 일으켰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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