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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배우 출신 행정사→‘한전’ 근무, ‘나는 솔로’ 27기 반전 정체

‘나는 솔로’ 27기가 아무도 예상치 못한 ‘특급 정체’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전북 정읍에 모여 ‘자기소개 타임’을 갖는 27기 솔로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솔로남녀들은 첫인상 선택, 모닝 데이트 후 자기소개를 진행됐다. 먼저 영수는 “1986년생으로 배우에서 영상 제작업을 하다가 코로나19 때 사업을 정리한 뒤 식품 인허가 전문 행정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거리의 경우, 차로 2시간 정도까지는 괜찮다”는 현실 조건을 달았다. 영호는 “1987년생으로 Y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학원 강사로 근무 중”이라며 “실없는 얘기도 잘 받아주시는 분이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말이나 내년 정도에 결혼하고 싶다”고 결혼에 대한 진정성을 어필했다. 영식은 1990년생으로, 해양수산부 소속 토목직 7급 공무원이었다. 2~3년마다 인사이동이 있어서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영식은 “체력적으로도 경제적으도도 강인한 여성을 원한다. 주말 부부일 확률이 높은데 좋은 거”라며 웃었다. 영철은 “1990년생으로, 부산 클라우드IT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티(T)존이 예쁜 분, 출산에 무리가 없는 나이의 분을 찾고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광수는 1988년생으로, 피부미용병원 일반의였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광수는 헬스, 킥복싱 등의 취미를 갖고 있는 것은 물론,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을 장기자랑으로 선보일 만큼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마찬가지로 1988년생인 상철은 한국전력공사에 다니는 직장인이었다. “나이 들어서도 손잡고 다니는,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다”는 그는 “데이트 후 제 사랑을 집까지 데려다주고 싶다”며 사실상 장거리는 힘들다는 뜻을 내비쳤다.솔로녀들도 화려한 커리어를 공개했다. 1989년생 호주국적자로, 한국에서 외국계 의료기기회사 마케팅 담당자로 재직 중이라는 영숙은 독서와 등산 등 다양한 취미를 공개했다. 1992년생인 정숙은 “포항에서 이차전지 관련 회사에 다니고 있다”며 “장거리 연애도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순자는 1992년생으로, 장애로 인해 취업이 어려운 이들을 기업에 연결해 주는 B2G 담당자였다. 순자는 “난소 나이가 24세가 나왔다. ‘노산’ 걱정은 없다”라고 ‘난소 플러팅’을 했다. 영자 역시 1992년생으로, 한국국제협력단에서 근무 중이었으며, “업무 특성상 2년 정도 해외 생활을 해야 한다”는 상황을 솔직하게 알렸다.옥순은 1991년생으로, 10년 차 패션 디자이너였다. 그는 “미국 회사에 근무하지만 한국에서 리모트 근무를 해 ‘미래의 남편’에게 편의를 맞춰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옥순과 동갑내기 현숙은 외국계 제약회사 세일즈 담당자로, 꽃꽂이, 야구 관람, 헬스 등 다양한 취미를 즐기고 있음을 밝혔다. 뒤이어 인천 아시안게임 시상식 도우미는 물론 한자 2급 자격증도 도전한 ‘경험 부자’임을 강조한 뒤 “상대가 회피형일지라도 일주일 정도는 봐줄 순 있다”고 쿨하게 말했다.자기소개가 끝나자 정숙에게 관심이 있었던 영수, 상철은 ‘장거리 이슈’로 정숙을 포기할 뜻을 내비쳤다. 같은 시각, 정숙도 “싫다는 분에게 (장거리 연애를) 강요할 순 없다”며 영수에게서 마음을 접는 모습을 보였다. 잠시 후 상철이 솔로녀들의 방에 놀러 오자 정숙은 “밖에 나가자”는 시그널을 보냈고, 상철과 1:1 대화를 가졌다. 정숙은 상철에게 장거리 문제에 대해 물었고, 상철은 “얘기하다 보면 어떻게 달라질지 모른다”며 여지를 남겼다.영수와 현숙의 1:1 대화도 이어졌다. 영수는 결혼에 대한 가치관, 사는 거리 등이 현숙과 잘 맞았음에도, 제작진 앞에서 “뭔가 끌림이 없다”며 망설였다. 영식은 ‘첫인상의 그녀’ 순자를 불러내 “(미모에) 반사돼서 눈부시다”는 등 ‘심쿵 멘트’를 쏟아냈다. 그는 또 순자의 계획형 성격을 파악, “제가 원하던 사람”이라고 어필했다. 하지만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방을 3년 단위로 돈다는 게 좀 치명적”이라고 현실적인 고민을 언급했다.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정숙이 ‘장거리의 벽’에 부딪힌 듯 “자기소개로 바뀌었다는 게 엄청 와닿았다”고 한숨을 쉬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0 07:53
산업

LG생활건강 펫패밀리, '펫 메스 리무버' 출시

LG생활건강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펫패밀리(PET FAMILY)’는 반려동물의 용변 얼룩과 냄새가 고민인 고객을 위한 신제품 ‘펫 메스 리무버’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반려동물을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도 그들의 분변은 큰 골치덩이다. 이를 방치했을 때 그대로 남는 얼룩과 찌든 냄새는 생각만해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펫패밀리 펫 메스 리무버는 오염 부위에 뿌려서 닦기만 하면 청소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세정과 탈취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다. 이 제품은 성분 면에서도 반려동물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리모넨’ 성분을 배제하고, 베이비파우더 향으로 은은한 마무리를 할 수 있다. 또한 곡물 유래 에탄올을 사용해 기존 제품 대비 3배 더 강력한 세정력을 확보했다. ‘암모니아’ 물질로 코를 찌르는 소변 냄새와 동물 비린내 원인 물질인 ‘트리메틸아민’을 99% 제거하는 효과도 입증했다.펫 메스 리무버는 반려동물의 분뇨와 여러 분비물이 묻은 곳이면 어디든 사용할 수 있다. 매일 세탁하기 힘든 카페트나 침구 또는 화장실 타일 청소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직접 입는 옷이나 장난감 오염 부위에 뿌려서 사용해도 된다.LG생활건강 펫패밀리 브랜드 담당자는 “펫 메스 리무버는 반려동물의 잘못된 배변 습관으로 인한 각종 오염 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반려 가족의 삶을 면밀히 관찰해서 꼭 필요한 필수 용품 위주로 펫패밀리 라인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9 17:27
산업

삼성물산 ‘2025 FutureScape’, 실증트랙 6개팀과 킥오프 데이 진행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FutureScape’ 운영을 맡고 있는 소풍커넥트는 지난 7월 8일 ‘2025 FutureScape’ 실증트랙 킥오프데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2025 FutureScape’는 삼성물산이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주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PoC(Proof of Concept·사업실증)를 진행하는 ‘실증 트랙’과 높은 잠재력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협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미래 트랙’ 두 가지로 운영된다.이날 행사에는 스마트 공동주택, 웰니스 솔루션, 시니어 서비스, 기후 대응 솔루션, 차세대 에듀테크, 건설 혁신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삼성물산과 사업실증을 진행할 실증트랙에 선발된 6개팀과 삼성물산 담당자가 참여하여 각 실증 프로젝트의 목표와 계획을 발표했다.실증트랙 참여하게 된 6개 스타트업은 ▲라이프온코리아(인테리어 플랫폼) ▲글로랑(에듀테크) ▲이지태스크(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하이(디지털치료제) ▲하이로컬(AI 통번역 서비스) ▲퐁(AI 상담 솔루션) 이다.라이프온코리아는 3D‑VR 기반의 ‘Room by Room’ 솔루션을 통해 고객 경험 중심의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랑은 온라인 라이브 교육 플랫폼과 온라인 심리검사 서비스 'PSYT'를 운영하며 학습자의 숨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이지태스크는 AI 기반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으로, 시간제 업무를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이루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하이는 AI를 활용하여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범불안장애 디지털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식약처로부터 획득했다. 하이로컬은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음성 기반 AI 튜터를 통해 산업안전 교육과 직무를 모국어로 습득할 수 있는 실시간 맞춤형 학습 솔루션을 제공한다. 퐁은 감정인식 AI를 활용해 초기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공감 기반 상담 솔루션 ‘뭉클’을 제공하고 있다.올 10월에는 이날 발표된 실증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선발 기업을 홍보하는 Demo Day를 개최할 예정이다.삼성물산 형시원 DxP사업전략팀장(상무)는 “킥오프데이는 삼성물산과 스타트업 기업의 실질적인 협업이 시작되는 공식적인 자리로 각 프로젝트의 목표와 실증계획을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이다”라며 “각 기술의 실증을 통해 기존 사업의 변화를 이끌고, 장기적으로는 공동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물산 오픈이노베이션 ‘2025 FutureScape’은 ‘실증트랙’과 ‘미래트랙’ 각각 6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팀에게는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와 사업모델 검증, 공동기술개발 등 사업협력 기회와 전문가 컨설팅 및 액셀러레이팅 등 밸류업을 위한 지원도 제공된다. 참여기간 동안 지원금이 제공되며 최종 선발기업을 대상으로 직간접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9 08:11
산업

동아오츠카, 3년 연속 ‘스마트안전보건박람’ 참가

동아오츠카는 10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KISS 2025)’에 3년 연속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KISS는 1983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안전·보건 전시회다. 매년 산업안전 전문가 및 구매 담당자 등 약 70% 이상이 실무자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전보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대표적인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동아오츠카는 이번 박람회에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함께 관련 정부 협업 사례 및 실질적 성과를 선보인다. 주요 전시 콘텐츠는 온열질환 대응 솔루션 소개 및 폭염 트렌드 및 이슈 공유, 행정안전부 협업 공익광고 영상 시연, 폭염 안전 5대 수칙 안내 등으로 구성된다.온열질환 솔루션 캠페인은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민·관이 협력하여 혹서기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중대재해를 방지하며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개되는 정부 공식 캠페인이다.동아오츠카는 2023년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 안전문화 확산 및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건설현장·농촌 등 폭염에 취약한 현장을 대상으로 교육 및 수분 보급 활동을 병행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열질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Biz상담존’을 운영한다. 자체 온열질환 캠페인을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Biz상담존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한 기업은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동아오츠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관 합동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참여 확인서’가 발급된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동아오츠카는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산업현장의 근로자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수분 보급과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문화가 산업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08 15:37
생활문화

강소백 ‘과립방’, 2025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참가… 한국 MZ 입맛 공략

2025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가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C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50여 개국, 1,200여 개 업체가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주류 전문 전시회로, 다양한 글로벌 주류 브랜드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중국 MZ세대를 대표하는 주류 브랜드 강소백(江小白)은 리큐르 상품인 ‘과립방(果立方)’ 시리즈를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과립방은 복숭아, 포도, 유자맛으로 구성된 과실 리큐르 제품으로, 낮은 도수와 상큼한 맛, 은은한 향으로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박람회 기간 동안 강소백 부스 앞에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긴 대기줄이 이어지기도 했다.강소백 해외 마케팅 담당자는 “한국 소비자들은 새로운 음료에 대한 수용력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전통주가 보다 국제적인 브랜드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강소백은 7월 중순부터 이마트24 편의점에서 과립방 제품 구매 시 ‘블라인드 박스’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강소백은 세계적인 주류 품평회인 IWSC, SFWSC, 몽드셀렉션 등에서 총 297개 이상의 메달을 수상하며 품질을 입증받았다.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과실 리큐르를 통해 국내 MZ세대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강소백 제품 및 관련 문의는 한국 공식 파트너사인 한강글로벌㈜의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7.07 10:49
프로축구

광주 ‘무자격 선수’ 이의제기 릴레이 끝날 듯…연맹 “경기 결과 영향 없다”

프로축구연맹이 최근 K리그1 광주FC의 ‘무자격 선수 논란’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연맹 역시 국제축구연맹(FIFA)과 대한축구협회(KFA)의 유권 해석에 따라 ‘무자격 선수로 볼 수 없다 ’라는 결론을 내렸다.연맹은 지난 4일 K리그 전 구단에 ‘광주 구단 등록 금지 징계 관련 경기 결과 처리의 건’이라는 제하의 공문을 전했다.지난 5월 불거진 광주의 ‘무자격 선수 논란’에 대한 연맹의 판단이 2달 만에 나온 것이다. 상황은 이렇다. 당시 광주는 과거 외국인 선수 아사니(알바니아) 영입으로 발생한 연대기여금을 송금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지적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12월 17일 FIFA로부터 선수 등록 금지 징계가 내려졌는데, 이 사실을 누구도 인지하지 못했다. 업무 담당자의 휴직 등으로 인한 여러 행정 미비가 겹친 거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K리그1에서 광주와 맞붙은 팀들은 저마다 ‘무자격 선수’에 대한 공식적인 이의제기를 했다. 연맹 규정상 ‘무자격 선수’가 출전한 경기에 대해 상대 구단이 경기 종료 후 48시간 이내 이의제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초 포항 스틸러스를 시작으로, 7월 초까지 7개 구단이 연맹에 이의제기한 거로 알려졌다. 선수 등록을 관장하는 KFA는 최초 이 사안을 두고 “고의성 없는 행정 실수로 발생한 사고”라며 “‘무자격 선수’로 판단하기에 무리가 따른다”라고 판단했다. 지난달 26일에는 FIFA의 공식 서한을 인용, “광주 선수들의 출전 자격 관련 사안을 검토한 결과, 국내 대회에서의 선수 자격 판단은 KFA의 규정과 권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고 덧붙였다.당시 FIFA는 “해당 선수들은 2025년 KFA 겨울 이적기간 중 국내 시스템을 통해 등록이 이뤄졌으며, 이후 KFA의 이의 제기 없이 공식 대회에 지속적으로 출전했다. 광주FC 입장에서 해당 선수들이 정당한 출전 자격을 갖췄다고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또 “상황에 대한 판단은 KFA의 몫이며, KFA가 해당 선수들의 출전 자격을 유지하고, 항의를 진행한 다른 클럽들에 ‘해당 선수들이 출전했던 경기 결과에 제재가 적용되지 않을 것임’에 대해 통지해야 한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KFA와 FIFA의 발표에도 일부 구단은 연맹에 이의제기를 이어왔다. A 구단 관계자는 “K리그는 연맹이 독립적으로 주관하는 대회이며, 운영 및 자체 규정은 연맹의 권한”이라며 “연맹의 독자적 판단 기준에 따라 제재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하지만 연맹의 판단은 FIFA, KFA의 결정과 다르지 않았다. 연맹은 공문을 통해 “FIFA 및 협회의 유권 해석에 따라 광주 구단의 해당 선수를 무자격 선수로 볼 수 없다. 광주 구단이 치렀거나, 향후 치를 경기 결과에 대해서도 어떤 영향이 없다”며 “일부 구단의 이의제기는 받아들이지 아니한다”라고 전했다.축구계 관계자들은 연맹의 판단이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 축구 최상위 기관인 KFA가 이미 여러 차례 리그 안정성 등을 이유로 ‘무자격 선수’ 논란에 선을 그어왔기 때문이다.다만 이 사건을 이대로 끝내선 안 된다는 시선도 있다. B 구단 관계자는 “결론이 나온 터라, 구단 입장에선 추가적인 조치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사건이 끝났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 해당 사건에 대해 잘못한 사람은 있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나”라고 꼬집었다.C 구단 관계자도 “개운치 않은 상황은 맞다. 문제가 생겼으면 그에 대한 해답을 줘야 하는데, ‘그냥 이렇게 됐다’라는 식의 분위기여서 답답한 부분이 있다”라고 아쉬워했다.이와 관련해 한 KFA 관계자는 “지금 시점으로는 FIFA로부터 받은 서한이 담긴 보도자료로 갈음이 되는 거 같다”라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5.07.06 13:00
드라마

[단독] ‘보물섬’으로 떠오른 홍화연, 김재욱 짝사랑녀 된다

배우 홍화연이 새 드라마 ‘은밀한 감사’에 출연한다.5일 방송계에 따르면 홍화연은 ‘은밀한 감사’에서 비서 박아정 역을 맡는다.‘은밀한 감사’는 오피스 코믹 멜로 장르로, 대기업 감사실 에이스에서 사내 풍기문란 담당자로 좌천된 노기준과, 은밀한 비밀을 지닌 독종 또라이 감사실장 주인아가 회사 곳곳의 천태만상 남녀상열지사를 감시하며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신혜선과 공명이 각각 주인아, 노기준을 연기할 예정이다. 홍화연이 연기하는 박아정은 뛰어난 외모를 지닌 해무그룹 부회장실 비서로, 조건 없이 자신을 존중해주는 해무그룹 부회장 전재열을 향해 마음을 열기 시작하면서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되는 캐릭터다. 전재열은 배우 김재욱이 맡는다. 홍화연은 김재욱과 얽히며 극의 중요한 축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홍화연은 2022년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로 연기를 시작했다. 데뷔 3년 만에 주연을 꿰찬 SBS 드라마 ‘보물섬’에서 이은남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지니TV 오리지널 ‘당신의 맛’,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와 안정된 표현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은밀한 감사’의 채널 또는 플랫폼, 공개 시기는 미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5 11:04
드라마

[단독] 김재욱, 재벌 3세로 변신…오피스 멜로 ’은밀한 감사’ 출연

배우 김재욱이 새 드라마 ‘은밀한 감사’에서 재벌 3세로 변신한다. 5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재욱은 ‘은밀한 감사’에 출연한다. ‘은밀한 감사’는 오피스 코믹 멜로 장르로, 대기업 감사실 에이스에서 사내 풍기문란 담당자로 좌천된 노기준과, 은밀한 비밀을 지닌 독종 또라이 감사실장 주인아가 회사 곳곳의 천태만상 남녀상열지사를 감시하며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신혜선과 공명이 각각 주인아, 노기준을 연기할 예정이다. 김재욱은 극중 해무그룹 총괄 부회장 전재열을 연기한다. 전재열은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물게 완벽한 재벌 3세이지만 아픈 가정사를 지닌 인물이다. 김재욱은 평생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지만, 아픈 사랑을 하게 되는 캐릭터를 맡아 특유의 감성적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재욱은 지난 2002년 MBC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로 데뷔한 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널리 알렸다. 이후 드라마 ‘나쁜 남자’, ‘보이스’, ‘사랑의 온도’, ‘손 the guest’, ‘멜로무비’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김재욱은 지난 5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을 통해 사극에 복귀해 왕의 유일한 형제이자 예술에 심취한 조선의 미학자 한평대군 역을 맡으며 또 한번 존재감을 입증했다.한편 ‘은밀한 감사’의 채널 또는 플랫폼, 공개 시기는 미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10:21
프로축구

하나금융그룹, ‘모두가 하나되는 K리그 한ㆍ미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 성료

재단법인 케이리그어시스트(이사장 곽영진)가 주관하고, 하나금융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모두가 하나되는 K리그 한·미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이번 프로그램은 6월 19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 일대에서 진행된 가운데, K리그 각 구단 소속 발달장애인 선수, 지도자, 한국프로축구연맹 담당자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팀 K리그 PlayONE’이 참가했다.주요 일정은 ▲클럽 월드컵 울산 HD 대 플루미넨시 경기 관람, ▲MLS 구단 ‘뉴욕 레드불스’와 친선 교류전, ▲현지 코치진과 함께하는 축구 클리닉, ▲발달장애인 복지기관 방문 및 교류, ▲스포츠, 문화 시설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팀 K리그 PlayONE’ 선수들은 미국의 선진 발달장애인 복지 시스템을 견학하고, 현지 축구팀과 친선 경기를 펼치는 등 스포츠를 매개로 다양성의 가치를 배우고 소통의 장을 넓히는 경험을 했다.연맹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K리그가 추구하는 포용과 존중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한 뜻깊은 행사였다.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축구를 통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고, 사회 속에서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팀 K리그 PlayONE’ 선수들의 여정을 담은 영상 콘텐츠는 추후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 및 하나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7.02 10:23
프로야구

[김종문의 진심합심] 시구를 대하는 선수들의 진심을 보여주길

마운드 위에서 출발한 공이 긴 궤적을 그립니다. 낙차가 큰 포물선으로 떨어지며 포수 미트로 '쏙'하고 빨려 들어가는 듯합니다.아주 천천히 날아간 공이었지만, 포수가 잡는 순간 '꽂히는' 느낌입니다. 포수가 미트를 살짝 앞으로 들어 올리며 공을 받아줬기 때문입니다. '미트질'이라고 하는 캐칭 기술을 썼습니다.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이 도입되기 전,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유리하도록 약간 빠지는 공을 포수가 잡아채던 방법입니다.6월 24일 잠실 야구장의 시구자는 경상북도 119 산불 특수대응단 5팀의 손용원 소방교였습니다. 3월 영남 산불 당시 최일선에 투입됐던 분입니다. 2021년 경북 봉화군 상가 화재 때는 맨몸으로 노부부를 구조하는 등 많은 공을 세운 '영웅'입니다. 이분의 부친도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때 구조에 참여한 현직 소방관입니다.참고로 소방교는 우리나라 소방관 11계급 중 두 번째 단계로,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현장 실무자입니다. 이날 시구는 홈팀 두산 베어스가 선정한 '소방 가족의 날' 행사 중 하나였습니다. 두산은 2017년부터 기업 차원에서 '소방 가족 마음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을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구 전 야구장 전광판에는 산불 진화 당시 소방대원을 쓰러뜨릴 정도의 강풍 속에서 사투를 벌이던 장면을 보여줬습니다. 중계 화면을 보면 야구장의 팬들도, 더그아웃의 선수들도 무시무시한 화염 앞에서 버티는 소방 대원들의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또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운드에 방화복과 헬멧까지 모두 착용한 손 소방교가 등장합니다. 심호흡한 뒤 그가 던진 공에 모두의 눈과 마음이 쫓아갔습니다. 그 공이 홈 플레이트를 통과해 포수에게 안긴 순간 환호가 따라갔습니다. 포수 양의지 선수는 공을 받고 박수를 쳤고, 일어나 그 공을 들고 시구자에게 갑니다. 공을 건넨 뒤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합니다. 보통 야구장의 시구 행사는 2분 정도 걸립니다. 시구는 중요한 이벤트지만 경기 전 여러 행사가 많아 긴 시간을 배정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경기 시작 시각을 넘겨서도 안 되기에 행사를 진행하는 프런트의 담당자는 진땀을 흘리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유명 연예인 시구와 달리 일반인 시구에 선수단의 호응이 많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시구자의 사연이나 행사 의미를 미리 공유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시구가 진행된 뒤 아쉬움이 남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시구자에게 공을 돌려드릴 때 어떤 선수는 너무 무심하다 싶은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왜 그런지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징크스 때문에 악수하거나 인사를 제대로 나누지 못했는데 솔직히 시구자께 죄송하다"고 설명하는 선수도 있었습니다. 어떤 베테랑 선수는 시구 행사 때면 후배 타자를 대신 내보기도 했습니다. 그 선수에게는 직접 묻지 못했지만 루틴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일부 선수들의 속마음과 달리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들이 행사에 참여한 상대방이나 이를 지켜보는 팬은 어떻게 느낄까요.그렇기에 소방관의 시구를 제대로 잘 받기 위해 미트를 들어 올리는 프레이밍, 시구자에게 악수를 청하는 모습이 제게 감동으로 남았습니다. "진짜 목숨 걸고 일하는 분"에 대한 선수의 존경이 짧은 순간에 담겼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선수들 역시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선수들도 사회적인 이슈에 공감하고, 그 마음을 행동과 태도로 보여줄 기회가 바로 이런 순간들 아닐까요.프로 선수는 운동과 경기만 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야구라는 이름으로, 스포츠의 공간에는 다양한 이슈와 소재, 활동, 인물이 등장하고 연결되는 기회가 많아집니다. 수많은 팬으로부터 받는 관심이 자신의 가치이자 책임감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선한 영향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사소해 보여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배려하고 진심을 전할 수 있습니다. 시구자의 공을 살짝 들어 올리기만 해도 말입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지메일닷컴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5.07.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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