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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천정명, 김희선 닮은꼴 변호사에 ♥…“난 어장관리 안해” (이젠사랑)

배우 천정명이 김희선 닮은꼴 맞선녀에게 첫눈에 반했다.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천정명의 인생 최초 맞선 현장이 그려졌다.이날 천정명은 맞선녀인 이유진 변호사에게 자신의 첫인상을 물었다. 이 변호사는 “너무 선해 보였다. 처음에는 약간 낯을 가린다고 하셔서 걱정했다. 근데 첫인상이랑 똑같이 너무 선하고 친절하시고 나이스한 거 같다”고 말했다.천정명은 “멋진 칭찬 감사하다”며 “처음에 저도 좀 깜짝 놀랐던 게 멀리서 봤을 땐 몰랐는데 들어와서 앉았는데 누굴 닮았더라. 누구 닮았다는 이야기 안 듣느냐. 김희선 닮았다. 많이 들어보셨을 거 같다. 진짜 닮았다”고 치켜세웠다.이에 이유진 변호사는 “엄마가 주로 그렇게 이야기한다. 너무 극찬”이라고 쑥쓰러워 했다. 이후 이 변호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칭찬을 해주셨으니까 그런 아름다운 분과 조금이라도 닮았다고 하면 누가 안 좋을 수 있겠느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웃었다.천정명은 또 연애 스타일을 묻는 말에 “여자친구가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려고 한다. 그게 맞는 거 같다. 몇몇 어장 관리하는 남자들이 있다. 대충 해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는 절대 안 그런다. 여자친구 생기면 최선을 다한다. 항상 그랬다”고 자신, 과거 2년간 교제한 남자친구의 바람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이 변호사를 다독였다.이후로도 두 사람은 함께 위스키를 마시며 연애관, 이상형 등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며 서로를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소개팅이 끝난 뒤 천정명은 제작진에게 “인생 첫 소개팅을 잘 마무리한 거 같아서 좋다. 전반적으로 재밌었고 유쾌했다”며 “(이유진 변호사가) 솔직한 매력이 있더라. 남을 배려하는 깊은 마음이 되게 인상 깊었다”고 호감을 표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3 21:30
예능

[TVis] 이하정, ♥정준호가 살 붙었다고... 충격받고 6kg 감량 (퍼펙트 라이프)

방송인 이하정이 남편 정준호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1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퍼펙트 라이트’에서는 방송인 이하정이 ‘한가인 닮은꼴’ 일상을 공개했다.이하정은 올해 6kg 감량에 성공했다며 49,9kg 체중 인증샷을 공개했다. 그는 “독한 마음을 먹고 시작했다. 한 번도 외모 이야기를 하지 않던 남편이 어느 날 ‘얼굴에 살이 좀 붙은 것 같다’고 하더라”면서 다이어트 계기를 말했다.이어 “탄수화물을 최대한 줄이려고 이 악물고 참았다. 각종 채소, 달걀, 연두부 등이 들어간 건강한 밸런스 도시락을 물과 함께 챙겨 먹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이번 다이어트로 대학생 때 몸무게를 되찾았다는 이하정. 그는 “요요는 오지 않았지만, 내년에도 건강하게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찾았다”고 방송 출연 계기를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8 21:18
예능

투어스 도훈, 신유 갑질(?) 폭로... “구석으로 끌고 가” (살롱드립2)

투어스 도훈이 신유가 ‘젊은 꼰대’라고 폭로했다.3일 유튜브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최근 ‘마지막 축제’로 컴백한 투어스 신유, 도훈이 게스트로 출연햇다.평소 닮은꼴로도 유명한 도훈과 신유는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다. 도훈은 신유에 대해 “늘 볼 때마다 놀랍다. 자다가 일어나도 잘생기고 헤어, 메이크업을 지워도 잘생겼다”라며 칭찬했다. 두 사람은 피지컬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훈이 “저희가 얼굴이 닮았다기보다는 피지컬이 비슷해서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신유는 “제가 더 크다”고 답했다.도훈은 “이 형 지금 굽 높은 걸 신었다. 제가 아직 성장기라서 더 치고 올라갈 거다”고 반격했다. 성장판 공격에 급격히 말수가 줄어든 신유. 도훈의 폭격은 멈추지 않았다. 신유 형이 젊은 꼰대 같았던 적이 있었냐”는 질문에 도훈은 “항상 어깨동무하고 구석으로 끌고 가서 머리 맞대고 상담한다. 끝나고 나면 옷이 막 늘어나 있다”라고 고백했다.그러자 신유는 “제 예의 레이더에 딱 걸렸다 하면 ‘방금 그 상황에서 그런 행동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신유가 도훈에게 킹(?)받았던 적은 있었을까. 도훈은 “한 번 있었던 것 같다. ‘내가 갈까 네가 올래’라고 했는데 결국 제가 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또 장도연이 “팀 막내 경민 씨가 신유형 밥 먹기 전에는 수저를 안 든다고”라고 이야기하자, 신유는 “요즘엔 안 그러는데 예전에는 장난으로 몇 번 그랬다”라고 순수히 인정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3 19:29
예능

한가인, ‘잃어버린 동생’ 김동준 만났다…“누가 누구야?” 뒷걸음질 (자유부인)

배우 한가인이 닮은꼴로 유명한 가수 겸 배우 김동준과 만났다.27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한가인과 김동준의 만남이 성사된 모습이 담겼다.영상에서 한가인은 “드디어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던 만남”이라며 “주변에도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영상마다 댓글도 많았다. 도플갱어를 만나면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어서 사실 좀 두려웠다”고 말했다.이어 김동준이 등장하자, 한가인은 물개 박수를 치며 “어머 웬일이야. 아 닮았다". 거울보는 느낌이 있다”며 뒷걸음질 쳤다. 김동준은 “사실 제가 한 20년 간을 이제 선배님 닮았다고 이제 얘기를 많이 들었다. 활동하면서도 선배님 덕을 제가 너무 많이 봐가지고 꼭 만나 뵙게 되면은 식사 대접을 한번 하고 싶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이후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고, 연정훈은 한가인과 김동준의 투샷을 보자 “누가 누구야? 잃어버린 동생을 찾으니까 좋아? 예전에 같이 프로그램 할 때도 친숙한 느낌을 받았다. 친동생 하면 되겠네”라며 웃었다.또 두 사람은 얼굴 바꾸기 셀카 어플로 사진을 찍었는데 전혀 안 바뀐 것 같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바뀐 거예요?”라고 물었고, 한가인 역시 “바뀐 건지 안 바뀐 건지도 모르겠다”며 감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20:59
스타

“신곡 나왔어요”…. 정용화, 닮은 꼴 삼성 원태인 게시물에 폭소

씨엔블루 정용화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올린 게시물에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22일 원태인은 “여러분 저의 신곡이 나왔어요! 많이 들어주세요 ♥”라는 글과 함께 씨엔블루 신곡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음원 표지를 캡처해 올렸다. 이에 정용화는 원태인 게시물을 리그램 하며 “ㅋㅋㅋㅋㅋㅋ”이라고 웃었다. 두 사람은 닮은꼴 스타로 이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제로 정용화는 대구를 방문했다가 원태인으로 오해를 받은 적 있으며, 방송인 박명수는 시구를 하러 갔다가 원태인을 보고 “외톨이 닮았네”라고 말하기도 했다.또 최근 정용화는 웹예능 ‘아이돌등판’에 출연해 “호텔 편의점에서 핫바를 사고 나오는데 한 나이가 있으신 아저시가 수줍게 오시더라. 그리고 나한테 ‘와’하고 감탄사를 하더니 ‘맞죠’라고 물으셨다. 그래서 내가 인사했더니 ‘원태인 씨 맞죠’라고 하셔서 ‘그 이야기 꽤 들어요’라고 해명한 적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정용화는 지난 14일 미니 10집 ‘X’로 3년 만에 컴백했으며 현재 원태인은 첫 KBO 한국시리즈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2 17:02
예능

전현무, 방송 중 로또 당첨→기안84 도플갱어 만남…기상천외 (‘세상에 이런일이’)

SBS 간판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일이’가 ‘와!진짜?’를 달고 힘찬 컴백을 알렸다.‘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MC들이 준비한 이야기로 ‘오늘의 와?진짜! 영상’이 선정되고 사연이 선정된 MC는 원샷 크로징 권한을 가져가게 되는 룰로 진행되었다.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대망의 첫 사연은 탈모전문 미용실의 손님들을 위해 대머리를 자청한 ‘광기의 명예 대머리’가 소개되었다. 가발을 쓰려고 스스로 머리를 밀어버린 27세 가발숍 원장은 가발을 직접 착용해본 후 손님들에게 권하고 있다고 한다. 가발을 쓰고 놀이공원을 가보기도 하고 번지점프를 해보기도 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시험해 보고 있다고 한다. 두피 측정결과 가발의 부착 지점에 모발이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광기로 탈모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좋다며 기뻐했다. 다음은 ‘닮은꼴 친목회’ 김용명은 황재성, 신유빈, 지상렬, 기안84의 닮은꼴 일반인들이 등장하는 ‘닮은꼴 친목회’를 진행했다. 황재성을 쏙 빼닮은 ‘황죄송’과 신유빈의 닮은꼴 ‘산유빈’ 에 한술 더 떠 지상렬과 기안84의 닮은꼴 ‘지하렬’과 ‘기안74’는 도플갱어급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기안84를 자주 만나는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를 보는듯하다며 경악했다.명랑하게 분위기를 이어가던 MC들은 ‘스벅아저씨’의 사연를 만나자 안타까움에 말을 잃었다. 매일 아침 같은 시간 SBS 1층에 카페를 찾고 같은 시간에 자리를 떠나는 한 아저씨는 실직과 이혼 후 상실감에 빠졌고 삶에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 있던 이 동네에 찾아오게 되었다고 한다. Y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대기업 생활을 했던 아저씨의 카페 출근은 10년을 이어져 오고 있었다. 아저씨는 제작진과 대화 중 ‘왕따로 지내다가 말을걸어 줘서 고맙다’며 맑은 웃음을 보였다. 10년간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 않았고 친구가 필요하다며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제작진은 아저씨를 위해 친구를 찾기 시작했고 17년만에 연락이 온 친구는 바로 tvN 김유곤 PD였다. 특히 이장면은 순간시청률이 6.7%까지 오른 최고의 1분으로 과연 이들의 만남이 어땠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김호영이 소개한 사연은 1등 당첨자만 52명을 배출한 ‘로또명당’이다. 좋은 에너지인 지맥이 흐르는 명당이라는 로또 판매점에 찾아간 PD는 3등 당첨자 여러 명 만나는 건 기본 52억에 당첨된 명당의 첫 1등 당첨자도 만날 수 있었다. 명당에서 사 온 로또를 맞춰 본 MC들은 전현무의 도망에 순간 좌충우돌 소동이 벌어졌지만 전현무는 김호영과 나란히 5등의 벽을 넘지 못했다.한편 ‘오늘의 와!진짜? 영상’은 김용명의 ‘닮은꼴 친목회’가 차지했다.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다음주 ‘스벅아저씨’와 대학 친구의 만남을 예감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8 09:02
예능

‘연수입 40억’ 전현무, 열등감 폭발… ‘로운 닮은꼴’ 190cm 등장 (‘대학가요제’)

‘TV조선 대학가요제’가 비주얼 순위 1, 2위를 다투는 밴드 보컬들의 ‘역대급 비주얼 파티’를 선보이는 가운데, 무대에서의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TV조선 대학가요제’ 공식 비주얼 감별사 김태우는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전격 선언했다.17일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1라운드 1:1 매치의 뜨거운 경쟁이 계속된다. 이런 가운데 로운 닮은꼴 190cm 꽃미남과 터프한 매력의 울프컷 시크 미남이 한 무대에서 대격돌하며 시청자들의 귀는 물론 눈까지 사로잡을 ‘사기캐 1:1 대전’을 펼친다.이들은 무대에 오르기도 전 대기실에서부터 빛나는 아우라를 뿜어내며 경쟁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우월한 모델 비주얼의 두 사람이 등장하자 대기실에서는 “배우 로운을 닮았다”, “인기 진짜 많을 것 같다”는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또 이들이 무대에 오르자 심사위원석에서는 “클로즈업 좀 보여달라”, “부럽다” 등 감탄사가 터져나오며 같은 남자들마저 눈을 떼지 못했다. 급기야 전현무는 “여자 관객분들이 얘기는 안 듣고 얼굴만 쳐다보고 있다. 두 밴드의 실력을 한번 봐야 될 것 같다”고 질투를 폭발시켰다. ‘TV조선 대학가요제’ 비주얼 순위 1, 2위를 다투는 보컬들의 노래 실력은 과연 어느 정도일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다.그리고 ‘스타성’과 함께 ‘비주얼’을 심사의 중요한 요소로 꼽았던 김태우는 한 참가자의 무대 이후 작심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김태우는 “과제를 하나 드리겠다. ‘TV조선 대학가요제’ 끝날 때까지 같이 살 빼자”라며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김태우의 작심 발언의 이유가 밝혀질 생생한 현장은 ‘TV조선 대학가요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TV조선 대학가요제’는 지난 주 첫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의 추억과 낭만을 되살리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TV조선 공식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된 밴드 상현의 ‘Swing Baby’(원곡 박진영) 영상에는 1979년 제3회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가수 김학래가 응원의 댓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음악성, 스테이지 매너, 외모 정말 마음에 든다. 밴드 합주도 Good이다”라며 상현에 대해 극찬했다. 또 “그 옛날 ‘대학가요제’ 명성이 다시 부활할 것 같은 희망이 오랜만에 보인다. 끝까지 멋진 결과 보여주시길 응원하겠다”라며 ‘TV조선 대학가요제’를 향한 기대감도 내비쳤다.‘TV조선 대학가요제’ 2회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7 18:28
영화

김신록, 한계는 없다…‘지옥’ 딛고 ‘전,란’ 얻은 수확의 가을 [RE스타]

배우 김신록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영화제에 그가 들고 온 작품은 개막작 ‘전,란’과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된 화제 시리즈 ‘지옥’의 시즌2, 넷플릭스에 심은 인생 캐릭터가 풍작이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김신록은 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메소드 급으로 풀어내며 연기파 배우 반열에 올랐다. 연극배우 출신이지만 영상매체에 걸맞는 매끄러운 전환이 눈에 띈다”라고 짚었다.먼저 영화 ‘전,란’에서 김신록은 성별조차 뛰어넘어 눈길을 끌었다. 왜란의 전과 후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에서 김신록은 천민 출신 의병 범동 역을 맡았다. 범동은 전쟁에서 공을 세우면 면천을 해주겠다는 왕의 약속을 믿고 주인공 천영(강동원)과 의병의 길을 걷게 된 인물로, 도리깨를 들고 거침없이 돌진하는 성격을 지녔다. 보기 드문 여성 의병을 연기한 김신록은 개막작 기자회견에서 “병법을 전혀 알지 못하지만 자기만의 기술로 싸워내는 사람으로 표현하기 위해 액션 연습을 많이 했다. 또한 충동적이고 본능적인 표정과 움직임에 신경 썼다”고 밝혔다. 김상만 감독은 김신록을 캐스팅 하고 싶어 범동 성별까지 바꿨다며 “신록 씨의 해석으로 개그 캐릭터에 그치지 않는 깊이가 완성됐다. 의도한 것보다 풍부해졌다”고 설명했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지옥2’에서는 그야말로 화려한 부활이다. 시즌1에서 전 국민의 앞에서 지옥으로 떠나는 모습이 생중계된 미혼모 박정자를 열연했던 김신록은 이 작품을 통해 시청자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김신록은 충격적인 상황에 극심한 불안에 떨면서도 남을 자녀를 위해 결단하는 박정자를 마치 실제 인물처럼 표현하며 지난 2022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조연상과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부문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전작 말미에 부활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였던 박정자 캐릭터는 이번 시즌2에선 4년 만에 되살아나 세상에 혼란을 더할 예정이다. 김신록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오픈 토크에서 “천운으로 부활해 ‘럭키비키잖아’라고 생각했다”면서 “(극 중) ‘지옥’이 어떤 곳인지 물음에 답하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이 초반 장면이면서 중요하고 어려웠기에 연기할 때 긴장했다”라고 공을 들인 장면을 꼽았다.이처럼 장르물에서 빛나는 김신록은 상반기에도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지난 7월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3’의 생존자 스타디움 관리자 지반장 역으로 극에 긴장감을 부여했으며, 범죄 스릴러 영화 ‘설계자’에서는 사고로 조작된 사건을 수사하는 양 경위를 맡아 반전 카드로 활약했다. 개성 있는 마스크로 시선을 끌면서 어떤 장르와 캐릭터든 실감나게 녹아들어 호평받고 있다.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자질도 뛰어나다. 최근 ‘SNL 코리아6’의 5화 호스트로 등장한 김신록은 닮은꼴인 코미디언 안영미와 뻔뻔하게 가슴춤을 소화해내는가 하면, 그의 캐릭터 ‘재벌집 막내아들’의 순양그룹 진화영으로 등장해 초보 유튜버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어렵다고 여겨질 극 예술을 흥미롭게 푸는 작업에도 매진 중이다.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에서는 ‘0.5초’를 주제로, 찰나에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과 삶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렉처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4’ 프로젝트로 시각예술 작가 손현선과 함께 연극 ‘없는 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연극 ‘서바이벌 캘린더’(2004)로 데뷔한 그는 지난 2020년 tvN 드라마 ‘방법’ 출연 전까지는 주로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던 연극 배우였다. 연극 방법론은 물론, 인문학적 고찰과 실행을 거듭한 배우로서의 20여 년의 세월, 김신록은 여느때보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맞았다.정지욱 영화평론가는 “폭넓은 경험이 김신록의 연기 내공을 쌓았다. 좁은 공간인 무대에서 영상 매체 속으로 공간을 넓혔음에도 자유자재로 연기 세계를 확장시켜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된다”라고 평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6 06:05
예능

박상원 선수, 얼굴은 양세찬+목소리는 김종국… “영광이에요” (런닝맨)

펜싱 국가대표 박상원 선수의 닮은꼴이 추가됐다.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국가대표 런닝픽 특집으로 오상욱, 박상원, 박혜정, 김민종, 김하윤 선수가 등장했다.이날 펜싱 국가대표 박상원이 자기소개를 하자, 멤버들은 “약간 효신이 형 닮았다”고 수군거렸다. “가수 박효신 닮았다는 말 들어본 적 있냐”고 묻자, 박상원은 단칼에 “있다”고 답했다.그러자 옆에 있던 김종국은 “약간 세찬이 과다”면서 양세찬을 소환, 묘하게 닮은 두 사람의 투 샷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멤버들은 “쌍수하면 세찬이다”면서 공감했다. 박상원은 양세찬에게 “어우 영광이다”고 말하기도. 최근 인기를 실감 중이라는 박상원은 편의점 직원이 자신을 알아봤다고 이야기했자. 그러자 옆에 있던 멤버들은 “그때 금메달 차고 있었던 거 아니냐”, “펜싱복 입고 갔죠”, “계산할 때 펜싱하는 것처럼 한 거 아니냐” 면서 기다렸다는 듯 몰이를 시작했다. 박상원 선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썰을 풀었고, 시크한 외모와 달리 가녀린 목소리에 멤버들은 “목소리 톤이 너무 예쁘다. 종국이 형 같다”고 반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5 19:27
영화

엄마·아빠 초긴장, ‘사랑의 하츄핑’ 날았다…한국 애니 최고 흥행 기록 세울까 [IS포커스]

‘초통령’ 세대 교체다. 방학을 맞은 8월 극장가 동심을 한국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휘어잡고 있다.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랑의 하츄핑’은 개봉 첫날이었던 지난 7일 5만 7440명을 동원하며 조정석 주연 코미디 영화 ‘파일럿’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날 함께 개봉한 전도연 새 영화 ‘리볼버’까지 제쳤다.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워낙 탄탄한 팬층이 있는 애니메이션 IP라 극장판도 어느 정도 흥행을 예상했지만, 훨씬 더 큰 반응이 오고 있다”며 “이번 작품이 TV판과 차별화된 매력 요소가 많다. 프리퀄로 TV판 전사를 다루기도 하고, 액션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스펙터클이 마치 블록버스터처럼 재미를 만들어 아이와 같이 온 부모님들도 만족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TV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보다 이전의 이야기를 담는다. ◇‘사랑의 하츄핑’ 매력이 뭐길래? ‘캐치! 티니핑’은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2020년 첫 공개돼 5개의 시리즈를 선보였다. KBS2 등에서 방영된 ‘캐치! 티니핑’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누적 조회수 8억 뷰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100여 개에 달하는 ‘핑’ 캐릭터 IP를 활용한 각종 완구를 출시해 ‘전부 모으면 파산’이라는 뜻을 담아 ‘파산핑’이라고도 불릴 만큼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배우 조정석 또한 최근 ‘유퀴즈 온더 블록’에 출연해 딸이 티니핑의 팬이라며 “자기는 ‘하츄핑’, 엄마는 ‘행운핑’인데 나만 다른 거라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극장판인 ‘사랑의 하츄핑’은 국내 첫 뮤지컬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성우진은 TV 판과 동일하지만, 뮤지컬 배우 송은혜가 가창을 담당해 완성도 높은 OST로 러닝타임 86분 동안 아이들의 집중력을 꽉잡는다.여기에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하츄핑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 버전의 OST ‘처음 본 순간’을 발매해 부가 IP 확장까지 도전했다. 윈터가 직접 하츄핑과 챌린지 영상을 촬영해 폭넓은 연령층의 눈길도 끌었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흥행 조짐…올여름 동심 PICK ‘사랑의 하츄핑’은 개봉 전부터 심상치 않은 흥행 열기를 예고했다. 특히 인형 탈 캐릭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하츄핑 코스튬 무대인사’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에서 순차 진행되는데 일찌감치 매진 세례를 빚었다. 배급사 쇼박스 측에 따르면 무대인사 회차의 좌석 판매율은 99%에 달한다. 자녀들을 위한 부모 마음이 몰린 것이다.무대인사 추가 회차 오픈도 됐지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암표 불법 거래 게시글도 온라인상에서 심상치 않게 목격됐다. 이에 쇼박스 측은 지난달 30일 암표 거래 정황을 인지했다며, 관객들에게 응하지 말기를 공지하기도 했다. 사전 예매율도 동시기 개봉작 중 눈에 띄었다. 전연령층 웃음을 노린 조정석 주연 영화 ‘파일럿’이 크게 선전하는 가운데 전체 예매율 순위에서 밀리지 않은 것. 10%대 예매율로 먼저 개봉한 미국 애니메이션 ‘슈퍼배드4’(3.3%), '인사이드아웃2'(2.0%)보다 선두를 차지했으며, 개봉 전날인 6일 오전 7시 기준 18.7%로 ‘파일럿’도 넘어 전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지난해 흥행 애니메이션의 개봉 전 예매량도 넘어섰다. 지난 5일 기준 4만 5014장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3만 916장)와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3만 8532장)을 웃돌았다. ‘사랑의 하츄핑’은 개봉일에는 사전 관객 수와 합쳐 누적 관객 10만 7123명을 기록해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사랑의 하츄핑’이 100만명을 돌파해 국산 인기 캐릭터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들의 최종 스코어를 뛰어넘을지도 기대가 모인다. 그간 초통령으로 군림해온 ‘뽀로로’ 극장판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은 누적 관객 93만 명이며, 오는 14일 새 극장판을 개봉하는 ‘신비아파트’ 시리즈 최고 기록은 누적 관객 89만 명이다. 오프닝 스코어만으로는 ‘사랑의 하츄핑’은 한국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도 넘어섰다. 최종 220만 관객을 동원한 ‘마당의 나온 암탉’ 오프닝 스코어는 4만 6338명이었다.쇼박스는 적극적인 팬서비스로 관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쇼박스 측은 “앞서 무대인사가 큰 사랑을 받아 2주차까지 진행을 확정하고, 확대 또한 논의하고 있다”며 “아이들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팬 ‘어른이’를 위한 기획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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