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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고현정, 빛과 감성으로 채운 한 컷 ‘팬심 저격’ [AI 포토컷]

배우 고현정이 공개한 사진 한 장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현정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자연광이 은은히 비치는 실내에서 차분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으며, 고요한 분위기와 고유의 우아함이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번 게시물은 고현정이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SNS에 직접 올린 콘텐츠로, 짧은 문구 없이 사진만으로도 섬세한 감성을 전해 주목을 받았다.사진이 공개된 후 팬들은 “자연스럽고 단아한 분위기”, “고현정이 가진 감성 그대로라는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그의 미니멀한 표현 방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한편 고현정은 지난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팬들과의 새로운 소통 창구를 마련한 바 있다. 당시 고현정은 “인스타를 시작한다. 부끄럽다”고 소회를 밝히며 솔직한 심경을 전해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고현정은 이후 종종 사진만으로 분위기를 전달하는 게시물을 이어가며, ‘말 없이도 공감되는 고요한 일상’이라는 특유의 스타일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이 기사는 AI로 작성했습니다. 2025.07.30 08:16
드라마

윤유선, 로스쿨 교수 된다… ‘에스콰이어’ 출연 [공식]

배우 윤유선이 ‘에스콰이어’로 안방극장을 물들인다.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극본 박미현/연출 김재홍/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 /공동제작 ㈜스토리오름)는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왜인지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나 실력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성장 드라마다.윤유선은 강효민의 엄마 최은희로 분한다. 명문대 로스쿨 교수인 최은희는 이성적이고 냉철한 얼굴 뒤에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인물이다. 윤유선은 이 작품을 통해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최근 KBS2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윤덕정 역을 통해 오랜만에 사극에 컴백했던 윤유선은 단아한 자태와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바 있다. ‘에스콰이어’에서는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이자 딸 효민과는 복잡미묘한 모성애를 지닌 최은희 역을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데뷔 이후 영화, 드라마, 예능, 연극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대중과 만나온 윤유선은 영화 ‘검은 소년’, ‘미지수’, 드라마 KBS2 ‘미녀와 순정남’, SBS ‘나의 완벽한 비서’ 등에서 다채로운 역들에 도전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는 오는 8월 2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5 20:20
드라마

박민영 ‘컨피던스맨 KR’ 티처 공개…“난 지고는 못살아” 카타르시스 예고

배우 박민영 주연 드라마 ‘컨피던스맨 KR’ 티처가 공개됐다.23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X TV조선 X 쿠팡플레이 ‘컨피던스맨 KR’의 몰입감을 안기는 ‘1차 티저’가 공개됐다.드라마 ‘컨피던스맨 KR’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이 시대의 악당들을 향한 복수에 나서는, 케이퍼 코믹물이다. ‘카지노’, ‘키스 식스 센스’, ‘오 마이 베이비’, ‘보이스3’ 등을 연출한 남기훈 감독과 ‘크리미널 마인드’, ‘처용 1, 2’ 등을 집필한 홍승현 작가, 배우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이 뭉쳐 관심을 모은다.박민영은 ‘컨피던스맨 KR’에서 IQ165, 상위 1% 천재적 두뇌를 지닌 사기꾼 리더 윤이랑 역을 맡았다. 공개된 1차 티저는 눈 돌릴 틈 없이 확 빨려드는 박민영의 ‘초단위 변신쇼’로 시선을 강탈한다. 먼저 단아한 한복을 입은 여자의 뒷모습과 함께 “죄지은 놈들 지옥 가게 하면 안 돼”라는 문구가 내걸리고, 살며시 벗은 저고리 속 어깨 문신과 동시에 “현생에서 지옥을 맛보게 해줘야지”라는 대사와 이랑(박민영)의 얼굴이 드러난다. 이후 한쪽 벽면 가득 빽빽하게 채워진 사건 보고서를 서늘히 응시하는 이랑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장면이 전환되면서 ‘달콤한’이라는 문구가 내걸리고, “난 지고는 못살잖아”라는 목소리 뒤로 붉은빛 드레스를 입고 누군가와 춤을 추며 아찔한 미소를 띄우는 이랑이 등장한다. 그리고 “위험한’이라는 문구와 함께 “남자라고 봐주지 않아”라는 당당한 목소리에 이어 우아한 복고풍 드레스 차림의 이랑이 남자들을 엎어치기로 던져버린다. 급기야 “죽이지만 않으면 되잖나”라는 대사 후 이랑이 어딘가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순간 제임스(박희순)와 구호(주종혁)가 이구동성 “미쳤어?”를 외치고, 이랑은 유쾌한 웃음을 터트린다.‘사기의 예술’이라는 문구가 화면에 나타난 후 “사기극의 묘미는 애드리브이지”라는 이랑의 목소리가 울리고, 이랑이 패러글라이딩 고글을 쓴 채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유발한다. 뒤이어 파격적인 핑크빛 웨이브 헤어의 공주님, 단아하게 머리를 땋은 낭자를 비롯해 스튜어디스, 치파오의 여인, 위풍당당 의사 등 쉴 새 없이 변모하는 이랑의 모습이 잇따라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마지막으로 “타고난 재능을 썩힐 순 없잖아?”라는 자신감 가득한 이랑이 카드를 들고 입김을 불자 카드의 하트를 바뀌는 마술이 펼쳐지고, “나는 굉장히 지니어스한 소시오패스거든”이라며 얼굴 가득 회심의 미소를 띄운 이랑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한다. 30초 분량의 1차 티저에서 약 13번에 달하는 변신을 감행하며 ‘글로벌 흥행 여신’의 면모를 제대로 발휘한 박민영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인다.제작진은 “1차 티저에는 나쁜 놈들을 벌주기 위해서라면 어떤 모습도 주저하지 않는 당당하고 지능적인 이랑의 총천역색 활약을 담았다”라며 “‘컨피던스맨 KR’은 이제껏 본적 없던 색다른 매력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컨피던스맨 KR’은 9월 6일 오후 9시 10분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에 첫 공개되며, 글로벌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를 제외한 2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볼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3 13:34
예능

돌싱남 5명 중 3명 ‘픽’ 올킬녀 등장…첫 만남 탐색전 (돌싱글즈7)

재혼이 간절한 돌싱남녀 10인의 모습이 공개됐다.20일 첫 방송한 MBN ‘돌싱글즈7’에서는 호주 골드코스트에 마련된 ‘돌싱하우스’를 찾아온 돌싱남녀 10인, 도형-동건-명은-성우-수하-아름-예원-인형-지우-희종의 설레는 첫 만남과 탐색전이 펼쳐졌다. 이날 ‘첫인상 선택’에서 명은은 단아한 여신미로 돌싱남 5인 중 무려 3명의 ‘픽’을 받았으며, 이중 인형과 서로 통해 커플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성우와 지우도 서로를 첫인상 1순위로 꼽으면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시즌7을 맞아 스튜디오에는 기존 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이 자리했고, 새로운 MC로 시즌2의 ‘레전드 출연자’ 이다은이 합류해 반가움을 안겼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호주 ‘돌싱하우스’에서의 첫째 날이 공개됐고 가장 먼저 ‘이혼 3년 차’ 희종이 멋진 피지컬과 댄디미를 풍기며 등장했다. 희종은 “아버지의 추천으로 ‘돌싱글즈7’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이에 이다은은 “나도 그랬다”며 폭풍 공감했다. 뒤이어 앳된 얼굴의 ‘이혼 2년 차’ 예원이 등장했고, 예원은 “육군 장교로 복무하다 작년 7월에 전역했다”는 독특한 이력을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음으로 ‘이혼 1년 차’ 지우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는 “지난 시즌의 보민 님처럼, 지구상에 남자들은 여기에 있는 분들밖에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해 절실함을 보여줬다. 네 번째 돌싱인 ‘이혼 6년 차’ 성우는 먼저 와있던 돌싱들과 대화를 나누다, 제작진과 미리 약속한 호감 시그널인 ‘주먹 꽉’ 제스처를 취했다. 이를 포착한 이지혜는 “예원-지우 중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라며 과몰입을 시작했다.이후로도 캐나다 유학파 출신의 ‘이혼 5년 차’ 도형, 배우 소유진을 닮은 ‘이혼 2년 차’ 아름, 다부진 체격의 ‘이혼 2년 차’ 인형, ‘극E’ 에너지를 내뿜은 ‘이혼 6년 차’ 수하가 합류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아랍상’인 ‘이혼 9년 차’ 동건도 강렬히 등장해, “좋은 사람과 좋은 가정을 꾸리고픈 마음이 간절하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혼 1년 차’ 명은이 순백의 원피스를 입고 나타나자, 돌싱남들은 모두 그에게 시선을 떼지 못했다. 특히 동건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자신의 ‘호감 시그널’이 ‘귀 만지기’라고 했는데, 명은의 등장과 함께 양쪽 귀를 열심히 만져 5MC를 폭소케 했다.이렇게 10인이 모두 모인 가운데, 이들은 남녀의 방이 복도식으로 나란히 붙어 있는 ‘돌싱 하우스’에 들어서 룸메이트를 정했다. 방을 정한 뒤에는 동건이 주방을 선점해 ‘요섹남’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자신의 ‘호감 시그널’ 상대인 명은과 식사 재료를 손질하면서 친밀감을 쌓았다. 이후 저녁 준비가 끝나자, 돌싱들은 하나둘 식탁에 둘러앉았다. 수하와 명은이 먼저 착석하자, 돌싱남들은 은근히 자리 쟁탈전을 펼쳐졌다. 자리 선택이 끝난 뒤,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희종이 예원, 성우가 지우를 첫인상 1순위로 선택해 전략적으로 식사 자리를 선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인형과 도형은 ‘명은’을 첫인상 1순위로 선택해, 명은의 주변에서 ‘플러팅’을 했다. 여기에 동건까지 명은을 1순위로 택했음이 공개돼 돌싱남 3명이 모두 명은에게 몰리게 됐다. 명은이 ‘올킬녀’에 등극한 가운데, 돌싱녀들의 첫인상 선택도 공개됐다. 수하는 “첫 만남부터 내 스타일로 생겨서 너무 떨렸다”라며 동건을 1순위로 지목했고, 아름은 “점잖은 이미지에 끌렸다”라며 도형에게 호감을 보였다. 예원은 “과묵하고 곰 같은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성우를 언급했으며, 지우는 ‘돌싱 하우스’ 입성부터 달달한 케미를 뽐낸 성우를 첫인상 1순위로 꼽아 ‘쌍방향 호감’에 성공했다. ‘3표 인기녀’ 명은은 “골든 리트리버 같은 ‘대형견’ 같은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인형에게 호감을 보였다. 이로써, 지우X성우, 명은X인형 총 두 커플이 첫인상으로 매칭돼 5MC의 응원을 받았다.그런가 하면 돌싱남녀 10인은 늦은 밤 둘러앉아 각자의 연애관과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때 희종은 “절대 이것만은 안 된다는 게 있어?”라는 질문에 “문신! 조그만 그림이라도 절대 용납 못 한다”라고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 이에 희종의 ‘호감녀’ 예원은 “나 호랑이 문신 있는데~”라며 자신의 팔에 있는 문신을 보여줬다. 순간 당황한 희종은 “이런 귀여운 문신 말고!”라고 빠르게 태세를 전환해 ‘웃픔’을 안겼다. 돌싱남녀 10인의 이혼 사유가 공개되는 MBN ‘돌싱글즈7’ 2회는 2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1 08:45
스타

고윤정, 실버 드레스로 단아함의 정석… 이런 우아함 실화냐

배우 고윤정이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20일 고윤정은 자신의 SNS에 용 이모티콘과 함께 별다른 문구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청룡시리즈어워즈 참석 당시 촬영된 것이다.공개된 사진 속 고윤정은 실버빛 드레스에 보석 장식이 더해진 의상을 착용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쪽 어깨를 드러낸 드레스는 그녀의 청초한 미모와 조화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는다.특히 길게 땋은 머리와 함께 매치한 목걸이, 귀걸이, 반지 등 정교한 액세서리는 고윤정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마치 동화 속 공주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누리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한편, 고윤정은 최근 종영한 tvN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에서 오이영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으며, 차기작은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0 23:48
드라마

[RE스타] 감독도 무릎 꿇린 추자현, ‘견우와 선녀’서 증명한 관록의 무게

배우 추자현이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에서 관록이 묻어나는 연기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판타지 로맨스라는 장르 특유의 몽환적 분위기를 살리는 동시에, 극의 갈등을 이끄는 핵심 악역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견우와 선녀’는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 견우(추영우)와 그를 구하려는 MZ무당 소녀 성아(조이현), 그리고 열여덟 청춘들의 사랑과 운명을 그린다. 총 12부작으로 15일 8회까지 방송됐다. 추자현은 극중 살아남기 위해 악귀에게 의존하는 무당 염화 역을 맡았다. 추자현은 4회에 첫 등장했는데, 단아하고 세련된 외모와 서늘한 기운을 동시에 풍기며 풋풋한 로맨스 코미디로 설렘과 웃음을 자아낸 드라마의 색채를 단숨에 바꿔 놓았다. 염화는 인간의 삶을 관조하는 듯한 초월적인 분위기를 지닌 인물이다. 표면적으로는 우아하고 신비롭지만 실상은 견우의 삶을 쥐고 흔드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지닌 존재다. ‘견우와 선녀’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데, 염화는 원작에 없던 인물로 추자현은 자신만의 색으로 캐릭터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극중 염화는 감정의 기복이 크지 않은 데다가 대사 또한 격앙되지 않아 분위기만으로 묵직함을 발산하는 캐릭터다. 그 과정에서 서늘함과 위악을 담아내는 것이 캐릭터의 매력인데, 추자현은 그 미묘한 감정선을 단단하게 잡아내며 인물의 입체성을 살리고 있다는 평가다. 과도한 감정 표출 없이 담백하게 인물을 그려내면서도, 눈빛과 목소리 톤의 미묘한 변화로 염화의 속내를 짐작케 하는 것이다. 연출자 김형식 감독이 첫 방송 전 “견우라는 강렬한 캐릭터와 대적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며 “추자현에게 무릎 꿇고 캐스팅 제안을 했다”고 말한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전작들과 비교해 이번 추자현의 연기는 한층 결이 다르다.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는 화려하면서도 통제욕이 강한 엄마 캐릭터를,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에서는 감정 기복이 큰 선택적 기억상실증 환자를 연기하며 강렬한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작은 아씨들’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긴장감을 높였다. 그러나 ‘견우와 선녀’에서는 현실 세계의 인물들과는 다른 결을 지닌 캐릭터로 외면의 단아함과 내면의 이중성을 동시에 표현하는 것으로 새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가 후반부로 접어든 지금, 견우와 성아의 관계가 더욱 격랑 속으로 휘말리며 염화의 존재감 또한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염화가 몸주신으로 삼기 위해 공들여 악신을 만든 터라 어떤 방향으로 판을 흔들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추자현은 “(성아와 견우를) 바쁘게 괴롭히는 역할이다. 외롭게 연기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상상할 수 없는 반전들이 많고, 뒤로 갈수록 상상도 못한 연기 변신이 있다”고 예고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추자현은 국내 작품은 물론 중국판 드라마 ‘아내의 유혹’ 등에서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를 잘 소화해 왔다”며 “이러한 연기력과 함께 배우로서 지니고 있는 특유의 신비로운 동양적 분위기가 무속 신앙을 소재로 한 ‘견우와 선녀’와 잘 어우러지며 시너지가 나고 있다”고 호평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6 06:14
뮤직

소리꾼 이희문, 멜론 ‘트랙제로’ 이달의 아티스트 선정

소리꾼 이희문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플랫폼 멜론의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의 7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이희문은 3일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 초대석에 출연해 DJ 강아솔과 함께 근황, 음악, 숨은 명곡 추천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방송에서는 경기민요 명창인 어머니 고주랑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민요를 접했지만, 소리꾼이 될 생각은 없었다는 이희문의 솔직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미디어영상에 관심을 갖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던 그는, 귀국 후 뮤직비디오 조감독으로 활동하던 중 어머니를 따라간 공연장에서 현재의 스승을 만나 소리꾼의 길을 걷게 된 과정을 직접 들려주기도 했다.이희문은 민요를 록,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장르와 접목시키고, 한복 대신 짙은 화장과 가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국악계의 이단아’, ‘B급 소리꾼’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는 이러한 독특한 활동을 이어오며 “전통음악 신에서도, 인디밴드 신에서도 어딜 가나 이방인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내면의 고민도 솔직하게 털어놨다.또 민요 록밴드 씽씽 멤버들과 함께 미국 공영 라디오 NPR 뮤직의 인기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고, 전통소리 ‘잡가’를 모은 프로젝트 ‘이희문 오더메이드레퍼토리 잡(雜)’의 타이틀곡 ‘소춘향가’에 담긴 이야기도 들려줬다.이날 이희문은 숨은 명곡으로 마돈나의 ‘Vogue’와 미스터 칠드런의 ‘Tsuyogari’를 추천한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가 빌려준 마돈나 투어 콘서트 영상을 보며 받았던 ‘컬처 쇼크’를 떠올리며, 마돈나를 “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아티스트”라고 표현했다. ‘Tsuyogari’에 대해서는 “일본 유학 시절 힘든 순간마다 들으며 많이 훌쩍였던 곡”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멜론은 ‘트랙제로’를 통해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추천 신곡’을 발표하며 다양한 아티스트와 명곡을 지속적으로 조명 중이다. ‘이달의 아티스트’는 국내에 음원을 발표한 적 있는 아티스트가 대상이며 ‘트랙제로 추천 신곡’은 3~4개월내 발매된 곡 중에 선정한다. ‘트랙제로’는 국내 음원플랫폼 업계 유일의 인디음악 지원사업이며 이를 통해 음악산업 전체의 동반성장에 주력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3 22:24
연예일반

[포토] 권잎새, 단아하게

배우 권잎새가 3일 오후 경기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부천=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03/ 2025.07.03 20:05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 권한솔, 첫 사극 도전… 옥택연-서현-서범준 사각관계 ‘흥미’

배우 권한솔이 KBS2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소설 속 여자 주인공 ‘조은애’로 변신해 임팩트 있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권한솔은 로맨스 소설 속 청순가련 여주 ‘조은애’를 찰떡 소화해 내며 단아하고 청순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 ‘조은애’는 눈물샘 자극하는 출생 비하인드를 가진 인물로 ‘차선책’(서현 분)이 등장하지 않았다면 경성군 ‘이번’(옥택연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여자 주인공. 그러나 갑작스러운 ‘차선책’의 등장으로 인해 ‘이번’과의 만남이 엇갈리게 되면서 경로 이탈된 로맨스 속 어떤 다른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되는 캐릭터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차선책'(서현 분)과 벗이 된 기념으로 '선문회'에 함께 가게 된 '조은애'가 '선책'이 원하는 대로 '이번'(옥택연 분)과 첫 만남을 이루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원작 소설 속 확신의 남주, 여주 커플답게 만나는 순간 꽃가루가 날리는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지만 이내 ‘이번’의 칼끝이 ‘조은애’를 향하면서 숨 막히는 대치가 펼쳐져 극의 몰입도를 더했던 것. 갑자기 나타난 생쥐를 피하려다 '이번'의 호원도와 함께 물에 빠지게 된 '조은애'가 "검이 상했다면 제가 변상하겠습니다"라고 하자 "이 검은 천금으로도 구할 수 없는 검이다"라며 '은애'를 쏘아보며 칼을 겨누었는데, 이 과정 속 권한솔은 날리는 꽃가루를 보고 설레는 모습부터 예상 밖 ‘이번’의 철벽에 당혹해하고, 민망해하거나, 속상해하는 '은애'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4화 말미에는 서브 남주 ‘정수겸’(서범준 분)이 ‘조은애’를 향한 연모의 감정을 ‘차선책’에게 밝히며 앞으로 펼쳐질 사각 관계를 예고했는데, 도성 전역에 '이번'의 혼인을 위한 삼간택을 위한 처녀 단자 접수가 시작되고, 이에 ‘조은애’의 아버지 ‘조병무’(김영웅 분)의 권유로 처녀 단자를 넣게 될 상황을 맞이한 ‘조은애’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그간 디즈니플러스 '무빙'에서 국가안전기획부 제5차장 '민용준'(문성근 분)의 커피 못 타는 비서 역할이나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취업 사기 보이스피싱을 당한 망상 환자 '정하람' 역할로 눈길을 끈 바 있는 권한솔은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 OTT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에 개봉한 영화 '태양의 노래'에서는 햇빛을 볼 수 없는 희귀 증후군을 가진 ‘미솔’(정지소 분)의 절친 '옥경' 역으로 등장,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엉뚱 발랄 매력으로 신 스틸러 활약을 펼쳤고, 지난 19일(목)에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에서는 핵인싸 반장 '조한별' 역할로 반장의 권위를 떨어트리는 친구들에게 "교실 안에서 권력자는 나"라고 경고하는 카리스마는 물론, 학생회장 선거를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만들고자 고군분투하며, 매사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캐릭터가 지닌 다채로운 모습을 유연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통해 사극 장르에 첫 도전하게 된 권한솔은 '외유내강'의 매력을 지닌 '은애'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찰나에도 미세하게 달라지는 '은애'의 표정과 감정 변화를 보시는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도록 촬영할 때 늘 동영상을 찍어 제 표정을 분석하면서 눈빛과 대사 톤을 바꿔보는 연습을 했었다. 사극 작품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이전에 다른 사극 작품들을 많이 챙겨 보았고, 사극은 현대극과 다르게 배우들이 한복을 입고 어떻게 걷고, 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느낌이 달라지는 것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져, ‘은애’를 연기할 때도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촬영에 임했다. '은애'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 나가는지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5 16:50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설인아, 훈녀 매력이란 이런 것

배우 설인아가 ‘노무사 노무진’에서 호쾌한 연기로 ‘훈녀’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으로 지난달 30일 첫 방송했다. 설인아는 극중 주인공 노무진(정경호)의 사무실에서 모든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브레인이자 처제이기도 한 나희주 역을 맡았다. 설인아는 웨이브를 넣은 스타일리시한 헤어 스타일과 캐주얼한 의상으로 캐릭터의 외형을 완성했고, 흔한 드라마 속 여주인공과는 다른 결의 털털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설인아는 노무진의 노무사 사무실을 이끄는 행동 대장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노무진은 지금은 노무사가 됐으나, 과거에는 코인 투자로 성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직장을 퇴사한 후 돈을 모두 날리고 나락으로 떨어진 후 겨우 노무사 자격증을 따 재기하게 된 철부지 같은 인물이었다.이런 노무진을 옆에서 바로잡는 조력자 역할을 나희주가 하고 있는 것. 나희주는 얼떨결에 노무사 자격증을 따고 사무소를 차렸지만 뭘 해야 할지 헤매는 노무진을 설득해 노무진-나희주-고견우(차학연)가 함께하는 3인의 팀을 구성했다. 또 고견우와 함께 노무진 사무소의 핵심 사업인 안전 관리가 미비하고 산업 재해가 많은 사업장을 유튜브를 통해 고발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기획을 세워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역할까지 맡았다. 설인아는 낯가림 없는 유쾌함으로 팀의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정경호와 티키타카 주고받는 대사로 친남매 같은 형부·처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노무진은 코인 투자로 재산을 다 날린 후 아내 나미주(경수진)와 별거 중이라는 설정인데, 설인아는 경수진 대신 정경호에게 쉴 틈 없이 잔소리를 하는가 하면 툭툭 던지는 코믹한 대사로 극에 소소한 재미를 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나미주가 노무진을 “없을 무”라고 흉보자 “남의 형부한테 ‘없을 무’가 뭐냐. 형부가 뭐가 없어서”라며 편들어 주는 의리파 성향을 드러내기도 했다.차학연과의 묘한 멜로 분위기도 관전 포인트다. 나희주는 고견우와 산업 재해 관련해 취재하던 중 과거 그의 여성 지인을 마주치자 은근히 질투를 내비치는 귀여운 면모도 드러냈다. 이후 고견우에게 “히죽히죽 엄청 웃더라. 웃음이 너무 헤퍼”라는 대사를 설인아는 새침한 듯 익살스럽게 표현해 재미를 안겼다. ‘힘쎈여자 도봉순’ ‘철인왕후’ ‘사내맞선’ 등 이전 작품들에서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가 강했다면, ‘노무사 노무진’에선 한결 자유분방하고 편안해진 설인아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었단 평가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사실 ‘노무사 노무진’은 정경호가 원톱 주연이고 나머지는 조연이라고 봐야 하는데 이 작품에선 설인아가 맡은 캐릭터가 리드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며 “배우가 가진 긍정적이고 건강한 에너지가 팀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동력이 된 것 같은 느낌”이라고 짚었다. 설인아의 이 같은 훈훈한 매력은 예능으로 이어진다. 설인아는 지난해 철인 3종 경기 대회에 도전하는 tvN 예능 ‘무쇠소녀단’ 시즌1에서 남다른 운동 실력과 지구력을 뽐내 감탄을 안겼다. 평소 무릎 통증을 앓아 달리기가 약점이었던 설인아는 남다른 집념과 꾸준한 운동으로 이를 극복해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해 냈다. 설인아는 여기에 더해 오는 7월 방영 예정인 ‘무쇠소녀단’ 시즌2에도 출연, 복싱 종목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자아낸다.김 평론가는 “설인아가 ‘무쇠소녀단’을 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얻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그런 모습이 감동을 줬다. 그리고 ‘노무사 노무진’을 보면 이런 깨달음이 연기적으로 이어진 느낌도 든다”며 “과거 조금은 얌전하거나 다소 답답해 보이는 캐릭터들을 연기했었다면 지금은 좀더 과감하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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