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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연말에도 통했다…김연자, 이찬원vs손태진 공동 우승 선언

KBS2 ‘불후의 명곡’ 공주님 김연자가 이찬원 왕자와 손태진 왕자 모두의 손을 들며, 연말을 뜨겁게 달군 트롯 왕국의 대화합을 이뤄냈다.지난 27일 방송된 737회 ‘불후의 명곡’(연출 김형석 최승범/이하 ‘불후’)은 ‘2025 송년특집-트롯 킹덤, 왕좌의 게임’ 2부로, 이날 방송에서는 ‘정통 트롯 왕자’ 이찬원과 ‘뉴 트롯 왕자’ 손태진이 각 팀의 명예를 걸고 단 하나뿐인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최후의 진검승부를 펼쳤다. 이들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대결 구도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사하며, 2025년 연말의 클라이맥스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에 전국 시청률 5.9%로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차지, 독보적인 파워로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지난 1부에서 이어진 세 번째 라운드, ‘퍼포먼스 대전-무대를 뒤집어라!’의 후반부는 트롯 신동들의 활약으로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선공에 나선 김다현은 민해경의 ‘보고싶은 얼굴’을 선곡해 댄서들과 함께 꽉 찬 퍼포먼스와 완벽한 보컬을 선보였다. 김다현은 어린 나이가 무색한 노련한 실력으로 명곡판정단을 사로잡았다. 이에 맞선 황민호는 김지애의 ‘얄미운 사람’으로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그야말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특히 황민호의 전매특허인 장구 퍼포먼스가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승부에 쐐기를 박을 두 왕자의 퍼포먼스 대결 또한 압권이었다. 선공에 나선 손태진은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부르며 관능적인 댄스 퍼포먼스를 소화,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에 맞서 이찬원은 금잔디의 ‘오라버니’를 선곡하면서 파격적인 율동으로 명곡판정단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치열한 접전 끝에 3라운드의 승리는 ‘정통 트롯 팀’에게 돌아갔다. 이찬원은 “내가 퍼포먼스와 춤을 보여드리고 이기다니”라며 감격해 웃음을 자아냈다.네 번째 라운드는 최후의 일격이 담긴 ‘히든카드 대전’이었다. 정통 트롯 팀의 손빈아는 배호의 ‘누가 울어’로 중저음의 매력을 과시, 뉴 트롯 팀의 춘길은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명불허전의 가창력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이어지는 무대에서 진짜 ‘히든카드’들이 등장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찬원은 찐친 황윤성과 함께 최헌의 ‘앵두’를 불러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고, 손태진은 리베란테(김지훈&진원)와 함께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로 고품격 크로스오버 화음을 선사하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여기에 정통 트롯의 신신애가 ‘세상은 요지경’으로 무대를 압도하자, 뉴 트롯 신빠람 이박사가 히트곡 ‘몽키뮤직’으로 맞불을 놓으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4라운드 결과 뉴 트롯 팀이 승리하며 스코어는 2대 2, 다시 한번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대망의 다섯 번째 마지막 라운드는 제작진이 꽁꽁 숨겨놓은 '공주의 선택-왕좌의 주인은?' 코너로 꾸며졌다. 명곡판정단이 아닌 베일에 싸인 ‘공주님’의 취향으로 최종 우승이 결정되는 파격적인 방식이었다. 공주님은 역대급 텐션과 발랄한 무드로 인사했고, 두 왕자와 지원군들은 공주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재롱을 펼치기도 했다.뉴 트롯 팀 김준수&김다현은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로 국악적 색채를 뽐냈고, 천록담은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으로 독보적인 보컬을 선보였다. 이에 맞선 정통 트롯 황민호&김수찬은 한혜진의 ‘너는 내 남자’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마지막 승부수에서 손태진은 설운도의 ‘마지막 사랑’에 이어 자신의 히트곡 ‘널 부르리’를 선보였으며, 이찬원 역시 신곡 ‘엄마의 봄날’과 김연자의 ‘10분 내로’를 연이어 부르며 공주님의 마음을 흔들었다.드디어 밝혀진 공주님의 정체는 트롯 레전드 김연자였다. 김연자는 “제가 공주님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등장해 ‘수은등’과 신곡 ‘쑥떡쿵’ 무대로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고심 끝에 내린 김연자의 최종 선택은 ‘무승부’였다. 김연자는 “오늘 모두가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두 분 모두에게 왕좌를 드리고 싶었다”라며 공동 우승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왕자 이찬원과 손태진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블루스를 추는 퍼포먼스로 화답했다.손태진은 “왕자의 타이틀로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정통이든 뉴 트롯이든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팬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찬원 또한 “공동 영주가 된 것 아니냐. 정통의 장점을 계승하며 새로운 트로트를 개발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며 미소 지었다.‘2025 송년특집-트롯 킹덤, 왕좌의 게임’은 공주님 김연자와 두 왕자 이찬원과 손태진이 함께 부른 ‘아모르 파티’가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2부는 2025년 연말을 장식하는 특집인 만큼, 한층 더 치열하고 감각적인 무대들의 향연으로 채워졌다. 정통 트롯의 묵직한 내공과 뉴 트롯의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쉼 없이 격돌하며 트로트의 무한한 스펙트럼을 증명해 냈다. 특히, 두 왕자 이찬원과 손태진의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대결은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전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불후의 명곡’은 매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8 07:50
배구

'돌아온 레이나 해결사 변신' 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톱3 진입 다가서

GS칼텍스가 톱3 진입에 다가섰다.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3, 26-28, 22-25, 27-25, 15-12)로 신승을 거뒀다. 에이스 지젤 실바가 45점, 부상에서 복귀한 레이나 도코쿠가 21점을 기록했다. 23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GS칼텍스는 이날은 승리하며 2연패를 허락하지 않았다. 올 시즌 8승(9패)째를 거둔 GS칼텍스는 승점 25를 기록하며 3위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를 3으로 좁혔다. 1세트 12점 차 완승을 거둔 GS칼텍스는 2세트는 24-23에서 최은지에게 실점하며 듀스 승부를 치른 뒤 김다은에게 공격, 아날리스 피치에게 블로킹을 허용하며 패했다. 기세를 내준 GS칼텍스는 3세트도 22-25로 패했다. GS칼텍스는 패전 위기에서 실바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반격했다. 4세트 막판, 20-21에서 그가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미들 블로커 오세연이 레베카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역전했다. 실바는 22-22, 23-23, 24-24에서 득점을 성공하며 GS칼텍스가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도록 이끌었다. 결국 GS칼텍스는 25-25에서 레이나가 퀵오픈에 성공하며 1점 앞선 뒤 레베카가 백어백 범실을 범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5세트도 1점 차 박빙 양상이 이어졌다. 승패는 디테일에서 갈렸다. GS칼텍스는 9-9에서 레이나가 퀵오픈으로 득점했고, 이어진 수비에서는 상대 주전 미들 블로커 이다현이 시도한 속공이 네트를 넘지 못해 다시 1점 추가했다. 12-11에서도 레이나가 득점했고, 13-11에서는 흥국생명 박수연의 리시브가 흔들려 네트를 넘어온 공을 유서연이 바로 때려 넣어 득점,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유서연의 퀵오픈이 라인을 벗어나며 1점 추격했지만 그가 수비 성공 뒤 이어 시도한 퀵오픈을 다시 성공하며 5세트 15점째를 채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7 18:37
연예일반

[영상] 트와이스 다현, 고급美와 사랑스러움 사이…오늘은 ‘러블리 두부’

트와이스 다현이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12.23/ 2025.12.23 17:28
배구

"이렇게 잘할 줄 몰랐죠" 김다인도 현대건설 선두 싸움에 놀랐다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현대건설 주전 세터 김다인(27)이 빙긋 웃으며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 6연승을 달렸다. 승점 34(11승 6패)를 기록한 2위 현대건설은 선두 한국도로공사(승점 35·13승 3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지난 18일에는 도로공사를 3-1로 물리치고 기세를 올렸다. 지난 네 시즌 정규시즌 1위-2위-1위-2위에 오른 현대건설이 이렇게 선전할 거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미들 블로커 이다현과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이 각각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으로 자유계약선수(FA) 이적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도로공사)와 아시아 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정관장 방출)까지 주전 4명이 한꺼번에 팀을 떠났다.부상을 안고 뛰는 선수도 많다. 외국인 아포짓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를 비롯해 양효진·정지윤· 김희진 등은 제 컨디션이 아니다. 김다인은 "시즌 초반 '우리 팀 전력은 물음표'라고 했다. 우리가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며 "우리는 특정(외국인) 선수에게 공격이 몰리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새 외국인 선수 카리의 공격점유율은 29.82%에 불과하다. 2년 연속 1000득점을 돌파한 지젤 실바(GS 칼텍스, 44.60%)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공격점유율이 안배되면 상대 블로커를 피해 공격할 확률이 높다. 정지윤은 카리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21일 기업은행전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베테랑 센터 양효진은 득점 10위(217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현대건설로 이적한 김희진도 블로킹 8위(세트당 0.619개)에 달리는 등 최근 두 시즌 부진을 털어냈다. 아시아 쿼터 자스티스 야쿠지(등록명 자스티스)도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준다. 정지윤은 "지난 시즌 모마에게 공격이 많이 치중됐다. 올해는 다른 누군가 해주기를 바라지 않고 각자 자리에서 책임을 다한다. 그래서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고 돌아봤다. 김다인은 "다들 책임감을 느끼고 경기에 나선다. 힘들더라도 서로 도우니 긍정적인 에너지가 형성되고 있다"고 반겼다. 이형석 기자 2025.12.23 06:05
드라마

‘서현진 남동생’ 이시우, 철부지 막내 역으로 눈도장 (러브미)

배우 이시우가 철부지 막내 서준서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다.지난 19일 첫 방송한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에서 이시우는 아버지 서진호(유재명), 어머니 김미란(장혜진), 누나 서준경(서현진) 사이에서 때로는 살가운, 때로는 불평 투정 가득한 막내 아들 서준서를 연기한 이시우는 현실감 가득한 생활 연기로 캐릭터와 스토리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이시우는 부모님에게 차가운 준경을 신랄하게 비난하면서도 도움이 필요할 때는 결국 하나뿐인 누나를 찾는 준서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묘사했다. 특히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현실 남매' 그 자체를 보여준 이시우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몰입감을 이끌어냈다.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서 보인 이시우의 감정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슬픔에 차 눈물을 흘리고, 장례식장을 찾은 사람들의 가벼운 언행에 실망스러움을 쏟아낸 것도 잠시, 결국에는 여자친구의 옷차림에 불만을 보이며 큰 소리로 다투는 모습은 아직은 철없는 준서 캐릭터를 여실히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이렇듯 이시우는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 준서를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냈다. 공감력 100%의 캐릭터를 완성시킨 이시우가 가족 구성원으로, 그리고 오랜 친구 지혜온(다현)과의 관계까지, 준서의 앞으로를 어떻게 펼쳐낼지 관심과 궁금증이 더해진다.‘러브 미’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2 17:53
배구

'조이 38득점·트리플크라운에도..' 페퍼저축은행 속절 없는 8연패, 흥국생명은 3위 도약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 흥국생명 삼각편대(레베카 라셈-이다현-김다은)의 벽에 막혀 8연패 수렁에 빠졌다. 페퍼저축은행은 2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1-3(22-25 25-14 20-25 21-25)으로 패했다.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8연패 늪에 빠지며 6위(승점 17·6승10패)에 머물렀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1월 18일 2라운드 현대건설전 승리(세트 스코어 3-2) 이후 승리 없이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쳤다.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의 트리플 크라운(한 경기 후위 공격·서브 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을 세웠다. 개인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조이의 38득점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공략했지만 승리와는 연을 맺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레베카의 19득점과 김다은의 14점, 이다현의 13점 등 삼각편대를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을 공략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수확했다. 흥국생명은 승점 25(8승8패)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GS칼텍스(승점 22)를 끌어내리고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윤승재 기자 2025.12.20 16:29
스타

서현진 “이렇게 재밌는 키스신, 장률과 처음”…‘러브 미’로 보여줄 새 멜로 [종합]

‘멜로 장인’ 배우 서현진이 이번엔 조금 다른 결의 로맨스로 돌아온다.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JTBC 새 금요 시리즈 ‘러브 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영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서현진, 유재명, 이시우, 윤세아, 장률, 트와이스 다현이 참석했다.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어서 어쩌면 더 평범한 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랑의 이해’, ‘은중과 상연’ 등 섬세한 감정선을 담아온 조영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서현진은 “사랑이라는 게 단순히 남녀 간의 관계에 국한되지 않고 가족,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소통까지 포함된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자신과의 사랑은 화해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장 어렵다. 사랑이라는 주제를 여러 관점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극 중 서현진은 산부인과 전문의 서준경 역을 맡았다. 번듯한 직업과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워너비 싱글’로 보이지만, 내면에는 깊은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서현진은 “이 작품 속 멜로는 지금 제 나이대에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담고 있다”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를 계속 질문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또 오해영’부터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까지, 로맨스와 스릴러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연기 톤을 구축해온 서현진은 명료한 딕션과 날 선 감정선으로 로맨스 장르에서 특히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작품 역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그는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제가 멜로를 잘한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며 “그렇게 불릴 때마다 부담스럽다”고 웃어 보였다.서현진은 극 중 주도현 역의 장률과 멜로 호흡을 맞춘다. 주도현은 준경의 말하지 못한 외로움을 가장 먼저 알아보는 옆집 남자이자 실력 있는 음악감독이다. 서현진은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다사다난한 멜로였다”며 “감독님이 코믹하지 않은 멜로 레퍼런스를 주셨는데, 장률이 굉장히 의욕적으로 리드해줬다. 의외의 멜로 신들이 많았고, 이렇게 재미있는 키스 신은 처음이었다”고 전했다.이에 장률은 “레퍼런스를 전날 보고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다”며 “액션감이 있는 장면이라 다치지 않고 잘 해낼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현진 선배와 호흡을 맞춘다는 것 자체가 긴장됐다. 90도로 인사하며 각오를 다졌고, ‘잘 부탁해’라는 말을 듣고 용기를 냈다”고 회상했다. 또 “선배님의 존재감이 현장에 긴장감을 줬고, 매 촬영 후 집에 돌아가는 길마다 새로운 영감이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재명은 늘 웃는 얼굴로 버텨왔지만 지친 마음과 오래된 죄책감을 품고 있는 준경의 아버지 서진호를 연기한다. 이시우는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 하는 순진함과 책임 앞에서 흔들리는 20대의 불안을 동시에 지닌 동생 서준서 역을 맡았다. 윤세아는 사교적인 낭만 가이드 진자영으로 분해 유재명과 중년 로맨스를 선보이며, 다현은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는 단단한 인물 지혜온 역으로 이시우와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러브 미’는 오는 19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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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미’ 트와이스 다현, 첫 드라마 도전 “멤버들 응원해줘 든든”

‘러브 미’ 트와이스 다현이 첫 드라마 도전한 것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현은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열린 JTBC 새 금요 시리즈 ‘러브 미’ 제작발표회에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며 “좋은 작품에 함께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감독님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고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시우와 즐겁게 촬영했다”며 “첫 드라마인데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와이스 멤버들은 제가 촬영하는 중간중간 힘들지 않냐며 물어보기도 했다. 촬영이 끝난 후에는 고생했다며 작품 꼭 챙겨보겠다는 응원을 해줘서 든든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랑의 이해’, ‘은중과 상연’ 등 감성적인 연출로 이름을 알린 조영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극중 다현은 소설가를 꿈꾸는 출판사 편집자 지혜온으로 분한다. 지혜온은 본인의 인생을 책임지며 소설가라는 꿈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러브 미’는 오는 19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8 14:52
연예일반

[포토] '러브 미', 화이팅

배우 다현, 장률, 윤세아, 이시우, 유재명, 서현진, 조영민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는 19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2.18/ 2025.12.18 14:45
연예일반

[포토] '러브 미', 기대해 주세요

배우 다현, 장률, 윤세아, 이시우, 유재명, 서현진, 조영민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는 19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2.18/ 2025.12.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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