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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GG 수상' 하트 에이스 바통 넘겨받는 NC 로건 "리그 최고 투수 목표"

2024 투수 골든글러브 수상자 카일 하트(32)의 바통을 넘겨받은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27)이 "KBO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NC는 18일 로건과 총액 100만 달러(14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금 14만 달러, 연봉 56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의 조건이다. 로건은 하트에 이어 새 시즌 NC의 에이스를 맡게 됐다. NC는 이달 초 라일리 톰슨을 영입했는데, 당시 구단은 "에릭 요키시를 대체한다"라고 밝혔다. 하트는 2024 KBO리그 최고 투수였다. KBO 수비상에 이어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같은 왼손 투수인 로건은 하트의 길을 따라걷고 싶다. 그는 "목표는 NC가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도록 돕고, KBO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 출신인 로건은 1m91㎝, 105㎏의 신체 조건을 갖춘 왼손 투수이다. 직구 평속은 140㎞ 중후반으로 스플리터와 커브, 스위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 구단은 "공격적인 투구와 수준 높은 변화구로 타자와 승부하며 위기관리 능력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2015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8라운드 지명을 받은 로건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클리블랜드 가디언즈-볼티모어 오리올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을 거쳤다. 메이저리그 45경기(선발 15경기)에서 124와 3분의 1이닝 동안 5승 11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91경기(선발 134경기) 740과 3분의 2이닝을 던져 45승 35패 평균자책점 4.50을 올렸다.로건은 "NC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 아내와 함께 경험하게 될 한국과 창원시의 문화, 그리고 KBO리그에 대해 기대가 크다"라며 "우리 팀 팬들이 열정적이라고 들었다. 창원NC파크에서 승리의 노래를 함께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트와 메릴 켈리, 커크 매카티(이상 전 SSG 랜더스) 등 친구와 동료들이 KBO에서 뛰는 모습을 보았다. KBO리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기에 잘 알고 있다. 이들 모두 KBO리그와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말을 했다"라고 소개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로건은 퀄리티 높은 변화구를 통해 영리한 투구를 하는 선수이다. 마운드 위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투수로 팀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이다. 내년 시즌 라일리 선수와 함께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로건은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선수단과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NC와 함께 수년간 지속될 새로운 서막이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야구장에서 뵙겠다"라고 인사했다. 이형석 기자 2024.12.18 21:53
프로야구

[공식발표] NC 결국 '최고 투수' 하트와 작별, 좌완 로건 100만 달러 영입

NC 다이노스가 18일 새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27)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2024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카일 하트(32)와 1년 만에 결별했다. NC는 앨런과 총액 100만 달러(14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금 14만 달러, 연봉 56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의 조건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 출신인 로건은 1m91㎝, 105㎏의 신체 조건을 갖춘 왼손 투수이다. 직구 평속은 140㎞ 중후반으로 스플리터와 커브, 스위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 구단은 "공격적인 투구와 수준 높은 변화구로 타자와 승부하며 위기관리 능력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2015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8라운드 지명을 받은 앨런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클리블랜드 가디언즈-볼티모어 오리올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을 거쳤다. 로건은 메이저리그 45경기(선발 15경기)에서 124와 3분의 1이닝 동안 5승 11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91경기(선발 134경기) 740과 3분의 2이닝을 던져 45승 35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임선남 단장은 "로건은 퀄리티 높은 변화구를 통해 영리한 투구를 하는 선수이다. 마운드 위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투수로 팀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이다. 내년 시즌 라일리 선수와 함께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로건은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선수단과 합류할 예정이다.앞서 홈런왕 맷 데이비슨과 재계약하고, 새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을 영입한 NC는 로건을 데려오며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로건과의 계약으로 자연스럽게 하트와 작별이 확정됐다. 하트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한 리그 최고 투수였다. KBO 수비상(투수 부문)에 이어 득표율 41.3%로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은 하트는 MLB 재진출 의지가 컸다. NC는 하트와 재계약 의지가 강했지만 협상이 원활하지 않았다. 임선남 NC 단장은 "하트 측과 연락은 계속 주고받고 있지만 회신 속도가 느리다. 아무래도 미국 진출 의지가 큰 거 같다"라고 바라봤다. NC는 '플랜B'를 가동해 대체 선수 물색에 나섰고 로건을 데려왔다. 이형석 기자 2024.12.18 15:30
메이저리그

CBS스포츠 "김혜성, 충분히 노출된 선수...'다양한 기여' 전망"

일본프로야구(NPB)에서 최연소 퍼펙트 게임을 해내며 주가를 높인 사사키 로키(23)가 포스팅으로 빅리그 진출 도전에 나서며 해외 무대를 향한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사사키가 계약하는 날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도 당분간 헤드라인을 장식하겠지만, 꼭 사사키만 있는 건 아니다"라면서 KBO리그와 NPB에서 뛰다가 MLB 진출을 노리는 선수 4명을 소개했다. 지난해 이맘때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그리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억 달러 이상 계약을 해내며 받은 높은 가치를 상기하며 글을 게재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CBS스포츠가 이 글을 통해 가장 먼저 소개한 게 김혜성이다. 그는 KBO리그에서 최근 3시즌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내야수로 지난 시즌 최다 안타 타율 3위, 최다 안타 2위에 오르며 타자로도 정상급 기량을 보여줬다. 지난 1월 소속팀 키움으로부터 해외 진출 허락을 받았다.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CAA 스포츠와 계약한 상태. CBS스포츠는 "이정후와 같은 키움 히어로즈 일원이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각 구단) 프런트 오피스에 충분히 노출된 선수다. KBO리그 통산 타율은 0.304, 출루율 0.364, 장타율 0.403으로 2024시즌은 개인 최다인 11홈런을 기록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 매체는 "김혜성이 파워 히터는 아니지만, 콘택트와 베이스러닝 그리고 수비 모두 평균 이상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다. 지난 4시즌 중 3시즌은 30도루 이상 기록했다"라고도 알렸다. 김혜성은 현재 시애틀 매리너스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진 상태다. 2루수를 노리는 구단들이라면 시선을 보낼 필요가 있는 선수라는 평가도 받았다. 이 글 두 번째로 소개된 선수는 2024시즌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뛰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한 카일 하트였다. CBS스포츠는 "MLB는 다른 구단의 성공 방식을 모방하는 경향이 있다.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한국에서 활약한 뒤 레벨이 올라간 비주류 선수들이 다시 돌아와 성공 스토리를 사례가 많았다"라고 전제하며 이전에는 빅리그에서 4번 밖에 등판하지 못했던 하트가 올 시즌 KBO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한편 CBS스포츠는 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우완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 주니치 드래건스 좌완 투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도 언급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13 09:01
메이저리그

'ERA 12.46' 고우석, 애리조나전 무실점…김하성·이정후 무안타 침묵

오른손 투수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직전 등판의 난조를 만회했다.고우석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7회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밟아 1이닝 무실점했다. 이로써 16.20까지 치솟았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12.46(4와 3분의 1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낮췄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은 2.31이다.선두타자 카일 갈릭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낸 고우석은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와 터커 반하트를 연속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고우석은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흔들렸다. 3분의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5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크게 올랐다. 팀 내 입지가 좁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애리조나전 무실점으로 일단 한숨 돌렸다.이날 경기에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50에서 0.304(23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LA 다저스전에 1번 타자·중견수로 나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도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318(22타수 7안타)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13 08:28
연예일반

트라이비, 검은색 의상+흰색 리본.. 故 신사동 호랭이 추모

그룹 트라이비가 프로듀서 故(고) 신사동 호랭이 비보 속에서 컴백 첫 주 음악 방송 활동을 마무리했다.트라이비는 25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 무대를 꾸몄다. 이날 트라이비 멤버들은 신사동 호랭이를 향한 추모의 마음을 담아 검은색 의상에 흰색 리본을 달고 무대 위에 섰다. 특히 이날은 신사동 호랭이가 영면에 든 날이기도 해 보는 이들을 더욱 먹먹하게 했다. 무대 말미에는 리더 송선이 손하트를 그리며 울컥한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신사동 호랭이는 지난 23일 지인에 의해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1세. 구체적인 사인 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한편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엄수됐다. 장지는 화성함백상추모공원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5 16:35
산업

1세대 K주얼리 디자이너 리사킴의 일침 "최진실 목걸이, 김남주 귀걸이 빅히트 했지만..."

리사킴은 1세대 K주얼리 디자이너다. 미국 LA의 F.I.D.M art school을 졸업한 그는 2005년 한국에 '리사코주얼리'를 론칭했다. 액세서리의 개념이 없던 당시 국내에서 주얼리는 귀금속 개념이 강했다. 반지와 목걸이를 떠올리면 금 함량이나 보석 크기를 되묻던 시절이었다. 리사킴의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은 밋밋했던 국내 주얼리 업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최진실과 김남주 등 최고의 스타들이 그이 고객이었다. 지난 18년 동안 국내 주얼리 시장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귀금속 대신 감각적인 액세서리가 대중화 됐으나, 유명 브랜드 제품을 복사한 '가품'의 득세 속에 K주얼리의 입지는 다시 좁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리사킴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앤드 브랜드인 '더리사코'와 함께 한컴주얼리 '몰리즈'의 대표이기도 한 그는 "세대를 아우르는 세련되고 아름다운 K주얼리"를 향해 끝없이 전진하고 있었다. -2005년 리사코를 론칭했다. "2005년 한국에 돌아왔을 때만해도 주얼리를 보면 '몇돈이냐' '금 함량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금반지와 목걸이를 사려고 계를 하던 시절이었다. 주얼리는 장농에 모셔놓는 귀금속으로 취급됐다. 비싸다고 숨겨놓지 말고 자신을 꾸미는데 써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그럼에도 리사코는 굉장히 빠르게 저변을 넓혀갔는데. "나는 귀금속이 아니라 디자인을 통해 패션화 된 액세서리가 진짜라고 생각한다. 리사코가 처음 갤러리아 백화점에 입점했을 때 제품을 내놓으면 팔려나가는 경험을 했다. 이후 리사코와 함께 외국의 타 멀티 브랜드를 함께 들여와 멀티 주얼리숍을 꾸렸는데 트렌드에 앞선 셀러브리티와 VIP들이 많이 찾았다. 당시 최진실이 드라마에 착용한 하트 모양의 실버 목걸이와 김남주의 물방울 모양 귀걸이도 빅히트를 쳤다. 같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리사코에 몰려들기도 했다." -트렌드와 시대 분위기에 맞춰 빠르게 움직이는 느낌이다. "항상 한 발 앞서 나가는 편이었다. 경기가 침체하고 금값이 치솟을 때는 '디자이너의 감성을 가진 골드'를 화두로 잡고 30~40만원 대의 10K, 14K 제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였다. 동시에 여러 제품을 겹쳐서 착용하는 레이어드 스타일을 추천하면서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제이에스티나' '스톤헨지' '디디에두보'같은 액세서리 브랜드도 나오기 시작했다."-2023년 현재 K주얼리는 어떤 분위기인가. "코로나19가 번지면서 소비자들이 백화점 오픈런을 뛰며 명품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코인이나 주식으로 큰 돈을 번 계층이 생겼고, 보복소비 영향도 있었다. 가방과 옷, 신발까지 장만한 소비자가 '반클리프아펠'이나 '까르띠에'같은 명품 주얼리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최근 명품 주얼리 가품이 들끓고 있는데. "각종 명품 주얼리의 가품을 정말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글쎄. 내가 그런 행동을 했다면 엄청난 부자가 돼 있을 것 같은데.(웃음) '돈을 벌까, 명예를 벌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후자를 택한다. 우리 집안은 고집이 있다. 디자이너로서, 완벽해야 한다는 자부심으로 사람들이니까. 내 브랜드의 명예에 맞게 살고 싶었다."-현재 한컴주얼리의 브랜드인 '몰리즈'의 대표를 함께 맡고 있다. 몰리즈는 어떤 브랜드인가."전국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준보석 브랜드다. 몰리즈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엄선된 다이아몬드와 유색 보석, 그리고 K주얼리 디자이너의 역량이 담긴 액세서리를 모두 만날 수 있다. 엄마와 딸이 세대를 초월해 사용할 수 있는 패션 주얼리부터 예물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다." -준보석 브랜드 대신 명품 가품 주얼리를 찾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들여 가품 주얼리를 사고, 이를 위해 계까지 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짝퉁 주얼리의 대중화'인 셈이다. 이제 일부 명품 주얼리의 시그니처 제품들은 남과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 적지 않은 제품이 가품이고 모두가 하는 명품이 되면서 가치도 하락하고 있다. 가품은 진짜 주얼리가 아니다. 몰리즈에는 세계가 열광하는 K디자인의 정수가 담겨 있고, 모든 제품마다 스토리가 담겨있다. 우리나라 퍼스트레이디인 김건희 여사가 몰리즈와 같은 토종 K주얼리 브랜드를 착용해 주면 좋겠다. K주얼리가 프랑스 파리나 미국 뉴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셨으면 한다. 토종 주얼리 브랜드가 가품에 밀려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화제를 돌려보자. 지난 6일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에서 특별한 패션쇼가 있었는데.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 박물관에서 '벨베데레 궁전 박물관 300주년 기념 갈라 초청 패션쇼'가 열렸다. K패션의 거장 이상봉 디자이너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을 하이패션으로 선보였고, 나는 쇼피스를 맡았다. 외삼촌과 함께 협업해 패션쇼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삼촌은 정말 지독한 완벽주의자다. 이번 쇼피스는 온전히 내가 만들었는데, 두 달여를 두문불출하며 작업했다. 벨베데레 현장에서도 일일이 모델들에게 쇼피스를 직접 채워주며 쇼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했다. K패션의 상징인 삼촌이 믿고 맡겨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감사하다." (디자이너 이상봉은 리사킴의 외삼촌이다. 리사킴의 어머니는 이상봉의 큰 누이로 각별한 관계다. 리사킴은 외삼촌을 보며 성장했고 성공적인 K주얼리 디자이너가 됐다.) -주제는. "사랑의 순간을 황금빛으로 표현한 클림트의 키스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받아 몰리즈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주얼리로 재탄생시켰다. 모든 쇼피스에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들어갔다." -다음달 기념 파티를 한다고 들었다. "10월26일 더리사코 청담 쇼룸에서 벨베데레 궁전 박물관 300주년 기념 갈라 초청 패션쇼를 기념하는 파티를 연다. 클림트와 주얼리를 사랑하는 분들은 누구나 오셔서 참관하실 수 있다. 이상봉 디자이너의 작품과 함께 더리사코만의 쇼피스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29 09:00
보도자료

제이에스티나, 팝업스토어 ‘재즈바(J’Z BAR)’ 성료

- 11/16~11/17 5일간 압구정 로데오에서 홀리데이 팝업스토어 운영 주얼리 & 핸드백 브랜드 제이에스티나(J.ESTINA)가 홀리데이 컬렉션 출시를 기념하여 MZ들의 핫플레이스 압구정 로데오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재즈바(J’Z BAR)’가 성료되었다고 밝혔다. 11월 16일 프리 오픈(PRE-OPEN)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재즈바 컨셉을 제이에스티나의 브랜드 컬러인 핑크로 재해석하여 연말 홀리데이 시즌 패션 아이템과 즐길 거리와 함께 선보였다. 로맨틱한 홀리데이 기프트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는 다이아몬드 컬렉션 ‘마리벨’과 100면 컷팅으로 반짝이는 ‘화이트몬드’ 주얼리 뿐만 아니라 연말룩의 포인트가 되어줄 ‘포르테 하트백’, ‘피코백’ 등 홀리데이 핸드백으로 ‘재즈바(J’Z BAR)’를 다채롭게 꾸몄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브랜드의 주얼리 뮤즈 아이유, 핸드백 뮤즈 박민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시크한 블랙 스타일링에 ‘마리벨’ 주얼리와 핸드백으로 화사한 포인트를 더한 아이유와 박민영은 아름다운 미모와 사랑스러운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브랜드 뮤즈 외에도 가수 청하, 배우 이주빈은 물론 제이에스티나가 후원하고 있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신지아, 이해인, 임은수가 팝업스토어에 참석했다. 이들은 홀리데이 컬렉션을 직접 착용해 볼 뿐 아니라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 부스, 핑크 룰렛, ‘로얄멜팅클럽’ 콜라보 핑크 컵케이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제이에스티나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압구정 로데오에 브랜드 컬러이자 트렌드 컬러인 ‘핑크’를 활용한 공간 연출로 MZ세대들에게 긍정적이고 로맨틱한 연말 분위기를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제이에스티나의 브랜드 감성을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제이에스티나의 홀리데이 컬렉션은 전국 제이에스티나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1.23 09:00
연예일반

엔시티 드림, 3만 시즈니와 초록빛 꿈속으로 [종합]

“이제부터 시작, 엔시티 드림의 시대가 왔다”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7일 서울 송파구 잠실 주경기장에서 엔시티 드림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A DREAM)이 열렸다. 9월 8~9일 양일간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에서 처음 개최한 단독 콘서트이자, 2년 10개월 만에 펼친 대면 콘서트다. 당초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멤버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공연이 취소됐고, 주경기장으로 규모를 키워 진행하게 됐다. 국내 가수 역사상 13번째로 주경기장 단독 공연을 개최한 엔시티 드림은 이번 공연을 통해 회당 3만여 명, 양일간 총 6만여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등장한 엔시티 드림은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2집 타이틀 곡 ‘버퍼링’과 ‘카운트 다운’(3, 2, 1), ‘스트롱거’(STRONGER)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오프닝 후 해찬은 시즈니(팬덤명)가 앉아있는 관객석을 보며 “굉장히 아름답다”고 감탄했고, 마크는 “콘서트에 오신 걸 환영한다. 재밌게 놀다 갔으면 좋겠다”고 팬들을 맞이했다. 해찬은 “이번 공연 알차게 준비했다. 상상치도 못했던 모습까지 꽉꽉 담았다. 끝까지 즐겨달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천러는 데뷔 때부터 해보고 싶었다며 “소리 질러!”라는 말과 함께 호응을 유도했다. 이에 팬들은 화답하듯 환호성을 질렀다. 이어 제노는 “엔시티 드림하면 꿈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 지난 ‘드림 쇼1’을 했을 때는 ‘다이브’ 라는 주제로 ‘엔시티와 함께 꿈속으로 다이브 하자’는 의미를 담았었다. 이번 콘서트 ‘인 더 드림’은 꿈속에 들어온 시즈니와 함께 논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이번 콘서트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자 마크는 “사실 나는 꿈을 안 꾼다. 깨어있을 때도 꿈속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드리밍’(Dreaming), ‘무대로’에 이어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가 펼쳐졌다. 엔시티 드림은 ‘마지막 첫사랑’, ‘사랑이 좀 어려워’, ‘사랑은 또다시’, ‘마지막 인사’에 팬들을 향한 애정을 담아 불렀다. 특히 ‘마지막 인사’ 무대가 시작되자 엔시티를 의미하는 초록색 풍선이 하늘에 떠올랐다. 음악에 따라 바뀌는 응원봉의 색과 엔시티 드림의 무대가 어우러져 황홀한 광경이 만들어졌다. 단체곡 무대 뿐 아니라 유닛 무대도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런쥔, 해찬, 천러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쏘리, 하트’(Sorry, Heart)와 마크, 제노, 재민, 지성의 파워풀한 유닛곡 ‘세터데이 드립’(Saturday Drip)은 음악에 맞춰 터지는 폭죽과 꽃가루가 함께 어우러져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너의 자리’는 돌출 무대에 걸터앉은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후 엔시티 드림의 데뷔곡 ‘풍선껌’이 흘러나왔고 팬들의 떼창이 이어졌다. 엔시티 드림은 ‘ANL’, ‘고래’, ‘주인공’까지 열정을 담아 불렀다. 또한 본무대 및 돌출 무대, 서브 무대를 비롯해 12M높이의 고층 엘리베이터 장치, 그라운드 가변 무대, 무빙카 등 다채로운 무대 장치를 이용해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갔고, 야외 공연만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콰이엇 다운’(Quiet Down)은 브레이크 댄스가 돋보인 무대였다. 멤버들의 섹시 콘셉트에 팬들의 호응이 더해져 뜨거운 무대가 펼쳐졌다. 마크는 “팬분들과 가까이 있으니 좋다”며 “‘콰이엇 다운’은 엔시티 드림의 첫 섹시 콘셉트 아니냐”고 말해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베터 댄 골드’는 노래에 걸맞은 황금빛의 무대가 펼쳐졌다. 스탠드 마이크와 함께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한 멤버들은 넓은 무대를 뛰어다니며 팬들과 소통했다. 마크는 “엔시티 멤버 태일, 도영, 재현 형이 왔다”고 말하며 손을 흔들었고, 해찬은 “다음에 할 곡은 여러분들의 목소리와 함께 채워가는 곡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래가 흘러가면 사인을 줄 거다. 그때 다 같이 큰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면 된다”고 팬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2, 3층에 있는 시즈니를 위한 무대도 준비됐다. ‘오르골’을 시작으로 무빙카에 올라탄 멤버들은 ‘디기리’(Diggity), ‘파이어 알람’(Fire Alarm)을 열창하며 시즈니와 일일이 눈 맞춰 인사했다. 노래마다 바뀌는 무대 뒤의 영상 아트도 시즈니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라이딩’(Riden), ‘고’(GO), ‘붐’(BOOM) 무대에 이어 손을 잡고 등장한 멤버들은 ‘헬로 퓨처’(Hello Future)를 불렀고, 이어 ‘위 고 업’(We Go Up), ‘트리거 더 피버’(Trigger The Feber)까지 팬들과 함께 무대를 채워나갔다. 정규 1집 타이틀 곡인 ‘맛’(Hot Sauce)으로 현장은 또 한 번 달아올랐다. 멤버들은 힘든 내색 없이 처음과 같은 퍼포먼스로 팬들의 기대에 화답했다. 아쉬운 팬들을 위한 앵콜 무대도 준비됐다. 팀 공식 색인 초록색 옷으로 갈아입고 등장한 멤버들은 ‘비트박스’(Beatbox)로 신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형형색색의 응원봉은 관객석을 무지갯빛으로 물들였다. 이어 멤버들의 마지막 멘트가 이어졌다. 천러는 “멤버들도 힘들었을텐데 지금까지 힘내서 끝까지 한 게 너무 고마웠다. 이게 콘서트지, 이게 우리가 원하던 거잖아”라고 소감을 전했다. 해찬은 “‘드림 쇼1’ 때만 해도 ‘마지막 콘서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냥 하는 이야기가 아닌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무대다”며 “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다. 엔시티 드림의 시대가 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막내 지성은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주셔서 감사하다. 가족들한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첫 공연이니까 울지 않겠다. 항상 여러분들을 좋아한다”고 팬들을 향한 진심을 표현했다. 앞선 멤버들 대신 분위기를 띄워보겠다는 재민은 “예쁜 초록빛 왕국이다. 여러분들이 이 콘서트를 보기 위해 쓴 시간과 돈 전부 아깝지 않도록 잠을 적게 자면서 열심히 연습했다. ‘드림 쇼2’를 위해 팬들이 원하던 은색 머리로 돌아왔다. 콘서트 때마다 시즈니들이 가장 좋아했던 머리색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팬들과 다음 콘서트를 기약했다. 이어 “‘드림 쇼1’가 금이었다면 ‘드림 쇼2’는 다이아몬드 같다. 항상 사랑하고 아프지 말고 밥 잘 챙겨 먹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애정어린 말을 건넸다. 제노는 “온전히 시즈니만 가득한 현장이 보고 싶었다. 사실 우리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건데 그런 우리를 응원해주고 좋아해 주는 것만으로도 행운 같다. 마크와 해찬이가 스케줄이 많아서 힘들게 연습했는데 고생 많았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런쥔은 “여러분 덕분에 (엔시티) 드림이 된 거고 꿈같은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오늘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조금 실수했는데, 예쁘게 봐주길 바란다. 다른 사람이 들었을 때도 자랑스럽고 멋진 그룹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마크는 “다들 아시겠지만 ‘드림 쇼1’ 참석을 못 했었다. 긴장도 많이 했고 부담도 있었다. 특별한 순간을 여러분이 함께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흔한 말이지만 감사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콘서트 같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석을 등지고 멤버들과 마주 본 마크는 한명 한명 이름을 부르며 고맙다는 말과 함께 껴안았다. 감정이 벅차올랐기 때문일까, 지성은 예상치 못한 눈물을 보였다. 마크는 “멤버들을 보고 힘낼 때가 많다. 여러분들 때문에 가능했던 순간이다. 앞으로도 7드림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의 계절’ 무대와 함께 본격적인 앵콜 무대가 펼쳐졌다. 엔시티 드림은 ‘디어 드림’, ‘별 밤’, ‘같은 시간 같은 자리’까지 다채로운 앵콜 무대를 선보이며 마지막 순간까지 열성을 다했다. 둘째 날인 9일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9 09:49
뮤직

'군백기 끝' 카드, 6월 완전체 컴백 확정

그룹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오는 6월 완전체로 돌아온다. 카드의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카드는 6월 새 앨범을 발표하고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 이번 컴백은 지난 2020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제이셉이 복무를 마친 후 약 1년 10개월여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카드의 완전체 컴백을 맞아 DSP미디어는 카드의 새 앨범 티징 필름을 공개하며 컴백 프로모션에 힘을 싣는다. 컴백 광고는 2016년 프로젝트 싱글 ‘오나나 (Oh NaNa)’가 공개된 날로부터 카메라를 응시하는 멤버들의 눈이 스치며 2022년 6월 컴백 예고로 이어진다. 멤버들의 눈에는 각자 상징 문양인 클로버(비엠), 스페이드(제이셉), 하트(전소민), 다이아몬드(전지우)가 새겨져 있어 신비롭고 유니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5초 분량의 티징 필름은 추후 TV 광고를 통해 송출되며 본격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올릴 예정이다. 카드는 컴백을 맞아 TV 광고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오랜 시간 완전체 컴백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선물 같은 활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데뷔한 카드는 비엠(BM), 제이셉(J.seph), 전소민, 전지우 네 명으로 이루어진 혼성 아이돌이다. 작사, 작곡, 퍼포먼스 등에서 자체 창작이 가능한 아티스트 그룹으로 프리데뷔곡 ‘Oh NaNa’를 통해 정식 데뷔 전부터 글로벌 음원차트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혼성 그룹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특히 카드는 신나는 뭄바톤 장르를 기반으로 다채롭게 변용하며 여름 음악의 강자로 자리잡아 왔다. 1년 10개월여 만에 여름 컴백에 나서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믿고 듣는 ‘신용KARD’의 귀환에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6월 컴백을 확정지은 카드의 새 앨범 콘텐츠는 카드와 DSP미디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8 14:59
연예

[포토] 박용택 '다이아몬드 하트'

박용택이 23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8.23/ 2021.08.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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