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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스웨리(SWAE LEE) 광복절 단독 첫 내한공연, 7월 8일 티켓 오픈

글로벌 미디어 기업 "넥스티스(대표자: 박재형)"가 운영하는 미디어 브랜드 "채널캔디(CHANNEL CANDY)"가 '스웨리(SWAE LEE)'의 단독 첫 내한공연의 티켓을 멜론을 통해 7월 8일 오후 8시에 오픈한다고 밝혔다.스웨리의 단독 내한공연은 오는 8월 15일 오후 5시 광복절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총 2시간으로 진행 예정이며 미성년자는 관람이 불가능하다.미국 출신의 힙합 아티스트인 스웨리는 미국 레이 스레머드(Rae Sremmurd)의 듀오 중 한명으로 글로벌 음악 장르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빌보드 역사상 최장기간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 포스트말론과 함께 다이아몬드 레코드를 수상한 대표곡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OST “Sunflower”으로도 유명하다.박재형 대표는 "스웨리를 캔디라이브 인 코리아의 첫 주자로, 올 하반기도 계속하여 무게감 있는 뮤지션들의 추가적인 내한 단독공연도 준비 중이며 연계하여 프로모션도 준비 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7.03 15:00
메이저리그

도루 성공률 100%+리그 유일 10-10 클럽...투타니 휴업 아쉬움, 런타니가 지운다 [IS 포커스]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는 나타내는 표현은 매우 많다. 세계 최고의 야구 무대 메이저리그(MLB)에서 투수와 타자 모두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는 희소성으로 '이도류' '투 웨이 플레이어(two-way player)'가 붙었고, 극적인 장면을 자주 연출하며 증명한 스타성을 그의 이름과 결합한 쇼타임(Showtime)도 있다. 국내 야구팬은 외모까지 뛰어난 그를 향해 '만·찢·남(만화 찢고 나온 남자)'이라고 부른다. 슈퍼스타, 야구 아이콘 등 흔하지만 명확한 정체성을 부여한 수식어도 있다. 경기력 기준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게 호타준족이다. 타격과 주루 모두 빼어난 선수를 말한다. 야구팬이라면 평범하게 여길 수 있는 이 수식어는 올 시즌 오타니의 경기력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로 보인다. 호쾌한 타격 능력에 가려, 특출난 주루 능력이 가린 경향이 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씨티필드에서 열린 2024 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출전, 팀이 7-3으로 앞선 8회 초 투런홈런을 쳤다. 시즌 14호 홈런. 지난 18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46타석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사실 오타니는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치른 5경기에서 22타수 3안타체 그치며 타격감이 떨어졌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날 홈런 1개를 추가했고, 타점도 3개를 기록하며 소속팀 다저스의 10-3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8위로 올라섰다. 한때 1위를 지키다가, 크게 내려왔지만, 여전히 리그 정상급 장타력을 가동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건 오타니의 도루 기록이다. 홈런 부문 순위를 나열해 보면 거포이면서 대도 본능까지 갖춘 그의 퍼포먼스가 더 빛난다. 30일 기준으로 MLB 홈런 부문 15위 안에 이름을 올린 19명 중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한 건 오타니가 유일하다. 그는 28까지 13도루를 기록했다. 범위를 10홈런 이상 친 타자들로 넓혀도, 오타니가 가장 많은 도루를 기록했다. 현재 31개를 기록, 도루 부문에서 독주 체제를 갖춘 엘리 데 라 크루스(신시내티)는 아직 10홈런에 1개가 부족하다. 오타니는 도루 성공률도 100%다.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 큰 키로 성큼성큼 질주하는 그의 주력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알려졌지만, 상대 투수의 타이밍을 빼앗는 기술도 탁월하다. 오타니의 도루 커리어하이는 2021시즌 26개다. 현재 정규시즌 일정을 3분의 1 정도 소화한 올 시즌, 이미 최다 기록 절반을 채웠다. 팔꿈치 부상 탓에 올 시즌은 마운드에 서지 않는다. 투타니는 없지만, 누상에서 런(Run)타니가 그 아쉬움을 털어내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30 18:09
프로야구

[단독] '계약을 파기하라' KBO리그와 MLB 구단 교류 막힌다

프로야구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 간 교류가 중단될 전망이다.본지 취재 결과, 최근 MLB 사무국은 'MLB 구단과 KBO리그 구단의 개별 협약이 있으면 파기하라'는 지침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KBO는 관련 내용을 문서화해 KBO리그 10개 구단의 개별 협약 상태를 파악했다. A 구단 단장은 "MLB 특정 구단이 아시아 선수를 탬퍼링(사전 접촉)할 우려가 있어서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NPB)이나 대만(CPBL)에도 관련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MLB 사무국은 구단 간 개별 협약의 악용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는 전략적 파트너십이지만 이 방법을 활용, 선수의 정보를 우회적으로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선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스)를 꼽는다. 사사키는 최고 구속이 160㎞/h에 이르는 파이어볼러로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의 뒤를 이어 태평양을 건널 것으로 예상한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이 지난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전후로 일본 대표팀 훈련지를 찾아 사사키의 투구를 관찰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KBO 관계자는 "(구단 간 개별 협약을 하지 말라는 건) 사사키 같은 선수를 영입할 때 사전에 선수 소속 구단에 편의를 제공해 (권리나 정보를) 선점하는 등의 행위를 못 하게 하자는 것"이라면서 "개별 협약이 있으면 파기하고 앞으로는 사무국을 통해 관련 논의를 진행하라고 했다"고 밝혔다.이런 지침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는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끝냈다. 키움과 애리조나는 지난해 8월 구단 운영 파트 직원 교차 파견, 정기 회의를 통한 선수단 운영 관련 정보 공유, 외국인 선수 자료 공유 등 여러 부분의 교류를 공식화했다. 애리조나 연구개발 파트 직원들이 한국을 찾아 키움 전력분석팀과 동행했고, 키움 코칭스태프 일부가 미국으로 건너가 애리조나 구단 교육 캠프에 참가하기도 했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키움 선수들은 애리조나의 스프링캠프 장소인 미국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캠프를 소화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 공교롭게도 지난겨울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MLB에 진출한 키움은 올겨울 내야수 김혜성의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까지 앞뒀다. 키움 고위 관계자는 "선수와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가 있을 수 있어서 애리조나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했다"고 밝혔다.한 구단 관계자는 "리그가 성장하는 측면에서 MLB 구단과의 교류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제 관련 준비를 해보려는 찰나에 지침이 내려왔다"며 "KBO리그가 정체돼 있다고 보고 있는데, 리그가 성장하려면 여러 교류를 통해 얻는 게 있어야 한다. KBO에서 어느 정도 중재 역할을 했으면 하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KBO는 개별 협약이 아닌 사무국을 통한 계약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일종의 '계약 공증'을 받으라는 의미인데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A 구단 단장은 "해외리그 소속 특정 선수에 대한 독점적 정보 취득을 방지하겠다는 건데 한국에서 미국에 진출하는 선수가 몇 명이나 될까. 조치의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 잘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B 구단 단장은 "사무국을 거쳐서 협약하는 것과 바로 하는 것의 차이가 있는 건가. 기존 계약을 파기하라는 현재 분위기라면 앞으로는 (어떤 형태로든) 협약이 어려울 거 같다"고 전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4 16:01
메이저리그

2루타 다음날은 스리런포...'캠프 초청' 박효준은 100% 어필 중

초청 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박효준(27)이 방망이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어필하고 있다. 이틀 연속 장타를 터뜨리며 소속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중이다.박효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타순에는 들지 못했으나 6회 초 수비 때 우익수 9번 타자로 교체 출전했고, 이후 홈런을 터뜨리는 등 2타수 1홈런 3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시원한 한 방은 첫 타석인 6회 말 나왔다. 박효준은 1사 1·2루에서 대만 출신인 린여우민을 상대로 우중간 스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나온 첫 홈런.하지만 첫 장타는 아니다. 박효준은 지난 26일 열린 시범경기 LA 다저스전에서도 2루타를 터뜨렸다. 7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엘라이저 에르난데스를 공략, 우익수 방면 2루타로 1타점을 기록한 후 다음 타자 타석 때 득점까지 성공했다. 그에 앞선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2타수 1안타까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비록 시범경기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어필해야 했던 박효준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성과다. 지난 2015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던 박효준은 올해로 미국 도전 10년 차를 맞았다. 양키스 마이너에서 성장이 정체됐던 그는 2021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으나 자리잡지 못했고, 그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된 후에도 경쟁에 밀렸다. 결국 그해 연말에만 세 차례 DFA(지명할당)된 그는 다시 지난해 마이너리그 FA 자격으로 오클랜드와 마이너 계약해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오클랜드가 스프링캠프에 초청한 22인 안에 든 그는 시범경기를 통해 오클랜드 구단에 자신의 실력을 선보이는 중이다.박효준은 8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2타수 1홈런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박효준의 역전 스리런포에 힘입은 오클랜드는 9-8로 최종 승리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2.27 10:18
연예일반

직접 작사+창작 안무.. 트라이비, 1년간 ‘다이아몬드’가 됐다 [종합]

그룹 트라이비가 여섯 개의 다이아몬드가 됐다. 올해 데뷔 3년 차인 트라이비는 마냥 순탄치만은 않았던 아이돌 세계를 겪으며 찾은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트라이비(송선, 켈리, 현빈, 지아, 소은, 미래)는 20일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네 번째 싱글 앨범 ‘다이아몬드’ 발매를 앞두고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2월 발매한 ‘웨이’ 이후 1년 만이다. 이번 앨범은 각자 살아온 방식도, 문화도, 개성도 다른 여섯 소녀들이 고난과 역경을 딛고 내 안의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을 ‘다이아몬드’에 비유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다이아몬드’는 긍정적인 노랫말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후렴,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리더 송선은 “실감이 안 난다. 어제까지만 해도 ‘우리가 진짜 컴백하는 게 맞나?’하는 이야기를 멤버들과 나눴다”면서 “‘다이아몬드’ 앨범은 오래 전부터 준비했다.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던 만큼 이 순간이 행복하다”고 오랜만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최근 공개된 트라이비 공식 포스터 사진에는 사막에 핀 꽃이 눈길을 끈다. 트라이비 멤버들은 ‘사막에 핀 꽃’이 이번 ‘다이아몬드’ 앨범의 정체성이라고 입을 모으면서 “사막이라는 환경에서 만개하는 꽃처럼. 궂은 환경에서 성숙해진 트라이비만의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고 귀띔했다. 2021년 2월에 데뷔한 트라이비는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쇼케이스, 콘서트 등이 취소된 바 있다. 멤버들은 당시 팬들과 만나지 못해 힘들었다면서 팬들의 소중함을 더 느낄 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모래사장 배경과 중동 분위기가 물신 느껴지는 무대 장치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이번 타이틀 곡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로 화제를 모은 댄스 크루 레이디바운스의 리더 놉이 안무 메이킹에 참여했는데, 여유로운 리듬이 특징인 아프로비츠 장르에 어울리는 손동작이 시선을 끌었다. 트라이비 멤버들은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곡 준비와 콘셉트 이해에 심혈을 기울였다. 메인 래퍼이자 메인 댄서인 현빈은 “이번 ‘다이아몬드’는 노래부터 춤, 콘셉트까지 이해하는 데 오래 걸렸다. 그리고 아프로비츠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발성도 바꿨다”고 말했다. 막내 미레는 수록곡 ‘런’(Run)에 대해 “안무도 멤버들이 직접 만들었으며, 멤버들 대부분이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통통 튀는 안무가 포인트다. 여기에 데뷔 이래 저희 타이틀 곡 포인트 안무를 하나씩 다 넣었다. 연습하면서 울컥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1년 만에 돌아온 트라이비는 더 단단해진 분위기였다. 이날 보여준 ‘다이아몬드’ 무대에서 라이브임에도 트라이비 멤버들 모두 안정된 라이브 실력을 보여주었다. 또 잔잔한 아프로비츠 장르에 맞게 여유로운 표정 연기까지 무대를 다채롭게 꾸몄다. 올해로 데뷔 3주년을 맞은 트라이비가 이번 타이틀 곡 ‘다이아몬드’처럼 사막에서 꽃을 피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트라이비의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20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온더무브에서 트라이비 컴백 기념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0 15:12
연예일반

당차다, 노매드 “우리가 믿는 건 우리 자신이죠” [IS인터뷰]

숨돌릴 틈 없이 쏟아져 나오는 아이돌 그룹의 홍수 속, 오직 자신들의 음악 하나로 K팝 팬들을 사로잡겠다는 당찬 신인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5인조 보이그룹 노매드(NOMAD)다. 노매드는 도의(리더), 상하, 원, 리버, 준호로 구성된 5인조 보이그룹으로 오는 28일 데뷔 EP ‘노매드’를 발표한다. 정식 데뷔를 한 달 남겨둔 시점부터 일찌감치 선공개곡을 발표하며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노매드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데뷔를 앞둔 기대와 설렘, 떨림과 부담이 공존하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데뷔라는 건, 목표보다는 시작이죠. 우리의 이야기를 써내려갈 수 있는, 이야기를 실현할 수 있는 시작이라 기대가 많이 돼요. 또 앞으로 어떤 그림을 더 그릴 수 있을지에 대한 설렘이 큽니다.”(도의) 팀명 노매드는 ‘Need Our Microphone And Dances’라는 문장의 줄임말로, ‘진심으로 춤추고 무대를 즐기기 위해 마이크를 가져오라’는 자신감과 그들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널리 알리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팀명에 대해 도의는 “유목민이라는 뜻처럼 ‘틀에 갇혀있지 않다’는 의미도 있지만, ‘어딜 가든 마이크만 있다면 충분하다’는 줄임말 속 애티튜드가 더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앨범명 ‘노매드’ 또한 “우리 자체였다”는 이들은 “어떤 척이나 꾸밈 있는 얘기는 하고 싶지 않았다. 말 그대로 우리의 이야기, 우리가 풀어내는 이야기인 것 같다. 그래서 우리 이름과 같은 ‘노매드’를 데뷔 앨범명으로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데뷔하는 신인 아이돌들의 평균연령이 10대 중, 후반인 데 반해 노매드는 다섯 멤버 모두 성인이라는 점에서 타 그룹과 차별점이 있다. 이에 대해 도의는 “나이가 있다는 건 딜레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치 있고 의미 있는 딜레이였다면 얼마나 길든 상관 없다고 본다”면서 “더 일찍 시작할 수도 있었겠지만 우린 더 좋은 퀄리티를 쌓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그는 “우리가 신인들 중 나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왜 나이가 많은지 증명할 자신이 충분하다. 음악적으로도, 무대적으로도, 태도 면에서도 성숙함 이상의 무언가를 만들어 낼 자신이 있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그들만의 무기는 남다른 자신감, 그리고 악바리 근성이다. 도의는 “어떤 상처에도 흔들리지 않고, 사소한 것에 휘청이지 않을 악이 있다”면서 “계속 우리 자신을 믿고 우리의 방향대로 꾸준히, 겸손하게 갈 것”이라 강조했다. 그렇게 10대에 데뷔하는 팀들의 그것과는 다른 결과 깊이를 예고한 노매드. 이들은 데뷔 앨범 수록곡 7곡을 통해 20대의 사랑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노래한다. 리더 도의는 앨범에 수록된 일곱 곡 모두에 작곡, 작사 작업에 참여하며 노매드 음악에 진정성이란 힘을 더했다. “프로듀싱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현 소속사에 들어와서 음악 작업할 기회를 많이 얻었어요. 처음엔 기회라면 기회고 테스트라면 테스트였죠. 수록곡 중 제가 하고 싶은 스타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는지, 대표님께서 우리 팀 프로듀싱을 전체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셨어요.”(도의)타이틀곡 ‘노 프레셔’는 노매드라는 팀의 정체성에 가장 가까운 곡이다. ‘압박이 없으면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라는 가사에는 다섯 멤버들이 노매드라는 하나의 팀으로 만나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응축해 담아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캘리포니아 러브’는 장르를 한정지을 수 없는 특이한 곡이라는 게 노매드의 설명. 이들은 두 곡의 타이틀곡에 앞서 ‘라이츠 온’, ‘오아시스’, ‘렛 미 러브 유’, ‘오토매틱’ 등 다섯 곡을 선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투어스 등 쟁쟁한 5세대 보이그룹들이 쏟아져 나오는 와중이지만 부담은 없단다. “우리가 다른 그룹 친구들보다 더 뭐가 좋고, 뭐가 자신 있다가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에요. 이 세대에 같이 나아가는 친구들이 더 멋있었으면 좋겠어요. 멋있는 친구들이 많다면 이 신이 더 커질 거란 생각이 들어요. 그 안에서 빛나고 안 빛나고는 우리가 증명하면 되는 거니까. 우리가 제일 잘하는 걸로 꾸준히 잘하면 되는 거니까. 모두가 다 빛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도의)인터뷰 내내 남다른 음악적 자신감을 보여준 노매드. 이들은 “정말 좋은 곡들 밖에 없다. 빨리 무대에 서서 우리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 다같이 저희 음악에 동화되어 다같이 즐겼으면 좋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보여줬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7 05:55
메이저리그

[신년 기획] '글로벌 콘텐츠' NBA 무한 성장...오타니, '연봉킹' 내줄 날 머지 않았다

오타니가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세운 북미 스포츠 최고 총액(7억 달러·9093억원)과 최고 연봉(7000만 달러) 기록은 당분간 MLB에서 깨지기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다른 빅리그로 범위를 넓히면 얘기가 다르다. NBA에서는 이미 오타니에 근접한 연봉을 받는 선수가 꽤 많다. 2022년 7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2년 1억2200만 달러에 연장 계약한 가드 데미안 릴라드는 2026~27시즌 NBA 최초로 60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는다. 정상급 선수 앤서니 데이비스와 야니스 아데토쿤보도 지난해 LA 레이커스, 밀워키 벅스와 각각 3년 1억8600만 달러에 연장 계약했다. 격차 벌어진 NBA-MLB 콘텐츠 파워 NFL에 이어 2위를 다투던 북미 스포츠 콘텐츠 파워 경쟁에서 최근 NBA가 MLB에 앞서는 추세다. NBA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등장한 1980년대부터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한동안 침체기가 있었지만,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즈)가 등장한 2003년부터 다시 인기를 되찾았다. 젊은 층 선호도는 NFL도 앞선다.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일(한국시간) 기준으로 NBA 8505만명, MLB와 NFL은 각각 1059만명과 2896만명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NBA는 2021~22시즌 처음으로 총 매출 100억 달러(12조9900억원)를 돌파했다. 약 37억 달러였던 10년 전에 비해 3배 가까이 올랐다. 반면 2012년 기준 68억1000만 달러였던 MLB는 2022시즌 108억 달러를 기록, 상대적으로 더딘 성장세를 보였다. 2017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한 뒤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구단 가치는 NBA가 MLB를 추월했다. 2013년 5억5900억 달러였던 NBA 30개 구단 평균 가치는 2023~24시즌을 앞둔 2023년 10월 기준으로 38억5000만 달러였다. 6배 넘게 상승했다. 반면 2013년 7억4400만 달러였던 MLB는 2023년 23억1000만 달러로 추산됐다. NBA는 2024~25시즌까지 ESPN·TNT와 매년 26억 달러(3조3774억원)에 TV 중계권 계약을 했다. 이는 NFL에 이어 2위 규모다. NBA는 해외 판권도 배급사를 통해 연간 5억 달러 이상 벌어들이고 있다. 스폰서십 매출도 2023년 MLB를 앞질렀다. 2023년 NBA 구단 가치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22~23시즌을 치르며 올린 매출은 7억6500만 달러, MLB 구단 가치 뉴욕 양키스의 2022시즌 매출은 6억5700만 달러였다. 리그의 성장은 구단의 매출 상승, 그리고 선수와의 빅딜로 이어진다. 특히 농구는 선수 한 명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큰 종목이다. 엔트리도 12명에 불과하다. 스타플레이어 연봉 책정에 공젹적이다. NBA 계약 총액 1위(3억400만 달러)를 경신한 제일런 브라운(보스턴 셀틱스) 2020~21·2021~22 NBA MVP 니콜라 요키치는 아직 20대다. 계약 기간이 끝나도 몸값을 높일 수 있는 선수들이다. 오타니의 북미 스포츠 '연봉 왕좌' 군림이 오래가지 않을 이유다. 선수 몸값 높이는 빅클럽 자존심 리그 성장세와 별개로 빅클럽은 돈을 아끼지 않는다. 그저 성적뿐 아니라 스타성을 갖고 티켓 파워를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광고·스폰서 유입, 유니폼 판매 증대를 기대하며 당장의 막대한 지출을 감행한다. 오타니를 품은 MLB 다저스는 2023년 경기당 평균 4만7371 관중을 기록, 2013년부터 코로나로 무관중으로 진행된 2020년을 제외하고 이 부문 10년 연속 MLB 1위에 오른 팀이다. 2013년 타임워너케이블과 25년 83억5000달러에 중계권 계약을 하며 매년 3억4000억원을 받는다. 구단 가치(48억 달러)는 양키스에 이어 MLB 2위. 다저스는 2023 정규시즌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1위를 차지했지만, 디비전시리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3연패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올겨울 오타니뿐 아니라, 빅리그 경력이 없는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역대 투수 최고 대우(12년·3억2500만 달러)를 해주며 전력을 보강했다. 빅클럽의 자존심은 선수 몸값을 실제 가치 이상으로 올리기도 한다. 포브스 기준으로 8년 연속 스포츠 구단 가치 세계 1위(90억 달러)에 오른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지난 2021년 3월, 주전 쿼터백 닥 프레스콧과 4년 1억6000만 달러에 연장 계약했다. 그의 연봉(4000만 달러) 당시 기준으로 NFL 2위였다. 프레스콧은 이전 5시즌 동안 팀 공격을 이끈 선수지만, '레전드' 톰 브래디(은퇴)나 넘버원 아이콘으로 거듭난 페트릭 마홈스(캔자스시티 치프스)와 비교하면 높은 평가를 받지 않는 쿼터백이었다. '최고 인기 종목, 최고 구단' 댈러스는 동행을 결심한 프레스콧에게 돈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NBA 대표가 된 '과거' 비인기 구단 골든스테이트도 팀 전성기를 이끈 스테판 커리에게 NBA 최초로 두 차례 2억 달러 계약을 안긴 바 있다. 올겨울은 잠잠한 양키스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좋은 선수를 대거 영입해 '악의 제국'으로 불리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03 11:20
스포츠일반

'스마일 점퍼'의 파리 올림픽 도움닫기 "2m37도, 바르심도 꼭 넘겠다" [항저우 2022]

"바르심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기량이 늘었다. 함께 재밌는 높이뛰기를 해 행복하다." 우상혁(27·용인시청)의 별명은 '스마일 점퍼'다.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시안게임(AG) 2회 연속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그는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 내내 밝게 웃었다. 벌써 그는 힘차게 다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우상혁은 지난 4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기록, 결선에 참가한 12명 중 전체 2위를 기록했다. 고교생이던 2014년 인천 대회에서 10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2위에 오른 우상혁은 세 번째 AG에서 첫 금메달을 노렸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반면 바르심은 2m35로 대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 차이였다. 우상혁과 바르심은 세계 최고 점퍼를 놓고 다투는 라이벌이다. 둘의 대결을 해외 언론도 크게 다뤘다. 이번 대회 가장 많은 한국 취재진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세계 랭킹 4위 우상혁의 최고 기록은 2m35다. 세계선수권 3연패, 도쿄 올림픽 공동 금메달 출신 바르심(2위)은 2m43이 최고 기록이다. 올 시즌 개인 베스트 기록만 놓고 보면 우상혁이 2m35, 바르심이 2m36으로 막상막하다. 바르심이 분명 높은 산과 같은 존재이나, 최근 페이스만 보면 파리 올림픽에서 충분히 해볼 만하다. 그는 "(은메달을 차지한) 5년 전엔 억지로 2m28을 뛰었다. '어떻게 뛰었을까' 싶은데 지금은 여유롭게 뛰고 있다. 그때는 압박 속에서 즐기지 못했고, 지금은 높이뛰기를 즐기고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바르심과의 경쟁을 즐길 줄 안다. 그는 "바르심과 최종 높이에서 경쟁해 영광이었다. 어렸을 때 저 선수와 같이 뛸 수 있는 위치에 도달할까 싶었는데 이뤄졌다"며 "내 승부욕을 불태워주는 선수다. 앞으로도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우상혁의 기록은 점점 향상되고 있다. 2017년 2m30을 기록한 뒤 정체했던 그의 기록은 2021년 6월 2m31, 도쿄 올림픽에서 2m35를 찍었다.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우승(2m34), 2022 실외 세계선수권 2위(2m35), 2023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 등 꾸준히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파리 올림픽에선 바심과의 경쟁을 통해 '정점'을 찍고 훨훨 날아오르고 싶다. 우상혁은 내년 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바르심과 한판 승부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앞으로 2m37, 2m38, 2m39, 2m40 다 도전할 것이다. 2m36과 2m37은 (경기 중 시도를) 30~40번은 뛰어본 것 같다. 계속 도전 하다보면 언젠가 넘지 않을까 싶다"며 "2m37은 내가 넘어야할 산이다. 파리 올림픽까지 그 기록을 넘을 것이다. 올림픽까지 300일도 남지 않았는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10.05 15:03
자동차

[카 IS 리포트] 큰놈이 온다...완성차, SUV '출차 경쟁'

국내 완성차 업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SUV의 인기가 아직도 뜨겁기 때문이다. 업체들이 중형은 물론 준대형, 대형 SUV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어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1분기 신차 등록 절반이 SUV 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유형은 SUV였다.SUV는 1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8만9396대가 신규 등록됐다. 이는 1분기 전체 승용차 판매량(38만2842대)의 49.5%에 해당한다. 여기에 레저용 차량(RV) 3만4857대, 픽업트럭 4656대를 포함하면 SUV의 점유율은 59.5%까지 치솟는다.같은 기간 세단은 13만8896대가 신규 등록돼 36.3%의 점유율에 그쳤다.1분기 신차 등록 모델별 순위표 역시 SUV가 점령했다. 1위는 3만2750대 판매된 그랜저가 차지했지만 10위권 내에 스포티지(1만7887대), 토레스(1만7721대), 쏘렌토(1만6998대), 팰리세이드(1만3780대), 셀토스(1만3780대) 등 대표 SUV 모델들이 대거 포함됐다. SUV의 강세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지난해 등록된 신차 144만5757대 가운데 무려 73만4573대가 SUV였다. 절반이 넘는 수치다.전문가들은 SUV의 인기 요인으로 '실내 활용도'를 꼽고 있다. SUV는 세단에 비해 차고가 높고 실내·적재 공간이 훨씬 넓어, 많은 짐을 실을 수 있고 캠핑 등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최적화됐다.자동차 제조사 입장에서도 SUV는 마진이 많이 남는 '효자 상품'이다. 세단과 SUV는 같은 플랫폼을 통해 제작돼 비용에 큰 차이가 없지만, 판매 가격은 차체가 더 큰 SUV가 높기 때문이다. 렉스턴 필두로 EV9 줄 출격시장 성장세가 지속되자, 국내 완성차 업계들은 SUV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KG모빌리티는 최근 대형 SUV인 렉스턴 브랜드 신차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선보였다.신형 렉스턴은 파격적 디자인 변화보다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내외부에 쌍용차를 상징하던 쓰리서클 엠블럼을 떼고 날개 형상의 윙 엠블럼과 KG모빌리티 레터링을 달았다.브랜드 디자인 철학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반영해 구조적 강인함과 현대적 조형미를 강조한 디자인에 강인함을 전달하는 외관과 디지털화를 거친 실내 공간을 갖췄다.특히 대형 SUV인 렉스턴 뉴 아레나는 다이아몬드 세이프 형상의 새 라디에이터 그릴에 웰컴·굿바이 라이팅 기능을 넣은 4빔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순차 점멸하는 시퀀셜 LED 턴시그널 램프로 시인성을 높였다. 20인치 스퍼터링 휠은 플래그십 모델만의 존재감을 강조한다.실내는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터치 공조 컨트롤러 등 최신 디지털 방식을 적용했다. 고급스럽고 은은한 불빛의 엠비언트 무드램프는 운전자 취향에 따라 32가지 컬러로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가격은 3979만~5173만원이다. 기아는 최근 EV9의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전동화 모델로서 새로운 플래그십(주력) 대형 SUV다.'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된 전면부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스타맵 LED DRL(주간주행등)' 등은 미래지향적 느낌을 구현했다. 차체 전반의 볼륨감과 다각형의 대비는 단단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실내는 E-GMP의 장점인 긴 휠베이스를 적극 활용해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플래그십 EV에 걸맞은 동력성능도 EV9의 특징이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런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기준)를 달성했다.고성능 라인인 GT-라인 기준으로 최고출력 283kW(384마력), 최대토크 700N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3초가 소요된다.EV9의 사전계약은 기본 모델(에어·어스 트림)과 GT-라인으로 진행하며, 기본 모델의 경우 2WD와 4WD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가격은 에어 2WD 7671만원, GT-라인 8781만원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경우, 에어 2WD 7337만원, GT-라인 8379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싼타페, GV80도 출격 대기KG모빌리티와 기아에 맞서 현대차도 신형 SUV를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먼저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풀체인지 모델이다.전장(차 길이) 4830㎜, 전폭(차의 폭) 1900㎜, 전고(차 높이) 1710㎜의 차체를 갖는다. 휠베이스는 2815㎜다. 현재 판매 중인 4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과 비교하면, 휠베이스는 50㎜ 길고 전장은 45㎜ 길다. 증대된 휠베이스는 넉넉한 실내 공간 확보에 기여하며 패밀리 SUV로서의 정체성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파워트레인(동력계)은 디젤을 빼고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로 구성한다. 이미 울산공장에서 시험생산에 돌입했고, 현재 충돌 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를 7월 중순부터 양산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는 당초 신형 싼타페 출시일을 3분기로 발표한 바 있는데, 양산이 7월로 잡혔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시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는 이에 더해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모델도 선보인다.GV80은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다. 준대형 SUV로 지난 2020년 1월 출시 이후 올해 3월까지 글로벌 판매량 14만9939대를 기록한 제네시스의 주력 모델 중 하나다.지난 1월 부분 변경 모델의 스파이샷이 포착되면서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4세대 G90에 탑재한 MLA 방식의 LED 전조등으로 바꾸고,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술(HDP) 등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 시점은 올해 9~10월 정도로 관측된다.업계 관계자는 "신차 대부분이 SUV에 집중되면서 SUV 열풍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고금리로 인해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자동차 업계의 풀어야 할 숙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5.11 07:00
보도자료

카이브,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레이몬드 웨일’ 론칭

볼(BALL) 시계를 수입 유통하는 ㈜카이브에서 스위스 럭셔리 독립 시계 브랜드, 레이몬드 웨일(RAYMOND WEIL)을 론칭한다. 레이몬드 웨일(RAYMOND WEIL )은 1976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립자 레이몬드 웨일에 의해 설립되어 현재까지 3대를 잇는 가족 경영으로 운영되고 있는 독립 시계 브랜드로 스위스 워치 메이킹이 무엇인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탄생한 브랜드이다. 시계 제조 기술과 노하우,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모든 제품을 스위스 메이드로 제작하고 있는 레이몬드 웨일은 인체 공학, 세련미 및 현대성을 결합하기 위해 시계 디자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미적 추구는 독특한 정체성과 함께 스위스 럭셔리 위치메이킹 기술력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선보인 레이몬드 웨일의 시그니처 라인, ‘마에스트로’ 컬렉션은 브랜드 최초의 오토매틱 메커니즘에 적용된 문 페이즈 컴플리케이션 시계로 날짜, 요일 및 주, 월, 문 페이즈와 같은 컴플리케이션을 자랑하며 42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이 있다. 레이몬드 웨일은 우아함과 정교함을 혁신과 결합한 기계식 시계 컬렉션 ▲마에스트로(MAESTRO)외에도 ▲프리랜서(FREELANCER) ▲탱고(TANGO) ▲토카타(TOCCATA)등과 같은 남성 시계 컬렉션 및 레이몬드 웨일(Raymond Weil)의 손녀의 이름을 딴 여성스러운 쿼츠 타임피스 ▲노미아(NOEMIA) 컬렉션과 ▲마에스트로(MAESTRO) ▲탱고(TANGO) ▲토카타(TOCCATA)등의 여성 시계 컬렉션 국내 시장에 소개한다. ㈜카이브 강한율 본부장은 “레이몬드 웨일(RAYMOND WEI)의 제품들은 수세기에 걸쳐 축적된 스위스 시계 제조 기술과 함께 생산 및 조립의 모든 단계에서 숙련된 워치 메이커의 경험, 노하우가 반영되었으며 각각의 시계는 레이몬드 웨일의 품질 라벨을 받기 전에 350번의 검사를 거친다.”고 밝히며 이어 “1983년부터 레이몬드 웨일은 아마데우스 컬렉션을 시작으로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덴티티가가 컬렉션 이름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비틀즈, 지미 헨드릭스, 밥 말리등 세계적인 음악가로부터 받은 음악적 영감을 탁월한 워치메이킹 기술력과 결합하고 혁신적인 소재와 시대를 초월한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리미티드 에디션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쿼츠 파동(Quarts Shock)으로 시계 산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인 1976년, 레이몬드 웨일은 스위스 제네바에 자신의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하였으며 초기에 선보인 남성, 여성 시계 컬렉션들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성공적인 스위스 시계 브랜드의 반열에 올랐다. 또한 레이몬드 웨일이 소중히 간직했던 가족 기업의 꿈은 1992년, 사위인 Olivier Bernheim이 CEO가 되고 이어서 손자인 Elie Bernheim이 2014년, CEO가 되면서 구체화되었다. 시계는 좀 더 정교해지고 세련되어졌으며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하였고 다이아몬드와 골드로 장식되었다. 오늘날 레이몬드 웨일은 크로노그래프, 문 페이즈 기능 그리고 2 타임존과 특허 받은 교체형 브래슬릿 시스템 같은 혁신적인 요소들로 시계 제작 노하우를 개선시키며 글로벌 시계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1.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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