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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년 만에 흑자 전환…해외 매출 80% 이상

넷마블이 해외 시장 성과로 지난해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넷마블은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이 215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2조6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작년 4분기 매출은 6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52억원으로 87.2% 늘었다.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5369억원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2024년 누적으로는 2조1130억원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북미 46%, 한국 17%, 유럽 15%, 동남아 9%, 일본 6%, 기타 7%의 순이다.4분기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0%, RPG 39%, MMORPG 13%, 기타 8%로 집계됐다.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를 출시할 계획이다.또 연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더 레드: 피의 계승자', '몬길: 스타 다이브',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스팀)까지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2년간의 적자 시기를 지나 작년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진 못했지만 일단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올해는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기대 신작들을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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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아이브 ‘애티듀드’에 빠지게 될 거야!

아이브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늘 이슈의 중심에 있었다. 장원영, 안유진이라는 전무후무한 투 톱이 중심에 있고 레이, 리즈, 이서, 가을까지 다양한 색깔, 다양한 매력으로 자기 몫을 톡톡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음반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때마다 많은 이슈를 만들어 냈다. 발표하는 노래마다 ‘자기애’와 ‘자신감’이라는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느새 데뷔 4년차가 된 아이브!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3집 EP ‘아이브 엠파시’에는 어떤 매력이 담겼는지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아이브 신곡 ‘애티튜드’가 새롭다던데, 이유는? Z연우 : 지난주 공개된 ‘애티튜드’는 아이브가 ‘애프터 라이크’ 이후 또 한번 시도해본 샘플링을 활용한 타이틀곡이에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고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은 수잔 베가의 ‘탐스 다이너’ 멜로디가 아이브의 분위기로 다시, 새롭게 들리는 느낌이에요. ‘애티튜드’의 뮤직비디오도 전작들과 다르게 좀 더 낮은 채도의 세련되고 차분한 색이 쓰였고, 긱시크룩 스타일링을 보여줬어요. 이전까지 쭉 보여줬던 아이브의 키치하고 영한 느낌과는 다르게 이번 컴백에선 한 층 더 세련되고 트렌디해진 느낌이에요. 또 ‘애티튜드’의 퍼포먼스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게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탐스 다이너’의 멜로디에 맞춰 추는 ‘와이퍼춤’이고 하나는 중국에서 50억뷰를 넘긴 ‘원영턴’이 코러스 부분 안무로 들어갔다는 거예요. 그리고 가사에서도 “이리저리 부딪혀도 행운은 늘 내 편인 걸”이라는 럭키비키 마인드의 가사가 들어간 거보니 이번 ‘애티튜드’라는 곡에 장원영이 확실한 뮤즈가 되어준 것 같아요. 실제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고요.X재국 : 이번 앨범에 대해 대중과 팬들 반응은?Z연우 : 이번 앨범에는 특히 팬들이 더 좋아할 만한 포인트들을 많이 넣은 것 같다고 느꼈어요. 2024년에 엄청 유행했던 긱시크 스타일링을 제대로 보여준 것과, 앨범 재킷 사진을 요즘 아이돌판에서 유명하고 팬들이 좋아하는 주기석 작가와 같이 작업한 게 그런 부분이에요. 그래서 몽환스럽고 감각적인 아이브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그리고 ‘애티튜드’ 말고도 또 다른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라는 곡이 있는데요. 똑같이 선공개 타이틀곡으로 인기가 많던 곡 중에 공감가는 가사의 감미로운 곡인 ‘이더웨이’가 생각나는 곡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더웨이’가 대중적으로 히트했던 것처럼, ‘레블 하트’도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어요. 아이브는 ‘애티튜드’라는 곡으로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해 자존감을 높여주기도 해요. X재국 : 이번 앨범을 발표하면서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했는데, 이슈가 된 콘텐츠는?Z연우 : 아이브는 이번에 ‘아이유의 팔레트’, ‘디바마을 퀸가비’, ‘이영지의 레인보우’, ‘빠더너스’, ‘ODG’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요. ‘디바마을 퀸가비’같은 예능에선 아이브의 재밌고 센스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아이유의 팔레트’에선 멤버들 각각의 매력에 더 깊게 빠질 수 있는 입덕 모먼트들이 많이 보여졌고, ‘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선 예전보다 더욱 물오른 실력을 마음껏 보여줬어요. 데뷔한 지 올해 4년차가 된 아이브는 이제 실력으로도 그리고 그룹의 정체성으로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최상의 아이돌이 된 것 같아요.뮤지션이 노래로 사랑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중에게 영향력 있는 뮤지션이 된다는 건 뮤지션을 넘어 아티스트 반열에 오르는 거라고 생각한다. 아이브는 데뷔 때부터 화려했고, 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꾸준히 자신들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아이돌이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애티튜드’의 가사를 보면서 아이브가 어떤 태도로 음악을 하고 어떤 태도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지 알게 됐다. 아이브가 이렇게 잘 성장해 간다면 팬들은 언제나 ‘숨 참고 러브 다이브’ 할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2.1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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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컴백→’인기가요’ 1위…”다이브 덕분”

그룹 아이브가 컴백과 동시에 ‘인기가요’ 1위에 등극했다. 아이브는 9일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레블 하트’로 로제 ‘톡시 틸 디 엔드’, 베이비몬스터 ‘드립’을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아이브는 “‘인기가요’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모두 다이브(팬덤명)가 열심히 응원하고 사랑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기가요’에는 김나희, 다혜, 리센느, 마하, 신나라, CIX, 아이브, 올아워즈, 우예린, 캔디스, KickFlip, 킴미, 2Z 등이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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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압도적 점수로 ‘음중’ 1위... “다이브 감사해”

그룹 아이브가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했다.아이브는 9일 방송된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이하 ‘음중’)에서 총 7,34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1위 후보로는 (여자)아이들 민니, 보이넥스트도어가 있었다.특히 아이브는 음원, 음반 부분에서 고득점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가을은 “선공개 곡으로 1위를 또 받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며 “추운 날씨에 여기까지 응원하러 와준 다이브(팬덤명)에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날 ‘음중’에는 은혁, 아이브, CIX, 올아워즈, 리센느, 킥플립, 캔디스, 한가빈, 보민, 우예린, 피스트범프, 마하, 박민수 등이 출연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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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정승환 ‘더 시즌즈’서 전역 신고... 아이브 ‘러브 다이브’ 완벽 커버

가수 정승환이 추운 겨울을 웃음과 보컬로 녹였다.정승환은 지난 7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더 시즌즈’)에서 전역 신고를 했다.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서 입대 인사를 전한 지 약 1년 7개월 만이다.이날 ‘더 시즌즈’ 최초로 군복을 입고 등장한 정승환은 오프닝 곡으로 드라마 ‘또 오해영’ OST ‘너였다면’을 불렀다. 정승환만의 울림이 있는 목소리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정승환이 관객석으로 마이크를 넘기자 곧바로 떼창이 터져 나와 눈길을 끌었다. 군악대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인간 복사기’ 별칭이 있는 정승환은 “보컬병이 아니라 무용병이었다”라며 즉석에서 에스파, 아이브, 엔믹스 등 걸그룹 댄스 커버에 도전했다. 능청스레 춤을 추는 정승환을 보며 이영지는 “진짜 찢었다. ‘러브 다이브’가 퍼스널 컬러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승환은 겨울에 듣기 좋은 ‘눈사람’을 선곡했다. 따뜻한 멜로디에 정승환의 부드러운 음색이 더해져 한층 깊어진 감성을 선사했다. 정승환은 진성과 가성을 넘나들며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휘몰아치는 감정선을 완벽히 소화했다.이 외에도 정승환은 최근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 로이킴이 ‘눈사람’을 커버한 것에 대한 답가로 로이킴의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을 가창하기도 했다. 원곡과는 또 다른 정승환만의 색깔로 ‘감성 발라더’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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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오늘(6일) 원영턴 드디어 본다... ‘엠카’ 출격

그룹 아이브가 신곡 ‘애티튜드’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의 더블 타이틀곡 ‘애티튜드’의 첫 컴백 무대를 펼친다.‘애티튜드’는 불변의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나'의 태도를 통해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아이브적 사고’가 담긴 곡이다. 지난 3일 발매 이후,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와 매력적인 화법의 노랫말이 리스너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새로운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음악방송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2025 첫 컴백 강타한 럭키 ‘아이브적 사고’아이브는 데뷔 이래 수많은 히트곡들을 통해 진정한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주며 ‘자기애’, ‘자기 확신’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해 왔다. 특히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아이엠’ 등 ‘자기애’를 전면에 내세웠다.‘당당함’과 ‘자기애’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며 1020세대의 동경의 대상이 된 아이브는 이번 ‘애티튜드’를 통해서도 ‘자기 확신’의 메시지를 전한다. 멤버들은 “그 누가 아무리 뭐라 해도 / 솔직히 내가 난 맘에 들어”, “움츠리면 뭐할 건데 / 행운은 늘 내 편인 걸” 등 듣기만 해도 자존감이 올라가는 노랫말과 함께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며 흥행 불패 공식을 이어갈 전망이다. # ‘원영턴'이 안무로? 챌린지 유발 퍼포먼스타이틀곡 ‘애티튜드’의 안무는 아이브 특유의 당당함을 표현한 유니크한 동작들과 다채로운 동선으로 꾸며졌다. 특히 “I’m that I’m that girl”이라는 가사의 하이라이트 구간에는 멤버 장원영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화제의 ‘원영턴’이 안무로 차용돼 공개와 동시에 많은 화제를 모았다.그간 ‘일레븐’의 손가락 줌 안무부터 ‘러브 다이브’의 거울 안무, ‘해야’의 해를 형상화한 안무까지, 중독성 높은 안무로 선보였던 바. 아이브는 이번 ‘애티튜드’를 통해 6인 6색의 '아이브턴'과 긴 팔과 다리를 활용한 시원시원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또 한 번의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진성·가성 넘나드는 ‘애티튜드’지난해 ‘롤라팔루자 시카고’ ‘서머소닉 2024’ 등을 통해 눈부신 음악적 성장을 보여준 아이브는 최근 신보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로 각종 음악방송 6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음원을 방불케 하는 앙코르 라이브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국내외 팬들의 감탄을 이끌었다.특히, 각종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음악방송 무대 영상들은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에 수 차례 랭크됐다.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애티튜드’의 다이내믹한 멜로디 전개가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은 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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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애티튜드’로 굳히기 들어간다 [아이브 컴백] ①

그룹 아이브가 인기 굳히기에 들어간다. ‘반항아’들의 연대 행진 같았던 ‘레블 하트’로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고 3일 ‘애티튜드’로 컴백한다.‘애티튜드’는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의 타이틀 곡이다. 어떤 일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일명 ‘원영적 사고’를 반영해 만들었다. ‘이거 완전 럭키비키잖아~’라는 유행어의 주인공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애티튜드’는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건 나의 ‘태도’뿐이다. 바꿀 수 없는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노래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애티튜드’ 발매는 특히 아이브가 지난해 4월 공개한 ‘아센디오’가 전작들에 비해 아쉬운 반응을 얻은 뒤 ‘레블 하트’로 자존심을 회복한 상태에서 선보이는 신곡이라는 점에서 성적에 관심이 모인다.콘셉트 포토부터 반응은 심상치 않다. 멤버들은 ‘다치면 상처에 예쁜 반창고를 붙일래’ ‘나는 눈물도 보석으로 바꿀 수 있어’ 등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자신만의 다양한 방법과 애티튜드를 개성 넘치게 선보였다. ‘애티튜드’는 강렬한 록 사운드였던 ‘레블 하트’와는 또 다른 분위기다. ‘레블 하트’가 가슴 벅찬 느낌이라면 ‘애티튜드’는 26초의 티저 속 짧은 순간이지만 세련된 느낌을 풍긴다. 특히 비트가 귀에 착착 감기는데, 이는 미국 가수 수잔 베가의 ‘탐스 다이너’를 샘플링 한 것이다. ‘탐스 다이너’는 수잔 베가가 1987년 발매한 아카펠라 곡으로, 1990년 영국 그룹 DNA에 의해 리믹스 돼 큰 인기를 끌었다. ‘따따따라 따따따라’라고 반복되는 구간이 상당히 중독적인데, 아이브도 이를 그대로 차용했다. 다만, 비트를 빠르게 높여 역동성을 더했다. 여기에 메인 보컬 리즈의 초고음과 역대급 난이도 안무가 나온다고 사전에 알려진 터라, 팬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애티튜드’는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등 아이브의 나르시시즘 서사 구축에 일조한 서지음 작사가와 장원영이 노랫말을 썼다. 또한 다양한 작곡가들이 완성한 곡을 스타쉽 A&R팀이 아이브만의 색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아이 엠’ ‘키치’ 때가 생각나는 미감도 컴백을 기다려지게 한다. 아이브 ‘애티튜트’ 콘셉트 필름 영상에는 “스타쉽 미감 너무 좋다” “아이브는 또 콘셉트 그 자체가 됐네” “콘셉트 필름이 특이해서 좋다” 등 1000개가 넘는 댓글이 이어졌다. 아이브 특유의 키치함은 ‘레블 하트’를 통해서도 과시됐다. 음악방송에서 화려한 장신구와 개성 넘치는 의상, 곡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무대 세트장으로 호평받았던 바다. 직관적이면서도 다채로운 동선 변화가 인상적인 안무는 댄스 크루 라치카의 시미즈가 참여해 완성했다. 라치카와 아이브는 인연이 깊다. ‘러브 다이브’ ‘아이 엠’ ‘키치’ 등 아이브의 히트곡 속 포인트 안무들은 라치카의 손을 거쳤다. 라치카 크루 자체가 선을 강조한 안무를 좋아하는데, 팔다리가 길쭉길쭉한 아이브와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다. ‘레블 하트’는 2일 기준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벅스 일간차트 1위, 멜론 일간차트 4위, 지니 뮤직 차트 5위로 순항 중이다. ‘애티튜드’는 ‘레블 하트’의 연장선상이자, 아이브가 새롭게 강조할 가치관이다. 아이브는 ‘레블 하트’에서 ‘자기애’를 과시함과 동시에 ‘동료애’도 노래했다. ‘애티튜드’는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당당함에 초점을 둔다. 다만 ‘아이브 엠파시’라는 신보 이름처럼 ‘공감’이라는 틀 안에서 감정을 풀어낼 것으로 짐작된다.곧 베일을 벗을 아이브의 ‘애티튜드’가 ‘레블 하트’를 뛰어넘어 2연타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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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컴백] 장원영·안유진 투톱 넘어 육각형 걸그룹 진화…더 공고해진 정체성·메시지 ②

“이젠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아 어디에서도 내 맘을 지키기” (‘레블 하트’ 가사 중)그룹 아이브가 한층 더 확고해진 그들만의 자존감을 담은 음악으로 자기 확신이라는 마법 같은 긍정 메시지를 전한다.아이브는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엠파시’ 및 더블 타이틀곡 ‘애티튜드’를 발매하고 본격 컴백한다. 지난달 13일 발표한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로 건재함을 확인한 이들은 ‘애티튜드’를 통해 더 확고한 주체적 자신감을 노래하며 2025년 활동의 포문을 연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K팝의 흐름 중 하나가 자기 삶에 대한 긍정성인데, 아이브는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가짐이 담긴 음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며 “음악을 통해 이같은 메시지를 전하며 Z세대의 내면 세계를 긍정적으로 풀어 리스너와 통하는 지점을 확장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 ‘레블 하트’ 메시지 초월할 ‘애티튜드’‘애티튜드’는 아이브에게 또 한 번의 도약대가 될 전망이다. ‘애티튜드’는 “시작은 항상 다 이룬 것처럼 엔딩은 마치 승리한 것처럼” “이젠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아 어디에서도 내 맘을 지키기” 등의 가사를 통해 어떤 외부적 자극에도 꺾이지 않는 자존감을 이야기한 ‘레블 하트’에서 나아가,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없는 나의 태도를 통해 그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주체적인 자세를 노래한다. ‘러브 다이브’를 통해 아이브의 나르시시즘 세계관을 구축하며 최고의 팀워크를 입증한 서지음 작사가와 멤버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했다. 앞서 ‘샤인 위드 미’, ‘마인’, ‘OTT’, ‘블루 하트’로 남다른 작사 감각을 인정받은 장원영은 ‘애티튜드’를 통해 다시 한 번 팀의 컬러와 일맥상통하는 그의 마인드를 담아낸다. 럭키비키 신드롬, 일명 ‘원영적 사고’로 각광받은 장원영이 어떤 가사를 써냈을지 주목된다. 컴백 전 공개된 콘셉트 포토 속 단체 포토에 ‘누군가 내 마음을 산산조각 내면 예쁜 리본으로 다시 꿰맬 거야’(If someone breaks my heart into pieces, I'll stitch it back together with a beautiful ribbon)라는 문구와, 장원영 개인 포토의 ‘나는 눈물도 보석으로 바꿀 수 있어’(I can even turn my tears into jewels)라는 문구가 실마리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레블 하트’ 속 “꺾이지 않아”라는 당당한 외침은 그 자체로 이들의 ‘애티튜드’가 되는 셈이다. 김 평론가는 “K팝의 흐름 중 하나는 자기 삶에 대한 긍정성이다. 현실에 우울해하고 실망, 낙담한다고 해결되는 건 없기 때문에 아이브는 전반적으로 그런 상황에서 현실을 긍정하고 자기를 사랑하면서 꿈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자기 스스로 사랑하니까 당당하고 자기 삶에 대한 긍정이 있다 보니 갈수록 가사도, 음악도 깊어지고 성장해가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는 점은 진정성을 더한다. 김 평론가는 “일반적으로 K팝 걸그룹 하면 과거엔 귀엽거나 섹스어필하는 측면이 있었고 최근 추세는 걸크러시하다거나 힙합 느낌이 강한데, 아이브는 음악적으로 Z세대의 내면 세계를 긍정적으로 잘 풀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 꽉 채운 3년 금빛 여정의 성장 서사2021년 12월 1일 데뷔한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을 통해 초반부터 ‘완성형 걸그룹’으로 각광 받았다. 실제 이들은 균형 잡힌 비주얼과 실력으로 세간의 호평을 증명해냈고, 이듬해인 2022년엔 ‘러브 다이브’와 ‘애프터 라이크’ 연타석 홈런으로 데뷔 1년 만에 ‘대상 가수’로 우뚝 섰다. 2023년엔 ‘키치’, ‘아이 엠’으로 결정적 한 방을 이어가는가 하면 ‘이더 웨이’, ‘배디’, ‘오프 더 레코드’ 등 도전과 변주로 그 자신의 스펙트럼을 넓혀 갔다. 지난해에는 유일한 활동곡 ‘해야’를 통해 확고한 존재감을 보여준 것은 물론, 월드투어를 병행하며 또 한 번 도약을 위한 내적 성장에 주력했는데 이 같은 노력의 결과가 ‘아이브 엠파시’에 고스란히 담길 전망이다. 이들은 한층 단단하고 공고해진 메시지를 음악으로 표현하면서 ‘시대의 아이콘’을 넘어 계속해 성장해가는 과정을 음악과 퍼포먼스로 당당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그 여정 자체가 10대 소녀의 시기를 지나 실제 20대 초반이 된 여섯 멤버들의 내·외면이 영글어가는 성장 서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뷔 초엔 장원영, 안유진의 존재감이 부각됐으나 활동을 거듭할수록 리즈, 가을, 레이, 이서까지 여섯 멤버의 존재감과 개성이 균형을 이뤄가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실력 면에서 멤버들의 강점이 뚜렷해져감에 따라 이를 살린 파트 배분으로 퀄리티를 높이는 것은 물론, 각각의 개성 또한 6인6색이라 팬들의 열광 포인트도 한층 다채로워지며 육각형 걸그룹의 완성형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흥미롭다. 김 평론가는 이같은 행보에 근거해 “아이브는 장수 아이돌로 충분히 롱런할 것”이라 전망했다. 김 평론가는 “콘셉트나 패셔니스타 이미지에 의존하는 그룹일수록 금방 사라지거나 단명하기 쉽다. 이에 반해 아이브는 자기 자리를 꾸준히 구축해가고 있는데 이런 건 나이에 상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장수돌로서 아이브라는 모델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듯 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BTS가 자신의 음악들을 통해 긍정적인 세계관을 이야기해 왔는데, 현재 활동 중인 걸그룹 중에선 아이브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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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로제·베몬 제치고 1위... 총 6관왕

그룹 아이브가 ‘러블 하트’로 1위를 차지했다.아이브는 2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로제, 베이비몬스터를 제치고 2월 첫째 주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은 온라인 음원 성적에서 약 4000점 이상을 맞으며, 앞서나갔다.아이브 이서는 “제가 MC를 한 ‘인기가요’에서 두 번째로 ‘레블 하트’로 1위를 수상할 수 있게 됐다”며 “믿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다이브 너무 고맙다. 모든 지원 해주시고, 예쁘게 잘 키워주신 소속사 분들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이서는 2월 3일에 ‘애티튜드’라는 신곡이 나온다. ‘애트튜드’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이로써 아이브는 총 6관왕을 달성하게 됐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민니, 바다, BOMIN(김보민), CIX(씨아이엑스), 은혁, 이규라, 찬울, 킥플립, 피스트범프, 한가빈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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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장원영, 평소 무엇 먹을까…“디저트 한입에 우유·두유·아몬드 한 컵씩” (냉부해)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냉장고를 공개했다.19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5회에서는 아이브 장원영의 냉장고 속 재료로 최현석, 샘 킴, 권성준, 손종원 셰프의 취향 저격 요리 승부가 펼쳐졌다.이날 장원영은 숙소 냉장고에서 자신만의 식재료를 담아왔다. 상당한 양과 종류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종류별의 음료를 두고 장원영은 “저는 디저트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디저트가 하나가 있다고 치면 컵을 세 개 꺼내 아몬드, 우유, 두유를 따라놓고 한입마다 다르게 마신다”라며 “나름의 이유가 있다. 얘랑 먹을 때랑 쟤랑 먹을 때 맛이 전부 달라진다”라고 부연했다.소금도 네 종류를 구비했다. 장원영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소고기인데 부위마다 어울리는 소금이 다르다”라고 미식가 입맛을 뽐냈다. 염소 유로 만든 고트 치즈에 밤꿀을 곁들이는 자신만의 조합도 공개했다. 장원영은 “아무한테도 추천해 준 적이 없다”라며 새로운 맛을 자신했다.치즈는 물론, 와사비까지 종류별, 지역별로 여러 통을 구비했다. 콩 음식도 다양하게 먹는다고 해 김성주는 어린 팬들을 위한 한마디도 부탁했다. 이에 장원영은 “아기 다이브들 편식하지 말고 콩도 먹어야 키도 쑥쑥 큽니다. 많이 드세요”라고 조언했다.이 밖에도 루콜라, 방울양배추, 비트, 당근, 엔다이브 등 채소와 노루궁뎅이 버섯도 눈길을 끌었다. 장원영은 “관리가 전혀 아니라 너무 좋아해서 먹는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땅콩버터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오일류와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가 등장해 놀라게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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