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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정체성은 '쫄작'…"오래가는 서비스 목표"

넷마블이 대표 IP(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신작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5월 15일 국내 출시한다. 유저와 소통하며 롱런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향후 글로벌에서도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넷마블 개발 자회사 넷마블넥서스의 김정민 대표는 24일 서울 구로동 지타워에서 열린 이용자 초청 프리뷰 데이에서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만들면서 마지막 '세븐나이츠'를 만든다는 각오로 임했다"며 "이 게임을 만들면서 깊이 새긴 다짐이 있는데, 진정성 있는 소통을 기반으로 오래가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세븐나이츠'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7000만건을 돌파한 넷마블의 주력 IP다. 이번 신작은 단순히 원작과 동일하게 '에반'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만을 담지 않고, 과거로 돌아가 '태오', '연희', '실베스타'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전개로 원작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설정들과 서브 스토리를 새로 선보인다.'세븐나이츠' 대표 시스템 '쫄작'(반복 전투)은 유지된다. 쫄작은 모험 콘텐츠를 플레이해 영웅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유료 재화를 획득한 뒤 다시 여러 영웅과 재화를 얻는 순환 구조를 뜻한다.조성영 넷마블넥서스 사업본부장은 "쫄작이 없는 '세븐나이츠'는 유저들이 기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소수 유저에게 많은 매출을 걷어들이는 게 아니라 누구나 부담 없이 스낵형으로 재미가 있으면 과금하고 그만큼 행복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작의 핵심 전투 시스템인 '자동 턴제 시스템'도 계승한다. 직관적이고 쉬운 조작을 지원하면서 전략적인 덱 편성과 스킬 타이밍으로 깊이 있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원작에서 아쉬움을 샀던 턴 순서 인지 문제는 규칙을 보완해 정교한 전투 시스템을 구축했다.새로운 영웅이 등장할 때마다 기존 영웅이 외면받는 시스템은 밸런스 조정으로 최소화할 방침이다.김정기 넷마블넥서스 개발총괄은 "신작은 1대 1, 3대 3 등 다양한 전투 형태를 고려하고 있고 다양한 효과로 영웅들의 쓰임새를 늘릴 것"이라며 "상황을 크게 뒤집는 패치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 유저들과 소통해 차근차근 밸런스를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의 말처럼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유저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공식 채널에서 진행하는 개발자 노트 외 정기 소통 창구를 마련할 방침이다. 개발진이 이용자와 직접 대화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양방향 소통 창구를 개설한다.손건희 넷마블넥서스 기획팀장은 "유저들과의 마찰이 큰 이슈는 깊게 고려하면서도 회사의 소신과 방향성을 지키며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즈 통합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IP를 기반으로 한 만큼 글로벌 진출도 당연히 추진 중이다.조성영 본부장은 "한국 론칭 준비와 함께 글로벌 진출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는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는 단계"라며 "최대한 빠른 시점에 글로벌 론칭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세븐나이츠 리버스'는 론칭 후 2주 간격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신규 영웅 콘텐츠 및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미니 시나리오 등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7월에는 세나의 달 기념 대규모 특별 이벤트를 공개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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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V ‘라그나로크: 백 투 글로리’ 동남아 정식 론칭

그라비티 게임 비전(GGV)은 3D MMORPG ‘라그나로크: 백 투 글로리’를 동남아시아 지역에 정식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라그나로크: 백 투 글로리’는 원작의 감성을 바탕으로 한 3D MMORPG다. 가로와 세로 화면 모드를 모두 지원하며, 글로벌 통합 거래소 시스템을 적용해 한국 및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유저들과 거래가 가능하다. 정식 론칭 버전에는 신규 맵과 MVP 보스가 등장하고, 파티 던전 플레이 등을 즐길 수 있다.GGV는 태국의 유명 배우 보우 마이라다를 홍보 모델로 선정했다. 게임 속 여전사로 변신한 보우 마이라다의 홍보 영상 등을 선보였다.정식 론칭 전까지 앱마켓과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진행한 사전예약에는 약 200만명이 몰렸다. GGV는 사전예약 참여자들에게 추첨으로 닌텐도 스위치, 오포 A3X, 오포 패드 네오 등 경품을 선물할 예정이다.GGV는 ‘라그나로크: 백 투 글로리’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게임 다운로드 후 보우 마이라다 공식 팬페이지에서 이벤트 참여 시 추첨으로 친필 사인, 폴라로이드, 기프트 카드, 오포 패드 네오 등을 증정한다.총상금 7만7777달러(약 1억원)를 건 토너먼트 대회도 개최한다.김진환 GGV 사장은 “‘라그나로크: 백 투 글로리’는 자유로운 화면 전환부터 글로벌 통합 거래소, 컬래버 이벤트 등으로 재미와 편의성을 모두 잡았다”며 “론칭 기념 이벤트와 토너먼트 대회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8 15:29
IT

카카오헬스케어, AK플라자 분당점에 혈당 관리 팝업 스토어 운영

카카오헬스케어는 오는 17일까지 AK플라자 분당점에서 ‘생활습관 루틴 공식’을 테마로 한 특별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에이치피오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혈당, 비만 등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팝업 스토어에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 루틴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AI 모바일 혈당 관리 솔루션 ‘파스타’를 활용해 음식, 운동 등 생활 습관을 기록하고 혈당을 관리하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헬스케어가 상반기에 선보일 비만 서비스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팝업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혜택도 준비했다. ‘파스타’ 앱과 ‘덴프스’ 앱을 다운로드하면 추첨으로 연속혈당측정기(CGM), 춘식이 밥그릇, 닥터 라이언 인형 등 카카오헬스케어 굿즈, 덴프스의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한다.이 외에도 양사가 판매하는 연속혈당측정기와 덴마크 유산균 이야기 등 건강기능식품 등을 특별가로 구매할 수 있다.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는 “팝업 스토어로 사람들이 더욱 쉽고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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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P의 거짓 오케스트라 콘서트' 성료…1000명 몰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2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약 1000명의 관람객이 몰렸다.공연은 1부, 2부에 나뉘어 총 120분에 걸쳐 진행됐다. 오케스트라 연주로 새롭게 탄생한 'Feel(필)'과 'Fascination(패시네이션)' 등 P의 거짓의 인기 OST 총 35곡이 연주됐다.안두현 지휘자와 60인조 풀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연주에 고상지 반도네오니스트가 들려주는 반도네온 특유의 깊은 음색이 더해졌다.공연 중간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의 영상 편지가 깜짝 공개됐다. 그는 "음악은 언제나 우리 게임에서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감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오늘 들려 드린 이 음악들이 여러분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또 현장에서 올여름 출시를 앞둔 DLC(다운로드 콘텐츠) 'P의 거짓: 서곡'의 OST 1곡도 최초로 공개됐다.네오위즈는 오케스트라 현장에 참석한 관람객 전원에게 기념 선물을 증정했다.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팬들과 함께 P의 거짓의 음악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함께 즐기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현장의 모든 관람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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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네오싸이언 '퍼즐앤드래곤', 깜찍 매력 '디즈니 픽셀 RPG' 출시 기념 이벤트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은 모바일 퍼즐 액션게임 '퍼즐앤드래곤'이 '디즈니 픽셀 RPG' 출시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디즈니 픽셀 RPG'는 도트 그래픽으로 재탄생한 디즈니 캐릭터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모바일 RPG다. '퍼즐앤드래곤'을 개발한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10월 출시했다. 출시 7일 만에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00만회를 돌파했다.'디즈니 픽셀 RPG' 출시 기념 이벤트는 3월 17일 오전 10시부터 3월 31일 오전 9시 59분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마법석 6개! 디즈니 이벤트 에그', '마법석 7개! ★6이상 디즈니 이벤트 에그'가 등장하며 마법석을 사용해 얻을 수 있다.또 이벤트 기간 로그인 일수에 따라 '디즈니 이벤트 에그' 등 다양한 아이템을 게임 내 메일로 증정한다.같은 기간 '디즈니 이벤트' 퀘스트도 열린다. 달성한 포인트에 따라 마법석을 획득할 수 있으며, 월정액 서비스인 '퍼드패스' 이용자는 추가 마법석을 얻을 수 있다.참가한 모든 유저들의 점수를 합산해 일정 점수 달성 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디즈니 이벤트 피버'도 개최된다. 첫 클리어 시 4인 대전 아바타 '미키 마우스'를 획득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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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밸런타인데이에 딱 맞는 '두근두근 야심작' 2종 출시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소셜 플랫폼 스토브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비주얼 노벨 전문 레이블 '두근두근 야심작'의 신작 타이틀 2종 '프렌치 커넥션'과 '서머 리버스'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프렌치 커넥션'은 같은 외모 다른 성격의 쌍둥이 자매를 소재로 한 사랑 이야기다. 군대에서 전역한 주인공이 고등학생 때 짝사랑했던 동급생 '서아라'와 재회하고, 그녀의 쌍둥이 여동생 '서아린'과도 얽히며 자매 사이에서 겪는 갈등을 담고 있다.'프렌치 커넥션' 패키지 외에 게임의 배경이 되는 칵테일 바와 잘 어우러지는 OST, 주인공들의 상황별 보이스 트랙이 수록된 보이스팩, 일러스트부터 개발 비하인드까지 모은 아트북 등이 포함된 DLC(다운로드 콘텐츠)도 출시했다.'서머 리버스'는 지방에 살던 평범한 주인공이 노력을 멈추지 않는 조용한 전교 1등,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활발한 성격의 전교 2등인 두 명의 천재 소녀를 만나 성장하는 청춘 학원물이다.스토브는 신작 타이틀 2종의 할인 및 굿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프렌치 커넥션'은 오는 21일까지 10% 할인된 가격에 사전 구매할 수 있다. 21일 정식 출시 이후부터 내달 6일까지는 5% 할인 판매한다. 사전 구매자는 패브릭 일러스트 병따개를, 정식 출시 구매자는 패브릭 일러스트 거울을 받을 수 있다.'서머 리버스'는 밸런타인데이 당일 14일에 정식 출시한다. 오는 28일까지 출시를 기념해 5% 할인 판매하며 '청춘 기록 메모지' 굿즈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4 18:19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임영웅과 함께 하는신규 광고 캠페인 실시

하나은행은 가수 임영웅과 함께하는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0일 하나은행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롭게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흑백의 무대와 관객석을 바라보는 가수 임영웅의 모습이 담겼다. 다양한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공유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티저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오는 20일 공개될 본편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하나은행은 이러한 손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13일부터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 객장TV를 통해 본편 광고 영상을 선공개 하기로 했다.이번 광고 캠페인은 '아이들이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 지금처럼 건강하고 싶은 마음, 여행을 더 많이 다니고 싶은 마음' 등 손님들의 소망을 지키고자 하는 임영웅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손님의 소중한 연금을 하나은행이 평생 지켜드리겠다'는 하나은행의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 객장TV를 통해 공개된 본편 광고 영상은 오는 20일부터 TV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하나은행은 신규 광고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임영웅 배경화면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4대 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을 하나은행 계좌로 처음 수령하는 손님께 최대 4만원의 현금 캐시백과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팬들에게 늘 진심을 다하는 가수 임영웅의 따뜻한 배려심과 손님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하나은행의 손님 최우선 가치를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13 09:54
IT

IT 업계 '딥시크 금지령' 확산…"정보 유출 우려"라지만 속내는

우리 정부와 IT, 금융 업계에 중국 생성형 AI(인공지능) '딥시크' 금지령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저비용 AI'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챗GPT의 오픈AI까지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지만, 아직 정보 유출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그런데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한국, 미국, 일본의 AI 연합전선 구축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딥시크 차단에 엇갈린 의견6일 한 IT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요 IT 기업들이 사내 딥시크 접속을 차단한 것을 두고 "조치를 취한 곳들이 대부분 오픈AI의 파트너사"라며 "그들이 앞서 발표한 협업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챗GPT가 돌풍을 일으킬 당시 포괄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특정 서비스를 콕 집어 다루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비즈니스 측면에서 그렇다고 확답하기는 어렵다"며 "보안 이슈라 별개로 봐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기업 보안 담당자들은 국가정보원이나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긴밀히 소통하는데, 확실히 드러난 보안 취약점이 발견돼 간접적인 지침을 받지 않았겠나"라는 추측도 있었다.딥시크는 지난달 20일 출시 후 미국 빅테크 모델의 10분의 1 가성비로 수준급 답변을 내놓는다는 입소문을 타며 이용자들을 빨아들였다.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지난 1월 4주 차 국내 생성형 AI 앱 이용자 수를 조사한 결과 딥시크가 121만명을 기록하며 SK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서비스를 단숨에 제치고 1위 챗GPT(493만명)를 추격했다.다만 보안 안전성에 '물음표'가 붙자 모바일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의 구글 플레이 무료 앱 순위는 지난 3일 1위에서 이날 6위로 크게 떨어졌다. 혜성처럼 등장해 잘나가던 딥시크는 미국을 중심으로 데이터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발목이 잡혔다.미국 텍사스의 경우 주정부가 지급한 기기에 딥시크 설치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으며, 호주도 정부 시스템 내 딥시크 이용을 전면 차단하기로 했다. 일본은 공무원들에게 딥시크 다운로드를 삼가할 것을 공지했고, 대만은 공공부문 근로자들의 딥시크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한국도 지난 4일을 기해 국방부와 통일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등 주요 부처는 물론 행정안전부(행안부)의 AI 관련 보안 가이드 공문을 받은 17개 지방자치단체의 딥시크 차단 조치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다.행안부가 발송한 공문에는 생성형 AI에 개인정보 입력을 자제하고, 공직 내부 정보를 AI에 올리는 행동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겼다.현재 딥시크는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이용자로부터 수집한 개인정보는 거주하는 국가 외부에 있는 서버에 저장될 수 있다. 수집한 정보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안전한 서버에 저장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수집하는 정보는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텍스트·오디오 입력, 채팅 기록 등이다. 딥시크는 사용자의 키보드 입력 패턴까지 수집하는 등 학습 과정에서 과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기업들 "우리 AI 씁시다"딥시크의 보안 안전성에 수상한 기운이 감지되자 기업들도 속속 문을 걸어 잠그고 나섰다.카카오는 임직원들에게 딥시크 이용을 지양할 것을 권고했고, LG유플러스는 딥시크 주소 접근을 차단했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인 '가우스'와 '엑사원'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네이버와 SK텔레콤은 외부 서버로 회사 데이터가 넘어갈 수 있는 AI의 이용을 막고 있다.KT는 빅데이터·AI 파트너십을 체결한 MS의 '코파일럿'만 접속을 허용하고 있다.카카오 관계자는 "AI 사내 활용 정책에 따라 정보 보안과 윤리 등 AI 안전성에 대한 완전한 검증이 되지 않아 우려되는 지점이 있다는 판단 아래 업무 목적 사용을 지양한다고 공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단은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오픈AI와 MS 등 빅테크와 손잡고 미국과 혈맹을 본격적으로 맺고 있어, 중국산 AI를 사전에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된다.이번 주 카카오가 AI 에이전트 '카나나'의 연내 론칭을 앞두고, 오픈AI와 공동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발표했다.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1박2일 내한을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만나 '한·미·일 AI 삼각 동맹'의 기반을 다졌다.이런 상황에서 카카오 관계자는 "외부의 좋은 모델을 조화롭게 녹이는 AI 오케스트레이션이 핵심 전략이라 중국산 AI 견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금융권도 딥시크 접속 제한에 동참하는 기류다. 4대 금융사 모두 딥시크 접속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은 지난 3일부터 안전성 검증을 이유로 내부 망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챗GPT 등 다른 생성형 AI는 사용할 수 있지만, 딥시크의 앱 다운로드나 사이트 접속은 막은 상태다.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역시 지난 4일부터 각 사내 외부망이나 고객용 PC 등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신한은행도 딥시크 접속을 금하고 있다. 신한은행 측은 "내부 망에서 딥시크뿐만 아니라 업무와 관련이 없는 사이트들은 원칙적으로 허용이 되지 않고 있다"며 "신한은행은 딥시크를 차단했다기보다 원래부터 접속이 되지 않았다가 맞다"고 말했다.인터넷은행 중에는 토스뱅크와 케이뱅크가 보안성 검토가 완료될 때까지 딥시크 서비스를 차단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07 07:00
IT

LGU+ 새 수장 홍범식, AX 컴퍼니 도약 첫 과제 '익시오' 연착륙

지난달 LG유플러스의 새 수장에 오른 홍범식 사장이 전임 대표의 'AX(AI 전환) 리딩 컴퍼니' 도약 특명을 이어받았다. 취임 시기와 맞물려 시장에 나온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의 시장 안착이 첫 미션인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점차 저변을 확대하는 모습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홍범식 사장은 취임 초기부터 'AI 혁신'과 '고객 감동'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첫 공식 행보로 참석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쉬프트' 데모데이에서는 AI 기술 협력을 강조했다. 쉬프트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 자리에서 홍 사장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이 필요하다"며 "밝고 젊은 스타트업과 LG유플러스의 기술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 감동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취임 후 처음 내놓은 임직원 메시지에도 '고객'이라는 단어가 수차례 등장한다.홍 사장은 "경쟁을 바라보면 2등은 할 수 있지만, 고객을 바라보면 1등을 할 수 있다"며 "고객 관점에서 보고, 고객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니즈까지도 찾아내 혁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고객 가치 창출과 차별적인 경쟁력, 품질·보안·안전 등 기본기를 갖출 것을 당부했는데, 이동통신 업계가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생성형 AI 서비스가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마침 LG유플러스가 새로운 대표를 맞은 시점에 회사의 전략 서비스인 익시오도 시장에 나와 홍 사장의 초기 성과를 판가름할 것으로 관측된다.지난 11월 출시한 익시오는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제공한다.특히 익시오의 통화 녹음의 경우 애플이 제공하는 동일 기능의 '사전 고지'가 부담스럽다는 불만이 쏟아지면서 LG유플러스 아이폰 이용자들의 니즈를 저격했다.주요 고객인 20~30대를 중심으로 익시오가 입소문을 타는 것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익시오는 출시 한 달만인 지난 7일 기준 다운로드 약 20만회를 기록했다. 여기에 기존 '아이폰14' 시리즈였던 대상 단말기가 '아이폰12' 시리즈로 확대되면서 더 많은 이용자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내년에는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 고객들도 사용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특히 익시오는 전체 이용 고객 3명 중 2명이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2.5%,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1.6%로 조사됐다. 40대가 19.4%, 10대가 8.5%, 50대 이상이 8.1%로 뒤를 이었다.당분간 LG유플러스는 익시오에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보다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달 익시오 출시 간담회에서 일단 서비스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방향성을 공유한 바 있다.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익시오는 수익화보다는 리텐션(잔존율) 강화에 초점을 뒀다"며 "소비자 피드백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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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인텔라 X', 웹3 게임 '에오스 골드' 글로벌 오픈 베타 테스트 실시

네오위즈는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가 웹3 게임 '에오스 골드'의 글로벌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오스 골드는 블루포션게임즈가 개발한 '에오스 레드'의 웹3 게임이다.에오스 골드 베타 테스트 사전 이벤트에는 약 430만명이 몰렸다. 사전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인게임 쿠폰과 게임의 테스트 토큰인 'tEGT'를 지급했다.에오스 골드는 대규모 PvP(유저 간 대결)가 펼쳐지는 MMORPG다. 던전 탐험 및 사냥, 캐릭터 성장을 바탕으로 한 길드 체험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전쟁 후 살아남은 '아르카나'들이 신들이 남긴 땅 '프리가르드 대륙'에서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치열한 내전을 담았다.베타 테스트는 오는 12월 9일까지 2주간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APK를 설치해 참여할 수 있다.인텔라 X는 베타 테스트를 기념해 3만3000달러 상당의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USDC를 준비했다. 공성전 승리, 높은 전투력 달성 등 게임 내 성과에 따른 보상 지급에 사용된다.이 외에도 웹3 게이밍 길드 '일드길드게임즈' 등과 협업해 블록체인 길드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고성진 인텔라 X CEO는 "웹2·웹3 시장에서 쌓아온 인텔라 X의 노하우와 네오위즈의 퍼블리싱 경험을 바탕으로 웹2 개발사의 체계적인 웹3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며 "에오스 골드 역시 기술 및 마케팅 지원 등으로 웹3 게임 시장 내 영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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