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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이소은 “남편은 동양계 미국인…코로나 시기 딸 출산 힘들었다”(‘관종언니’)

가수 이소은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와 딸 출산 당시를 떠올렸다. 이소은은 25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 미국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소은은 2016년 남편과 결혼, 2020년 첫 딸을 낳았다. 남편에 대해 “동양계 미국인”이라 소개한 이소은은 “뉴욕에 가자마자 만났다. 로펌 1년 차였고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였다”고 운을 뗐다. 이소은은 “제가 문화 예술 비영리단체를 했다. 클래식 음악을 아트 워크와 같이 보여줄 수 있는 소호 갤러리에서 만나게 됐다”며 “연애는 3년 반 했는데, 뉴욕에 사는 사람을 만나니까 또 다른 큰 결정을 해야 하지 않나. 다른 곳에 정착해야 하니까 엄청 고민이 됐다”고 말했다.딸 출산 과정도 소개했다. 이소은은 “200년 4월생인데 태어날 때 코로나 때문에 뉴욕이 완전 락다운됐던 시기였다. 그래서 그런가 강인한 애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 남편이 의료진인데 안에 못 들어온다고 해서 무너졌다. 뉴욕을 떠나 시댁 근처에 있는 자그마한 병원에서 아이를 낳았다. 거기서는 들어올 수 있었지만 24시간 만에 퇴원하라고 해서 일주일 만에 뉴욕에 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소은은 “한국의 조리원이 너무 그리웠다. 남편이 유튜브 보고 미역국 끓이는 법을 보고 끓여주고 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이소은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남편과 다양한 취미를 공유하고 있으며, 같은 지향점을 바라보며 ‘육아동지’로 살아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소은은 최근 20년 만의 새 앨범 ‘이소은 시선 – 포엠 온 더 노츠’를 발표했다. 오는 30, 31일 이틀간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헬로 어게인, 어게인.’을 개최하고 13년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5 20:09
산업

설화수, 자음생크림 글로벌 캠페인 전개

홀리스틱 뷰티를 추구하는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피부 장수를 위한 인삼의 힘’을 주제로 자음생크림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설화수는 60년 인삼 과학 연구를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 설화수만의 독자적인 바이오 컨버전 기술을 발전시켜왔으며, 이번 캠페인에서는 피부 본연의 자생력을 통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철학을 이야기하려고 한다.설화수는 오는 9월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과 태국, 미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Skin Longevity Powered by Ginseng’ 테마의 이벤트를 고객과 미디어 대상으로 진행한다. 각국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서는 설화수의 인삼 과학과 자음생크림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참여자들에게 설화수만의 스토리를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설화수의 대표 럭셔리 안티에이징 크림인 ‘자음생크림’은 피부 자생력을 깨우는 인삼 연구의 결정체다. 설화수가 60년에 걸쳐 연구한 독자적인 인삼 성분과 피부 과학이 결합된 자음생크림은 피부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지켜내고자 하는 설화수의 핵심 가치가 담겨 있다. 인체 적용 시험 결과 사용 중단 7일 후에도 주름과 탄력 개선 효과가 유지될 정도로, 스스로 탄력을 채워 유지되는 고밀도 피부를 선사한다.서지영 기자 2025.08.25 15:49
산업

현대건설, '압구정 100년 도시' 청사진 공개

현대건설이 ‘압구정지구 첫 번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둔 압구정2구역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입찰 제안서 'OWN THE 100'을 통해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헤리티지를 잇는 ‘100년 도시’의 미래 비전을 25일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출하는 계기이자, 100년을 이끌어갈 ‘도시 속 도시’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랜드마크 설계 ▲한강공원을 품은 숲 조경 ▲세대를 아우르는 올인원(AII-in-One) 커뮤니티 ▲편리한 서비스와 스마트한 일상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도시라는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 비전은 전 세대 프리미엄 한강 조망과 대규모 녹지공간, 재건축 사상 최대 규모의 단지내 커뮤니티와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 그리고 교통·교육·쇼핑·문화를 아우르는 편리한 생활권으로 구체화된다. ‘랜드마크 설계’는 압구정2구역 재건축의 상징적인 출발점이다. 지하 5층~지상 65층, 14개 동, 총 2571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단지는 모든 세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된다. 초고층 건물은 한강변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정의하며, 가변적이고 견고한 구조설계로 ‘100년의 가치’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지 중앙공원과 한강공원이 하나로 이어지는 ‘숲 조경’도 눈길을 끈다. 전국에서 엄선한 다양한 종류의 수목을 통해 사계절이 아름다운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또한 단지에서 한강공원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경계없는 일상이 펼쳐진다.‘커뮤니티 공간’은 역대 재건축 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골프연습장, 공연장 등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서며, 100가지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올인원 커뮤니티’가 구현된다.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은 입주민의 일상에도 커다란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는 입주민의 일상에 품격을 더한다. 발렛 파킹, 하우스키핑 등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가 적용되어 단지에서 호텔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이 더해져 무인 배송과 주차 지원을 통해 생활은 한층 더 편리하고 스마트해진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에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도시’라는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현대백화점 본점을 연결하는 원스톱 통로가 마련되고, 교육·문화·쇼핑·자연까지 모든 생활이 하나로 연결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삶과 자부심, 그리고 압구정2구역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제안서에 담았다”며 “압구정 일대를 고급 주거문화의 대명사로 만들었던 책임감으로 세계가 주목할 수 있는 새로운 100년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에 단독입찰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공사비만 2조 7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은 압구정지구 6개 특별계획구역 중 가장 빠르게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9월 27일 시공사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시공사 선정을 통해 1970년대 강남 아파트 시대를 연 대표적 부촌인 압구정 일대가 다시 한번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지영 기자 2025.08.25 15:45
스타

‘보이즈 2 플래닛’ 글로벌 팬덤 화력 폭발…누적투표수 전 시즌 대비 2배

2025년 플래닛 공식 신인 K-POP 보이그룹의 탄생을 앞둔 Mnet ‘보이즈 2 플래닛’이 시즌1을 압도하는 글로벌 팬덤의 화력으로 월드 스케일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보이즈 2 플래닛'을 향한 전 세계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엠넷플러스(Mnet Plus) 누적 투표수가 230만 표를 돌파하며, 전 시즌 동기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특히 중화권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전역으로 참여 열기가 폭발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팬들의 응원 열기가 수치로 증명된 셈이다.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누적 투표수는 시즌1 대비 4배 이상 급증하며 인기를 선도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 등 동남아 및 중동 지역에서도 2배 이상 증가했고,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등지에서도 고른 상승세가 이어졌다. 국내 누적 투표 수 또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투표 참여 국가 및 지역도 215개에서 225개로 확대되며 명실상부 ‘월드 스케일 데뷔 프로젝트’다운 확장세를 보여주고 있다.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열기도 뜨겁다.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을 향한 팬들의 다양한 서포트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옥외 광고, 경연 현장 커피차 응원 등 단순한 콘텐츠 시청을 넘어선 적극적인 지지가 펼쳐지며 ‘보이즈 2 플래닛’ 소년들을 향한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한편, 세미 파이널 미션 진출자 24명을 가릴 세 번째 글로벌 투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까지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를 통해 진행된다. 마감까지 4일을 앞둔 현재 이미 투표자 수가 지난 2차 글로벌 투표자 수를 큰 폭으로 넘어서며,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폭발적인 참여 열기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보이즈 2 플래닛’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5 15:32
예능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PD “곽준빈, 유튜버 넘어 프로 방송인 됐다”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제작진이 곽준빈의 방송인다운 면모에 놀라움을 드러냈다.25일 서울 마포구 ENA 사옥에서 ENA·EBS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제작진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EBS 송준섭 PD와 ENA 안제민 PD가 참석했다.‘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가 함께 여행을 떠나 ‘밥값’을 직접 벌기 위해 현지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이날 안제민 PD는 “곽준빈이라는 인물이 유튜버에서 방송인으로 보이기 시작한 지점이 있었다”며 “충칭에 가서 높은 건물 청소를 할 때, 고소공포증이 있는 곽준빈이 ‘아, 이거 어떻게 해’라고 카메라 앞에서 표정과 멘트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인이 아니면 사실 그 전에 청소를 해야 한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카메라가 없을 때 리액션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방송 편집점을 이해하고 카메라가 있는 앞에서 리액션을 했다”며 “이게 유튜버가 아니라 프로 방송인이라고 느낀 포인트”라고 덧붙였다.한편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5 15:26
뮤직

트와이스 빌보드 ‘핫 100’ 역주행→스포티파이 자체 최고 순위 경신

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인기 역주행과 더불어 스포티파이 차트에서도 자체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트와이스는 8월 23일 자 글로벌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에서 ‘스트레티지’와 ‘테이크다운’(정연, 지효, 채영)이 각각 62만 2053, 66만 4753 스트리밍으로 32위, 25위로 순위 상승했다. 이로써 8월 23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서 ‘스트레티지’ 62위, ‘테이크다운’ 60위를 찍고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한 트와이스는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 커리어 하이에도 성공했다.8월 23일 자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도 ‘스트레티지’ 79위, ‘테이크자운’45위에 안착해 트와이스를 향한 뜨거운 인기를 방증했다.2015년 10월 데뷔 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트와이스는 무궁무진한 월드와이드 활약세를 펼치고 전 세계 K팝 팬들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특히 세계 각지 관객들의 공감각적 경험을 활성화시키는 혁신적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를 통해 기세를 견인한다. 모든 개최지 공연장 좌석을 360도로 풀 개방하는 이번 투어는 인천, 오사카, 아이치 공연 열기를 이어 후쿠오카, 도쿄, 마카오, 불라칸, 싱가포르, 시드니, 멜버른, 가오슝, 홍콩, 방콕 등지에서 열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5 13:46
연예일반

[포토] 신은수, 아름다운 눈빛

배우 신은수가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오는 29일 공개.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8.25/ 2025.08.25 11:34
연예일반

밴드 터치드, 7000명 관객 사로잡았다... 전시+VR+맥주 등 ‘최대 규모’

밴드 터치드가 최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여름 단독 콘서트 ‘어트랙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터치드의 단독 콘서트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을 뿐 아니라, 기존 콘서트의 형식을 넘어선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팬들과 업계의 주목을 동시에 받았다.‘어트랙션’의 가장 큰 특징은 공연이 단순히 무대 위에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터치드는 관객이 오랜 시간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존을 기획해,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콘서트를 선보였다. 포토존에서는 멤버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듯한 다양한 프레임이 준비되어 관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었고, 전시존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터치드의 비하인드 사진과 영상, 실제 무대에서 입었던 의상이 전시되며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청음존에서는 절판된 바이닐과 초기 데모 음원을 들을 수 있도록 해 팬들에게 특별한 청각적 경험을 선사했다. 여기에 5개동에 마련된 F&B 부스는 멤버들이 직접 고른 메뉴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중화요리부터 브라우니, 커피, 맥주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장시간 머무는 팬들의 미각까지 책임졌다. VR 체험과 럭키드로우 이벤트는 팬들에게 또 다른 흥미 요소를 제공했고, 특히 멤버들이 실제 사용하는 악기를 직접 다루며 합주할 수 있는 체험존은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남겼다. 터치드의 매인 공연은 지난 12일 발매된 EP 앨범 ‘레드 시그널’의 수록곡 ‘다이너마이트’ 무대였다. 이들은 신보에 실린 다섯 곡을 셋리스트에 꽉꽉 눌러 담아 팬들에게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좌석제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은 곧 ‘의탠딩(의자+스탠딩)’으로 불릴 만큼 뜨거운 열기 속에 하나가 되었다. 터치드는 페스티벌 섭외 1순위 밴드다운 화려한 무대 매너와 폭발적인 연주력으로 7,000명의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터치드는 공연 직후 “발매된 지 2주 된 신보 음원들을 무대에서 직접 들려줄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며, “공연명 ‘어트랙션’의 또다른 의미가 끌림과 매력이라는 점에서 관객과의 강한 끌림을 무대에서 느낄 수 있었고, 단독 콘서트 특유의 매력이 다시금 전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들이 하루 종일 공연장을 놀이공원처럼 즐기며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이 가장 기뻤다”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5 11:29
드라마

‘폭군의 셰프’ 오의식, 이채민 죽마고우…카리스마 간신으로 존재감

배우 오의식이 '폭군의 셰프' 첫 방송부터 존재감을 뽐냈다.지난 23일, 24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1회, 2회에서 오의식은 희대의 간신 '임송재'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임송재'는 이헌(이채민 분)의 죽마고우이자 경기감영의 도승지로 '임부자한테 찍히면 바로 황천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무소불위의 권세를 자랑하는 인물. 특히, 악명 높은 채홍사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첫 등장부터 극의 분위기를 압도했다.이날 송재는 경기감영에 잡혀온 연지영(임윤아 분)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밥상을 앞세워 권력을 휘둘러왔던 송재는 지영의 저녁상을 확인하곤 어김없이 "당돌한 계집"이라 일갈하며 위압감을 드러냈다. 지영의 음식을 맛보고 '천상의 맛'임을 깨달았지만, 이를 드러내지 않고 처벌을 지시하며 냉철하고 계산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오의식은 날카로운 눈빛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임송재'를 그려냈다. 무엇보다 홍경달(전재홍 분)의 손녀를 인질 삼아 협박하는 장면에서는 차갑고 냉정하게, 이헌 앞에서는 간신다운 미소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미묘한 표정 변화로 인물의 속내를 암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 앞으로 펼쳐질 임송재의 행보에 기대감을 더했다.'폭군의 셰프'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5 10:31
뮤직

스무살 슈퍼주니어, 이래서 '리빙 레전드'…압도적 '슈퍼쇼 10' [IS리뷰]

“항상 듣던 말이 ‘너네 끝난 것 같다’는 말이었고, 그런 말을 들으면서 20주년까지 왔어요. 30주년, 40주년 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계속 힘을 실어주세요.”‘리빙 레전드 K팝 킹’ 슈퍼주니어가 20년 내공이 빛나는 역대급 ‘슈퍼쇼’로 데뷔 20주년을 자축했다.슈퍼주니어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슈퍼쇼 10’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슈퍼쇼’는 슈퍼주니어의 브랜드 콘서트로 올해 열번째를 맞았다. 이들의 데뷔 2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세트리스트로 풍성하게 진행됐으며, 모처럼 멤버 희철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강렬한 사운드 속 붉은빛 레이저쇼와 함께 무대에 등장한 슈퍼주니어는 첫 곡 ‘트윈스’로 ‘SMP’의 근본 무대를 선보였다. 평균 나이 40세라는 숫자가 무색한 강렬한 퍼포먼스로 임팩트를 남긴 이들은 이어진 ‘유’ 무대에선 일사분란한 대형 전환을 선보이며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완성, 볼 거리를 더했다. 각각의 파트가 등장할 때마다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떼창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오프닝 레퍼토리는 이후에도 ‘너라고’, ‘블랙 슈트’ 그리고 ‘마마시타(야야야)’까지 숨 가쁘게 이어졌다. 개그맨도 울고 갈 예능감과 전문 방송인 뺨치는 ‘말빨’로 예능돌 이미지가 강했던 이들은 말 없이 쉼 없이 이어진 무대에선 철저히 ‘레전드 K팝 킹’다운 모먼트로 차원이 다른 20년 내공을 입증했다. 이들은 또 “슈퍼주니어는 원래 맨 자만 빠진 이름 하여 힘쎈돌이 슈퍼맨”이라는 도파민 터지는 가사의 ‘슈퍼맨’ 무대에 이어 강렬한 EDM 사운드의 ‘슈퍼 걸’로 현장을 대형 클럽으로 만들었다. ‘헤어컷’, ‘세이 레스’, ‘딜라이트’ 등 지난 7월 발매된 정규 12집 수록곡을 통해선 세련되고도 진보적인 사운드로 현역 레전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무대 위 퍼포먼스는 프로 그 자체였지만 음악이 끝난 뒤엔 여전히 재기발랄한 예능 귀재의 모습을 보였다. 신동, 려욱, 시원, 규현, 예성, 동해 등이 저마다 재기발랄한 멘트로 좌중을 사로잡았고, 자신을 “돌아온 탕자”라고 소개한 희철은 “그동안 엘프(팬덤명) 속을 많이 썩였는데 앞으론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아이돌 모드로 다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방송을 조금 접었다”고 근황도 전했다. 이특은 “3일의 공연 우리에게 쉽지 않다. 우리 멤버들의 나이만 합쳐도 360살이다. 평균나이 40세 넘는 현존 최고령 그룹이다. 대한민국 아이돌 고령화가 심각하다”고 자폭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쟤네 안될거야, 지칠거야, 무대 한두 곡만 하고 멘트 계속 하겠지’라고 할 거다. 하지만 오늘 우리 무대 보면서 ‘제발 그만 해, 쟤네 20년 30년은 더 하겠어’라고 할 정도의 공연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슈퍼주니어는 ‘잠들고 싶어’, ‘도로시’ 등 잔잔한 선곡을 비롯해 ‘미라클’, ‘파자마파티’, ‘미’, ‘로꾸거!!!’, ‘D.N.A.’ ‘록스타’, ‘아-차’ 등 지난 20년 서사를 넘나드는 세트리스트로 풍성한 볼거리를 남겼고, 공연 후반부에는 최신 타이틀곡 ‘익스프레스 모드’를 비롯해 ‘미스터 심플’, ‘미인아’, ‘쏘리 쏘리’, ‘돈 돈!’ 등 타이틀곡 퍼레이드로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슈퍼주니어는 “20년 동안 엘프 여러분과 함께 하면서 많은 추억이 있었다. 행복한 추억도 많았지만 행복만큼 아프고 슬프고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다. 그때마다 엘프들이 함께 울고 웃고 기도해줘서 20년 동안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슈퍼쇼 11’까지 하고 싶다는 꿈을 꿨는데 그게 이뤄질 것 같다”고 말해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중화권 원조 ‘K팝 킹’ 슈퍼주니어의 공연답게 이날 현장은 국내 팬들은 물론, 중국 및 중화권 여러 국가에서 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국경을 초월해 운집한 1만 여 엘프(팬덤명)들은 팬덤 상징색인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드레스코드로 갖춰 입고 현장을 푸르게 물들였다. 슈퍼주니어는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뒤 내년 3월까지 전 세계 각지에서 24회에 걸쳐 투어를 진행, 총 30만 명에 달하는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9월 홍콩-자카르타, 10월 마닐라-멕시코시티-몬테레이-리마-산티아고, 11월 타이베이-방콕, 12월 나고야, 2026년 1월 싱가포르-마카오-쿠알라룸푸르-가오슝, 3월 사이타마 등 전 세계 16개 지역을 찾은 뒤 국내 앙코르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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