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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박혜준, 롯데 오픈서 생애 첫 우승 "수만 번도 더 쳤던 거리의 버디 퍼트...긴장하지 않으려 했다"

박혜준(22·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혜준은 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친 박혜준은 2위 노승희(요진건설· 16언더파 272타)를 한 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이다. 4라운드를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박혜준은 이날 4~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달아났다. 그러나 박혜준은 이후 홀에서 공을 홀 가까이에 붙이면서 버디 기회를 자주 잡았는데도 이를 버디로 연결하지 못해 타수를 크게 줄여가지 못했다. 경쟁자들도 속도를 내지는 못했다. 노승희가 초반 보기가 쏟아져 고전했고, 다른 경쟁자들도 타수를 줄이지 못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박혜준은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러면서 이다연(메디힐)이 1타 차까지 따라붙을 때만 해도 이날 선두권 판도는 아슬아슬했다. 그러나 박혜준은 17번 홀(파3)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더 이상 타수를 까먹지 않은 채 마지막 18번 홀(파5)로 향했다. 18번 홀에서 동반 라운드를 한 노승희가 먼저 샷 이글을 잡아내면서 박혜준이 순간적으로 동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혜준도 침착하게 마지막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면서 결국 1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박혜준은 최종 라운드 내내 아슬아슬한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우승 순간에도 첫 우승자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침착했다. 박혜준은 "18번 홀에서 승희 언니가 이글을 넣었지만, 남은 내 버디 퍼트가 짧은 거리(37㎝)였다. 골프하면서 수만 번도 더 쳤던 거리라서 긴장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혜준은 키 1m77㎝의 장신으로, 2021년 KLPGA 투어에 입회했으나 이듬해 시드를 잃고 2023년 드림투어(2부)에서 뛰었다.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정규투어에 복귀한 박혜준은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고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올 시즌엔 저조한 성적을 내다가 지난달 29일 막을 내린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첫 톱10 성적인 공동 7위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그는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순위를 49위에서 22위로, 상금 순위를 36위에서 12위(3억2949만4856원)로 끌어올렸다.노승희가 박혜준에 1타 뒤진 2위를 차지했고, 배소현(메디힐)과 이다연이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시즌 3승으로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메디힐)은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 공동 48위로 부진했다.인천=이은경 기자 2025.07.06 16:33
LPGA

박혜준, 6언더파 맹타…KLPGA 롯데오픈 3R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혜준(22)이 제15회 롯데오픈(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했다.박혜준은 5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8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보기는 없었다.박혜준은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순위를 1계단 끌어올렸다. 그는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전날 한 타 차 선두였던 노승희(14언더파 202타)를 2위로 밀어냈다.박혜준은 지난 2022년 KLPGA 투어 데뷔한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 시즌 2차례 기록한 준우승이다.배소현과 이다연이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 유현조와 이세희, 최가빈이 공동 5위(9언더파 207타)로 뒤를 이었다.미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는 이날 3타를 줄여 정윤지, 이승연 등과 공동 8위(8언더파 208타)에 올랐다.황유민과 마다솜은 공동 13위(7언더파 209타), 방신실과 이동은, 디펜딩 챔피언 이가영 등은 공동 17위(6언더파 210타)다.김우중 기자 2025.07.05 17:25
스타

‘돌싱글즈3’ 한정민, ♥레이싱 모델 유다연과 결혼+임신…”편견 없이 봐준 사람” [전문]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3’ 출연자 한정민이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했다. 4일 한정민은 자신의 SNS에 “저 이제 한 여자의 남편이자 아빠가 됐다”며 “너무 갑작스러운 이야기라 당황스럽겠지만 모든 게 확실시되고 말하고 싶었던 마음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 와이프를 소개해드릴게요. 제 와이프는요 레이싱모델 겸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유다연”이라며 “일단 이쁘고 귀엽고 섹시하고 청순하고 매력이 많아요. 그리고 생활력도 강하고 음식도 잘하고 어른한테 예의도 바르고 또 자기인생을 지금까지 낭비하지 않고 열심히 살았다”고 했다. 또한 “저를 편견 없이 봐주고 사랑해준 사람이라 너무 고맙고 감사하니까 긍정적이게 응원하고 지켜봐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리고 지금 29주 차에 들어간 저의 또 다른 사랑. 태명이 '두유'인 제 딸”이라고 임신 소식을 전하며 “엄마 뱃속에서 엄마가 아플 만큼 발로 툭툭 차면서 튼튼하게 잘 크고 있구요. 9월에 세상 밖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했다. 이하 한정민 글 전문저 이제 한 여자의 남편이자 아빠가 되었습니다너무 갑작스러운 이야기라 당황스럽겠지만모든 게 확실시되고 말하고 싶었던마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제 와이프를 소개해드릴게요제 와이프는요 레이싱모델 겸 프리랜서로활동하고 있는 유다연이구요일단 이쁘고 귀엽고 섹시하고 청순하고 매력이 많아요그리고 생활력도 강하고 음식도 잘하고 어른한테 예의도 바르고또 자기인생을 지금까지 낭비하지 않고 열심히 살았구요더 하면 팔불출이니까 등등으로 대체할게요저를 편견 없이 봐주고 사랑해준 사람이라너무 고맙고 감사하니까긍정적이게 응원하고 지켜봐 주세요그리고 지금 29주 차에 들어간 저의 또 다른 사랑태명이 '두유'인 제 딸입니다엄마 뱃속에서 엄마가 아플 만큼 발로 툭툭차면서튼튼하게 잘 크고있구요9월에 세상 밖으로 나올 예정이에요저희 가족 행복하고 잘사는 모습 많이 보여 드릴테니까잘 지켜봐 주세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09:44
스포츠일반

‘당구 여제’ 김가영, 애버리지 2.5 달성→무난하게 LPBA 32강 안착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LPBA 64강전에서 애버리지 2.500을 달성하며 무난히 32강에 안착했다.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2차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전에서 김가영이 25-13(10이닝)으로 김채연을 꺾고 32강에 진출했다.9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가영 대회 첫 경기에서 김채연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2:2로 동점이던 2이닝째 4점 4이닝째 1점을 올려 예열을 마치더니, 5이닝째 뱅크샷 2회 포함 9점 장타로 16-3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6이닝째 2점, 7이닝째 3점을 더해 21:6으로 앞서갔다. 김채연도 부지런히 점수를 올렸지만, 김가영은 9이닝째 3점을 올려 24-13으로 쐐기를 박았고, 10이닝째 남은 1점을 더해 25-1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김가영은 64강전에서 애버리지 2.500을 기록했다. 이는 김가영의 개인 최고 기록 2위에 달하는 기록으로, 개인최고 기록은 2025~26시즌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기록한 2.750이다. 이날 김가영은 64강에서 애버리지 전체 1위에 오르며 한 경기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인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 순위도 1위로 올라섰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정예진을 상대로 장타 2방(6점, 5점)을 앞세워 25-11(20이닝)로 완승했다. 한지은(에스와이)도 최연주를 상대로 7점 장타를 뽑아내며 25-10(22이닝)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김상아(하림)는 조예은을 24-16(25이닝)으로 이겼다.백민주(크라운해태) 김민아(NH농협카드) 김보라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 이신영(휴온스) 김예은(웰컴저축은행) 오지연도 애버리지 1점대를 기록하며 각각 최보람 황다연 이우경(에스와이) 전애린 전지우(하이원리조트) 고은경 서유리 손수민을 꺾고 32강 대열에 합류했다반면 2025~26시즌 개막전 준우승자 차유람(휴온스)을 비롯해 임정숙(크라운해태) 김보미(NH농협카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김진아(하나카드) 임경진(하이원리조트) 김세연(휴온스)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등은 64강에서 탈락하며 일찌감치 대회 일정을 마쳤다.대회 3일 차인 7월 1일에는 오후 12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개막식 이후 낮 1시부터 PBA 128강 1일 차가 다섯 번에 나눠 진행되며, 오후 3시 30분과 저녁 8시 30분에는 LPBA 32강전이 함께 진행된다.김희웅 기자 2025.07.01 08:37
골프일반

노승희, 연장 접전 끝 시즌 첫승·통산 3승… 위믹스 포인트 랭킹 7위 도약

노승희(요진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연장 승부 끝에 6타차를 뒤집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노승희는 지난 22일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이다연에게 6타 뒤진 공동 7위로 출발했다. 노승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이다연과 동타를 이루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어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노승희는 이다연을 제치고 올 시즌 첫 우승,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이번 우승으로 노승희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을 추가해 전주 대비 12계단 순위 상승한 8위에 올랐고, 위믹스 포인트도 570점을 더하며 11계단 상승한 7위로 올라섰다.노승희는 KLPGA투어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느 ‘위믹스 챔피언십’에 2년 연속 출전했으며, 2023년 준우승, 2024년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3년 연속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 또한 한층 높아졌다.한편,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TOP5는 1위 이예원(2,598.27P), 2위 홍정민(2,001.53P), 3위 이동은(1,956.52P), 4위 유현조(1,745.14P), 5위 방신실(1,623.50P)이 형성하고 있다.‘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이은경 기자 2025.06.23 14:29
스포츠일반

새 시즌에도 강력하다…‘당구 여제’ 김가영, 무난히 32강 진출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시즌 첫 경기에서 손쉽게 승리했다.김가영은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LPBA 64강전에서 이담을 25-14(14이닝)로 꺾고 32강에 올랐다.지난 시즌 7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김가영은 새 시즌에도 변함없이 강력한 모습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 이담도 김가영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펼쳤지만, 김가영은 12-12로 동률이던 10이닝째 뱅크샷 1회를 포함 하이런 5점을 올려 순식간에 17-12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12이닝째와 14이닝째 각각 4점을 추가해 25-14(14이닝)로 경기를 마쳤다.시즌 첫 승을 거둔 김가영의 32강 상대는 ‘일본 3쿠션 강자’ 히다 오리에(SK렌터카)다. 김가영과 히다의 맞대결은 17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LPBA 64강에서 ‘LPBA 원조 퀸’ 임정숙(크라운해태)은 애버리지 2.778을 기록하며 김보름을 상대로 9이닝 만에 25-6으로 승리했다. 임정숙이 이날 기록한 애버리지는 이번 대회 64강 전체 1위 기록이자, LPBA 역대 공동 2위 기록이다. 역대 LPBA 애버리지 1위 기록은 김세연(휴온스)이 달성한 3.143이다.LPBA 강자들도 나란히 32강 무대를 밟았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강승현을 21-10(24이닝)으로 제압했으며, 차유람(휴온스)은 황다연을 상대로 접전 끝에 19-18(22이닝)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김보미와 정수빈(이상 NH농협카드)은 각각 김한길과 오소연을 25-12로 돌려세웠다.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은 박예원을 상대로 12-18로 뒤지던 20이닝째 7점 하이런 장타에 이어 21이닝째 3점을 더하며 22-20(21이닝)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이밖에 한지은(에스와이)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이신영(휴온스) 권발해(에스와이) 백민주(크라운해태) 이우경(에스와이)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전지우(하이원리조트)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에스와이)도 32강 진출에 성공했다.대회 3일 차인 17일 오후 12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개막식 이후 낮 1시부터 PBA 128강 1일 차가 다섯 번에 나눠 진행되며, 오후 3시 30분과 8시 30분 LPBA 32강전이 함께 진행된다.김희웅 기자 2025.06.17 09:02
골프일반

DB그룹 한국여자오픈 12일 개막...노승희, 21년 만의 2연패 도전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가 12일 개막한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2일부터 나흘간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 코스(파72)에서 개최된다.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의 올해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올해 대회에는 총 132명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노승희(요진건설)는 고우순(1988~1989년 우승), 김미현(1995~1996년 우승), 강수연(2000~2001년), 송보배(2003~2004년 우승) 이후 21년 만에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최다승 기록은 고우순이 기록한 3승이다. 노승희는 "한국여자오픈을 앞두고 자연스럽게 우승 순간을 떠올리게 된다. 첫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이자, 메이저 대회에서 했다. 골프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 타이틀 방어라는 새로운 도전에 임할 수 있게 돼 즐겁고 설렌다"고 말했다.이어 노승희는 "한국여자오픈은 누구나 우승하고 싶어 하는 영예로운 대회다. 우승자에 걸맞은 실력과 품성을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 다시 한 번 순회배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노승희 등 역대 우승자 6명(김지현, 박민지, 이다연, 임희정, 홍지원 등)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2016년 국가대표를 지낸 박민지는 2021년 순회배를 들었다.박민지는 "좋은 기억이 있었던 곳이자, 좋아하는 골프장이라 설렌다. 코스 세팅이 까다롭기 때문에 긴장을 풀 수 없어서 재미있는 한 주가 될 것 같다. 다시 한 번 우승의 영광을 느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이어 박민지는 "한국여자오픈은 친정 가는 기분이다. 국가대표 시절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했었다. 국가대표로 울고 웃었던 기억이 많아서 포근하다"고 덧붙였다.이 밖에도 고지우, 박현경, 방신실, 이가영, 이예원, 유현조, 홍정민 등이 출전한다.132명 중 아마추어는 10명이다. KGA 국가대표 6명(박서진070917, 성아진, 오수민, 정민서, 최정원, 홍수민)과 상비군 4명(길예람, 김연서, 박서진080411, 양윤서)이 출전한다. KGA 랭킹 여자부 1위(6월 10일 기준) 오수민은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 이번이 세 번째 출전이다. 매번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이번에는 통과하고 싶다"고 바랐다.외국 선수 중에서는 짜라위 분짠(태국)이 눈에 띈다. 지난달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새돔 깨우깐짜나(태국)와 연인 사이다.분짠이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연인 관계인 두 태국 선수가 한국 내셔널 타이틀을 모두 획득하게 된다.이은경 기자 2025.06.10 11:54
스포츠일반

백다연, ITF 대구 국제여자테니스 단식서 기권승…대회 2관왕

백다연(315위·NH농협은행)이 국제테니스연맹(ITF) 대구 국제여자대회(총상금 1만5000달러) 단식과 복식 정상을 차지했다.백다연은 1일 대구 유니버시아드 코트에서 열린 ITF 대구 국제여자테니스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이은혜(362위·NH농협은행)를 상대로 1세트 게임 스코어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승했다.백다연과 이은혜는 전날 복식 결승에서는 김다빈(강원도청)-구연우(성남시청) 조를 2-0(6-1 6-1)으로 물리쳤다.함께 진행된 ITF 대구 국제남자대회(총상금 1만5000달러) 단식 결승에서는 남지성(804위·당진시청)이 박의성(777위·대구시청)을 2-0(6-1 6-2)으로 제압했다.전날 끝난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권순우(국군체육부대)-박의성 조가 구스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순스케(이상 일본) 조에 0-2(3-6 4-6)로 졌다.김우중 기자 2025.06.01 16:40
뮤직

정준일, ‘복면가왕’ 9연승 ‘꽃보다 향수’ 주인공이었다…최다연승 타이

‘복면가왕’ 9연승 가왕 ‘꽃보다 향수’의 정체가 가수 정준일로 밝혀진 가운데, 그가 가창한 ‘뉴토피아’ OST를 향한 관심도 함께 뜨거워지고 있다.지난 1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9연승 가왕의 주인공 ‘꽃보다 향수’의 정제가 공개됐다.이날 방송 최종 가왕전에서는 송필근, 간미연을 꺾고 올라온 ‘앤틱거울’과 ‘꽃보다 향수’가 맞대결을 펼쳤다. ‘꽃보다 향수’는 이소라의 ‘제발’을 불렀으나 5표 차이로 아쉽게 10연승에 실패했는데, 복면을 벗고 등장한 이는 정준일이었다.약 5개월간 가왕 자리를 지킨 정준일은 “음악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다. 노래를 잘하고 싶었는데 항상 고민이 많았다. 사실 그냥 집에서 음악 만들고, 제가 만든 노래만 들으며 지낼 수 있었는데 여러분들이 불러주신 덕분에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아서 늘 감사하다”고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정준일은 최근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의 OST ‘애니’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다. ‘애니’는 작품에 특별출연한 윤종신의 원곡이자 극 중 남녀 주인공의 추억을 간직한 곡으로, 현실에서도 모두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고자 정준일만의 향기를 담아 재해석됐다.정준일은 그동안 ‘고백’, ‘안아줘’, ‘첫 눈’ 등 곡들을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으로 꾸준히 팬들을 만나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9 16:38
골프일반

이예원의 '정교함'이 황유민의 '닥공' 눌렀다...두산 매치플레이 정상, 시즌 3승 선착

이예원(메디힐)이 '매치퀸' 자리에 오르며 시즌 3승 고지를 제일 먼저 밟았다.이예원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총상금 10억원) 결승에서 황유민(롯데)을 3홀 남기고 4홀 차(4&3)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이예원은 2022년과 2024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는데, 세 번째 결승에서 드디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조별리그에서 쾌조의 3연승을 거두고 16강전에서 이다연(메디힐), 8강전에서 유현조(삼천리), 4강전에서 홍정민(CJ)을 모두 꺾었다. 결승전까지 이번 대회 7전 전승을 거둔 이예원은 두산 매치플레이 통산 20승 4패(승률 83.33%)를 기록하며 대회 통산 승률 4위를 마크했다.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지난달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까지 합쳐 시즌 3승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KLPGA 투어 다승 단독 선두다. 통산 9승째를 올린 이예원은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더해 상금 랭킹 1위(7억5296만원),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렸다. 이예원과 황유민의 결승전은 투어를 대표하는 젊은 스타들의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결과는 이예원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이예원은 정교한 샷으로 공격적인 황유민을 압도했다. 결승 시작과 함께 두 선수가 1, 2번 홀을 한 차례씩 주고 받은 후 이예원이 3번 홀(파3)에서 1m 버디를 잡아 앞서나갔다.6번 홀(파5)이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이글 기회를 잡은 황유민이 이를 놓치고, 이예원은 흔들리지 않고 이 홀을 지켜내면서 분위기가 이예원 쪽으로 넘어갔다. 6번 홀에서 황유민은 241m를 남기고 3번 우드로 그린을 공략해 3m 이글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글퍼트를 놓쳤다. 반면 세 번 만에 온 그린에 성공한 이예원은 1.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이후 황유민이 평정심을 잃은 듯 무너졌다. 황유민은 8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2m 파퍼트를 넣지 못해 이 홀을 내줬다. 10번 홀(파4)에서는 이예원이 1m 버디 퍼트를 앞두고 있을 때 황유민이 파세이브에 실패하면서 순식간에 3홀 차로 뒤졌다.승부는 사실상 12번 홀(파5)에서 일찌감치 갈렸다.이예원이 먼저 투온에 성공했고, 황유민은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황유민의 9m 버디 퍼트가 빗나갔고, 이예원은 두 번 퍼트로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이예원은 비기기만 해도 승리를 확정하는 15번 홀(파4)에서 황유민의 버디를 노린 칩샷이 빗나가자 파를 지켜내면서 3홀을 남기고 승리를 확정했다.3·4위전에서는 노승희(요진건설)가 홍정민을 3홀 차로 제쳤다. 이은경 기자 2025.05.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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