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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5월 신작 라인업 공개…‘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태계일주4’ 볼거리 풍성

웨이브가 ‘먼슬리 웨이브’ 영상을 통해 다채로운 5월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를 비롯해 ‘가정의 달’을 맞아 독점 공개되는 가족 친화형 예능, 웃음사냥을 노리는 코믹 드라마, ‘다시보기 열풍’을 부를 예능 등이 새롭게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6500만 조회수 웹툰 원작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 오리지널 드라마로 첫선먼저 웨이브가 자신 있게 내놓는 오리지널 드라마로, 6500만 조회수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극본 김영은, 각색&연출 이성태, 제작 커버넌트픽처스, 베리굿스튜디오, 제공 체인징픽쳐스)가 5월 중 독점 공개된다.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켜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 드라마 ‘무빙’의 이정하와 ‘간 떨어지는 동거’, ‘이두나!’의 김도완이 각각 의겸과 윤기 역을 맡았다.◇ 오직 웨이브에서만 시청 가능, ‘랜선 육아왕’, ‘갱스 오브 런던’ 독점 공개‘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공개되는 가족친화형 콘텐츠도 주목할 만하다. 5월 5일 어린이날 공개되는 ‘랜선육아왕 : 꽃꼬마프로젝트’는 생애 첫 유치원 선생님이 된 ‘육아 초보’ 황광희가 전 세계 ‘랜선 유모’들의 조언을 받들어 아이들을 키워나가는 아이&부모 성장 버라이어티다. ‘래니(온라인에서 연결 가능한 육아 고수)’들과 라이브 연결을 진행해 현실적인 해법과 공신력 있는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아이들과 다양한 수업을 경험하며 커가는 과정을 관찰하게 된다. 육아 조언이 필요한 부모님들과 아이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갱스 오브 런던3’ 또한 웨이브에서만 만날 수 있다. 런던 내 조직을 주름잡던 대부가 암살당한 뒤 벌어지는 이권 다툼을 그린 영국 느와르 액션 시리즈 ‘갱스 오브 런던’은 시즌1~2 전편이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 데 이어, 지난 4월 28일에는 시즌3의 전체 에피소드가 모두 공개돼 ‘갱스 오브 런던’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갱스 오브 런던3’는 황석희 번역가가 직접 번역을 맡아 느와르적 묘미를 더욱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노무사 노무진’ & ‘24시 헬스클럽’, 지상파 드라마 신작5월에는 지상파의 ‘코믹 드라마’ 두 편이 연달아 출격하며 웃음 사냥을 예고한다. 30일 첫 공개되는 MBC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 ‘믿고 보는 배우’ 정경호가 주인공 노무진 역으로 맹활약을 예고하며, 설인아, 차학연, 탕준상, 경수진, 유선호 등이 출연한다.이준영X정은지 주연의 KBS2 ‘24시 헬스클럽’은 4월 30일 첫 공개된 작품이다. 근성이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린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근성장 로맨스 드라마로, 전무후무한 ‘헬스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다.◇ 예능도 볼거리 풍성…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티처스2’11일에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4가 첫 공개된다.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색다른 나라로 떠나 그곳의 일상을 살아보는 무계획 극사실주의 여행 프로그램으로, 시즌1 남미, 시즌2 인도, 시즌3 마다가스카르에 이어 시즌4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높고 험준한 산길이자 문명이 닿지 않은 고대의 길 ‘차마고도’를 여행한다. 기안84를 비롯해 시즌1~3에서 호흡을 맞춘 빠니보틀-이시언-덱스가 전원 합류해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4일 공개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학부모와 학생 시청자 모두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듀 버라이어티로, 시즌1 종영 후 7개월의 휴식 끝에 새롭게 돌아온다. 시즌1에서 활약한 ‘일타 강사 듀오’ 정승제-조정식과 ‘교육 유튜버’ 미미미누가 ‘멘토 군단’으로 재결합한 것은 물론, 22년 차 현직 국어교사 윤혜정이 새롭게 합류하며 새바람을 예고한다.이밖에도 육성재X김지연 주연으로 첫 공개 직후부터 무서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SBS ‘귀궁’ 또한 웨이브에서 스트리밍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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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돌풍에 '이정재 전작 다시보기' 열풍까지

글로벌 흐름을 제대로 탔다.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456 이정재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관심도 뜨겁게 치솟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공개 이후 국내는 물론 한국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전세계 TV프로그램 부문 1위를 비롯해 미국, 독일, 대만, 멕시코, 브라질, 사우디 아라비아, 스페인, 스웨덴, 일본, 터키, 호주 등 66개 국가 넷플릭스 TV프로그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정재는 극 중 삶의 벼랑 끝에서 목숨 건 서바이벌에 참가하게 된 성기훈 역으로 활약, 전작에서 보였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완벽하게 다른 인물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작품에서 이정재가 착용한 ‘456번’ 티셔츠는 해외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이정재의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작에 대한 해외 팬들의 ‘다시보기 열풍’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오징어 게임’과 이정재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이정재의 전작을 다시 볼 수 있는 편성이 진행되고 있다. OCN에서는 지난 24일 영화 ‘관상’, 오는 28일 ‘신과 함께-죄와 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29일 ‘신세계’ 등 이정재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들을 편성했다. 이는 매 작품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였던 이정재의 모습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오징어 게임'으로 파생된 새로운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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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유튜브 100만뷰 돌파…다시보기 열풍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가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5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모여 지나간 사랑을 되짚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사람의 진심을 담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던 '윤식당'과 '삼시세끼' 제작진이 만든 연애 리얼리티다. 패널로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 개그맨 이용진, 배우 김예원, 배우 겸 가수 유라가 출연한다. 8명의 남녀가 그리는 이야기에 위트 가득한 멘트들을 더해 감칠맛 나는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무료로 공개한 1회 '헤어진 연인과 한집에서 살 수 있습니까?' 풀버전은 유튜브 채널 티빙에서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관계자는 "1화 무료 공개 후 2화부터 유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각자의 사연을 가진 입주자 고민영, 이코코, 선호민, 윤정권, 이혜선, 김보현, 곽민재, 이주휘가 한 집에 모여 과거 연인과의 재회와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시작하는 모습은 호기심과 감정 이입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과거 연인이 밝혀질 때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다시보기 열풍이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3화는 9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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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사랑의 효과

'사랑의 불시착' 커플의 '사랑의 효과'가 뜨겁다. 전 세계 드라마팬의 관심이 현빈과 손예진에게 쏠렸고, 공식석상에서의 말 한마디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23일 열린 2020 APAN 스타 어워즈에서 현빈은 마지막 대상의 주인공이었다.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은 현빈은 "앞으로도 더 열심히 공부하고 고민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기면서 "정혁이한테는 최고의 파트너인 윤세리, (손)예진 씨에게 고맙다. 예진 씨가 잘 빚어낸 윤세리라는 캐릭터로 인해서 리정혁이 더 멋지게 숨 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열애 인정 후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연인의 이름을 언급하자 대중의 큰 관심이 쏠렸다. 시상식 다음날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회자됐다. 방송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열애 인정 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다시보기 열풍이 불기도 했다. 새해 한국 넷플릭스에서도 콘텐트 톱 10 안에 이름을 올렸고, 베트남·홍콩·대만·필리핀·태국 등 아시아 지역 넷플릭스 콘텐트 순위에도 10위권 내에 재 진입했다. '사랑의 불시착' 열풍이 가장 뜨거운 일본에서는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한 바 있다. 이 열기에 힘입어 지난 8일부터 일본 도쿄 시부야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랑의 불시착' 전시회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고 있다.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한 손예진은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전 세계 팬들의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열애 인정 직후 팔로워가 50만 명이나 늘어 400만 명을 돌파했고, 24일 기준 42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있었던 생일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 공세가 이어졌다. 주요 지하철 역들에 생일 축하 광고가 걸렸고, 코엑스 원형 옥외광고와 코엑스몰 메가박스 벽의 대형 스크린 광고, 유튜브와 인스타 등을 통한 다양한 배너 광고 등 톱 아이돌 수준의 생일 이벤트가 진행됐다. 태국팬들은 방콕 시내 택시 광고와 대형 옥외 광고를 통해 손예진의 생일을 축하했다. 세계 각지에서 축하 꽃다발과 선물이 쏟아졌다. 서울대학병원을 비롯 다양한 아동 후원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생일 이벤트도 있었다. 셀 수 없이 많은 꽃다발과 선물을 사진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손예진은 '생일날 이렇게 많은 꽃다발과 케이크 선물을 받은 건 처음이라 놀랍고 감동적'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톱스타의 열애가 인기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현빈과 손예진은 오히려 더욱 뜨거운 화제성과 존재감을 얻게 됐다. 작품 활동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다작 행보를 이어간다. 현빈은 영화 '교섭' 개봉을 준비하면서, 2월부터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촬영에 들어간다. 손예진은 할리우드 영화 '크로스' 촬영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2021년 새해 첫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2019년 1월부터 네 차례나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는 두 사람은 2년간 부인해오다 지난 1일 열애를 인정했다.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엔 사귀지 않았으나,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사랑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는 것. 영화 '협상'과 '사랑의 불시착' 두 작품을 연이어 함께 했던 두 사람은 돌고 돌아 만남을 시작했다. 열애 인정 후 손예진은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가꿔가 보도록 노력하겠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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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선희' 야부, '탑골 랩소디' 4대 가왕 등극

'탑골 랩소디'가 또 한 명의 외국인 K팝 스타를 탄생시켰다. 2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탑골 랩소디'에서는 필리핀에서 온 글로벌 싱어 야부 제니린이 폭발적인 고음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85년에 발표된 이선희의 '아 옛날이여'를 부른 야부는 역대 최고 점수로 제4대 글로벌 가왕을 차지했다. 외국인이 35년 전 노래를 알고 있는 것도 놀라웠지만 보컬 실력으로 한 번 더 시선을 압도했다. 고음이 관건인 '아 옛날이여'를 이선희에 버금가는 파워풀 보이스로 판정단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무대 이후 현역 가수 나르샤·이지혜와 진성 고음 대결에서도 가볍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체구는 작지만 폭발적인 힘을 쏟아내며 '필리핀 이선희'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붙었다. 지난주 3대 글로벌 가왕 찐룬지에 이어 새로운 외국인 K팝 스타의 등장을 알렸다. 찐룬지는 지난 16일 방송 이후 뜨거운 조명을 한몸에 받고 있다. 찐룬지의 무대 영상은 네이버TV·틱톡·유튜브 등에서 다시보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봤던 사람들도 '나도 모르게 다시 보러 왔다'는 등의 반응과 함께 중독성있는 보컬에 감탄을 감추지 않았다. 초대 글로벌 가왕인 스페인의 라라 베니또·2대 가왕인 미국의 아넬 노논 역시 심상치 않은 인기다. 한국어 실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싱어로서 K팝의 세계화를 이끌 재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탑골 랩소디' 본래 취지인 탑골 가요 세계화 프로젝트가 자연스럽게 완성되는 그림이다. 우승자 외에도 상상 이상의 무대가 가득 채워지고 있어 프로그램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4회에서 역시 필리핀 이선희 외에도 브라질의 감미로운 싱어 마테우스·파라과이 보아·아이돌 출신의 미국인 등이 K팝 명곡을 재조명했다. '탑골 랩소디'는 매주 6명의 글로벌 싱어들이 가왕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1절은 한국어·2절은 자국어로 부르는 방식.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5.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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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트로트…오디션 경쟁 속에 눈 높아진 시청자들

지난해부터 이어온 트로트 열풍이 올해도 뜨겁다. 신인들의 데뷔 러쉬가 각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고, 방송사들은 저마다 신인키우기에 열을 올리며 오디션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곳곳에서 트로트 관련 컨텐트가 쏟아지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눈은 더욱 깐깐해졌다. 13일 네이버 데이터 랩에 따르면 올 들어 트로트 검색량은 성별에 관계없이 전 연령대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9월 유재석의 트로트가수 유산슬 도전기를 그린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이후 트로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설날인 1월 25일에는 키워드 검색량 최대치인 100까지 찍었다. 닐슨 코리아는 "송가인이라는 중장년층의 아이돌 등장했고 유산슬을 통해 젊은 세대들도 관심보이고 있다. 2019년 연말부터 버즈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소비 연령층에서 트로트에 대한 관심을 보이자, '트로트 마케팅'도 펼쳐졌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출범 30주년을 맞아 트로트 음원 '진심'을 발매하고 따라부르기 이벤트를 열었다. 이 노래는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를 만든 '작사의 신' 이건우, '박토벤' 박현우, '정차르트' 정경천, '코러스의 대가' 김효수와 함께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총 상금 400만원을 걸고 온라인 대회 '비바(VIVA) 트롯'을 개최하고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본부장은 "트로트 열풍에 따라 지난 1월 B tv 고객 중 56세 이상 시니어 대상 TV 다시보기 매출 순위에서 '미스터트롯'이 1위를 차지했다. 시니어들의 오디션 참가가 자존감을 높이는 동시에 트로트 문화 발전에도 일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국내 최초 트로트 뮤지컬로 막을 올린다. 홍경민, 김승현, 홍록기, 정다경, 김소유, 김희진, 강예슬, 하유비, 정가은, 권영기, 박성연 등이 출연하는 '트롯 Show 뮤지컬 트롯연가'는 3월 12일부터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가수지망생 김영희가 폐업의 위기에 내몰린 클럽 '홀리데이'를 살리기 위해 '천하제일가왕전'에 참여하며 겪는 일들을 그린다. 중장년층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뮤지컬 장르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송가는 '미스트롯'·'미스터트롯'으로 대박난 TV조선을 필두로 너도나도 트로트 오디션을 론칭했다. 하지만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MBN '여왕의 전쟁-트로트 퀸',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첫 방송 이후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시청률 4%대로 첫 방송을 시작한 '트로트 퀸'은 12일 2회 방송에서 3.2% (이하 TNMS 유료가입)로 하락 했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MBC에브리원, MBC 드라마넷, MBC스포츠 플러스와 함께 3개 MBC 계열 채널에서 동시 첫 방송을 하면서 시청률 2.5%를 기록했는데 2회만에 1%대로 주저앉았다. 굿데이터에 따르면 '미스터트롯'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출연자 화제성도 '미스터트롯'에 몰렸다. TNMS는 "트로트 열풍이 일고 있다고 해서 모든 트로트 프로그램 시청률이 상한가를 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가요 관계자는 "오랜만의 트로트 붐인데 급조된 기획들로 대중의 외면을 받을까 우려된다. 시류에 따라 트로트 제작이 늘어나고 있는데 최근 데뷔한 트로트 신인들 상처받지 않도록 내실부터 다지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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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극장가 흔드는 '기생충' 효과

'기생충(봉준호 감독)' 효과는 2월에도 계속된다. 한국영화 101년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있는 '기생충'. 치열한 오스카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기생충'의 선전으로 경쟁작들까지 한국 극장가에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기생충'이 아니었다면 한국 관객에게 생소할 수 있었던 여러 편의 외화가 영화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과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조조 래빗'은 '기생충'과 레이스를 함께 하고 있다. 미국 제작자 조합상에서 '기생충'(드라마 부문)과 함께 편집상(코미디 부문)을 수상했고,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기생충'을 제치고 관객상을 탔다. 기생충'과 함께 전미비평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톱10 명단에 포함됐으며,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기생충과 함께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한국에서 인지도를 높인 '조조 래빗'은 2월 5일 개봉해 지금의 열기를 이어간다. 칸 영화제에서부터 '기생충'과 인연을 맺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는 국내 개봉을 앞두고 '기생충'과의 비교를 홍보 포인트로 잡았다. ''기생충'과 함께 전 세계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작품'이라는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의 평을 전면에 내세웠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상태다. 2월 5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르네 젤위거에게 미국 배우 조합상 여우주연상을 안긴 '주디(루퍼트 굴드 감독)'도 마찬가지다.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미국 배우 조합상, 그리고 아카데미에서도 주요 작품 중 하나로 '기생충'과 함께 꾸준히 언급되며 한국에서도 홍보 효과를 봤다. 2월 중 한국 관객을 찾아간다. 최대 수혜자는 역시 '1917(샘 멘데스 감독)'이다. '페인 앤 글로리' 등의 작품이 꾸준히 기대작으로 꼽혀온 것에 반해 '1917'은 그야말로 '갑자기 툭 튀어나온 기대작'이다. 한국 관객의 관심을 끈 것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부터였다. '기생충'의 골든글로브 작품상과 감독상 수상을 향한 기대가 높았을 당시 생각지도 못한 '1917'이 작품상과 감독상을 휩쓸었기 때문. '1917'은 프로듀서 조합상과 감독 조합상에서도 작품상을, 제작자 조합상에서도 작품상을 받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무려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현지 매체들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기생충'과 '1917'의 대결"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얼마나 대단한 영화이기에"라며 개봉을 기다리는 팬들이 생겨났다. '1917'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열기가 남아있을 2월 19일 한국 개봉한다. CGV 등 극장에서는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영화들을 모아 상영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조조 래빗' 등의 작품을 미리 보기 위해 모인 많은 관객 덕분에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이처럼 경쟁작들이 '기생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가운데, '기생충' 또한 다시 2월 한국 관객을 찾아온다. 흑백 버전으로 재탄생해 2월 말 개봉한다. '기생충' 측은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한 장면 한 장면씩 콘트라스트와 톤을 조절하는 작업을 거쳐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안방극장에서도 '기생충' 다시보기 열풍이 시작됐다. 지난해 VOD 흥행 전체 3위에 오른 '기생충'은 서서히 순위가 떨어지다 오스카 레이스가 시작되며 다시 상위권에 진입했다. 지난 설 연휴에는 신작 '백두산'과 '시동'에 이어 3위(영화진흥위원회 온라인 상영관 박스오피스 25일 기준)에 올랐다. 개봉한 지 10달, 그런데도 영향력은 줄어들지 않는다. 영화계에서는 "1년 내내 '기생충'"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2월 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전후로 '기생충'의 '기세'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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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에 뜬 곽철용…김응수, 때 아닌 전성기

배우 김응수가 예상치 못한 전성기를 맞았다. 2006년 개봉작 '타짜(최동훈 감독)' 덕분에 2019년 젊은 세대의 '대세'로 떠올랐다.김응수는 최근 젊은이들에게 곽철용으로 불린다. 곽철용은 '타짜'에서 그가 연기했던 캐릭터다. 고니(조승우)·백윤식(평경장)·아귀(김윤석)·고광렬(유해진)·정마담(김혜수) 등 많은 등장인물이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으나, 곽철용에게 이같은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것은 처음이다. 곽철용에 관련된 유튜브 콘텐트가 넘쳐나고, SNS에서는 패러디가 쏟아진다. 곽철용이자 김응수는 젊은 세대에게 지금 가장 '핫'한 인물이다. 우연히 시작된 전성기세월에 묻혀 있던 곽철용을 꺼내준 이는 여전히 많은 '타짜' 마니아들이다. 대사를 통째로 외우기도 한다는 마니아들은 악역이지만 신사적이었던 곽철용을 기억하고 있다. 이 마니아들 가운데 개그맨 이진호가 있다. 이진호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김응수 성대모사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진호의 성대모사가 유튜브와 SNS를 타고 화제를 모았다. 방송인 유병재 또한 '타짜' 마니아 중 하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지난 7월 곽철용 캐릭터가 중심이 되는 '제1회 타짜 덕력 시험' 콘텐트를 공개해 인기를 끌었다. 이진호와 유병재 뿐 아니다. 유명 영화 유튜버들이 앞다퉈 곽철용을 재조명했다. 13년 전 영화 속 캐릭터가 다시 살아나 유튜브를 점령하기 시작한 셈이다.유행 타이밍도 적절했다. 때마침 '타짜' 세번째 시리즈인 '타짜: 원 아이드 잭'이 개봉하며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프랜차이즈 한국영화 가운데 전설처럼 남은 '타짜'이기에 다시보기 열풍도 불었다. 자연스럽게 그간 조명받지 못했던 캐릭터, 곽철용이 관객들의 마음에 들어왔다. 일부 팬들은 '타짜: 원 아이드 잭'이 기대 이하의 흥행 성적을 거둔 이유에 대해 "곽철용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다음 '타짜' 시리즈는 스핀오프인 '곽철용'으로 제작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곽철용' 가상 포스터와 예고편도 등장했다. 곽철용을 향해 '타짜: 원 아이드 잭'보다 더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묻고 더블로 가!" 유행어 퍼레이드놀라운 인기는 셀 수 없이 많은 유행어가 있기에 가능했다. 고니와 화투 대결을 펼치며 외치는 "묻고 더블로 가!"를 시작으로, 고니와 대결에서 패배한 후 살벌한 표정으로 말하는 "카메라도 안 되고, 약도 안 되고 이 안에 배신자가 있다. 이게 내 결론이다", 거친 선수 고니에게 건네는 조언인 "젊은 친구. 신사답게 행동해", 곽철용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대사인 "화란아. 나도 순정이 있다", 그리고 희대의 명대사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이 XX야"까지. 최고의 스토리텔러 최동훈 감독이 활자로 만들어, 베테랑 배우 김응수가 말 맛을 제대로 살려낸 명대사들이 곽철용 열풍을 불러일으켰다.이 유행어는 여러 패러디를 낳았고, 인터넷 '밈'으로 자리잡았다. 대학생 버전, 영화 '양자물리학' 버전, 'LOL' 게임 버전 등 셀 수 없이 많다. 대교의 이름을 번갈아 이야기하는 일명 곽철용 게임도 등장했다. 네티즌은 곽철용 대사를 이용해 댓글 놀이를 하고, 광고제작자들은 이 대사로 광고 카피를 만들었다. 유행어가 계속 다른 모습으로 재생산되며 끊임없이 '곽철용 붐'을 만들어내고 있다. 밀려드는 섭외 러브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대세 스타가 돼 버린 김응수. 쏟아지는 섭외 문의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하루에도 십여통의 문의 전화가 소속사로 걸려온다고. 한 관계자는 "매니저 한 사람이 받은 광고 섭외 문의만 30건 정도 된다. 매일 매니지먼트 사무실로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처음엔 이런 현상이 왜 생겨났는지 알지 못해 어리둥절했다"고 밝혔다.김응수는 지난 25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수목극 '청일전자 미쓰리'에 출연 중이다. 11월 전파를 타는 JTBC 드라마 '보좌관 2' 촬영도 한창이다. 김응수 측 관계자는 "일단 드라마 촬영 스케줄에 집중하고 있다. "섭외 요청이 너무 많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라고 전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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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탑골공원' 열풍 속 '뮤직뱅크'도 90년대 스트리밍 서비스

'온라인 탑골공원' 열풍에 '뮤직뱅크'가 동참했다.Studio K 측은 지난 12일부터 'KBS 뮤직뱅크 라이브 중계방송'을 유튜브를 통해 진행 중이다. 1990년대 방송을 온라인으로 편집해 다시 서비스하는 형태다. '인기가요'에서 해당 채널을 운영하며 '온라인 탑골공원'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인기몰이하자, KBS 측도 과거 음악프로그램 다시보기에 합류했다.Studio K는 "낡은 맛으로 치면 여기가 원조 노인정 아닙니까. 90년대 대한민국에겐 너무 일렀던 초-저 세상 케이팝 파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PS. 스티븐 유도 피해갈 수 없는 공영방송의 매운맛 시식 가능"이라고 적힌 포스터를 공개했다.황지영기자 2019.09.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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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슈가맨' 시즌1, JTBC NOW에서 무료로 본다

JTBC가 신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OTT) 'JTBC NOW'를 통해 화제가 됐던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JTBC는 지난해 말 채널 애플리케이션의 전면 개편을 마치고 JTBC NOW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서비스 운영방식 및 디자인 전반에 걸쳐 대폭 변화가 이뤄졌다. 접근성이 높아진 덕분에 유저들의 숫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슈가맨' 시즌1 등 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29일부터는 '효리네 민박' 시즌1까지 무료 서비스 항목에 추가됐다. 4일 첫 방송되는 '효리네 민박' 시즌2의 론칭 시기와 맞물려 시즌1을 다시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라이브 테마채널'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편성, 무료로 FULL VOD를 감상할 수 있다.3월부터는 '밀회'와 '아내의 자격' 등 JTBC 드라마의 퀄리티와 경쟁력을 높여준 안판석 PD의 작품들이 다시보기 무료 서비스에 추가된다. 김희애와 유아인이 주연을 맡았던 '밀회'는 높은 화제성으로 방송계를 흔들어놨던 수작이다. 제 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연출상과 각본상을 휩쓸었고, 패러디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방영 후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던 드라마다.'아내의 자격'은 멜로에 사회적 문제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까지 곁들여 호평 받았다. 안판석 PD의 신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3월중 JTBC 금토극으로 첫 선을 보이게 된 상황이라 드라마 팬들에게는 명연출자의 전작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보기 무료서비스와 함께 지난 1일부터는 JTBC NOW 안드로이드 버전에 'TV클립스' 메뉴가 추가돼 타 방송사 클립도 서비스된다. JTBC 콘텐트 뿐만 아니라, 타 방송사의 다양한 콘텐트까지 제공할 수 있다.JTBC콘텐트허브 디지털사업본부 장지희 팀장은 "인기 드라마나 예능의 시즌2 방영시기에 즈음해 시즌1을 미처 챙겨보지 못한 시청자들이 다시보기 서비스를 찾는 케이스가 많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8.02.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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