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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4차 이사회 개최...'법적 분쟁 반복' 대한킥복싱협회 제명

대한체육회가 각종 법적 분쟁을 겪어 온 대한킥복싱협회를 종목 단체에서 제명했다.대한체육회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어 정관과 규정 개정 등 다양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우선 대한킥복싱협회의 강등 또는 제명의 안건에 대해서는 제명을 결정했다.체육회는 "대한킥복싱협회는 대한체육회 정관과 제 규정에 따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각종 법적 분쟁이 반복되었을 뿐 아니라 집행부와 사무처 부재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하다고 판단했다"며 제명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체육회는 "선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체육회 준회원 단체였던 킥복싱협회는 회장 선임을 둘러싼 내부 갈등과 소송전으로 내홍을 겪었다.이날 이사회에선 임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고자 임원이 선출직 공무원 선거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경우 임원직을 자동으로 사임한 것으로 간주하는 내용을 신설한 정관 개정안도 의결됐다.아울러 선수 출신 체육계 인사들이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선수위원회 위원의 타 위원회 겸임을 허용하기로 했다.미성년자 대상 비위 행위 및 성폭력과 같은 중대한 비위 행위에 대한 징계 규정을 강화하는 내용의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개정안도 통과됐다.박철근 전 체육회 사무부총장의 국제위원회 위원장 위촉 동의도 의결됐다.박 위원장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국제관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이은경 기자 2025.07.21 17:30
스타

‘손흥민 절친’ 박서준, 토트넘vs뉴캐슬 경기 시축..”국내 직관 기뻐” [공식]

쿠팡플레이가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가 맞붙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시축자로 배우 박서준을 발표했다. 박서준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는 선예매가 단 15분, 일반 예매는 40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여기에 K-POP 레전드 그룹 2NE1(투애니원)의 하프타임 스페셜 공연까지 확정했다.2경기 시축자로 나서는 박서준은 “축구 팬으로서 좋아하던 두 팀의 경기를 국내에서 직관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현장에서 팬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경기가 펼쳐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만의 경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팀을 응원할 수 있는 팬존을 비롯해, 트로피 세리머니, 한정판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전용 MD 스토어, 그리고 다양한 체험존까지, 이번 축구 이벤트를 다각도로 즐길 수 있는 여러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1 10:01
산업

롯데재단, 전국 뇌병변·지체장애인에 3억 상당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롯데재단이 지난 17일 ‘2025 롯데재단 장애인 보조기기 전달식’을 열고, 전국 34세 이하 중증 뇌병변∙지체장애인 142명에 맞춤형 보조기기를 전달했다.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 아주르홀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조한봉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사)한국뇌성마비복지회 황정희 사무국장, 수혜가족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재단은 올해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동, 기립, 착석, 보행 등 일상생활 속 신체적 제약을 겪는 중증 뇌병변·지체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한 생활을 위해 신체적, 환경적 특성에 적합한 총 56종의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했다.이 과정에서 경제 상황, 장애정도, 보호자 노동강도 등 다각도의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 평가를 진행,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142명을 최종 수혜 대상으로 선정했다.이번 ‘2025 롯데재단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서울시동북보조기기센터 등 전국 보건복지부 산하 보조기기센터 17곳 및 장애인복지관 5개소와 협력해 진행됐다.지역별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38명 ▲경기 35명 ▲인천 9명 ▲강원 4명 ▲경북 4명 ▲경남 6명 ▲대구 4명 ▲부산 5명 ▲울산 6명 ▲충남 7명 ▲충북 4명 ▲대전 5명 ▲전북 4명 ▲전남 6명 ▲제주 5명이다.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달식까지 오는 데 많이 불편하셨을 것 같아 걱정도 컸지만 이렇게 직접 뵐 수 있어 정말 반갑고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고 전했다.이어 “장애인 보조기기 전달식을 준비할 때면, 개인적으로 도와드리면서도 항상 마음이 무겁고 갑갑함을 느낀다”며 “그 이유 중 하나는 가족들 중 한 분이 아픈 것도 이미 충분히 힘든 일인데, 그 힘듦을 남은 가족들이 함께 감당해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장 이사장은 “저 역시 이러한 상황과 무관하지는 않기에,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힘듦과 아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도 “저희는 물질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었기에 그나마 나은 상황이었지만,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무겁고 어두웠을 마음은 감히 제가 다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제가 하는 일 중 하나는 언제나 수혜자 분들께 희망을 전하고 힘을 북돋는 것이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는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그 무엇으로도, 그 어떤 말로도 진정한 위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참석한 보호자들에게 진심을 전했다.끝으로 장 이사장은 “여러분들의 그 사랑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어떠한 방법으로도 도움을 드리고자, 보조기기 전달과 함께 보호자분들을 위한 ‘내 아이 이해하기’ 강연, ‘부모님을 위한 뮤직테라피’ 강연도 함께 준비했다”며 “오늘 이 하루가 조금이나마 마음이 채워지는 시간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전달식 이후에는 참석한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문화·정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의족 비보잉 크루 ‘곰프레젠트’ 김완혁 씨의 퍼포먼스, 예술가 자립지원 김준서 장학생의 오페라 공연, 재단 직원들의 노래 퍼포먼스로 구성된 ‘희망을 노래하는 작은 콘서트’는 장애를 넘어선 희망과 가능성을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0 15:13
산업

다이나핏, 러너들의 성지 ‘온유어마크’ 입점

산악 지구력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DYNAFIT)이 러닝 전문 편집숍 ‘온유어마크(ON YOUR MARK)’에 공식 입점하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함과 더불어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낸다.최근 MZ세대의 러닝 붐과 함께 러닝 스페셜티 스토어의 출점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러닝 전문 매장은 서울을 넘어 전국 주요 상권으로 확장되면서 시장의 성장세를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다이나핏은 지난해 굿러너컴퍼니 입점에 이어 ‘온유어마크’에 신규 입점하면서 본격적으로 유통망 다각화에 나섰다.러닝 전문 편집숍이 성장세를 띄기 시작한 데에는 러너들의 스포츠 제품 선택 기준이 더욱 고도화되고 까다로워진 것이 주효했다. 업계에서는 러너들이 달리는 스타일부터 습관, 체형 등에 맞춰 세분화된 제품을 출시하는데 열을 올리고, 그에 따라 소비자들은 다양한 브랜드들을 직접 비교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러닝 스페셜티 스토어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 중에서도 러너들의 성지라 불리는 온유어마크는 살로몬, 온, 호카, 아식스 등 인기 브랜드 큐레이션을 통해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온유어마크 부산 1층에서는 16일 부터 22일 까지 다이나핏 팝업존이 운영된다. 19일 부터는 다이나핏 트레일 러닝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2025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 참가권을 선착순 증정하는 한정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구입 제품에 따라 코스별 참가권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팝업존 운영 기간에는 다이나핏 트레일 러닝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트라이얼 서비스’가 마련된다.이번 입점을 통해 온유어마크에서는 다이나핏 최상급 트레일 러닝화 ‘울트라 DNA’를 비롯해 브랜드의 글로벌 후원 선수들이 실제 대회에서 착용하는 트레일 러닝 베스트 등 프리미엄 라인 제품들이 판매된다. 온유어마크 부산에 이어 경복궁점도 순차 입점 예정이다.다이나핏 관계자는 “오는 9월 6일(토) 강원도 태백에서 열리는 ‘2025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 대회를 앞두고 러닝 스페셜티 스토어 입점을 통해 트레일 러닝과 러닝 고관여자들을 중심으로 브랜드 헤리티지와 기술력에 대한 경험의 기회를 늘려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17 08:02
산업

금호석유화학그룹, 업계 불황 딛고 재도약... R&D 확대로 ‘정면돌파’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글로벌 수요 침체와 중국산 공급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R&D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신제품 상업화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며, 혁신적인 기술 확립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등 업계 불황을 타파하기 위해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올해는 석유화학 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친환경 자동화 솔루션 강화, 바이오·지속가능소재 확대, 고부가 스폐셜티 제품 전환 등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재도약을 위한 초석을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금호석유화학은 중장기 전략으로 R&D 중심 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고부가 제품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하고, 선도 제품 상업화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현재 전기차의 고성능 타이어에 주로 사용되는 SSBR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에 따른 일시적 수요 둔화세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객 맞춤형 제품(타이어 수명 증가, 연비 개선, 에너지 저감)을 개발하여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사탕수수 기반의 바이오 원료에 핵심 고기능화 기술을 접목해 친환경과 타이어 성능을 모두 충족하는 신소재 합성고무의 파일럿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전세계적 환경 규제 대응 및 친환경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탈솔벤트(DEVO) 공정도 연구하고 있다. 합성고무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상당량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대폭 줄일 수 있다. 향후 상업화 및 실제 공정 적용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금호피앤비화학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한다. 에폭시 수지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근 무용제·수용성 에폭시 수지, 바이오 기반 저탄소 에폭시 수지 등의 분야에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무용제 및 수용성 에폭시 수지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배출 저감이 가능한 소재로, 규제에 자유롭고 작업자의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 현재 상업 생산 중이며 선박, 바닥재 등의 적용 분야에서 확대하기 위해 물성 개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또 바이오 기반 원료를 기존 에폭시 수지 공정에 적용해 저탄소 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을 확보하고, 올해 관련 설비 투자를 실시한다. 제품의 탄소 배출량 산정은 완료됐으며, 바이오 인증 획득을 준비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급변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의 신규 응용기술 확보를 통한 R&D 역량 강화에 나선다. 가구,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메모리폼 등에 쓰이는 MDI의 친환경 기술 개발로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한다. 식물성 소재를 포함한 폴리우레탄의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친환경 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다. 폐 폴리우레탄 재생 연구도 준비 중이다. 사용 후 처리가 불가피한 폴리우레탄을 열분해 등의 방식으로 잘게 쪼갠 후 재생 가능한 폴리올을 회수해 MDI와 혼합하는 방식이다. 재활용을 통한 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바이오 제품의 개발 연구를 실시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금호폴리켐은 신규 시장 진입을 위해 친환경 기술 및 특성화 부품의 개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타이어 튜브, 호스, 전선 등에 사용되는 특수합성고무 EPDM의 고부가 제품 확대를 위해 R&D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공정 개선과 경량화 제품 및 전기차 주행 소음 개선품 등 신규 자동차의 소재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공정 연구는 올해 하반기 실증 평가와 함께 현장 적용 방안을 계획 중이다. 또한 열전도, 절연성 소재 등 응용 분야 확대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태양광 발전 부품 및 에코 등급 제품 개발로 친환경 기술 선점에 나선다. 이렇듯 금호폴리켐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등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적 방안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07.15 10:42
산업

아누아, 영국 ‘부츠’ 매장 650개 돌파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부츠(Boots)’의 오프라인 입점 매장 수를 650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했다.아누아는 지난해 10월 부츠 오프라인 첫 입점 당시 120개 매장으로 시작해 지난 3월 470개, 7월 현재 650개 이상으로 빠르게 확대했다. 입점 9개월 만에 매장 수가 5배 이상 증가하며, 단기간 내 영국 전역에 유통망을 구축한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입점 확대와 함께 판매 제품 수도 대폭 증가했다. 기존 7개 품목에서 매장별 최대 15개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특히 글로벌 TOP 10 제품으로 떠오른 ‘라이스 토너’를 포함한 ‘라이스’ 라인을 오프라인 매장에 처음 선보였다. 여기에 미국 출시 6개월 만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아젤라익 세럼’과 ‘PDRN 세럼’ 등 고기능성 세럼도 입점하며 제품 다양성을 높였다.이러한 성과는 아누아의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전략과 현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 실제로 ‘PDRN 세럼’은 영국 현지에서 진행한 5~6월 캠페인 기간 동안 주간 매출이 90% 증가했으며, 2025년 2분기 부츠 내 아누아의 리테일 매출도 전 분기 대비 26% 상승해 K-뷰티에 대한 현지 수요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아누아 관계자는 “이번 매장 확대를 통해 유럽에서도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의미 있는 오프라인 점유율을 확보하게 됐다”며, “영국 내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와 유통 전략을 다각도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아누아는 오는 8월 26일까지 부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TXA 세럼’, ‘PDRN 세럼’, ‘아젤라익 세럼’ 등 주요 제품 대상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15 09:01
산업

2025 글로벌 시장 접수중인 K뷰티 브랜드 어디?

전세계적으로 K뷰티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지난해 기준 한국 화장품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류 열풍을 등에 업고 차별화된 성분을 앞세우며 디지털 마케팅과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적극 나선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K뷰티의 경우 스킨케어를 위한 기초 제품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진 점이 눈에 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미국 이커머스 내 K뷰티 판매액 중 스킨케어 부문 비중은 85%에 달한다. K스킨케어 제품이 혁신적인 기술이나 기능성 성분을 강조하면서도 피부에 큰 자극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K뷰티의 주역들이 일반 대기업이 아닌 스타트업 브랜드들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부분도 관전 포인트다. 최근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도 뷰티&퍼스널케어 카테고리에서 K뷰티 브랜드 다수가 순위권에 들며 주목받았다.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로는 이퀄베리, 메디큐브, 아누아, 조선미녀, 달바가 있다.■ 부스터스 ‘이퀄베리’, 해외 진출 1년 반 만에 70개국 진출.. 차세대 K뷰티 주자 떠올라‘이퀄베리’는 자연의 에너지를 가득 담은 성분이 주는 힘을 피부에 선사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다. 해외 진출 1년 반 만에 북미∙동남아∙오세아니아 등 세계 70개국으로 빠르게 판로를 확대하며 떠오르는 K뷰티 주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주요 이커머스와 특히 최근 성장세가 가파른 북미 틱톡샵에 입점하는 등 발빠른 마케팅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20배 가까이 성장했다.지난해 아마존 입점 2개월 만에 토너 카테고리 14위에 오르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이퀄베리는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에서는 K뷰티 TOP 20에 드는 것은 물론, 대표 제품인 수영장 토너가 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 토너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퀄베리는 현재 글로벌 뷰티 플랫폼을 통해 진출한 130여 개의 국가 내에 직접적인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에이피알 ‘메디큐브’,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연계한 포트폴리오로 승부수에이피알 ‘메디큐브’는 스킨케어 전문 고효능 브랜드를 표방하며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연계한 포트폴리오가 특징이다. 특히 올해 1분기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은 K-뷰티의 인기를 타고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6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매출 9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의 성장률을 보이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메디큐브는 미국 거대 뷰티 편집숍 울타 뷰티에 진출하며 북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이번 입점 계약은 초도 물량부터 울타 뷰티의 온오프라인 전 지점에 제품이 공급되는 방식으로 체결됐다.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뷰티 디바이스 등 총 22종의 제품이 입점 예정이다. 이번 입점을 바탕으로 메디큐브가 글로벌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더파운더즈 ‘아누아’, 해외 판매 채널 확대 박차..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 리더십 강화 나서‘아누아’는 2019년 론칭 이후 매년 2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힌 스킨케어 브랜드다. 지난해 11월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에서는 일 판매량이 800%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러한 글로벌 성장세에 힘입어 아누아를 전개하는 더파운더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99% 급증한 4278억원을 기록했다.미국과 일본 아마존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거둔 아누아는 유럽∙중동∙호주 지역 아마존에도 공식 입점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표 제품인 어성초 클렌징 오일과 토너 등은 입점 직후 각 카테고리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외에도 아누아는 미국과 영국의 대표 오프라인 매장인 울타뷰티와 부츠에 입점했으며 올해 초 영국∙두바이에 이어 독일과 호주까지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현지화 전략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구다이글로벌 ‘조선미녀’, 한국적인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해외 소비자 눈도장한방 화장품 브랜드 ‘조선미녀’는 전통 한방 재료인 쌀∙인삼∙동백∙녹두 등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클린뷰티 니즈가 맞물리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구다이글로벌이 조선미녀로만 낸 별도 기준 매출은 3000억원에 달한다.대표 제품 '맑은쌀 선크림'의 경우 미국∙유럽∙호주∙인도 등 세계 100여 개국에서 호응을 얻으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트러블 없는 선크림으로 입소문을 타며 미국을 포함한 해외 누적 판매량이 800만개에 달한다. 틱톡∙인스타그램 등 SNS 마케팅으로 미국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며 2022년부터 2년 연속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선크림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달바글로벌 ‘달바’, 글로벌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로 입지 강화스킨케어 브랜드 ‘달바’는 SNS 기반 마케팅과 항공사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제품 홍보 전략을 통해 빠르게 글로벌 진출에 성공했다. 달바글로벌은 2021년 690억 원이던 매출이 2024년 3091억 원으로 약 4.5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억 원에서 598억 원으로 25배 가까이 증가했다.달바글로벌은 각 지역의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 설계와 현지 유통망 확장을 병행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로의 입지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달바는 글로벌 아마존 화장품 카테고리 순위에서 스페인 2위, 독일 9위를 기록하며 강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현재 일본∙러시아∙북미∙유럽∙아세안∙중화권까지 총 6개 권역에서 수백억원대 매출을 기록 중이며, 내년부터는 인도∙중동∙남미 등 추가 시장도 본격적으로 키울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14 17:21
산업

디자이너 수영복 기세등등… 29CM, 상품 거래액 50% 급증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디자이너 스윔웨어 브랜드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휴가지에서 자신만의 취향과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수영복과 리조트웨어에 관심이 높아졌다는 해석이다.셀렉트숍 29CM는가 최근 열흘간(7월 1~10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윔웨어 카테고리 거래액이 지난해 보다 약 50% 증가했다. 수영복과 함께 로브, 커버업 등 리조트웨어와 워터스포츠 레깅스, 타월 등 바캉스·레저 관련 아이템의 판매도 증가했다.특히 29CM에서는 화려한 색상·패턴과 리본·프릴 디테일, 소재를 다각화한 스윔웨어 전문 디자이너 브랜드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 대표 브랜드는 데이즈데이즈, 레디투킥, 루프루프, 써피, 코랄리크 등이 있다. 이들 브랜드는 일상복과 수영복의 경계를 허물고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룩을 제안하며 여성 고객 사이에 호응을 얻고 있다. 스윔웨어 디자이너 브랜드 데이즈데이즈의 경우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거래액이 전년 대비 3배 넘게 증가했다. 과감한 컷아웃 스타일과 페이즐리, 체크 등 독특한 패턴 디자인의 패션 수영복과 리조트룩을 선보이며 입소문을 탔다. 써피는 모던한 디자인의 수영복과 드레스, 커버업 등 리조트웨어 라인업을 갖춘 브랜드로 같은 기간 전년비 거래액이 2배 이상 증가했다.코랄리크도 리본, 홀터넥, 크로셰 등 일상복처럼 활용할 수 있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수영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일 29CM 라이브 방송 29라이브 참여 당시 당일 거래액이 직전 일주일 일 평균 대비 6배 이상 급증했다. 입체적인 꽃 장식의 수모로 SNS에서 화제를 모은 레디투킥은 키즈부터 2030세대, 시니어층까지 아우르는 패밀리 스윔웨어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최근 스윔웨어에 대한 디자이너 브랜드 선호 현상이 확산하며 여성복 기반 디자이너 브랜드도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메레이, 링서울, 셀리테일즈 오떼뜨 등이 대표적이다. 올여름 스윔웨어를 출시한 킬리만도 이 기간 거래액이 전년비 3배 넘게 상승했다. 일상복으로 인지도와 신뢰를 얻은 디자이너 브랜드가 선보인 스윔웨어를 친숙한 선택지로 받아들이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스윔웨어를 찾는 수요에 맞춰 29CM는 바캉스룩 스타일링을 주제로 한 자체 제작 콘텐츠 ‘쇼케이스 플러스’를 공개한다. 오는 27일까지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써피를 비롯해 넘버링, 블루엘리펀트 등 바캉스룩을 완성하는 액세서리 브랜드가 참여한다. 29CM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은 물론, 호텔 수영장이나 해외 여행지, 워터파크, 실내 수영 등 일상 곳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수요가 늘면서 다양한 브랜드에서 수영복과 리조트웨어 컬렉션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며 “스윔웨어가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한 만큼, 디자이너 스윔웨어 브랜드의 강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4 17:19
스포츠일반

8월부터 대형 레이스 즐비…하반기 한국 경마 빅매치 주목

지난 상반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팬들에게 감동과 흥미를 동시에 선사했던 한국 경마가 하반기 펼쳐질 빅매치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제40회 KRA컵 클래식을 시작으로 26개의 대상·특별경주가 예정되어 있는데 2025년도 대표마 및 최우수 국산마를 선발하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 7개 경주 중 6개가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 (오너스컵, KRA컵 클래식, 코리아컵, 코리아스프린트, 대통령배, 국제신문배, 그랑프리)오는 8월 3일 하반기 첫 스타트를 끊게 될 KRA컵 클래식은 3세 이상 2000m 장거리 경주로 역대 우승마 명단을 들여다보면 경주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할 수 있다. '클린업조이', '청담도끼', '돌콩' 등 한국경마사에 한 획을 그은 명품 경주마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하반기 대상경주의 꽃이자 한국 경마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코리아컵&스프린트다. 올해로 벌써 8회 차를 맞이하며 해외에서도 인지도 높은 국제 경주로 성장해 오고 있다. '크라운프라이드', '리메이크' 등 일본 원정마에 우승컵을 연거푸 내주며 망신을 자초하는 것 아니냐는 냉소적 시각도 존재하지만 원정마의 수준이 점차 향상되는 등 명실상부한 한국경마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 잡으며 건전화와 스포츠성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마주, 조교사, 기수 등 주요 경마 관계자로 하여금 코리아컵 우승이나 해외 원정에 대한 동기부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반대로 한국 경마의 발전상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해외 유명 마주나 조교사들이 국내산마에 관심을 두도록 유도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코리아컵&스프린트에 일본 외에도 홍콩 등 경마 선진국에서 우수 경주마가 원정에 올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코리아컵&스프린트는 9월 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진다. 전일인 6일에는 일본, 남미, 싱가포르 등 경마 선진국과의 상호 교류 의지를 다지는 특별경주도 다수 진행된다. 이어 10월 19일에는 국내산 경주마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로 남다른 상징성을 가진 대통령배, 11월 30일에는 최장거리(2300m)를 달리는 대망의 그랑프리가 시행된다.김희웅 기자 2025.07.11 06:15
산업

[단독]LG생활건강 문혜영 미주사업총괄 사임, ' iHerb'행...북미사업 향방은?

LG생활건강의 북미사업을 이끌어왔던 문혜영 미주사업총괄이 사임했다. 문 전 총괄은 미국의 온라인 헬스&웰니스 전문 유통업체 '아이허브(iHerb)'의 최고수익책임자(CRO)로 자리를 옮겼다. K뷰티가 북미 등 글로벌 전역에서 인기를 끄는 가운데 LG생활건강의 북미 총괄이 자리를 비우면서, 향후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0일 글로벌 뷰티업계에 따르면 문 전 총괄은 최근 아이허브 CRO로 선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 전 총괄은 앞으로 건강기능식품과 뷰티·개인 케어, 식료품, 아기·반려동물 용품 등 건강·생활 전반의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아이허브에서 글로벌 마케팅과 상품 기획 등을 책임진다. 문 전 총괄은 아이허브 CRO로 선임된 뒤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글로벌 고객의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허브는 문 전 총괄이 CRO로서 고객 중심 혁신, 데이터 기반 마케팅, 브랜드 스토리텔링 역량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을 이끌 것으로 기대 중이다. LG생활건강은 문 전 총괄을 2023년 1월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북미 지역 사업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 문 전 총괄은 글로벌기업 스타벅스와 아마존을 거쳤다. LG생활건강은 문 전 총괄의 미국 B2C·B2B 사업의 다양한 경험과 역할에 기대를 걸었다. 특히 문 전 총괄은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가 수장이 된 뒤 낸 굵직한 첫 인사로 무게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문 전 총괄은 선임 이후 미주사업에서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한채 직을 내려놓게 됐다. 약 2년 만에 미주사업총괄이 바뀌면서 LG생활건강의 북미 사업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북미와 신흥시장으로 해외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디지털 전략 강화와 브랜드 리빌딩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뷰티 디바이스 '프라엘'을 LG전자에서 양수받으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으나, 북미를 비롯한 서구권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내세우지 못하는 상태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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