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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요키치-테이텀 포함…ALL-NBA 퍼스트 팀 발표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올-NBA 퍼스트 팀이 공개됐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NBA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2024~25시즌 올-NBA 팀을 공개했다. 올-NBA 팀은 시즌 뒤 포지션 구분 없이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을 퍼스트-세컨드-서드 순으로 15인을 꼽는 상이다. 단순 명예를 넘어, 선수들의 연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지난 시즌부터는 최소 출전 경기 수(65경기)를 지킨 선수들이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수상 집계는 미디어 패널 투표로 결정된다.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을 벌인 길저스-알렉산더와 요키치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테이텀, 도노반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첼을 제외한 4명은 글로벌 미디어패널 100명으로부터 퍼스트팀 투표를 받았다. 이들 4명 모두 2년 연속 올-NBA 퍼스트팀 수상이다. 아데토쿤보(7년) 길저스-알렉산더(3년) 요키치(2년) 테이텀(4년)은 연속으로 영예를 안았다. 미첼은 올 시즌 처음으로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2~23시즌 올-NBA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린 게 최고 기록이다. 올-NBA 세컨드 팀에는 제일런 브런슨(뉴욕 닉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에반 모블리(클리블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는 올-NBA 팀 최다 선정 기록(21회)을 또 새로 썼다. 커리는 통산 11번째 올-NBA 수상에 성공했다.끝으로 올-NBA 서드 팀에는 케이드 커닝햄(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페이서스)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 칼 앤서니 타운스(뉴욕) 제일런 윌리엄스(오클라호마)가 이름을 올렸다. 커닝햄과 윌리엄스는 이번이 첫 번째 올-NBA 팀 수상이다. 김우중 기자 2025.05.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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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 방법이 없네' 자유투 13점 포함 38점 'MVP의 위력인가'…OKC 또 웃었다

시즌 최우수선수(MVP) '존재감'은 남달랐다.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2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8-103으로 격파했다. 지난 21일 열린 시리즈 1차전을 승리(114-88)한 데 이어 2차전까지 잡으면서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하루 휴식 후 오는 25일 장소를 옮겨 미네소타의 홈구장인 미네소타주 타깃 센터에서 열린다.이날 승리의 주역은 하루 전 시즌 MVP로 선정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였다. 올 시즌 76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32.7점 5.0리바운드 6.4어시스트 1.7스틸 1.0블록을 기록한 길저스-알렉산더는 '미스터 트리플 더블'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를 제치고 개인 첫 MVP 영광을 차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 구단 역사상 MVP는 케빈 듀란트(2014) 러셀 웨스트브룩(2017)에 이어 세 번째.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NBA 역사상 한 시즌에 50% 야투 성공률로 경기당 30득점 이상, 5리바운드, 5어시스트, 1.5스틸, 1블록을 해낸 건 마이클 조던뿐'이라며 그의 성적을 조명하기도 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서부 콘퍼런스 결승 2차전에서 무려 38점을 쏟아부었다. 특유의 반칙 유도 능력을 바탕으로 자유투를 무려 15개나 얻어냈고 이 중 13개(성공률 86.7%)를 집어넣었다. 특히 미네소타의 추격이 거셌던 4쿼터에만 8점을 책임져 제일런 윌리엄스(쿼터 11점, 총 26점)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이밖에 오클라호마시티는 쳇 홈그렌(22점)이 화력을 지원했다. 미네소타는 간판 앤서니 에드워스가 32점을 기록했지만, 줄리어스 랜든(6점)과 루디 고베어(5점)의 부진이 뼈아팠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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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 아성 무너졌다' 길저스-알렉산더 개인 첫 MVP…4036억 슈퍼맥스 초읽기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선수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7·오클라호마시티 썬더)였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샴즈 카라니아는 22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길저스-알렉산더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올 시즌 76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32.7점 5.0리바운드 6.4어시스트 1.7스틸 1.0블록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51.9%. ESPN은 'NBA 역사상 한 시즌에 50% 야투 성공률로 경기당 30득점 이상, 5리바운드, 5어시스트, 1.5스틸, 1블록을 해낸 건 마이클 조던뿐'이라며 길저스-알렉산더의 성적을 조명하기도 했다.지난 시즌 길저스-알렉산더는 MVP 투표에서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 끗 차이로 첫 수상의 영광을 놓쳤는데 올 시즌 MVP 투표의 강력한 경쟁자 역시 요키치였다. 최근 네 시즌 중 MVP를 세 번이나 수상한 요키치는 경기당 29.6점 12.7리바운드 10.2어시스트로 '평균 트리플 더블'을 해내 호시탐탐 트로피를 노렸다. 하지만 이번엔 길저스-알렉산더가 웃었다. ESPN은 '길저스-알렉산더가 세 시즌 연속 평균 30점 이상 기록하면서 50% 이상의 야투 성공률을 해냈다. 이는 앞서 카림 압둘-자바, 야니스 아데토쿤보, 윌트 체임벌린, 조던만이 달성했는데 이들 모두 여러 번 MVP를 수상했었다'라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 구단 역사상 MVP는 케빈 듀란트(2014) 러셀 웨스트브룩(2017)에 이어 세 번째. ESPN은 '두 시즌 동안 올-NBA 퍼스트 팀에 선정된 길저스-알렉산더는 올여름 4년, 2억9400만 달러(4036억원) 규모의 슈퍼맥스 계약을 할 자격을 얻는다. 이는 리그 역사상 최고 연봉(7330만 달러, 1009억원)을 기록하는 계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올 시즌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자웅을 겨루고 있다. 21일 열린 시리즈 1차전에선 114-88 대승을 거뒀는데 길저스-알렉산더는 31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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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대전’서 웃은 SGA→OKC, 9년 만에 서부콘퍼런스 결승 진출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9년 만에 서부콘퍼런스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에이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와의 최우수선수(MVP) 대전에서 웃었다.오클라호마시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 4승제) 7차전에서 덴버를 125-93으로 대파했다. 지난 6차전서 덜미를 잡히며 최종 7차전까지 이어진 시리즈는 결국 정규리그 1위 오클라호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오클라호마는 이날 1쿼터 한때 11점 뒤지며 분위기를 내줬지만, 2쿼터에 곧장 반격했다. 특히 제일런 윌리엄스가 적극적인 골밑 공격으로 해당 쿼터에만 17점을 퍼부으며 덴버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길저스-알렉산더도 특유의 자유투 유도 후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오클라호마는 전반을 60-46으로 앞선 채 마쳤다.3쿼터에도 오클라호마의 상승세는 여전했다. 덴버 애런 고든은 팔꿈치로 길저스-알렉산더를 가격했다가 플레그넌트1 파울을 받았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침착하게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었다. 이어진 공격권에서도 윌리엄스가 점프슛을 추가하며 덴버의 기세를 완전히 꺾었다. 쳇 홈그렌도 위력을 뽐내자, 오클라호마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덴버 요키치가 어시스트를 뿌리며 분전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긴 어려웠다.덴버가 25점 뒤진 채 맞이한 4쿼터, 원정 팀은 상대 턴오버를 득점으로 응징하지 못했다. 오히려 길저스-알렉산더에게 앤드원 플레이 포함 연속 5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덴버 자말 머레이가 뒤늦게 레이업을 올려놓았지만, 격차는 이미 30점까지 벌어진 상태였다. 덴버는 결국 4쿼터 시작 2분 24초 만에 주전으로 모두 빼며 백기를 들었다. 오클라호마 길저스-알렉산더는 풀업 점프슛으로 35점째를 신고한 뒤 기분 좋게 퇴근했다. 윌리엄스(24점 7어시스트) 알렉스 카루소(11점) 홈그렌(13점 11리바운드)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덴버 요키치는 20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턴오버도 5개나 범했다. 크리스찬 브라운(19점) 머레이(13점) 등 주전 선수들의 부진도 뼈아팠다.한편 오클라호마가 서부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한 건 지난 2015~16시즌 이후 9년 만이다. 오클라호마의 다음 상대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다. 미네소타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시리즈 4승 1패로 제압하고 2년 연속 서부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05.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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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 할리버튼의 인디애나에 덜미→콘퍼런스 결승 진출 실패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1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밀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클리블랜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PO(7전 4승제) 2라운드 5차전에서 인디애나에 105-114로 패했다. 1·2차전을 차례로 내준 클리블랜드는 3차전에서 126-104 완승해 반등하는 듯했으나 4·5차전 연패로 짐을 쌌다.클리블랜드는 3차전 43점을 폭발했으나 4차전 전반 종료 후 발목 통증을 호소한 뒤 이탈했던 에이스 도너번 미첼이 이날 코트로 돌아와 38분을 소화하며 35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한 인디애나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인디애나에서는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31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파스칼 시아캄(21점), 앤드루 넴하드(18점), 에런 니스미스(13점), 마일스 터너(10점)도 득점을 보탰다. 동·서부를 통틀어 올 시즌 가장 빨리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한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린다. 지난 시즌 인디애나는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에 4연패를 당해 콘퍼런스 결승에서 짐을 쌌다.서부에서는 68승 14패로 정규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성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접전 끝에 덴버 너기츠를 112-105로 제압하고 3승 2패로 앞서갔다.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44점 15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오클라호마시티의 골 밑을 맹폭했으나 동료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특히 4쿼터에서 요키치 홀로 13점을 올린 덴버는 나머지 선수들이 필드골 15개 가운데 14개를 놓치면서 오클라호마시티에 역전을 허용했다.오클라호마시티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요키치가 고군분투한 덴버와 정반대 양상으로 승리를 따냈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1점을 올렸고, 제일런 윌리엄스(18점), 쳇 홈그렌(14점) 등도 제 몫을 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승만 더 추가하면 2015~16시즌 이후 9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 무대를 밟는다.안희수 기자 2025.05.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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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고든·MPJ 70점 합작…DEN, 시리즈 2승 1패 리드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시리즈에서 다시 우위를 점했다. 니콜라 요키치의 슛감은 아쉬웠지만, 자말 머레이, 애런 고든,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동반 폭발했다.덴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서부콘퍼런스 PO 2라운드(7전 4승제) 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3-104로 이겼다. 덴버는 정규리그 1위 오클라호마를 상대로 1,3차전을 가져오며 2승 1패로 앞서나갔다.이날 덴버 에이스 요키치는 20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 8턴오버를 기록했다. 특히 4쿼터 역전을 노린 3점슛 시도를 포함해 11개의 외곽슛을 던져 1개도 넣지 못했다.대신 동료들이 동반 활약했다. 고든(22점 7리바운드) 머레이(27점 8어시스트) 포터 주니어(21점)가 무려 70점을 합작했다.오클라호마는 에이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18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침묵한 게 아쉬움이었다. 길저스-알렉산더의 이날 야투 성공률은 31.8%(7/22)에 그쳤다. 4쿼터 막바지 쐐기 득점을 올릴 기회를 놓쳤고, 이는 실점으로 이어져 고개를 떨궜다. 그는 연장전에서도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제일런 윌리엄스의 32점 활약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두 팀은 정규시간 동안 대접전을 벌였다. 경기 중 최고 격차가 9점에 불과했을 정도. 역전 8회와 동점 7회가 나오는 등 접전이었다.4쿼터에서 먼저 승리 기회를 잡은 건 오클라호마였다. 종료 1분 11초를 남기고 윌리엄스가 자유투 2구를 넣으며 3점 리드를 안겼다.이후 길저스-알렉산더가 37초를 남기고 쐐기 점프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림을 외면했다. 기회를 잡은 덴버가 곧바로 공격을 전개했고, 머레이의 패스를 받은 고든이 3점슛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종료 3초 전 길저스-알렉산더의 슛은 또 림을 외면했다. 타임아웃 뒤 공격을 전개한 덴버는 요키치의 3점슛으로 역전을 노렸으나, 이 역시 림을 맞고 나왔다.연장전에서 웃은 건 덴버였다. 요키치가 레이업, 이후 포터 주니어가 우중간 3점슛을 추가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머레이가 속공 레이업을 올려놓으며 상대의 타임아웃을 이끌었다.오클라호마는 쳇 홈그렌의 덩크로 추격했지만, 이외 득점 지원은 없었다. 길저스-알렉산더의 슛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요키치의 패스를 받은 고든의 골밑 득점이 터지자, 홈 팬들은 승리를 자축했다.한편 같은 날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동부콘퍼런스 2라운드 3차전에선 원정팀이 126-104로 이기며 시리즈 1승(2패)째를 올렸다. 클리블랜드 에이스 도노반 미첼이 43점을 몰아치며 팀의 반등을 이끌었다. 인디애나는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단 4점으로 묶이며 침묵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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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파울 아웃’ 요키치 두둔하며 심판 저격한 팀 동료 “심판이 두 번째 파울만 지적한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 포워드 애런 고든이 심판진을 향해 작심 발언을 했다.덴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2라운드(7전 4승제) 2차전에서 106-149로 크게 졌다.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로 동률이 됐다.덴버는 이날 전반에만 87점을 허용, NBA PO 역사상 전반 최다 득점 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덴버는 후반에도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고, 턴오버를 20개나 저지르는 등 부진한 끝에 43점 차 대패했다.한편 이날 덴버 포워드 고든은 경기 뒤 심판들을 향한 작심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고든은 지난 6일 1차전 당시 종료 직전 역전 3점슛을 터뜨려 팀의 승리를 이끈 포워드다. 이날 고든이 지적한 건 팀 동료 니콜라 요키치에 대한 상대 선수의 파울이었다. 미국 매체 클러치 포인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등에 따르면 고든은 “상대 선수가 요키치에게 하는 모든 행동이 정상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며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그들이 먼저 그에게 파울한다. 하지만 심판은 요키치가 반응하는 두 번째 파울만 지적한다. 하지만 상대가 요키치에게 파울하고 있다는 건 명백하다”라고 꼬집었다.이날 요키치는 32분 18초 동안 17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그쳤다. 2쿼터에 개인 파울 2개를 기록했는데, 3쿼터에는 4개의 개인 파울을 추가하며 6반칙 퇴장당했다. 당시 덴버는 40점 차 가까이 뒤쳐진 상황이었다. 이른바 ‘조기 퇴근’을 위한 파울로도 볼 수 있었지만, 고든은 요키치에 대한 상대의 수비가 깨끗하지 않다고 주장했다.한편 덴버는 오는 10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시리즈 3차전을 벌인다. 김우중 기자 2025.05.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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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PO 전반 최다 87점' OKC, 또 40점 차 이상 대승…NBA 역사 썼다

진짜 '실력'이 나오는 걸까.샤이 길저스-알렉산더(27)가 이끄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 4승제) 2라운드 2차전에서 덴버 너기츠를 149-106으로 완파했다. 1차전 119-121 패배를 설욕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의 3차전은 오는 10일 덴버의 홈구장인 콜로라도주 볼 아레나에서 열린다.이날 경기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압승이었다. 1쿼터를 45-21로 압도한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에서도 42-35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스코어가 87-56. 야후스포츠는 '1차전에서 느리게 출발한 오클라호마시티는 2차전 초반부터 고속열차처럼 질주했다. 1쿼터 시작 6분 만에 11점 차로 앞섰고 1쿼터가 끝났을 때 24점 차 리드였다'며 '87점은 NBA PO 전반전 득점 신기록'이라고 전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7년 NBA 파이널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기록한 86점. 시리즈 1차전 막판 자유투 2개를 놓쳐 패배의 원흉이 된 쳇 홈그렌이 2쿼터 막판 자유투로 87점째를 책임져 더욱 의미가 있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오클라호마시티는 NBA 역사상 단일 포스트시즌에서 40점 차 이상 승리를 여러 번 해낸 최초의 팀'이라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한 PO 1라운드 1차전에서 51점 차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고른 공격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길저스-알렉산더가 34점을 책임졌고 홈그렌(15점) 제일런 윌리엄스(17점) 등이 화력을 지원했다. ESPN은 '3쿼터 종료 후 124-76으로 앞서 나갔는데 이날 경기의 가장 큰 점수 차는 49점이었다'라고 밝혔다.반면 덴버는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17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으나 마이클 포터 주니어(8점, 야투 성공률 20%)와 에런 고든(10점, 야투 성공률 25%) 등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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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플레이오프 경기 대상 프로토 승부식 55회차 게임 발매 개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5월 8일 오전(한국시간)에 펼쳐지는 미국프로농구(NBA) 두 경기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55회차의 다양한 유형들이 발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55회차에서 2024-25시즌 NBA 플레이오프 2차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5월 8일에 열리는 보스턴셀틱스-뉴욕닉스(74~77번), 오클라호마시티썬더-덴버너게츠(78~81)전이다. 해당 경기는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두 경기 모두 경기 시간 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보스턴-뉴욕 동부의 자존심을 건 혈투…오클라호마-덴버 서부 강호들의 맞대결보스턴과 뉴욕의 경기는 동부 컨퍼런스의 자존심을 건 혈전이다. 8일 오전 8시(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리는 2차전은 이미 치열한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1차전에서는 원정팀 뉴욕이 최대 20점 차의 열세를 극복하며 연장 접전 끝에 108-105로 승리했다. 제일런 브런슨과 오지 아누노비는 각각 29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반면, 보스턴은 60개의 3점슛 시도 중 단 15개만 성공시키며 외곽 공격에서 부진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무득점에 그쳤고, 경기 중반 이후 결장하며 전력에 공백을 드러냈다.오클라호마와 덴버의 경기는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다. 오클라호마는 정규 시즌 68승 14패로 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전력을 입증했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멤피스를 4-0으로 완파했다. 2차전을 앞두고 열린 1차전에서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33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으나,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덴버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는 40득점 22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쳤고, 경기 막판 애런 고든이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121-119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매 경기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는 만큼 다양한 게임 유형을 통해 더욱 전략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며 “게임 별 마감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구매 시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또한, 2024년 11월부터 본격 시행 중인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손쉽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한편,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두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55회차의 상세 분석 및 구매 정보는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안희수 기자 2025.05.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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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위닝샷’ 덴버, 1차전서 OKC 제압…‘MVP’ 후보 요키치는 42점 22R 맹활약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가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워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1차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애런 고든의 역전 3점슛이 결정타였다.덴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승제) 1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21-119로 제압했다. 이 대진은 유력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길저스-알렉산더와 덴버 니콜라 요키치의 승부로 이목을 끄는 경기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정규리그 득점 1위(32.7)에 올랐고, 동시에 팀의 선두 등극을 이끌었다. 요키치는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29.6점 12.7리바운드 10.2어시스트)에 성공하며 팀을 서부 4위까지 끌어올렸다.1차전에서 두 선수 모두 제 몫을 했다. 오클라호마 길저스-알렉산더는 33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덴버 요키치는 42점 2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맞섰다. 하지만 결국 웃은 건 원정 팀이었다. 요키치 외에도 자말 머레이(21점) 애런 고든(22점) 러셀 웨스트브룩(18점) 등이 제 몫을 했다. 특히 고든은 종료 직전 과감한 좌중간 3점슛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오클라호마 입장에선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막바지 자유투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쳇 홈그렌이 2구를 모두 놓친 게 치명타였다. 알렉스 카루소가 3점슛 5개 포함 20점 5스틸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두 팀의 2차전은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쿼터 덴버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요키치가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먼저 달아났다. 웨스트브룩도 과감한 점프슛을 꽂으며 반전을 노렸다.하지만 요키치가 빠진 구간, 오클라호마가 손쉽게 달아났다. 카루소가 외곽슛 2개를 터뜨리며 좋은 슛감을 뽐냈다. 길저스-알렉산더도 특유의 득점력을 뽐냈다. 결국 오클라호마가 60-5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전열을 정비한 3쿼터, 오클라호마의 짜임새 있는 수비는 여전했다. 골밑을 노린 덴버의 공격은 오클라호마의 협력 수비에 흔들렸다. 요키치의 패스가 카루소에게 스틸 당했고, 이를 길저스-알렉산더가 점프슛으로 이어갔다. 덴버는 3쿼터 1분 54초 만에 타임아웃을 외쳐야 했다.승부의 추는 빠르게 균형을 찾았다. 요키치가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키르시천 브라운의 3점슛을 돕더니, 골밑 플로터를 추가했다. 이어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의 슛을 블록하고 고든의 3점슛을 도우며 단숨에 7점 차로 추격했다.이후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지키려는 오클라호마와, 추격하는 덴버의 치열한 공방전이 열렸다. 덴버는 빠른 공격 템포에 이은 자유투 득점으로 추격했다. 오클라호마는 상대 턴오버를 득점으로 연결해 흐름을 끊고자 했다. 결국 쿼터 막바지 홈그렌, 웨스트브룩이 3점슛을 주고받으며 5점 차가 됐다.오클라호마가 90-85로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초반부터 자유투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길저스-알렉산더가 빠진 구간이었지만, 윌리엄스가 단독 레이업까지 꽂으며 팀에 10점 리드를 안겼다.위기에 빠진 덴버는 다시 요키치를 앞세워 추격했다. 그런데 4쿼터 6분 48초를 남기고 요키치와 루겐츠 돌트의 경합 과정에서 파울이 불렸다. 최초 판정은 돌트의 파울이었으나, 이후 팔꿈치를 쓴 요키치에게 프레그넌트1 파울이 선언됐다. 요키치의 5번째 개인 파울이기도 했다.오클라호마는 요키치의 퇴장을 유도하기 위해 골밑 공격을 택했다. 하지만 요키치는 영리하게 수비에 성공했고, 직후 슈팅 파울을 유도하며 자유투 득점을 쌓았다.요키치는 마지막까지 힘을 냈다. 골밑 훅슛, 이어 정면 3점슛으로 단숨에 1점 차로 추격했다. 달아나려는 오클라호마의 공격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 역전 기회를 잡은 덴버였으나, 웨스트브룩이 던진 회심의 3점슛은 림을 외면했다. 공격 리바운드 뒤 고든의 야투 시도도 수비에 막혔다.종료 10여 초를 남겨두고는 원포제션이 유지됐다. 먼저 길저스-알렉산더가 덩크를 꽂았다. 덴버는 고든의 자유투로 다시 1점 차로 추격했다.연이은 자유투 상황에서 흔들린 건 홈그렌이었다. 그는 종료 10초를 남기고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쳤다. 속공에 나선 덴버는 4초를 남기고 웨스트브룩의 패스를 받은 고든이 좌중간 3점슛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덴버가 적지에서 소중한 1승을 낚았다.김우중 기자 2025.05.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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