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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골프가 벽에 부딪혔다면 시험을 보는 건 어떨까

저것은 관우(關羽)가 아닌가? 그랬다. 뱁새 김용준 프로가 베트남에서 사업을 할 때 일이다. 현지인 사무실에 관우상(像)이 있었다. 청룡언월도를 들고 있는 관우 말이다. ‘누구인지 아느냐’고 지인에게 물었다. 그는 관우를 재물을 가져오는 신으로 여겼다. 누구인 줄은 몰랐다. 아이러니했다. 베트남 사람이 오래 전에 남만을 정벌한 촉한 장수를 신으로 여기다니. 남만(南蠻)은 지금으로 치면 베트남 북부에 있던 고대 부족국가이다. 물론 촉한의 재상인 제갈량이 후출사표(後出師表)를 쓰고 북방 정벌에 앞서 남만 정벌에 나설 때에 관우는 이미 세상에 없기는 했다. 그 유명한 칠종칠금(七縱七擒) 고사의 무대가 바로 남만이다. 제갈량이 남만 부족장 맹획을 일곱 번 놓아주었다가 다시 잡았다는 고사 말이다. 이야기는 맹획이 진심으로 항복하자 제갈량이 수레바퀴를 만드는 법과 농사 짓는 법을 가르쳐주었다는 데까지 이어진다. 3세기 초인데도 아직 수레바퀴가 없는 곳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렇다. 수레바퀴는 인류가 만든 발명 가운데 으뜸으로 친다. 근대 이후에는 발명과 발견이 쏟아져 나왔다. 그래도 유구한 인류사를 통틀어 따질 때는 수레바퀴를 가장 큰 발명으로 꼽는 것이다. 다른 위대한 발명 또는 발견은 어떤 것이 있을까? 종이와 인쇄술을 꼽을 수 있다. 종이와 인쇄술이 있었기에 지식을 쌓고 널리 알릴 수 있었던 것이다. 인류 역사에 큰 의미가 있는 일이기에 어느 나라가 원조인가를 놓고 아직도 논쟁을 벌이는 것이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세계 최초로 목판으로 인쇄한 문헌이라는 사실은 다시 생각해도 가슴이 뛴다. 증기기관과 내연기관도 혁명적 발명 중 하나로 꼽는다. 교통 혁명을 일으켰으니까. 항생제로는 최초인 페니실린도 꿈같은 발견이다. 항생제가 구한 생명이 얼마나 많겠는가! 지퍼를 위대한 발명 가운데 하나로 꼽는 사람도 있었다. 옷에 달린 지퍼 말이다. 패션에 혁명을 일으켰다고 보는 것이다. 뱁새 김 프로 보다 나이를 더 먹은 독자라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지퍼가 없는 옷을 입었을 때를 떠올려 보면 말이다. 급할 때 화장실에 가서 단추를 일일이 끄르고. 아이고!뱁새는 시험도 인류가 만든 위대한 발명 가운데 하나라고 꼽고 싶다. 필기시험이니 실기시험이니 할 때 그 시험 말이다. 시험은 정말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다. 과거시험으로 관리를 선발한 것은 고려시대부터라고 뱁새 김 프로는 알고 있다. 물론 고대 중국에서는 훨씬 더 일찍 이 제도를 시행했다. 그 전까지는 공신의 자제를 관리로 뽑는 음서제도가 있었다. 공신의 자제라는 특권으로 관리가 된 사람과 과거 시험에 합격한 사람의 지식과 지혜의 깊이는 같았을까? 골프 칼럼에 느닷없이 관우를 들먹이더니 이야기가 엉뚱한 데로 흘러간다고? 그렇다. 오늘은 바로 그 시험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것이다.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기량을 쌓게 만들어주는 마법 말이다. 붙은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떨어진 사람도 실력이 늘기 마련인 시험! 뱁새는 벽에 부딪힌 골퍼를 자주 보게 된다. 물론 아마추어 상수(上手)를 두고 하는 이야기이다. 이미 싱글 핸디캐퍼이거나 생글 핸디캡에 가까우면서도 갈 길을 잃었다고 느끼는 그런 골퍼 말이다. 싱글 핸디캐퍼(Single Handicapper)란 ‘핸디캡이 9 이하인 골퍼’를 말한다. 더러 언더파까지도 쳐 본 이런 상수마저도 벽에 부딪힐 때가 있다. 아직 기본기를 익히지 못한 골퍼가 넘어야 할 벽과는 차원이 다른 벽 말이다. 뱁새는 이런 골퍼에게 골프 시험을 봐 보라고 권한다. 아마추어 골퍼가 볼 수 있는 시험이 있느냐고? 당연히 있다. 용기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기량은? 이미 합격선 턱 밑에 가 있을 수도 있다. 조금 부족하면 어떤가? 도전하면서 틀림 없이 늘 것이라고 뱁새가 장담한다. 파워가 남다른 골퍼라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 선발전을 추천한다. 늦깎이여서 청년과 겨룰 엄두가 안 난다고? 지금도 KPGA 프로 선발전에 도전하고 있는 중장년 사내가 제법 많다. 드물지만 이따금 기적처럼 이 시험을 통과해 프로 골퍼가 되는 이도 있다. 뱁새도 마흔 네 살에 이 시험을 통과했다. 뱁새 보다 나이가 더 많은 통과자도 나온 적이 있다. 여성 골퍼라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준회원 선발전이 같은 등급이다. 이 두 가지 보다 살짝 더 수월한 시험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미국골프지도자협회(USGTF) 티칭프로 선발전이다. 이 시험은 절대 평가로 실기시험을 치른다. 나이에 따라 통과 기준점수가 다르다. 만만치는 않지만 도전해 볼만 만하다. 생활체육지도자 시험에도 골프 과목이 있다. 실기시험은 아홉 홀만 치른다. 실수를 하면 만회할 홀이 부족하다. 반대도 가능하다. 아홉 홀만 잘 치면 실기시험은 합격이다. 뱁새는 USGTF나 생활체육지도자협회와는 어떤 이해 관계도 없다는 사실을 밝힌다. 오로지 독자를 위해 이야기 하는 것이다. 인류의 위대한 발명 가운데 하나인 시험을 통해서 독자가 골프를 발전시키기를 바란다. 뱁새가 과거에 그랬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KPGA 프로 2025.05.28 08:21
연예일반

안재욱, ‘독수리 5형제’ OST 직접 부른다…엄지원에 사랑고백

배우 안재욱이 ‘원조 멀티테이너 발라더’의 귀환을 알린다.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측은 안재욱이 드라마 OST 너드커넥션(서영주) ‘당신은 누구시길래’를 직접 불렀다고 10일 밝혔다. ‘당신은 누구시길래’는 한동석(안재욱)과 마광숙(엄지원)의 ‘커플송’으로, 안재욱의 가창 장면은 이날 방송되는 29회에서 공개된다. 안재욱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부드러운 음색으로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급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극중 안재욱은 독수리 술도가 대표 마광숙과 사랑에 빠지는 한동석을 열연 중이다. 태생부터 다이아몬드 수저인 LX호텔의 회장으로, 까칠한 츤데레 매력부터 늦깎이 순애보 면모까지 팔색조 매력을 보여주며 ‘꽃중년 유니콘 남주’로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안재욱은 과거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에서 부른 ‘Forever’를 통해 가수로 데뷔, 판매량 60만장을 기록하는가 하면 현역 배우로서는 이례적으로 신인 가수상을 휩쓸었다. 이후 발표한 ‘친구’로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원조 멀티테이너’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한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0 14:30
예능

‘폭싹’ 박보검 母 오민애, 데뷔 34년 만에 ‘라디오스타’ 입성

‘폭싹 속았수다’ 관식 모 역할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데뷔 34년차 배우 오민애가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 인생 이야기를 풀어낸다.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송일국, 오민애, 정시아, KCM이 출연하는 ‘폭싹 속았수다’ 어버이날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정식 예능 프로그램이자 토크쇼 출연이 처음인 오민애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게 꿈이었는데 꿈이 이뤄졌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데뷔 34년 차인 오민애는 27살이 되어서야 연극 무대를 처음 밟은 ‘늦깎이 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는 “무대에 발붙이기까지 10년이 걸렸다”면서 인도 배낭여행을 계획하다 연극배우가 된 기막힌 사연을 소개해 MC들을 놀라게 한다. 연극을 본 적도 없고, 대학로가 어디인지도 몰랐다면서 우연히 연극 스태프로 일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연기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힌다.특히 그는 집안 사정으로 인해 고등학교 중퇴 후 검정고시를 통해 방송통신대와 대학원까지 진학하며 배움에 대한 갈증을 채워왔다. 무대에서 인정받기까지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그는 “배우는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고 말해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현재 오민애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선 양관식의 엄마 역을, ‘더 글로리’의 하도영(정성일 분) 엄마 역 등을 맡아 새로운 ‘자식 콜렉터’ 배우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힘들었던 시절 모든 재산을 정리하고 절에 들어가 마음을 추스른 뒤, 42세에 첫아이를 출산했다는 인생사를 공개해 출연진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방송은 7일 오후 10시 3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6 13:24
스타

박수홍X양세형,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MC…5월 첫방 [공식]

방송인 박수홍과 양세형이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 MC로 발탁됐다. 오는 5월 첫 방송 예정인 신규 예능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저출산으로 아기가 귀해진 요즘, 출산을 앞둔 이를 향한 응원과 생명이 탄생하기까지의 고귀한 여정을 함께하며 오직 출산 당일에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감동의 순간을 중계하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다. 출산 현장으로 출동할 MC에는 소문난 사랑꾼이자 늦깎이 아빠인 ‘딸바보’ 박수홍과 차진 애드립과 특유의 돌직구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예능대세 양세형이 발탁됐다. 두 사람은 새 생명을 기다리는 스타들과 일반인들의 출산 현장에 직접 찾아가 응원하고 축하해주며 출산에 얽힌 다양한 사연들을 담아낼 예정이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제작진은 “최근 아빠가 된 박수홍은 딸 출산 당시 오열하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었다. 아빠가 된 감정을 최근에 느껴본 박수홍이야말로 출산 현장에서 공감과 응원을 더욱 격하게 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박수홍을 MC로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미혼이지만 예비 ‘워너비 아빠’ 양세형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에 대한 날것의 반응과 예측불가한 상황에 대한 빠른 임기응변을 선보일 것”이라며 미혼남 양세형을 발탁한 이유를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18:12
스타

‘케이티♥’ 송중기, 꽃집 청년 다 됐다…“수업만 1년”

배우 송중기가 뜻밖의 근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16일 한 플로리스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여름부터 꽃 수업에 함께하신 송중기 배우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송중기가 진중하게 꽃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수수한 짙은 회색 면티를 입은 그는 두 아이 아빠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전히 소년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이어 플로리스트는 “JTBC 드라마 ‘마이유스’에서 선우해 역으로 남자 플로리스트 역할을 준비하기 위해서 긴 시간 동안 꽃의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노력하시는 모습과 열정에 많은 면모를 배웠다”고 송중기를 치켜세웠다.그러면서 “매번 뵐 때마다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배우님의 모든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송중기는 2023년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해 슬하에 연년생 남매를 두고 있다. 송중기의 브라운관 복귀작인 ‘마이 유스’는 늦깎이 평범한 삶을 시작한 남자 선우해(송중기)와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만 하는 여자 성제연(천우희)의 섬세한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7월 26일 첫방송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19:32
연예일반

‘늦깎이 아빠’ 양준혁, 딸바보 인증 “배우 시켜야…”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양준혁은 11일 자신의 SNS에 딸의 100일 사진 영상을 올리며 “100일 스튜디오 촬영. 배우를 시켜야 하나? 카메라를 보면 미소 천사가 된다. 옷 갈아입고 3번의 다른 콘셉트 환한 웃음으로 척척 해내는 팔팔이(태명)”라고 적었다. 이어 양준혁은 딸에게 “2024년 4월, 시험관 이식했던 그날부터 2024년 12월 11일, 네가 세상에 온 순간, 50일, 100일, 하루하루가 선물이고 사랑”이라며 “聏(화할 이) 在(있을 재), 이름처럼 언제나 환하게 웃어줘서 정말 고맙다. 엄마 아빠가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그러면서 양준혁은 “자식 자랑하는 거 아니랬지만 맑은 아기 사진 보시고 힐링하라”고 덧붙였다.한편 양준혁은 지난 2020년 자신의 팬이었던 19세 연하의 박현선 씨와 결혼, 지난해 12월 55세에 첫딸을 품에 안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2 14:55
예능

박수홍, 올타임 육아 도전…옷만 갈아 입혔는데 ‘진땀’ (슈돌)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4개월 된 딸 재이를 둔 아빠 박수홍이 첫 올타임 독박육아에 도전, 늦깎이 아빠의 현실 육아 분투기를 보여준다.26일 방송되는 ‘슈돌’ 566회는 ‘아빠는 절대 지치지 않아’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오종혁이 함께한다. 이중 박수홍은 지금껏 아내 김다예와 재이를 같이 돌보며 공동 육아를 해왔던 바. 박수홍이 첫 올타임 독박 육아에 도전한다고 해 지천명 아빠 박수홍이 잘 해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쏠린다.외출 전 재이 꽃단장에 심혈을 기울인 김다예는 “엄마가 예쁘게 입혀 놨는데 나중엔 분명 내복이 입혀져 있을 것 같은데”라며 촉을 세운다. 이에 박수홍은 단호하게 “절대 그렇지 않아요”라며 호언장담하지만, 김다예가 현관문을 나서기가 무섭게 “편한 게 최고지”라며 재이를 번쩍 안아 들고 내복으로 갈아 입혀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한복을 입혀도 울지 않던 순둥이 재이가 옷을 갈아 입히는 아빠의 어설픈 손길에 칭얼대기 시작해 박수홍을 멘붕에 빠지게 한다. 박수홍은 “미안해, 미안해”를 연발하며 재이 옷 갈아 입히기에 성공한다. 박수홍이 진땀을 쏟은 후 털썩 주저 앉자 MC 최지우는 “벌써 방전됐어요?”라며 걱정 어린 눈빛을 보낸다고.체력이 바닥난 박수홍은 “아빠랑 누워있기 놀이 할래?”라며 생존 육아 전략을 선택해 폭소를 유발한다. 무릎까지 꿇고 땀을 뻘뻘 흘리며 재이와 놀아주던 박수홍은 시계를 보고는 “아직 1시밖에 안됐다고?”라며 경악했다는 후문.재이에 대한 사랑은 100점이지만 체력은 조금(?) 부족한 초보 아빠 박수홍이 무사히 독박 육아를 끝낼 수 있을지 ‘슈돌’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6 20:43
연예일반

[TVis] 박수홍·김다예 딸 재이, 최연소 슈퍼스타 탄생…최지우도 ‘감탄’ (슈돌)

개그맨 박수홍이 가족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로지 너만의 슈퍼맨’ 편으로, 생후 4개월 재이와 가족사진 촬영에 나서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촬영장에서 재이는 낯선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여유로움으로 눈길을 끌었다. 재이는 혀를 내미는 장난꾸러기 포즈로 사랑스러움을 폭발시켰고, VCR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최지우는 “너무 자연스럽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시크한 블랙 드레스부터 새하얀 드레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능숙한 표정을 짓던 재이는 어떤 자세에서도 카메라를 찾고 아이컨택을 하는 등 ‘카메라 체질’을 인증했다. 반면 시종 제이를 안고 있던 늦깎이 아빠 박수홍은 팔을 덜덜 떨어 웃음을 안겼다.박수홍은 “예전엔 행복하다고 최면을 걸었다. 어느 날 잠에서 깼는데 재이가 있는 걸 보면서 이게 진짜 행복이구나 느꼈다”며 재이로 인해 더욱 단단해진 가족애를 과시했다.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3 08:48
예능

채리나 “♥박용근, 99% 사망진단”…‘칼부림 사건’ 딛고 9년만 결혼식 결심(조선의 사랑꾼)

그룹 룰라 출신 가수 채리나가 결혼 10년 차가 돼서야 결혼식을 결심한 이유를 밝힌다.오는 24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 10년 차를 맞이한 채리나-박용근이 연애의 시발점이 된 과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채리나는 “용근 씨가 구급차에 실려서 병원에 갔을 때 진단이 99% 사망이었다”며 ‘강남 칼부림 사건’에 휘말렸던 그때를 떠올렸다. 그는 “그 당시에 이 친구가 나를 누나로서 좋아하는 게 느껴졌다. 그 느낌이 없었더라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다행히도 수술이 잘 돼서 퇴원할 때쯤 고백하더라”라고 연애의 첫 시작을 회상했다. 또 채리나는 “그 당시에는 감싸주고 싶었다. 연애하면서 감정이 더 쌓였다”고 애틋해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아플 때 곁에 있어주면, 그것만큼 고마운 게 없다"며 동의했다.채리나-박용근 부부가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이유는 천운으로 수술이 성공해 살아난 박용근과는 달리 세상을 떠난 피해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채리나는 “아픔을 갖고 계신 피해자들도 있으니 우리는 숨죽여서 조용히 살자, 튀지 말자. 누군가에겐 떠올리기 싫은 기억인데 떠올리게 할까 봐”라며 차마 그 당시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고 “이제 안 올려본 결혼식을 올려보고 싶다”고 제작진에게 말을 전했다. 지난 2012년 10월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지하주점에서는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 이 사건으로 채리나, 박용근과 함께 자리에 있던 그룹 쿨 멤버 김성수의 전처가 세상을 떠났다.13년 전 비극을 딛고 사랑에 빠진 채리나-박용근의 ‘늦깎이 결혼식’ 준비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3 12:47
OTT

박정민X지수, 시너지 通했다... ‘뉴토피아’ 공개 첫날 최다 시청자 수

배우 박정민 그룹 블랙핑크 지수의 주연작 ‘뉴토피아’가 공개 첫날 최다 시청자 수를 찍었다.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는 지난 7일 공개 첫 날 역대 쿠팡플레이 시리즈 최다 시청자 수를 돌파했다. 공개된 1, 2화에서는 군인 남자친구 재윤(박정민)과 곰신 여자친구 영주(지수)의 현실 커플 서사가 흥미롭게 이어졌다. 늦깎이 군인 재윤은 순탄치 않은 군 생활 속에서 온통 영주를 생각하며 애틋함을 드러내고, 그의 애달픈 상황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운 웃음을 유발했다. 리얼함 그 자체로 그려진 그의 군대 생활, 나이는 많지만 눈치 없는 후임 라인호(임성재) 이병과의 티키타카가 적재적소에 등장해 유쾌함을 불어넣었다.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입사원 영주는 자주 연락하라고 보채는 재윤과 남자친구를 기다릴 거냐는 주변 사람들의 질문 폭격에 시달리며 곰신 여자친구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여기에 한없이 다정한 대학 선배 서진욱(강영석)이 '영주'의 곁을 계속 맴돌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했다.1화 말미에는 군인과 곰신 커플이 결국 현실의 벽을 이겨내지 못하고 이별을 맞이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두 사람이 슬퍼할 겨를도 없이 비상 상황이 닥쳤고, 본격적인 좀비 사태가 예고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이어 2화에서는 좀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퍼져 가며 이야기가 박진감 넘치게 흘러갔다. '재윤'은 좀비로 뒤덮인 타워에서 자긍심 높은 호텔의 총괄 매니저 애런 팍(김준한), 철두철미한 호텔리어 수정(홍서희)과 함께 기지를 발휘해 좀비들을 무찔러나갔다. 독한 알코올과 라이터로 좀비를 향해 불을 지르는 등 긴박감 넘치는 액션과 현실적인 앵글이 더해져 회차 내내 시청자들을 압도시켰다.영주는 진욱과 함께 탄 차량에 좀비가 돌진하며 예상치도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좀비인 줄도 모른 채 그를 살리려다 셀럽 CEO 알렉스와 동행하게 되며 본격적인 영주 팀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큰 위기를 맞이한 영주는 재윤에게 달려가겠다는 마음이 더욱 커져가며 걱정 반 호기심 반의 감정을 유발했다.한편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과 곰신 영주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1화씩 공개.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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