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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제니, 역사공부까지 한 韓자부심 “내 천국은 서울” (유퀴즈)

가수 제니가 한국적인 요소를 녹인 콘셉트를 설명하며 한국에 애정을 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292회에는 솔로 가수로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출연했다.이날 제니는 무대 의상들을 직접 소개하며 “제가 한국인이라는 자부심 때문에 그랬다. 또 제가 무대를 찍어서 올리면 해외에서도 보니까, 자연스럽게 한국을 알리고 싶었다”고 한국적인 요소를 녹인 까닭을 밝혔다.제니의 스타일리스트 박민희도 출연해 의상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제니와 둘이서 역사 공부를 정말 많이 했다”며 “주작에서 영감을 받은 옷도 있다. 주작은 남방을 지키는 신인데, 대한민국을 지키는 여신 같은 느낌으로 디자인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신라 금관에서 착안한 의상은 물론, 300시간을 들여 자개 수공예를 한 수록곡 ‘서울 시티’ 콘셉트 의상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제니는 ‘서울 시티’라는 곡에 대해 “친구에게 질문을 받았는데 저의 파라다이스 도시는 서울이라고 생각했다”며 “단순히 서울을 자랑하는 게 아니라 내가 왜 이 도시를 사랑하는지 미장센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7 22:52
예능

송일국, 사춘기 온 삼둥이에 “모르는 애들 됐다” 울컥 (‘라스’)

‘라디오스타’에서 송일국이 사춘기가 오고 달라진 삼둥이 ‘대한-민국-만세’의 모습에 눈물을 흘린 사연을 밝힌다.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김명엽, 황윤상, 변다희)는 배우 송일국, 배우 오민애, 방송인 정시아, 가수 KCM이 출연하는 ‘폭싹 속았수다’ 어버이날 특집으로 꾸며진다.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송일국은 “삼둥이에게 사춘기가 온 것 같아요. 알던 애들이 가고 모르는 애들이 됐어요”라며 달라진 삼둥이 육아기를 공개한다. 삼둥이의 사춘기가 어떻게 왔는지 모두가 궁금해하자, 송일국은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고 버퍼링이 걸린 모습으로 “말 잘못했다가”라며 삼둥이의 반응을 걱정한다.이어 송일국이 ‘사춘기 삼둥이’의 모습을 재연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잘 시간이 되어 핸드폰을 그만하라고 한 자신에게 강렬한 눈빛을 보내는 삼둥이의 모습부터 자신의 뽀뽀를 피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한숨을 쉬자, 김구라는 “하지 마, 뽀뽀! 아내한테 해요!”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송일국은 “삼둥이의 사춘기를 겪으면서 어머니한테 잘하기 시작했어요"라며 “안 하던 전화도 먼저 한다”고 밝힌다. 이에 장도연은 “아이들 덕분에 큰 거 배우셨네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유발하기도.또한 사춘기 삼둥이의 이야기를 듣던 정시아는 과거 사춘기가 온 중학교 1학년 아들이 길에서 자신을 모르는 척해 집에 가서 울었던 사연을 밝히는데, 송일국은 “나도 그랬는데”라며 공감한다. 이어 정시아가 “중2, 중3 되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요. 믿으세요”라며 조언을 건네도 송일국이 믿지 못하자, 장도연은 “저희가 오은영 박사님이랑 연결해 드릴까요?”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슈퍼맨’ 송일국도 울컥한 ‘사춘기 삼둥이 육아기’는 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의 ‘폭싹 속았수다’ 어버이날 특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7 15:16
예능

아이들 민니, 태국 재벌 맞았네…“개인 점술사 따로 있어” (살롱드립2)

그룹 아이들 민니가 태국 금수저 설을 인정했다.지난 6일 게시된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2’ 영상 말미에는 아이들 민니, 우기가 출연한 예고편이 담겼다.영상에서 민니는 ‘홈리스 패션’이라는 우기의 농담에 “태국 가면 저 좀 괜찮다. 공항 도착하자마자 난리 난다”고 금수저 면모를 드러냈다.앞서 민니는 조부모가 태국에서 리조트를 운영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민니는 “어릴 때부터 점 봐주는 오빠가 있다”며 “타로 잘하는 분도 있고 번호로 봐주는 분도 있다”고 새로운 금수저 에피소드를 예고했다. 반면 우기는 “저는 이런 거 잘 안 믿는다. 제 인생은 제가 살아야 한다”며 “한국 은행 직원분이 저는 한국사람보다 돈 관리를 잘한다고 하더라. 채권이나 펀드같은 따끈한 금융 상품에 관심이 많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아이들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원 재계약을 채결했으며, 최근 ‘(여자)아이들’에서 팀명을 아이들로 변경해 활동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7 12:49
드라마

‘사계의 봄’ 하유준, 첫 연기 합격점… 캐릭터 싱크로율 100%

‘FNC 신인 밴드’ AxMxP(에이엠피) 하유준이 ‘사계의 봄’을 통해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하유준은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에서 주인공 사계 역을 맡았다. 사계는 케이팝 최고의 밴드 ‘더 크라운’의 리더이자, 축복받은 유전자와 초긍정 사고를 가진 인물이다.지난 6일 방송된 ‘사계의 봄’ 1회에는 월클 대스타 사계가 하루아침에 폭행 사건에 연루돼 팀을 탈퇴하고, 한주대학교에 돌아가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던 와중 운명처럼 김봄(박지후)을 만나 노래로 얽히다가 급기야 집주인과 세입자 관계로 마주하기 시작하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다.이를 연기하는 하유준은 대스타 시절부터 평범한 대학 생활을 하게 된 모습까지 사계의 다채로운 면들을 하유준만의 매력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밝은 에너지와 목소리, 화려한 비주얼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으며, 다사다난한 사건을 겪으며 널뛰는 인물의 감정선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표현해 호평받고 있다. 특히 첫 작품임에도 탄탄한 발성과 적절한 완급조절이 돋보이는 연기를 선보여 앞으로도 기대가 모인다.이처럼 ‘사계의 봄’을 통해 성공적으로 연기 신고식을 치른 하유준은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하유준이 출연하는 SBS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7 09:23
예능

[TVis] 백지영 “남편 정석원과 이혼 생각해본 적 없어”(‘솔로라서’)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에 대한 애정과 확신을 드러냈다. 백지영은 6일 방송된 SBS플러스·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 출연, 오윤아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과의 관계에 대해 “절대 일방은 없다. 다 쌍방이다. 내가 남편에게 잘하는 건 남편도 내게 그만큼 하기 때문이다. 내가 특별히 남편한테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이어 “난 남편이 아직까지 너무 좋다. 아직은 너무 좋다. 우리 부부도 당연히 위기가 있지만, 그 위기가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는 부분이 크다. 남편이 날 먼저 보듬어줘서 나도 더 안아주게 되는 거다. 그런 인생을 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 백지영은 “우리는 전우애 같은 게 있다. 내가 싸우는 사람과 함께 싸우는 사람. 난 밖에 나가서 이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는 말을 자주 했다. 이 사람과의 이혼은 내 사전에 없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남편은 나 없으면 안 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6 23:07
예능

규현, 경희대 출신인데…“父 학원 운영…학벌 자격지심 있어” (‘살롱드립2’)

가수 규현이 학벌 부담감을 토로했다.규현은 6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 공개된 영상에서 학벌에 자격지심이 있다고 밝혔다. 규현은 MC 장도연과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플랜 : 데스룸’ 관련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래도 내 머리가 나쁘진 않는 믿음이 있어야 출연할 수 있는 거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규현은 “서울대든 뭐 카이스트든 뭐 하버드 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온다”고 답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경희대도 좋다”고 자신과 동문인 규현의 출신 학교를 언급했다.규현은 장도연의 말에 “저한테는 너무나 큰 자부심”이라면서도 “사실 제가 학벌에 대한 자격 지심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규현은 “왜냐면 아버지가 학원을 하셨다. 학창시절 계속 6년 동안 들었던 얘기가 ‘네가 대학을 못 가면 우리 학원은 망한다’, ‘네가 못 가면네 네 아들이나 제대로 가르쳐’라는 말을 들을까봐 항상 부담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규현은 그러면서 “모든 선생님과 저희 아빠, 우리 학원을 제가 등에 업고 공부를 했다”면서도 “스파르타로 막 배워서 그게 너무 스트레스여서 지금도 영어를 못한다”고 고백했다.또 규현은 “학벌 좋으신 분들에 대한 존경심 같은 것도 솔직히 있는데, 그분들이랑 붙었을 때 그래 이거 학벌로 갈리는 서바이벌이 아닐 거라 생각하고 번뜩이는 저의 재치 이런 걸로 어떻게 커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6 19:45
연예일반

‘내생활’ 뉴진스 해린 닮은꼴→봉주르 꼬맹이…정웅인 딸 ‘삼윤’ 근황 공개

배우 정웅인의 세 딸 세윤, 소윤, 다윤이 ‘내 아이의 사생활’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5일 공개된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20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일본 삿포로 세 자매 여행을 떠난 세윤, 소윤, 다윤의 모습이 그려졌다.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정웅인의 세 딸 세윤, 소윤, 다윤은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수리 크루즈’라고 불리던 세윤은 만 17세 소녀가 됐고, 확신의 걸그룹상 둘째 소윤은 뉴진스 해린 닮은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봉주르’란 유행어를 남겼던 막내 다윤도 만 12세로 훌쩍 큰 모습을 보여줘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다.세 자매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떠나는 셋 만의 여행지를 삿포로로 정했다. “얼마가 필요하느냐”는 정웅인의 질문에 “우리 돈으로 가야지”라며 자신만만하게 나선 삼윤 자매. 그러나 출국 당일 캐리어 네 개를 끌고 공항에 가는 길부터 쉽지 않았다. 짐을 모두 싣기 위해서는 택시 두 대를 불러야 했는데, 약 20만원의 경비가 소요된 것. 또한 공항에서는 예산을 아끼기 위해 굶고, 긴 줄을 기다리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삿포로에 도착해서도 생고생은 이어졌다. 삼윤 자매는 눈이 쌓인 길을 큰 캐리어를 들고 이동하며 힘들어했다. 급기야 다윤은 길거리에 처량하게 서 “우리 너무 거지같다”고 자폭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길거리에서 “다 사라졌다”며 귀중품이 없어진 것에 놀라는 자매의 모습이 이어지며 이들에게 펼쳐진 일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한편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6 14:45
뮤직

‘흑백요리사’ 백상 대상 다음날…백종원, 방송활동 중단 선언 [종합]

넷플릭스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예능 프로그램 최초의 백상예술대상 대상 수상작이 된 가운데, 영광의 프로그램에 함께 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방송가를 넘어 유통가까지 휩쓴 광풍에 걸맞는 수상이자,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관련 논란을 뛰어 넘은 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 연출자 김학민 PD는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준 백종원, 안성재 셰프, 그리고 모든 셰프에게 감사드린다”고 출연자들에게 공을 돌린 데 이어 “이 작품에서 제가 한 것은 없고, 백스테이지엔 350명의 스태프, 뼈를 갈아내는 피디들이 있었다. 시즌2같이 하고 있는 피디들,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는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는 “해외 넷플릭스 동료들로부터 한국 예능의 완성도와 제작 역량에 대해 놀라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한국의 제작진들은 세계적인 능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청자에 감사를 돌렸다. 또 제작사인 스튜디오 슬램의 윤현준 대표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백상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K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K예능도 마찬가지다. 1년에 수많은 예능이 제작되고, 많은 사람이 고생하고 있다. 다름과 다양함을 추구하는 시상식에서 더 많은 예능을 만들고 상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현재 ‘흑백요리사’는 연내 공개를 목표로 시즌2를 촬영 중이다. 다만 프로그램의 중심에서 활약한 백종원이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여러 논란과 방송 갑질 의혹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 백상 대상 수상 다음 날인 6일 오전 백종원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제기된 여러 이슈에 대해 사과하고 기업 경영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종원은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 제가 바뀌어야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전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 문화를 바꾸겠다. 2025년을 더본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워지는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가맹점주들과의 상생을 약속하며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는가 하면, 최근 불거진 ‘방송 갑질’ 의혹에 대해 “이 또한 저의 잘못이다. 비판하시는 분들의 뜻도 엄중하게 헤아리고 있다”며 “더 겸손했어야 했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백종원이 ‘흑백요리사’ 시즌2 촬영에 나서고 있는 만큼 해당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의 모습은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후 그의 방송 복귀 여부는 사실상 불투명해졌다. 2010년 ‘진짜 한국의 맛’으로 방송가 모습을 드러낸 뒤 2015년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본격적으로 예능가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지 약 10년 만에 자성 의미로 스스로 택한 방송 활동 중단 선언이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6 09:05
드라마

‘당신의 맛’으로 3년만 안방 복귀… 강하늘이 연기하는 ‘순박한’ 재벌 3세 [IS신작]

배우 강하늘이 ENA 월화드라마 ‘당신의 맛’으로 KBS2 ‘커튼콜’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 극장에 돌아온다. 데뷔 후 처음으로 재벌 3세 역할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 모연주(고민시)의 성장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강하늘이 맡은 한범우는 자기 확신이 강하고 물질주의적 성향이 짙은 식품 대기업 재벌 3세다. 한범우는 대기업 후계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쓰리스타 식당을 찾아다니며 전국을 돌다 전주의 작은 식당인 ‘정제’의 셰프 모연주를 만난 뒤 그의 레시피에 눈독을 들인다. 그러나 모연주는 음식에 대한 고집이 상당해 식당에 잠입한 한범우를 받아주지 않는다. ‘당신의 맛’은 이런 강하늘과 고민시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통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데뷔 이래 처음으로 재벌 3세 역할에 도전하는 강하늘의 모습이 관전 포인트다. 강하늘은 “기존에 많은 작품을 통해 재벌 캐릭터를 봐왔지만 그들과는 다른 한범우만의 차별점을 표현하려고 했다”며 “허술한 면이 있으면서도 자존심은 센 상반된 모습을 그려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강하늘의 말처럼,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당신의 맛’ 속 한범우는 여느 드라마처럼 시크하고 무게를 잡는 재벌 3세와는 거리가 멀다. 검정색 선글라스를 끼고 흰 정장을 입고 모연주 앞에 등장한 한범우는 검정색 정장을 입고 단정한 모습으로 보여지는 미디어 속 재벌 3세보다는, 건들거리는 동네 한량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나 이런 사람인데”라며 대기업 ‘한삼’의 이사 명함을 모연주에게 내밀지만, 모연주는 그에게 받은 명함을 마구잡이로 찢어서 땅바닥에 버려버린다. 그런 모연주에게 “아니 지금 뭐하자는 겁니까?”라고 우스꽝스럽게 외치는 한범우에게서는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충청도 사투리를 하던 능글맞은 강하늘의 모습이 엿보인다. 모연주가 한범우에게 “여기서 너가 직접 일하는 거면 생각해보겠다”고 고집있는 말투로 말하는데, 한범우는 그런 모연주에게 침을 튀기며 “뭐래? 내가? 일을?”이라며 비웃는다. 그렇게 다른 드라마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재벌 3세를 강하늘만의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해석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2007년 배우로 데뷔한 강하늘은 ‘달이 뜨는 강’,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등 사극 장르에도 출연했지만 ‘아름다운 그대에게’, ‘상속자들’에선 고등학생 역할, ‘미생’에서 회사원 역,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경찰 역을 맡아 주로 현실감 있고 생활감 있는 연기를 펼치는 배우로 인정 받아왔다. 최근에는 색이 짙고 무게감 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하는 작품들에 출연하면서 스펙트럼을 넓혀 가고 있다. 강하늘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에서는 해병대 출신 참가자 역할을 맡았고, 스릴러 영화 ‘스트리밍’에선 광기 넘치는 스트리머 역할로 활약했다. 절찬 상영 중인 ‘야당’에서는 인생의 밑바닥을 찍었다가 마약판을 뒤흔드는 브로커가 된 인물을 연기하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그런 강하늘이 ‘당신의 맛’을 통해선 다시 ‘보기 편안한 맛’을 전해줄 예정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강하늘은 좋은 필모그래피를 통해 잘 성장해서 결국 원톱 주연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치고 올라온 배우다. 순박하면서도 바보스러운 면모의 캐릭터 연기를 매우 잘한다”고 짚었다. 이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영화 ‘청년경찰’ 등을 통해 순박하면서도 순수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표현하는 연기로 호응을 얻었다. ‘당신의 맛’은 강하늘이 잘하는 것을 더 잘한다고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분석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6 06:00
스타

‘한지민 쌍둥이’ 정은혜, 오늘(3일) 결혼

배우 겸 캐리커쳐 작가 정은혜가 오늘(3일) 결혼한다.지난 1일 정은혜는 자신의 SNS에 “3일 결혼식이에요. 전야제도 열어요. 많이 오셔서 축하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정은혜는 3일 5시 경기 양평군에 위치한 문호리리버마켓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인연을 맺은 배우 한지민도 참석한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한편 정은혜는 1990년생으로 다운증후군 캐리커처 작가이자 배우다.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다운증후군을 가진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이영희 역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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