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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관객수↑"…'클로젯' 첫날 9만5000명 동원 '새 1위'
'클로젯'이 박스오피스 새 1위 주인공이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클로젯(김광빈 감독)'은 개봉 당일인 5일 9만5820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0만40609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클로젯'은 같은 날 개봉한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활홀한 해방)'을 비롯해 '남산의 부장들' '히트맨' 등 경쟁작을 깔끔하게 제쳤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뚝 끊기고, 일부 영화들은 개봉을 연기해 걱정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클로젯'은 최근 평일 관객수에 비해 많은 관객을 불러 모으는데 성공, 신작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을 확인케 했다. 물론 전통적인 비수기 시즌과 천재지변이 맞물리면서 스코어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지만, 본격 레이스가 시작된 후 영화의 힘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상당하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06 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