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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박원숙, 33억 스위스 집값에 “얼마 안 되네” 너스레 (같이삽시다)

박원숙과 혜은이, 홍진희, 윤다훈이 스위스 여행길에 올랐다.16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서는 스위스에서 사상 최초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윤다훈 사남매의 해외여행이 펼쳐졌다.이날 방송에서 사남매는 저마다 여행을 준비했다. 출발 일주일을 남기고 박원숙은 분주하게 짐을 챙겼으며, 혜은이는 나흘 전 병원을 찾아 고산병에 대비하기 위해 상담을 받았다. 홍진희는 일용할 양식을 챙겼으며, 윤다훈은 누나들을 위해 스위스 문화와 언어를 벼락치기 했다. 설렘 속에서 취리히 공항에 무사히 도착한 네 사람은 첫 목적지인 루체른으로 향하기 위해 기차에 올랐다. 윤다훈의 지도 하 열차에 오른 박원숙은 “혜은이는 외국에만 나오면 빛을 발해”라며 칭찬을 하다가 셀카를 찍는 혜은이와 홍진희를 보며 “넷인데 둘만 찍니”라며 잔소리를 했다. 홍진희는 “앱이라서 전체를 못 찍는다”며 박원숙의 옆에 앉았고, 박원숙은 “너 잘못보니 머리카락 없는 거 같다”라며 금발을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 넷이 사진을 찍은 윤다훈은 “수원가는 기차에서 찍은 줄 알겠다”라고 말했고, 박원숙은 “노량진 아니고 스위스”라고 거들었다. 그런가 하면 박원숙은 “집값이 어마어마 하겠다”고 스위스 시세를 궁금해했다. 윤다훈은 “(루체른) 호숫가에 있는 작은 집이 스위스 화페로 200만 프랑이라고 한다. 우리 돈으로 33~4억 정도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얼마 안 되네”라고 허세를 부렸으나 20평대 초반의 가격이 그정도로 형성되어있다는 말에 놀라움을 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20:57
연예일반

임정희, 만 44세에 자연임신 성공... 비결은? (불후)

임정희가 만 44세에 자연임신에 성공한 비결을 전한다.KBS2 ‘불후의 명곡’은 14년 가까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14일 방송되는 710회는 ‘누나 한번 믿어봐’ 특집으로 펼쳐진다.6살 연상연하 커플인 임정희와 김희현은 임신이라는 경사를 알려 토크 대기실을 들썩이게 한다. 올해 만 44세인 임정희는 “저희가 준비가 됐는지 아이가 와줬다”라며 “22주 차로 태명은 봉봉이다. 지금 발을 움직이고 있다”라고 알려 박수를 받는다. 특히 ‘결혼 3개월 차’ 은가은, 박현호 부부가 임정희의 자연임신 비결을 누구보다 궁금해한다.그런가 하면, 6살 연상연하 커플인 임정희와 김희현이 꿀 떨어지는 첫 만남을 회상해 눈길을 끈다. 김희현은 “처음 봤을 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인 줄 알았다, 노래를 불렀는데 천상의 목소리였다”라고 미소 짓는다. 이에 임정희는 연애 전 김희현이 자신에게 ‘사진 플러팅’을 했다면서 “내 태블릿에 셀카를 찍어 놨더라”라고 수줍게 고백해 놀라움을 산다.뿐만 아니라, 임정희는 남달랐던 첫 데이트 날을 회상하며 “오늘부터 사귀는 거라고 캘린더에 쓰라고 하더라. 그것도 모자라 연애 첫날 ‘우리 결혼할래요?’라고 했다. 친구에게 바로 전화해서 ‘이 사람 꾼인 거 같아’라고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뱃속 아기와 함께 무대에 오른 임정희, 김희현 부부는 과연 어떤 공연을 펼치게 될지 ‘불후의 명곡’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4 16:06
연예일반

이찬원, 도대체 얼마를… 은가은♥박현호 “축의금 가장 고액” (불후)

가수 이찬원의 미담이 공개됐다.14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710회는 ‘누나 한번 믿어봐’ 특집으로 펼쳐진다.지난 4월 결혼한 은가은은 깨소금 신혼부부답게 남편 자랑에 나선다. 은가은은 박현호가 이날 출연진 중 제일 막내라며 “힘이 좋다”라고 은근슬쩍 뽐낸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허벅지가 제일 좋지 않을까”라고 도발에 나서, 다른 연상 누나들의 자존심을 건드린다. 이에 조용히 있던 임정희는 “저희 남편은 20년간 클래식 발레를 했다 보니, 자연스럽게 힘이 정말 좋다. 허벅지 힘뿐만 아니라 저를 막 든다”라며 여유 있는 미소를 짓는다. 여기에 차지연까지 남편 자랑전에 참전, 차지연은 “저희 남편은 힘이나 허벅지는 기본이고, 추가해서 요리와 살림을 잘 한다. 11년째 살면서 감동받은 건 언제건 내가 해달라는 건 다 해준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짓더니 “누나를 사랑하는 마음은 우리 남편이 최고”라며 절정을 찍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이에 연하 남편들 사이에서 이른바 ‘허벅지 대전’이 펼쳐진다고 해 눈길을 끈다. 과연 최고의 허벅지 힘을 자랑하는 연하 남편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그런가 하면 은가은, 박현호 부부가 오작교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애틋한 감사를 전한다. 은가은은 “‘불후의 명곡’이 참 신기하다”면서 “저희가 싱글일 때 솔로로도 나오고, 사귀면서 커플로 나오고, 이제는 결혼해서 부부로 나왔다. 이게 1년이 안 된 시간동안 이뤄진 일”이라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이와 함께, 두 사람은 오작교 역할부터 결혼식 사회까지 살뜰하게 챙긴 이찬원에 대해 깊은 감사를 건넨다. 은가은, 박현호 부부는 “(이찬원의) 축의금이 가장 고액으로 넘사벽이다”라더니 “결혼하면 사회도 봐주고 혼수도 해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다 지켰다”라고 끝없는 이찬원의 미담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이찬원은 “농담 같은 진담이었는데, 이래서 말은 신중해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둘을 보면 뿌듯하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고. 이에 ‘불후의 명곡’에서 탄생한 트롯계 1호 커플 은가은, 박현호 부부의 무대는 어떨지 기대가 수직 상승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4 09:19
예능

[TVis] 박태환, 조카 공개 “수영 반대, 왜 힘든 길 가려고…” (‘편스토랑’)

박태환이 첫째 조카를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박태환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박태환은 친누나와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친누나는 수영을 하고 있는 14살인 첫째 딸을 언급하면서 “태희는 승부욕이 너의 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친누나는 “주변에서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하는데 사실 나는 감흥이 별로 없다. 나는 네가 따온 메달을 늘 보면서 컸잖아”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진짜 수영을 전문적으로 할 생각이냐”고 물으며 “나는 반대다. 반대하고 싶다. 왜 힘든 길을 선택하려고 하니”라고 한숨을 쉬었다.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22:19
스타

‘17살 나이차 미나♥’ 류필립 “첫눈에 사랑 빠져…엘프 요정인 줄” (‘불후’)

KBS2 ‘불후의 명곡’에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가 총 출동하는 가운데 연하 남편들의 '주책 파티'가 펼쳐진다.오는 14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710회는 ‘누나 한번 믿어봐’ 특집으로 펼쳐진다.이번 특집은 연상녀-연하남 부부 6쌍이 출격해 사랑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로 가득 채워진다. 박애리♥팝핀현준, 미나♥류필립, 차지연♥윤태온, 임정희♥김희현, 김사은♥성민, 은가은♥박현호 등 적게는 1살부터 많게는 17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 6쌍이 출연해, 닭살 지수와 함께 무대 위 열정 지수를 동반 상승시킨다. 평생의 동반자와 함께 꾸미는 무대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조화롭고 파격적인 환상의 호흡이 펼쳐질 전망이라 눈과 귀가 쏠린다.이날 연하 남편들은 무대를 앞두고 ‘누나 자랑 퍼레이드’를 펼쳐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팝핀현준은 아내 박애리에 대해 “저를 사로잡은, 제 영혼을 흔든 사람”이라고 자랑 시동을 걸었고, 이에 질세라 류필립은 17세 연상 미나에 대해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게 당연했다. 엘프 요정인 줄 알았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아우성치게 한다. 이에 참전한 윤태온이 “이 세계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 여신 같은 눈빛이었다”라며 극찬을 날리자, MC 김준현은 “정말 좋을 때다”라고 남편들의 아내 자랑 과열 현상에 부러움을 나타냈다는 후문.특히, 6쌍 커플 중 가장 신혼인 박현호는 은가은을 두고 “인간을 초월한 블랙홀에 빠져든 기분이었다”라며 “스타일리스트도 필요 없고, 음식을 너무 잘해서 다이어트 중에 살이 쪘다”라고 쉴새없이 자랑을 쏟아내 연하 남편들의 경쟁심을 자극한다. 이에 팝핀현준은 “나는 미용실을 안 간다”라며 박애리의 스타일링을 자랑하던 것도 잠시, 박애리의 “들어와”라는 한 마디에 곧바로 자리에 앉아 웃음을 자아낸다.한편, 무대 위 찰떡궁합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인 만큼 부부라서 할 수 있는 기발하고 화끈한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과감한 폴댄스 퍼포먼스로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미나♥류필립 부부에 이어 키스 엔딩으로 하이라이트를 찍은 은가은♥박현호 부부의 파격 무대가 예고되면서 다가올 ‘불후의 명곡’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이처럼 연하 남편들의 유별난 애정 표현과 연상 아내들의 당당하고 멋진 무대가 어우러질 ‘누나 한번 믿어봐’ 특집은 14일 오후 6시 5분 ‘불후의 명곡’에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21:39
스타

‘14세 국대 발탁’ 박태환, 연금 실체 직접 밝혔다 (‘편스토랑’)

‘편스토랑’ 박태환이 연금 실체를 공개한다.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대한민국 수영 역사를 쓴 레전드 박태환의 솔직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14세 때 최연소로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에 발탁된 후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각종 세계대회를 휩쓸며 메달 행진을 기록한 박태환. 박태환이 어마어마한 기록과 함께 따라오는 연금에 대해서도 속 시원하게 밝혔다고 해 주목된다.이날 공개되는 VCR에서 박태환은 “꼭 가고 싶은 맛집이 있다”라며 집을 나서더니, 아파트 단지의 다른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아파트 내에 있는 카페테리아를 찾아간 것. 이 아파트는 다수의 셀럽들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로, ‘국내 최초 입주민 식당이 있는 아파트’로 화제를 모은 곳이다.이에 이연복 셰프는 “고생 많이 했는데 박태환 성공했네”라고 해 웃음을 줬다. 이어 ‘편스토랑’ 제작진은 박태환에게 연금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도 그럴 것이 박태환이 국제 대회에서 딴 메달이 셀 수 없이 많기 때문.박태환은 “연금으로 평생 먹고사는 건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이어 박태환은 “메달을 따서 100점을 쌓아야 연금 등록이 된다. 저는 2006년 고등학교 때 나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한 번에 100점을 다 쌓았다”라며 “그 (연금) 금액이 소금빵처럼 짭짤하긴 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박태환은 “이후에 받은 포상금들은 메달 딸 때마다 많이 기부했다”라고 덧붙였다. 박태환이 직접 밝힌 연금의 실체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그런가 하면 이날 박태환은 선수 시절 여자 친구로 많은 오해를 받은 친누나와 다정한 전화 통화도 공개한다. 이 과정에서 박태환이 사랑을 쏟은 첫 조카 역시 수영을 배우고 있다고 밝히기도. 그러나 정작 박태환이 조카의 본격적인 수영 선수 도전을 반대한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태환이 아끼는 조카의 수영 선수 도전을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12:44
예능

박태환 “암투병 母 고통 비하면 아무것도 아냐” 가정사 고백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박태환이 가족 이야기를 털어놓는다.13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의 솔직한 고백이 공개된다. 어마어마한 기록으로 대한민국 수영 역사를 쓴 수영의 신화 박태환. 그 화려한 기록 뒤에 숨겨진 박태환의 치열한 노력과 열정, 이를 곁에서 지켜봐 온 가족의 마음, 가족을 향한 박태환의 뭉클한 진심이 금요일 저녁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박태환은 친누나와 다정하게 전화 통화를 했다. 박태환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박태환의 누나는 “네가 운동만 하느라 다른 사람들이 평범하게 해본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살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은퇴 후) 요즘 네가 편안하고 좋아 보인다”라고 말해 박태환을 울컥하게 했다.박태환은 근 30년 간의 선수 시절 동안 누구보다 고된 훈련을 견뎌냈다. 5살 때 처음 수영을 시작했다는 박태환은 “새벽 4시에 기상해 5시에 입수하는 삶을 30년 가까이 살았다. 당근 없이 채찍질만 했다. 고되게만 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그럼에도 박태환이 훈련을 견딜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가족이었다고. 박태환은 “예전에 어머니가 암 투병하시고 힘드셨다”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내가 아무리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고통을 느껴도 엄마가 느끼는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견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이어 박태환은 선수 생활 중 가장 행복했을 때를 묻자 “1등 했을 때도 기분 좋지만, 그것보다 부모님께 집 선물해 드렸을 때”라고 밝혔다. 14살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박태환이 어떤 마음으로 힘든 시간을 버텨왔는지 알게 된 ‘편스토랑’ 식구들은 “국민 영웅이 국민효자였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이외에도 박태환은 이렇게 모든 걸 쏟았던 수영이지만 정말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며, 이유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그 자세한 이야기는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2 17:02
예능

‘아빠하고’ 이건주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사실” 가족 찾은 후, 속마음 고백 (일문일답)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친엄마와 친동생과 재회한 후 심경을 밝혔다.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 중인 이건주는 41년 전 헤어진 엄마에 이어 프랑스로 입양된 2살 차이 친동생과의 재회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가족을 다시 만나겠다는 어려운 결심을 내렸던 이건주는 “가족에 대해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계속 알게 되는 게 힘들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이건주는 “가족에 대한 의미가 많이 바뀌었다”며 친엄마, 친동생과의 만남 이후로 생각 자체의 변화도 고백했다.동생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자신도 몰랐던 동생의 프랑스 입양에 얽힌 이야기를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공개할 예정인 이건주는 일문일답을 통해 속마음을 전했다.1. 본인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아빠하고 나하고’ 출연하기 전후로 달라진 게 있나요?- 저한테 가족은 할머니와 고모들밖에 없었지만 ‘아빠하고 나하고’를 하면서 가족에 대해 생각하는 의미가 많이 바뀌었어요. 가족이라는 게 그냥 나와 핏줄이 이어진 사람들이 아니라 ‘이런저런 마음을 나눌 수 있고 힘들 때 늘 내 편이 되어주는 게 가족이구나’라는 좋은 의미로 받아들이게 된 것 같아요. 2.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서 친엄마와 만나게 되셨는데, 이 만남은 삶에서 어떤 의미가 되었나요?- 엄마라는 존재를 모르고 살아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우리 엄마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단순한 궁금증이 생겨서 한 번쯤은 만나고 싶었어요. 물론 이번 만남으로 그동안 안고 살았던 궁금증은 해소가 됐지만 단 한 번의 만남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진 않아요. 저를 키워 주시지는 않았지만 자식 된 도리로서 늦기 전에 한 번은 찾아봐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만나기로 결심했던 거죠. 엄마의 입장과 선택을 존중하기에 원망은 전혀 없고, 그저 무탈하고 건강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3. 엄마에 이어 이번엔 잃어버린 남동생을 찾으셨는데, 남동생의 존재는 언제 알게 되었나요? - 남동생의 존재는 18년 전에 알게 됐어요. 그때 동생 건철이가 한국으로 여행으로 오면서 ‘입양 기록’ 문서를 경찰서에 가지고 갔고, 경찰서에서 ‘입양신청인’으로 등록된 할머니한테 연락을 하게 된 거죠. 당시 할머니가 병원에 계실 때라 큰 고모한테 대신 연락이 왔고, 그날 바로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됐어요. 4. 남동생과 만나면 가장 먼저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나요?- 만나면 어떤 얘기를 해야 할지 생각이 많았는데, 그냥 미안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제 잘못도 아니고 건철이의 잘못도 아니지만 그냥 부모님을 대신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꼭 해줘야겠다 싶었어요. 5. 엄마에 이어 남동생까지 재회하기 위해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가족을 찾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몰랐던 가족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계속 알게 됐을 때 좀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겠다 싶었던 것들도 있고요. 그동안 힘든 내색 없이 저를 키워주신 할머니와 고모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겠구나’, ‘혼자 많이 삭히셨겠구나’ 싶었고, 건철이도 이런 사실들을 알게 됐을 때 괜찮다고 말하긴 했지만 속으로 얼마나 속상했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6. 가족을 만나는 과정에서 다시 상처를 받을까 두려워한 적도 있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만나기로 결심한 이유도 궁금합니다.- 동생 건철이는 그냥 죽을 때까지 보고 싶었던 사람이었어요. 엄마 같은 경우는 그냥 궁금해서 만나고 싶었던 분이에요. 저를 낳아준 분이니까 ‘어떻게 생기셨을까?’라는 원초적인 궁금증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애틋함이 크진 않지만 미워하는 마음도 없어요. 저를 낳아주신 건 감사하지만, ‘낳아준 정’보다 ‘키워준 정’이 더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엄마보다 고모에게 더 효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엄마도 저에게 미안한 마음이 남아 있다면, 이해하고 받아들였으니 지금의 가족들과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7. ‘가족’이라는 단어가 상처로 남은 시간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그 상처는 현재는 어떤 모양으로 자리 잡았나요?- 가족이란 단어가 제 인생에 상처로 자리 잡은 적은 없어요. 부모님은 안 계셨지만, 어쨌든 저한테는 할머니와 고모가 든든한 울타리 같은 가족이 되어주셨기 때문에 상처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8. ‘아빠하고 나하고’ 출연과, 가족의 재회가 본인의 인생에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 같은가요?- 제가 방송에서 ‘가족’에 대해 알려야 할 의무는 없지만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게 두려웠어요. 어찌됐든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하면서 저의 가족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알려지게 됐으니 나름 해소가 된 것 같아서 속이 시원하긴 합니다. 동생도 한국에 오면 떳떳하게 돌아다니면서 행복하게 지낼 것 같아요. 저랑 비슷한 가정환경을 갖고 계신 분들도 많고, 저보다 더 힘든 분들도 많을 걸 알기 때문에 이렇게 된 상황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려고 해요.9.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이승연 씨와 '울보 남매'로 눈물 케미가 많으신데요, 두 분만 유독 눈물이 넘쳐나는 이유는 뭘까요? - 그냥 서로가 너무 공감을 잘 하기 때문 아닐까 싶어요. 승연이 누나도 누나대로 아픔이 있었고 저도 저대로 아픔이 있었으니까 뭔가 자세히 얘기하지 않아도 그냥 느껴지는 것 같아요. 누나도 저처럼 쉽지 않은 결정을 하기까지 고민을 많이 하셨을 거라 공감이 되더라구요. 무슨 감정인지 모르는 상태로 우는 게 아니라, 감정을 대입하기 때문에 ‘저 때 마음이 어땠을지’ 눈빛만 봐도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느껴져서 눈물이 많이 났던 것 같아요. 41년 전 프랑스로 입양된 동생의 입양과 관련해, 처음 공개되는 이건주의 가족사는 17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2 08:47
드라마

강형석, ♥조윤희 위해 간이식까지… 순애 면모로 과몰입 유발 (‘금주를 부탁해’)

배우 강형석이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강형석은 지난 9일과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 전지현/연출 장유정) 9, 10회에서 한현주(조윤희)와의 두 번째 데이트부터 눈물의 고백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폭넓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이날 방송에서 봉선욱(강형석)은 현주와 두 번째 데이트를 떠났다. 헤어짐을 결심한 현주를 기차에 태워 바다로 향한 선욱은, 뜻밖에도 한금주(최수영), 서의준(공명) 커플과 마주치며 의도치 않은 네 사람의 더블 데이트가 성사됐다.선욱은 현주와 단둘만의 시간을 원했지만, 상황은 자꾸만 꼬이기만 했다. 점심 식사에 이어 갯벌 체험까지 함께하며 그의 계획과는 점점 멀어졌지만, 선욱은 현주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갯벌에 빠진 현주를 망설임 없이 구하고, 비명을 지르는 현주에게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는 모습은 ‘현주바라기’ 그 자체. 강형석은 다정한 눈빛과 섬세한 리액션으로 캐릭터의 진심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하지만 선욱의 진심은 또 다른 갈등을 불러왔다. 두 사람 사이 미묘한 기류를 감지한 금주는 현주에게 둘의 관계를 반대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쓰러진 엄마 광옥(김성령)은 딸 현주에게 죄책감을 안겼다. 그럼에도 선욱은 금주 대신 광옥에게 간이식을 결심하며 현주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을 보여줬다.이어지는 시련 속에서도 선욱의 마음은 단단했다. 선욱이 간이식까지 결심할 정도로 현주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누나 봉선화(김보정)는 현주에게 소개팅을 주선하며 두 사람을 떼어놓으려 하지만, 술에 취해 현주를 찾아간 선욱은 결국 눈물 섞인 진심을 터뜨렸다. “안 만나면 안 돼요? 그 사람 만나지 마요”라는 절절한 고백은 깊은 울림을 남기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강형석은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탄탄한 연기력으로 선욱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특히 사랑 앞에서 흔들리는 감정, 숨길 수 없는 애틋함을 눈빛 하나로 풀어내며 ‘대리 설렘’을 자아냈다. 그의 진심 어린 로맨스가 다음 주 종영을 앞두고 어떤 전환점을 맞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한편 tvN ‘금주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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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김세의 아파트·가세연 후원 계좌 가압류, 법원 인용” [공식]

법원은 배우 김수현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김세의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인 방종현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변호사는 11일 일간스포츠에 “가세연 측에 대한 가압류 신청 두 건이 법원에서 인용됐다”며 “김세의 대표 개인 명의의 부동산 두 채에 대한 가압류 신청과 가세연 법인의 후원 계좌에 대한 가압류 신청”이라고 말했다. 청구 금액은 각각 20억원 씩 총 40억 원 규모다. 부동산 두 채에 대한 가압류의 채권자는 골드메달리스트, 가세연 법인의 후원 계좌에 대한 가압류 채권자는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수현이다.방 변호사는 이번 가압류에 대해 “김세의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가압류 대상인 김세의 대표 개인 명의의 부동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 벽산블루밍 전용 120.27㎡와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4차 전용 208.65㎡이다. 다만 한양4차 아파트는 김세의와 그의 친누나가 공동명의(지분 50%)로, 김세의 소유 지분에 대해서만 가압류가 설정됐다. 서초 벽산블루밍 아파트의 시세는 약 25억 원, 한양4차 아파트는 지난달 저층 매물이 88억7000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가세연, 고(故) 김새론 유족 측과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 등을 두고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현은 기자회견을 통해 고인이 성인이 된 후 교제 사실은 인정했으나 그 외는 반박했으며 유족 등을 상대로 1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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