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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故 트위스트 김, 4년 투병 끝 뇌출혈로 사망…오늘(30일) 15주기

배우 고(故) 트위스트 김(본명 김한섭)이 세상을 떠난 지 15년이 흘렀다.고 트위스트 김은 지난 2010년 11월 30일 서울 도봉구 한 병원에서 지병이던 뇌출혈로 사망했다. 향년 74세. 1962년 영화 ‘동경서 온 사나이’로 데뷔한 고인은 엄앵란, 신성일 등 당대 톱스타들과 출연한 영화 ‘맨발의 청춘’이 히트하면서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잃어버린 태양’ ‘수사반장 트위스트 김’ ‘동경아리랑’ ‘깜보’ 등 16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개성파 배우로 주목받았다. 고인은 생전 영화뿐 아니라 각종 TV 예능에 출연해 빼어난 끼와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특히 뛰어난 춤 솜씨로 국내에 처음으로 트위스트 춤을 소개, ‘트위스트 김’이란 예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하지만 2005년 자신의 이름을 도용한 성인사이트 운영자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며 힘든 시간을 보냈고, 이듬해 9월 한 호텔에서 공연을 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4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사망 당시 고인의 아들은 “아버지가 눈만 깜박이셨을 뿐 손발도 못 움직이시고 말도 전혀 하지 못하셨다. 돌아가실 때 눈물을 흘리셨는데 어머니가 그 눈물을 닦아드리자 조용히 숨을 거두셨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30 14:02
예능

박서진, 父 연명 치료 거부 선언에 오열…“어떻게든 살 생각을 해야지!” (살림남)

박서진이 아버지의 충격적인 ‘연명 치료 거부 선언’으로 폭풍 오열한다.오는 29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아버지의 뇌 건강 이상 소식을 접한 뒤 삼천포로 급히 내려간 박서진이 그동안 눌러왔던 감정이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지난주 아버지의 뇌혈관 이상을 알게 된 박서진은 해외 스케줄을 마치자마자 급히 삼천포로 향한다. 그는 식사 자리에서도 “뇌출혈이 정말 무섭다”라며 아버지의 식단, 운동, 생활 습관까지 하나하나 점검할 만큼 걱정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중, 아버지는 갑작스럽게 “말 나온 김에 나도 얘기 하나 하자. 혹시 나 숨 넘어갈 때 살리겠다고 연명 치료 하지 마라”며 연명 치료 거부를 선언한다. 가족들은 충격에 말을 잃고, 박서진은 “왜 벌써 그런 얘기를 하냐. 어떻게든 살 생각부터 해야지!”라며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다.이어 아버지가 마치 마지막을 준비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자, 박서진의 감정은 극한까지 치닫는다. 결국 그는 세상을 떠난 두 형을 떠올리며 “아빠는 왜 형들 살아있을 땐 연명 치료를 했냐. 죽게 놔두지”라며 그동안 묻어두었던 분노와 슬픔을 한꺼번에 쏟아낸다.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한 박서진은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가 폭풍 오열하고,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박서진은 다시 한번 눈시울을 붉힌다.과연 아버지가 연명치료를 거부할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눈물을 쏟게 만든 부자의 깊은 속마음은 무엇일지 29일 오후 10시 35분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13:06
스타

“선생님과 인연 없는 배우 있겠나” 유재석·조세호→장동건, 故이순재 조문 [종합]

‘국민 배우’ 고(故) 이순재의 빈소가 차려진 이튿날, 연예계 동료와 후배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26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순재의 빈소에는 김용건, 장동건, 유재석, 조세호, 서효림, 양택조, 이미숙, 김미숙, 박정수, 박인환 등 수많은 배우와 방송인들이 조문을 위해 자리했다.여행 예능 ‘꽃보다 할배’와 드라마 ‘개소리’를 통해 이순재와 호흡을 맞춘 김용건은 “‘개소리’가 마지막 작품이 될 줄은 몰랐다. 어제도 특집으로 방송에서 나오던데 참 생각이 많이 난다”며 “7개월간 촬영하면서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더 그립고 생각이 많이 났다. 편히 쉬십시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장동건은 “생전 마지막에 하시던 공연을 보러 가기로 했는데 (이순재의 건강 문제로) 중단돼 뵙지를 못했다. 최근 건강이 안 좋아지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너무 안타까웠다”며 “(영화)현장에서 다른 배우들보다도 훨씬 더 열정적이셔서 제가 옆에서 반성도 많이 했다. 함께 촬영하면서 배운 점이 참 많았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고 김수미의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은 데뷔작 ‘꽃피는 봄이 오면’을 고인과 함께한 인연이 있다며 “저희 어머니(김수미)와도 생전 인연이 깊으셨는데, 하늘에서 저희 어머니와 잘 만나셔서 더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유재석은 조세호와 함께 빈소를 찾아 묵묵히 고인을 애도했다. 조세호는 빈소를 떠나며 “인자한 미소로 따듯하게 대해주시던 선생님의 모습이 기억이 난다”며 “그곳에선 편안하게 선생님 좋아하시는 연기 마음껏 하시면서 편안한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지난해 4월 이들이 진행하는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뇌출혈 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난 고 오현경에 대해 “TBC 뚜껑을 연 멤버가 이낙훈, 김동훈, 김성옥, 김순철, 오현경, 이순재 이렇게 6명”이라며 “남은 건 이제 나 하나뿐이다. 내가 가면 여섯 명이 저승에서 만날 수가 있다”고 말한 바 재조명 받고 있다.배우 김미숙은 “선생님과 인연이 없는 배우가 어디 있겠나”라면서 국내 문화예술계 한획을 그은 고인의 공적을 기렸다. 이순재가 연출한 영화 ‘가을 소나타’(1988)에 출연했다는 그는 “저희 후배들에게는 아버지 같은 분이셨고 늘 긍정적이고 열심이셨던 선배님이었다”고 떠올렸다.고 이순재는 25일 새벽 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식은 27일 오전 6시 2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6 19:16
스타

“남은 건 이제 나 하나”라던 故이순재… 유퀴즈 발언 재조명 속 추모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고(故) 이순재를 추모한 가운데, 고인의 발언이 재조명됐다.25일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우리에게 큰 위로와 즐거움을 전해주신 이순재 선생님께서 별세하셨다”고 알렸다.그러면서 “‘연기는 평생 해도 끝이 없고 완성이 없다’는 말씀처럼, 평생 도전을 멈추지 않으셨던 선생님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그곳에서 오랜 동료분들과 함께 편히 쉬시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고 이순재는 지난해 4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뇌출혈 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난 고 오현경에 대해 “TBC 뚜껑을 연 멤버가 이낙훈, 김동훈, 김성옥, 김순철, 오현경, 이순재 이렇게 6명”이라며 “남은 건 이제 나 하나뿐이다. 내가 가면 여섯 명이 저승에서 만날 수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순재는 이날 새벽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고령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고, 이후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등 무대 활동을 중단하며 안정을 취해왔다.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으로 정해졌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5 13:56
연예일반

故 남포동은 누구? 코믹 조연의 아이콘→간암 투병·생활고까지 [왓IS]

원조 감초 배우 남포동(본명 김광일)이 지병으로 별세한 가운데, 생전 고인의 연기 인생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남포동은 23일 오전 지병으로 투병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1944년생인 고인은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다수의 영화, 드라마에 출연했다. ‘고래사냥’, ‘투캅스’, ‘클레멘타인’, ‘감동주의보’, ‘오박사네 박사들’ 등 수백편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로 감초 배우라 불렸다.1996년 SBS 연기대상에서 우정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인정받았고, 소시민의 정서를 능숙하게 풀어내는 생활연기로 ‘생활연기의 달인’으로 불렸다. 말년에는 간암 수술과 뇌출혈 후유증 등 투병 생활 중인 근황을 전했다.남포동은 2022년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2009년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15시간에 이르는 대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생활고까지 겪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그는 10년 넘게 모텔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2024년 1월에는 경남 창녕군 부곡면의 한 체육센터 주차장에서 의식이 흐린 상태로 발견돼 걱정을 샀다. 이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그는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병원에서 그러더라. 차에서 10분만 늦게 발견됐으면 정말 위험할 뻔했다고”라며 당시의 위급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한편 고인의 빈소는 의정부 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평온관) 5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낮 12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3 18:10
연예일반

유명 연예기획사 임원, 만취 여성 성추행 후 방치… 불구속 송치

한 유명 연예기획사 임원이 술에 취한 여성을 성추행하고 길가에 방치해 다치게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서초경찰서는 50대 연예기획사 임원 A씨를 준강제추행·과실치상 등 혐의로 19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8월 강남구 한 도로에서 만취한 여성을 차에 태워 성추행하고 길가에 방치한 채 떠나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여성은 방치된 지 1시간 30분 후 행인 신고로 발견됐으나 뇌출혈과 두개골 골절, 시신경 손상 판정을 받았고 결국 왼쪽 눈 시력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모두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0 10:28
스타

“황천길 갈 뻔했다”…김정난, 미주신경성 실신→응급실行

배우 김정난이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졸도한 과거를 전했다김정난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김정난’에 올라온 ‘김정난 찐동생 윤세아 처음 밝히는 인생 스토리(SKY캐슬 비하인드부터 연애 상담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일주일 전에 실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주신경성 실신이었다. 일주일 전에 갑자기 그게 온 것”이라며 “황천길을 건널 뻔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침실 옆에서 협탁 모서리에 턱을 찧었다”며 “그때 턱 뼈가 만져지니까 눈물이 계속 났다. 반려견에게 ‘엄마 인생 끝났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정난은 “119를 불러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에 갔다, 혹시 뇌출혈이 왔을까 봐 CT와 엑스레이를 찍었다”며 “이후 성형외과 가서 상처를 봉합했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3 12:30
스타

영화감독 김창민, 뇌출혈로 7일 사망… “4명에 장기기증”

영화감독 김창민이 세상을 떠났다.김창민 감독은 지난 7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빈소는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6시다. 장지는 수원연화장이다.김 감독의 여동생은 8일 고인의 SNS를 통해 “지난달 20일 뇌출혈로 쓰러진 오빠는 가족 모두의 간절한 바람에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7일 뇌사 판정을 받은 후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소중한 새 생명을 나누고 주님 곁으로 떠났다”고 적었다.이어 “겉으로는 강해 보였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여린 사람”이라며 “오빠를 기억해주는 분들께서는 부디 먼 곳에서나마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기도해주고 추억해주면 감사하겠다”고 했다.김창민은 2013년 영화 ‘용의자’ 소품팀으로 시작, 2016년 ‘그 누구의 딸’을 연출했다. 이후 ‘대장 김창수’, ‘마녀’, ‘천문 : 하늘에 묻는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의 작화팀에서 활약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9 07:07
스타

‘졸혼’ 후에도 병간호, 이외수 부인 전영자 씨 별세…향년 72세

소설가 고(故) 이외수의 부인 전영자가 별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7일 오전 10시께 강원도 춘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2세.강원도 양구 출신인 고인은 미스 강원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외수가 춘천에서 다방 DJ로 생계를 이어가던 시절 만나 1976년 11월 결혼했다.두 사람은 이후 다큐멘터리와 예능 등 다양한 방송에 함께 출연했다. 2006년 EBS ‘다큐 여자’에서 고인은 “글을 쓰며 평생을 살아야 하는 것이 남편의 천직이라면, 작가 이외수의 아내로 살아가는 것 역시 나의 천직이었는지도 모른다”고 회고하기도 했다.2019년 두 사람은 결혼 44년 만에 졸혼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2020년 3월 이외수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병간호를 하며 곁을 지켰으며 2022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함께했다. 이후 고인은 춘천에서 홀로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유족으로는 두 아들과 두 며느리가 있다.빈소는 춘천 호반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6시 30분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8 14:11
스타

윰댕, 故대도서관 떠나보내고… "마음 무거워, 기다려줘서 고맙다"

유튜버 윰댕이 전남편 고(故) 대도서관을 떠나보낸 후 근황을 전했다.20일 윰댕은 자신의 SNS에 “요즘 피드에 글이 조금 뜸했죠. 추석 전후로 여러 가지 일들이 겹치기도 하고, 솔직히 마음이 좀 무거운 날들이 있었다”고 심경을 밝히며 영상 한 개를 게재했다.이어 “한동안은 그냥 조용히 저한테 집중하면서 보내고 싶었어요”라며 “그 사이 계절은 훌쩍 바뀌고,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졌다”며 “그동안 기다려주신 분들, 늘 고맙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도서관은 지난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으나 발견 당시 이미 유명을 달리한 상태였다.당시 윰댕은 “대도님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뇌출혈이다. 혹시 남을 의혹이 없도록 부검까지 진행했다”며 “대도님과 가족에게 유전성 심장질환이 있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사인을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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