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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단감 재배 기술 전수로 농업 경쟁력 강화 선도하는 현화농장

신품종 태추단감이 비싼 가격임에도 꾸준히 판매고를 높이며 명품 과일로 등극했다. 이 중심에 62년 경력의 단감 마이스터가 운영하는 현화농장(대표 진일장)이 있다.진일장 대표는 전남 함평 출신이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충북 옥천 과수원에서 일하며 3년간 과수 접목 기술을 배웠다. 21세 무렵인 1960년대 중반 전남 무안군 현화리에 터를 잡고 감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독학으로 과수 생육 품질 관리, 과일 품질 향상, 수확량 증대, 병해충 방제 등에 대해 연구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1970년 일본에서 개발된 품종 서촌조생으로 단감 농사를 시작하였다. 이로 인해 단감 장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문 농업 경영인을 양성하는 전남 농업마이스터 대학을 수료(1기)하고 2013년 농림부장관으로부터 ‘농업마이스터’ 현판을 받았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진일장 대표는 현재 태추단감과 원추/연수단감, 떫은 대봉감을 재배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결과모지 직립 재배 신기술로 선보인 현화농장의 태추단감은 고품질로 대과 600g, 선명한 색상, 특유의 향으로 당도가 19Brix(브릭스)여서 배보다 달고 과즙이 많으며 과육이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하고 과피가 깨끗하다. 따라서 최상품 ‘명작 태추’ 출하 가격은 4.5kg 1박스에 8만 5천원을 기록했다. 태추단감의 명품 브랜드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실현한 진 대표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현장교수로서 현장실습교육장(WPL)을 운영하며 후계농업인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학생, 청년/일반 농업인과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단감 품종별 생리/생태, 단감 재배 기술(정지/전정/수형/수세/결실 관리/숙기 조절), 과원(토양/영양) 및 병해충 관리, 신품종 육성 등에 대해 지도한다. 태추 품종의 경우 영양분을 위로 보내는 성질이 강한 점을 고려하여 결과모지/열매가지(결과지)의 각도와 길이 조절 방법, 감 속의 성분 분석 후 최적의 양분을 공급하여 크기, 색상, 당도, 식감을 한층 올리며 태추단감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필요한 노하우를 가르친다. 여전히 80대 노익장을 과시하며 전국 농업마이스터대학에 출강하는 진일장 대표는 “농업계에서 태추단감 재배 분야 일인자로 기억되고,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후진 양성, 농업 경쟁력 강화, 우리나라 단감 산업 및 농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피력했다. 2025.01.22 15:00
생활문화

홍천 선마을, 아이와 함께 딸기 농장부터 목공 체험까지

강원도 홍천의 웰니스 리조트 선마을이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먼저 홍천 선마을에서는 '하바리움 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형형색색의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투명한 유리병에 담아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시간이다. 아이들은 꽃을 다듬고 꾸미며 창의력을 발휘하고, 부모는 아이와 대화하며 따뜻한 추억을 쌓는다. 완성된 하바리움은 가족의 추억을 담은 특별한 기념품으로 남는다.겨울철에만 만날 수 있는 딸기 농장 체험은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있다. 스마트팜에서 딸기 재배 과정을 배우고 직접 수확하며, 수제 딸기청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맛 볼 수 있는 시간이 포함돼 있다. 아이들에게 동물과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힐리펫 프로그램 ‘나도 훈련사’도 인기다. 강아지와 함께 어질리티 놀이를 즐기고, 행동 교정을 배우며 동물 사랑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바나나걸이 만들기 목공 체험은 자연 친화적인 원목을 활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활동이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 직접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기쁨을 경험하며 정서적 안정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선마을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숲 속 소원나무와 소원바위를 방문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숲 명상 프로그램, 전통놀이 체험, 그리고 하바리움 만들기와 산야초차 만들기 등 창의적인 활동들이 준비돼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15 15:37
산업

네스프레소, 조지 클루니·김고은 호흡 맞춘 신년 캠페인 전격 공개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와 팔색조 매력의 배우 김고은이 호흡을 맞춘 2025년 신규 캠페인을 15일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핵심 커피 시장인 한국에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지겠다는 포부다.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캠페인 론칭 미디어 행사에는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와 김고은, 세계적 셰프 에드워드 리가 참석했다.새로운 캠페인 영상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는 전 세계 동시 공개됐다. 네스프레소는 미디어 론칭 행사를 서울과 뉴욕에서만 진행할 만큼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캠페인 영상은 훔쳐서라도 마시고 싶을 정도의 매력을 가진 네스프레소의 이야기를 담았다. 커피 한 잔이 주는 일상의 특별함과 감동을 담아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녹였다.이번 영상에는 브랜드 앰배서더 김고은을 비롯해 조지 클루니, 카미유 코탱, 에바 롱고리아 등이 출연했다.고급스러운 기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영화 같은 스토리 전개가 특징이다. 커피를 보물로 묘사해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맛'을 강조한 유쾌한 커피 추리극이다.카미유 코탱이 연기한 상속녀가 보물로 여기는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이 사라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탐정 역할을 맡은 조지 클루니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단서를 추적하며 기차 주방에서 사건의 비밀을 밝혀낸다.수셰프 김고은과 셰프 에바 롱고리아가 범인으로 의심받는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네스프레소가 제공하는 아이코닉하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표현했다. 새로운 캠페인 영상들은 올 상반기에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네스프레소는 한국 시장에 진심이다.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405잔으로 글로벌 평균(152잔)을 2배 이상 상회한다. 전국 커피점은 10만개에 달해 세계 1위를 다툰다. 과거 수입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같은 고유의 문화를 퍼뜨리고 있다.덕분에 네스프레소 코리아의 2024년 연간 매출은 46배 증가했다. 특히 홈카페 브랜드 '버츄오'는 론칭 5년 만에 캡슐 커피 글로벌 1위에 올랐다. 2024년 매출이 2018년 대비 10배 이상 뛰었다.김고은은 네스프레소와 2023년부터 동행하고 있으며 'AAA 지속 가능한 품질'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커피 농장을 직접 방문할 정도로 애정을 쏟고 있다.커피 원두 재배 농부의 안정적 삶을 보장하면서 좋은 품질의 커피를 지속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재배를 체험하며 현지 농부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고은은 "네스프레소는 단순히 커피가 아니라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커피에 굉장히 진심인 브랜드"라며 "배우로서 현장에 있을 때 매순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데 그런 면이 저와 비슷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조지 클루니와의 광고 협업은 두 번째이지만 이번에도 그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왔다.김고은은 "애드립하는 장면에서 각자의 언어로 시도해 보자고 제안해 한국말로 할 수 있는 모든 애드립을 총동원했는데 그때 서로 가장 많이 웃었다. 네스프레소 세계에 들어온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또 김고은은 조지 클루니와의 두 번째 만남을 회상하며 "첫 광고를 촬영했을 때는 새로운 조합이었지만 이번 촬영에서는 조금 자연스러운 기분이었다. 조지 클루니를 속이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며 "에바 롱고리아와는 인사를 나누기도 전에 첫 촬영을 했는데 굉장히 유쾌한 성격이다.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촬영 이후 만나자마자 허그하고 장난도 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요리 예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요리 실력과 특유의 인간미로 사랑을 받고 있는 에드워드 리는 네스프레소의 상징적인 캡슐 '아르페지오'와 딱 맞는 디저트를 소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네스프레소 레이어 케이크'는 '아르페지오' 페어링 디저트다. 에드워드 리는 "'아르페지오'로 느낄 수 있는 아로마, 코코아향 등 다양한 풍미에 착안해 디저트 이름을 정했다"며 "다양한 맛을 가지고 있다. 단연 커피향도 잘 느낄 수 있으며 네스프레소와 함께 즐기면 한층 더 풍미 있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5 11:49
드라마

“힘든 시기, 다시 사랑할 수 있게”…이세영X나인우, 애틋 로맨스로 올해 MBC 드라마 포문 [종합]

배우 이세영과 나인우가 애틋한 첫사랑 로맨스 ‘모텔 캘리포니아’로 추운 겨울 안방극장을 온기로 채워줄 예정이다.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세영, 나인우, 최민수, 김태형, 최희진과 연출을 맡은 김형민 PD가 참석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지강희(이세영)가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 천연수(나인우)와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로맨스다.이세영이 연기하는 지강희는 서울에서 우여곡절을 겪고 고향 하나읍으로 다시 돌아온 인테리어 디자이너다. 이세영은 ‘옷소매 붉은끝동’, ‘열녀박씨 계약결횬뎐’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MBC에서 다작을 하게 됐다. 이세영은 “이 작품이 MBC라는 건 선택지에 없었는데 어떻게 또 인연이 닿았다. 어렸을 때 가장 많이 출연한 것도 MBC였다”고 말했다.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서는 “소설 원작을 읽고. 강희라는 인물이 나랑 굉장히 비슷한 지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 성장 과정에서 결핍이나 트라우마가 있는 아이가 커서 어떻게 자랐을까,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까, 어떤 마음일까 만나 보고 싶었다”며 “고민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인우가 맡은 천연수는 하나읍 농장주들의 사윗감 1순위로 꼽히는 대동물 수의사다. 나인우는 작품 이야기에 앞서 ‘군 면제’ 이슈에 대해 먼저 입을 열었다. 앞서 나인우는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기다려왔으나 3년이 지나 면제 대상자가 돼 논란에 휩싸였다.나인우는 “이 자리에서 그런 질문을 받아서 얘기하게 되는 점 동료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촬영 중 첫 기사가 나왔고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촬영이 끝나고 연락을 받았는데 밤이 늦었었다. 민감한 문제인 만큼 빨리 결단을 해야 했는데 침묵을 선택했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이어 “많은 사람들이 날 좋아해 주는 부분이 밝고 에너지 있는 모습이다. 아무리 힘들고 아프다 한들 그 모습을 보여줄 순 없었다. 밝은 모습으로 어필하려고 했다”며 “개인 병명은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있는 그대로 봐주시면 좋겠다는 게 솔직한 저의 마음”이라고 했다.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동안 판타지 장르를 많이 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온전히 캐릭터가 살아온 삶을 연기하는 작품이라 하고 싶었다”며 “내 모습을 섞어서 잘 보여드리려고 최선을 다했다.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최민수는 모텔 캘리포니아의 사장, 지강희의 아빠 지춘필 역을 맡았다. 이날 행사에서도 최민수와 이세영은 실제 같은 다정한 부녀 케미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최민수는 “촬영 현장은 보통 세트가 구성되고 조명이 있고 카메라가 있고 배우가 리허설을 하는데 이 작품은 그게 달랐다. 나도 그렇고, 다른 배우들도 그렇고 딱히 캐릭터 연구를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냥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나와준 것 같다”며 “촬영 현장이 너무 좋았다. 현장이라는 말이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이런 추억을 줘서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김 PD는 “12년 만에 만난 첫사랑이라는 요소와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고향이라는 곳이 융화하면서 회복해 나가는 로맨스”라고 소개하며 “마음 아픈 일이 많은 시기에 ‘우리 서로 다시 사랑해 볼까’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모텔 캘리포니아’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9 15:54
경제일반

'전초전은 끝났다'…백화점, 설 선물 세트 본 판매 돌입

백화점 업계가 본격적인 설 선물세트 판매 행사에 돌입한다.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전점에서 ‘따듯한 큐레이션’을 주제로 2025년 설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설 판매는 사전 예약 기간(2024년 12월 20일~2025년 1월 5일)부터 ‘따듯한 큐레이션’을 키워드로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제안했다. 장기 불황과 내수 침체 상황을 고려해 고객의 선택 부담을 줄이고, 의미 있는 선물로 구성했다.축산·청과 등 신선식품은 우수 산지와 협력을 강화해 신뢰도를 높였다. ‘황고개농장 동물복지한우’ 세트(1.6kg, 45만원)는 농림축산부 인증과 강원도 동물복지 축산농장과의 협업으로 마련했다. 또한, ‘태백 천상애 눈꽃사과’(9입, 17만원), ‘제주 꿀허벅 한라봉’(9입, 13만원) 등의 고급 청과 세트와 ‘보리굴비·제주녹차’ 세트(30만원)를 단독으로 선보인다.고가 제품 외에도 특별한 가치가 담긴 ‘헤리티지 프리미엄’ 상품군을 구성했다. ‘기순도X조셉 헤리티지 기프트’(17만원)는 전통 명인과 셰프의 협업 상품이다. 이외에도 미쉐린 셰프 추천 재료, 블라인드 심사로 선정된 와인 세트, 프리미엄 벌꿀 세트 등 다양한 고급 상품을 준비했다.판매 기간 동안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롯데백화점몰에서도 동일한 기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식품 세트 구매 시 5% 할인 및 최대 8% 엘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일부 상품은 오전 11시까지 주문 시 당일 배송하는 ‘오늘도착’ 서비스도 제공한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우수 산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선물을 준비해 고객의 선택 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0일부터 27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올해는 신년 선물 수요까지 겨냥해 지난해보다 10% 많은 50만 세트를 준비했다.특히 이번 설에는 20만~30만원대 합리적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20% 늘려 고물가 속에서도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표 상품인 ‘신세계 암소 한우 미식’은 인기 부위와 특수 부위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토시살, 안창살 등 특수 부위를 즐길 수 있어 차별화된 미식 선물로 기대를 모은다. 1인 가구를 겨냥해 소포장으로 제공되는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만복’ 33만원, ‘다복’ 29만원이다.또한 1++ 암소 한우로 구성된 시그니처 브랜드 ‘더 프라임’은 구이용과 국거리 등 다양한 부위를 포함해 실속형 세트로 선보인다. ‘만복’은 35만원, ‘오복’은 29만원에 제공된다.겨울 제철 갈치 세트를 선보인다. ‘성산포 탐라 은갈치 만복(23만원)’과 ‘다복(15만원)’은 제주 우도에서 잡은 햇갈치로 구성했다. 또한 길이 1m 이상의 특대 사이즈 갈치와 옥돔을 담은 ‘명품 갈치·옥돔 세트(35만원)’도 준비했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특별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합리적 가격의 선물세트를 대폭 늘렸다”며 “품격 있는 명절 선물로 새해 응원과 희망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와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2025년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본 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은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천300여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은 저탄소 인증과 함께 친환경 축산의 최상위 단계인 '유기축산 실천 농가'로 인정된 전남 해남 만희농장과 현우농장의 '동물복지 유기농한우 세트'를 판매한다.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한 최고급 상품으로는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 세트'(300만원)와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 세트'(200만원)가 있다.청과 선물세트의 경우 비교적 작황이 안정적인 한라봉과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등 디저트 과일을 혼합한 선물세트를 대폭 늘렸다.손질을 마쳐 받는 즉시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수산물세트도 준비했다. 국민 생선으로 꼽히는 삼치·고등어·아귀·볼락·달고기·임연수로 구성된 순살 생선 프리미엄 6종을 선보인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변화하는 명절 트렌드에 맞춰 소포장 선물세트를 확대하고 친환경 등 프리미엄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선물세트 선보인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1.07 08:28
드라마

이세영, 새해 첫날 가출 감행…나인우와 가슴 시린 이별 (모텔 캘리포니아)

‘모텔 캘리포니아’의 이세영이 스무 살이 된 새해 첫날, 가출을 감행한다.10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로맨스다.배우 이세영이 연기하는 지강희는 ‘시골 모텔이 곧 집’이라는 평범치 않은 배경과 혼혈 태생으로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온 인테리어 디자이너다. 나인우가 연기하는 천연수는 하나읍 농장주들의 사윗감 1순위로 꼽히는 대동물 수의사다.이런 가운데 ‘모텔 캘리포니아’ 측이 극 중 12년 전 1월 1일, 강희가 스무 살의 첫날 밤 가출을 감행하는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강희와 연수는 동도 트지 않은 고요한 새벽녘에 하나읍의 시외 버스정류장에 함께 있는 모습. 커다란 짐꾸러미를 바리바리 챙긴 강희의 모습을 통해 그가 아주 먼 곳으로 떠날 결심을 했다는 걸 짐작하게 한다.한편 강희와 연수 사이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른다. 시종일관 연수의 기색을 살피는 강희와는 달리 연수는 강희가 떠나는 순간까지 애써 눈길 한 번 주지 않는다. 서운함과 야속함이 공존하는 연수의 표정에서 강희와 작별하지 않겠다는 그의 심정이 고스란히 묻어나 보는 이의 콧잔등을 찡하게 한다. 어째서 강희는 이토록 눈에 밟히는 연수를 두고 홀로 하나읍을 떠나는 것인지, 연수는 이토록 애달픈 강희를 따라나서지 않는 것인지, 스무살 하나읍 첫사랑 커플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된다.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3 08:49
연예일반

무안공항 여객기 뉴스특보 ‘비상’…‘전국노래자랑’→‘복면가왕’ 결방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여파로 방송사가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되면서 다수의 방송이 결방될 예정이다. 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항공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해 전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에 지상파 3사를 포함한 각 방송사가 긴급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KBS1은 ‘TV쇼 진품명품’이 결방됐고, 오후 12시 10분 방송 예정이었던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 특집 대신 뉴스특보가 이어지고 있다.SBS는 사고 속보와 함께 ‘동물농장’을 방송을 중단했고, MBC는 ‘신비한TV 서프라이즈’와 ‘출발 비디호 여행’ 방송 대신 뉴스특보가 이어지고 있으며 오후 6시 방송 예정인 ‘복면가왕’도 뉴스 특보 긴급 편성으로 결방될 예정이다.사고가 난 여객기는 방콕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8시 30분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6편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9분 기준 현재까지 62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됐다. 탑승자는 탑승객 175명, 승무원 6명으로 총 181명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9 12:39
e스포츠(게임)

애니팡·에브리타운, 연말연시 이벤트 진행…'깜찍' 캐릭터 전면에

위메이드플레이와 위메이드커넥트는 대표 IP(지식재산권)를 앞세운 연말연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애니팡4'는 성탄 선물을 만드는 산타로 분장한 애니팡 프렌즈를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산타 대작전'을 시작으로 퍼즐 플레이에 연승 가산점으로 재미를 더한 '몽이랑 눈꽃 축제', '설맞이 요리마당'을 기획했다. 신년을 콘셉트로 푸른 뱀 코스튬을 준비했다.각각 열 번째, 열세 번째 연말을 맞는 '상하이 애니팡'과 '애니팡'은 새단장한 배경과 캐릭터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출석 체크 및 무제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타임 이벤트를 마련했다.'애니팡3'는 인기 캐릭터 '몰랑이'가 등장하는 주 단위 이벤트 8종을 릴레이 방식으로 내년 1월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9일의 게임 접속만으로 이용자 모두에게 하얀 몰랑이를 제공한다. 뽑기 이벤트를 비롯해 산타 몰랑이와 설빔 몰랑이를 증정하는 몰랑 블록 모으기 등을 선보인다.또 몰랑이 굿즈와 최신 스마트폰 등 경품을 증정하는 '애니의 별자리', 몰랑이의 파트너 '피우피우'의 '풍선파티' 등도 기다리고 있다.농장 경영 소셜 네트워킹 게임 '에브리타운'에서는 90여 종의 캐릭터들과 외부 게임 캐릭터 '애니팡 프렌즈'가 만나는 이색 이벤트가 펼쳐진다.애니팡의 원작 퍼즐 플레이를 미니게임으로 즐길 수 있으며 애니팡4의 주인공 '애니'가 NPC(게임 내 고정 캐릭터)와 애니팡 테마파크로 등장한다.우경훈 위메이드플레이 마케팅팀장은 "이번 이벤트는 게임 간 캐릭터 제휴, 교류라는 이색 테마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다양한 소재의 콘텐츠를 시즌에 맞춘 게임별 특화 캐릭터와 함께 만나는 즐거움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6 15:18
e스포츠(게임)

블로믹스, 서브컬처 '테일즈런너 RPG' 정식 출시

블로믹스는 서브컬처 수집형 모바일 게임 '테일즈런너 RPG'를 구글과 애플 앱마켓에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테일즈런너 RPG는 원작 캐릭터들과 동화 속 주인공들이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테일즈런너 기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카오스 보스레이드' 등 다양한 전투 모드와 농장, 낚시 등 생활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작가 스킬 시스템'과 빠른 전환이 가능한 '래피드턴' 방식의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블로믹스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모든 이용자에게 원작의 인기 캐릭터인 '초원'과 '밍밍' 캐릭터 2종 및 게임 재화와 픽업 소환권 등이 포함된 특별 보상을 지급한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게임 재화, 소환권 등이 담긴 특별 쿠폰을 제공한다.오는 8일까지는 특정 시간 접속 시 보상을 주는 '온타임 이벤트'와 앞으로 추가되길 바라는 원작 캐릭터를 묻는 설문조사 '최애 캐릭터 이벤트'가 펼쳐진다.이상훈 테일즈런너 RPG PD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사랑받은 게임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5 17:47
생활문화

(사)한국흑염소협회 고성군지부 김명세 지부장, 고성․경남 지역 흑염소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

개 식용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블랙푸드의 왕으로 불리는 흑염소 고기가 개고기 대체 식품으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고성․경남 지역 흑염소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는 (사)한국흑염소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김명세)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김명세 지부장은 경남 고성군에서 공룡염소농장을 운영하며 흑염소 400여 두 사육하는 축산인이다. 한국흑염소협회 고성군 지부장직을 맡은 이후 흑염소 산업의 최대 관건인 흑염소 고기 유통망 확충, 우량 종축 확보를 비롯해 경남 18개 시·군 권역별 흑염소 전문 경매장/도축장 설치, 흑염소 사육 전업농가(귀농/청년농) 지원․육성 등에 힘을 쏟는 중이다. 김 지부장은 흑염소 생산성 제고 차원에서 지난 10월 고성군지부 회원 25명과 함께 전남 영암군에서 흑염소 1,200두를 사육하는 귀농인 농장을 견학했다. 이때 일정한 토지 면적에 많은 자본과 노동력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집약사육 방법과 모축 영양 관리, 자축 질병 예방 등 유용한 정보를 얻었다. 2025년부터 흑염소 고기 유통에 직접 나서면서 흑염소 고기 전문 식당을 운영할 예정이라는 김명세 지부장은 “흑염소는 질병 저항력이 강하고 시장 잠재력이 크며 소나 돼지에 비해 분뇨/악취 배출량이 적어서 농촌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각광받지만, 고성군 내 흑염소 농가들이 경매장/도축장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김지부장은 또한 “고성군 흑염소 산업이 발전하려면 지자체가 경매장/도축장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흑염소 전용 사료 및 약품 개발, 질병 진단/치료, 흑염소 품종 개량, 사양 관리 개선,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 개발, 무허가 흑염소 축사에 대한 양성화(적법화), 흑염소 고기 원산지 표시제 도입을 통한 흑염소 고기 질 차별화, 흑염소 고기 도축/운반 인프라 구축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4.12.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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