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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빽다방, 겨울 제철 딸기·밤으로 만든 신메뉴 출시

빽다방이 겨울 제철 식재료 딸기와 대표 간식 밤을 활용한 신메뉴 2종(‘솜사탕 딸기 밀크쉐이크’, ‘달콤밤페스츄리’)을 새롭게 선보인다. 빽다방은 딸기와 밤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엄선한 원재료와 빽다방만의 노하우를 통해 풍성한 맛과 독특한 비주얼을 살린 신메뉴를 개발했다.‘솜사탕 딸기 밀크쉐이크’는 음료 위에 딸기향 솜사탕을 토핑으로 올려, 보는 즐거움과 마시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점이 큰 특징이다. 국내산 딸기와 우유를 블렌딩해 딸기 고유의 상큼 달콤한 풍미를 선사하며, 각자 기호에 맞춰 솜사탕과 음료를 각각 즐기거나 솜사탕을 음료와 섞어서 먹으면 달콤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달콤밤페스츄리’는 겨울철 대표 간식인 밤을 주재료로 한 디저트 메뉴다. 바삭한 페스츄리 안에 달콤한 밤 앙금과 보늬 밤 1개를 통째로 넣어 입안 가득 고소하고 달콤한 밤 맛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빽다방은 또 ‘제주감귤주스’와 ‘수정과’도 재출시한다. ‘제주감귤주스’는 제주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우리 가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메뉴로, 제주감귤 본연의 상큼한 맛과 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수정과’는 MZ세대의 입맛에 맞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음료로, 달콤 쌉싸름한 풍미와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이번 신메뉴는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과 빽다방 빵연구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빽다방 관계자는 “2025년 첫 신메뉴로 겨울철 대표 식재료인 딸기와 밤을 활용해 빽다방만의 특색을 담아낸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메뉴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23 17:35
프로축구

[오피셜] ‘1부 승격’ 안양, 베테랑 MF 김보경 영입

FC안양이 김보경을 자유계약(FA)으로 안양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김보경은 연령대별 대표를 두루 거쳤고,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자 2차례 FIFA 월드컵 대표(남아공, 브라질)로 활약한 베테랑이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시티에서도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일본 J리그 다수 팀에서 뛰는 등 해외리그 경험도 풍부하다.국내에서는 전북 현대와 울산 HD, 수원삼성을 거치며 올해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1부 리그에서만 184경기 30골 35도움(K리그 통산 198경기 31득점 35도움)을 소화한 베테랑으로서 역사상 첫 1부 리그 무대에 도전하는 FC안에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김보경은 중앙 미드필더로 공격형 자리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플레이메이킹, 연계 플레이를 통해 보다 많은 공격 기회를 창출과 득점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양에 합류한 김보경 선수는 “저에게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님,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팬분들 앞에 설 수 있게 되어서 영광스럽고 구단 역사 첫 1부 리그 무대인 만큼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실 텐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며 “빨리 팬분들을 만나 뵙고 싶다”라고 전했다.한편, 김보경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계약서 사인을 완료했으며 오는 31일(금) 2차 남해전지훈련부터 합류할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5.01.23 17:32
산업

곤지암 서비스 아카데미, 서비스 기업 임직원 대상 전문 서비스 교육 시행

‘최고의 레저 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위해 곤지암리조트가 설립한 ‘곤지암 서비스 아카데미’가 서비스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서비스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 12월 곤지암 서비스 아카데미는 고객 20명을 대상으로 CS교육을 지도할 수 있는 교수 기법을 담은 사내강사 양성과정(7시간)을 2차수 시행했다. 이는 평생교육시설로서 국가 인증을 받은 후 최초로 임직원이 아닌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과정이다.사내강사 양성과정은 성인 학습자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 구성방법과 서비스 교육 노하우 전수,시연 강의 코칭 및 피드백 순서로 진행됐다. 다양한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이 서비스 교육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교육을 수료한 서비스 기업 임직원들은 각 사에서 서비스 마인드셋, 서비스 코칭 등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할 예정이다.곤지암 서비스 아카데미 관계자는 "다양한 서비스 전문가 및 교수진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수강생들의 교육 니즈를 반영한 체계적인 서비스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강화하여 차별화된 서비스 교육을 제공하는 R&D 교육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23 16:38
뮤직

[롤링홀 30주년]YB·안녕바다·소란·나씨밴·데이식스의 축하 메시지

롤링홀 30주년을 맞아 세대를 초월해 활약하고 있는 여러 뮤지션들이 일간스포츠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뮤지션 배열은 연차순) ▲YB 윤도현YB와 동갑내기 클럽의 역사를 함께 하게 돼 감개무량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필드에서 활동하며 우정을 나누고 싶습니다. 롤링홀 30주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안녕바다안녕하세요 밴드 안녕바다입니다. 지금껏 많은 공연을 하며, 추억깃든 공간인 롤링홀. 롤링홀이 벌써 30주년이 되었다니 감개무량합니다. 홍대에서 꾸준히 뮤지션들을 위해 노력하며 자리 지켜준 롤링홀 30주년을 정말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뮤지션들에게 늘 사랑받는 공연장 되길 기원합니다. ▲소란 안녕하세요 밴드 소란입니다. 롤링홀의 개관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롤링홀은 저희 소란에게도 빼놓을 수 없는 역사 중의 한 순간인 추억의 장소입니다. 멤버 태욱이 합류하고 첫 단독공연을 같이 했던 장소이기도 하고요. 30주년 너무 축하 드리고 앞으로도 더 길게, 100년 동안 지속되길 진심으로 염원합니다.(웃음) 앞으로도 계속 좋은 공연 많이 보여주시고 저희도 꼭 다시 한 번 무대에 서겠습니다. 재미있는 공연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상현씨밴드 승렬 : 강산이 3번이나 변할 동안 밴드들의 든든한 홈그라운드가 돼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현웅 : 롤링홀 30주년 축하드립니다! 40주년, 50주년에도 인사 드리겠습니다!상현 : 긴 시간동안 늘 이 문화와 함께 해주신 것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롤링홀 영원하라~+창인(재뉴어리 대표. 밴드 슈가볼) : 우리나라 음악인들에게 의미있는 정류장같은 공간이 되어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더 많은 아티스트, 관객들의 사랑을 먹고 자라길 바랍니다. ▲데이식스롤링홀 개관 30주년 축하드려요! 롤링홀이라는 곳은 저희 데이식스에게도 의미가 있는 곳이에요. 초창기 때 공연을 했던 장소인데, 30주년을 맞이했다니 감회가 새롭네요. 그때의 시간은 저희의 초석이 되었고, 수많은 경험들을 통해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값진 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롤링홀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계속 그 자리에서 우리나라 역사에 남을 공연장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요. 좋은 음악, 공연들로 가득 채워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3 05:40
생활문화

단감 재배 기술 전수로 농업 경쟁력 강화 선도하는 현화농장

신품종 태추단감이 비싼 가격임에도 꾸준히 판매고를 높이며 명품 과일로 등극했다. 이 중심에 62년 경력의 단감 마이스터가 운영하는 현화농장(대표 진일장)이 있다.진일장 대표는 전남 함평 출신이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충북 옥천 과수원에서 일하며 3년간 과수 접목 기술을 배웠다. 21세 무렵인 1960년대 중반 전남 무안군 현화리에 터를 잡고 감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독학으로 과수 생육 품질 관리, 과일 품질 향상, 수확량 증대, 병해충 방제 등에 대해 연구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1970년 일본에서 개발된 품종 서촌조생으로 단감 농사를 시작하였다. 이로 인해 단감 장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문 농업 경영인을 양성하는 전남 농업마이스터 대학을 수료(1기)하고 2013년 농림부장관으로부터 ‘농업마이스터’ 현판을 받았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진일장 대표는 현재 태추단감과 원추/연수단감, 떫은 대봉감을 재배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결과모지 직립 재배 신기술로 선보인 현화농장의 태추단감은 고품질로 대과 600g, 선명한 색상, 특유의 향으로 당도가 19Brix(브릭스)여서 배보다 달고 과즙이 많으며 과육이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하고 과피가 깨끗하다. 따라서 최상품 ‘명작 태추’ 출하 가격은 4.5kg 1박스에 8만 5천원을 기록했다. 태추단감의 명품 브랜드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실현한 진 대표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현장교수로서 현장실습교육장(WPL)을 운영하며 후계농업인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학생, 청년/일반 농업인과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단감 품종별 생리/생태, 단감 재배 기술(정지/전정/수형/수세/결실 관리/숙기 조절), 과원(토양/영양) 및 병해충 관리, 신품종 육성 등에 대해 지도한다. 태추 품종의 경우 영양분을 위로 보내는 성질이 강한 점을 고려하여 결과모지/열매가지(결과지)의 각도와 길이 조절 방법, 감 속의 성분 분석 후 최적의 양분을 공급하여 크기, 색상, 당도, 식감을 한층 올리며 태추단감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필요한 노하우를 가르친다. 여전히 80대 노익장을 과시하며 전국 농업마이스터대학에 출강하는 진일장 대표는 “농업계에서 태추단감 재배 분야 일인자로 기억되고,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후진 양성, 농업 경쟁력 강화, 우리나라 단감 산업 및 농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피력했다. 2025.01.22 15:00
산업

에스트라, 세포라와 독점 파트너십 통해 미국 시장 공식 진출

아모레퍼시픽의 정통 더마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최근 미국 시장에서는 더마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에스트라는 이에 대응하고자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형성했다. 올해 2월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 400여 개 이상의 세포라 매장과 온라인 세포라닷컴을 통해 미국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에스트라는 태평양제약으로부터 시작된 더마 헤리티지와 아모레퍼시픽 연구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K-뷰티 더마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병원 화장품 9년 연속 1위, 올리브영 더마카테고리 1위 등에 더해, 미국의 민감 피부 고객층을 공략해 차별화된 효능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 시장 진출에서 에스트라는 대표 라인인 아토베리어365 라인을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트라 베스트셀러인 아토베리어365 크림을 비롯해 버블 클렌저, 하이드로 에센스, 로션, 수딩크림, 미스트 등 6개 제품과 베스트셀러 트라이얼 키트를 출시한다. 에스트라 관계자는 "이미 미국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에스트라 제품을 공식적으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피부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와 40여 년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K-뷰티 더마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22 14:26
경제일반

노랑통닭, 통합 교육장 신설…"가맹점 운영 역량 강화"

노랑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이 가맹점 교육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본사 및 충청 교육장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 교육장’을 새롭게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노랑통닭은 점주들의 매장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운영 중이던 본사 교육장과 충청 교육장을 통합한 ‘통합 교육장’을 신설한다. 이번 ‘통합 교육장’을 통해 단순한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매장 운영 분야에서의 종합적인 지원으로 교육 커리큘럼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거점 역할을 할 계획이다.‘통합 교육장’은 노랑통닭 직영점인 ‘강남구청점’의 위층에 자리 잡는다. ‘강남구청점’과 연계해 실제 영업시간에 현장 실무 교육을 진행하며 점주들이 보다 빠르게 실전 감각을 익히고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또한, 세무·노무 관련 전문 외부 강사 초빙 및 전문 POS 교육 등의 커리큘럼을 구성해, 매장 오픈 초기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운영 노하우를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노랑통닭은 교육장에서 본사 교육을 통해 조리된 치킨을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ESG 활동을 진행해 왔다. 새롭게 신설된 ‘통합 교육장’에서도 이와 같은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노랑통닭 관계자는 “이번 현장 실무 교육을 강화한 ‘통합 교육장’은 가맹점주들의 운영 역량 강화를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을 목적으로 탄생했다”라며, “기존 가맹점의 운영 역량을 더욱 높이며, 신규 가맹점의 오픈 초기 운영 안정성 보장을 위해 섬세하고 현실적인 교육 커리큘럼으로 운영 프로세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1.22 11:08
프로축구

“양쪽 모두 다쳐서 균형이 맞네요” 34세 최영준은 여전히 도전 중 [IS 인터뷰]

“양쪽 무릎을 모두 다쳐서 오히려 균형이 맞네요. 빨리 뛰고 싶습니다.”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에 합류한 최영준(34)은 연달아 큰 부상을 겪고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그는 지난 16일 제주 SK를 떠나 수원으로 이적했다. 현재 태국 방콕에서 팀 전지훈련을 소화 중인 최영준과 20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영준은 경남FC·포항 스틸러스·전북 현대를 두루 거쳤다. 그는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통산 315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전성기 시절엔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력으로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와 비교되기도 했다. 제주 시절을 포함해 팀의 주장단으로 활약한 경험이 풍부해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영준에게 지난 2년은 아픔의 시간이었다. 좌우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연이어 당했다. 긴 재활을 이겨내고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했는데, 새해에는 수원으로 깜짝 이적했다. 아직 제주와 계약이 남아 있던데다, 금전적인 부분을 포기하며 K리그2로 향한 그의 선택에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다.최영준은 “변화가 필요한 순간이었다. 지금까지 선수 생활한 시간보다, 남은 시간이 짧지 않나. 큰 부상을 입은 뒤 남은 시간이 매우 소중했다. 금전적인 부분보단, 내 축구를 하며 빛나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생각했다. 그때 수원이 관심을 줬다. 나는 K리그1든, K리그2든 상관없었다”라고 말했다. 선수 뒤 지도자를 꿈꾸고 있는 최영준은 변성환 수원 감독과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독님이 생각하는 축구와, 내가 생각하는 부분이 같다. 배울 부분이 정말 많다”라고 말했다.선수 최영준이 바라는 건 단연 경기 출전이다. 그는 “무릎을 모두 다치고 나서,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다. 그런데 이미 한 번 다쳐봤으니, 노하우가 쌓였더라. 재활은 오히려 수월했다. 어떻게 보면 밸런스가 맞춰진 것 같다. 빨리 경기에 뛰고 싶다”라고 웃었다.마침 수원에는 과거 포항·전북 시절 함께한 동료인 공격수 일류첸코(35)와 수비수 권완규(34)가 있다. 세 선수 나란히 올해 수원 유니폼을 입고, 승격이라는 목표에 도전한다. 최영준은 “일류첸코 선수와 룸메이트다. 포항, 전북 시절을 많이 얘기하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는 각오를 다졌다. 승격이라는 목표가 확실하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크다. 나에게도 큰 도전”이라고 말했다.최영준은 과거 경남 시절 K리그2 우승을 맛보며 승격한 경험이 있다. 그는 “현재 K리그1과 2의 격차는 많이 줄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그 차이가 승부를 가른다. 내가 그 보이지 않는 차이를 메우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끝으로 그는 “수원이라는 큰 팀에 오게 돼 영광이다.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을 주고 싶고, 팬들로부터 인정받고 싶다. 워낙 열성적인 팬들 아닌가. 그 응원을 느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1.22 08:00
e스포츠(게임)

넷마블의 코웨이 '심폐소생술' 성공적…주주 달래기 과제

국내 가전 렌털 1위 코웨이가 넷마블 편입 효과로 업계 불황을 뚫고 고공행진하고 있다. 당초 게임사가 렌털 사업에 뛰어든 것을 두고 물음표가 붙기도 했지만,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의 과감한 투자 전략이 빛을 발했다. 회사가 안정 궤도에 진입한 만큼 그간 다이어트를 견뎌온 주주 달래기는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방준혁 매직' 코웨이 실적 신기록21일 증권가에 따르면 코웨이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실적 신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연간 매출 4조원 고지를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화투자증권은 코웨이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8.3% 증가한 4조2969억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8088억원으로 두 자릿수(10.6%) 성장이 예상된다.국내 정수기 시장에서 40%대의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코웨이는 해외를 포함해 렌털 계정 수가 1000만을 돌파했다.2007년 진출한 말레이시아에서는 한국형 렌털·관리 서비스를 안착시켜 1조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영업이익률은 16~17%대에 달한다.이렇게 승승장구하는 코웨이도 역경의 시기를 거쳤다. 웅진그룹의 핵심 자회사였던 코웨이는 지주사가 무리한 기업 인수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2013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매각됐다.이어 2018년 웅진그룹이 다시 코웨이를 품었지만 태양광 사업을 전개하는 웅진에너지의 재무구조 악화와 지주사의 신용등급 하락 등 여파로 최대주주 자리를 넷마블에 넘겨줬다.넷마블과 코웨이의 만남은 업계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코웨이의 가전 구독 사업 노하우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스마트홈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게 넷마블의 청사진이었다.매각 불확실성 해소와 넷마블의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구조조정 최소화가 코웨이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넷마블 유저가 스마트홈 고객으로 전환될지는 미지수라는 우려가 공존했다. 방준혁 의장은 이런 걱정 섞인 시선을 털어내고 곧장 신시장 개척에 팔을 걷어붙였다. 투자금 회수에 집중한 MBK의 고배당 정책을 탈피해 제품·서비스 R&D(연구·개발)에 재원을 쏟았다.MBK 시절 평균 91%였던 코웨이의 주주환원율을 편입 직후 20% 내외로 축소했다. R&D 비용은 2022년과 2023년 535억원, 531억원으로 각각 매출의 1.39%, 1.34%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보인다.방 의장의 야심작은 2022년 12월 론칭한 슬립·힐링 케어 브랜드 '비렉스'다. 정수기와 비데에서 스마트 매트리스, 페블체어, 안마베드 등으로 상품 카테고리를 공격적으로 확대했다.비렉스 제품군의 렌털 판매 호조로 코웨이의 지난해 3분기 국내 렌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6%나 뛰었다. 이에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과시했다.이처럼 프리미엄 브랜드 성과에 더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미국과 태국 등 해외 법인도 몸집을 키우면서, 코웨이는 올해 연간 매출이 4조원 중후반대로 또다시 실적 신기록을 쓸 것으로 관측된다.방준혁 의장은 이달 초 코웨이 시무식에 참석해 "2020년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한 후 '뉴 코웨이' 전략의 일환으로 혁신 제품 개발, 비렉스 등으로의 신사업 확장,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 극대화,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등 혁신적 시도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이런 기조와 방향성에 스피드를 더욱 가속화해 성장세를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주주환원정책 내놨지만 불만 여전탄탄한 수익 기반을 다진 코웨이는 기다림에 지친 투자자들에게 화답했다.현금 배당과 자사주 전량 소각으로 주주환원율을 20%에서 40%로 두 배 이상 늘린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주주환원율 수준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코웨이는 넷마블 편입 전 잉여현금흐름을 초과하는 수준의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해 재무 건전성이 악화됐고, 이로 인해 핵심 사업과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다는 설명이다.코웨이의 이같은 결단에도 주주환원정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일부 투자자들의 아쉬움에 직면했다.코웨이 지분 2.843%를 보유한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이창환 대표는 최근 발송한 주주서한에서 "MBK 시절 코웨이는 주주환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높은 ROE(자기자본수익률)를 유지하면서도 매출과 이익의 견실한 성장도 함께 달성해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고 밸류에이션도 지금보다 훨씬 높았다"고 강조했다.코웨이 저평가의 핵심 원인은 넷마블 지분 인수 직후 이뤄진 주주환원의 급격한 감축이며, 이로 인해 자본이 내부에서 지나치게 유보돼 ROE가 하락하고 회사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는 주장이다.코웨이와 넷마블 주주 간 이해 충돌의 여지도 있어 이사회를 독립적으로 개편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얼라인은 주주서한 답변일을 다음 달 3일로 못 박았다.이 소식이 전해지고 코웨이 주가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다 지난 17일 8만원에 마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코웨이는 신중하게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 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다각도로 수립하고 있고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2 07:00
드라마

고스트스튜디오, 넷플릭스 ‘사냥개들2’ 제작…“글로벌 시장 공략”

고스트스튜디오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다.‘사냥개들’ 시즌2(이하 ‘사냥개들2’)는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꾼 일당을 때려잡은 건우와 우진이,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또 한 번 통쾌한 스트레이트 훅을 날리는 이야기로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 제작을 확정짓고 드라마 제작 본격화에 나선 고스트 스튜디오의 두 번째 작품이다.고스트스튜디오는 넷플릭스 ‘마이네임’, 디즈니 플러스 ‘사랑이라 말해요’ 등 웰메이드 작품을 기획, 제작하며 다진 탄탄한 노하우를 ‘사냥개들2’ 제작에 반영할 예정이다.‘사냥개들2’는 앞선 시즌에 이어 배우 우도환과 이상이가 함께한다. 먼저 복싱 챔피언을 꿈꾸는 청년 건우로 우도환이 전 세계에 걸쳐 복싱을 매개로 불법 도박을 벌이는 일당들을 상대로 목숨을 건 대결을 펼친다.건우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해병대 정신으로 무장한 복서 우진 역에 이상이는 우도환과 함께 화끈하고 유쾌한 액션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어 건우와 우진을 불법 복싱 리그로 끌어들이는 글로벌한 빌런 백정 역으로 정지훈이 첫 악역에 나서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여기에 ‘청년경찰’, ‘무도실무관’ 등을 제작한 김주환 감독이 시즌1에 이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다. 이에 김주환 감독과 함께 우도한, 이상이, 정지훈 세 배우가 선사할 짜릿한 액션은 어떤 쾌감을 안길지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한편 고스트스튜디오는 장르물에 특화된 강점을 가진 제작사로 색을 분명히 드러내며 드라마, 영화, OTT 및 웹툰 등 콘텐츠 제작에 힘을 쓰고 있다.더불어 다수의 자체 판권(IP)을 보유해 제작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물론 매니지먼트 뿐만 아니라 뉴미디어 콘텐츠, 게임까지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넓혀가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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