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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LG 내주 임원 인사, 쇄신 아닌 '안정과 기술' 중점

삼성전자·LG그룹이 내주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대적 쇄신보다는 경영 안정과 미래 기술 투자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24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 이달 안에 조직개편도 마무리 짓고 12월부터 새로운 체제로 출발할 전망이다.부사장급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임원 인사에서도 미래 기술 인재 등용 원칙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총 4명의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작년(9명)의 절반 수준으로 당초 예상보다 규모가 작았지만, 그중 절반인 2명을 기술인재로 선점했다.정기 임원 인사에서도 인공지능(AI)과 6G, 차세대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 신기술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탁월한 인재를 적극 육성해 '인재 경영' 철학을 이어갈 계획이다.일각에서는 인사 규모가 예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을 승진 발령했다.삼성전자 정기 임원 인사 규모는 2021년 214명, 2022년 198명, 2023년 187명, 2024년 143명, 2025년 137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대거 발탁하는 세대교체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조직개편 역시 사장급 조직이 신설되는 등의 파격 발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사장단 인사가 큰 변동 없이 마무리되며 DX부문과 DS부문 사업부장 라인도 그대로 유지했다. 전격적인 리더십 교체보다는 현재의 실적 회복세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지난 7일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로 상설화하고 새로운 수장으로 박학규 사장을 선임했다. 경영진단실장 최윤호 사장은 사업지원실 전략팀장이 됐다.삼성전자는 새로운 리더십을 정비해 12월 초 열리는 글로벌전략회의에서 내년도 사업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LG그룹은 오는 27일께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할 전망이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계열사별 사업보고회를 최근 마무리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타 그룹과 마찬가지로 조직 안정화와 미래 혁신 투자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들의 최고경영자(CEO)는 유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LG이노텍 CEO를 맡고 있는 문혁수 부사장의 사장 승진 가능성이 거론된다. 또 유원 LG전자 부사장의 사장 승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신학철 LG화학 최고경영자(CEO) 등 '2인 부회장' 체제에 변화가 있을지는 주목된다. 최근 국민연금이 LG화학을 비공개 중점관리기업에 올린 점이 신 부회장의 거취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부회장 승진 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11.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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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직무대행 떼고 대표이사로…전영현 부회장 유임

삼성전자가 모바일·가전(DX) 사업의 대표 직무대행을 떼고 노태문 사장을 ㅅ대표이사에 선임했다.반도체(DS) 사업의 전영현 부회장은 유임되며 기존의 투톱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삼성전자는 21일 사장 1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4명 규모의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노태문 사장은 정식 DX부문장이 됐으며, MX사업부장직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노 사장은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직무대행으로 DX부문을 이끌어왔다. 전영현 부회장은 DS부문장과 메모리사업부장직에 유임됐다. 더불어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에 박홍근 하버드대 교수가 위촉됐다. 박 사장은 내년 1월 1일 입사 예정으로, 1999년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돼 25년여간 화학, 물리, 전자 등 기초과학과 공학 전반 연구를 이끌어온 글로벌 석학이다.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겸 삼성리서치장으로는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부사장이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는 MX, 메모리 등 주요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시장 선도를 위해 양 부문장이 MX사업부장 및 메모리사업부장을 겸직하는 체제를 유지했다. 또한 반도체 미래 신기술 연구와 AI 드리븐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SAIT 원장 및 DX부문 CTO에 보임하는 등 AI 시대 기회 선점의 기반을 마련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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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원들 자사주 인센티브 수령...노태문 16억 최대

삼성전자가 최근 임원 대상 장기성과인센티브(LTI)를 자사주로 지급했다. 지급 규모는 513억원 수준으로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이 16억원으로 가장 많이 받았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LTI는 만 3년 이상 재직한 임원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경영실적에 따른 보상을 향후 3년 동안 매년 나눠서 지급하는 제도다. 성과에 따라 평균 연봉의 0∼300%가 책정된다.삼성전자는 지난 4월 말 책임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임원들에게 LTI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을 올해부터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임원들은 인센티브의 50% 이상을 자사주로 받는다. LTI 내에서 상무는 50% 이상, 부사장은 70% 이상, 사장은 80% 이상, 등기임원은 100%로 자사주를 각각 선택해 받게 된다.사장급 19명 임원 중 노태문 사장이 2만2679주로 가장 많은 자사주를 받았다. 지난달 28일 지급일 당시 주가(7만400원)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15억9660만원어치다. 이어 정현호 사업지원TF 부회장이 1만3419주(9억4469만원), 박학규 사업지원TF 사장이 9820주(6억9132만원)를 수령했다.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는 김용관 전략담당 사장이 6349주(4억4696만원),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이 6220주(4억3788만원),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3116주(2억1936만원)를 받았다.이 밖에도 최원준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장(사장)과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각각 6722주(4억7322만원), 2869주(2억197만원)를 수령했다.삼성전자에 이어 삼성SDI·삼성SDS·삼성전기 등 삼성전자 계열사들도 내년부터 임원 대상 LTI 도입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2025.08.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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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종희 DX부문장 빈자리 노태문 직무대행 체제로

삼성전자는 1일 기중 수시인사를 단행해 노태문 사장을 DX(디바이스 경험)부문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기존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을 겸임하고 품질혁신위원장도 맡는다.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MX사업부 개발실장, MX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1위 달성에 기여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MX 사업뿐만 아니라 세트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DX부문장 자리는 지난달 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별세하면서 공석으로 남아있었다.MX사업부의 최원준 개발실장은 COO(최고운영책임자)에 올랐다. 모바일 사업을 비롯해 가전과 TV까지 챙겨야 하는 노 직무대행을 뒷받침한다.김철기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은 DA(가전)사업부장으로 선임됐다. 그간 가전 사업은 따로 수장을 두지 않고 한 부회장이 직접 챙겨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보직인사로 DX부문의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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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5 7일 전 세계 출시...최다 사전 판매 흥행 이어간다

삼성전자가 7일 '갤럭시 S25 시리즈'를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날 한국, 미국, 영국, 인도, 태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 S25를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에 맞춰 구글의 AI 제미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언어도 총 46개로 확대된다.노태문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통해 역대 가장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S25 시리즈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역대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을 보인 기대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S25 시리즈는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0만대가 팔렸다.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 'One UI 7'을 탑재한 이번 시리즈는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이해하고 사용자 취향을 분석해 여러 앱을 넘나드는 자연스러운 AI 경험을 구현한다.스마트폰 측면 버튼을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하면 친구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말로 명령어를 입력하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월 한 달 동안 갤럭시 S25 시리즈 국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닷컴 앱에서 '갤럭시 워치7'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체험 등 제휴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도 제공해,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와 2TB 구글 드라이브 스토리지 체험도 가능하다.'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도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했다. 구독 클럽을 통해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구독료는 월 5900원이다.김두용 기자 2025.02.07 09:00
산업

삼성전자, 유튜브 제치고 글로벌 최고 브랜드 1위 선정

삼성전자가 글로벌 최고의 브랜드로 꼽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가 최근 발표한 '2025년 글로벌 최고 브랜드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43.0점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2022년 같은 조사에서 처음 1위에 오른 데 이어 2회 연속 1위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유고브가 해당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유고브는 전세계 28개 시장에서 100만건 이상의 소비자 설문 조사를 통해 브랜드별 인상과 품질, 가치, 고객 만족도, 평판, 추천도 등 6가지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삼성전자의 경우 품질에서 48.8점을 얻었고, 인상(47.8점)과 추천도(44.1점), 평판(42.3점)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삼성전자에 이어 유튜브와 왓츠앱이 나란히 41.6점을 받아 2∼3위에 랭크됐고, 구글(40.0점)과 아디다스(35.4점), 나이키(35.3점), 구강관리 브랜드 콜게이트(33.2점), 넷플릭스(33.2점), 도요타(31.5점), 이케아(31.4점)가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상위 10곳 중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와 도요타 등 2곳이다.스티브 해치 유고브 최고경영자는 "브랜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소비자의 정서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오늘날의 역동적인 시장에서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5년 연속 글로벌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김두용 기자 2025.02.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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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S25 AI에 '와우' 엣지·XR 등장에 '서프라이즈'

삼성전자가 모바일 AI(인공지능) 리더십을 굳게 다진다. 삼성전자는 새로 출시하는 '갤럭시S25'(이하 갤S25) 시리즈를 앞세워 한층 발전한 모바일 AI를 선보였다.삼성전자는 23일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5'에서 갤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첫 슬림 모델인 갤S25 '엣지'와 XR(확장현실) 디바이스 '프로젝트 무한'도 깜짝 등장했다.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갤S25 시리즈는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로 역대 가장 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모바일 AI에 최적화된 플랫폼 '원 UI 7'로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갤S25 시리즈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아침에 일어나 화면 하단 바의 아침 브리핑을 누르면 날씨 등 기본 정보에 이어 주요 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시간마다 각 일정을 하단 바의 요약으로 제공한다.일정은 일일이 번거롭게 입력하는 대신 측면 AI 버튼을 눌러 기존 검색, 캘린더 등 여러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음성 명령으로 간단히 저장할 수 있다. 고도화된 자연어 이해 기술로 날짜, 장소 등 키워드를 입력해 사진을 찾을 수도 있다. 갤럭시 AI는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 편집도 뒷받침한다. 전작에서 선보인 사진 속 불필요한 부분을 지우는 'AI 지우개'에 이어 이번에는 붐비는 야외 레스토랑의 소음 속에서 피아노 연주 소리만 골라내는 '오디오 지우개'로 현장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삼성전자는 오는 2월 7일부터 갤S25 시리즈를 전 세계 순차 출시한다. 국내서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국내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가격은 동결이다.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애플의 '비전 프로'를 연상케 하는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과 얇은 버전의 갤S25인 엣지도 소개했다.두 제품 모두 구체적인 사양과 출시 시기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갤S25 엣지의 경우 두께가 6.2~6.4㎜로 1㎜가량 더 얇은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중반 출시가 유력하다.또 프로젝트 무한과 관련해 언팩 발표에 나선 삼성전자는 "이 멀티모달 AI 기반 XR 디바이스는 현실과 가상세계를 잇는 방법을 바꿀 것"이라며 "연내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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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혁신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25' 2월 7일 출시…개인 AI 에이전트로 진화

세계 최초 'AI폰' 타이틀을 거머쥔 삼성전자가 자연어 이해로 한층 더 진화한 '갤럭시S25'(이하 갤S25) 시리즈로 리더십 굳히기에 나선다. 전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고화질 카메라 탑재에도 모바일 AI 대중화를 위해 가격을 동결했다.삼성전자는 23일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갤S25 시리즈를 공개했다.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AI 스마트폰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혁신으로 모바일 AI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갤S25 시리즈는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로 역대 가장 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갤S25 시리즈는 모바일 AI에 최적화된 플랫폼 '원 UI 7'로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갤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원 UI 7'을 탑재해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특히 고도화된 자연어 이해 기술로 일상에서 사용자에게 더욱 자연스러운 모바일 경험을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검색할 때 날짜, 장소 등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키워드에 맞는 사진을 찾아 준다.또 새로운 '나우 브리프' 기능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지원한다. 일정, 수면 점수 등 정보를 개인 비서처럼 알려준다.예를 들어, 매일 아침 뉴스를 보는 사용자에게는 자주 방문한 뉴스 페이지 기반 관심 뉴스를 추천한다.여러 가지 앱 실행이 필요한 복잡한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한 문장의 명령어를 입력하면 필요한 앱들이 알아서 실행된다.스마트폰 측면 AI 버튼을 길게 눌러 친구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말로 명령어를 입력하고 작업을 처리할 수도 있다.좋아하는 스포츠 팀 경기 일정을 확인하고 캘린더에 저장할 때 "다음 주에 있는 OO팀 경기 일정 찾아서 내 달력에 추가해줘"라는 음성 명령만 하면 되는 식이다.갤럭시 AI의 핵심인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 기능은 20개 언어를 지원한다. 통화 내용을 글로 옮겨주는 '텍스트 변환'과 통화 내용 중 중요한 사항을 간단하게 정리하는 '통화 요약'을 추가했다.'글쓰기 어시스트' 기능도 녹였다. 텍스트 요약, 맞춤법과 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들을 통합해 쉽고 빠르게 텍스트 편집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갤S25 시리즈는 막강한 사양도 강점이다.삼성전자와 퀄컴이 협력해서 개발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두뇌 역할인 AP로 채택했다. 전작과 비교해 NPU(신경망처리장치)는 40%,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은 각각 37%, 30% 향상됐다. 더 오랜 시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열 시스템도 진화했다.새로운 열전도 소재를 사용한 효율적인 방열 시스템을 적용했다. 갤S25 울트라는 전작보다 약 40% 커진 '베이퍼 챔버'를 탑재했다.갤S25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 역시 끌어올렸다. 고해상도 센서와 AI 기반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으로 먼 거리에서도 디테일한 고화질의 이미지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갤S25 울트라는 새로운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적용해 넓은 화각으로 고화질 촬영을 지원한다.저조도 비디오 성능 향상 솔루션으로 움직이는 피사체와 고정된 피사체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한다. 각 피사체에 최적의 노이즈 제거 솔루션을 적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깨끗한 영상 촬영을 보장한다.갤S25 시리즈는 3가지 모델 모두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채택한 통일된 외관 형상으로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 헤리티지를 이어간다.디스플레이에는 더 얇고 균등한 베젤을 적용해 심미성을 높였다. 전면 디스플레이의 코닝 글라스는 일반 유리 대비 빛 반사를 감소시키고 여러 조명 환경에서 안정된 화면 감상을 가능하게 한다. 삼성전자는 2월 7일부터 갤S25 시리즈를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는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된다.갤S25 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 티타늄 블랙,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그레이 4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S25 플러스와 갤S25 기본형은 실버 쉐도우, 네이비, 아이스블루, 민트 4종으로 나왔다.갤S25 울트라는 12GB 메모리에 256GB, 512GB,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기본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69만8400원, 184만1400원, 212만7400원이다. 삼성닷컴에서 자급제로 만나볼 수 있는 16GB 메모리에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티타늄 제트블랙 색상 모델은 224만9500원이다.갤S25 플러스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135만3000원, 512GB는 149만6000원이다. 갤S25 기본형은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15만5000원, 512GB는 129만8000원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모바일 AI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갤S25 시리즈 전 제품을 국내에서 전작과 같은 판매가로 가격을 동결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3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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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폴드6, S펜으로 대충 그려도 AI가 '뚝딱'

갤럭시Z 폴드의 S펜 경험이 생성형 AI(인공지능)를 만나 진화했다.삼성전자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갤럭시Z 폴드6'(이하 갤Z폴드6)를 전격 공개했다. 커버 스크린에 새로운 비율을 적용해 접었을 때 더 자연스러운 바 타입 제품의 사용성을 제공한다.슬림해진 디자인에도 내구성은 강화됐다. 외부 충격을 분산하도록 '듀얼 레일 힌지' 구조를 업그레이드했다.메인 화면의 재질을 강화해 화면 주름도 개선했다.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2'는 더욱 강력한 내구성을 보장한다.갤Z폴드6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했다.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결합해 AI 프로세싱을 최적화하며, 그래픽 등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했다.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열 시스템을 키웠다. 열을 식히는 부품인 '베이퍼 챔버'가 더 커졌다.갤Z폴드6는 AI로 S펜 경험을 확장했다.'스케치 변환' 기능은 갤러리의 사진이나 노트 위에 S펜으로 스케치를 더하면 생성형 AI가 단순한 스케치를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한다.예를 들어, 갤러리에서 강아지 사진을 열고 눈 위에 S펜으로 선글라스 모양을 그리면, 스케치 변환 기능이 실제와 같은 선글라스 이미지를 생성하는 식이다. 갤Z폴드6는 향상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1.6배 커진 베이퍼 챔버는 더 오랜 시간 안정적인 성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최대 26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하는 7.6형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 트레이싱'은 몰입감 있는 게이밍 경험을 지원한다.갤Z폴드6의 커버 스크린은 22.1대 9의 신규 비율을 적용했다. 접었을 때 더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바 타입 제품과 유사한 사용 경험을 뒷받침한다.삼성전자는 7월 24일부터 갤Z폴드6를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256GB, 512GB, 1TB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22만9700원, 238만8100원, 270만4900원이다. 1TB 모델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과 삼성스토어를 포함한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갤Z폴드6의 국내 사전 판매는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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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만난 갤Z플립6, 접었을 때도 답장 걱정 'NO'…더 강력해진 카메라

갤럭시Z 플립이 '갤럭시 AI(인공지능)'와 만나 더 똑똑해졌다.삼성전자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개최하고, 클램셸(위아래로 접히는)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 플립6'(이하 갤Z플립6)를 전격 공개했다.갤Z플립6는 휴대성이 뛰어난 디자인과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코닉한 폼팩터(구성·형태)로 다양한 카메라 촬영 경험도 뒷받침한다.3.4형(약 86.1㎜)의 커버 스크린 '플렉스윈도우'는 갤럭시 AI로 더욱 향상된 사용성을 지원한다.새롭게 추가된 '답장 추천' 기능은 최근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분석해 맞춤형 답장을 제안한다. 이동 중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 문자를 받으면 해당 기능으로 보다 쉽게 답장을 보낼 수 있다.플렉스윈도우에서 지원하는 위젯의 종류도 다양해졌다.'삼성 헬스' 위젯으로 건강 지표를 확인할 수 있고, '미디어 플레이어' 위젯으로 다음에 듣고 싶은 음악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커버 스크린에 여러 개의 위젯을 조합해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갤Z플립6의 '스타일 추천' 기능은 사용자가 선택한 배경 이미지와 어울리도록 시계 위치, 프레임 색상 등 화면 구성을 추천한다. '날씨 및 시간 배경화면' 기능은 시간과 날씨에 맞게 배경화면에 효과를 넣는다. 갤Z플립6는 새로운 50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5000만 화소 고해상도 센서는 광학 줌 수준의 2배 줌을 지원해 2배까지 화질 저하 없는 결과물을 제공하며, AI 줌 솔루션으로 최대 10배까지 확대해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광각 카메라는 '나이토그래피'와 동영상 HDR로 어두운 밤 등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야간 촬영 기능은 인스타그램의 인앱 카메라로도 제공돼 밤에도 인스타그램 앱으로 보다 선명한 사진을 찍고 바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게시물을 업로드할 수 있다.플렉스윈도우에서 바로 카메라를 실행하는 '플렉스캠'은 다양한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반으로 접어 거치한 뒤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면, AI 기반의 '자동 줌' 기능이 피사체를 인식해 최적의 사진 구도를 완성한다.같은 위치에서 1명, 2명, 3명이 인물 사진을 촬영할 경우, 인물이 잘리거나 너무 작게 나오지 않도록 자동으로 줌을 조정한다.갤Z플립6는 4000㎃h로 더 커진 배터리를 채용하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최적화로 배터리 사용성을 높였다.갤Z플립6는 256GB, 512GB 모델로 출시되고, 가격은 각각 148만5000원, 164만3400원이다. 블루, 실버 쉐도우, 옐로우, 민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 사전 판매는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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