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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작 종영…3.3% 동시간대 1위, 유종의 미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가 보이지 않는 세상의 곳곳에서 '뒷것'을 자처하며 살아간 김민기를 조명하며 3부작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5일 방송된 SBS 스페셜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에서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연출가 ‘아침이슬’의 천재 음악가 김민기의 잘 알려지지 않은 행보를 조명했다. 김민기가 유독 학전 어린이 무대에 열정을 쏟았던 이유와 함께, 그가 어린이들을 위해 행했던 헌신들이 공개돼 방송 당일이었던 ‘어린이 날’의 의미를 한층 뜻깊게 만들었다. 이에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의 시청률 3.3%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방송된 전 채널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이날 방송은 김민기가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에 위치한 민간인 통제 구역에서 농사꾼으로 살았던 특별한 이력을 조명하며 흥미롭게 시작했다. 신군부 시대가 열리고, 혼란한 정세 속에서 정권의 탄압을 받던 김민기가 ‘너 죽는 꼴 보기 싫다’는 모친의 간곡한 말에 주변과의 연락을 모두 끊고 마지막 선택이라고 생각하며 귀촌을 선택했던 것이다. 이 당시 농사를 지을 줄도 몰랐던 김민기는 마을 주민들과 어울려 품앗이로 농사를 짓기도 하고, 동네 아이들의 운동회와 졸업식에 참석해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하면서 인간적인 정을 나누며 단꿈 같은 1년여를 보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김민기는 농촌의 수익을 위해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썼다. 그는 쌀을 팔고 싶지만 판매 루트가 없어 가슴앓이하는 주민들을 위해 당시 광고 기획자인 친구 이상우의 도움을 받아 신문에 광고를 싣고, 연천과 도시를 직접 연결해 중간 유통마진을 줄인 판매 구조를 만들어 농부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겼다. 이처럼 농촌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했던 김민기는 연천 집이 의문의 화재로 전소되는 바람에 농촌 생활을 접고 다시금 서울로 돌아와야 했다.이후 민주화를 소망하는 대중의 염원이 극으로 치달은 1987년, 故 이한열 열사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시청광장에 김민기의 ‘아침이슬’이 애국가처럼 울려 퍼졌고, 당시 선봉에 섰던 안내상은 “많은 사람들이 그 노래로 위로받았고, 마음을 가다듬는 계기가 됐다. 김민기 선생님의 역할이 대단했던 것”이라며 김민기의 영향력을 증언했다. 그러나 정작 김민기는 “나 역시 이한열 열사 노제에 갔었다. 사람들이 ‘아침이슬’을 부르는데 소름이 끼치긴 하더라. 그 순간 그 노래는 그 사람들의 것이었다”라며 역사의 스포트라이트에서 한걸음 물러섰다.그런가 하면 신군부 시대가 막을 내리고, 김민기는 15년 만에 비로소 금지곡 가수 신분에서 해방되면서 ‘학전’의 대표로서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학전에서 탄생한 걸출한 문화 콘텐츠가 대중에 알려진 것 이상으로 훨씬 다양하다는 사실이 드러나 놀라움을 안겼다. 유홍준의 한국 미술사 강연을 시작해, 인기 예능이었던 ‘윤도현의 러브레터’와 ‘이소라의 프로포즈’의 전신인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가 모두 학전에서 기획된 것이었다.또한 김민기는 2004년을 기점으로 학전에서 어린이 무대를 선보였다. 어린이들에게 판타지를 보여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들의 고민을 본질적으로 이해해 주려는 목적에서 만든 작품들로 김민기가 학전 설립 당시부터 생각해 왔던 것이었다. 김민기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는 이야기, 학교 폭력에 대한 이야기 등 현실적인 주제를 어린이 무대에 담아냈는데 이를 위해 초등학교 전 학년, 전체 교과서를 공부했다는 사실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어린이 무대 티겟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해 보다 많은 아이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운영난 속에서도 소위 돈이 안되는 어린이 무대를 20년 동안 고집하며 어린이들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특히 김민기가 학전에서 어린이 무대가 있는 날이면 매번 객석에 내려가 아이들 웃음소리를 듣곤 했다는 일화는 훈훈함을 더했다.이 같은 김민기의 어린이 사랑은 대학생 김민기의 ‘신정야학’ 활동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었다. 1973년 김민기는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을 모아, 당시 가정 형편 때문에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공장에서 일을 하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 무료로 공부를 가르쳤다. 신정야학 출신으로 중졸, 고졸 검정고시를 모두 합격하고 4년제 대학까지 다녔다는 장남수는 꿈을 꿀 수 있게 해준 김민기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김민기가 달동네 어린이들을 위한 공공 보육시설 ‘해송유아원’ 건립을 위해, 금지곡 가수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비밀 모금 공연에 참여한 일화도 공개됐다. 당시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농사를 짓던 김민기는 아이들을 위한 공연의 취지에 선뜻 힘을 보태며, 오랫동안 잡지 않았던 기타를 다시 잡았다고. 이후에도 김민기는 해송유아원에 직접 지은 쌀을 기증하는가 하면 운영 전반에 관심을 기울이고, 해송유아원 원생들이 언제든 학전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게 지원하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신정야학을 함꼐했던 김한, 김준규, 이인용은 하나의 에피소드를 통해 김민기의 남달랐던 어린이 사랑을 전했다. 이들은 “당시 야학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교과서를 별도로 만들었다. 영어 교과서 속에 ‘I am a laborer, you are a owner(나는 노동자, 당신은 사장)’라는 문구가 있었다. 이때 문제 제기한 게 김민기 선배였다. ‘너희가 아이들한테 정신 주입을 하려고 이걸 하려고 한 게 아니지 않냐’라고 했다”며 어떠한 이데올로기적 목적도 없이, 그저 순수하게 아이들을 돕고자 했던 김민기의 진정성을 증언했다. 나아가 “저항의 심볼처럼 되었지만 사실 그가 바란 것은 조금 더 좋은 세상,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이라면서 “김민기 선배는 그저 그가 만든 노래 ‘상록수’ 같은 사람이었다”라고 입을 모아 먹먹한 여운을 선사했다.이처럼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1부에서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못자리 학전의 뒷것을 자처했던 연출가 김민기의 이야기를, 2부에서 엄혹한 시국 속 음악으로 수많은 이를 위로하고 민심을 움직였던 민중의 뒷것 김민기를, 마지막 3부에서는 아이들의 순수한 웃음소리를 연료 삼아 따뜻한 미래를 만들고자 애쓴 세상의 뒷것 김민기를 조명하며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가치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귀한 계기를 선사했다. 또한 김민기를 기억하는 기성 세대에는 진한 공감과 향수를, 김민기를 모르는 세대에는 좋은 어른의 롤모델을 제시하며, 학전의 폐관과 함께 역사의 뒤편으로 멀어져가는 김민기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움직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더욱이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김민기 주변인사 100여명의 생생한 인터뷰, 나아가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초연 영상, 김민기의 친필 노트, 미발매곡 음원 등 지금껏 대중에 공개된 적 없는 다채로운 자료들을 아카이빙해, 대한민국 대중문화사와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김민기라는 거인의 사료로서 가치를 더했다.한편 SBS 스페셜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철저히 무대 뒤의 삶을 지향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해 온 학전 대표 김민기의 이야기를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로, 5일 3부를 끝으로 종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6 11:43
스타

댄서 노제 “‘스우파’ 이후 번아웃 와… 주체성 잃는 느낌” (가비걸)

댄서 노제가 과거 번아웃이 왔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일 유튜브 ‘가비걸’에는 노제가 출연해 “내가 ‘스우파’ 끝난 직후 가장 바빴을 때 번아웃이 왔다”고 고백했다.노제는 “제일 행복하고 감사할 때인데 나를 점점 잃는 느낌이 들었다”며 “우리가 주체적인 삶을 살고 혼자 계획 세우고 살다가 남이 해주는 라이프를 살다 보니까 주체성을 잃어버리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이어 노제는 번아웃 극복법에 대해 “번아웃이 왔을 때 현명하게 대처하기 쉽지 않다. 가장 좋은 건 우리한테 우선순위인 일이 있는데, 한 번은 뒤로 물리고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해보는 게 좋은 것 같다”면서 “나는 책 읽는 게 위로가 됐다. 책 읽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앞서 노제는 지난 2021년 Mnet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이하 ‘스우파’)에 크루 웨이비 리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리더계급 댄스배틀에서 선보인 안무로 ‘헤이 마마’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노제가 게시물 1건당 수천만 원 수준의 광고료를 지급받으면서도 약속 기한이 지난 후에 광고 게시를 이행하고, 명품 브랜드와 타 브랜드를 차별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구설수에 올랐다. 당시 노제는 “변명의 여지 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논란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노제는 지난 4월 SBS ‘인기가요’에서 가수 태양의 신곡 ‘슝!’ 무대 댄서로 등장하며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2 11:01
예능

‘스우파’ 시즌2 제작 확정...“8월 방송 목표” [공식]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의 제작이 확정됐다.Mnet 관계자는 17일 오후 일간스포츠에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이하 스우파)’가 오는 8월 방송을 목표로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어 “방송 내용 등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스우파2’는 지난 시즌1과 마찬가지로 여성 스트릿 댄스 크루들의 서바이벌을 예고하고 있다. 시즌1은 허니제이, 아이키, 가비, 모니카, 리정, 노제, 효진초이, 리헤이 등 여성 댄서들의 활약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각 크루 멤버들은 해당 방송 이후에도 방송계 많은 러브콜을 받았고 복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매력을 발산했다.‘스우파’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8월에는 남자 댄서들의 대결을 선보인 ‘스트릿 맨 파이터’가 방송됐다. 진행은 가수 강다니엘이 맡았으며 가수 보아, 은혁(슈퍼주니어), 장우영(2PM)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17 20:04
연예일반

[IS인터뷰] “새싹 NO, 굳건한 나무 될 것”…‘요즘 아이들’ 에이디야의 자신감

“끝까지 배우는 마음가짐으로 성장하는 굳건한 나무 같은 에이디야가 되겠다.”그룹 에이디야가 어떤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눈을 반짝이며 한 말이다. 해사한 미소를 띤 채 또박또박 대답하는 걸 보면 풋풋하다가도 자신들이 잘하는 걸 이야기할 때는 거침없이 자신감을 내비친다. 데뷔를 앞두고 만난 에이디야는 “긴 연습생 생활을 끝내고 아이돌로서 대중 앞에 선다는 것 자체로 설레고 걱정도 돼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를 믿고 앞으로 열심히 나아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무엇보다 에이디야는 댄서 노제의 소속사 스타팅하우스에서 처음 내놓는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한 부담하다가도 “노제는 댄서고 에이디야는 아이돌이기 때문에 우리의 색깔을 보여주면서 우리만의 길을 걸어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에이디야는 ‘모험’을 의미하는 에이디(AD)와 스페인어로 ‘출발’을 뜻하는 ‘야’(YA)가 합쳐진 그룹명이다. ‘우리들만의 색깔로 다양한 모험을 출발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그룹명으로 에이디야의 당찬 포부를 엿볼 수 있다.에이디야는 첫 번째 싱글 앨범 ‘에이디야’(ADYA)를 통해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다. 승채는 “기다리고 열심히 노력한 끝에 데뷔하게 됐다. 준비한 것들을 잘 보여주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지켜봐달라”며 데뷔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이어 세나는 “사실 걱정 반 기대 반이다. 대중이 우리를 어떻게 바라봐줄지 걱정도 되는 한편 우리 모두 실력이 출중하고 무한한 재능을 가지고 있기에 많은 사람에게 이를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에이디야는 ‘스타팅 걸스’라는 가칭으로 데뷔 전부터 티빙 ‘케이팝 제너레이션’은 물론 2023 F/W 서울패션위크에 얼굴을 내비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래서인지 에이디야는 인터뷰 내내 ‘트렌디’, ‘패션’, ‘솔직함’ 등의 키워드로 에이디야를 정의하기도 했다.승채는 “힙하고 트렌디한 것들을 추구하고 있고 이에 모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요즘 아이들’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채은은 “요즘 아이들은 패션에 관심이 많고 본인의 개성을 잘 살린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도 요즘 아이들에 맞게 패션에 관심이 많다. 사실 나와 승채는 같이 서울패션위크도 다녀왔다. 또한 평소에도 스타일링에 관심을 보인다는 점에서 ‘요즘 아이들’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서원은 “우리가 생각하는 요즘 아이들은 솔직함과 당당함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매력을 거리낌 없이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다채로운 매력을 자신감 있게 보여주겠다”며 미소 지었다. 솔직함과 당당함을 강조했지만, 에이디야의 진짜 무기는 차별화된 퍼포먼스다. 에이디야는 데뷔 전 공식 SNS를 통해 힙합, 팝핀 등 다양한 장르가 담긴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 이목을 사로잡으며 퍼포먼스 그룹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연수는 “니키 미나즈(Nicki Minaj)의 ‘리클 미스’(Likkle Miss)를 다룬 프리 데뷔 콘텐츠가 있다. 우리가 기획부터 안무까지 다 참여한 콘텐츠라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은은 “곡 구간마다 멤버별로 안무를 창작했다. 스타일이 다 다르기 때문에 확실히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에이디야의 퍼포먼스 자신감은 데뷔곡 ‘퍼’(Pe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에이디야는 ‘퍼’ 안무 창작에 참여해 자신들만의 색깔을 입혔다. 연수는 “강한 퍼포먼스가 에이디야의 색깔이라고 생각해 데뷔곡 안무를 창작했다”며 “다섯 명 모두 안무 창작이 가능하고 퍼포먼스적으로 각자 개성이 있다. 여러 색깔과 분위기를 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퍼포먼스 이외에 에이디야의 장점을 묻자 채은은 두 명의 메인 래퍼라고 답했다. 채은은 “나와 세나의 랩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한 곡에서도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또 우리가 작사, 작곡을 같이 공부하고 있다. 나중에는 다른 곡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룹이 결성된 후 1년 동안 실력 향상은 물론 서로를 이해하며 팀워크를 다져온 에이디야. 새로운 시작을 앞둔 에이디야가 데뷔 후 가장 하고 싶은 건 무엇일까. 채은은 “에이디야 모두 매력이 넘치는데 사실 일상생활 속에서 그 매력이 제일 뿜어져 나온다. 자체 콘텐츠도 좋지만,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을 찍고 싶다”면서 “‘전지적 참견 시점’, ‘아는 형님’에 꼭 나가고 싶다. 불러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렇다면 가수로서 지향점은 무엇일까. 서원은 “랩을 하는 세나와 채은이 작사, 작곡을 많이 배우고 있지만 다른 멤버들 역시 작사, 작곡을 연습하고 있다. 에이디야의 생각과 마음이 담긴 노래를 꼭 발매해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목표를 전했다. 이어 채은은 “에이디야가 기획부터 작사, 작곡, 안무 창작까지 다 참여한 곡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에이디야는 “에이디야가 요즘 아이들처럼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도 있지만 ‘항상 이 초심을 절대 잃지 말자’고 이야기한다. 초심 잃지 않고 끝까지 배우는 마음가짐으로 성장하는 굳건한 나무 같은 에이디야가 되겠다”고 인사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09 11:01
연예일반

‘스맨파’ PD “바타 ‘새삥’ 안무 제작진도 따라 춰” [일문일답]

최정남 PD의 댄스 예능에 실패란 없다. 지난해 전국에 댄스 열풍을 일으켰던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의 새 시리즈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가 다시 한번 전국을 강타했다. ‘스맨파’의 총연출을 맡은 최 PD는 ‘댄싱9’부터 ‘힛 더 스테이지’, ‘썸바디’ 연출을 맡아 댄스 예능계의 실력자임을 입증한 바 있다. 5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제2의 ‘헤이마마’로 불리는 바타의 ‘새삥’ 안무에 대해 “제작진 보기에도 멋있었다. 많이들 못 따라 하면 어떡하나 걱정이 있었다”라며 “사실 제작진도 안무를 따라 해본다”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춤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계기가 뭔가. “‘댄싱9’가 혼성이다 보니 춤이라는 장르에 대해 시청자와 공감하기 어려웠다. 혼성이 춤을 추게 되면 남성들이 파워가 있어 한쪽에만 집중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춤을 쉽게 볼 수 있는 방법이 뭘까 하다가 여성과 남성의 춤으로만 프로그램을 만들면 더 쉽게 보게 되지 않을까 해서 기획하게 됐다.” -‘스우파’와 ‘스맨파’에 차이점이 있다면. “프로의식은 공통적으로 있다. 둘 다 겪어보고 나니 남성들이 눈물이 더 많은 것 같다. ‘스맨파’는 강인한 힘이 퍼포먼스에 담겼다면 ‘스우파’는 디테일함이 더해진 느낌이다.” -크루 선정 방식은 무엇이었나. “크루의 지속력을 많이 봤다. ‘스우파’에서도 프로그램 안에서 미션을 헤쳐나가면서 서로 알고 있던 연대가 더 빛나지 않았나. 무엇보다 한국 댄서들에게 자문했을 때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한 분들 위주로 미팅에 들어갔다.” -연출에 신경쓴 부분이 있다면. “크루로 나오다 보니 리더들이 주로 주목을 받았다. 퍼포먼스가 완성되려면 리더 못지않게 크루원들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스맨파’를 하면서는 리더 외에 다른 분들도 주목됐으면 했다. 메가 크루 미션에서도 대규모 인원의 미션이다 보니 그 안에서 디렉터를 나누는 등 구성을 나눴다.” -화제성이 높은데. “숫자로 보면 ‘스우파’에 비하면 낮은 수치는 아니라고 본다. 음원을 만들어서 미션을 준다거나 하는 포인트들이 스우파’를 통해 배웠던 점이다. 댄서들에게 잘 출 수 있는 비트와 음악적 특성을 주게 돼서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크루들의 우정도 끈끈해졌을 것 같은데. “탈락 배틀을 하게 되면 같이 했던 크루를 보낸다는 느낌에 많이들 눈물을 흘리더라. 댄서들이 무대에 설 기회가 더 없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프라임킹즈가 탈락했을 때 YGX가 많이 슬퍼했다. 서로 교류가 없던 팀인데 프로그램 통해 알게 되고 끈끈해지니까 탈락할 때 더 슬퍼한 것 같다.” -프라임킹즈의 탈락은 예상했나. “프라임킹즈가 빨리 탈락할 줄 몰랐다. 탈락 배틀에 오를 거라고 생각도 못 했어서 제작진도 충격이었다.” -저지 자격 논란이 있는데.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심사평에 대한 리스펙이 많다. 그게 방송에 다 담을 수가 없는 부분이다 보니 오해가 생긴 것 같다. 보아, 우영, 은혁이 파이트 저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해 섭외했다. 제작에 있어 심사평을 잘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논란에는 마음 아프고 속상했다. 회사에서도 무분별한 댓글에 대해서는 방법을 강구 중이다. 출연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하려고 한다. 댄서와 출연자에 대해서 욕설은 참아주시면 좋겠다. 잘 만들어보겠다.” -바타의 ‘새삥’ 안무가 제2의 ‘헤이마마’로 불리는데. “처음에 제작진 보기에도 멋있었다. 다들 못 따라 하면 어떡하나 걱정이 있었다. 사실 제작진도 안무를 따라 해본다(웃음). ‘헤이마마’ 노제 안무는 쉬웠는데 ‘스맨파’ 리더 계급은 리더로서 더 어려운 안무를 선택했다고 하더라. 아이돌들이 커버를 많이 해주시던데 재밌게 잘 보고 있다.” -제작진이 생각한 예상외의 팀이 있다면. “위댐보이즈.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팀이지 않나. 이분들을 소개하는 게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다. 미팅에서도 충분히 매력도 있었고 시청자가 좋아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댄서 인식은 많이 변한 것 같나. “기존에 댄서들의 처우가 본인이 가진 실력보다 낮았다고 하더라. ‘스우파’ 통해 그런 부분에 있어 개선됐다는 말을 듣게 됐다. 코로나도 완화되면서 무대에 설 기회도 많아지면서 대중에 알려지게 된 것 같아서 좋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관심을 준다면 조금 더 대중과 가까워질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스맨파’에 관객들도 함께할 기회가 있나. “파이널 때 관객 참여를 위해 준비 중이다. 세미 파이널에는 댄서분들이 관객으로 오신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댄서분들을 모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스맨파’를 통해 많이 배웠을 것 같은데 어떤 게 달라졌나. “지금도 배우는 과정이다. 우선 댄서들한테 조금 더 좋은 퀄리티의 비디오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 안무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더라.” -‘댄싱9’ 기다리는 시청자가 많은데. “나도 스트릿 시리즈를 하다 보니 클래식 시리즈를 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클래식 프로그램을 생각해보겠다.” -후반부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과 컬래버레이션이 준비돼있다. 스트릿 댄스만 했던 분들이 댄스 스포츠, 현대 무용하는 분들과 무대를 하면 어떨까 생각을 했었다. 기대 부탁드린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06 10:10
연예일반

‘갑질 논란’ 노제 콘서트서 오열…사과는 없었다

최근 ‘갑질 논란’에 휩싸인 댄서 노제가 스우파 콘서트 무대에서 눈물을 보였다.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마지막 콘서트 ‘더 넥스트 에라’(THE NEXT ERA)가 열렸다. YGX, 라치카, 원트, 웨이비,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홀리뱅, 훅 등 ‘스우파’ 크루들과 ‘스트릿 맨 파이터’ 남성 댄서들이 무대 위에 올랐다. 웨이비 리더인 노제는 “콘서트 많이 기다리셨냐. 저희도 이 무대가 간절하게 그리웠다”고 말했다. 갑질 논란 후 첫 공식 석상이었지만 논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노제는 눈물을 보이며 논란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출했다. 노제는 “저희는 수많은 노력을 안 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이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앞서 노제는 최근 SNS 광고 진행 과정에서 명품 브랜드와 중소 브랜드를 차별했다며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중소업체와 계약한 게시물을 업로드 기한을 지키지 않았고 그마저도 얼마 뒤 삭제했다는 것. 이와 관련 노제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냈다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논란이 됐다. 노제 소속사는 지난 5일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관계자들과 아티스트와의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번복해 논란을 더한 바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1 09:24
연예일반

노제 광고 갑질 아니라더니... “반성 중...실망 끼쳐 죄송”

댄서 노제가 SNS 광고 갑질 의혹에 대해 인정 후 공식 사과했다. 노제의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5일 “먼저 당사는 아티스트가 광고 게시물을 SNS에 업로드하기에 앞서 계약 기간과 업로드 일정을 확인 후 아티스트에게 전달, 그 후 아티스트 SNS를 통해 업로드를 진행해왔다. 게시물 업로드 및 게시물 삭제 관련해서는 당사와 아티스트가 협의 후 진행하였음을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위 과정 중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광고 관계자분들과 소속 아티스트 노제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당사와 아티스트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제가 SNS 광고 진행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계약된 게시물 업로드 요청 기한이 지나도 SNS에 업로드하지 않았으며 이마저도 얼마 뒤 삭제되는 등 중소 업체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노제가 ‘명품’과 ‘중소’로 브랜드를 나뉘어 SNS 게시물을 업로드한다는 점과 게시물 1건당 3000~5000만 원 수준을 받고 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다”고 갑질 논란을 부정한 바 있다. 노제는 지난해 방송된 엠넷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 방송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노제는 게임, 화장품, 패션, 식품 등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에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0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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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이나 '감성 자극 극세사 외출'

작사가 김이나가 1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채널A 신규 예능 프로그램 '청춘스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청춘스타’(연출 박철환)는 세 개로 나뉘어진 케이팝 유니버스의 경쟁과 연대 속에서, 이 시대 청춘스타가 탄생하는 초대형 오디션으로 이승환, 윤종신, 김이나, 이원석, 윤하, 강승윤, 노제, 전현무 등이 엔젤뮤지션으로 출연한다. 19일 첫 방송. <사진=채널A 제공>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5.19/ 2022.05.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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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노제 '노제노제 청춘에 노제'

스우파 노제가 1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채널A 신규 예능 프로그램 '청춘스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청춘스타’(연출 박철환)는 세 개로 나뉘어진 케이팝 유니버스의 경쟁과 연대 속에서, 이 시대 청춘스타가 탄생하는 초대형 오디션으로 이승환, 윤종신, 김이나, 이원석, 윤하, 강승윤, 노제, 전현무 등이 엔젤뮤지션으로 출연한다. 19일 첫 방송. <사진=채널A 제공>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5.19/ 2022.05.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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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전현무 '이기는 편 우리 편'

방송인 전현무가 1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채널A 신규 예능 프로그램 '청춘스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청춘스타’(연출 박철환)는 세 개로 나뉘어진 케이팝 유니버스의 경쟁과 연대 속에서, 이 시대 청춘스타가 탄생하는 초대형 오디션으로 이승환, 윤종신, 김이나, 이원석, 윤하, 강승윤, 노제, 전현무 등이 엔젤뮤지션으로 출연한다. 19일 첫 방송. <사진=채널A 제공>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5.19/ 2022.05.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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