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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시언-박나래, "큰 실수였다" 결혼식장 '노마스크 부케 이벤트' 사과

'나 혼자 산다'로 인기를 모았던 이시언과 개그우먼 박나래가 결혼식 '노마스크' 인증샷에 대해 결국 사과했다.이시언은 지난 26일 인스타그램에 "25일 저의 결혼식 부케 사진 촬영 당시 있었던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 결혼식 전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지켰으며,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식이 진행됐다. 다만 부케를 받는 장면만 마스크를 벗는 게 어떻냐는 제안에 주의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진행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시언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박나래도 "평소 방역수칙에 따라 촬영을 제외하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에 최선을 다해왔는데 순간의 판단 착오로 걱정을 끼쳐드렸다. 당시 신부 친구에게 부케를 던지는 과정에서 관계자분이 마스크를 벗으면 좋겠다는 즉석 제안을 줬다. 저는 그 요청에 순간 응해버리고 말았다. 저의 큰 착각이고 실수다"라고 사과했다.이에 앞서 박나래는 이시언과 서지승 결혼식에 참석해 부케를 받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박나래와 하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점을 비난해 논란이 생겼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27 09:48
연예

김정근도 백신 미접종…이지애 부부 동시 확진에 '미접종 논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40)·김정근(44) MBC 아나운서 부부가 기저질환으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이지애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이지애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라고 알렸다. 이어 "이지애는 기저질환이 있어서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다"며 "접종 시기를 조율 중이었다"고 강조했다.MBC에 따르면 김정근 역시 기저질환 탓에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월쯤 백신 1차 접종을 하려고 했지만, 병원에서 추후에 맞으라고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는 "김정근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라며 "녹화에서 접촉한 스태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일부 네티즌들은 부부의 백신 미접종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이지애의 SNS에는 "기저질환은 핑계 같다. 증거 있는지 궁금하다", "백신 노, 마스크 노, 책임감 노, 외치면서 자유는 부르짖겠지?" 등의 악성 댓글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 "최근 (SNS) 게시물을 보면 거의 다 노마스크"라며 "기저질환 이해 하지만, 부부가 같이 백신도 접종 안하고 외출, 촬영은 다 하지 않았느냐. 공인으로서 조금만 책임을 보여달라"고 청했다.실제 이지애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후배 아나운서 집에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다. "아낌없이 주고픈 동생들 출동^^ 코로나19 상황 좋아지면 보자고 차일피일 미루다 모이게 됐는데 꼬마들 있는 집이라 걱정된다며 PCR결과지까지 제출하는 찐 언론인들"이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일각에서는 백신 접종은 개인의 선택이자 자유라고 반박한다. 한 네티즌은 "기저질환이 있으면 백신 접종 시 위험할 수 있다"며 "연예인은 꼭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고 부부를 옹호하기도 했다.이지애와 김정근은 2010년 결혼해 1남1녀를 두고 있다. 이지애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4년 프리랜서 선언했으며, EBS 1TV '부모'를 진행 중이다. 김정근은 2004년 MBC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7년 퇴사했으나, 다음해 MBC에 재입사했다. 부부가 진행하던 MBC TV '생방송 연금복권 720+'는 당분간 다른 아나운서가 맡을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2021.12.03 14:33
무비위크

26회 부국제, 팬데믹 속 첫 방역 성공 대규모 행사…모범적 사례

부산국제영화제가 팬데믹 속 좋은 선례로 남게 됐다. 1일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BIFF) 측은 "제26회 폐막식 이후 2주가 지난 시기인 10월 29일, 임직원을 비롯한 스태프, 자원봉사자 등 647명(중도 퇴사자 4인 제외)의 PCR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을 판정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올해 부국제는 지난 달 6일 개막식 이전 실행했던 1차 PCR 검사, 첫 주말에 실시한 2차 검사, 폐막식 3일 전 실시한 3차 검사, 그리고 최종적으로 4차 검사 모두 전회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개최된 영화제 기간 동안 내부 안전 관리와 관객 안전 관리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국제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가 여전한 시국에서 대면 축제를 위해 사전에 치밀하고도 치열하게 방역 체계와 조치를 준비해 왔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들의 중요함을 강조해 영화제 기간 이전부터 그 실행과 점검에 심혈을 기울였다. 영화제 운영진 전원 대상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의무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사무국을 비롯한 모든 행사장과 극장 내 동선에 빈틈없는 발열 체크와 안심콜 체크를 통해 게스트들과 관객 등 참가자들의 출입 관리를 진행했고 극장 내 50% 인원 수용을 비롯한 행사장 내 거리두기 수칙을 일반화했다. 지난 4월 말부터는 사무국 내 출근 근로자 대상 1일 건강 모니터링을 의무적으로 진행해 그들의 건강 상태를 사전 점검해 왔다.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상영관 및 행사장 내 737회의 통합살균방제도 실시했다. 사무국은 영화제 운영인력 대상의 백신 우선 접종을 추진하고, 영화제 참석자 대상의 PCR 검사를 진행하여 음성 검사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사무국은 운영진 대상 백신 우선 접종을 추진하고 4차에 걸친 PCR 정기 검진을 통해 내부 운영 인력들 중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특히 1,000명 이상의 인원이 모이는 개∙폐막식 참석 대상으로는 백신 접종 이후 14일 경과된 자 또는 72시간 이내 PCR 검사 음성 결과를 받은 자로 엄격히 제한하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의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한정된 관객만을 수용하고, 언론들의 취재도 사전 신청을 통해 이뤄져 취재 인력의 예측이 가능하도록 운영했다. 이는 방역 체계에 맞는 적정한 규모의 인원을 유지하고자 했던 영화제 차원의 노력이었으며, 현장에서의 안정성을 보장하고자 하는 최소한의 장치였다. 현장에서는 인력을 제한한 반면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참석의 기회를 넓혀 좀 더 많은 관객들이 관람을 누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와 함께 영화제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행정안전부 중앙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 등 방역 관련 유관기관 및 협의체와 사전 협의를 하고, 별도의 방역자문단을 운영하여 영화제의 모든 영역에서의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세웠다. 특히, 부산시와 문체부와의 개별 협의를 거쳐 지난 9월 초 중대본 제1통제관 주재 정부 부처회의(국무조정실,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부산시 참가)에서 개막식이 열리는 야외상영관을 '지붕 없는 상영관'으로 유권 해석 받고, 유효 좌석수의 50% 운영 승인을 얻어 개막식을 개최할 수 있었다. 부국제 측은 "각 개인의 선제적인 방역수칙 수행과 사무국의 방역체계 준비, 방역협의체와의 공조라는 3박자가 유효하게 작용돼 성공적인 방역의 기틀을 마련했다. 영화제 기간 중 확진자 1인이 다녀간 사실을 확인한 당일 이런 세심한 체계 속에서 선제적인 역학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었고, 추가 확산 없이 안전한 영화제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올해 부국제 개막식은 코로나 사태 이후 1000명 이상의 일반 관객이 참여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행사였다. 게스트들은 방역자문단의 자문을 받아 레드카펫과 무대에서 노마스크로 참석할 수 있었다. 개∙폐막식을 비롯한 야외무대인사, 오픈토크, 액터스 하우스, 동네방네 비프, GV 등의 행사장에서도 관객과 영화인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영화제 본연의 즐거움을 누렸다. 예전과 같이 수많은 인파와 환호성은 적었지만, 방역과 일상의 조화 속에서 영화제를 즐기고자 하는 대중에게 위안과 힐링의 기회를 마련한 셈. 동시에 영화제는 온라인을 통해 싱가포르와 태국 등 해외 극장과의 동시 상영회와 동시 GV 진행 등 새로운 관람의 형태를 마련했고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들을 통해 영화제 행사 및 이벤트 참석의 확장성을 시험해 보기도 했다. 눈에 띄는 물리적인 방역시스템보다는 생활 방역의 강화와 그를 기본으로 한 방역 체계 속에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관객들에게 선사했고, 이는 성공적인 새로운 출발을 이끌어냈다. 위드 코로나 시기에 앞서 단계적 일상의 회복을 경험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전환의 바탕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1 17:28
축구

토트넘 유니폼 입은 박서준, 손흥민 경기 '노마스크 직관' 논란

배우 박서준이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현지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날 FC의 경기다.박씨는 경기 시작 전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영화 '더 마블스' 촬영을 위해 최근 영국으로 출국한 박씨가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보라색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응원에 나선 박씨의 얼굴에는 마스크가 없었다. 경기 초반 손목에 마스크를 걸고 있던 박씨는 후반부 다시 카메라에 잡혔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박씨뿐만이 아니다. 관중석에 있는 대부분의 영국 축구 팬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경기를 봤다. 지난 7월 19일 영국이 '자유의 날'(Freedom day)을 선언하고 사실상 '위드코로나'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영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와 함께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선언한 나라 중 하나다. 자유의 날을 선언하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 조치 대부분을 해제했다. 거리두기 방침도 폐기됐다. 축구장이나 공연장처럼 수만명이 몰리는 장소에서도 마스크 없이 출입할 수 있다.다만 영국에서도 '노마스크'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자유의 날 선언 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방역지침 해제와 관련해 "밀집된 곳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은 상식이고 예의"라며 자유의 날 선언 뒤에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바 있다. 영국의 방역지침 해제는 그동안 법적인 규제 차원에서 시행돼 온 코로나19 방역을 개인의 책임에 기반한 조치로 전환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의미다.영국, 덴마크 등 유럽국가와 싱가포르 등이 위드코로나 국면 전환을 선언했지만 한국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는 상황이다. 지난 25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브리핑에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다는 것은 어떤 속도와 내용으로 기획하느냐 따라 확진자의 규모가 달라질 수 있어 예측하기 어렵다"라며 "어디까지 감내하고 일상으로 전환할 것인지 결정의 문제"라고 했다.지난 25일 기준 영국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2만9746명이다. 한국은 같은 날 2770명이 신규 확진자로 분류됐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2021.09.27 14:17
스포츠일반

[장진영 기자의 여기는 도쿄] 오늘이 개막인데, 올림픽 맞나?

일본 도쿄에 온 지 12일째. 드디어 오늘이 개회식이다. 그런데 여기가 올림픽이 열리는 곳이 맞나 싶다. 선수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도쿄의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 아리아케 체조경기장 등을 찾았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차창 밖을 보면, 올림픽 광고나 공식 배너를 찾기 어렵다. 오히려 시부야 스크램블에서 BTS(방탄소년단) 앨범 홍보차량이 더 눈에 들어왔다. 올림픽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었던 건, 지난 21일 올림픽 스타디움에 갔을 때였다. 이날 일본 공군자위대 블루임펄스가 ‘곡예비행’ 예행연습을 했다. 전투기 5대가 상공에서 오륜기를 그렸다. 도쿄 시민들이 카메라에 이 모습을 담았다. 그게 전부였다. 올림픽 열기는 온데간데없다. ‘찜통더위’가 더 뜨겁다. 체감 온도는 섭씨 40도에 달한다. 일본 시민들 일부는 더위 탓인지 ‘노마스크’로 거리를 걷는다. 현재 일본은 긴급사태가 발령돼 있다. 모든 매장은 오후 8시까지만 영업한다. 술은 아예 팔 수 없다. 어기면 300만원 미만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이를 지키지 않는 주점도 꽤 있다. 아카사카, 신주쿠, 시부야 등의 거리에는 술 마시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반면 선수단과 해외 취재진에는 엄격한 방역 수칙을 요구한다. 현재 내가 갈 수 있는 곳은 경기장, 메인 프레스센터(MPC), 선수촌뿐이다. 나흘간의 자가 격리가 끝났지만, 입국 후 14일 동안 활동은 제한된다.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없다. 후배 기자는 한국축구대표팀 취재를 위해 왕복 택시비 7만엔(73만원)을 지불했다. 도쿄에서 가시마까지 편도 택시비만 3만4820엔(35만원)이다. TM(호텔~경기장을 오가는 셔틀버스)이 있지만, 좌석과 운영 시간이 제한적이다. 결국 ‘TCT(조직위원회과 제휴한 택시)’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조직위에서 TCT 1만엔짜리 무료 쿠폰 14장을 주지만, 이걸 다 쓰고 나면 자비 부담이다. 경기장 취재도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1m 이상 거리 두기를 해야 하는 사진 기자들의 입장은 특히 제한된다. 조직위는 “공식 통신사, 현지 매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많이 기여한 매체 순으로 입장을 허가하겠다”고 했다. 자국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는 우선 배정하겠다고 했지만, 하루하루 피 말리는 티켓팅을 해야 한다. ‘편의점 15분 이용 제한’도 그대로다. 방역 수칙을 어기는 기자를 잡기 위한 파파라치가 등장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오죽했으면 ‘해외 기자를 바이러스 취급하는 거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선수들은 상대 선수보다 바이러스와 더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개막하기도 전에 여러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21일 여자사격 스키트 세계 랭킹 1위 앰버 힐(24·영국)은 도쿄행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26일이 경기인데, 출국 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 상태지만 영국 정부 지침에 따라 격리돼 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다. 힐은 “내 기분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없다. 지난 5년간 훈련하고 준비했지만, 코로나19 양성이 나왔다”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세계 1위도 코로나19에 졌다. 지난 5년간 뼈를 깎는 고통을 참고 노력했을 텐데…. 러시아의 수영 천재 일리야 보로딘(18)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훈련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미국 테니스 코리 고프(17)도 확진돼 꿈을 접었다. 이밖에 칠레 태권도 페르난다 아기레, 호주 테니스 알렉스 드미노어 등도 코로나19 확진으로 올림픽을 TV로 봐야 한다. 올림픽 선수촌에서도 선수와 관계자 등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후를 기준으로 대회 참가자 중 코로나19 감염자는 87명에 달한다. 개막 후에도 이런 추세는 꺾이지 않을 것 같다. 이번 올림픽은 실력보다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 ‘행운’이 더 중요할지 모른다.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식 주제는 ‘감동으로 하나 되다(United by Emotion)’다. 격리와 거리 두기가 중요한 이때, 올림픽으로 하나가 될 수 있을까. 장진영 기자 artjang@joongang.co.kr 2021.07.23 07:52
축구

'우승의 기쁨을 선수들과 함께'…그런데 마스크는?

구단의 우승을 팬들이 경기장 앞까지 찾아와 함께 축하했다. 경기장 앞을 가득 채운 팬들 대부분은 '노마스크'였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아약스가 지난 2일 열린 FC 에멘전 4:0 완승을 거두며 리그 3경기를 앞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결과로 구단 통산 35번째 우승. 아약스는 지난해 10월 VVV 펜로전 13:0 기록적인 대승을 거둔 뒤 단 한 번도 리그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그런데 눈길을 끈 것은 경기장 바로 앞을 찾은 아약스 팬들의 모습이었다. 아약스 구단은 3일(한국시각) 새벽 SNS에 경기 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경기장 밖 팬들도 함께 환호하는 장면이 담겼는데, 마치 콘서트를 연상시키는 분위기였다. 팬들은 거리두기 없이 '노마스크' 상태로 선수들을 축하했다. 홍염을 터뜨리고, 깃발을 휘날리며 환호했다. 게시글 내 팬들의 의견은 갈렸다. 일부는 네덜란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을 올리며 팬들의 행동이 이해가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했다. 동시에 "멋진 사회적 거리두기다", "이럴거면 무관중할 필요가 있나" 등 비꼬는 글도 이어졌다. 한편 3일 기준 네덜란드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약 150만 명으로, 일일 확진자는 5천여명에 달한다. 김우중 기자 2021.05.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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