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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10기 정숙, “집에 가고 싶어” 오열→영숙과 다툼 예고 (‘나솔사계’)

‘나솔사계’ 10기 정숙과 미스터 백김이 파국을 맞았다. 26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미스터 백김에게 배신감을 느낀 10기 정숙이 밤새 눈물의 한풀이를 쏟아내다가 미스터 백김과 깊은 갈등의 늪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심야의 배추전 데이트’ 선택에서 ‘0표’ 굴욕을 당한 10기 정숙은 이날 방으로 들어가 자리에 누웠다. 반면 자신이 호감을 표현했던 미스터 배의 선택을 받게 된 16기 영자는 설레어 했고, ‘배추전 데이트’에서 미스터 배에게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말했다. 미스터 배는 “내가 가방 플러팅 했는데?”라고, 앞서 16기 영자의 가방을 찾아주기 위해 ‘돌싱민박’ 곳곳을 뒤졌던 일을 언급했다. 이후, 미스터 배는 “표현이 부족했다”는 16기 영자를 위해 배추전을 입에 쏙 넣어주는 ‘플러팅’을 했다. 데이트 후, 16기 영자는 “둘이서 마음을 확인해서 너무 좋다. (돌싱민박에) 오길 잘했다. A/S 확실하다”고 대만족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두 사람은 한 우산을 쓴 채 팔짱을 끼고 걸어갔다.10기 영숙은 미스터 백김-미스터 흑김과 ‘2:1 데이트’에 돌입했다. 이때 미스터 백김은 앞서 데이트에서 10기 영숙이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무려 40분간 자신의 감정을 쏟아낸 미스터 백김은 후련해했고, 10기 영숙과 미스터 흑김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같은 시각, 22기 영숙과 ‘배추전 데이트’를 마친 미스터 박은 혼자 누워 있던 10기 정숙을 불러내 대화를 나눴다. 10기 정숙은 “집에 가고 싶다. (미스터 백김이) 온갖 뉘앙스는 다 풍겨놓고서는”이라고 자신에게 ‘어깨동무’ 플러팅까지 한 뒤, 자신이 아닌 10기 영숙을 선택한 미스터 백김에 대해 서운해했다. 그러던 중, 10기 영숙과 미스터 백김은 ‘배추전 데이트’ 후 자리에 합류했는데,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과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대놓고 불편해하는 10기 정숙의 모습에 미스터 백김은 조용히 자리를 떴다. 하지만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이 나가자 또 다시 오열한 뒤, “장난감이 된 기분이다. 사람 갖고 노는 거 너무 싫다”고 재차 하소연했다. 이를 듣던 10기 영숙은 마음이 불편해져 자리를 피했고, 미스터 흑김이 부리나케 10기 영숙을 뒤따라갔다. 10기 영숙은 미스터 흑김에게 “내가 뭘 잘못했나 싶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미스터 흑김은 10기 영숙의 말을 묵묵히 들어줬고, 이후 두 사람은 각각 10기 영자, 미스터 박과 더 얘기하고 싶다는 속내도 공유했다.미스터 백김은 밖에서 물을 한잔을 마신 뒤, 다시 10기 정숙이 있는 방으로 가서 슬쩍 말을 걸었다. 그는 “왜 또 울고 그래? 이런 사람이 여리다니까. 오늘 여자여자하네”라며 장난을 쳤다. 그럼에도 10기 정숙은 계속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미스터 백김은 “대화 좀 하자”며 10기 정숙을 데리고 나가려 했지만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의 손을 뿌리친 채 문을 쾅 닫고 자리를 떠났다. 어수선한 가운데, 미스터 황은 16기 영자에게 기습적으로 대화를 신청했다. 직후, 16기 영자는 “전 거리가 중요하고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고, 미스터 황은 “전 일이 더 중요하다”면서 16기 영자와 다른 가치관임을 밝혔다. 이후로도 두 사람은 180도 다른 취향을 확인하면서 빠르게 관계를 정리했다.10기 영자는 미스터 백김을 불러내, 10기 정숙을 달래주길 요청했다. 하지만 미스터 백김은 “친한 오빠 동생처럼 지냈으면 좋겠다”고 10기 정숙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를 들은 10기 영자는 10기 정숙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 “미스터 백김님이 언니의 마음을 좀 풀어달라고 부탁했다”고 위로했고, 얼마 후 돌싱들은 다시 모여서 대화를 나눴다. 반면 자매처럼 가까웠던 10기 정숙과 10기 영숙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어색해진 분위기를 풍겼다. 10기 영자는 ‘동갑내기’ 미스터 흑김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10기 영자는 “너도 좀 신경쓰이긴 했어”라고 운을 뗐으며, 미스터 흑김 역시 “나도”라고 화답했다. 실제로 ‘심야의 배추전 데이트’ 선택 당시 미스터 흑김은 내내 10기 영자를 바라보며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미스터 흑김의 세심한 모습에 놀라워한 10기 영자는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니, 너무 고맙다”라고 감동을 표현했다. 10기 영숙은 미스터 박을 화장실 앞에서 마주치자, 대화를 요청했다. 여기서 미스터 박은 “만약 ‘데이트 선택’이 역순으로 진행됐으면 제가 (10기 영숙님에게) 먼저 갔을 것”이라고 ‘인기녀’ 10기 영숙을 택하지 않았던 나름의 사정을 설명했다. 다운됐던 10기 영숙은 그제야 웃음을 되찾았고, 제작진 앞에서 “만나서 대화를 하자마자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이 사람이랑 있으면 즐겁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미스터 박을 향한 강한 호감을 드러냈다.미스터 백김은 취침 전 마지막으로 10기 정숙에게 다가갔지만, 10기 정숙은 이번에도 그를 외면했다. 이에 미스터 백김은 “나와”라고 10기 영숙을 불러내 “숙소로 데려다줄게”라면서 ‘보디가드’를 자청했다. 두 사람은 다시 대화를 나눴으나, 10기 영숙은 계속 피곤한 기색을 보이면서 미스터 백김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미스터 황은 숙소로 돌아가려는 10기 영자를 불러내, 앞서 16기 영자와 대화를 나눴던 것에 대해 보고(?)했다. 미스터 황은 “(16기 영자님이) 그냥 ‘이런 사람이구나’ 알아보고 끝이었다”라고, 10기 영자의 마음을 풀어주려 했다. 반면, 10기 영자는 제작진 앞에서 “이 사람의 마음을 가늠할 수가 없다. 레벨이 나보다 한참 위다. 날 시험에 들게 한다”고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한편 10기 정숙은 새벽이 오도록 “자존심이 상한다”며 모두에게 울분을 토해냈다. 미스터 백김은 그런 10기 정숙의 행동에 대해 미스터 배에게 “나 저런 거 싫어한다”고 정색했다. 해가 뜨고서야 10기 정숙의 ‘한풀이 토로’ 자리가 끝이 났고, 16기 영자는 방에서 자고 있던 미스터 배를 깨워서 “숙소로 데려다 달라”고 청했다. 미스터 배는 겨우 일어나 16기 영자를 에스코트했고, 16기 영자는 기분 좋게 미스터 배의 팔짱을 꼈다. 돌아오는 길, 미스터 배는 22기 영숙과도 마주쳐, 또 다시 22기 영숙을 데려다줬다. 그런데 먼저 방에 들어가 자는 줄 알았던 16기 영자가 조용히 문을 열어 미스터 배와 22기 영숙의 다정한 모습을 ‘도끼눈’을 뜨고 지켜봐 소름을 유발했다. 이와 함께, 방송 말미에는 16기 영자가 “나 데려다주고 또 데려다주던데?”라고 미스터 배에게 묻는 모습과, 10기 정숙과 10기 영숙이 미스터 백김과의 삼각관계 떄문에 말싸움을 하는 듯한 분위기가 포착돼 ‘돌싱민박’에 불어닥칠 위기를 예감케 했다.‘돌싱민박’의 위험한 로맨스는 2025년 1월 2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7 07:40
스타

신수지, 전용기 생일파티 후폭풍... “억측 자제” 경고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신수지가 “억측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신수지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왜 이렇게 뒤틀린 사고와 시각을 갖고 바라보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그는 “대단하신 언니의 특별한 날로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내 개인적인 공간에 기록한 걸 이런 허무맹랑한 추측을 하고 있다니”라고 털어놨다.앞서 제주도는 전용기에서 생일파티를 즐기고 제주도 여행을 떠난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이 “사치 아니냐”며 신수지를 비판했고, 이 사진은 삭제됐다.신수지는 “부모님의 희생과 피나는 노력으로 얻은 명예만큼 단 한 순간도 부끄럽지 않게 단 일원도 부끄럽지 않게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며 “억측은 자제하시길”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신수지는 ‘노는언니’ ‘씨름의 여왕’ ‘골프스타K’ 등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출연, 라이브 커머스 등에서 활동하며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2 07:41
영화

다큐 황은정→‘이세돌’ 릴파, 여름 극장가 두드리는 유튜버★ [줌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한국 영화 기대작들이 차례로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스타’들도 멀티플렉스를 업고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유튜브 채널 ‘사내뷰공업’의 대표 콘텐츠 ‘다큐 황은정’이 롯데시네마와 손을 잡았다. 롯데시네마는 7월 3일 ‘다큐 황은정: 스마트폰이 뭐길래’를 단독 개봉한다. 이는 유튜브 콘텐츠가 극장에서 확장 개봉하는 첫 사례로 눈길을 끈다.‘다큐 황은정’은 96년생 얼짱 지망생 황은정의 중학교 시절을 담은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황은정은 실존 인물이 아닌, 107만 구독자를 보유한 ‘사내뷰공업’ 김소정 PD의 부캐릭터다. 2010년의 ‘노는 애’ 일상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표방한 이 콘텐츠는 주인공 황은정 뿐 아니라 그 시절 교실 풍경과 인물을 철저하게 고증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향수를 자극한다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황은정은 당시 유행했던 차림새와 표정, 말투로 실존 인물에 버금가는 존재감을 뽐내, 채널 공식이 아닌 황은정 개인 SNS 팔로워 5만 8000명을 모았다. 그를 제작하고 탄생시킨 김소정 PD는 지난해 5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실제 내가 당한 캐릭터”라고 털어놓으며 풍자하기 위해 내놓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단지 ‘그 시절 무서웠던 언니’가 아닌, 인기가 많고 싶던 질풍노도 사춘기 날 것의 모습을 담아가는 황은정은 점점 더 사랑받아 앞서 채널에 공개된 시리즈는 누적 2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4편을 끝으로 막을 내린 황은정 시리즈는 이번 롯데시네마와의 협업으로 새 생명을 얻게 됐다. 전편에서 1년이 흐른 2011년을 배경으로 중학교 3학년이 된 황은정이 어머니께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조르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이번 ‘다큐 황은정: 스마트폰이 뭐길래’는 롯데시네마의 새 얼터콘텐츠 ‘유튜브 무비’ 일환이다. 얼터콘텐츠란 기성 영화 포맷을 넘어선 대체 콘텐츠를 의미하며 공연실황, 스포츠중계 등을 극장에서 중계하는 것을 뜻한다. 팬데믹 시기 멀티플렉스의 새로운 수익 창구로 부상했다. 이번 기획에 대해 롯데시네마 엑스콘팀 측은 “‘사내뷰공업’을 첫 주자로 새로운 크리에이터와 제작한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자이자 주연인 김소정 PD는 오는 7월 3일부터 7일까지 롯데시네마 4개 지점에서 미니 팬미팅 10회차를 가질 예정이다. 유튜브에서 활동 중인 버추얼 아이돌 릴파는 메가박스와 CGV를 통해 팬들과 호흡한다. 오는 7월 12일과 13일 양일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솔로 콘서트 ‘릴파콘: 고잉아웃-수퍼 콘서트’를 CGV와 메가박스에서 동시 중계하는 것. 릴파는 지난 2021년 데뷔한 6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세계 아이돌 멤버다. 인터넷 방송인 우왁굳이 기획한 서바이벌 오디션 콘텐츠를 거쳐 발탁됐다. 라이브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 오디션으로 노래 실력은 물론 꾸밈없는 입담과 친근한 소통으로 팬덤을 형성해 릴파 개인 채널의 구독자 수만 46만명이다.이번 콘서트는 릴파의 첫 단독 오프라인 콘서트로 뜨거운 관심을 받아 지난 19일 진행된 예매는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이뤘다. 릴파는 지난 2023년 ‘이세계 페스티벌-버추얼 Part’로 CGV와 인연을 맺어 당시에도 높은 객석률을 기록해 그 열기를 이어가게 됐다.한편 CGV는 자사 얼터콘텐츠 사업부문 아이스콘(ICECON)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이돌과 트롯 가수, 팝가수 공연 실황에 이어 꾸준히 버추얼 아티스트를 극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버추얼 아이돌 그룹 레볼루션 하트의 쇼케이스를 CGV에서 성료했으며 내달 6일에는 버추얼 보이그룹 싸이코드의 3집 컴백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다.CGV 관계자는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나아가고자 영화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관객들이 상영관에서 영화 관람을 넘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함께 응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7 06:05
연예일반

간미연 “몽골 대통령에게 5000평 땅 선물 받아…지금은 종이 쪼가리”(‘놀던언니2’)

베이비복스가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9일 방송된 E채널·채널S 예능 ‘놀던언니2’ 5회에서는 베이비복스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이 출연했다.이날 베이비복스는 교복 차림으로 학교를 찾아 마치 동창회를 하는 듯 설레했다. 이어 두 남매의 엄마가 된 김이지부터, 뉴케이팝학과 교수가 된 간미연, 시나리오 작가 데뷔를 준비 중인 심은진, 배우로 활동하면서 카페를 운영 중인 이희진 등이 반전 근황을 전해 반가움을 안겼다. 잠시 후 ‘베이비폭스’(?)로 변신한 채리나, 이지혜, 이영현, 아이비, 나르샤, 초아가 “여기 누가 짱이야?”라며 강렬하게 등장, 팽팽한 기싸움을 시작했다. 이에 심은진이 당당히 앞에 나타났고, 이지혜와 나르샤는 “쫄지마!”를 외치면서도 곧장 ‘맏언니’ 채리나 뒤에 숨어 폭소를 자아냈다.양 팀은 얼굴 크기와 미모 대결로 신경전을 벌인데 이어, ‘칼군무’ 대결로 본격 승부에 나섰다. 베이비복스 멤버들은 히트곡 ‘겟업’, ‘킬러’, ‘게임오버’에 맞춰 여전히 칼각이 살아있는 춤 실력을 자랑했다. 직후, 막내 초아가 대선배 베이비복스의 ‘인형’ 커버 댄스를 선보였고, 직접 조사해 온 베이비복스의 히스토리를 ‘초아위키’로 낭독하며 감동을 안겼다.이 과정에서 베이비복스가 과거 몽골 대통령으로부터 땅 5000평을 선물 받은 사실이 언급됐는데, 간미연은 “지금은 종이 쪼가리가 됐다. 그때 멤버들과 함께 골프장을 세우려고 했는데 부도가 났다. 나중에 보니, 그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섰더라”는 후일담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어 이지혜는 베이비복스에게 “걸그룹 멤버들끼리 미묘한 견제나 질투도 있지 않나? 이 자리에 한 분이 안 와서”라며 일정이 안 맞아 함께하지 못한 윤은혜를 언급했다. 김이지는 손사래를 친 뒤 “예전에 희진이와 은혜에 대한 루머가 있었다”며 운을 뗐고, 이희진은 “내가 막 은혜를 혼내고 때렸다고…”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자 심은진은 “희진 언니가 좀 말랐다. 은혜가 마음만 먹으면 저 언니를 던질 수 있다”라고 ‘소녀장사’ 윤은혜의 위엄을 콕 짚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에 간미연도 “우리는 안티가 많아서 서로 보호해 주려 했다”며 안티와 싸우느라 멤버끼리 싸울 시간이 없었음을 강조했다.특히 안티들의 집중 공격을 받았던 간미연은 “당시 나도 10대였고 어렸다. 지금은 괜찮지만 그땐 교복만 보면 무서웠다”고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같은 시기 활동했던 채리나 역시 “당시 심은진이 미연이를 보호하겠다고 더 쌈닭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다”라며 베이비복스의 끈끈한 우정을 떠올렸다. 김이지는 “미연이와 함께 소속사 사장님 생일 선물을 사러 갔는데 200명이 넘는 안티들이 매장을 둘러싸고 문까지 깨려 했다”고 위험천만했던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간미연은 “난 그 시절 기억이 한참 없다”며 극심한 고통 탓에 20~30대 기억 일부가 지워졌음을 밝혔다. 하지만 이제는 힘들었던 과거를 뒤로하고 뮤지컬 배우인 남편 황바울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해 부러움을 샀다. 그 시절 걸그룹 사이에 있었던 ‘군기’ 이야기도 오갔다. 심은진은 “디바 멤버 중 한 분이 제 유언비어를 퍼뜨렸다고 해서 저도 그 분을 욕했다. 얼마 후 그분이 전화를 해, ‘너 내 욕 했다며?’라며 따 졌다”라고 일촉즉발 상황을 셀프 폭로했다. 이어 심은진은 “그분에게 내 유언비어 관련 이야기를 했더니, 쿨하게 사과를 하셨다. 그래서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화해했다”고 훈훈한 결말을 전했다. 반면 이희진은 미용실에서 만난 후배가 인사를 하지 않아, 따로 만나 훈계를 했다가 오히려 역공을 당한 일화를 고백해 언니들의 분노게이지를 상승시켰다. ‘노필터 입담’ 후, 베이비복스와 베이비폭스는 기마전과 닭싸움으로 치열한 2차전을 벌였고, 포장마차에서 회포를 풀었다. 이때 이지혜는 “연예계 3대 주당으로 신지, 심은진 있다”라고 폭로했고, 심은진은 “신화 전진이 술 친구였다. 다 같이 마시면 꼭 둘이 끝까지 남았었다”라며 쿨하게 인정했다. 나아가, 가수 김현정과 중국에서 고 량주를 마신 뒤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앉은 채 잠들었던 ‘주사’ 에피소드를 밝혔고, 간미연은 술 한 잔에 취해 물탱크까지 올라가 소리를 쳤던 일화부터, “비위가 약한 멤버들을 대신해 예능에서 개구리는 물론 비둘기 눈알, 기니피그까지 먹었다”는 ‘예능썰’을 늘어놨다.예능 활약상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되자, 이희진은 “헤어진 남자친구와 예능에서 만났던 기억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채리나도 “전 남친이 예능 활동을 너무 활발하게 해서 난 안 나갔다. 그랬더니 점점 TV에서 내가 안 보이게 되더라”고 공감했다. 나르샤는 즉각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시냐?”라고 미끼를 던졌는데 채리나는 “나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데 그럴 거야?”라고 급발진해 언니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웃 음 만발 추억 토크 후 베이비복스는 27년 만에 히트곡 ‘우연’ 무대를 선사했으며, 분홍색 풍선 물결과 열띤 환호성 속에 이날의 동창회를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한편 제대로 노는 게 뭔지 보여준 언니들의 노필터 입담과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되는 E채널·채널S ‘놀던언니2’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10 11:33
연예일반

‘맛집’ 잘 다니는 귀금속 파는 언니…‘아줌마 크리에이터’ 도전기 [IS인터뷰]

인플루언서(틱톡커, 유튜버 등)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에게나 길이 열려 있다는 점이다. 남녀노소 불문, 나이도 제한이 없다. 그래서인지 최근 크리에이터로 ‘인생 2막’에 도전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크리에이터로 유명해지거나 돈을 벌겠다는 목적보다 소셜플랫폼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삶의 새 활력을 얻기 위해서다. 중년의 ‘일상 브이로그’를 콘텐츠로 하는 틱톡커 링링언니, 윤기선씨는 늦깎이 크리에이터를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 꼽힌다. 3년 전까지만 해도 링링언니는 주얼리 가게를 운영해 온 평범한 주부였다. 어린시절 한때 연예인을 꿈 꾼적이 있지만 삶에 치여 살다보니 꽤 오랜 기간 그 꿈을 잊고 지냈다. 워킹맘으로 일과 살림을 병행하며 분주하게 지내온 일상이 50대를 지나면서 조금의 여유가 생겼다. “코로나시기에 온라인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 학교를 들어갔어요. 뭘 열심히 배우려는 목적보다는 그냥 사람들을 만나고 싶더라구요. 인생이 무료하던 찰나에 사람들로부터 ‘놀고 싶어? 놀려면 틱톡해’라는 제안을 받게 된거죠. 틱톡은 노는 데구나, 그러면 한 번 놀아보자라는 생각에 무작정 시작하게 됐어요.” 그렇게 링링언니의 노는 무대가 만들어졌다. 처음엔 무작정 춤을 추기도 하고, 판매하고 있는 반지를 올리기도 하고 그때그때 끌리는 대로 뭐든 올렸다. 그러다 자연스러운 일상을 찍자는 생각에 일상 브이로그를 올리면서 지금의 채널로 자리 잡았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귀금속을 파는 맛집 잘 가는 웃긴 언니’ 채널이다. “사업가와 주부로만 살았는데 틱톡을 하면서 새로운 삶까지 얻었어요. 어릴적 숨겨왔던 끼를 하나씩 하나씩 끄집어내고 있거든요. 연예인의 꿈도 어느 정도는 이룬 것 같은 기분이에요. 생각도 젊어지는 것 같고요. 제 팬들은 20~30대가 가장 많고 잼민이라 불리는 더 어린 친구들도 링링언니를 많이 좋아하더라고요. 먹는 걸 잘 먹어서 그런가봐요.(웃음)” 링링언니의 강점은 ‘평범함’이다. 유명하거나 잘하는 게 많아서 쉽게 볼 수 없는 사람이 아니라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친근한 이웃 말이다. 링링언니는 그 평범함이 무기가 되고 누군가에겐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소위말해 링링언니 채널이 떡상하게 된 영상도 유행하던 밈 영상을 다른 시각에서 해석하면서 어설픈 실수까지 하는 콘텐츠다. “어설프게 올린 영상이 100만뷰를 넘기는 걸 보면서 대중들은 너무 잘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어요. 자연스럽고 나랑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에 공감한다는 것을요. 예전에도 코미디언들 보면 바보 역할을 하는 사람이 더 인기가 많았잖아요. 여기서 중요한 건 자연스러움 같아요. 작정하고 무언가를 보여줘야겠다고 하는 건 오히려 숙제 같아서 느낌도 안 나고 반응도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화장하는 모습을 찍거나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모습 같은 평범한 일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해요. 지금은 돌아가신 엄마와 함께한 100일 댄스 프로젝트 영상은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영상이에요.” 틱톡하는 재미는 링링언니의 평범한 삶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진짜 윤기선을 찾아가는 기쁨을 50대에 틱톡을 통해 누리고 있는 것이다. 평범한 자신의 모습을 꾸준히 담으니 구독자들도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는 팬들도 늘었다. 인기에 힘입어 링링언니는 이제 ‘연기’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기존 일상 브이로그에서 연기와 코미디 콘텐츠로 확장하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을 계속 해 나갈 계획이다. “이제 도전도 두렵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조금 못해도 아무도 지적하는 사람이 없거든요. 못하면 ‘아줌마니까’ 라고 이해해주시고 제가 조금만 잘해도 칭찬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제 꿈을 하나 둘 더 펼쳐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줌마들도 평범해서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평범함 속에서도 분명히 특별함이 있거든요. 그걸 끄집어내서 기록하고 영상으로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보라고 조언해주고 싶어요.” 링링언니가 제일 많이 들은 질문 2가지 Q. 라미란님과 어떤 관계?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최근에 개그맨 김태규씨하고 라이브 방송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김태규씨가 ‘누나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아요. 누나 라미란 누나 닮았어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저 라미란이에요’라고 답한 적이 있는데 다들 빵터졌다. 그 다음부터는 제가 라이브를 켜면 라미란 님이세요? 라는 댓글이 달리고 꼭 대댓글로 ‘네 맞습니다’ 하고 달아주는 분이 생겼다.사실 오늘 메이크업 컨셉도 라미란이다. Q. 금 한돈이 얼마? 아무래도 주얼리 사업을 병행하다 보니 금값을 물어보는 구독자들도 많다. 그러면 그때 그때 시세를 말해주기도 한다. 그렇게 연결이 되어서 주얼리 얘기를 하다가 직접 구매해주시거나, 저를 보러 매장까지 와주시는 구독자분들도 있다. 크리에이터가 되면서 사업적으로도 도움을 받고 있는 셈이다. 2024.03.31 08:00
스타

[X why Z]K팝 아이돌 막내의 역사

K팝이 유명해진다는 건 단순히 한 팀의 아이돌이 유명해지거나 노래 한 곡이 유명해지는 게 아니다. 노래 한 곡에 담긴 대한민국의 문화와 정서 그리고 아이돌 팀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깔과 세계관 모든 게 이슈가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으로 활약하는 ‘K-장녀’의 인기나 한국 축구의 대들보이자 ‘막내 형’으로 불리는 이강인의 인기 또한 대한민국 문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형’이나 ‘장녀’ 그리고 ‘동생’이나 ‘막내’라는 호칭은 K팝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에게 더 이상 낯선 문화가 아니다. K팝 아이돌에서는 ‘막내’가 주목받는 일이 많다. 그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아이돌 그룹에서 ‘황금막내’는 누구부터 시작됐어? Z연우 : 아이돌 그룹 내에서 맏이, 막내 포지션을 나누는 건 아마도 K팝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일 거 같아요. K팝 문화가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고 있지만, 항상 막내는 다른 멤버들과 팬들에게 귀여움받고, 팬들이 육아하는 느낌의 포지션인 건 영원히 바뀌지 않을 것 같아요. 막내가 그 그룹 서열 1위이면 ‘막내온탑’이라고 하는 등 막내에 관한 별명들도 있어요. ‘황금막내’라는 별명도 있는데 이건 방탄소년단 정국의 별명에서 시작됐어요. 리더 RM이 정국은 뭐든 다 잘한다고 ‘황금막내’라는 별명을 지어줬는데 요즘은 아이돌이나 스포츠 스타 막내들의 별명으로 자연스럽게 부르게 된 것 같아요. 그만큼 아이돌 막내들이 귀여운 모습만 보여주고 춤과 노래 부분에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아니라 뛰어난 실력과 여유를 보여주는 막내들이 많다는 뜻이겠죠. X재국 : 남자 아이돌 중에 주목받는 막내라인은? Z연우 : 남자 아이돌 중에 주목받는 막내로 세븐틴의 디노가 떠올라요. 디노는 위로만 12명의 형들이 있고, 세븐틴이 데뷔할 당시 디노의 나이는 17살이었죠. 하지만 댄서로 살아온 세월과 경력은 막내가 아닌 맏형으로 평가받아요. NCT의 지성도 엄청 많은 수의 형들이 있는 막내로 주목받아요. 지성은 NCT 전체로 보면, 19명의 형들이 있는 막내예요. 게다가 데뷔할 때 나이도 15살이어서 거의 K팝의 막내였어요. 지성도 엄청 어렸을 때부터 춤을 춰와서 NCT 드림의 퍼포먼스 부분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멤버예요. 요즘 뜨는 5세대 대표 남돌 막내들은 제로베이스원(이하 제베원)의 한유진과 라이즈의 앤톤인 것 같아요. 한유진은 07년생이고, 제베원의 맏형과는 나이차가 9살이나 나요. 하지만 제베원의 팀 분위기가 좋은 덕에 전혀 어색한 분위기가 없고 많은 형들이 한유진을 귀여워해주고 오히려 ‘막내온탑’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한유진도 춤 실력이 뛰어나 무대에서는 막내미는 잠시 숨겨두고 멋있는 모먼트들을 보여줘요. 그리고 막내답게 유행을 잘 따르는데, 라이즈의 앤톤도 그런 막내미를 가지고 있어요. 틱톡이나 릴스를 보면 다 유행하는 콘텐츠들을 찍고 있고, 사복 패션에서도 트렌디함이 느껴져요. 앤톤은 춤, 노래는 물론이고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같은 외국어나 수영, 첼로, 작곡 등 할 수 있는 게 많은 황금막내인 거 같아요.X재국 : 여자 아이돌 중에 주목 받는 막내 라인은? Z연우 : 에스파의 닝닝은 나이로는 그룹 내 막내지만 제일 오랫동안 연습생 생활을 한 멤버라 연습생 시절에 맏언니인 카리나가 자신보다 언니인줄 알고 닝닝한테 존댓말을 쓰고 닝닝이 카리나한테 반말을 썼었다는 일화도 있어요. 연습하던 기간이 길다 보니 무대에서 누구보다 더 프로페셔널하고 보컬, 퍼포먼스, 랩, 표정 모든 면에서 다 필요한 멤버예요. 뉴진스의 혜인은 08년생이라는 나이로 데뷔할 때 대중에게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08년생이지만 비주얼과 마인드가 성숙하고 실력도 뭐 하나 못하는 것 없이 다 잘해 놀라웠지만 또 언니들과 있을 때는 그저 귀여운 막내라 이런 차이가 팬들의 입덕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엔믹스의 규진도 멤버들과 팬들이 많이 예뻐하는 여돌 막내 중 한 명인데, 규진은 리더 해원이 팀에서 가장 똑부러지는 멤버라고 할 정도로 막내지만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줘요. 포지션도 서브보컬, 리드래퍼, 메인댄서로 뭐 하나 못하는게 없는 황금막내죠. 완벽한 실력으로 무대에서 가장 눈에 띄기도 하는데, 그런 또 다른 막내가 같은 소속사 JYP 있지의 유나예요. 유나는 평소에 멤버언니들이 자신을 잘 챙겨주는 것처럼 자신도 언니들에게 더 잘 하려고 하는 예쁜 마음이 느껴져서 팬들이 늘 감동을 받는거 같아요. 유나도 팀내에서 막내지만 무대에선 카리스마있게 팀의 분위기를 잡아주는 멤버거든요. X재국 : 그럼 “형이 고생이 많다”라는 얘기를 듣는 멤버도 있어?Z연우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은 팀 내 유일한 20세기(99년생) 사람으로 항상 놀림을 받곤 해요. 연준보다 어린 멤버들이 연준을 ‘유일한 20세기 사람’이라고 부르며 장난치는 모습을 보고 팬들은 웃게 되죠. 르세라핌의 사쿠라는 막내 홍은채가 귀여운 헤어스타일을 하기 싫어할 때 “어차피 나중엔 못하는 나이가 오니 지금 할 수 있을 때 해”라고 웃픈 조언을 해줘 홍은채가 빵 터진 적도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맏이라고 하면 뭔가 책임감이 뒤따르고 엄청난 무게감이 느껴지는 자리였다. 맏이는 부모님도 챙겨야 했고 또 동생들도 보살펴야 하는 어려운 자리였다. 막내는 형이나 언니들이 잘 챙겨줘야 하는 귀여움의 상징이었는데 막내가 큰 역할을 해준다면 형이나 언니들은 뿌듯하고 또 신이 날 수밖에 없다. 더 많은 막내들이 K팝을 알리는 든든한 대들보로 성장해줬으면 좋겠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2.13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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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17기 순자, 변심한 영식에 분노 “개 같았나 봐” (나는 솔로)

17기 순자가 자신에게 변심한 영식에게 분노했다.6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솔로'에서는 17기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순자는 “광수가 옥순 언니를 선택한 거보다 영식이 영숙 언니를 따라간 게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어제 피해 다녔대. 그냥 동네 발발이 개 같았나 봐”라고 분노해 지켜보던 3MC를 놀라게 했다.현숙과 영숙은 “본인도 느꼈을 거다”며 순자를 다독였다. 그러나 순자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그는 “어떻게 그렇게 총알같이 달려가냐. 너무 한 것 같다”고 호소했고, 현숙과 영숙은 “걔도 갈 길 가야지”, “어차피 보내려고 했으니까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 마라”고 위로했다.17기 첫 방송부터 영식은 줄곧 순자에게 애정을 공새했지만 “재미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힌 순자는 재치 있는 입담이 특징인 광수에게 호감이 간 상황. 이에 MC 데프콘은 “저 안에 있으면 욕심이 나나 보다”라고 안타까워했고, 이이경은 “순자 씨도 광며들었으면서 너무하신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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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불패 같다”.. 이지혜→채리나, 기 센 언니들의 마라 맛 예능 [종합]

“청춘불패 같은 프로그램은 10년 만이에요. 여자 가수들로 구성된 버라이어티 예능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라 반가웠어요. 시청자분들도 보시면서 옛날 생각나실 것 같습니다.” (나르샤)‘가수’라는 공통된 공감대가 있는 여자 5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거침없고 직설적인 토크로 안방극장을 마라 맛으로 물들이겠다는 포부다. 28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에서 E채널·채널S 공동 제작 예능 ‘놀던언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방현영 PD와 채리나, 이지혜, 아이비, 나르샤, 초아가 참석했다. ‘놀던언니’는 2021년 방영된 ‘노는언니’의 세계관을 확장시킨 프로그램으로,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 5인방이 뭉친 노필터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당시 ‘노는언니’는 박세리, 이상화, 곽민정 등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뭉쳐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노는언니’를 연출했던 방현영PD가 ‘놀던언니’도 진두지휘한다. 방현영 PD는 기획 의도에 대해 “‘노는언니’가 예능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스포츠 여자 스타들을 발굴하며 사랑받지 않았나. 이번에 ‘놀던언니’를 통해서는 당시 ‘시대의 아이콘’이라 불릴 만큼 대중의 관심을 받던 스타들의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는 프로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놀던언니’에서 채리나는 맏언니로 멤버들을 이끈다. 그는 멤버들의 첫 인상에 대해 “이지혜, 나르샤는 자주 봤던 친구다. 아이비랑 초아는 이번에 처음 봤는데 한 마디로 ‘도라이’”라면서 “이래서 가요계에서 버티고 있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 또한 “초아를 보면 옛날 내 생각이 난다. 팀 해체하고 열심히 사는 게 애틋한 마음이 들더라”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모습이 ‘이 친구는 다시 한번 재기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해 2017년 팀을 탈퇴한 초아는 “3년 정도 공백기를 가졌는데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다”면서 “‘놀던언니’ 라인업을 처음에 몰랐다가 나중에 듣고 나서 놀랐다. 속으로 ‘나 하녀 확정’이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이어 “그런데 언니들이랑 계속 촬영하다 보니 너무 편해져서 저의 본 모습이 나오더라. 날 것의 그대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나르샤는 “내가 어딜 봐서 놀던언니 같지? 싶었는데 거울을 보고 수긍했다”고 말문을 열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여기 있는 멤버들과 다 구면이라서 어려움은 없었다. 오랜만에 선후배랑 예능 하는 게 ‘청춘불패’ 이후 10년 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외 버라이어티 여자 가수들로 구성된 예능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라 반가웠고, 무조건 해야겠다 싶었다. 촬영해 보니 나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멤버들은 가장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아이비’를 꼽았다. 올해로 데뷔 19년 차인 아이비는 과거 ‘유혹의 소나타’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던 솔로 가수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금까지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푼수미를 보여준다는 후문이다. 아이비는 “여기서 유일하게 솔로 가수 출신이다. 낯을 안 가리는 줄 알았는데 많이 가리더라. 걱정을 많이 했다. 기도 셀 것 같지만 의외로 여리다”면서 “멤버들이 잘 이끌어 준 덕에 저의 반전 매력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지혜가 “사실 저렇게 얌전하게 말하지만 아이비는 진짜 시대를 잘 만났다. 도라이가 맞다”고 폭로해 또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놀던언니’는 28일 오후 8시 40분 E채널, 채널S를 통해 첫 방송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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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놀던언니' 예쁘고 잘 노는 언니들

가수 채리나, 나르샤, 이지혜, 아이비, 초아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E채널 신규 예능 '놀던언니'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놀던언니'는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들 5인방이 뭉친 노필터 버라이어티 예능.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1.28/ 2023.11.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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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던언니’ 채리나 “아이비+초아 첫인상=도라이”

가수 채리나가 ‘놀던언니’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28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에서 E채널·채널S 공동 제작 예능 ‘놀던언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방현영 PD와 채리나, 이지혜, 아이비, 나르샤, 초아가 참석했다. 채리나는 “지혜, 르샤는 자주 봤던 친구다. 아이비랑 초아는 이번에 처음봤는데 한 마디로 ‘도라이’”라면서 “이래서 가요계에서 버티고 있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여기서 맏언니지만, 동생들의 케어를 받고 있어서 고맙다. 이쁘게 보려고 하는 프로가 아니라 내려놓고 노는 프로그램이다. 갈수록 놀라울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놀던언니’는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 5인방이 뭉친 노필터 버라이어티 예능. 28일 오후 8시 40분 E채널, 채널S를 통해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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