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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넥스트도어 “KGMA ‘그랜드 퍼포머’ 호명, 올해 최고 그랜드한 순간” [IS인터뷰]

“올해 보이넥스트도어의 가장 그랜드했던 순간은 바로 ‘그랜드 퍼포머’로 호명된 순간이죠.”무대만 잘 하는 줄 알았더니, 센스도 넘치는 ‘옆집 소년들’이다. 5세대 톱 그룹으로 사랑받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가 올해 최고의 순간으로 ‘2025 KGMA’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꼽았다.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달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아티스트 데이를 통해 ‘그랜드한’ K팝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연초부터 연말까지 꽉 채워 달린 1년 활약에 힘입어 KGMA 최고 영예 중 하나인 ‘2025 그랜드 퍼포머’를 비롯해 본상인 ‘베스트 아티스트 10’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가수의 꿈을 품고 달려오며 수없이 많은 꿈 같은 순간을 경험했겠지만, 데뷔 단 2년 6개월 만에 받은 ‘그랜드’ 상이니 그럴 만도 하다. 바쁜 일정 속 일간스포츠와 만난 보이넥스트도어는 “상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동시에 상의 무게감도 느꼈는데, 상을 받아서라기보다는 더욱더 좋은 음악을 드려야 한다는 마음이 커진 것 같다”(명재현)고 말했다.운학은 “사실 당일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상의 무게감에 대해 생각했던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돌이켜보니, 그 상에 맞는 가수가 되라고 주신 것 같더라. 지금 당장 상에 대한 자격에 대해 고민하기보다는 받은 상에 걸맞은 가수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한 번 더 했다”고 덧붙였다. ‘2025 KGMA’에서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늘만 아이 러브 유’부터 ‘아이 필 굿’, ‘할리우드 액션’까지 올해를 열고 닫은 히트곡을 모두 엮어 선보였다. 댄서들과의 춤 배틀로 역동적 에너지를 뽐내는가 하면, 프리스타일 랩과 록스타 매력을 더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고 일사분란한 군무 및 댄서들과 함께 한 단체 안무로 올해 KGMA의 잊지 못할 명장면을 완성했다. 당시 무대에 대해 성호는 “올해 첫 연말 시상식이었던 만큼, 남다른 에너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이번 KGMA 무대는 아직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맘에 드는 무대였다. 저희도 그렇고 회사 분들도 그렇고 무대를 끝낸 뒤 굉장히 만족했던 기억이 난다”고 소회를 밝혔다. 리우는 “보이넥스트도어만이 할 수 있는 무대와 구성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와 연습을 했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고, 성호는 “인이어에서 노래가 들리기 직전까지 머리 속에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고 남다른 파이팅으로 임했음을 언급했다. 무대 위 에너지 소진을 미리 대비한 걸까, 태산은 “운학이가 대기실에서 밥을 세 그릇 먹더라”고 귀띔하며 웃었다. 또 이들은 당일 KGMA 출연 아티스트 중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에이티즈를 인상 깊게 본 무대로 꼽으며 “자유로운 분위기(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진심(에이티즈)에 감탄했다”고도 덧붙였다. 올해 1월 발표한 ‘오늘만 아이 러브 유’가 1년 내내 큰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 연말 결산 리포트에서 K팝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한국 애플뮤직 ‘연간 톱 100’에서는 전체 보이그룹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인 7위를 기록하는 등 음악과 무대로 대중성까지 겸비하게 된 보이넥스트도어. 올해 가장 그랜드했던 순간으로는 “생애 첫 대상을 받았던 순간”이라며 ‘2025 그랜드 퍼포머’ 수상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올 한 해 정말 바쁘게 살았고, 그만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아쉬움은 따로 없다”(리우)고 2025년을 당당하게 돌아보면서도 “다양한 무대를 경험할수록 점점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더 다양한 무대를 통해 새롭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이한)는 포부를 덧붙였다.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으로 인정받은 데 대한 마음가짐도 밝혔다. 성호는 “다양한 세대의 분들이 우리를 알아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우리가 데뷔 전부터 목표로 삼았던 목표였는데, 활동을 거듭할수록 그 목표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운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음악과 무대를 위해 항상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2025 KGMA’를 필두로 다수의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받고 있는 큰 사랑을 증명하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 2026년을 앞둔 이들의 목표는 확고했다. 이들은 “우리는 늘 음악을 잘 하는 팀이 되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 어느덧 3년차가 됐는데, 여러분들께 더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거고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입을 모으며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너희가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해왔던 노력과 이루어 낸 성과들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절대 특별한 게 아니라는 것을 다시 되뇌었으면 좋겠어. 그게 고생이나 수고라고 생각하지 말고, 처음 꿨던 꿈에 대한 야망, 진심을 담아 활동하면 좋겠어. 뒤에 계신 스태프 분들의 노력은 더 많고, 능력에 비해 받는 사랑도 과분하다 생각하며 나아가길 응원한다.”(운학)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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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대상 3개 포함 7관왕→엑소 강렬 귀환…‘MMA2025’ 올해도 핫했다 [종합]

멜론뮤직어워드가 올해 멜론차트를 빛낸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 해 동안의 값진 결실을 증명해 보였다. 전세계 음악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잊지 못할 겨울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주최한 ‘The 17th Melon Music Awards(2025 멜론뮤직어워드, 이하 MMA2025)’가 20일 밤, 1만 8천여 관객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료됐다.이날 MMA2025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카카오뱅크 타이틀 스폰서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1년 이상 구독회원 대상 선예매와 VIP 레드카펫 초청 등 차별화된 멤버십 리워드를 통해, 한국 음악 생태계를 지탱해 온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는 축제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지드래곤, ’올해의 아티스트’,’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등 7관왕2025년의 주인공은 단연 지드래곤이었다. 지드래곤은 주요상인 ’올해의 아티스트’, ’카카오뱅크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을 휩쓴데 이어 ‘TOP10’, ‘밀리언스 TOP10’, ‘베스트 솔로 남자’, ‘베스트 송라이터’까지 총 7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드래곤이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3집 ‘위버멘쉬’는 발매 4시간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솔로 아티스트 역대 최단 기록으로 멜론의 전당 ‘밀리언스 앨범’에 입성했다. ‘올해의 베스트송’을 수상한 ‘홈 스위트 홈 (feat. 태양, 대성)’은 올해 상반기 멜론에서 최다 감상자 수를 달성한 곡이었다.지드래곤은 ‘카카오뱅크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며 “올 한해는 뜻 깊은 한해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앨범명을 ‘위버멘쉬’로 지었지만, 뜻은 사실 개인적으로 주문 같은 것이었다. 앞으로도 저의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시는 모든 세상 만물 ‘브이아이피(팬덤명)’ 팬 모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제니는 지난 3월 발매한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로 주요상인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다. ‘루비’의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는 발매 직후 멜론 TOP100 차트에 진입해 현재까지 10개월째 차트인을 이어가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입증 중이다.#‘올해의 신인’ 올데이 프로젝트와 하츠투하츠 공동수상평생 한 번 뿐인 ‘올해의 신인’은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와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공동 수상했다. 지난 6월 혜성처럼 등장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곡 ‘페이머스’로 발매 3일 만에 멜론 TOP100 차트 1위를 찍었는데, 이는 지난 2021년 차트 개편 이후 데뷔곡으로 최단 시간 1위를 돌파한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하츠투하츠는 ‘더 체이스’, ‘스타일’, ‘포커스’까지 올해 발매한 세 개의 앨범이 모두 멜론 TOP100과 HOT100 차트에서 선전하며 ‘대세 신예’로 자리매김했다.최고 인기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베스트상 부문에서는 ‘베스트 솔로’ 여자의 주인공으로 첫 번째 정규앨범 ‘로지’를 발매했던 로제가 선정됐다. ‘베스트 그룹’ 여자는 ‘레블 하트’로 2월 멜론 월간차트 1위를 차지한 아이브, ‘베스트 그룹’ 남자는 MZ 이별송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 큰 사랑을 받은 보이넥스트도어가 영광을 안았다.‘베스트 OST’는 글로벌 열풍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이 차지했다. 베스트 팝 아티스트는 5월 정규앨범 'Play’를 발표했던 에드 시런이 주인공이 되었다. #’베스트 뮤직스타일’ 10CM&올데이 프로젝트, ‘트랙제로 초이스’로 음악의 다양성 조명특별상 부문에서는 높은 장르적 성취를 통해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곡과 아티스트에 수여하는 ‘베스트 뮤직스타일’에 리메이크곡 ‘너에게 닿기를’로 TOP100 1위에 올랐던 10CM와 ‘페이머스’의 올데이 프로젝트가 공동 수상했다. 또한, 공연의 가치를 높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는 ‘2025 aespa LIVE TOUR – SYNK : aeXIS LINE’로 전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는 에스파가 수상했다. ‘베스트 퍼포먼스’ 여자는 ‘빌려온 고양이’ 무대로 팬심을 흔들었던 아일릿, 남자는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플라이 업’ 무대로 큰 사랑을 받은 라이즈가 영광을 안았다. 데뷔곡 ‘아이 두 미’의 뮤직비디오로 대중에 선명한 인상을 남긴 키키는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받았다.멜론의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와 연계한 ‘트랙제로 초이스’ 시상은 음악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인시켜 준 자리였다. 앨범 '자몽살구클럽'의 타이틀곡 '시간을 달리네'를 통해 수상자로 호명된 한로로는 지난해 7월 트랙제로의 ‘이달의 아티스트’로 뽑히며 조명 받은데 이어, 올해는 인디 신을 넘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주역임을 증명했다.#멜론차트 주역들을 위한 ‘맞춤형 무대 연출’로 K팝 영향력 확장멜론 TOP100과 HOT100을 휩쓴 화제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메인 공연은 ‘레전드 무대’로 유명한 MMA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갔다. 특히, 각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녹여낸 맞춤형 무대 연출은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독창적인 기획력과 어우러져 최상의 시너지를 냈다. 이는 현장에 있는 관객과 실시간으로 시청중인 글로벌 음악팬 모두에게 감명을 전하며 K팝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는 상징적인 자리가 되었다.라이즈는 팀명에 담긴 ‘성장과 실현’의 서사를 웅장함·강렬함·전율이라는 세 가지 콘셉트로 풀어낸 ‘페임’, ‘백 배드 백’, ‘플라이 업’의 퍼포먼스를 연달아 선보였다. 가죽 재킷을 단체로 맞춰 입은 ‘페임’ 무대, 앤톤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소희의 뛰어난 가창력이 빛난 ‘백 배드 백’, 스쿨룩을 차려입은 ‘플라이 업’ 무대는 전세계 브리즈(팬덤명)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아이브는 ‘레블 하트’, ‘에티튜드’, ‘엑스오엑스지’ 등 한 해를 빛낸 히트곡 무대를 모두 선보였다. ‘K팝 퀸’답게 흰색 수트로 전원 차려 입고 등장하여 에너지 넘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엑스오엑스지’는 박진감 넘치는 편곡으로 평소와 다른 매력을 전달했고, ‘레블 하트’는 도발적이고 주체적인 아이브만의 매력을 총체적으로 느끼게 했다.밀리터리룩을 차려 입은 엑소는 정규 1집 타이틀곡이었던 ‘늑대와 미녀’ 인트로를 시작으로 4집 수록곡 ‘전야’, 명실상부 그룹 대표곡인 ‘으르렁’, 내년 1월 발매될 정규 8집 수록곡 ‘백 잇 업’의 파워풀한 무대까지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K팝 킹’의 귀환을 화려하게 알렸다. 세훈과 카이의 댄스 브레이크, 관객의 떼창까지 어우러져 K팝의 역사를 써 내려온 현재진행형 아이돌 엑소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다채롭게 즐길 수 있었다.레드와 금장의 제복 차림으로 등장한 에스파는 MMA2025만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히트곡 메들리를 펼쳤다. 수 많은 댄서들과 함께 보인 ‘드리프트’의 웅장한 댄스 브레이크 퍼포먼스와 한층 강렬해진 ‘리치 맨’ 및 멤버들의 댄스 브레이크가 이어진 ‘더티 워크’ 무대는 에스파 특유의 강렬한 ‘쇠맛’으로 좌중을 압도했다.제니는 화이트 베일 차림으로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는 듯한 존재감으로 시작부터 관객들을 압도했다.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의 수록곡 ‘서울 시티’로 포문을 열었는데, 글로벌 스타답게 자기자신이 곧 무대가 되는 예술적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메가 히트곡 ‘라이크 제니’ 무대에서는 백댄서 군단과 함께 원형 무대 중간에서 독무와 라이브를 선보여서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듯 하였다.지드래곤의 무대는 음악, 패션, 트렌드 모두가 집대성된 그야말로 아티스트의 경지를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드라마’에서 붉은 의상과 왕관을 쓴 채 나타난 그는 존재 자체가 단연 K팝의 황제와도 같은 아우라를 분출했고, 이어진 ‘홈 스위트 홈’은 화려한 색감과 흠뻑 자신의 무대에 몰입되어 있는 모습이 전세계 팬들에게 강한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켰다. 마지막 무대 ‘삐딱하게’는 다채로운 애드립이 돋보였다. 황제에서 내려와 장난꾸러기 소년으로 변신했는데, 특히 아티스트석으로 가서 올데이 프로젝트, 지코 등 출연 가수들과 다 함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은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다. 배우, 예능인, 유튜버, 스포츠 스타 등 각 분야 셀럽들로 이뤄진 시상자 라인업은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시상대에 올라 올 한 해 K팝을 빛낸 아티스트들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며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주요상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베스트송’을 시상한 가수 윤종신은 “수상자 명단에는 빠져서아쉽지만 오늘은 시상자로 멋진 상 발표하겠다”며 “12월이 되면 마음이 굉장히 벅차 오른다. 올 한해 다들 열심히 노력하셨는데, 1년간 달려온 많은 아티스트 중에서 차트는 물론 가요계에 정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아티스트”라는 소개로 주인공인 지드래곤을 밝혔다.또한, 배우 박은빈은 주요상 ‘올해의 레코드’ 시상을 맡아서 “오늘 멜론뮤직어워드를 돕는 스태프 분들이 무려 천여명이라고 한다. 이 분들이 맡은 바 최선을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의 무대가 완성될 수 있었을 것이다. 각 분야 최고의 프로들이 모여서 만든 무대처럼 음악 그 이상의 작품을 탄생시킨 주인공에게 드리는 상”이라는 소개와 함께 수상자로 제니를 발표했다.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MMA2025는 멜론의 모든 역량을 집약해 아티스트의 성과를 전세계에 알리는 한편, 오랜 시간 멜론을 아껴주신 고객들에게 최고의 자부심을 드리고자 힘썼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K팝의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하는 플랫폼으로서, 전 세계 음악팬들이 열망하는 K팝 대표 축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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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오늘만 아이 러브 유’, 한국 틱톡 연말 결산 보이그룹 최고 순위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가 올해 최고의 히트곡임을 입증했다.‘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18일 발표된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연말 결산 리포트 ‘이어 인 뮤직’의 한국 차트에서 4위에 올랐다. K팝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다.‘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각종 연간 차트 상위권에 포진하며 히트곡의 위상을 뽐내고 있다. 한국 애플뮤직 ‘연간 톱 100’에서는 전체 보이그룹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인 7위를 기록했다. 영국 NME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K팝 송 25’에도 자리했으며 한국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5년 랩드 연말 결산’의 ‘톱 트랙 2025’에도 들었다. 구글의 ‘2025 주요 검색어’에서는 ‘K팝 노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음원 성적과 검색량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내며 한 해 동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음을 증명했다.올 1월 발표된 이 노래는 최신 차트에서도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 중이다. 대중성의 지표로 통하는 멜론의 최신 주간 차트(집계 기간 12월 8~14일)에서 37위를 차지했다. 2주 전 41위였다가 지난주 5계단 상승한 36위로 뛰어오른 뒤 꾸준히 4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14일 자 인스타그램 ‘릴스 인기 상승 오디오’ 차트에 재진입하는 등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올해 일본 음악시장에서도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 오리콘이 17일 발표한 ‘연간 랭킹 2025’(집계 기간: 2024년 12월 23일~2025년 12월 15일)에 따르면 일본 싱글 2집 ‘BOYLIFE’는 ‘연간 싱글 랭킹’ 23위에 올랐다. 동 시기 데뷔한 K팝 그룹 중 최고 순위이며 전체 한국 가수 중 세 번째로 높다. 올해 발매한 미니 4집 ‘노 장르’, 미니 5집 ‘디 액션’ 모두 ‘연간 앨범 랭킹’에 포진돼 현지에서의 영향력을 과시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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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다혜차지스, 멜론 트랙제로 12월 아티스트 선정

밴드 추다혜차지스가 멜론 트랙제로 12월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통해 12월의 아티스트로 ‘사이키델릭 샤머닉 펑크’라는 독자적인 장르를 개척한 밴드 추다혜차지스(추다혜·시문·김재호·김다빈)를 선정했다.추다혜차지스는 지난 4일 공개된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 초대석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고, 지난 6월 발매된 정규 2집 ‘소수민족’에 담긴 여러 비하인드와 작업 이야기를 자세하게 들려줬다.총 아홉 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 ‘소수민족’은 대중음악의 문법 속에 한국 전통 무가(巫歌)를 끌어들인 추다혜차지스의 독자적인 시도가 더욱 깊어진 결과물이다. 특히 1집에 참여했던 믹싱 엔지니어 우치다 나오유키가 까데호 작업을 위해 한국을 찾은 것을 계기로, 김재호의 제안 아래 갑작스럽게 녹음이 진행됐다는 비하인드가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보컬 추다혜는 이번 앨범명의 의미에 대해 먼저 “무가는 전통음악 안에서도 마이너해 찾아보기도 듣기도 힘들다. 발품을 팔아 무당 선생님들을 찾아다니며 배우는 과정에서 그 안의 깊은 메시지와 치유의 힘을 내 음악에 옮기고 싶었고, 그 결과물이 1집에서 잘 도출이 돼서 2집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크하고 생명력 강한 무가란 장르가 지금 생존하고 있는 소수민족과 닮았다고 느껴 2집 타이틀로 지었다. 대대손손 잘 이어졌으면 하는 염원을 담았다”고 덧붙였다.무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도 이날 소개됐다. 추다혜는 우연히 본 강신무 무당의 공연에서 “‘저게 예술이고 예술가지’ 하는 압도감”을 받았다고 밝히며 “공연이 아닌 실제 굿을 찾아가보니 외적으로는 퍼포먼스에, 내적으로는 치유의 힘에 끌렸다. 이걸 나의 음악으로 만들어보고 싶어 지금의 멤버들을 만나 밴드를 결성했고, 함께하자고 했을 때 멤버들도 좋다고 해줘 지금의 추다혜차지스가 됐다”고 전했다.이어진 본격 음악 토크에서는 멤버들이 2집 수록곡 중 한 곡씩을 골라 작업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베이스 김재호는 후속 싱글로 계획했다가 타이틀곡 중 하나가 된 7번 트랙 ‘허쎄’를, 기타 시문은 앨범 내 어디에 배치해도 존재감이 강해 고민이 많았으나 가장 대중적이라 느낀 4번 트랙 ‘담불’을 선택했다. 추다혜는 실제 굿에서 받은 감정을 바탕으로 멤버들과 즉흥 연주와 원테이크 녹음으로 두 번 만에 완성한 1번 트랙이자 또 다른 타이틀곡인 ‘작두’를 소개했으며, 드럼 김다빈은 담백하고 포근한 분위기로 앨범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트랙 ‘니나니’를 언급했다.‘게스트의 히든 트랙’ 코너에서는 멤버들의 음악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추천곡도 공개됐다. 김재호는 시문이 함께하는 밴드 반도의 ‘남쪽 섬’을, 김다빈은 우연히 듣고 반했다는 옴(omm..)의 ‘홍삼’을 추천했다. 평소 명상 음악을 즐겨 듣는다는 추다혜는 양방언의 ‘이름없는 바람’을 소개하며 “몽골의 대자연이 느껴지고 가슴이 뻥 뚫리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시문은 래퍼 엠에프 둠(MF Doom)이 킹 지도라(King Geedorah)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넥스트 레벨즈’를 추천하며, 유명세를 내려놓고 다른 이름으로 활동하는 방식이 흥미롭다고 전했다.멜론은 ‘트랙제로’를 통해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추천 신곡’을 발표하며 다양한 아티스트와 명곡을 지속적으로 조명 중이다. ‘이달의 아티스트’는 국내에 음원을 발표한 적 있는 아티스트가 대상이며 ‘트랙제로 추천 신곡’은 3~4개월내 발매된 곡 중에 선정한다. ‘트랙제로’는 국내 음원플랫폼 업계 유일의 인디음악 지원사업이며 이를 통해 음악산업 전체의 동반성장에 주력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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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올 한 해 스포티파이 K팝 스트리밍 최상위도 꿰찼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스포티파이에서 K팝 정상에 올랐다.4일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2025년 랩드(Wrapped) 연말 결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1년간의 스트리밍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와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아티스트, 음원, 앨범 등을 산정한 결과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한국 가수 중 글로벌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로 뽑혔다. 특히 올해는 완전체 활동 없이 정상을 수성한 점이 놀랍다.정국은 ‘글로벌 K팝 가수 스트리밍’ 부문 8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내 유일한 남성 솔로 가수로 독보적인 영향력을 증명했다. 정국은 최근 본인 이름으로 발표한 솔로곡의 누적 스트리밍 100억 회를 돌파한 바 있다. 이는 한국 솔로 가수 최초의 기록이다.글로벌에서 최다 스트리밍된 K팝 음원 순위에서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민 솔로 2집 ‘뮤즈’의 타이틀곡 ‘후’(3위), 진 솔로 2집 ‘에코’의 타이틀곡 ‘돈 세이 유 러브 미’(4위), 정국 솔로 싱글 ‘세븐 (feat. Latto)’(8위)이 차트 상위권에 포진했다. ‘후’와 ‘돈 세이 유 러브 미’는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 26, 42위에도 자리했다.국내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확실히 드러났다. 지민, 진, 정국은 2025년 한국 ‘랩드 연말 결산’의 ‘최다 스트리밍 아티스트’ 1,3,4위를 차지했고 특히 지민은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10위권에 자리한 세 멤버뿐만 아니라 팀으로서도 11위에 올랐고, 뷔(14위), 제이홉(39위)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음원 성적 역시 압도적이다. 지민의 ‘후’, 진의 ‘돈 세이 유 러브 미’, 정국의 ‘세븐 (feat. Latto)’, 뷔와 박효신의 듀엣곡 ‘윈터 어헤드 (with PARK HYO SHIN)’, 정국 솔로 앨범 ‘골든’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 지민 ‘뮤즈’의 수록곡 ‘비 마인’이 ‘국내 최다 스트리밍 음원’ 1~6위를 채웠다. 이어 진 솔로 1집 ‘해피’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가 11위, 정국의 솔로 싱글 ‘3D (feat. Jack Harlow)’가 13위, 지민의 솔로 앨범 ‘페이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가 14위에 올랐다. 게다가 지민의 정규 2집 ‘뮤즈’는 전곡이 순위권에 들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완전체로 작업 중인 모습과 각자의 근황을 전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4 17:13
연예일반

다듀 ‘에아오’ 챌린지 화제… “음원차트 혜성처럼 등장”

다이나믹 듀오의 ‘에아오’가 3년째 역주행 행진을 이어가며 K-힙합 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의 2014년작 ‘에아오’는 2023년 챌린지 열풍을 타고 글로벌 차트 역주행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숏폼 플랫폼 전반에서 또 한 번 챌린지 붐을 일으키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엔하이픈 성훈·정원, 하츠투하츠 카르멘·에이나·이안·주은, 코르티스 건호·주훈, NCT 드림 런쥔·해찬·천러, 제로베이스원 석매튜·박건욱, 보이넥스트도어 이한, 르세라핌, 트레저 윤재혁·하루토, 라이즈 원빈·소희, 키키 지유·하음, QWER 쵸단·마젠타·시연 등 수많은 K팝 아티스트들이 ‘에아오’ 챌린지에 동참하며 화제성을 재점화하고 있다. ‘에아오’ 챌린지 영상은 12월 1일 기준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유튜브 쇼츠 플랫폼 합산 조회수 1.3억 뷰를 넘어섰다. 또한 곡의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비트가 밈(meme)으로 활용되며 자연스러운 확산과 함께 글로벌 차트 ‘재역주행’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국내외 팬들 또한 ‘에아오’의 안무, 립싱크, 패러디 등 연관 콘텐츠를 자발적으로 제작하면서 곡의 재소비를 이끌고 있다.세대와 플랫폼을 넘어 꾸준히 재조명되고 있는 ‘에아오’는 최근 샤잠, 애플뮤직, 아이튠즈, 틱톡 등 각종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다시금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K-힙합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롱런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미국 NBA 농구 게임 최신작 ‘NBA 2K26’에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으로 삽입되고, 스포티파이에서도 단일 곡 누적 스트리밍 1억 1천만 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한 K-힙합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했다.이와 관련해 최자는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2-3년을 주기로 찾아오는 혜성처럼 또다시 차트에서 ‘에아오’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정말 믿기 힘든 기적 같은 일입니다. 벅차오르네요. 거듭되는 역주행을 할 만큼 멋진 비트를 만들어주신 DJ 프리미어 형님 그리고 곡을 빠르게 또 느리게 플레이하며 재미있는 릴스를 만들어주신 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재역주행 소감을 남겼다. 개코 역시 본인의 SNS에 관련 기사와 다양한 차트 기록을 공유하며 의미 있는 순간을 기념했다.‘에아오’뿐만 아니라 다이나믹 듀오가 2014년 R&B 디바 박정현과 함께 발표한 ‘싱숭생숭 (SsSs)’ 역시 10년의 시차를 뛰어넘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따뜻한 연말 감성이 돋보이는 이 곡은 발매 당시 올레뮤직, 지니뮤직, 엠넷뮤직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히트를 기록했고, 이후 매년 겨울마다 시즌송이자 챌린지송으로 재소환되고 있다. 최근에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틱톡, 릴스 등 숏폼 플랫폼에서 ‘싱숭생숭’ 댄스 챌린지가 재차 성행하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명곡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12월 1일 기준 멜론 일간 랩/힙합 차트, 한국 애플뮤직 K-팝 인기곡 차트, 샤잠 한국 톱 200 차트에 재진입하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오는 20, 21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24일 대구 엑스코 동관 4홀, 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 내년 1월 23, 24,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5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를 개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2 11:15
IT

MMA 2025 톱10 후보 발표…12월 4일까지 투표

MMA2025(멜론뮤직어워드) 톱10 후보가 발표됐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뮤직 플랫폼 멜론이 2025 멜론뮤직어워드(MMA2025) 톱10 후보 30팀을 공개하고, 오는 12월 4일까지 투표 및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투표는 모든 멜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출석체크 이벤트는 멜론 이용권을 보유한 회원만 가능하다. 원하는 아티스트에게 투표하고 출석체크까지 완료하면, 매일 MMA 초대권과 즉석 당첨 선물을 경품으로 준다. 이벤트 마지막 날인 12월 4일에는 매일 출석체크를 완료한 회원에게 MMA 초대권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톱10 후보 30팀에는 아이유, 지드래곤, 10CM, 마크툽, 황가람, DAY6, 세븐틴, 임영웅, 블랙핑크, NCT 드림, 오반, 제니, 우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로제, 플레이브,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 베이비몬스터, NCT 위시, 아일릿, 미야오, 재쓰비, 조째즈, 하츠투하츠, 키키, 올데이 프로젝트 등이 포함됐다.카카오뱅크 타이틀 스폰서로 진행되는 MMA2025는 오는 12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메인 슬로건은 ‘플레이 더 모먼트'로, 음악으로 연결되고 기록된 모든 순간들과 이야기를 MMA2025에서 만나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본식 공연 무대에는 지드래곤, 박재범, 10CM, 지코, EXO, 우즈, 제니, 에스파, 아이브, 한로로,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 플레이브, NCT 위시, 아일릿, 하츠투하츠, 키키, 올데이 프로젝트, 아이딧, 알파드라이브원 등이 오른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20 11:07
스타

‘신병3’→‘부세미’…kt 스튜디오지니, 올해 드라마 4연타 흥행

kt 스튜디오지니가 드라마 ‘신병3’, ‘당신의 맛’, ‘금쪽같은 내 스타’, ‘착한 여자 부세미’를 잇달아 흥행시키며 K-콘텐츠 제작 강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라이딩 인생’ 등 웰메이드 작품을 다수 선보이며 주목받아 온 kt 스튜디오지니가 올해 4연타 흥행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독보적인 제작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넷플릭스, ENA, 티빙 등 유수의 플랫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로 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는 평가다. 지난 4월 방영된 ‘신병3’는 kt 스튜디오지니의 대표 시즌제 IP로, 방영 기간 내내 티빙 주간 1위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주간 TV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하고, 자사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약 2억회를 달성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대중성과 화제성을 겸비한 코미디 드라마로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중대장, 문빛나리, 전세계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작품의 재미와 신선함을 더했다. 특히 시즌 1, 2에 대한 다시보기 열풍까지 이어지며 IP의 높은 확장성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신병’ 시리즈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시즌 4 제작과 영화화가 확정되며, kt 스튜디오지니의 대표 장수 IP이자 흥행 효자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착한 여자 부세미'는 첫 회 시청률 2.4%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ENA 역대 최고 첫 방송 시청률 기록을 세운 후, 최종회 시청률 전국 및 수도권 7.1%을 기록하며 2025년 ENA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ENA 드라마 역대 2위에 오르며 ‘우영우’를 잇는 히트작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일본 로컬 1위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에서 한류-아시아 시청 랭킹 1위, 드라마 전체 4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성공했다. 영화 '올빼미'의 현규리 작가와 드라마 '유괴의 날' 박유영 감독의 만남으로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은 ‘부세미’는 전여빈의 성공적 타이틀롤 데뷔와 더불어 장윤주의 연기 변신, 문성근, 서현우, 진영, 주현영 등 명품 배우들의 호연이 몰입감을 배가하며 ‘작감배(작가+감독+배우)' 시너지를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5년을 대표하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당신의 맛’과 ‘금쪽같은 내 스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kt 스튜디오지니 최초의 넷플릭스 동시 공개작인 ‘당신의 맛’은 5월 공개 직후 넷플릭스 국내 주간 TOP10 1위를 2주 연속, 글로벌 주간 TOP2를 3주 연속 유지하며 두드러진 글로벌 성과를 거뒀다. 파인 다이닝과 로맨틱 코미디의 신선한 결합, 전주 로케이션의 풍부한 볼거리를 통해 K-로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난 8월 첫 방송된 ‘금쪽같은 내 스타’는 엄정화·송승헌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로, 영화 ‘미쓰 와이프’ 이후 약 10년 만에 재회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연일 화제를 모으며 최고 시청률 4.3%(전국 기준)를 기록, 호평 속 종영했다. 또한, 아시아 최대규모 OTT 플랫폼인 Viu(뷰)를 통해 공개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5개국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중년의 도전과 열정이라는 메시지로 아시아 전역에 뜨거운 울림을 전했다.한편, kt 스튜디오지니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말에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여러 플랫폼에서 선보이며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7일 첫 방송하는 ‘착한 여자 부세미’ 후속 'UDT: 우리 동네 특공대'가 지니 TV와 쿠팡플레이, ENA를 통해 드디어 베일을 벗는 것.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지구 평화를 위해서도 아닌 오직 내 가족과 내 동네를 위해 다시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한 액션 코미디로, 영화 '범죄도시'에서 조직 보스와 조직원으로 호흡을 맞춘 윤계상과 진선규의 재회는 물론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가 의기투합해 개성 넘치는 ‘동네 특공대’의 활약을 그릴 것으로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최수영·김재영 주연의 '아이돌아이'도 연말 시청자들을 찾는다.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광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참신한 필력의 김다린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남남’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최수영이 팬심을 장착한 스타 변호사 맹세나로, 김재영은 살인사건 용의자가 된 골드보이즈의 비주얼 센터이자 보컬 ‘도라익’으로 분해 팬심과 의심을 오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를 제대로 펼칠 예정이다.kt 스튜디오지니는 "2025년 4연타 흥행을 통해 독보적 제작 경쟁력을 가진 스튜디오 역량을 확실히 증명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외 제작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구축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말 공개 예정작들과 2026년 라인업까지 완성도 높은 작품성과 글로벌 보편성을 겸비한 콘텐츠로 K드라마 명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7 09:55
e스포츠(게임)

2025년 홈런왕 넷마블, 내년에도 신작 풍년 [지스타 2025]

내놓는 신작마다 대박을 터뜨린 넷마블에게 2025년은 미소가 끊이지 않는 한 해였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신작들을 쏟아내며 3N(넥슨·넷마블·엔씨) 위상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신작으로 활짝 웃은 넷마블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터널을 벗어난 넷마블은 올해 3분기에도 불황을 뚫고 성장세를 과시했다. 영업이익은 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지난 8월 출시한 신작 ‘뱀피르’는 엔씨 대표작 ‘리니지M’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를 다툴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자극적인 뱀파이어 콘셉트로 성인 유저를 공략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앞서 양대 앱마켓 정상을 찍은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글로벌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3개 작품은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이처럼 탄탄한 수익 기반을 다진 넷마블은 인기 애니메이션은 물론 자체 IP로 무장한 여러 신작으로 퀀텀 점프를 노린다.이번 지스타에서는 112개 부스와 145개 시연대에서 ‘프로젝트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4종을 선보인다. 미공개 신작 '쏠: 인챈트'는 야외 부스에서 핵심 콘텐츠인 '신권'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펼친다.먼저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3인칭 협동 액션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5로 고퀄리티 그래픽을 구현했고, 근거리와 원거리 무기를 교체하는 역동적인 전투가 특징이다.이용자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 속 부대원이 돼 인류 재건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며 적왕의 악마 군단과 맞서게 된다. 최대 4인이 한 팀을 이뤄 전장에 침투해 미션을 수행하고 더 높은 난이도의 미션에 도전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이블베인’의 시연대가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의 IP 신작도 유저들과 만난다. 넷마블은 모바일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지난해 게임대상을 거머쥔 바 있다.‘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로그라이트 액션 RPG로, 모바일·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상세히 다루지 않았던 ‘윤회의 잔’을 사용해 과거로 돌아간 주인공(성진우)이 차원의 틈에서 보낸 27년간의 군주 전쟁 서사를 담고 있다. 단판의 몰입도와 조작의 재미를 극대화한 전투, 성장 및 파밍 요소를 결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인기 애니·자체 IP 전면에‘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면서 위기 상황에서 영웅을 교체하는 태그 전투, 영웅들의 합기, 무기와 영웅 조합에 따라 변화하는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다른 이용자들과의 파티 플레이도 지원한다.‘몬길: 스타다이브’는 2013년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 전투 ▲몬스터 포획과 수집 및 합성이 가능한 ‘몬스터링 컬렉팅’ 등이 특징이다. PC와 모바일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 예정이다.‘쏠: 인첸트’는 ‘신’이라는 차별화된 키워드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MMORPG다. ‘리니지M’의 개발진이 주축인 신생 회사 알트나인이 개발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을 맡았다.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2026년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등 다수의 기대작으로 게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3 07:00
뮤직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틱톡'으로 글로벌 생중계 [2025 KGMA]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글로벌로 생중계된다. 10일 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4, 15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KGMA가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K팝 아티스트들의 멋진 퍼포먼스와 차세대 톱스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한 글로벌 K팝 팬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2025 KGMA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일본에서는 2025 KGMA가 훌루 재팬을 통해 생중계 된다. 틱톡은 틱톡라이브를 통해 독창적인 기능과 접근성을 바탕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리더들을 초청해 ‘틱톡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서밋’을 열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를 선도하는 허브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KGMA는 일간스포츠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단숨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팝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대표 K팝 시상식으로 도약한 2025 KGMA는 이번 틱톡라이브 생중계를 통해 K팝 나아가 K콘텐츠의 힘을 더욱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2025 KGMA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C로 나서는 배우 남지현을 비롯해 아이린(레드벨벳), 나띠(키스오브라이프)의 진행으로 이틀간 각각 ‘아티스트 데이’와 ‘뮤직 데이’로 꾸며진다. 더보이즈, 미야오, 박서진, 보이넥스트도어, 싸이커스, 아이엔아이(INI), 에이티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올데이 프로젝트, 우즈, 이찬원, 크래비티, 키키, 피프티피프티, SMTR25(이상 첫째 날, 이하 가나다순)와 넥스지, 다영(우주소녀), 루시, 비투비, 수호(엑소), 스트레이 키즈, 아이딧, 아이브, 아홉, 유니스, 장민호,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키스오브라이프, 킥플립, 프로미스나인, 피원하모니, 하츠투하츠 등 총 32팀이 라인업만큼이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시상자들도 차세대 대표주자들이 역대급으로 참여, 별들의 잔치를 예고했다. 14일 공승연, 권율, 김도훈, 김요한,문채원, 배현성, 서은수, 서지훈, 신승호, 안효섭, 엄태구, 연우, 이설, 이열음, 이주명, 채서안, 추영우, 하영, 15일에는 강태오, 김단, 김도연, 김민석, 박세완, 변우석, 옹성우, 윤가이, 이세영, 이주연, 정준원, 주현영, 최수영, 최윤지 등이 자리를 빛낸다. 2025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참여했으며 방송 파트너로는 지난해에 이어 KT ENA가 주관방송사로 참여한다.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벅스가 제공한다. 제작은 셋더스테이지, 해외 인바운드 티켓은 놀던오빠들과 아트펌팩토리가 담당한다. 국내 티켓 예매는 빅크에서 절찬리 진행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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