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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시영, 논란됐던 둘째 딸 ‘본아트’ 공개… 이번엔 완성본

배우 이시영이 논란이 일었던 ‘본아트’ 사진을 다시 공개했다.이시영은 지난달 30일, 삭제된 줄 알았던 ‘크리스마스 본아트’ 이미지를 재차 SNS에 업로드했다. 해당 사진은 이시영이 둘째 딸을 촬영한 것으로, 지난달 21일 처음 공개됐을 당시 신생아를 장식용 박스에 눕혀 촬영한 연출이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아기가 소품처럼 보인다”는 지적을 부르며 논란이 된 바 있다.이후 게시물은 하루 만에 삭제됐지만, 이시영은 이번에는 액자·카드·집 안 인테리어 소품까지 포함된 ‘완성본 패키지’ 형태로 다시 게시해 눈길을 모았다. 단순 사진이 아니라, 크리스마스 데코와 함께 구성된 하나의 콘셉트 작업임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월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1월 아들을 출산했다. 결혼 8년 만인 올해 초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 소식을 알렸고, 이후 전 남편 동의 없이 냉동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임신 중이라고 밝힌 사실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07:35
스타

이장우, 결혼 앞두고 살찐 근황 화제… ‘우결’ 시절 비교한 썸네일에 “2배 됐네”

배우 이장우과 함은정이 14년 만에 재회했다.지난 16일 함은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우리 (따로) 결혼했어요 (feat. 우정커플 이장우)’ 영상이 공개됐다.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오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다시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해당 영상의 썸네일에는 14년 전 ‘우결’에서 마주 앉아 있던 두 사람의 모습과 이날 공개된 유튜브에서 첫 만남 장소였던 족발집에서 다시 마주 앉은 장면이 나란히 배치돼 세월의 흐름을 실감케 했다.그러나 함은정이 거의 변함없는 외모를 유지한 것과 달리, 이장우는 살이 오른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이를 본 네티즌들은 “함은정은 그대로인데 이장우는 2배 됐다”, “이장우는 이제 거의 먹방 예능인 같다”, “결혼 얼마 안 남았는데 살이 너무 많이 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장우는 오는 23일 배우 조혜원과 8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함은정은 오는 30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과 결혼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7 16:37
예능

‘떡볶이 1000인분 클리어’ 쯔양, ‘전참시’ 재출격 “안경 때문에 악플” 토로

‘먹방 여신’ 쯔양이 ‘전참시’에 재출격한다.2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쯔양이 또 한 번 위대(胃大)함으로 놀라움을 안긴다.이날 방송에서는 인기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전참시' 출연 이후 단 2개월 만에 구독자가 30만 명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전참시’ 효과를 입증한다. 현재 1,2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대세 중의 대세 쯔양은 방송 후 ‘안경’ 때문에 악플 세례를 받기도 했다며 고충을 토로하는데. 쯔양의 흘러내린 안경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귀여운 척하려고 저런다”, “안경이 아니라 코마개 같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쯔양은 “사실 눈에 불치병이 있다” 고백해 순간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그런가 하면 지난 출연 당시 “1년에 배달 음식에만 4천만 원을 사용한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쯔양은, 이번 방송에서도 ‘배달 앱 VVIP’ 다운 스케일을 자랑한다. 전날 지방 행사에서 떡볶이 1,000인분 먹방을 마친 쯔양은 다음 날 아침 가게 오픈 시간에 맞춰 떡볶이 大자 3통을 주문해 간단히 해치우는 놀라운 모습을 보인다. 이후에도 쯔양은 약 4시간 동안 엄청난 양의 빵과 과일을 연달아 흡입하며 폭풍 먹방을 이어갔다고. 1,250만 국내 최고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픽한 다채로운 배달 음식들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은 25일 오후 11시 1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09:32
영화

제46회 청룡영화상, ‘어쩔수가없다’ 최다 노미네이트…최종 후보 발표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제46회 청룡영화상 최다 후보작에 등극했다.제46회 청룡영화상 측은 21일 올해의 수상 후보작(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후보작(자)는 최다관객상과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제외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촬영조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 등 총 15개 부문이다.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전문가 집단 및 1차 네티즌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최종 후보를 확정했다.먼저 올해 최고의 한국 영화를 가리는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어쩔수가없다’, ‘얼굴’, ‘좀비딸’, ‘파과’, ‘하얼빈’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인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특히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12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입증했다. 뒤이어 ‘얼굴’이 10개 부문, ‘하얼빈’이 8개 부문, ‘좀비딸’, ‘하이파이브’가 각각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다양한 장르와 세대가 어우러진 균형 잡힌 후보 구성을 완성했다. 이 밖에도 신선한 시도와 개성 있는 연출로 주목받은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며, 청룡영화상이 포착한 올해 한국영화의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졌다.‘전,란’과 ‘파과’가 5개 부문, ‘노이즈’와 ‘승부’가 3개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고 ‘3670’, ‘검은 수녀들’, ‘보통의 가족’,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악마가 이사왔다’, ‘전지적 독자 시점’이 2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신예 감독들의 참신한 시선과 새로운 장르적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고르게 포진하며, 세대 간 조화와 한국영화의 다양성이 더욱 두드러진 해로 평가된다.한편 최종 수상작(자)을 가리는 네티즌 투표는 21일부터 모바일 플랫폼 ‘셀럽챔프’ 앱을 통해 진행 되며,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촬영조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 청정원 인기스타상 등 총 16개 부문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셀럽챔프 앱을 통한 네티즌 투표 결과는 전문 심사위원의 한 표와 동일한 비중으로 반영된다.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9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1 15:46
스타

박명수, ‘주 4.5일제’에 “인구도 없는데” 발언… 네티즌, 싸늘한 반응 [왓IS]

방송인 박명수가 ‘주 4.5일제’ 도입 논의와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1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방송인 전민기는 “21년 만에 금요일 점심 퇴근을 할 수도 있다”며 주 4.5일제 도입 논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어릴 때는 토요일까지 일했다. 토요일 12시에 일이 끝나면 그것도 좋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이에 박명수는 “토요일 12시에 끝나면 집에 가서 밥 먹지 않았나. 그렇게 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사는 게 아닌가 싶다”며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지금이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전민기는 “우리나라 연평균 근로 시간이 1904시간으로 OECD 평균보다 185시간 많다”며 “주 4.5일제 논의가 급물살을 탄 건 코로나19 이후 유연근무·원격근무가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론은 우호적이다. 국민 61%가 찬성한다. 반대 측에서는 임금 삭감과 노동 생산성 한계를 지적한다”고 전했다.이에 박명수는 “인구도 없는데 이것까지 줄이면 어떡하냐”며 “허비하는 시간이 많다는데 허비를 안 하면 된다”며 “우리는 프리랜서라 추석에도 일한다. 시대 흐름에 맞춰 나가서 운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기업들 입장도 있다”고 기업의 입장에서 발언했다. 이어 “이런 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 경기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이 살아야 우리도 산다”고 강조했다.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은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노동자 입장을 아냐”, “연예인은 이런 일에 말 얹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이들은 “맞는 말이기도 하다”, “이런 의견, 저런 의견 다 있는 것”이라며 다양한 시각을 내놓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2 17:17
스포츠일반

“실력도 미모도 챔피언”…중국 육상 샤오유치, SNS를 뒤흔든 ‘화려함의 아이콘’ [AI 스포츠]

중국 전국육상선수권에서 여성 높이뛰기 종목을 석권한 샤오유치(Shao Yuqi, 23세)가 단순한 금메달 이상의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8월, 퀴저우에서 열린 대회에서 그녀는 1.90m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은 물론 ‘화려한 비주얼’로 수백만 명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샤오유치의 경기는 대회 영상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에서 300만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고, 각종 커뮤니티·SNS에서 “강인함과 여성다움이 공존하는 선수”라는 찬사가 이어졌다.특히 샤오유치는 땋은 머리, 스타일리시한 메이크업, 손톱 관리 등 자신만의 개성을 경기장에서 드러낸다. “여성 육상 선수도 아름다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는 메시지는 그녀의 또 다른 상징이 되었다. 중국과 홍콩, 동남아 주요 매체에서는 “단순 기록을 뛰어넘어 스포츠와 패션이 만나는 셀럽의 탄생”이라 평가하기도 했다.하지만 그녀의 화려한 외모와 스타일은 긍정과 논란을 동시에 불러왔다. 일부 네티즌과 동료 선수는 “육상에 화장이나 긴 머리는 불필요하다”는 지적과 “세계 기록에 미치지 못하는데 화려함만 조명된다”는 냉소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샤오유치는 “내가 예뻐 보인다고 해서 기록이 퇴색되는 게 아니다. 스포츠는 누가 더 아름답냐가 아니라, 누가 더 강인한가를 보여주는 무대”라고 당당히 밝혔다.샤오유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육상에 재능을 보였지만, 여성 선수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저항하는 경험도 많았다. “공부에만 집중하지 않고 운동을 선택하면 불리하다고들 했지만, 진짜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들도 있었다”며 든든한 가족과 지도자들의 응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실제로 샤오는 명문 칭화대학교 출신으로, ‘지성과 미모, 운동실력’을 모두 갖춘 대표적 신세대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 중이다.대회 이후에도 그녀의 SNS에서는 “아름답고 강하다”, “진짜 여성 챔피언의 당당함” 같은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미디어는 화려함과 실력, 당당함을 모두 갖춘 운동선수로 샤오유치를 집중 조명한다. 앞으로 샤오유치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육상 무대에서 어떤 기록과 메시지를 남길지, 또 어떤 스타일로 여성 스포츠의 이미지를 바꿔갈지, 스포츠 팬들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09 17:09
스타

[IS시선] 이효리의 ‘시험관 발언 논란’ 유감

가수 이효리가 과거 발언으로 때아닌 홍역을 치렀다. 난임을 겪고 있는 그가 “시험관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고 한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문제로 지적된 발언은 이효리가 지난 2022년 MBC에브리원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 출연 당시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시험관 시술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 자연스럽게 아이가 찾아오면 감사히 키우겠지만, 의학의 도움을 먼저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한 내용이다. 당시 그는 이와 더불어 “‘연예인 이효리’로 살며 나 자신이 가장 중요했던 삶을 살았다. 이제는 나를 내려놓고, 누군가를 위해 완전히 헌신해보는 경험을 하고 싶다”고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해당 발언은 이미 여러 차례 2세 계획을 밝혔음에도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이효리가 나름의 노력 끝에 자신이 택한 방향성을 이야기한 것인데, 이 발언이 3년이 지나 갑자기 인터넷상에서 갑론을박에 휩싸인 것이다. 이효리의 발언을 불편하게 여긴 네티즌들은 “시험관하는 엄마들이 얼마나 아기를 기다리며 고생하는데 힘 빠지는 발언”이라거나 “시험관 해서 낳은 아이들은 안 생길 아이인데 억지로 인위적으로 낳았다는 소리냐”는 등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생각해본다. 과연 이효리의 발언은 문제였을까. 그의 발언을 여러 번 다시 봐도 어디에도 시험관 시술에 대한, 시험관 시술을 선택한 누군가에 대한, 시험관 시술로 태어난 아이에 대한 가치판단은 들어있지 않다. 그 역시 난임 문제에 있어서 제3자가 아닌 당사자고, 이에 대한 자신의 선택을 솔직하게 밝힌 것 뿐이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소신 발언이라고도 하는데, 기실 이건 그저 난임에 대한 한 개인의 대처라고 보는 게 더 맞겠다. 그럼에도 적잖은 네티즌들이 ‘예의’와 ‘배려’의 문제를 들며 이효리의 발언을 난타했다. 개인에 따라 해당 발언이 민감하게 들릴 수는 있지만, 아쉬움의 표현 정도를 넘어 그를 향한 비난 수위는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이효리라는 스타의 발언 하나하나가 갖는 영향력을 감안해 보다 신중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효리의 발언이 영향력이 있다는 데는 동의한다. 하지만 적어도 이 발언은 영향력의 영역을 벗어난, 과한 지적이다. 오히려 더 큰 문제는 지극히 사적 영역에서의 개인의 선택에 대한 발언까지 재단하는 풍토다. 비난 세례 속에서 이효리라는 한 개인의 ‘선택’에 대한 존중은 찾아볼 수 없다. 그의 사생활에 대해 알지 못하기에 이건 가정일 뿐이지만, 혹여 시간이 더 흘러 이효리가 시험관을 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바꾼다면 그땐 또 어쩔건가. 생각이 오락가락한다고 비난할텐가. 애초에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는 게, 어불성설이었다. 스타의 발언이 갖는 무게감이나 영향력이라는 미명 아래, 개인의 삶에서의 선택마저도 지나치게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일각의 시선 자체를 제고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3 06:05
산업

'사이버렉카' 일벌백계 외치는 정용진·최태원

연예인에 이어 기업 총수들을 향한 근거 없는 비방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악성 유튜버로 알려진 ‘사이버렉카’들이 퍼뜨리는 허위 사실에 명예훼손은 물론이고 기업들의 이미지마저 실추되고 있는 형국이다. 기업들은 ‘사이버렉카’들이 익명과 해외 IP·계정 등으로 교묘하게 법망을 피하고 있어 법적 대응이 쉽지 않고, 징계 수위마저 미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칼 빼든 정용진 ‘일벌백계’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 총수들을 향한 ‘사이버렉카’의 악의적인 비방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총수들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칼을 뽑아들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 11일 유튜브 등에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허위 사실이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민형사상 소송제기 등의 법적 조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에는 정용진 회장과 관련해 ‘배우자 한지희와 이혼설’, ‘전 부인 고현정과 재회설’ 등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들이 끊임없이 유통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내용들은 단 한 글자도 맞는 게 없다. ‘일벌백계’ 차원에서 해당 유튜버들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렉카들은 유명인에 대해 검증 없이 자극적 콘텐츠를 제작·유포하며 수익을 창출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주로 연예인과 유명인이 사이버렉카의 표적이 되지만 최근에는 기업 총수들도 일반인들의 관심을 자극하는 공인이라는 이유로 ‘사냥감’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 칼을 빼든 정 회장은 유튜버의 신상 파악 등을 위해 한국뿐 아니라 해외 법원에도 정보공개 요청이나 소송 제기 등을 할 예정이다. 국내외 어디든 끝까지 쫓아 법적인 책임을 묻고 최대한의 징계를 이끌어내겠다며 ‘사이버렉카와의 전쟁’을 선포한 셈이다. 이처럼 개인뿐 아니라 가족, 기업의 피해로까지 확대되자 국내 그룹들도 법무팀과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추세다. 롯데그룹과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11월 ‘롯데그룹 공중분해 위기’라는 지라시(정보지) 작성·유포자에 대해 명예훼손, 신용훼손, 업무방해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롯데그룹의 고소로 인해 이와 관련한 내용으로 올라온 유튜브의 게시물들은 모두 삭제됐다. 현재 지라시 작성·유포자에 대한 수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유동성 위기 루머는 전혀 사실무근이었지만 그로 인해 계열사 주가가 흔들렸고, 금융·증권시장에 불안감이 조성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며 “현재 수사가 마무리 국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기업들의 소극적인 대처가 사이버렉카들이 활개 칠 수 있는 환경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신세계와 관련된 루머는 3년 전부터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던 것 같은데 소극적인 대응 등으로 급증한 면이 있다”며 “최근에는 기업들도 사이버렉카 등 유튜브 콘텐츠와 관련해 법무팀과 협의하며 적극 대응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익명 신원 확보, 징계 수위 미미 한계 기업 총수 등은 가해자의 신원 확보의 어려움과 법적인 절차적 장벽으로 인해 ‘사이버렉카’에 대한 대응이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신뢰 하락 등으로 크나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처벌 수위는 미미하다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익명의 네티즌을 상대로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한 총수로 꼽힌다. 최 회장은 지난 2023년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와 관련해 비방 글을 쓴 누리꾼들을 명예훼손 혐의으로 고소한 바 있다. 또 2019년과 2021년에도 동거인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린 악플러와 유튜버를 고소하기도 했다. 2019년 김 대표에게 악플을 단 51명을 경찰에 고소했고, 이중 20여명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 회장에게 선처를 호소한 3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유죄로 법적인 처벌을 받았다. 또 최 회장은 이들 중 9명에 대해서 민사소송도 제기해 법원의 1억7300만원의 배상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의 경우 ‘가수 홍진영과 가짜 결혼설’이 유포되며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또 유튜브와 SNS에서 ‘이재용 코인’을 내건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르기도 했다. 이재용 회장의 가짜 결혼설과 관련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심의하기도 했다. 총수와 기업들은 사이버렉카들이 퍼뜨리는 허위 사실과 악성댓글 등으로 피해가 막심하다.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에 따르면 악성댓글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 35조34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허위 사실로 판명이 됐음에도 콘텐츠가 남아있고, 이로 인해 루머가 재생산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며 고통이 커지고 있다. 법적 처벌도 ‘솜방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법상 악성댓글이 적발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정보통신망법상 사이버 명예훼손죄가 인정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하지만 명예훼손죄는 대부분 벌금형에 그치기 때문에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법적 처벌 강화를 위한 ‘사이버렉카 정보공개법’에 대한 입법도 추진되고 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월 ‘사이버렉카 정보공개법’과 관련해 “해외 플랫폼을 악용하는 가해자의 신원을 확보하려면 미국법원에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등 과도한 절차적 장벽이 존재했다. 온라인상에서 허위 정보 유포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방치되지 않도록 신속한 논의를 거쳐 입법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그동안 유튜버에 대한 가장 강한 징계는 계정 정지나 삭제였다. 하지만 계정을 다시 만들어 유사한 행위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실적인 징계 수위는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김두용 기자 2025.06.17 06:30
해외축구

日 김민재 깎아내린다 “이적료 낼 팀은 사우디밖에 없다”…KIM 방출설에 일본도 관심, 혹평에 조언까지

일본 축구 팬들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설에 관심이 큰 모양새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일본판은 24일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멘트를 인용 보도했다.매체는 “김민재는 큰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가 매우 잦아 언론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유벤투스와 첼시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조건이 제시된다면 올여름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앞서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뮌헨이 올여름 김민재를 매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필사적으로 이적시장에 내놔 매각하는 게 아니라, 다른 팀들의 제안을 들어보고 동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뉘앙스였다. 이후 유벤투스,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까지 연이어 터지고 있다.골닷컴 일본판도 “유럽 빅클럽은 물론 사우디 구단들도 김민재 영입을 위해 문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일본 팬들도 김민재 이적설에 반응했다.한 팬은 “뮌헨보다 압박이 적은 구단에서 뛰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또 다른 팬은 “조금이라도 높은 가격에 팔아 우수한 센터백을 데려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도 “뮌헨이 요구하는 금액(이적료)을 내는 건 사우디 클럽 정도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대체로 일본 팬들은 김민재가 뮌헨을 떠나야 한다고 보는 듯한 인상을 풍겼다. 2023년 7월 뮌헨에 입성한 김민재는 두 시즌째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붙박이 주전으로 뛰고 있다. 경쟁은커녕 동료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로 ‘혹사’를 당하고 있다.다만 빡빡한 일정 탓에 조금은 경기력이 들쭉날쭉한 형세다. 근래 들어 눈에 띄는 큰 실수가 나오며 현지 언론과 축구 전문가들의 비판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나오면서 팀을 옮기는 쪽으로 힘이 실리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아직 2025~26시즌이 끝나지 않았기에 김민재의 거취는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 무엇보다 뮌헨과 계약은 2028년 6월 만료된다. 계약 기간이 넉넉히 남은 상황이라 뮌헨의 태도도 지켜봐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5.04.24 14:27
국가대표

‘8강딱’ 일본, 韓 축구 또 지적질…“기적의 승리” 부정적 댓글만 퍼 나르는 ‘악행’

일본 축구 매체가 한국 17세 이하 대표팀(U-17)의 아시안컵 4강행 소식을 전하면서 네티즌 반응을 전했다.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웹은 15일 “한국은 타지키스탄과 경기 승부차기에서 키커 5명 전원이 성공하며 승리했다”면서도 “다만 축구 팬은 (결과를) 납득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 매체는 “브라질을 이긴 것이 아니라 타지키스탄이다”, “4강에 오른 팀 중 가장 약해 보인다”, “한국 경기를 보면 수명이 1년씩 줄어드는 느낌” 등 국내의 부정적인 반응만 전했다.기사 말미에는 “기적적으로 승리한 한국은 17일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쓰러뜨린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고 적었다. 같은 날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에서 정규 시간(90분)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축구 변방으로 꼽히는 타지키스탄과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것은 분명 아쉬운 점이었지만, 후반 막판 두 골을 내주고도 동점을 만든 태극전사들의 집중력은 칭찬할 만했다.국내에서도 당연히 타지키스탄전에 대한 반응이 나뉘었지만, 일본 매체는 악의적으로 부정적인 의견만 기사에 실었다. 일본 U-17 대표팀은 지난 13일 사우디와 대회 8강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하며 아시안컵 여정을 일찍이 마쳤다. 직전 대회 우승팀인 일본은 자존심을 구겼다.앞서 가게야마 마사나가 일본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이 한국 축구의 부진을 지적한 터라 더욱 의아한 결과였다. 가게야마 위원장은 지난 7일 “지금 진행되고 있는 U-17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졌다”며 “(한국을) 내려다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도 신경을 못 쓰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 발언은 한국이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0-1로 패한 뒤 나왔다. 당시 일본은 대회 첫판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4-1로 대파했다. 양국 결과가 대비됐고, 가게야마 위원장 발언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일본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딱 1승만 거두고 씁쓸히 퇴장했고, 한국은 4강에 오르며 우승 희망을 키웠다.일본 미디어는 자국 축구의 이른 탈락 때문인지, 한국 축구를 지적하고 깎아내리는 데 힘을 쏟고 있는 모양새다.김희웅 기자 2025.04.1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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